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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2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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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직 공직자에 대한 사정이 시작된후 경남지역 공무원들의 비위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말 金인규(63)마산시장이 수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이후 경남에서는 10여명의 공무원이 검찰과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1일 토지 거래 과정에 개입해 편의를 봐주고 6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홍두(韓洪斗·53) 김해시 진영읍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성경찰서는 또 19일 인사기록 카드의 고과점수를 조작, 부하 직원의 승진을 유리하게 도운 당항포 국민관광단지 관리소장 정화성(鄭和聖·43·5급)씨를 구속했다.창원지검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신축 공사를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업자로 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해시청 직원 박용수씨(50)를 구속했다.
교육공무원과 경찰관의 비위도 잇따르고 있다.
창원지검은 마산중부경찰서 전직 간부의 개인비리에 대해 조사중이며 함안교육청의 직원 1명을 학교건물 준공 검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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