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李基鎭기자」 대전시의 둔산문예공원내 월드컵축구경기장 건립계획에 대해 당초 반대의견이 지배적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찬성의견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전시가 22일 시민여론을 듣기 위해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02년 월드컵 성공적개최 준비를 위한 공청회」결과 나타났다.
이날 토론에 나선 대학교수 시의원 시민단체대표 등 9명은 둔산공원내 축구장건립에 대해 찬반양론을 팽팽히 펼쳤다.
목원대 張玹峯교수는 『대전시가 제시한 둔산공원내 경기장 건립은 교통여건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한 대안으로 평가된다』며 찬성의사를 밝혔다.
충남대 李昌燮교수도 『축구발전은 대전시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둔산공원은 접근성면에서 이상적』이라고 대전시계획을 지지했다.
반면 한남대 鄭淳午교수는 『당초 체육시설로 계획했던 유성용계지구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金光式사무국장은 『둔산경기장 신축계획은 친환경적 시책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시 재정여건 등을 감안,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증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대전시는 이같은 시민의견을 검토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조사단이 월드컵경기 유치희망지역을 실사하는 12월 이전까지 건립예정지를 최종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