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유원지내에 국제규모의 특급관광호텔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9일 특1급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이 수성구 지산동 산 91일대(대구시 운수연수원 맞은편) 1만9백70평에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대구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객실 2백46개와 동시 통역시설을 갖춘 2천명 수용규모의 컨벤션홀과 대소 연회장 건강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오는 2000년말 완공예정.
사업비 8천만달러(7백억원)는 대산개발(대표 박성배)과 라마다르네상스측이 각각 2천만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 4천만달러는 상업차관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 호텔이 문을 열면 대구시가 유치를 추진중인 2002년 월드컵경기와 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