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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현 정부 내 ‘자주파’와 ‘동맹파’, 통일부와 외교부의 갈등에 대해 “통일부가 대북 문제의 모든 면을 주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선 “아무리 정치인 장관이라 하더라도 장관직을 맡은 이상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소위 ‘튀기 위해’ 무리하거나 팀플레이를 해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권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일부는 대북 문제의 남북 간 관계는 물론 전적으로 주도해야겠지만 그 국제적 측면, 예컨대 대북 제재나 북핵 문제의 상당 부분은 외교부가, 남북 문제의 안보적 군사적 측면은 국방부가 담당을 하는 것이 맞다”며 이렇게 말했다.권 의원은 이날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연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협의’에 통일부가 불참하는 등 이재명 정부 내에서 자주파(통일부)와 동맹파(외교부)의 샅바싸움이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과거 동서독 분단 시기 서독에서도 대동독 정책의 주도권을 두고 갈등이 있긴 했다”며 “그러나 그 갈등은 지금 이재명 정부처럼 외교부와 통일부 간이 아니라 총리실과 외교부 간의 갈등”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독일 정치의 경우 ‘연정‘의 전통이 있었기에 총리와 외교부 장관의 소속 정당이 달라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일이었다”며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각자 외국에 나가 있던 헬무트 콜 총리와 겐셔 외상이 현장에 서로 먼저 도착하려 경쟁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고 했다.권 의원은 “우리 남북 문제도 그렇지만 구 서독의 경우 특히 전승 4대국(미영불소)의 전체 독일에 관한 권한이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었기에 대동독 문제가 반드시 동서독 간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국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며 “따라서 순수하게 동서독 문제는 우리 통일부에 해당되는 내독관계부가, 동서독관계의 외부적, 즉 국제적 부분에 대해서는 외교부가 주도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총리들은 대동독 문제가 국내 정치에서도 중요한 이슈였기에 대동독 문제 전체에 대해 자신들이 주도하기를 원했고, 어쨌든 연정의 주인공은 총리이기에 실제로도 큰 틀에서는 총리들이 주도하고 외교부가 일부 역할을 하는 모습으로 정리했다”며 “둘 간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표면화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권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기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직을 맡았고, 지금도 의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이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권 의원은 “NSC는 대북 문제 외에 전반적 외교, 안보 문제를 다루는 장인 만큼 대북 문제에 국한한 권한을 가진 통일부 장관이 겸직해 주도하기 보다 포괄적인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별도로 임명해 그가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요즘 정 장관의 행태를 보면 정말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가 진정 나라를 위해 걱정해서 그런다기보다는 그저 개인의 이익을 위해 ’튀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남북 두 국가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계기 트럼프-김정은 회동 가능성 주장, 한미연합훈련 변경 가능성 주장 등 근거없는 자기 생각을 함부로 얘기해 댄다”고 했다.권 의원은 “대미 관계에서도 과거 낡은 자주파 동맹파 논쟁을 다시 소환하고 있는 점도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챙겨준 인연으로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이 용인된다면 우선 이 대통령에게도 누가 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 외교 안보 정책 전반이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대미 관세 협상에서 보듯이 외교 안보와 경제가 서로 불가분적으로 얽혀있다”며 “아직 모든 게 불확실한 지금, 외교 안보 분야에서 혼선은 그 자체로도 걱정이지만 곧 다른 분야들로 전이돼 대한민국 전체가 정처 없이 표류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을 경질해서라도 이 혼선을 하루 빨리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16일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협의’를 연 가운데 회의에 불참한 통일부는 미국과 별도로 대북정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정책을 놓고 이재명 정부 내에서 자주파(통일부)와 동맹파(외교부)의 샅바싸움이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는 내부의 ‘자주파(통일부)’와 ‘동맹파(외교부)’ 갈등 하나 봉합하지 못해 스스로 ‘안보 콩가루 집안’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외교부에서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협의’를 개최했다”며 “이번 회의에는 한미 양국의 외교 안보 부처에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불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우리 외교 안보 부처 간에 이견, 엇박자 모습이 비춰졌는데 향후 통일부를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계획 중인 게 있나’라는 물음에 “외교부와 통일부는 정부의 원팀으로서 외교 안보 분야에 있어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의하고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북한과의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외교부와 통일부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협의 내용이 통일부에 공유가 되나’라는 질문엔 “공유가 될 것”이라며 “우리 외교부는 통일부와도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전직 통일부 장관들도 협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는 지적에는 “지금 한미 간의 가장 중요한 합의는 조인트 팩트시트”라며 “이 조인트 팩트시트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우리의 범정부적 과제”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외교부는 조인트 팩트시트상 한반도 관련 요소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외교적인 소통을 미측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관계부처와도 지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이번에 외교부가 진행하는 미측과의 협의는 조인트 팩트시트의 후속 협의에 대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외교현안 협의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통일부는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부는 “남북대화, 교류협력 등 대북정책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필요시 통일부가 별도로 미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미 간 대북정책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통일부 장관을 지낸 임동원·정세현·이재정·조명균·김연철·이인영 전 장관은 ‘제2의 한미 워킹그룹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전문성 없고 남북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정책을 맡길 수 없다”라며 “외교부 주도의 한미 워킹그룹 가동 계획을 중단하고, 통일부가 중심이 돼 남북관계 재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안보 콩가루 집안”이라며 “‘문재인 정부 트라우마’에서 깨어나라”고 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안보 난맥상이 도를 넘었다”며 “오늘 출범하는 한·미 대북정책 협의를 두고 통일부가 공개적으로 불참을 선언하며 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엄중한 시기”라며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판에 국민 앞에서 보란 듯이 집안싸움을 벌이는 꼴”이라고 했다.그는 “통일부의 변명은 더 가관”이라며 “과거 ‘한·미 워킹그룹’ 트라우마를 핑계 대지만, 이는 북한 심기나 살피던 ‘문재인 정부 시즌2’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과거 망령에 갇혀 ‘제2의 워킹그룹’ 운운하며 몸을 사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외교부가 끄는 공조의 수레바퀴를 통일부가 뒤에서 잡고 늘어진다면 그 결과는 외교적 고립뿐이다. 이 혼선을 미국은 신뢰의 균열로 북한은 도발의 기회로 여기지 않겠느냐”고 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부처 간 밥그릇 싸움을 멈추고 무너진 컨트롤타워부터 복원하시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따로 노는 외교·통일 라인을 전면 쇄신하고, 흔들림 없는 안보 원팀 태세를 국민 앞에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질책 이후 일각에서 조기 사퇴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임기가 정해져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며 “(조기 사퇴는)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이른바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공항 운영에서도 여객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이라고 했다.이 사장은 이날 정례간담회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거취를 표명하라는 연락을 받지도 않았고, 오늘 (거취 관련) 질문은 전혀 생각도 안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앞서 12일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공항에서의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해 물으며 “참 말이 길다”, “(불법 반출이) 가능하냐, 하지 않느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느냐”며 언성을 높였다.이 사장은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인천공사 직원들도 모르는 내용”이라며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주장했다.이 사장은 “불법외화반출은 세관의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의 검색 업무는 칼, 송곳, 총기류,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품목”이라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인천공항공사 직원들도 보안검색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대통령님께서 해법으로 제시하신 100% 수화물 개장 검색을 하면 공항이 마비될 것”이라며 “세관과 좋은 방안이 있는지를 협의하겠다”고 했다.민주당은 15일 논평에서 “대통령의 공적 업무지시를 SNS로 반박하는 공공기관 사장, 인천공항의 안전을 맡길 수 있느냐”며 “대통령의 업무 지시에 따를 의지도 없고, 공공기관장으로서 책임 있게 조직을 운영할 뜻도 없다면,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반면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질타는 선거 개입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6일 라디오에서 “오버를 해도 한참 오버를 하는 것”이라며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잘하라고 얘기를 한 것이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이 사장은 질의응답에서 소셜미디어 반박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따로 할 얘기가 없다”고 했다.‘책갈피 달러와 관련해 그대로 갈 것인가’라는 물음엔 “뭉텅이가 아닌 끼워 넣었을 때 검색이 안 되는 것을 전수조사해서 할 수 있느냐”며 “실질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엄청난 혼란이 있다”며 “공항 운영에서도 여객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예전보다 더 검색이 가능한 방안을 세관에 얘기하겠다”고 했다.‘1만 달러 이상은 공사 일이라는 얘기도 있다‘는 지적에는 “법적으로 구분이 돼야 하기 때문에 세관 업무인 것은 확실하다”고 했다.’어떤 방안을 검토를 하고 계신가‘라는 물음엔 “전 국민적 관심이 많으시고 높아졌기 때문에 하고 있는 보안 검색을 강화할 것”이라며 “좋은 방안이 있다고 하면,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면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방법 외에 다른 것들을 검토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위서(僞書)로 평가되는 환단고기(桓檀古記)를 ‘문헌’으로 언급한 데 대해 “지명자가 감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이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닌가’라고 말한 데 대해 “언론을 통해서 접했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신빙성이 있고 역사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것인지 궁금하다’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방미통위 위원장으로 제가 지명된 이후에 사안을 접하면서 이 콘텐츠를 방미통위의 중요한 창작 내용으로 잘 활용한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봤다”고 했다.앞서 12일 이 대통령은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박 이사장에게 “역사 교육과 관련해선 ‘환빠’ 논쟁이 있지요”라고 물었다. 환단고기는 정통 역사서로 인정받지 못했다. 박 이사장이 “잘 모르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환단고기 연구하는 사람들 보고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잖나”며 “동북아역사재단은 특별히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고대 역사 연구를 안 하느냐”고 질책했다. 이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박 이사장에게 “언제부터 이사장하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대통령실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에 대해 “이 주장에 동의하거나 이에 대한 연구나 검토를 지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역사 관련 다양한 문제의식을 있는 그대로 연구하고, 분명한 역사관 아래에서 국가의 역사관을 수립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그 역할을 다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질문”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카카오가 친구 탭에서 이용자들이 바로 친구 목록을 볼 수 있도록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한다.카카오는 이날 오전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친구 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25.11.0 버전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친구 목록이 보여지는 화면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친구 탭에는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 제공된다. 친구 옵션에서는 친구 목록을 볼 수 있고, 소식 옵션을 선택하면 피드형으로 제공되는 친구 소식을 볼 수 있다.앞서 올 9월 카카오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피드처럼 친구의 프로필 변화를 보도록 한 기능이 오히려 메신저로서의 편의성을 해친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지적이었다.카카오는 업데이트를 통해 카톡 친구의 프로필을 누르지 않아도 바뀐 프로필 사진이나 카톡 친구들이 올린 콘텐츠를 줄줄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업데이트 전에는 사진, 배경음악 등이 바뀐 친구는 바뀌었다는 사실만 표시됐고, 세부 사항은 친구의 사진을 눌러야 볼 수 있었다.이후 온라인에선 “친구 탭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친한 친구나 가족이 아니라 그저 업무상 연락처를 저장해둔 사람들, 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주변인, 굳이 소식을 일부러 접하기 싫은 사람들까지도 어떻게 보면 강제로 소식을 봐야 하는 셈이기 때문이다.이용자들의 반응을 접한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또 개편 이후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미성년자들이 숏폼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기능도 신설했다. 아울러 챗GPT를 채팅탭에 도입하고,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선보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통일교 특검’ 수용 불가 방침에 대해 “여당 특검을 반대하면 범인 자백이라더니, 민주당 특검 반대는 무엇이냐”고 했다.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민주당이 또다시 특검의 잣대를 자의적으로 휘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제대도 된 수사 결과 하나 내놓지 못한 조은석 특검의 연장은 밀어붙이면서 특검만능론을 외치고 있다”며 “그런데 정작 여당과 직결된 통일교 의혹 특검 제안에 대해서는 ‘절대 수용 불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단칼에 거부했다”고 했다.그는 “이것이 바로 민주당식 특검의 민낯”이라고 했다. 이어 “정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의 발언은 특검이 진실 규명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정치 공세의 도구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실제로 특검은 야당을 내란의 공범으로 엮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이어왔고, 그 과정에서 청구된 구속영장들은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아무런 반성도 없이 특검 연장만을 외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찬대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과거 ‘여당 특검을 반대하면 범인 자백’이라고까지 말한 바 있다“며 ”그 말, 그대로 민주당에게 돌아가고 있다. 여당 관련 의혹 역시 특검 결과를 보면 될 일“이라고 했다.그는 ”특검을 남용할 때는 정의를 외치고, 자신들이 대상이 되면 정쟁이라며 도망치는 태도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내로남불 특검 정치를 멈추고 자신의 특검부터 받으시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16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했다. 구조된 임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임 씨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임 씨를 구조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임 씨는 이날 오전 개인 인스타그램에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올려 걱정을 샀다.임 씨는 지장과 함께 이날 오전 5시 35분 작성했다고 적은 편지에서 “2015년부터 약도 하루도 빠짐없이 항우울제를 먹었다”며 “항우울제 자체는 평생 먹어도 상관이 없지만 지병으로 지속적으로 아프게 했다”고 썼다.임 씨는 “사실 많은 연주자가 정신적으로 나약해지기 쉬운 원인은 수천 명에게 박수 갈채를 받다가 호텔방으로 들어오면 혼자고 거기서 나오는 괴리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특히나 저는 선천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더 견디기 힘들었는 지도 모른다”고 했다.임 씨는 “많은 연주자가 무언가에 의존하면서 버티는 것도 사실”이라며 “저는 술에 의지했다”고 했다. 이어 “끊었다 다시 마시기를 반복했다”며 “그 끝엔 또 공허함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음주가무’도 좋아했다”고 했다.임 씨는 전 부인과 벌인 법적 공방 등에 대해서도 썼다. 그러면서 “심신은 무너졌으며 너무 외롭고 고독하다”며 “나도 분명히 천사는 아니었으나 이 세상은 내가 살기에 너무 혹독했다”고 했다. 임 씨는 “결국은 다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하지만 믿어달라. 저는 다소 천박할지 모르나 내 음악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I love you so much!(저는 여러분을 정말 사랑한다)”고 글을 맺었다.임 씨는 어린 시절부터 각종 콩쿠르 수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1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공동 3위),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4위 등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 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방미길에 오르면서 북미 대화-남북 대화를 위한 논의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해볼 텐데, 우선 미국 측과 협의를 해보고자 한다”며 “UN과도 협의를 해보고자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위 실장은 이날 오전 안보 분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조치 협의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위 실장은 “미국에 가서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라며 “조인트 팩트시트의 후속 조치에 관한 협의”, “한반도 평화에 관한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조인트 팩트시트가 만들어진 지 한 달 여가 되었고 그동안 우리 쪽에서 여러 가지 태스크포스(TF)도 결성하고 준비를 해왔다”며 “우리가 그동안에 해온 준비 동향을 공유하고 한미가 앞으로 어디로 나가야 될지를 가늠해 보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안이 농축 재처리나 핵잠, 조선 등 아주 비중이 큰 사안들이고 여러 부서가 여기 관련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미 양측 간에 외교 안보를 총괄하는 안보 보좌관이나 안보실장 차원에서 대화를 함으로써 실무선의 후속 협의를 촉진하는 추동력을 줄 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또 위 실장은 “한반도 평화에 관한 협의”라며 “그동안 우리가 한미, 한일 관계, 한미일 관계에 대해 많은 협의의 진전을 보았고 한중 간에도 관계 복원의 진전이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논의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그러한 역할 조정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고, 어떤 방안을 공조하는 게 좋을 지 세부 협의해 보겠다”며 “그렇게 해서 북한을 대화 과정에, 긴장 완화 과정에 견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개혁신당이 이른바 ‘ㅇㅈㅁ’ 출마 금지 등 6·3 지방선거 공천 원칙을 확정했다. ㅇㅈㅁ는 음주 전과자, 중대범죄 전과자, 막말과 혐오를 드러내는 인물로, 비도덕적 후보는 출마 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개혁신당은 지방선거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6 지방선거 혁신 모델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개혁신당은 “2026 지방선거를 기존 정치의 관행에서 완전히 분리한 새로운 선거 모델로 전환하겠다”며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지방선거를 돈, 조직, 기득권이 좌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을 위한 공천, 능력과 도덕성이 온전히 평가받는 선거로 재설계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했다.개혁신당은 “능력 있는 지역 일꾼이 돈과 제도적 장벽 때문에 정치에 진입하지 못하는 현실을 끝내겠다”며 “기탁금은 당의 수입 모델로 삼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기탁금은 0원으로, 기초의원 300만 원으로도 출마가 가능한 선거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목표”라고 했다.또 개혁신당은 “실력 있는 후보들의 제도적 진입장벽은 깨부수지만 도덕적인 기준은 타당에 비해 월등하게 높여 지방선거에서 국민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비도덕적 후보의 출마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공천 원칙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개혁신당은 이른바 ‘ㅇㅈㅁ’ 출마 금지를 공천 원칙으로 세워 개혁신당에서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개혁신당은 “‘ㅇ’ 음주 전과자는 출마를 원천 봉쇄하고, ‘ㅈ’ 중대범죄 전과자는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며, ‘ㅁ’ 막말과 혐오 표현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인물 역시 출마 자체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준을 적용한다”고 했다.개혁신당은 “도덕성 논란이 선거 이후가 아니라, 출마 이전 단계에서 차단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궐선거 단체장 선거와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기초의원 3인 지역구 434석 전원 당선에 도전하는 실질적 목표를 설정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평소 다른 사람을 돕던 6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0월 20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오영선 씨(67)가 간장,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16일 밝혔다.오 씨는 10월 12일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족은 오 씨가 평소에도 남을 돕는 따뜻한 사람이었기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오 씨는 부산시에서 2남 5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밝고 성실했으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 도움을 주던 사람이었다. 노래 듣는 것과 뜨개질을 좋아했고 음식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줬다.오 씨의 동생 영애 씨는 “언니, 어려운 사람을 돕기를 좋아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남을 위해 삶을 살다 가다니,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을 거로 생각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하고 싶었던 모든 것 다 하면서 지내.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오영선 님과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다른 이를 돕기 위해 힘쓰신 기증자와 유가족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이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한 데 대해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특검은) 여론에 달렸고 야당의 투쟁력에 달렸다”고 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선언이 과거 공식대로라면 머지않았다고 본다”며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당 대표가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한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언급하며 “일종의 사이드 이펙트(부작용)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특검은 안 된다고 선을 그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같은 날 야당이 제안한 통일교 특검 도입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 평론가는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게 드루킹 특검”이라고 했다. 그는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여론 조작 의혹이 있다고 처음에 얘기하고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가 이거 특검해야 된다고 하면서 경찰 수사에 들어갔다가 특검으로 갔다”며 “경찰 수사를 했는데 드루킹을 잡아보니까 이게 민주당 쪽이고 그러니까 특검을 해야 된다고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하고 그러면서 턱도 한번 맞고 이러다가 결국은 특검을 하게 된 건데 (당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날아갔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제가 보기에는 여론이 정말로 안 좋아지면 특검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며 “장 대표가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때”라고 했다. 이어 “특검 단식 한 2주 정도 해보면 본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굉장히 지지층 결집도 될 것”이라며 “제가 바란다기보단 정무적으로 조언을 드리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장 대표가 둘이 나란히 앉아 단식하면, 그런 그림이 그려질지 모르겠으나 야권이 똘똘 뭉치고 뭐가 됐든 얻어낼 수 있는 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상황으로는 (특검을) 받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정 소장은 “특검에 대한 명분, 여론이 중요하다”며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당 대표가 헌신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판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식을 언급하며 “‘(장 대표가) 흔들린다’, ‘중진 의원들이 장 대표 체제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돌파 카드로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닌가’라고 말한 데 대해 김 평론가는 “대통령이 얘기하는 거 보고 ‘이분 환단고기 지지자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약간 질책하는 스타일이 어떤 사람한테는 강한 리더십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는 함부로 언급하면 안 된다”며 “본인이 환빠 얘기, 환단고기 얘기를 함으로써 지금 전국에 환빠들은 지금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득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엔 더 이상 얘기 안 할 것”이라면서도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는 아는 척하지 마라. 그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수사해 입시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했다.정 소장은 “환단고기를 얘기하면 정말로 역사를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한다”며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그거 아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했다”고 했다. 이어 “이걸로 인해서 많은 비판 받으실 것 같다”며 “그러니까 역사라는 게 자기가 보고 싶은 게 역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역사는 사료와 문헌을 근거로 한다”며 “대통령의 그런 역사 인식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 나오는 것은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이쪽은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는지도 중요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공천할 것인지 쉽지 않은 곳”이라고 했다. 이어 “사지나 험지, 지금의 여론조사로 보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공천할지가 궁금하다”며 “이를테면 ‘인천 계양을에 한 전 대표 이런 사람을 공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사지니까’, ‘한번 가서 죽어 봐라’ 이런 여론도 당내에서, 일부 주류에서 있다. 어떻게 이런 전략적인 퍼즐을 맞출지가 굉장히 궁금하다”고 했다.정 소장은 “누가 뭐래도 관심은 한 전 대표의 행보와 조 대표의 행보”라고 했다. 정 소장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못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조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해선 “한 전 대표가 부산 지역 특히 금정구 선거에서 역전시켜 잘 했다. 본인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많이 얘기했고 보수 정치인에게 부산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다”면서도 “한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은 지금 장동혁 체제에서는 안 줄 것 같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12월 15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네 지금 가장 핫한 이슈부터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권오혁: 오늘 또 시작하자마자 오늘 속보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실 통일교 관련된 수사가 굉장히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조금 전 이제 경찰이 전재수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 국회의원실 그리고 자택 등 그리고 통일교와 특검까지도 압수수색을 하면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모양새인데 사실 어떻게 보면 경찰에서 먼저 이렇게 속도를 내고 있다 라는 느낌인데 이러한 오늘 조치에 대해서 좀 소장님 어떻게 보시고 계신가요.▶ 정광재: 뭐 워낙 지금 관심이 높아졌잖아요. 저는 통일교 금고에서 현금 280억 원이 발견됐다. 이거 수사 왜 안 하느냐 이 기사도 오늘 보긴 했는데 어쨌든 통일교 관련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본질은 뭐냐 하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거예요. 뭐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또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압수수색 20차례 했잖아요. 그랬는데 민주당은 이 같은 시기에 그 내용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혐의의 내용이 대부분 비슷한데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 이것 자체가 특검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을 그동안은 국민의힘 지지자들만 얘기했는데 일반 대중이 받아들일 때 실제 그렇구나 특검이 정말 정치적으로 편향된 조사를 하고 있구나 이런 인식이 확산되다 보니까 이거를 지금 자체적으로 덮기에는 사안이 너무 커진 거죠. 그러니까 경찰도 즉각적인 수사에 나선 것 같고 결국 중요한 거는 이게 압수수색해서 그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수사 결과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수사 결과가 국민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하면 더 큰 역풍 나올 겁니다.▷ 권오혁: 평론가님 지금 경찰의 수사 이제 속도 내고 있는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김준일: 아니 뭐 대통령이 성역없이 수사하라고 했잖아요. 그리고 본인도 지금 존재감을 드러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경찰로서는 이제 국수본이 제대로 국수본이라는 조직이 출범을 해서 여권을 수사를 하는 거는 처음이에요. 예 그러니까 여기에서 제대로 수사를 못 할 경우에는 이 경찰이라는 조직의 또 굉장히 큰 역풍 시련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뭐 제대로 수사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특히 이제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너무 진술이 구체적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진술을 다 수사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뭐 압수수색은 예정된 거고 통일교 같은 경우에도 280억 260억 엔화도 있고 달러도 있고 뭐 그게 이제 뭐 한국일보 오늘 보도도 나왔는데 그건 이미 이제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용처만 그때 물어봤다는 거고 그 내용까지 다 확인을 지금 뭐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권오혁: 굉장히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 이제 굉장히 주도적으로 만들었던 특검에서 수사를 하다 보니까 여권 인사까지 연루가 된 건데 소장님 보셨을 때 여권에서는 이런 결과에 대해서 좀 예측이 어렵다고 보시나요? ▶ 정광재: 글쎄 뭐 본인들끼리 통일교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 동료 의원들끼리라도 얘기하겠습니까? 그래서 설마 부정한 돈 받았던 것을 두고 내가 통일부 사람들 언제 이렇게 만났다 이런 얘기 안 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여권에선 또 생각했을 수 있죠. 통일교가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민주당 측 인사들에 대해서까지 이거 불겠어 그러니까 윤영호 전 본부장 같은 경우에도 전략적으로 판단했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인사들까지 얘기를 한 걸 보면 통일교가 사실 특정 정당하고만 관계를 맺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영화 보더라도 재벌들 대부분 시나리오 나오는 거 보면 어느 쪽에든 다 보험 드는 거 아닙니까? 2002년 대선에 당시에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불법 대선이 문제가 됐지만 불법 대선 자금 문제가 됐지만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한나라당 받은 거에 10분의 1인가요? 그 절반도 안 받았다. 민주당은 그거 이상 받았으면 내가 대통령 그만두겠다 라는 식의 공언까지 했었던 걸 보면 그때 당시에도 그런데 지금은 여야의 균형추가 일정 정도 잡혔는데 국민의힘에만 그런 식으로 도움을 줬다면 통일교가 뭐 전략적 판단 미스겠죠. 그러니까 분명히 지금의 여권과도 깊은 관계를 맺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수사할 때 뭐라고 그랬냐면 국민의힘 당원 명부만 본다고 그랬을 때 국민의힘에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이거 민주당 당원 명부를 살펴보면 우리만큼 안 나오는 법 없다라고 얘기했는데 안 했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통일교는 어떻게든 본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정치권에 줄을 대려고 했고 그것이 여야 구분 없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권오혁: 사실 가장 지금 수사에 어쨌든 여권에서는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일단 보이는데 평론가님께서도 전재수 의원과도 이렇게 만나신 적이 있으실 테고 어떻게 좀 이번 사태에 대한 사실 전면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굉장히 좀 여권 내에서도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 텐데 여권은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김준일: 제가 보기에는 전재수 의원은 약간 지금 실드가 살짝 민주당에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증거가 없지 않느냐 그러지만은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라고 하고 손절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같고 이 사건을 좀 이해를 돕기 위해 시청자분들께 얼개를 말씀을 드릴게요. 무슨 얘기냐 하면 이거는 두 개를 좀 분리해서 봐야 돼요. 무슨 얘기냐면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2018년에서 2020년에 있었던 의원들에 대한 금품 제공과 로비 여기에 해당되는 게 전재수 의원 그리고 임종성 그러니까 7인회 멤버로 있었던 임종성 의원 그리고 김규환 미래통합당 의원 윤영호의 지금 8월 달에 올해 8월 달에 진술을 보면 이 3명한테는 현안 청탁 같은 게 있었고 그리고 금품이다. 수천만 원의 금품이 갔다라고 진술이 명확해요. 그러니까 이 3명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그때는 이제 통일교가 뭐 누가 될지 모르니까 이재명이 될지 윤석열이 될지 모르니까 그리고 초박빙 역대 최고의 박빙이었잖아요. 양측에 다 이제 로비를 한 거예요. 양측에 로비를 해서 이쪽에 이제 국민의힘에 했던 거는 권성동이었고 메인이 권성동이었고 그 외에 이제 나경원 의원한테 이를테면 접촉을 했는데 그러니까 주의 깊게 봐야 되는 거는 2022년 2월 13일에 있었던 한반도 평화 서밋이라는 게 있어요. 통일교가 주최를 해가지고 외국의 미국의 유력 인사들을 불러와 가지고 여기서 연사를 하고 그리고 이 후보들하고 만나게 해주는 이런 것들을 좀 기획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윤영호랑 그 부회장 이 모 부회장이랑 통화를 한 게 최근에 이제 계속 나왔는데 그 2월 13일 전후로 1월과 2월에 계속 자기들끼리 얘기한 게 있으면 그때 막 나왔던 게 야 우리가 오바마도 부르고 힐러리도 부르고 뭐 일론머스크도 부르고 야 스테판 커리도 어떻게 연결해 봐야 되는 거 아니야 NBA 선수. 막 이런 것까지 자기들끼리 했는데 야 돈이 안 맞아 이런 얘기를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찌 됐든 대선을 앞두고 유력 선수들은 이런 선수들하고 내가 관계가 있다 라는 거를 보여주는 그런 욕심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 상황이 한 달도 안 남았으니까. 그래서 양쪽에 다 줄을 댄 거예요. 그러니까 그 줄을 댄 것과 그리고 접촉을 하려는 것과 돈을 직접 받은 거는 별개로 봐야 되는데 권성동 의원은 1월 4일에 2020년 1월 4일에 윤영호를 만나 가지고 1억 원을 받고 그 옆에 뭐 세계일보 부회장도 있고 있는데 이들끼리 이제 돈 잘 전달했다 이런 걸 암시하는 것도 있고 사진도 있고. 그러니까 이제 구속이 된 거고 나머지 사람들 예를 들면 이재명 쪽 사람들이 이제 이종석 지금 현 통일부 장관 아니 그러니까 전 통일부 장관 현 국정원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강선우 의원. 강선우 의원은 왜냐하면 해외 담당이었어요. 미국에서 이제 교수를 하고 그러니까 해외 담당을 해가지고 그런 인사들을 접촉하려고 하니까 이 강선우를 통한다든지 이들이 아직 돈을 받았다 라는 거는 아직 없어요. 이런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좀 분리해서 보면 될 것 같고 권성동한테 돈 줬는데 이쪽에다 안 줬겠느냐 그거는 수사로 밝혀져야 되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권오혁: 평론가님께서 이제 다양한 여러 가지 복잡한 부분을 좀 정리를 해 주셨는데 댓글도 굉장히 다양하게 지금 달리고 있습니다. 여야 상관없이 돈 받은 정치인들 다 색출해라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이런 생각이실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면서 이제 정치권에서는 지금 자연스럽게 통일교 특검 이야기가 야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 두 분 예상하셨을 때는 특검의 추진 가능할 걸로 예상을 하시나요?▶ 정광재: 국민의힘을 비롯해서 야권에서는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벽을 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이거 특검 카드 받아들이겠습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가 그 단식 며칠을 하지 않는 한 며칠 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과거에 특검 이제 했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특검인데 휘두르는 칼에 칼잡이를 잡고 있는데도 칼이 어디로 가는지 본인도 가늠하기 어려웠었다. 당시엔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 특검도 사실 윤영호 전 본부장 얘기가 이렇게까지 나올 거라고 예상했겠습니까? 그리고 더군다나 윤영호 본부장이 이 법원 마지막 최후 진술은 아니지만 거기에서 나온 얘기가 지금 언론 보도가 된 거잖아요.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초기에 국정 동력을 굉장히 떨어뜨릴 수도 있는 악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민주당이 정말로 웬만해서는 안 받아들일 건데 웬만해서는 안 받아들일 특검 카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저는 국민의힘과 또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일정 부분 달려 있다 라고 보고 사실 뭐 댓글 소개해 주셨지만 정치권에 통일교의 부정한 자금이 이렇게 대규모로 들어 왔다 앞으로도 들어올 가능성 저는 뭐 배제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차제에 정말로 이제 이럴 수 있는 이를 없애야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특검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특검이 왜 필요한지 논리와 지금 통일교 특검의 그 도입 요구 그게 완전히 같아요. 그럼 사실 민주당은 명분상에서는 이거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러니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특검 요구인데 그런데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권오혁: 사실 민주당은 현재로서는 이 특검 요구에 대해서 좀 판 키우기 정치 공세다 라면서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인데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도 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여론에 달렸고 야당의 투쟁력에 달렸다고 봐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그 트라우마가 있는 게 드루킹 특검 그러니까 이게 처음에 시장 내 기억 좀 환기를 시켜드리면은 이제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이제 옵션 열기 댓글에 똑같은 게 이게 딱 긁어가지고 이렇게 나오는 게 똑같은 게 있다 라고 해서 여론 조작 의혹이 있다 라고 처음에 얘기하고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 이거 특검해야 된다 라고 하고 그러면서 이제 경찰 수사에 들어갔다가 특검으로 갔거든요. 근데 그러니까 먼저 경찰 수사를 했죠. 경찰 수사를 했는데 드루킹을 잡아보니까 이게 민주당 쪽이고 그러니까 특검을 해야 된다고 당시에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하고 그러면서 턱도 한번 맞고 이러다가 이제 결국은 특검을 이제 하게 된 이런 건데 김경수 지사가 날아갔습니다.▷ 권오혁: 맞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이렇게 이게 일종의 사이드 이펙트로 이런 게 있기 때문에 특검은 안 된다라고 이제 뭐 선을 그을 것 같아요.그래서 뭐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된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여론이 정말로 안 좋아지면은 그러면 특검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든가 아니면 정말로 장동혁 대표 방금 얘기했듯이 정말로 배수의 진을 치고 뭔가를 하든가 제가 보기에는 요즘 하는 필리버스터 다 쓸데없습니다. 뭐 필요하니까 본인들은 한다고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없는데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때라고 봐요. 이번이 특검 아니 특검 단식 한번 한 2주 정도 해 보십시오. 예 그 정도 해 보면은 본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굉장히 지지층 결집도 될 거고 저는 더 제가 바란다기보다는 그냥 정무적으로 조언을 드리면은 한동훈하고 장동혁하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단식해봐라 한번 그런 그림이 그려질지 모르겠으나 그럼 야권 똘똘 뭉치고 뭐가 됐든 얻어낼 수 있는 건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 상황으로는 받기는 어렵다.▶ 정광재: 그런데 그 한국 그동안의 정치 공식 정치판의 정치 공식대로라면 국민의힘 지도부 특히 장동혁 대표의 단식 선언 저는 과거 공식대로라면 머지않았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 특검에 대한 명분 또 우리가 그 여론 아까 여론이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당 대표가 헌신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 이렇게 판단이 될 거고 또 하나는 장동혁 대표가 지금 당내든 당외든 정치적 입지가 조금 과거만 못하단 말이에요. 뭐 흔들린다 아니면 뭐 중진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돌파 카드로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 같은데 그런데 그게 과연 도움이 될까 예전에 황교안 대표가 2019년에 그 청와대 앞에 그 분수대에서 4일 정도 그때 정말 황교안 대표는 정말 그 광야에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단식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며칠 안 돼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었는데 그런 정도의 정치적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방금 평론가님이 한동훈 대표의 단식을 얘기했더니 지금 댓글창에 한동훈 대표가 왜 단식을 해야 되냐는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준일: 저는 장동혁 대표가 하는 게 당연히 좋죠. 당 대표니까. 근데 제가 말한 거는. 안 좋잖아요. 솔직히 장동혁 한동훈 뭐 안 좋잖아요. 그런 거 감정 털어버리고 대여 공세를 위해서 손을 잡는 게 소위 말해서 보수 진영에 얼마나 좋은 모양새입니까? 장동혁도 묵은 감정 다 떨쳐내고 한동훈도 여당을 이렇게 공세하기 위해서는 장동혁 대표 손 잡고 이게 서로에게 나쁘지 않다고 봐요. 제가 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냥 평론가는 원래 일종의 정치적 상상력을 좀 발휘해야 되는 거예요. 불가능한 거 알아요. 근데 한번 둘이서 한번 손 잡고 한번 단식해 봐라. 둘 다 한번 쓰러져 봐라 그러면은 둘에 대한 지지도 다 올라가고 여권이 그러니까 야권이 보수 야당이 집결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한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대통령실의 반응도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제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 입장을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제 특정 종교의 문제가 아니고 여야의 문제도 아니라며 이제 국가 운영 원칙에 대한 문제라고 했고 더불어서 이제 국가 운영과 공동체의 사회 질서 저해 행위가 있었다면 엄정 수사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좀 원론적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수사에 대해서 굉장히 무게를 두는 입장이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뭐 이재명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좀 여기에 대해서 어떤 스탠스 좀 취할지.▶ 정광재: 근데 대통령의 의지 중요한 거는 말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죠.아 저도 얼마든지 좋은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거 엄정 수사하고 누구도 봐주지 마라 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수사하라 이런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죠. 이거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니라 어느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하는 얘기예요. 그러면 실제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내 행동이 나와야 되는데 그 행동 지금 경찰이 그러니까 국수본이 열심히 압수수색한다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수사의 결과에 대한 공정성을 담보하기가 어렵거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야당 시절에 민주당이 했던 얘기 지금 국민의힘이 특검 요구하는 것과 완벽하게 100% 싱크로 됩니다. 그러면 지금 그 야당만으로는 특검법안 통과시키기 어려워요. 그러면 민주당이 지금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런 명분이 있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좋아 우리도 과거에 이런 식으로 요구를 했었고 그게 정당한 요구다 라고 생각한다면 특검 받아들여야죠. 이재명 대통령도 특검 국회 통과도 올라오면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되고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까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나 또 한 번 내로남불 그 덫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검이라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게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검사들을 통해서 정말로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는 건데 지금이 꼭 필요한 시점이에요. 왜냐 이재명 대통령 지금 임기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권력의 정점에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지금 170석 가까이 있어 갖고 완전히 입법권 독점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경찰이 얼마나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향할 수 있는 수사에 대해서 엄정하게 진행할 수 있겠느냐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요. 이런 의심 떨쳐내려면 특검해야죠.▷ 권오혁: 네 평론가님 일단 대통령의 입장 어떻게 좀 갈 걸로 보시는지.▶ 김준일: 아니 뭐 특검은 대통령이 관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원칙적인 거는 엄정 수사인데 어 속내는 아무래도 뭐 경찰이 수사를 하는 거를 좀 더 바라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여요. 그런데 이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특검은 어차피 특검이라는 건 정치적 합의의 산물이잖아요. 그 합의가 안 될 경우에는 여론과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느냐 그게 이제 야당의 숙제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민주당에서 일단은 제가 예상하는 거는 종합 특검 얘기는 들어가겠다 그런 얘기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종합 특검을 하면서 남은 거 이제 뭐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남은 것들 과제들 지금 한꺼번에 특검한다 라는 건데 통일교 것만 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야당이 계속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여론이 굉장히 안 좋아질 거거든요. 결국은 그래서 2차 종합 특검은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 생각이 드네요.▷ 권오혁: 사실 한동훈 전 대표도 통일교 관련해서 요즘 페이스북에 글을 여러 개 남기고 있습니다. 본인이 이제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요청이 있었지만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런 부분도 있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만났는지 만남 여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라 이런 것도 하고 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런 좀 어떻게 취지랄까요?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그 김종혁 최고가 얘기를 해 갖고 이제 화제가 된 걸로 아는데 그전에도 한 전 대표가 본인 당 대표 시절에 통일교로부터 만남 요청이 있었는데 만나지 않았다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셨던 기억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한 전 대표에 대해서 어떤 분들은 부정적으로 보면 아 뭐 스킨십. 정치인으로서 아직 그런 정치를 잘 모른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만 놓고 보면 저는 굉장히 그 공사의 구분 그리고 본인의 처신과 관련해서 엄격하다 이런 장점이 있다고 보거든요. 통일교가 만나자고 했었을 때 아마 웬만한 당 대표나 정치인이라면 아 이렇게 조직력 있고 그 자금력도 있고 하는 더군다나 한학자 총재가 굉장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행사하는 종교잖아요. 그래서 그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굉장히 단호하게 만나지 않겠다 라고 한 거는 평가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뭐 계엄과 관련해서도 정말로 아무도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했을 때 내가 본인이 체포된 것까지 감수하면서 국회에 가겠다 라고 했던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한 재평가가 저는 조금씩 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 측으로부터 다이렉트로 한학자 총재를 만나겠다는 의견이 전달됐다 라는 전언이 있잖아요. 지금 녹취록에 그러니까 그 이후의 과정은 우리가 모르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번 얘기해 봐라 라고 하는 거죠.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이것에 대해서 답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본인이 만났다고 할 수도 없을 거고 안 만났다고 했다면 반대 측에서는 분명히 다른 카드를 갖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만났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좀 강하게 프레싱하는 효과는 있었다고 봅니다.▷ 권오혁: 평론가님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최근 통일교 관련 발언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아니 뭐 본인이야 뭐 본인이 차별화하는 거죠. 뭐 새롭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당장에 만나야 될 필요성은 별로 없었어요. 왜냐하면 대선 주자가 아니었죠. 대선에 나오기는 했지만 이재명 2022년에 있었던 일이잖아요. 그때 윤석열 그때 이재명 두 사람이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나왔을 때는 이미 통일교 문제가 상당히 불거져 있는 상황이었고 그 당 대표 때는 당장 만나야 될 현안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래서 저는 뭐 이재명 후보가 만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볼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진술 중에서 자기들끼리 이제 윤영호랑 이모 부회장이랑 했던 얘기 중에 이재명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근데 그 연락이라는 게 한학자를 만나려고 한 건지 아니면 제가 보기에는 한학자보다는 아까 전에 얘기했던 한반도 평화 서밋 여기에서 유력 인사들을 지금 통일교가 데려오니 그쪽에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게 있는지를 좀 알아보는 차원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실제 마이크 펜스 부통령하고 윤석열하고 만났잖아요. 그건 뭐 이제 만난 거는 나왔고 이재명 쪽에서는 딱히 만난 건 없었어요. 그러니까 그때 그러니까 사실은 그때 분위기가 한학자 총재가 뭐라고 했냐면 양쪽에 다 이제 통일교에서 양쪽에 줄을 대어야 된다고 했는데 한학자가 우리의 선택은 Y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Y는 이제 윤의 윤석열의 Y인 거죠. 그러니까 이미 윤석열 쪽에 줄을 대기로 마음을 굳히고 뭐 이런 거니까 글쎄요. 저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재명 성정 상 절을 했을까 한학자인데 만약에 한학자를 만났다고 해도 저는 그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권오혁: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종교 집단 해체 등의 약간 경고성 발언들도 했고 실제로 문체부에서는 이제 통일교 재단에 재산 목록을 제출하라 했다는데 이거는 좀 이례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통일교에 대한 압박으로도 비춰지는데 이런 움직임은 좀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정광재: 통일교 측에서는 상당한 압박으로 느꼈을 것 같아요.통일교가 지금 지키려고 하는 게 뭘까요? 물론 뭐 교세 교인들 당연히 지켜야겠지만 통일교는 특이하게도 교단 중에는 교인보다도 경제력이 훨씬 더 주목받고 있는 종교 단체잖아요.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교단이 갖고 있는 재산 목록을 검사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거 해산되면 이 재단은 국가로 귀속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구체적으로 지시했기 때문에 또 이재명 대통령은 그 상당히 파격적인 걸 좋아하기 때문에 야 한다면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의 또 공포감은 통일교 교단 내에 굉장히 확산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가뜩이나 지금 통일교는 문선명 총재가 죽은 이후에 교수가 많이 위축됐어요. 후계 구도도 그랬고 그 정당성이라는 게 문선명 총재에서 갑자기 트루마더 그 참 어머니 한학자 총재로 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좀 어 이게 맞는 건가 라고 하면서 좀 현타를 느낀 교인들도 많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이렇게 칼날을 갈 경우에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겠죠.▷ 권오혁: 평론가님께서는 일단 현재 움직임 좀 어떻게 보셨어요?▶ 김준일: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통일교를 이제 언급을 한 게 그러니까 국무회의나 이런 데서 언급을 여러 번 했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뭐 통일교를 협박하기 위함이다라는 시각에는 저는 뭐 좀 동의하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개혁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라는 거예요. 사실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뜬금없이 막 센 발언들을 할 때가 꽤 있어요. 국무회의도 그렇고 뒤에 얘기했던 업무 보고도 그렇고 그러니까 본인이 개혁을 주도하는 사람이고 만약에 이 왜 그러냐면은 소위 말하는 강성 지지자 개딸 층에서는 통일교 해산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이 막 빗발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이제 정청래 대표도 막 지르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게 만약에 너무 대통령이 이제 온건한 얘기만 할 경우에는 당내 역학 구도 상 정청래에게 힘이 확 쏠릴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거를 던져줘야 될 당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지지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이런 게 필요한 거고 윤영호는 이미 통일교에는 배신자예요. 무슨 얘기냐면은 통일교에서도 윤영호의 단독 범행이다. 광고도 오늘 신문 보면 광고도 다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윤영호는 하지만 본인이 살기 위해서 참 어머니를 끌어들였어요. 한학자 끌어들이기 교회 지시로 한 것일 뿐 나는 한 게 없다. 그러니까 윤영호 입장에서는 본인의 형량이 중요한 거지 통일교를 해체하든 말든 그게 지금 당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통일교를 해체하겠다 라고 이재명이 협박을 했다고 해서 윤영호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이게 아니라 본인의 형량 문제 때문에 사실은 검찰의 구형 4년은 법조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너무 약하게 나왔다 라는 거거든요. 그게 일종의 이제 플리바게닝이 있었다 협조를 했기 때문에 구형을 약하게 했다 라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지금 밀당을 하고 있다 라고 보는 게 맞지 그거 협박 때문에 뭐 입을 다물고 안 다물고 그거는 합리적인 가설은 아니다.▶ 정광재: 검찰이 구형 4년 했는데 법원에서 절반 정도로 낮추게 되면 2년에 2년이면 집행유예 조건을 붙여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금 굉장히 희망 회로를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됐어요. 아 내가 여기 잘 막았다 내가 여기서 그러니까 갑자기 침묵하고 뭐 실명 공개하겠다고 그러면서 안 하고 있잖아요. 그게 어떤 식으로 본다면은 어 내가 지금까지 했었던 전략대로 가고 있다. 내가 여기서 문제 더 키우지 않으면 1심에서 집행유예 받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하는 것 같아요.▷ 권오혁: 네 뭐 이제 좀 저희 지난주에 화제가 됐던 업무 보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부처 기관 업무 보고를 목요일 금요일이었죠. 목요일 금요일 받았는데 여러 발언들이 야권의 반발로 이어지면서 정치권이 굉장히 시끌시끌한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틀 동안의 업무 보고 받으면서 총 10만 자를 쏟아냈다고 해요. 특히 이제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야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이시죠? 이학재 사장에게 외화 불법 반출과 이집트 공항 개발 등을 물어봤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좀 불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오니까 굉장히 공개적으로 세게 질타를 했습니다. 그 당시 화면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 (영상 재생) 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이제 이 대통령에게 굉장히 크게 질타 받는 모습이었는데 야당에서는 인천시장 출마설이 도는 이제 이 사장을 질타한 것이 일종의 선거 개입이다 라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이 대통령의 임기가 언제까지냐 이런 질문도 했었는데 뭐 어떤 의도였다고 보시나요?▶ 정광재: 전임 정부에서 임명됐거든요. 이학재 사장이 또 정치인 출신이고 그거 모르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임기 언제 시작했고 뭐 모르지 않을 텐데도 굉장히 몰아붙였단 말이에요. 그렇죠. 그거 보면서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고 사실 제가 주말에 친구들과 이렇게 좀 여행을 하는데 이게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왜 화제가 됐냐 하면 우리 조직 생활하지 않습니까? 조직 생활하다 보면 저런 경험 한두 번 안 해본 사람이 없습니다. 윗사람이 뭐 제가 만약에 당하는 사람이라고 쳐요. 뭘 보고를 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정말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 같고 나에게 시비를 걸려고 할 때 이렇게 하거든요. 그거 어디까지 하는 거야 뭐 그래서 그게 어디까지인데 이런 식으로 계속 물어보는 게 의도가 있는 거거든요. 저한테 한번. 그 군기를 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지금 질문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사실 세관과 관련한 내용이고 그 이학재 사장도 본인이 나중에 페이스북에 썼지만 당황했다고 그랬어요. 제대로 답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고 그러니까 당신은 아는 것도 없고 무능력하고 결국 낙하산이고 언제까지 이거 그 자리 지킬 거냐 이런 식으로 몰아간단 말이에요. 굉장한 모멸감을 느꼈을 겁니다. 이학재 사장이 아니 우리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어디 예를 들어서 부장하고 기자들 다 모여 있는 자리에서 차장 저렇게 깨면 그 차장 어떻게 기자들한테 영이 서겠습니까? 이런 걸 보면서 직장 생활을 조금 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저걸 보면서 야 이재명 대통령 저런 사람이었어. 이렇게 실망하거나 아니면 비판하는 여론 저는 뭐 아직 하루 이틀밖에 지나지 않아서 그게 반영되지 않았겠지만 이게 샐러리맨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 같아요.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2024년 4월 선거를 앞두고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화성을에서 토론회 하는데 기억납니다. 공영운 후보가 저런 모습 보였거든요. 그거 뭐 밑에 잘 알지도 못하고 뭐 내가 나한테 비판만 하려고 한다 이러니까 그때 당시에 화성 동탄에 평균 연령이 36세잖아요. 그 유권자들이 공영운 후보에 대해서 뭘 느꼈냐 하면 야 우리 회사에 있는 부장하고 똑같구나.▷ 권오혁: 회사에서 경험한.▶ 정광재: 회사 그 트라우마 때문에 저는 공영운 후보가 떨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좀 안 좋은 영향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줄 것 같습니다.▷ 권오혁: 네 사실 이번 어떻게 보면 업무 보고에서 좀 화제가 됐던 부분 중에 한 요소가 사실 책갈피 외화 반출 의혹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사실 야당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해서 약간 뭐 수법을 스스로 말하는 것이냐 약간 이런 식의 공세까지 나오고 있는데 뭐 사실 굳이 이 부분 이 어떻게 보면 일종의 혐의를 꺼낸 이유는 좀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일단 이 전체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서 좀 이해를 드리자면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도 이런 거 비슷한 거 계속 했어요. 그때 뭐 성남시장 때는 유튜브가 발달하지 않았으니까 실국장 회의 때 기자를 아예 앉힙니다. 그래서 기사를 쓰게 했어요. 그러면은 상당히 압박을 받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경기도지사 때는 이제 유튜브가 발달했으니까 이거 회의를 다 공개해 버렸어요. 유튜브 생중계를 해 버려가지고 원래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이 이런 거를 휘어잡기 위해서 잘 쓰던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포퓰리즘의 이제 하나의 성격인데 뭐냐 하면은 뭐 좋고 나쁘고를 떠나가지고 부패한 관료 일을 잘 못하는 관료 거기에 대척점에 있는 개혁하는 리더 그거를 환호하는 이 지지자들 그래서 얼마나 압박을 많이 받겠어요. 기사 나오고 그래서 이 수법은 굉장히 전통이 깊은 그거다. 그러면은 가렸던 게 있느냐 그런 거 없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번에도 뭐 관세청장에게는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배송 이거 왜 이 얘기를 한 지가 얼마나 됐는데 아직도 제대로 못하느냐 라고 질타를 했고 국세청장한테도 체납 압류 재산을 경매 안 한다 라는 걸 악용하게 놔둬서는 안 된다 라고 질타를 했고 그러니까 군기 잡기의 일환이에요. 근데 이게 더더욱 논란이 됐던 거는 야당 출신의 이 인사들이니까 여기에서 더 이제 논란이 됐던 거 하나 그리고 워낙 이제 뭐라고 해야 되나요? 공격이 날카로웠어요. 그러니까 워딩이 좀 세기는 했습니다. 예를 들면은 뭐 이런 얘기했어요. 참 말이 기십니다. 혓바닥 참 길다 이런 얘기하고 지금 다른 데 가서 노냐 정신 어디다 둔 거야 너 정신 차려 뭐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이제 굉장히 공격적이고 모욕적으로 들렸겠다 라는 건데 더 이런 워딩이 셌을 수는 있지만 야당 출신 인사들만 골라서 하는 건 아니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아까 얘기했듯이 국정 운영에 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해서 이재명이 즐겨 하던 방법이다 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고. 그 쌍방울 그러니까 책갈피 끼워서 하는 거는 뭐 그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그런 수법 범죄 수법을 다 알게 됐다 뭐 이런 얘기했는데 어차피 다 알아요. 그거 쌍방울 대북 송금할 때 쌍방울 임원들이 중국으로 끼워가지고 돈 가가지고 북한에 보낸 거 다 알잖아요. 그래서 이재명이 그거를 의식해 가지고 했다라고 저는 보지는 않아요. 그냥 한 것 같아요. 그냥 뭐 한 것 같고 저런 거에 딱히 개의치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 본인은 뭐 난 죄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인데 저거를 뭐 다시 언급이 되든 말든 그런 거는 딱히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정광재: 그런데 저는 꼭 새겨봐야 할 거는 리더가 조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떤 다중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인에 대해서 감정적인 공격이나 표현을 하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학재 사장에게나 아니면 홍문표 aT 사장에게나 공통적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에 임명된 공기업 사장들에 대해서 굉장히 감정적으로 공격한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사실 정치가 로고스의 영역보다는 파토스의 영역이 많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 정말 감정적으로 상처받은 사람들 저거 보면서 많다니까요. 저도 그랬어요. 내가 예전에 나를 이렇게 좀 괴롭히려고 했었던 상사가 저런 장소에서 나에 대해서 막 인격적으로 모독하려고 하는 듯한 그걸 보면서 아 그게 막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야 저런 모습을 대통령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보이는 게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일까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상이 저런 걸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권오혁: 소장님은 그 책갈피 외화 반출 부분을 굳이 대통령이 꺼낸 이유는 좀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근데 그거는 본인이 쌍방울 관련 범죄와 관련해서 나는 이제 무관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런 얘기까지 스스로 나서도 한다. 우리 뭐 그 제일 먹히는 개그 중에 하나가 자학 개그잖아요. 나를 낮춰서 하는 그러니까 그 정도로 나는 이거 관심 전혀 의미 없기 때문에 나 이런 얘기도 쉽게 할 수 있다 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근데 뭐 본인이 의도한 것과는 달리 아 저런 게 있었구나 라고 또 뭐 많이 생각하겠죠.▷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이와 함께 또 굉장히 좀 화제가 되고 뉴스가 많이 나왔던 게 환단고기 관련된 언급이었죠. 사실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위서로 평가하고 있는 환단고기인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환단고기에 대해서 알게 되고 어떤 논란이 있는지 전 국민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북아 역사재단 역사 업무 보고였는데 이제 환단고기를 연구하는 사람들을 이제 비하하는 환빠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이 환빠를 언급을 하면서 환단고기 그러니까 연구 문헌이 아니냐 고 되물은 상황입니다. 여기 대통령실에서도 이제 어제 이제 브리핑에서도 또 추가적으로 어떻게 보면 일종의 추가 설명을 한 건데 이제 환단고기에 담긴 주장에 동의하거나 영구 지시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라고 수습을 했는데 사실 그 당시 업무 보고만 보면 대통령의 의도가 뭐였을까 라고 약간 애매하게 마치 그거 왜 연구 안 해라는 식으로 들릴 수도 있는 뉘앙스였거든요. 그래가지고 여기에 대해서 좀 평론가님 이 질의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셨었나요?▶ 김준일: 저는 이 분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알고 있어요. 왜 그러냐면 제가 예전에 이제 팩트 체크 그 언론을 좀 운영을 하고 그 이제 편집장처럼 했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 중에 한 분이 이제 이문영이라는 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분이 기고를 한 10번 정도 했습니다. 이거와 관련해서 이거의 역사적 뿌리부터 해가지고 어떻게 이게 정치권하고 연결됐는지 등등등 제가 너무 길어서 말씀 안 드리지만은 저는 대통령이 딱 저 얘기하는 거 보고 어 이분 환단고기 지지자네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뭐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이 뭐라고 실드를 치든 그거와 상관없이 아 이 사람은 환단고기를 지금 진짜 믿는구나 라는 게 확 들었고요. 저는 업무 보고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약간의 질책하는 스타일. 그런 거가 어떤 사람한테는 강한 리더십으로 보이고 그러는데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는 함부로 언급하면 안 된다 라고 저는 보거든요. 이건 전문가의 영역이고 그런데 본인이 환빠 얘기 뭐 환단고기 얘기를 함으로 인해서 지금 전국에 지금 환빠들은 지금 환호성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 그리고 페이스북에 보면 스물스물 다 기어 나오기 시작했어요. 걔들이 다 이게 그러니까 증산도랑 연결이 돼 있고요. 이게 이제 그 방송하는, 또 있어요. 이 케이블 채널에서 맨날 이거 이제 주목을 하는 건데 쉽게 얘기하면 이런 거예요. 이게 1979년에 이유립이라는 사람이 이제 처음에 글을 썼고 이게 이제 1911년에 계연수가 썼다 라는 책을 가지고 이거를 썼다 라는 주장인데 다 계연수가 썼다 라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고 그리고 79년에 나왔던 이것도 여러 가지 버전이 있어요. 우리나라 버전이 나오고 그다음에 일본에 번역되고 그거를 다시 들어와서 한국에 들어오고 그러면서 막 이런 게 있는데 다 위작이라는 게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다 검증이 됐어요. 근데 이게 왜 그러면 이렇게 나왔느냐 그러니까 가슴이 웅장해지거든. 이 얘기를 들으면은 환단고기가 뭐냐 하면은 환웅과 단군의 옛날 기록이에요. 고기. 그래 그래서 가슴이 웅장해 뭐냐 하면 우리들의 잃어버린 역사서가 있어요. 그러니까 환웅과 단군은 옛날 얘기가 아니야. 신화가 아니라 진짜 있었던 거고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다 우리가 지배를 했어. 그리고 인도도 사실은 우리가 이제 지배를 했던 그리고 한민족과 인더스 문명이 같이 결합을 한 거고 서양 문화도 마찬가지고 메소포타미아 문명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우리나라 민족들이 다 아메리카로 가서 인디안도 되고 유럽으로 가서 이게 되고 전 세계를 지배했다 라는 이 가슴이 웅장해지는 얘기가 이제 얼마나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겠어요 이게 이제 정치권하고 연결이 됐는데 왜냐하면 환단고기를 주장하는 애들이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은 식민사관에 쩔은 사람이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식민사관 하면은 또 이제 주류 역사학계에서 약간의 논쟁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진보 진영에서 식민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라고 하면서 이거를 받아들인 게 있어요. 그래서 이정희 의원이라든지 옛날에 이런 분들이 막 환단고기 환빠 논란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이제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한테도 지금 영향을 줬구나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득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엔 더 이상 얘기 안 할 거다 이 얘기 안 할 거라는 아는데 위험하다.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는 아는 척하지 마라. 그건 윤석열이 본인이 조국 수사에서 입시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게 좀 적당히 해라.▷ 권오혁: 예 소장님.▶ 정광재: 저는 이제 포천에서 운천으로 가다 보면은 이 환단고기와 관련한 박물관 하나 마련하신 분이 있어요. 제가 아는 분이 박물관을 하나 마련해서 자기 보고 한번 져보고 구경 오라는 거예요. 구경 오러 갔더니 그 환단고기를 바탕으로 해서 물품을 뭐 중국에서도 뭐 구매해 오고 했다는데 아니 그게 너무나 사실 그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이더라고요. 그래서 뭐 아 뭐 어떤 좀 본인만의 개성이 강하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이거를 이재명 대통령이 꺼내는 순간 지금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환단고기 전문가가 됐어요. 저 환단고기 잘 몰랐거든요. 근데 정말 전문가가 된 거예요. 뭐냐 하면 심지어 수메르 문명도 이 환단고기에 나오는 그 문명의 일종이라는 거예요. 여기 근데 그 위작이라고 하는 몇 가지 객관적인 증거들이 있잖아요. 뭐냐 하면 뭐 남녀 평권, 국가, 산업 이런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그 거기에 근데 그 말들은 언제 시작됐냐면은 근대화 이후에 만들어진 말이에요. 중국 내에서도 그런 말들이 없었는데 근데 그게 어떻게 고기에 기록될 수 있냐 이거죠. 그래서 위작이라는 것이 주류 역사학계의 정설이에요. 이거 환단고기 얘기하면 정말로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렇게 치부하거든요. 진짜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그런데 그걸 갖고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그거 아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했거든요. 뭐 이걸로 인해서 많은 비판 받으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역사라는 게 자기가 보고 싶은 게 역사가 아니거든요. 아무리 역사가 뭐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역사는 사료와 문헌을 근거로 한다 이거를 위반해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한다 그 역사로 판단할 수 없는 거잖아요. 대통령의 그런 역사 인식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제 최고위원 보궐선거 1월에 예정되어 있는 보궐 선거를 앞두고 계파 간 대결 구도가 굉장히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친 정청래계로 꼽히는 이성윤 의원이 어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고요. 친명계에서도 유동철 위원장 이건태 의원이 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뭐 친명계 강득구 의원도 오늘 출마 선언을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고 있고요. 정청래계인 문정복 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보이고 있고 이렇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를 기준으로 한 명 친 정청래계가 2명 친명계의 3명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여러 계파별로 이제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사실 3대 3으로 어떻게 그러니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주가 쪽으로 누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인데 앞으로 3명이 이제 보궐 최고위원을 뽑아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좀 어떻게 전개될 걸로 좀 예상을 하시나요?▶ 김준일: 일단 공식적으로는 민주당에는 친명만 있다 그런 입장이죠. 친청은 없다 라는 얘기들을 하고 있고요. 어 굉장히 빠르게 이제 권력 분화와 권력 투쟁이 지금 이 이례적으로 시작됐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뭐 사실 이게 누가 당선이 되든 엄청나게 큰 영향이 있다 라고 저는 보지는 않아요. 그리고 3명이나 뽑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친청에서도 1명 친청으로 분류되는 사람에서도 한두 명 친명으로 분류되는 사람보다 한두 명 들어갈 거예요. 그러니까 대충 이제 비겼다 뭐 이런 얘기 나올 것 같고 이제 정치적 의미를 해석은 또 평론가들이나 이렇게 언론에서 하겠지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 확정 안 된 룰을 가지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제가 보기에는 가장 관건인 것 같아요.지금 이게 유불리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누군가에게는 유불리가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지금 그거를 가지고 난 암투가 좀 벌어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봅니다.▶ 정광재: 지금 3명을 뽑는 거잖아요. 저는 이름값이나 뭐 구도만 놓고 보면 이른바 비청 후보들 이 비청 후보들은 친명 색채가 훨씬 강한 사람들이잖아요. 이분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 같은데 실제 결과는 모르겠어요. 뭐 예상해 본다면 뭐 비청에서 2명 친청에서 1명 정도 이렇게 구성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현재 역학 구도만 놓고 본다면 아무리 당 대표를 지금 정청래 대표가 한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얘기하는 거잖아요. 우리는 친명만 있다. 그런데 친명 내에서 분화가 된 게 친청과 비청 그러니까 친명만 있는데 친청과 비청으로는 분명히 나뉘어 있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비청 그러니까 친명과 훨씬 더 가까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당내 주도권이나 당원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또 이름값도 그런 것 같아요. 이건태 의원, 강득구 의원 모르겠어요. 이성윤 의원 이런 분들 가능성이 있겠지만 여하튼 최종 결과는 비청 2명 친청 1명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권오혁: 정확히 숫자까지 찍어주셨는데 적중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이제 보궐선거가 지나면 바로 이제 또 지방선거 국면 어떻게 보면 이미 시작됐다고도 볼 수가 있는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아마 같이 이루어지면서 미니 총선급으로 될 거라는 전망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지역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이 있죠. 그리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까지 두 곳이 확정돼 있는 상황이고요. 만약에 이제 또 지방선거로 현역 의원들이 나가게 된다면 그 자리도 공석이 되게 됩니다. 경기도지사에 추미애 의원도 있고요. 현역 의원들이 여럿 나오고 있고 뭐 이런 그리고 아직까지 이제 어떻게 보면 의원직 상실 위기에 있는 의원들이 몇 분 계십니다. 이분들의 선거 아 이분들의 재판이 이제 2심 내지는 대법원에 지금 진행 되고 있는데 대법원 결과에 따라서는 이들 지역구까지 합쳐질 경우에는 많으면 10석까지 될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여러 지역구 중에 좀 평론가님께서 주목하시는 지역구는 어디이실까요?▶ 김준일: 그 일단 그 지역구 얘기하기 전에 강훈식 비서실장 얘기가 나왔으니까 그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억 보신 분들은 보셨을 텐데 고향에 왔으니까 비서실장도 한 말씀 하세요. 훈식이형 땅 샀나 뭐 이 얘기했었잖아요. 그거를 맥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약간의 그 조크와 이런 거 그리고 아픈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게 맞는데 그게 두 가지가 맥락이 있어요. 하나는 훈식형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김남국 비서관이 얘기했던 그 훈식형을 언급한 거 하나 또 하나는 땅 샀냐는 게 도대체 왜 나오냐 여기서 이게 예전에 강훈식 의원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한번 다스베이더가 뉴스 공장인가에 나와 가지고 그 얘기를 했었어요. 충청도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예전에 잘 끓어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때 세종시에 이전하는 거 그러니까 특별 수도로 가는 거를 취소를 했을 때 다들 이제 자기가 막 집회를 이제 나가자고 한 거예요. 그랬는데 그 친구들이 집회 나가자 우리가 모욕당했다 이게 아니라 훈식이가 거기 땅 샀나 벼. 이런 얘기를 했고 집회를 실제 나갔는데 아 훈식이가 땅 샀다고 해서 나온 겨.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는 거예요. 거기에서 이제 밈이 된 거예요. 제가 주목한 건 그겁니다. 아 이재명 대통령이 김어준의 뉴스 광장 다 보고 있구나. 아니 진짜로 그러니까 사실 뭐 이것저것 볼 수도 있는데 워낙 뭐 열심히 하시는 분이니까 저는 약간 걱정되는 게 어 윤석열처럼 극우 유튜버만 보지 말고 언론도 좀 보셨으면 좋겠다 라는 조언을 드리면서 물론 언론도 충분히 보시는데 김어준은 너무 너무 많이 보지 마시라 적당히 보시라 그런 거 한 말씀드리고요. 지금 굉장히 커졌어요. 사실은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저는 일단은 수도권에서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 나오는 거는 민심의 바로미터잖아요. 이쪽은 그래서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는지도 중요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공천할 것인지 이거 쉽지 않은 데잖아요. 그러니까 사지나 험지 지금의 여론조사로 보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의힘에서 이걸 누구를 공천할지가 되게 궁금하다. 사실은 이를테면 인천 계양을에 한동훈 대표 뭐 이런 사람 공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사지니까 한번 가서 죽어봐라 뭐 이런 약간 여론도 막 이렇게 당내에서 일부 주류에서 있거든요. 어떻게 이런 전략적인 퍼즐을 맞출지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권오혁: 네 소장님은 주목하시는 지역이 좀 있으실까요?▶ 정광재: 지금 확정된 게 두 지역밖에 없고 실제로 얼마나 더 치러질지 모르겠어요. 10석까지 이렇게 미니 총선으로 치러질지 왜냐하면 이게 또 대법원 판결까지 나와야 되는데. 대법원 판결도 자신할 수가 없어 갖고 그런데 누가 뭐래도 그 관심은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와 조국 대표의 행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굳어지는 거 보면은 조국 대표는 어떤 식으로든 부산 쪽에 나오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전재수 장관이 전 장관이죠. 전재수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못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거기에 가려고 할지 조국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이고 한동훈 전 대표는 단체장은 어떤 후보군으로 지금 들어가 있지 않잖아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여의도 본진으로 들어가야 되고 그게 이제 등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든 당선이 된다면 가려고 하는 마음 없겠습니까? 뭐 정치인 저를 비롯해서 이제 원외에 있는 사람은 본인이 당선돼서 그 국회 안에만 들어갈 수 있다면 어떤 구실로라도 어떤 지역구라도 나가고 싶어 하겠죠. 근데 한 번 자리를 정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떨어지게 되면 또 이게 거기에 이제 바인딩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을 잘해야 되는데 앞으로 변수가 너무 많아 갖고 한동훈 대표도 지금 어느 지역을 갈 것이다 뭐 갈 계획이다 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권오혁: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어디가 그래도 좀 가능성 있을까요.▶ 정광재: 저는 사실 제가 거의 처음 단계에서 전재수 장관 됐었을 때부터 이 지역에 혹시 보궐 선거가 열리면 한 대표가 부산 지역 특히 금정구 선거에서 그때 당시 초기에는 좀 어려웠는데 금정 선거를 역전시켜서 잘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본인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많이 얘기했었고 보수 정치인에게 부산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고 그런 시나리오가 이루어지면 어떨까 괜찮을 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도 모르고 그 자리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은 지금 장동혁 체제에서는 안 줄 것 같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사실 조국 대표도 그렇고 한동훈 전 대표도 모두 당선이 굉장히 간절한 상황인데 두 사람이 붙을 빅매치의 가능성은 좀 어떻게 보시는지.▶ 김준일: 일단 국민의힘은 지금 장동혁 체제가 계속 유지될지조차 의문인 상황이라서 내년 초에 아홉 번째 비대위가 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지도부가 어떤 식으로 선거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지가 핵심인 것 같아요. 그러면 한동훈 그러니까 장동혁 체제에서는 저는 그냥 뭐 험지고 뭐고 아예 공천 안 줄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다른 지도 체제가 들어온다 라면은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다. 근데 뭐 좋은 데는 당연히 다들 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한동훈 대표한테 그렇게 기회가 올까 그 생각은 들어요. 뭐 그렇고 조국 대표랑 지금 맞붙기에는 여러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여러 변수가 너무 많고 다만 이제 가능성이 조금 높아진 거는 전재수 장관이 사실상 어 출마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조국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게 본인의 희망 사항인지 어쩐지 모르겠으나 그러면은 거기에 박형준 시장을 제끼고 한동훈을 공천하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거기에서 뭐 붙을 가능성 이런 거는 뭐 봐야 되겠죠.▶ 정광재: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시장 가는 거는 좀 어렵다고 봐요. 부산 시장이라는 것은 부산 전체에 대한 시정을 이끌어야 되는데 어 조국 대표가 부산시장 후보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한동훈 전 대표를 부산시장 카드로 할 것 같지는 않은데 저는 두 사람의 1대 1 카드를 민주당이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두 사람이 붙는 순간 이거는 차기 그냥 그 권력자의 구도 대결 이래서 지방선거에 대한 모든 관심이 사라지고 조국 한동훈 1대 1 구도로 갈 거기 때문에 그럼 민주당이 뭐야 이거 우리가 지금 전국 주도권을 다 갖고 가야 되는데 그런 구도를 만들어 주겠습니까? 그거 만들어주지 않을 걸로 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대결은 어려울 것 같아요. 만약에 조국 대표가 나오는데 민주당 후보를 한 명 더 낸다 그 자리에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1대 1 구도도 안 될 거 아닙니까?▷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아직 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지라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을 것 같은데 평론가님 보셨을 때 지방선거에 미칠 가장 큰 변수 사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어떻게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굉장히 큰 여파는 있을 걸로 보이거든요. 여러 가지 변수 중에 이거에 주목하고 계신 걸 꼽아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준일: 저는 경제가 사실 제일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지금 이래저래 이재명 정부가 어쨌든 윤석열 정권이 워낙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급한 불을 끈 거는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성장률도 지금 0점대였던 거 1.0으로 끌어올리고 내년은 한 1.8 정도로 지금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전히 지금 체감 경기는 굉장히 안 좋아요. 그래서 지금 뭐 환율도 지금 1480원 지금 돌파한 상황이고 지금 지금 속보로 나온 거 보면 지금 아예 비상경제대책회의 했다라는 거 아니에요? 지금 다 모여가지고 지금 환율도 얘기 나오고 여러모로 경제 상황이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으면은 조금 좀 개선되지 않으면은 지금 계속 이게 이런 정부 여당의 인기가 좀 지속되기 어려운 것 같고. 변수는 국힘이 사과를 제대로 하고 반성하느냐예요. 아무리 뭐 이거를 이래저래 못한다고 하더라도 1년이 안 된 선거 내에서 야당이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반성까지 안 한다. 지난주에 나왔던 NBS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무선전화 면접 10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면은 이건 이제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보느냐 아니냐 그게 64%가 내란이라고 얘기를 했어요. 27%가 내란이 아니다. 딱 국힘 지지 국힘 지지자들 빼놓고는 전 국민이 다 내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그냥 장동혁 체제가 제대로 사과도 안 하고 뭉개고 가면은 뭐가 됐든 필패다. 그게 제가 보기엔 가장 큰 변수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광재: 선거의 주도권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딱 1년 되는 시점에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심판 뭐 이런 것들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보거든요. 저는 2018년에 그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시에 김정은과 싱가포르 회담하면서 완전히 그 판세가 기울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남은 한 5개월 반 동안의 기간에 이재명 대통령이 무언가 정치적 이벤트를 많이 만들 것 같아요. 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래서 국민의힘이 선거판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약간의 객체가 된 상태에서 치러질 수밖에 없는 아주 불리한 선거가 될 것 같거든요. 그 가뜩이나 불리한 선거인데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갖고 있는 생각은 또 민심과는 거리가 있잖아요. 이런 상태에서 과연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사실 그래서 뭐 선거 앞두고 민생 지원금을 한 번 더 준다든가 북미 관계든 한 남북 관계든 엄청나게 큰 정치적 격변이 있을 것 같아요.이걸 통해서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할 것 같은데 그게 뭐가 될지는 좀 두고 봐야겠죠. 저는 그런데 이게 마치기 전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우리가 이게 많은 분들이 방송도 보고 나중에 편집 화면도 보고 계신데 아직 구독자가 11만8000명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여기 왔었을 때 11만7000명이었던 것 같거든요. 지난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에 많이 늘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보고 계신 분이라도 빨리 구독 좋아요 눌러주셔야 될 것 같아요. 꼭 부탁해요. 굉장히 좋은 콘텐츠들이 정치를 부탁해에 정말 많은데.▶ 김준일: 자화자찬이 거의 이재명인데.▶ 정광재: 아니 근데 실제로 이게 정치 커뮤니티나 여기 정치를 부탁해에 대한 인용이나 많이 되는데 그 맨날 15만까지 달려라 이벤트 하시잖아요. 그럼 15만까지 빨리 달려야 되는데 지금 못 달리고 있어요.▷ 권오혁: 두 분의 도움 하에 얼른 15만까지 달성하도록 더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서 이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8waQFQArBF8https://youtu.be/nF9m7796vpIhttps://youtu.be/fMFWIXUhZ2Q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베트남 하노이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주행 중인 트럭 쪽으로 경찰을 밀친 혐의로 체포됐다.말레이시아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35분경(현지 시간) 한 남성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가짜 번호판까지 사용한 것으로 의심해 남성에게 정차를 지시한 뒤 함께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주행하는 트럭 쪽으로 경찰을 밀었다. 다행히 경찰은 트럭에 치이지 않고 일어나 달아나는 남성을 붙잡았다.남성은 며칠간 두통에 시달려 복용한 진통제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왜 그때 충동적으로 행동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한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수사단(제2수사단)’ 선발을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군 요원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재판에 넘긴 사건 중 처음 나온 1심 판단이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는 개인정보보보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249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7일 결심 공판에서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진급 청탁 명목으로 정보사 김모 대령 등으로부터 수수한 2390만 원을 추징하고 압수된 백화점 상품권을 몰수해 달라고 요청했다.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수사단’을 선발하기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군 요원의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2018년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뒤부터 역술인으로 활동한 민간인이었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활동하다가 선거관리위원회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부정선거 수사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군 요원들의 개인정보를 취득했다고 판단했다.또 인사 청탁을 들어주겠다며 후배 군인 2명으로부터 2000여 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하는 동력 중 하나가 됐다”며 “단순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알선수재 범행의 죄책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위헌, 위법 비상계엄 선포라는 중대하고 엉뚱한 결과를 야기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민간인 지위에서 현역 국방부 장관 등 군 인사권자의 개인적인 관계를 내세워 절박한 상태였던 후배 군인들 인사에 관여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부정선거 수사단) 구성을 주도하면서 인사에 대해 도움 받던 후배 군인들까지 주요 역할을 수행하도록 끌어들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다만 노 전 사령관이 취득한 요원 명단이 군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고, 청탁 알선도 실패에 그친 점 등을 양형 사유로 밝혔다.특검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노 전 사령관의 혐의와 관련해 “단순 개인정보 누설이 아니라 국가 위기를 초래한 내란 사건의 사전 준비”라고 했다. 이에 대해 노 전 사령관 측은 “노 전 사령관은 요원 선발 권한이 없는 민간인”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었다.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 등과 함께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에 대한 별도의 재판도 받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계엄 선포일이 12월 3일로 정해진 배경과 관련해 “미국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항간에 떠도는 무속 개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박지영 특검보는 15일 최종 수사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일을 왜 12·3으로 선정했는가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미국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 후, 취임 전 혼란한 시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비상계엄 약 한 달 전인 11월 5일 시행됐다. 박 특검보는 계엄의 ‘비선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언급하며 “노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 보면 ‘미국 협조’ ‘미국 사전 통보’란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2월 4일 CIA 국장 내정자를 만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다. 면담 날짜는 12월 5일”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72년) 10월 유신도 미국 대통령 선거 도중에 있었다”고 했다.특검은 역술인 천공과의 비상계엄 논의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박 특검보는 “천공이 (계엄에) 관여했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며 “관저를 정할 때도 천공이 아니고 다른 분이 관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공 의혹이) 과하게 부풀려진 면이 있다”며 “천공과 관련성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이 15일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남부지법은 15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20대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A 씨는 13일 오후 6시경 구로동 자택에서 둔기, 흉기로 50대 모친을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남은 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엔 “제가 멍청해서”라고 말했다.A 씨는 사건 당시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A 씨는 올 3월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발견돼 응급 입원 조치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의 부검을 의뢰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통일부는 15일 경찰관의 대북전단 살포 제지권을 부여한 경찰관직무집행법이 전날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통과된 데 대해 “대북전단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통일부 윤민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으로 접경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변인은 “그간 남북은 남북기본합의서에서 상호 비방·중상 중단에 합의하고 여러 차례 전단 살포 중지를 합의했으나 남북 관계 경색 국면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지속됨으로써 남북 간 불신을 조장하고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쳐 왔다”며 “이번 법 개정이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평화 공존으로 나아가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윤 대변인은 우리 외교부가 미국 국무부와 정례적 대북 공조 협의체를 추진하는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윤 대변인은 “외교부와 소통 중”이라며 “한·미·일 정례협의체 관련해 참석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통일부 차원에서 북한과 대화를 위한 협의 등을 미국과 진행하고 있는 부분도 있나’라는 물음엔 “미국과 직접적으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은 없다”며 “기회가 되면 소통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와 관련해 전직 통일부 장관들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한미 외교 당국이 추진하는 정례 대북정책 공조회의에 대해 “대북정책을 외교부가 주도하는 것은 헌법과 정부 조직법의 원칙에 반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임동원·정세현·이재정·조명균·김연철·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은 “과거 남북관계 역사에서 개성공단을 만들 때나 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 외교부는 미국 정부보다 훨씬 더 부정적이고 보수적이었다”며 “전문성이 없고, 남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정책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대북정책은 통일부가 주무부처이며 경제, 군사, 인도, 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회담 추진 과정에서 부처 간 협의를 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외교부 주도의 한미 워킹그룹 가동 계획을 중단하고, 통일부가 중심이 되어 남북 관계 재개 방안을 마련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 거다.”대한항공이 승객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시도에 대해 형사 고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승객들이 비상구를 조작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했다.이달 4일에는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다.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그냥 해본 것”이라며 “장난으로 그랬다”고 답했다. 지난달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한 뒤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말했다.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승객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 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내 폭행죄 등) 제1항은 ‘항공 보안법 23조 제2항을 위반해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폭행·협박·위계행위 또는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실제 법적 처벌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지난해 8월 제주발 항공편에서 비상구 레버 덮개를 열어 항공기 출발을 1시간 이상 지연시킨 승객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대한항공은 운항 중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할 경우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형사 고발은 물론 실질적 피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도 검토하고, 해당 승객에게 탑승 거절 조치까지 취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저해하는 기내 불법 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항공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은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 은폐”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장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2차 특검은 기어이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의 범죄는 덮어놓고 내란몰이, 정치보복을 계속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은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을 줬다는 진술을 듣고도 공소시효가 다 될 때까지 깔아뭉갰다”며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사건을 경찰에 넘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레전드급 편파 수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했다며 야당 당원 명부 압수수색을 밀어 붙였다”며 “그런데 실제로는 양당 모두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진술했지만 민주당으로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재판 직전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겁박하며 통일교의 입을 틀어막았다”며 “민주당과 대통령 측근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넓게 연루돼 있으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겁박했겠나”라고 했다. 이어 “결국 재판에서 통일교는 입을 닫고 말았다”며 “기가 막힌 타이밍에 기가 막힌 방법으로 입을 틀어막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올 8월 김건희 특검에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금품 지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공개적으로 종교단체 해산 등을 언급하자 “그렇게 진술한 적 없다”고 말을 바꿨다.장 대표는 “이를 막아 세우기 위해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통일교 특검 법안 통과를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아가는 과정이 그 시작”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모든 야당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8대 악법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늘 써왔던 말을 다시 되돌려 드린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도 “당리당략을 넘어 국가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집권 여당 다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민주당에 통일교 특검 등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1국조 2특검, 즉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 의혹 국정조사와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 수사 의혹, 직무유기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며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위해 열린 자세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가수 MC몽이 개그우먼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의혹과 관련해 “매니저들과 진심으로 합의하라”고 했다. 글을 쓴 이유에 대해선 “내가 한 실수를 누군가는 하지 않기를 바랐다”며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 냉혹한 곳에서 너무 겁먹지 말라”고 했다.MC몽은 14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방송에서 하차한 개그맨 조세호를 언급했다. MC몽은 “하차하는 연예인들 부디 잘못한 거 있으면 숨지 말고 입장 발표 솔직하게 하고 혼날 게 있으면 시원하게 받아”라고 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사고 쳐도 그 다음 날 출근하면서 혼나면 될 일”이라며 “직업까지 무슨 권리로 뺏으려 하는가”라고 덧붙였다.MC몽은 “사실 모두가 힘든 연말”이라며 “모두 박나래가 조세호가 미울만큼 한가하지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숨지 말고 혼날 거 있으면 혼나고, 나처럼 영영 숨지 말고 더 많이 웃겨 달라”고 덧붙였다.MC몽의 글은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 확산했고, MC몽의 계정에서 사라졌다.MC몽은 같은 날 밤 소셜미디어에 다시 글을 올려 “그냥 문득 드는 생각을 이젠 낙서처럼 적을 뿐”이라며 “혐오로 가득한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 따위에게 휘둘리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앞서 박나래는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갑질 의혹 등에 대해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불거진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선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인 조세호도 출연하던 방송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세호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여러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사람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면서도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호주 시드니 근교 본다이 해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호주 경찰을 인용해 이날 오후 6시 40분경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근교 본다이 해변에서 총격이 가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무장한 용의자들이 본다이비치 중심가 캠벨 퍼레이드 인근에서 총기를 발사했다.경찰은 용의자 1명을 저격해 사살하고 또 다른 용의자 1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목격자에 따르면 해변 일대에서 약 50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전했다.용의자들이 총격을 가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일부가 식당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로 인파가 몰린 곳에서 발생해 사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본다이 해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안가로, 서핑 애호가 등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