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에 소매치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매치기들은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부녀자와 여학생 노인 등을 대상으로 노골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승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2시경 중구 은행동 S생명 부근에서 851번 버스를 타고 가던 강모씨(46·여)가 신용카드와 현금 2만원이 든 지갑을 도난당했다. 또 지난 9일 오후4시경에는 서구 도마동∼가수원동을 운행하는 230번 버스에 탔던 양모씨(34·여)가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소매치기당했다.
한 시내버스 운전사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D교통 소속 시내버스에서는 6건의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전〓지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