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선형/KFC매장 상품교환권 외면하다니...

  • 입력 2001년 4월 18일 18시 07분


12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 서울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마침 패스트푸드점인 KFC의 상품교환권이 있어 매표소 부근의 KFC 매장에 들러 치킨세트를 사려고 했다. 주문하기 전에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교환권을 보여줬더니 그 지점에서는 교환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갑자기 바보가 된 것 같았다. 야구장 안으로 들어가자 또 다른 매장이 있었다. 이번에는 현금으로 계산하려고 주문을 했다. 지금까지 016프리텔카드로 KFC 매장에서 20% 할인혜택을 받아왔기 때문에 카드도 함께 냈다. 그랬더니 할인혜택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유를 따졌더니 카드 판독기가 없다는 등 핑계를 댔다. 소비자를 이렇게 속여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

이선형(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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