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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9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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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생긴 빨간 사과. 동네 슈퍼마켓 앞에 진열된 나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 사람들의 직업을 알아맞출 수 있어. “정말 탐스럽군. 기름진 밭에서 자란 게 분명해.” 아항! 틀림없는 농부아저씨들이야. “야, 근사한 빛깔이다! 빨강도 주황도 아니고, 초록색도 살짝 감도는게 표현하기 힘든 색이군.” 알았다. 화가로구나. 한가지 사물도 보는 이에 따라 백가지로 표현될 수 있음을 설명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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