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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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7~2026-03-19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주한中대사 “한중 관계, 전진 안하면 후퇴…간섭 배제해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을 앞둔 29일 “한중은 옮길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최근 몇 년간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게 얽히면서 한중 관계는 전진하지 않으면 후퇴하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다이 대사는 이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시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 경주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아태 지역의 안정 및 번영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중국과 한국은 중요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두 나라의 우호적 교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현실적 이익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한중 관계는 시대 발전의 흐름에 부합하고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그는 “한중 경제무역 협력은 기초가 깊고 양측의 생산 및 공급망은 깊이 융합돼 있다”며 “일부 산업의 경쟁 범위가 확대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협력의 전략성과 호혜성은 변하지 않았고 양국은 모두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 강국으로서 인공지능(AI), 녹색 저탄소, 첨단 제조, 바이오 등 신흥 분야에서 강력하게 협력해 높은 수준의 상호 이익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다이 대사는 미국을 겨냥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 않고 제3자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며 “간섭을 배제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며 확고한 전략적 자주로 외부 영향과 방해를 막아야 한다”며 “한중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일방적 괴롭힘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저지하며 국제 자유무역 체계와 생산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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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기술번영 MOU’ 체결…“AI·바이오·양자 핵심기술 협력”

    한국과 미국이 29일 인공지능(AI) 풀스택(Full-stack) 기술 수출 등 AI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고 차세대 통신, 바이오, 양자, 우주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기술 및 인력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한미 기술번영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양국 정부 대표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서명한다.양국은 AI, 퀀텀, 합성생물학 등 핵심기술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세대의 번영, 양국 국민 삶의 질 향상, 한미 동맹 격상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OU에는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관련 합의가 담겼다.‘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 분야에서 양국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술·산업 분야의 발전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미는 혁신 친화적인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고, AI 전 분야(풀스택)에 걸친 기술 수출을 협력하는 등 아시아 및 기타 국가의 역내 공동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아울러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수출에 협력하며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셋 개발, 안전한 AI 혁신 촉진 등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분야에서는 차세대 통신, 제약·바이오기술 공급망, 양자 혁신, 우주 탐사 등 핵심기술의 실행 방안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핵심신흥기술 분야 연구개발 전반에서 연구 안보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기초연구와 인력 교류를 적극 지원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한미 간 AI 연구개발 및 AI 풀스택 수출 협력 등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배 부총리는 “이번 MOU로 정부 간 기술 번영을 약속하고, 앞서 미국 블랙록·오픈AI와 체결한 AI 생태계 협력 MOU에 이어 한미 간 과학기술 교류와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MOU 발표에 이어 하 수석과 크라치오스 실장은 양자 면담을 갖고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내년 워싱턴에서 개최하고, 보다 구체적이며 발전된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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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베뮤 “숨진 직원 업무 많았던건 사실…부적절한 대응 사과”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이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에 대한 사측의 초기 대응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부족한 대응으로 인해 유족께서 받으셨을 상처와 실망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다만 과로사 여부를 두고는 “회사가 판단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했다.런베뮤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운영사 엘비엠 강관구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고 “사건 초기에 이뤄진 현장 운영 담당 임원의 대응을 회사에서 상세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담당 임원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유족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7월 16일 런베뮤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세 청년이 직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의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런베뮤에서 일하던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숨졌다”며 “사망 닷새 전엔 21시간 일하기도 했다. 만성 과로와 급성 과로가 겹쳐 과로사로 이어진 것 아닌지 추정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청년이 신규 지점 개업 준비와 운영 업무를 병행하며 극심한 업무 부담을 겪다 과로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달 22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런베뮤 측은 논란이 발생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주 80시간 근무했다는 유족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인은 약 13개월 동안 7회(합산 9시간) 연장 근로를 신청했다. 당사가 파악한 고인의 평균 주당 근로 시간은 44.1시간으로 확인됐다. 전체 직원의 평균 근로 시간(주 43.5시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식사 시간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두고는 “사망 전날 함께 근무한 동료들이 고인에게 식사할 것을 권유했으나 고인이 식사를 거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이후 과거 유족 측이 산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사측이 보인 대응을 두고도 논란이 커지자 런베뮤 측은 강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강 대표는 “신규 지점 오픈 업무는 특성상 준비 과정에서 업무 강도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업무가 맞다. 당사도 특수 상황을 감안해 오픈 직전에는 홀 파트 기준 13명의 인력을 추가 파견해 지원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기 근무한 직원들이 쉽지 않은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 예상한다. 지문인식기기의 오류로 사고 직전 고인의 실제 근로 기록을 뒷받침할 자료를 확인할 수 없으나, 직전 일주일 함께 근무한 동료 직원들의 근로시간은 분명 평소 근로시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과로사 의혹을 두고는 “회사가 판단 내리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답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확인 가능한 모든 자료를 있는 그대로 제공해 사실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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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총격범 첫 공판…“모친 통일교 헌금 탓” 형량 감경 요청

    2022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45)가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28일 일본 마이니치방송(MBS)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이날 나라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모든 사실이 맞다”며 “내가 한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변호인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이날 법원에는 727명이 공판 방청석 추첨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추첨 대상 방청석은 32석으로, 경쟁률은 22.7대 1이었다.야마가미는 살인, 화약류단속법 위반, 총포도검류단속법(총기법) 위반, 무기제조법 위반, 건조물손괴 등 5가지 혐의를 받는다.변호인 측도 살인죄의 성립은 인정했다. 다만 총기법 및 무기제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 성립 여부와 적용 법 조항을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야마가미가 사용한 사제총을 분해해 구조를 확인하고 실사 시험을 실시한 결과 총기법이 규제하는 ‘권총 등’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변호인단은 “어머니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신앙과 헌금이 가정에 끼친 영향이 크다”며 양형 감경도 요청하기로 했다.야마가미는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경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사제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통일교에 1억 엔(약 9억5000만 원)이 넘는 거액의 헌금을 바쳐 가정이 파탄 나 앙심을 품은 끝에 교단과 가까운 사이였던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고 진술했다.야마가미의 자택에서는 여러 정의 파이프총과 흑색화약이 발견됐다. 그는 총을 계속 개조해 왔으며, 범행 전날 통일교 시설이 입주한 건물을 향해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야마가미의 공판은 예비 기일을 포함해 최대 19회 열릴 예정이며 판결은 내년 1월 21일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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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1.4조…창사 이래 최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7조299억 원)보다 61.9% 증가한 수치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24조448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1% 늘었다. 순이익은 12조5975억 원(순이익률 52%)으로 119% 증가했다.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최고 기록이던 지난 2분기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에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해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SK하이닉스 측은 밝혔다.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 업(Full-line up)’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트리플레벨셀(TLC), 쿼드레벨셀(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로, D램과 낸드 전 제품에 대해 내년까지 고객 수요를 모두 확보했다.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충북 청주시 M15X 신공장을 통해 신규 생산능력(Capa)을 빠르게 확보하며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SK하이닉스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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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어제 순항미사일 발사, 핵 실용화”…트럼프 오는 날 발표

    북한은 29일 미사일총국이 전날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날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데 대해 북한이 침묵하고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발표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이 수직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여 초(2시간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시험발사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해군 장비부사령관, 함상무기체계기사 등이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통신에 따르면 박 부위원장은 “전쟁 억제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 나갈 데 대한 당중앙의 전략적 기도 대로 우리 핵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각이한 전략적 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믿음성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그 능력을 적수들에게 인식시키는 것 자체가 전쟁 억제력 행사의 연장이자 보다 책임적인 행사”라고 했다.그러면서 “국가수반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며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전투 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강조했다.박 부위원장은 5000t급 구축함 ‘최현’호와 ‘강건’호 해병들의 함 운용 훈련 및 무기체계강습실태를 파악하고 해병들의 군사실무적자질을 높이기 위한 과업들을 지도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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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 가자지구에 공습 명령…휴전 19일 만에 위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 등을 이유로 가자지구 공습 재개를 명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극적 합의한 지 19일 만이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IDF)을 향해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강력한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가자지구 민방위청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자국 병력을 향해 대전차미사일과 저격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응해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의 하마스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네타냐후 총리의 지시는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합의를 어기고 인질 시신을 제대로 반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전날 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추가로 인계한 시신 1구의 신원이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된 나머지 인질 13명 가운데 1명이 아니라 이미 송환된 인질의 다른 신체 부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스라엘군의 드론 영상에는 하마스가 인질 시신을 미리 묻어둔 뒤 방금 찾은 것처럼 연출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하마스 테러 조직이 국제적십자사 대표들을 불러 거짓으로 인질 시신을 발견한 것처럼 연출했다”고 지적했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시신의 위치를 알고도 숨기며 유해 수습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입장이다.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당초 예정돼 있던 인질 시신 인도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텔레그램을 통해 하마스는 휴전 조건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의 의무 이행을 피하기 위한 구실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사전에 통보받았다.JD 밴스 미 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기저기에서 작은 충돌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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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日서 납북자 가족 만나 “할수 있는 모든 것 하겠다”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도쿄에서 납북 피해자 가족과 면담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도쿄 영빈관에서 납북 피해자와 만나 “미국은 (피해자) 가족, 그리고 일본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일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함께 대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이던 2019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납북 피해자 가족과 면담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일본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와 북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전에 만났던 분도 있는데,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는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어머니인 요코타 사키에, 북한 납치피해자가족회 대표이자 메구미의 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납치 피해자 당사자로 2002년 귀국한 소가 히토미 등이 참석했다.지난 24일 다카이치 총리는 납북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에 임할 각오도 돼 있다”고 말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하며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핵심 수행원인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26~28일 러시아를 방문한 뒤 28~29일 벨라루스를 찾는 등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 북미 정상 간 만남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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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도로에 버려진 시신…마약 카르텔 보도한 기자였다

    멕시코에서 마약 밀매 카르텔을 취재하던 현지 범죄 전문 기자가 고속도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27일(현지 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멕시코 북서부 두랑고와 마사틀란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담요에 싸인 시신 옆에는 “두랑고 주민들에 대한 거짓 비난을 퍼뜨린 대가”라고 적힌 쪽지가 놓여 있었다. 두랑고는 멕시코에서 마약 카르텔 활동으로 악명이 높은 핵심 지역이다.경찰의 신원 확인 결과, 시신은 현지 기자인 미겔 앙헬 벨트란(60)으로 조사됐다.벨트란은 생전 두랑고 지역 매체 기자로 활동하면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도 범죄 관련 사안을 보도해 왔다. 그의 마지막 보도는 두랑고 지역 마약 카르텔 조직범죄에 대한 고발을 다뤘다.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멕시코는 기자들에게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여겨진다. 1994년 이후 150명 이상의 언론인이 살해됐다.CBS뉴스는 “멕시코에서는 언론 종사자들이 정기적으로 표적이 된다”며 “종종 부패나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과 같은 주제를 보도한 데 대한 직접적 보복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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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이치의 소프트외교…“美에 벚나무 250그루 기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내년 7월 4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워싱턴에 벚나무 250그루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아키타현의 불꽃놀이도 같은 날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함께 성대하게 축하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아키타현에서는 매년 전국의 불꽃 장인들이 모여 우열을 가리는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내년 7월 4일 이 장인들이 직접 재료를 가지고 워싱턴으로 향해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워싱턴 국립공원은 1912년 도쿄시에서 기증한 약 3000그루의 벚꽃 묘목이 심어져 벚꽃 명소로 불린다. 벚나무는 일본 소프트 외교의 핵심으로 꼽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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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英대사 만나 “北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해달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28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만나 “두 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향상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야당의 지원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크룩스 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 대표와 접견하고 “(한국과 영국은) 모두 건설적인 야당의 역할이 민주주의의 핵심인 국가다. 대한민국 주야당에 한영 협력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하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두 나라는 경제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과학기술·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했다.이어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한국과 영국이 경제 협력을 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한다”며 “2년 전 공동 수출 협정을 체결했고, 앞으로 어떻게 한국과 영국의 방산 기업들이 협력해서 제3국으로 수출할 수 있을지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크룩스 대사는 “러시아가 유럽뿐 아니라 한반도도 위협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크룩스 대사의 발언 전 그에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북한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다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점에 대해 강력히 규탄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는 “크룩스 대사는 주북영국대사로 평양에 주재하면서 북한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최근 북한 행보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것으로 안다”며 “영국은 북한의 핵 폐기와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해야 할 매우 핵심적인 유사입장국”이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젊은 병력을 보내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김정은 정권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북아에 위치한 북한이 유럽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상황은 결코 가볍게 볼 것이 아니다. 북한이 직접 러시아를 도와 유럽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영국도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새 한국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다소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이와 관련해 영국이 제1야당 국민의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길 희망한다. 양국의 관심 주제에 대해 정당 간 교류가 심화한다면 양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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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겨냥한 테러 위협 대비” 日경찰 1만8000명 동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방일함에 따라 일본 경시청은 사상 최대 규모인 1만8000명이 동원되는 경비 태세를 갖추는 등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lone wolf)의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이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경시청은 27~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기간 부총감을 최고 책임자로 하는 특별경비본부를 설치하고 특별기동대 등을 소집해 약 1만8000명 체제로 경비를 실시한다.아울러 주일 미국 대사관과 영빈관 등 중요시설 주변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도심에서 대규모 교통 통제에 나선다.앞서 24일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미국 대사관 근처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경비를 서고 있던 기동대원은 거동이 수상한 남성에 대해 검문을 벌이다가 소지품에서 날카로운 흉기를 발견했다. 이후 남성으로부터 흉기를 빼앗으려던 기동대원은 흉기가 발 부위에 떨어져 경상을 입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경시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시 차량 행렬을 편성해 의심스러운 차량의 돌입을 저지하는 대책도 시행한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유세 기간 인근 건물 옥상에서 쏜 총탄에 피격을 당한 일이 있기에 경시청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지역의 건물에 경호원을 배치하고 드론 비행을 방해하는 재밍 장비도 투입한다.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기 위해 총기로 무장한 ‘긴급 시 초동대응부대(ERT)’도 대기시켰다.일본은 2023년 4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에 대한 폭발물 투척 사건,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살 사건 등 ‘외로운 늑대’가 저지른 유력 정치인 암살 시도 사건에 대비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기간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외로운 늑대’는 조직적인 배후 세력이 없는 테러리스트를 의미한다. 정치가 극단화되고 분열을 조장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잘못된 신념을 가진 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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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다카이치, APEC 참석차 30일부터 사흘간 한국 방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방한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2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기하라 장관은 APEC 정상회의 자리에서 일본이 규칙에 근거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질서의 유지 및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호소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카이치 총리가 방한 기간 한국을 포함해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일본 아사히신문은 한일 정상회담이 30일 열리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국제 정세가 한층 엄중해지는 가운데 양국 정상 모두 개선 기조에 있는 한일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라며 “한국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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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횡단 걸리자 “난 美 시민권자” 주장…96억 사기 수배자였다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이 알고 보니 96억 원 규모 사기를 저지른 수배자로 밝혀졌다. 도피 중이던 그는 경찰에 붙잡히자 미국 시민권자라고 거짓말을 했다.28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0일 오후 1시경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7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당시 대림동 일대에서 강력범죄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은 왕복 4차로 도로를 무단횡단 하려는 A 씨를 발견하고 차량 마이크를 통해 제지·경고했다. 그러나 A 씨는 서둘러 무단횡단을 한 뒤 골목으로 달아났다.경찰은 추격 끝에 A 씨를 붙잡아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A 씨는 “나는 미국 시민권자”라며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뒤 현장을 이탈하려 했다.경찰은 재차 신분을 추궁해 A 씨가 사기 등 총 2건의 죄명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임을 확인했다.A 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해외 정부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수법으로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292회에 걸쳐 96억3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부터 검거되기까지 약 1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의 신병을 서울중앙지검에 인계했다.지난 8월에는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담배꽁초를 버리고 도주하던 177억 원대 가상화폐 다중 피해 사기 수배자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검거된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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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희-푸틴 면담…北 “많은 사업 관련해 훌륭한 담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북-러 관계 강화를 재차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미 대화 의향을 밝힌 뒤 이뤄진 북러 접촉이라 관심이 쏠린다.28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방러한 최 외무상이 27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가장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전달했으며, 이에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을 파병, 지원한 이후 양국은 관계 강화를 도모해왔다.통신은 두 사람이 “지난달 초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사이의 뜻깊은 상봉에 대해 상기했다”면서 “조로(북러) 관계를 부단히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앞으로의 많은 사업과 관련한 훌륭한 담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진 않았다.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에게 지난달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계기 김 위원장과 만났다고 언급하며 “베이징에서 양국 관계와 발전 전망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베이징 회담이 따뜻한 분위기에서 열렸다고 들었다”고 화답했다.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 예방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진행한 회담 공보문 내용도 공개했다.공보문은 “회담에서는 국가수반들 사이에 이룩된 최고위급 합의의 이행 결과와 양국 사이의 고위급 래왕(왕래) 및 다방면적인 협력 계획, 두 나라의 관심사인 주요 국제 현안들과 관련한 외교적 조정에 중심을 두고 건설적이며 유익한 전략적 의사소통이 진행됐다”며 “토의된 모든 문제에서 견해 일치를 이룩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국가수반들 사이에 맺어진 동지적 친분 관계가 조로 관계 발전의 공고성과 미래 지향성을 담보하는 가장 힘 있는 추동력으로 된다는 데 대해 인정하며, 최고위급에서의 전략적 인도 밑에 양국 관계의 다방면적인 강화 발전을 가속해 나갈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자리에서 북한 측은) 우크라이나 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특수 군사작전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하는 러시아 측의 모든 조치에 대한 변함없는 공감과 지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간 정상회담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새로운 높은 관계로 도약시킨 일”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러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측은 한반도, 동북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 긴장 고조의 주요 원인이 미국과 동맹국의 공격적인 정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측은 북한 지도부가 자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취한 조치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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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베이커리 ‘런베뮤’ 20대 직원 숨져…“주 80시간까지 일해”

    베이글로 유명한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주 80시간에 가까운 과로에 시달린 끝에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7일 정의당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가 지난 7월 숨졌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지난해 5월 입사 후 14개월만”이라고 밝혔다.정의당은 “사망 전날에는 아침 9시에 출근해 자정 직전에 퇴근했다. 사망 닷새 전에는 21시간 일하기도 했다”며 “이처럼 갑자기 근로시간이 늘어나면 과로 가능성도 높아진다. 만성 과로와 급성 과로가 겹쳐 과로사로 이어진 것 아닌지 추정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고인의 근로계약서는 주 14시간 이상 초과근로를 기준으로 작성돼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다. 실제 근무 시간은 이보다도 훨씬 길다”며 “입사 후 14개월간 거쳐온 지점은 4곳이나 된다. 강남에서 수원으로, 다시 인천으로 옮겨 다니면서 근로계약서만 세 번 갱신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지만, (런베뮤 운영사인) 엘비엠은 고인의 근로시간과 관련된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며 “회사가 확인한 근무 기록은 유족 주장과 다르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끝으로 “고인은 언젠가 자기 매장을 열겠다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일해온 성실한 26세 청년이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진보당 이미선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인은 사망 전날 끼니도 거르며 15시간 넘게 일했고, 사망 직전 주간의 노동시간은 이전 12주 평균보다 37%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이 사건은 런베뮤의 노동 현실이 얼마나 잔혹하고 비인간적인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며 “그럼에도 런베뮤는 ‘청년 핫플레이스’로 포장해 소비자 앞에서 뻔뻔하게 상품을 팔았다. 청년의 노동과 목숨을 브랜드의 원가로 삼은 런베뮤의 행태는 명백한 기만이자 폭력이며 탐욕이 만들어낸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의 전면 근로감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2021년 9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첫 문을 연 런베뮤는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불리며 오픈 전부터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맛집’으로 유명하다. 현재 전국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2000억 원대에 매각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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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아사히 “한일 정상회담 30일 개최 조율”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오는 30일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30일 한국을 찾아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사히신문은 “국제 정세가 한층 엄중해지는 가운데 양국 정상 모두 개선 기조에 있는 한일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라며 “한국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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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3선 하면 정말 좋을 것…부통령 출마는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헌법상 금지된 3번째 대통령 임기 도전에 대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I would love to do it)이라며 관심을 드러내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다만 부통령으로 ‘우회 출마’하는 방안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 내 지지율은 역대 최고”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3선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뜻이냐’는 물음에 “내가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이냐. 당신이 한번 내게 말해봐라”며 여지를 남겼다.다만 “진지하게 (3선 도전을) 생각해 보진 않았다”며 “알다시피 우린 아주 좋은 사람들이 있다. 민주당엔 그런 사람들이 없다”고 말했다.기자들이 ‘좋은 사람들이 누구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언급했다.부통령으로 우회해 출마할 가능성을 두고는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꼼수 같다. 옳지 않다”고 답했다.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밴스 부통령 등 믿을 만한 사람을 2028년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출마한 뒤 해당 후보가 당선되면 사임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됐다.미 수정 헌법 22조는 대통령직을 두 번까지만 허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3선에 나서려면 개헌해야 한다. 야당인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지낸 스티브 배넌은 24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2028년에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3선 방안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양한 대안이 있고, 적절한 시기에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1일 그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사진에는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TRUMP 2028’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가 등장했다. 지난 3월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 “농담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내가 3선을 하길 원한다”고 했다. 올해 초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선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네 번 (대통령직에) 봉사하는 건 인생 최고의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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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에 우물을” 9억 모금해 테러단체에 보낸 우즈벡人 구속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지원한다며 수억 원을 모금한 뒤 실제로는 테러단체에 불법 전달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 테러자금금지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29)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아프리카 우물 사업을 추진하는 ‘Y’라는 자선단체에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가상화폐 9억5200만여 원을 모금한 뒤 테러단체 ‘KTJ’(카티바알 타우히드왈 지하드여단)와 하마스 등에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 ‘자바트 알누스라’의 전투부대인 KTJ는 2014년 시리아 정권 타도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유엔(UN)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은 이들을 테러단체로 지정했다.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준군사조직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 테러단체로 지정한 급진전 이슬람 원리주의 성격의 단체다.A 씨는 2018년 3월경 국내 대학 2곳에 합격하면서 유학생 비자(D-2)를 이용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그는 우리나라 입국 전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테러자금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이를 포착한 우즈벡 당국이 2022년 8월 A 씨를 자국 형법 위반(테러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하면서 여권 무효화가 이뤄졌다. A 씨는 2023년 3월 비자 연장을 신청하러 갔다가 이 사실을 인지한 뒤 난민신청을 3개월씩 11차례에 걸쳐 연장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체류했다.그는 국내 체류 기간 인스타그램 등 다수의 SNS 계정에 아프리카 우물 사업 추진 단체를 지원한다며 이슬람 난민 사진을 올렸다. 국내·외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통해 모금을 진행했다.또 경기도 한 지역에서 축구 동호회를 직접 운영하며 자국 출신 회원들을 상대로 모금 활동에 나선 것으로도 파악됐다.A 씨가 모은 불법 자금은 가상자산 USDT(테더) 62만6819개다. 이는 검거일인 16일 기준 단가 1520원을 적용하면 한화 약 9억5276만 원으로, 국내에서 밝혀진 테러자금 모집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모금액은 KTJ와 하마스의 가상지갑으로 흘러 들어갔다.A 씨는 SNS에 “알라신이 원하신다면 이슬람에 반대되는 모든 것과 싸우는 것이다. 알라신을 위해 우리 같이 지하드(성전)를 하자”는 선동 구호를 게시하며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한 혐의도 받는다.2023년 2월 국가정보원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같은 해 3월부터 우즈벡 수사당국 및 대사관과 공조하며 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과의 공조를 통해 A 씨 소재지를 특정한 뒤 16일 안성시 모처에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추가 모금한 가상자산이나 현금을 파악함과 동시에 공범 검거를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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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첫 ‘비서관 공개채용’에 민노총 출신 선발

    대통령실 공공갈등조정 비서관에 주진우 전 서울시 정책특보, 공공갈등조정 행정관에 박지호 씨가 각각 임명됐다.27일 대통령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주 비서관과 박 행정관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역대 정부에서 비서관급 인사를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실은 공공갈등조정 비서관과 행정관직을 공모에 붙여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서류를 접수했고,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을 진행했다. 비서관직에는 20명, 행정관직에는 29명이 지원했다고 전 수석은 설명했다. 주 비서관과 박 행정관은 면접 전형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주 비서관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정책특보로 활동했고 이후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원장을 지냈다. 그 전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정책국장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쳤다.전 수석은 주 비서관에 대해 “서울시 정책특보로 재직 시 서울 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노사 협상 타결에 기여했다”며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과 다양한 민관 공공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행정관에 대해선 “12년 이상 아파트 분쟁 등 이웃 분쟁 조정부터 지자체 현안, 국가 정책 의제에 이르는 다양한 갈등 현장에서 활동한 현장 전문가”라고 말했다.전 수석은 “이번에 선발된 비서관과 행정관은 그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조해 정부의 갈등관리정책을 설계하고, 이해관계의 충돌 상황을 점검하며 경청·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했다.그는 주요 갈등 사례에 대해 “제주 신공항 등 공항 갈등이 좀 있고, 에너지 고속도로 관련해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주 비서관과 박 행정관은 11월 1일 자 대통령실 인사 발령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의 경청통합수석실은 여전히 국민통합비서관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국민통합비서관 공백은 지난 7월 22일 강준욱 전 비서관이 ‘계엄 옹호’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이후 3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수석은 “지금 국민통합위원장이 오셨고, 국민통합위원을 인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국민통합비서관도 발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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