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은행 수신금리 최고 0.6%p 인하

  • 입력 2000년 8월 11일 11시 59분


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수신금리를 최고 0.6%포인트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중장기 예금의 금리는 상대적으로 많이 내리는 대신 예금보호한도 축소 및 시장실세금리 하락 영향이 다소 적은 단기금리는 인하폭을 줄이기로 했다.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6개월이상 1년미만이 7.0%에서 6.5%, 1년이상 2년미만이 7.5%에서 7.0%, 2년이상 3년미만이 8.0%에서 7.5%, 3년이상이 8.1%에서 7.5%로 각각 인하된다.

정기적금 상호부금 근로자장기저축 등 적립식 저축의 금리는 6개월이상 1년미만은 0.3%포인트, 1년이상은 0.5%포인트가 각각 내린다.

국민은행은 수신금리를 이처럼 내린데 대해 최근 시장실세금리 하락으로 운영금리와의 격차가 계속되고 예금보험요율 0.05%포인트 인상 및 대출금리의 지속적 하락에 따른 수지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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