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한국제분 사돈 맺는다

  • 입력 2001년 10월 6일 18시 56분


조석래(趙錫來) 효성그룹 회장과 이희상(李喜祥) 한국제분 회장이 사돈관계를 맺는다.

효성과 한국제분은 6일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趙顯俊·33) ㈜효성 전략본부 전무와 이 회장의 셋째 딸 미경씨(25)가 다음달 10일 혼인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조 전무가 졸업한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폴 고교에서 열릴 예정이며 교장이 주례를 맡는다.

(사진 왼쪽이 조석래회장, 오른쪽이 이희상회장)

이 회장은 “아는 사람의 소개로 두 사람이 만났으며 조 전무가 뉴햄프셔주에 있는 세인트폴 고교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어서 그곳을 새출발 장소로 삼았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미국 예일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의 상사, 컨설팅회사를 거친 뒤 97년 효성그룹에 합류했다.

이미경씨는 한국에서 고교를 마친 뒤 미국 보스턴의 음악대학 NEC(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재원이다. 이씨는 현재 서울대 음대 대학원 휴학중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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