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하정민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구독 18

추천

안녕하세요. 하정민 기자입니다.

dew@donga.com

취재분야

2026-02-18~2026-03-20
칼럼73%
사회일반7%
문학/출판7%
미국/북미7%
국제일반3%
국제교류3%
  • 에코힐링 아파트가 뜬다

    건설업계에 ‘자연 속에서 삶에 지친 몸을 치유한다’는 개념의 에코 힐링(Eco-healing) 바람이 불고 있다. 에코 힐링은 ‘생태학(ecology)’과 ‘치유(healing)’의 합성어로 바쁜 생활에 쫓기는 도시 직장인들이 집에서 휴식 및 여가까지 취하려는 움직임을 말한다. 이에 건설회사들은 아파트 단지 내에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하거나, 산이나 공원과 가까운 곳에 아파트를 짓고 있다. 조경을 잘하는 수준에서 자연치유 단지로 진화한 셈이다.○ 에코 힐링, 부동산 침체 돌파구 6일 대우건설이 울산에서 분양한 ‘문수산 푸르지오’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총 350채 모집에 1343명이 몰려 평균 3.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높은 경쟁률의 이유는 단지 내에 조성되는 ‘힐링 포레스트’와 뛰어난 주변 자연환경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잔디마당과 침엽수를 대량 심어 사계절 푸른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소규모 텃밭인 ‘터칭팜’까지 마련한다. 문수산 외에도 영축산, 태화강 등이 인접해 있어 등산로와 강 산책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이 6월 22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부산 센텀 푸르지오’도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무려 11 대 1이다. ‘부산 센텀 푸르지오’ 역시 단지 내에 힐링 포레스트가 있고 걸어서 10분이면 수영강에 닿을 수 있다. 수영강 산책로, 자전거도로, 수영환경공원, 수영강 야경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1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부산 북구 화명동의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단지 뒤편에 금정산 상계봉과 단지 내 산책로를 연결해 등산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지난달 선보인 경남 진주시 ‘더 퀸즈 엘가’ 주변에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남강, 진양호 등이 위치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수도권 아파트도 에코 힐링 바람 GS건설이 이르면 이달 중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할 ‘동탄 센트럴 자이’는 단지 남측과 서측에 각각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 및 전망을 제공한다. 치동천을 중심으로 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 센터’는 수변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아파트 중심부에 마련된다. SK건설이 10월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에 분양할 예정인 ‘화성 반월 SK뷰’는 1.3km에 달하는 외곽 산책로, 600m가량의 내부 순환 산책로를 이중으로 조성해 단지 내에서 다채로운 보행공간을 즐길 수 있다. 외곽 산책로에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숲 속을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내부 순환 산책로 주변에는 휴게공간과 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롯데캐슬이 이달 청약접수를 받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는 최고 31층으로 만들어져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나다. 이 아파트 역시 단지 인근에 지곡천이 흐르고, 3개동을 연결한 복도는 외부정원과 어우러져 도심 속의 산책로를 연상시키는 휴게공간으로 설계됐다. 단지 내 일부에서는 수원CC도 조망할 수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천장’ 모르는 전세금… 40개월 연속 상승 ‘최장 기록’

    전국 아파트 전세금이 2009년 3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40개월 연속 올라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깼다. 이전 기록은 2005년 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28개월 연속 상승이었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2009년 2월 83.3에서 지난달 106.8로 28.1% 상승했다. 특히 이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79.2에서 108.6으로 치솟았다.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의 상승률(37.1%)은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0.4%)을 크게 웃돌았다. 아파트 전세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비(非)수도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5대 광역시 중 부산(52.8%) 대전(42.2%) 울산(41.9%) 등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서울(34.0%) 경기(35.1%) 인천(17.3%) 등 수도권은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에서는 송파(45.9%) 강동(44.7%) 광진(42.5%) 서초(41.9%) 등 4개가 모두 40%를 넘으며 서울지역 전세금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경남 양산이 이 기간 67.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부산 사상구와 경기 화성·하남이 모두 62.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자 전세에 머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국제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전세금 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금리 내린다고 선뜻 집 살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개월 만에 금리를 3.25%에서 3.00%로 내렸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장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에 빠진 데다 이미 기준금리가 낮은 수준이어서 0.25%포인트 인하만으로는 신규 주택 매입 수요를 창출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인근의 한 중개업자는 “사람들이 집을 사지 않는 이유는 금리가 높아서가 아니라 집값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라며 “빚을 내서 집을 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조금 줄어들지는 몰라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소형 아파트 비율 상향 조정, 한강변 초고층 건설 억제, 뉴타운 출구전략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탓에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만으로는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가 어려운 만큼 취득세나 양도세 감면 등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수요자들이 집을 사기에는 부동산 시장 전망이 너무 불확실하다”며 “금리인하와 세제혜택이 맞물려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잠실 주공5단지 인근의 한 중개업자도 “대출 없이 자기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이자 부담이 없기 때문에 금리인하보다는 취득세 감면이 이뤄져야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ome&Dream]하우스푸어 34.6% ‘여전히 집 사고파’

    무리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뒤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Housepoor)’의 대부분이 다시 집을 살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1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일부터 9일까지 성인 9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이 하우스푸어라고 답한 응답자 630명 가운데 34.6%인 218명이 ‘여력만 있다면 또 집을 사고 싶다’고 응답했다. ‘주택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응답자도 37.1%에 달했다. 상황에 따라 주택을 재구매할 의지를 보인 하우스푸어가 70%가 넘는 셈이다. 반면 ‘향후 몇 년간 집을 살 생각이 없다’는 20.2%, ‘앞으로 집을 사지 않겠다’는 6.8%에 그쳤다. 한편 하우스푸어의 87.1%(549명)는 ‘대출금 상환 때문에 생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이 없다’는 응답자는 12.9%(81명)에 불과했다. 하우스푸어가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주택경기가 좋지 않아서’라는 답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30.6%), ‘집값이 높아서’(24.0%) 등이 뒤를 이었다.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28.3%의 응답자가 ‘집값 상승’을 꼽았다. ‘집을 팔고 더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겠다’와 ‘대출 없이 전세로 살겠다’는 답은 각각 26.4%와 25.9%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포인트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ome&Dream]똑똑한 에너지 절감 아파트에선 전기료 걱정 끝∼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에는 각 가정의 냉방기기 사용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각 가정의 관리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건설업체들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전기요금 걱정을 시원히 날려 보내는 친(親)환경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관리비 다이어트 아파트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분양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그린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128∼208m²(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278채 규모인 이 아파트는 태양전지로 구성된 모듈과 태양광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햇빛을 이용하여 사용 전기의 일부분을 충당하며, 각 가구마다 대기전력 차단스위치가 설치돼 있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지하철 4호선 서울역과 연결되어 있고, 인천공항철도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50분 만에 갈 수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서울역과의 연결 등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1구역에 그린 프리미엄 시스템을 갖춘 ‘개봉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59∼119m², 978채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이 설치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다. 전철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권 및 수도권 전역을 이동하기도 쉽다. 고척초, 개봉중, 고척고등학교와 목동의 학원가가 가깝다. 벽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 1주택 재건축 구역에 ‘신대림 벽산블루밍’을 분양한다. 59∼114m², 239채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에너지 사용량 확인 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고효율 조명기구 등이 설치돼 있다. 방마다 설치된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신풍역 역세권에 바로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가깝다.○ 에너지 절약공법 도입 아파트 두산중공업은 서울 중구 흥인동에 짓고 있는 주거복합시설 ‘청계천 두산위브 더 제니스’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92∼273m², 295채이고 오피스텔은 32∼84m², 332실로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건물 바깥에 단열재를 두른 외단열 공법으로 시공한 데다, 태양열 급탕시설을 갖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가구 일괄소등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온도조절시스템도 구비했다. 지하철 2호선, 6호선의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에 ‘북한강 코아루’를 분양하고 있다. 59∼84m², 237채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조명 조절이 가능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방, 욕실, 거실의 조명을 일일이 점검할 필요 없이 일괄 소등도 가능하다. 자동환기 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송파구 잠실역에서 설악나들목(IC)까지 30분 만에 진입이 가능하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7월에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은 까닭은? 비 때문이야∼

    장마철인 7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2년 동안 매월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에 과속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2년간 7월의 평균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7월을 제외한 다른 달의 평균(9.09명)을 크게 웃돌았다. 2월과 4월(이상 12.5명) 3월과 9월(이상 11.0명)도 평균보다 많았다. 교통안전공단은 7월에 과속 사망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장마로 인해 도로가 젖어있는 데다 주행 시 ‘수막현상’이 일어나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막현상은 젖어 있는 도로 위를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와 도로면 사이에 물의 막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차량이 마치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게 돼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높아진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시속 100km로 주행할 때 제동거리를 실험한 결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에 비해 평균 4.2m가 길었다. 특히 화물차는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에서보다 6.1m나 길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비가 올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낮추는 방어운전이 필요하다”며 “평소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50% 이상의 감속 운전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린벨트에 야구장-산림욕장 설치 허용

    이르면 10월부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야구장이나 농구장을 지을 수 있다. 또 그린벨트에 있는 낡은 주택을 수리하거나 한옥을 새로 지을 때에는 정책 자금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13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다음 달 22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부터는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그린벨트에 지을 수 있는 시설물에 야구장과 농구장, 야영장, 산림욕장, 치유의 숲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는 배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도시공원, 등산로, 산책로 등만 지을 수 있다. 또 그린벨트 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공장에 대해서는 직장어린이집 건설에 필요한 면적만큼의 대지 조성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산 ‘에코델타시티’ 4대강 친수구역 시범단지로

    4대강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친수구역 시범사업지로 낙동강 유역의 부산 ‘에코델타시티(Eco-Delta City)’가 선정됐다.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면 국가 하천 좌우 2km 이내 지역에 하천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 상업, 산업, 문화, 관광시설 등을 건설할 수 있다. 에코델타시티 선정으로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친수구역 조성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에 세계적 친환경 생태도시 국토해양부는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런 내용의 친수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부터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안에 친수구역 사업지를 추가 지정해 4대강 주변지역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고 8조 원에 이르는 수공의 4대강 사업 투자비 회수 시기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대에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의 면적은 1188만5000m²로 수원 광교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정부는 에코델타시티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5조4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수공이 80%,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가 20%를 맡기로 했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를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남권 산업벨트와 연계한 자동차, 조선, 항공 등의 첨단산업단지와 국제물류단지, 국제 해운산업 관련 업무지구,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한다. 또 수변공간을 활용한 마리나와 수상레저 및 여가시설을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망과 친환경 교통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전 환경성 검토 및 환경 영향 평가를 통해 수질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하천수질 개선 및 물 순환 촉진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철새 서식환경을 고려한 생태습지용지(약 62만6000m²)와 30∼50m 폭의 완충 녹지축도 설치한다. 국토부와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조성을 통해 약 7조8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4만3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식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에코델타시티는 용지 면적의 93%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택지 가격이 싸고 지역 물류단지 수요도 많아 예상한 투자 수익을 거두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비 회수에는 한계 수변구역 개발을 통해 4대강 사업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정부 계획대로 6000억 원의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수공은 지분 20%를 보유한 부산시의 예상수익 120억 원을 제외한 5880억 원을 투자원금으로 회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수공이 4대강에 투입한 공사비 8조 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에코델타시티 같은 규모의 신도시를 13, 14개 추가 건설해야만 사업비 회수가 가능하다. 더구나 수익성이 있는 용지를 계속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돼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친수공간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이미 4대강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강력 반발했던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경식 실장은 “친수구역 지정 때 상수원 보호구역 및 수질보전이 필요한 곳은 최대한 배제해 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친수구역 조성사업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환경 여건이 개선된 국가하천 주변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난개발을 막겠다는 취지로 추진되는 것으로 친수구역으로 지정되면 국가 하천 2km 이내 지역에 하천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 상업, 산업, 문화, 관광, 레저 시설 등을 건설할 수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Money&Life]똑똑한 보험특약 덕에 휴가길 교통사고 걱정 덜었네

    고대하던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물놀이 사고, 빗길 자동차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일어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려면 어떤 보험 상품에 미리미리 가입하는 게 좋을까. 알아두면 돈이 되는 휴가철 전용보험 특약 및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신속처리 협의서’부터 챙겨야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교통사고 신속처리 협의서’를 챙겼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이 협의서를 갖고 있으면 사고 조사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당사자간의 불필요한 다툼도 예방할 수 있으며 보험사로부터 신속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신속처리 협의서’는 손해보험협회 웹사이트(www.knia.or.kr)나 주요 손해보험회사 웹사이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 간 충돌사고 때 과실비율 다툼으로 보험금이 늦게 지급되는 일을 막기 위해 자사에서 우선 보상해주도록 하는 상호협정도 맺었다. 이 ‘자동차보험 보상금분쟁 심의에 관한 상호협정’은 “자동차 간 사고 때 각 차량 소유자의 가입 보험사가 먼저 보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충돌 사고가 났다면 과실 비율에 상관없이 자신의 보험사에 먼저 보상을 청구하면 된다. 친구, 직장동료 등과 휴가를 떠난다면 내가 남의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남이 내 차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자동차보험에 이미 가입돼 있는 사람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에 추가로 가입하면 본인 또는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 일으킨 사고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부 보험사는 소비자가 ‘무보험 자동차에 의한 상해’에 가입했을 때 자동으로 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보험사별로 가입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할 상황을 대비해 휴가기간 운전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단기 운전자 확대보상 특별약관’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이 특약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사는 보상 책임이 없다. 장마로 인한 차량 침수 등에 대비하려면 대다수 보험사가 특약으로 내놓고 있는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해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는 반드시 대비가 필요하다. 다만 빗물로 인한 침수사고라도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빗물이 들어갈 때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이나 뺑소니 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다쳤다면 정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손해배상보장사업’을 통해 보상받으면 된다. 사망 때 1인당 최고 1억 원, 부상은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휴가철에 적합한 상품은 그렇다면 어떤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을까. 우선 더케이손해보험은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단기간 운전하다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하기 위해 하루 단위의 자동차보험인 ‘에듀카 One-Day 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여름 휴가철, 주5일 근무, 레저활동 증가 등에 맞춰 20∼30대 차량 미보유자를 위한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보험이다. 특히 이 상품은 보험료 영수시점의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기존의 자동차보험과 달리 소비자가 모바일 앱으로 필요한 시점을 정한 뒤 가입할 수 있다. 사고가 났을 때에는 운전자가 가입한 One-Day 보험에서 보상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자동차 소유자가 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 할증 부담을 덜 수도 있다. 삼성화재도 휴가철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2012 굿 드라이버 캠페인’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이 기간 동안 7가지 안전운전 항목의 이행을 약속하면 1년간 무사고 달성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안전운전 7개 항목’은 자동차 정기점검,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 장거리 운전 때 졸음운전 하지 않기, 제한 속도 지키기, 음주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 하지 않기, 지정된 곳에 주정차 하기, 교통법규 잘 지키기 등이다. 자동차 운전자 모두가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뽑힌 1만5000여 명의 운전자에게는 기프트카드, 주유권,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삼성화재 홈페이지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8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파트 단지內 후진-과속사고 막겠다” 국토부, 8월부터 교통안전 무상점검

    올해 3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후진하는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여자 유치원생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가 경보음도 울리지 않고 과속 후진하다 빚은 참극이었다. 지난해 9월 부산에서도 운전자 부주의로 어린이 한 명이 목숨을 잃는 등 최근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아파트 내 교통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아파트 단지 교통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아파트를 방문해 단지 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주요 진입로 및 출입로나 간선도로 주변의 교통안전 위험 요인 등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관리주체는 점검단이 제시한 개선안을 토대로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개선하면 된다. 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e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보내야 한다. 신청서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점검을 신청한 단지 중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을 먼저 택하는 방식으로 점검 대상 아파트를 31일 확정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주택건설기준을 개정해 아파트 단지 내 교통안전 시설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강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단지 내 차량 통행을 일정 속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유선형 도로나 보행자 안전섬을 만들고, 현재 일률적으로 6m로 규정된 차로의 폭을 축소하는 데 있다. 또 교통사고 위험이 큰 경사형이나 커브형 도로에는 과속방지턱 및 반사경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국토부는 9월쯤 공청회를 열고 관련 개정안을 마련한 뒤 국무회의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형건설사, 재개발-재건축 발뺀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았던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잇달아 손을 떼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의 새 아파트 공급이 줄고 도시 정비도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장 10곳에서 1조3607억 원대를 수주했으나 올 들어 4건 수주에 그쳤다. 이 회사는 당분간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지침을 정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해 들어 재개발 및 재건축 신규 수주가 단 한 건도 없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도 조합원에게 일정 비율의 무상 지분을 미리 보장해 주는 방식의 확정지분제를 요구하는 도시정비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재건축 수주를 포기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재건축 조합원들의 높은 무상 지분 요구 등을 이유로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사실상 포기했다. GS건설도 입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올 5월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무려 11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막상 뚜껑을 연 뒤에는 서로 발을 빼는 모습이다. 평균 163%의 높은 무상 지분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인근 고덕주공 7단지 사업을 수주했던 롯데건설도 본계약을 미루고 있다. 건설업계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재건축 사업 때 소형 아파트 비율 상향 조정, 한강변 초고층 건설 억제, 뉴타운 출구전략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합원들이 무리하게 높은 무상 지분을 요구하고, 이들이 인기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선점하면서 일반분양 물량이 대부분 비인기 상품인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구성되는 점도 기피를 부추기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의 분양이 원활하지 않으면 공사비 회수가 지연될 뿐 아니라 ‘악성 미분양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격 하락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단지인 개포동 개포지구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26일 개포 주공 1단지 50.6m² 아파트가 8억 원에 거래됐지만 6월 18일 같은 면적의 물건이 7억500만 원에 팔렸다. 10일 현재는 호가가 1억 원가량 떨어진 급매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 2012-07-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비강남→강남3구, 5억 보태면 간다

    부동산시장의 강남 ‘불패(不敗)’ 신화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비(非)강남지역에서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로 진입하기 위한 추가비용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대형 고가아파트와 재건축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의 가격 하락폭이 기타 지역에 비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일 현재 서울시내 아파트 119만6934채(주상복합아파트 포함)를 대상으로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9억4733만 원, 비(非)강남 22구는 4억4430만 원으로 5억303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매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강남 3구와 비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 차로는 2006년 이후 가장 작은 것이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여름 휴가, 경주 주상절리-여수 앞바다 가볼까

    아름다운 풍광과 유서 깊은 역사 이야기가 담긴 휴양지들이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국토해양부가 충남 태안, 경남 거제, 전남 완도, 부산 등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9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16개 ‘해안경관 조망 공간’들이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16곳 중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주상절리(오각형 내지 육각형으로 갈라진 암석의 틈·경북 경주시 양남면) 등이 포함됐다.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느낄 수 있는 곳(경남 통영시 산양읍)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경남 거제 남해 통영, 전남 여수 보성 등)도 많다.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www.col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린벨트 불법행위 19일까지 특별점검

    국토해양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한다. 대상지는 전국 13개 시도와 90개 시군구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 무허가건축물과 불법 용도변경, 불법 물건 적치, 불법 토지 형질 변경, 위법 시공 등에 대한 조사를 대대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지에 허가를 받지 않고 고물 창고나 야적장을 설치하는 행위,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불법 주거지나 작업장 용도로 활용하는 행위 등이 집중 단속대상이다. 국토부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선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하도록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지자체의 ‘제 식구 감싸기’를 막기 위해 지자체 직원들을 다른 지역에 투입하기로 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 2인 가구 급증 등 고려한 뉴타운계획 세운다

    앞으로 10년간 추진될 뉴타운 및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국가정책 방향을 담은 정부의 법정계획이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는 뉴타운 및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활성화, 뉴타운 사업조정 이후 후속방안 등을 포함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을 수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부가 10년 단위의 도시정비 정책 방향을 담은 기본방침을 수립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최근 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6개의 주제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에 만드는 기본방침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될 장기계획으로 최근 1, 2인 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구조와 수요 변화를 고려한 국가 정비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등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불리는 구역 해제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뉴타운 해제지역은 주거환경관리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정부 재정지원과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2002년 서울 강남과 강북의 주거 환경 격차를 줄이고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목적에서 시작된 뉴타운 사업은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사업 수익성 저하, 주민 반발 등의 위기를 겪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5월 홍제4구역 북가좌1구역 독산1구역 등 18개 재개발 재건축구역을 뉴타운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뉴타운 재개발 지역 265곳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후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의 ‘뉴타운 출구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뉴타운 및 재개발 사업 추진이 결정된 곳은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절차를 합리화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과 비용 절감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정비사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합의 기반시설 순부담률을 완화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정비사업으로 서민층이 도심에서 외곽지역으로 쫓겨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세 가옥주 및 세입자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안도 담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과 전문가 TF 활동을 접목해 올해 말까지 기본방침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도시정비 정책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뉴스 파일]4대강 방문객 8개월 만에 700만 돌파

    4대강 방문객 수가 8개월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민관광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해 10월 22일 4대강을 일반에 개방한 뒤 5일까지 704만 명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5월 말 500만 명을 돌파한 후 한 달 만에 200만 명이 더 다녀가는 등 방문객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700만 명은 지난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프로야구 관중 수 681만 명보다 많고 대형 테마파크인 에버랜드(657만 명)나 롯데월드(578만 명)의 연간 이용객보다도 많은 수다. 시설별로는 보(洑)에 전체 방문객의 45.9%인 323만 명이 다녀갔다. 수변 생태공간, 체육시설, 각종 행사에 259만 명(36.8%), 자전거 길에 85만 명(12.1%), 캠핑장 등 기타시설에 37만 명(5.2%)이 각각 방문했다.}

    • 2012-07-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울 재개발 아파트 5128채 분양

    하반기 서울에서 재개발 아파트 5000여 채가 집중 분양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재개발 아파트가 총 19개, 5128채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서울의 노른자위 재개발 지역으로 손꼽히는 성동구 금호13, 14구역, 마포구 아현4구역이 포함돼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체 707채 중 전용 59∼114m²의 31채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고 서울숲과도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제민항기구 “北 GPS교란 용납 못해”

    유엔 산하의 특별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6일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교란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ICAO는 5일(현지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사회를 열어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 이런 결정을 191개 회원국 전체에 통보하고, 11월에 열리는 12차 세계항행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ICAO는 5월 18일에도 이사회 의장 명의로 북한에 유해한 GPS 교란신호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ICAO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민간항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하고도 일치된 의견을 분명하게 전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의 안전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전문기구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은행권 고졸 채용 1년]“고졸 PB전문가 - 외환딜러 시대 머지않아”

    고졸 채용 바람은 지난해부터 금융권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고졸 사원들은 어리고 앳되지만 일부 직종과 업무에서 대졸 사원과 큰 차이 없는 업무 성과를 보여줘 높은 평가도 받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월 최초로 고졸 2명을 시범 채용한 뒤 반기별로 뽑아 현재 모두 177명의 고졸행원을 고용했다. 지난해는 고졸 여사원 중심으로 텔러만 뽑았지만 올해부터는 정보통신과 시설관리 분야로 채용 영역을 넓혔고, 남자 고졸자도 36명이나 뽑았다. 이들은 계약직으로 입행했지만 2년차를 넘기면 대부분 무기(無期) 계약직이 되고, 업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난해 90명, 올해 120명의 고졸 행원을 뽑은 산업은행은 텔러 등으로 지난해 48명, 올해 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나머지 인원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는 'KDB다이렉트'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이들은 1년 인턴기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200명의 고졸 텔러를 뽑았다. 채용 규모는 가장 크다. 특히 우리은행은 텔러나 콜센터 상담원, 일반 정규직의 직종 간 칸막이를 허무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승진체계나 복리후생은 같지만 급여나 수당 등에서 차이가 있고 업무 범위도 제한적이다”라며 “직군 사이 벽을 허물면 고졸 텔러들도 프라이빗뱅킹(PB)이나 외환 전문가 같은 전문 행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권의 고졸 사원 채용이 보다 활발해지기 위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보다 창구 업무는 고졸과 대졸 행원이 하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연봉 차이가 많다. 고졸 행원은 4년이 지나야만 정규직 대졸 사원 초임과 비슷한 연봉을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아직까지는 국책은행과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을 중심으로 고졸 행원을 채용한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 2012-07-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토부 산하 공기업 CEO… 정권말 줄줄이 ‘유임’ 가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보금자리주택이나 4대강 살리기 등 현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고, 현 정부의 임기가 불과 반년여밖에 남지 않아 교체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상자는 27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건호 K-water 사장을 비롯해 다음 달 13일 임기가 만료되는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9월 21일 만료), 이지송 LH 사장(9월 30일 만료) 등 모두 4명이다. 김건호 사장은 임기 연장이 확정돼 현재 대통령의 재가 절차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7월 취임한 김 사장은 3년 임기를 끝낸 지난해에 1년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연임하게 됐다. 이번에 김 사장이 재연임하면 수자원공사 2대 사장으로 1967년부터 1983년까지 총 16년간 재임했던 안경모 전 사장 이후 두 번째 최장수 CEO가 된다. 현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올해 말에 마무리되는 만큼 이를 끝까지 완수하라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성시철 사장과 이채욱 사장도 경영평가 결과가 우수해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재연임에 성공하면 성 사장은 최장수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발표된 ‘2011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09개 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7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사’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통합 LH의 초대 수장인 이지송 사장은 현 정부의 역점 사업인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책임자인 데다 LH의 경영 정상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연임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2세의 고령인 이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9월 말 3년 임기가 끝나면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청와대의 강력한 연임 요청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7-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