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가우디 특별전」 성황

  • 입력 1997년 9월 29일 08시 27분


금세기 최고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부산진구 범천1동 부산상공회의소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우디 특별전시회」에는 개장 8일째인 28일 현재 1만4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지금까지 40여개국 92개 도시에서 열린 가우디 전시회는 지난해 서울전시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두번째. 마요르카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밀라저택의 문 등 실물과 구엘공원의 포도주저장고, 모래주머니로 된 건물의 특수설계장치 등 모형 47점 등 모두 2백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를 준비한 스페인 가우디대학의 객원교수인 유석만씨(52)는 『우리나라의 건축과 디자인산업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해 보고 지방문화의 수준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하철 범내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051―645―7771∼5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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