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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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7~2026-03-19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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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규, ‘학폭’ 의혹 폭로자 상대 40억 손배소 패소…“허위 단정 어려워”

    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판사 이상원)는 조병규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학폭 의혹 제기자인 A 씨를 상대로 낸 4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병규 측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결정했다.앞서 조병규 측은 “A 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 드라마, 영화, 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총 40억여 원의 손해를 입었다. 여기에 위자료 2억 원을 합한 금액을 A 씨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 씨가 허위 사실을 게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A 씨가 조병규 측 지인과 6개월간 주고받은 대화 중 허위 사실임을 인정한 내용도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A 씨가 게시글을 삭제한 것이 허위임을 인정한 것’이라는 조병규 측 주장에 대해선 “A 씨 가 고소 및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두려움으로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조병규 측이 제출한 지인 20여 명의 학폭 부인 진술서 역시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들은 모두 조병규가 국내에서 관계를 맺은 사람”이라며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이들을 통해 확인하긴 어렵다”고 봤다.A 씨는 2021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조병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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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제안에 시진핑 ‘한한령’ 끝낸다?…대중문화委 “성급한 판단”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8년 넘게 이어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이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당 의원이 밝혔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내용은 아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자리에서 한국 가수들의 베이징 공연에 호응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공식 외교 석상에서의 원론적 덕담 수준”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한중 정상회담 만찬 현장 사진을 올렸다. 그는 “만찬장에서 나온 깜짝 소식 하나”라며 “이재명 대통령, 시 주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시 주석이 북경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어 “한한령 해제를 넘어 본격적인 K문화 진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아닐까 기대한다”고 주장했다.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본토에서 한류 스타들의 콘서트와 방송 출연을 막았다. 이후 양국의 문화 교류는 사실상 멈췄다가 지난해 초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미국 국적인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지난해 1월 산시성 등에서 공연했으며, 한국 국적 3인조 래퍼 그룹 ‘호미들’은 지난 4월 우한시에서 공연했다. K팝 보이그룹 ‘이펙스’는 같은 달 푸저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겸 창의성 총괄책임자(CCO)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2일 인스타그램에 “시 주석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올렸다. 그는 “경청해 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했다.대중문화교류위는 일각에서 박 위원장과 시 주석의 만남을 ‘한한령 해제 신호’로 보는 데 대해 “성급한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대중문화교류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 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었다”며 “이에 대해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했다.앞서 대통령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1일 한중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한한령 해제와 관련해 “문화를 교류하고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법적인 한계가 있어서 완벽하게 조율은 안 됐다. 실무적 노력을 통해 조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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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 아들 키워 서울대 보낸 60대, 장기기증으로 마지막 기부

    아내와 사별하고 자식을 위해 헌신해 온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한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3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문주환 씨(60)는 지난 8월 29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을 기부해 1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환자에게 기능적 장애 회복의 희망을 선물했다.문 씨는 같은 달 9일 친구와 대화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그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생전 아들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한 문 씨는 늘 지갑에 등록 카드를 지니고 다녔다. 그는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고 한다.이에 문 씨의 가족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길 원했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인천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난 문 씨는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은 성격으로,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는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젊어서는 공장에서 일했고 이후 노래방을 운영하다가 최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에서 장애인주차구역 단속과 교통 장애인을 돕는 일을 했다.그는 9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따뜻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이자 둘도 없는 친구가 돼주겠다고 약속했다. 따로 취미생활을 즐기지 않을 만큼 가족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문 씨의 돌봄 덕에 컴퓨터공학자를 꿈꾸던 아들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문 씨의 아들 문동휘 씨는 아버지를 향해 “갑작스럽게 떠나서 너무 보고 싶다.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 계셔라”며 “다시 볼 순간을 기다리겠다.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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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기업가치 1조달러 달하는 역대 최대 IPO 추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내년 하반기 미국 증권 당국에 상장 신청서 제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2027년 상장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오픈AI가 1조 달러(약 1400조 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IPO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IPO 역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시가총액(29일 기준 594조9236억 원)의 약 2.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일부 관계자들에게 상장 목표 시기를 2027년으로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오픈AI는 예비 논의 과정에서 상장을 통해 적어도 600억 달러(약 85조 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 성장과 시장 상황에 따라 자금 규모와 시기는 변경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오픈AI 대변인은 “우리는 상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장 시기를 결정할 수 없었다”며 “모든 사람이 범용인공지능(AGI)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자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오픈AI는 2015년 ‘안전한 AI’를 목표로 내건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다. 이후 AI 모델 개발·훈련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지자 수익 상한 조건(캡드 프로핏·Capped-profit)으로 자회사(오픈AI 글로벌) 체제를 도입했다.지난해에는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영리법인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AI 대부’로 꼽히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영리전환 중단 요구에 올해 오픈AI는 회사 구조를 영리와 공익 모두를 추구할 수 있는 공익법인(PBC· Public Benefit Corporation)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합의를 거쳐 기존 자회사를 PBC로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PBC 전환으로 오픈AI는 공익성과 영리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비영리 재단은 영리 부문을 계속 통제한다.협약에 따라 MS는 ‘오픈AI 그룹 PBC’ 지분 27%(약 1350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오픈AI 모델 및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IP)도 2032년까지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는 AGI 기준에 도달한 모델도 포함된다.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오픈AI는 자금 조달과 인재 유치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 확보 가능성도 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신설되는 PBC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을 예정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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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형 결혼 비리”…국힘, 최민희 권익위 신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피감기관 관계자로부터 거액의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물쩍한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 지금 당장 (과방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며 최 위원장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31일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최 위원장이 딸의 ‘권력형 결혼식’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지만, 국민을 우롱하는 형식적 사과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와서 ‘내 잘못’ 이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의혹을 덮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방자한 착각”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최 위원장 건은 더 이상 단순한 도덕 논란이 아니다. 이미 명백한 범죄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며 “최 위원장은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총 8인으로부터 모두 8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공직자의 권한과 지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젠 여론의 추이를 살필 때가 아니라 법의 심판대 앞에 겸허히 서야 할 때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딸마저 여의도 정치판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으면서까지 지키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 국민 앞에 즉각 사퇴를 선언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공인의 양심”이라고 강조했다.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성명불상의 대기업 관계자 4인 및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3인, 기업대표 1인 등 총 8인에게 각 100만 원씩 800만 원 상당의 축의금을 받은 최 위원장에 대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익위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날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을 뇌물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앞서 최 위원장의 딸 결혼식이 국감 기간인 이달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달 26일에는 최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중 축의금 명단과 액수가 적힌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 위원장의 딸이 지난해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혼인 상태’라고 표기했다는 사실도 최근에 드러났다.최 위원장은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 신상 발언을 통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며 “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다만 “딸이 결혼식을 두 번 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딸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하고 올해 9월이나 10월 결혼식을 하려고 준비했는데, 9월에 예약이 안 돼서 할 수 없이 10월에 겨우 날을 잡았다”고 해명했다.이어 “사랑재 예약 과정 특권 행사 지적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딸은 제 아이디로 절차에 따라 신청 절차를 밟아 대기하고 클릭해 사랑재에 기예약자 취소가 생겨 신청 경쟁을 거쳐 확정받았다”고 설명했다.그는 과방위 유관기관에 청첩장을 보내고 화환을 요청했다는 지적을 두고도 “의도적으로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을 넣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카드 결제로 입금된 축의금은 한 푼도 없었다”며 “딸의 고교 친구들이 부조를 받다 보니 피감기관과 보수 종편 (관계자를) 알 길이 없어 그냥 받게 됐고 나중에 제가 확인한 뒤 다 돌려줬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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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앤드루 왕자, 성범죄 논란에 왕자 작위 박탈…궁에서도 퇴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가 30일(현지 시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관성으로 왕자 작위를 박탈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이날 찰스 3세가 앤드루 왕자의 왕자 칭호를 박탈하고 윈저성 부지에 있는 거주지에서 강제 퇴거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버킹엄궁은 “(앤드루 왕자는 앞으로) 프린스 앤드루라는 칭호, 요크 공작이라는 직함, 가터 훈장 기사를 의미하는 이름 뒤의 ‘KG’를 쓰지 못한다”며 “‘전하’ 등 왕실 고유의 경칭도 모두 비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앤드루 왕자는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라는 이름의 민간인으로 불리게 된다”며 “지금 살고 있는 윈저궁 소유의 로열 롯지에서도 퇴거해 민간 거주 시설로 옮겨야 한다. 잉글랜드 동부에 있는 개인 거처로 이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앤드루 왕자는 자신에 대한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그 사실과 무관하게 징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폐하(찰스 3세)는 모든 형태의 학대 피해자와 생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했다”고 전했다.앤드루 왕자는 엡스타인과의 관계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월가 투자자 출신 억만장자다.앞서 엡스타인 성범죄 피해자인 고 버지니아 주프레는 앤드루 왕자가 엡스타인의 소개를 받아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수차례 성폭행했으며, 엡스타인의 옛 연인 길레인 맥스웰 또한 자신에게 왕자와 성관계를 하라고 강요했다고 폭로했다.앤드루 왕자는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2022년 주프레가 청구한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수백만 달러를 지불했다.지난 4월 사망한 주프레는 사후 출간된 회고록에서도 17세였을 때를 포함해 앤드루 왕자와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외신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이번 왕실의 결정에 순순히 따르기로 했다. 그는 결혼식 때 받은 별도의 인버네스 백작, 킬리리 남작의 호칭과 관련 재산 등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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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파서 라면 훔친 노숙인…경찰, 유치장 대신 복지센터 데려갔다

    경찰이 배고픔에 라면을 훔친 50대 남성에 대한 복지 지원에 나섰다.31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생계형 절도 피의자에 대한 재범 방지와 회복적 경찰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구의 한 마트에서 A 씨(53)가 3500원 상당의 라면 5봉지를 훔쳤다. A 씨는 가족과 떨어져 10년 넘게 혼자 대구역과 두류공원 등에서 노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며칠 동안 식사를 못해 배가 고파 라면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인정한 데다 죄질이 가볍다고 판단해 석방했다. 또한 검찰 송치 대신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사건을 넘겨 즉결심판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수사팀은 A 씨가 과거 허리를 다쳐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파악하고 생계형 범죄를 또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경찰은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A 씨가 임시 생계지원비를 받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자활 근로 안내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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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러브콜에 침묵한 김정은, 귀국하자 공개 활동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30일 평양시 강동군 병원 건설 현장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러브콜과 관련해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3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완공 단계에 이른 강동군 병원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하 주차장과 입원실·수술실·의사실을 비롯한 병원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시공 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11월 중 의료 설비들을 조립 및 전개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집행하라”고 지시했다.그는 “본격적인 보건 현대화 계획사업을 최상의 질적 수준에서 힘 있게 전개하라”며 “천사만사의 국사 중에서도 모든 공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마땅히 첫 자리에 놓여야 할 중대국사”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제부터 우리 앞에 나선 보건분야 현대화 계획사업의 중요 목표는 매해 어김없이 20개 시·군에 이와 같은 현대적인 병원들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소집되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평양시 구역들에도 이와 같은 현대적인 병원들을 설립하는 문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보건분야 전문가 양성 등 “보건혁명의 확대발전을 위한 일련의 중요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계속 침묵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하자 공개 행보에 나선 모습이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 24일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5주년 기념일(10월 25일)을 앞두고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 인민지원군 참전 사망자 묘역을 찾은 이후 6일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한국에 입국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떠났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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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부동산 전문가’ 방송 출연…개발불가 땅 22억 사기매매

    경제 방송에 가짜 부동산 전문가를 출연시킨 뒤 개발 불가 토지를 개발 가능 지역으로 속여 사기 매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3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A 씨(45) 등 33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방송 외주 제작업체 대표 B 씨(41) 등 3명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2021년 4월부터 2023년 8월까지 B 씨가 대표인 방송 외주 제작업체와 협찬 계약을 맺고 직원 한 명을 ‘부동산 전문가’로 속여 경제 방송 6곳에 출연시켰다. 이 직원은 부동산 관련 학위나 전문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사전에 준비된 대본을 읽으며 전문가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B 씨는 방송을 보고 상담 전화를 건 시청자들의 개인정보 1379건을 동의 없이 A 씨 일당에게 넘겼다.개인정보를 전달받은 A 씨 등은 시청자들을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 상담’이나 ‘세미나 초청’ 등을 가장해 기획부동산 업체 사무실로 유인했다.이후 42명을 대상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세종시 일대 보전산지 지역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이라고 속여 판매해 22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시세가 평당 1만7311원에 불과한 토지를 평당 93만4444원에 팔아 최대 53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도 전해졌다.A 씨 업체는 △지주 △영업대표 △이사 △팀장 △팀원(모집책)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부동산 거래 시 토지 지번 확인 및 현장 방문, 공인중개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며 “부동산등기부등본을 확인해 직전 거래가격보다 현저히 비싼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경우 기획부동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그러면서 “공유지분 토지는 사실상 처분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공유지분 매입 시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해당 방안이 불확실하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거래를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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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니아 “韓, ‘아동 역량 강화’ 프로젝트 동참 자랑스러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30일(현지 시간) 한국이 자신이 주도하는 아동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동참한 데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백악관 영부인 사무실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한국이 기술, 혁신, 교육의 진흥을 통해 아동 역량을 강화하는 저의 글로벌 연합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국은 기술 발전의 오랜 선도국으로서 ‘함께 미래 키우기’(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귀중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백악관은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인공지능(AI) 및 신기술 분야 협력을 공식화하는 ‘한미 기술 번영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이 멜라니아 여사의 ‘함께 미래 키우기’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은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연합의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이 프로젝트는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전 세계 국가들에 제공해 아동, 교사, 학부모를 지원하고 청소년을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 영부인들은 정부와 협력해 미래 지향적인 학습 환경을 설계하기 위한 혁신 기술의 효과적인 도입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멜라니아 여사는 이니셔티브에 동참한 회원국 영부인들을 2026년 백악관으로 초청해 창립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이 참여한 만큼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 역시 초청받을 전망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23일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멜라니아 여사 주최 리셉션에 참여해 친교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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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가비, 훌쩍 자란 아들 공개…정우성 친자 인정 후 첫 근황

    모델 문가비(35)가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30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문가비가 아들과 커플룩을 맞춰 입고 바다와 들판 등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아들이 문가비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앞서 문가비는 2023년 6월 임신해 지난해 3월 아들을 낳은 뒤 같은 해 11월 인스타그램에 출산 소식을 알렸다. 문가비는 아이의 친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며칠 뒤 친부가 배우 정우성(52)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은 친자 확인 절차도 거쳤다고 한다.당시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다.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정우성은 이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서울의 봄’ 최다 관객상 수상 소감을 전하며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염려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8월 정우성이 오랜 기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자친구 A 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는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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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이 꼽은 韓美회담 장면은…‘머그샷 티셔츠’에 꽂힌 트럼프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트럼프 굿즈’를 함께 바라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 형성을 위해 멜라니아 여사의 저서 및 한국어 번역본, 머그컵 등을 전시한 ‘트럼프 굿즈’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백악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항복은 절대 없다”(NEVER SURRENDER)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가리키며 웃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머그샷’이 담긴 검은색 티셔츠를 가리키고 있다. 해당 티셔츠의 머그샷 하단에는 백악관이 적은 문구와 똑같은 ‘NEVER SURRENDER’가 적혀 있다.이 머그샷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기소돼 2023년 8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찍은 것이다. 당시 전직 미 대통령이 머그샷을 촬영한 것은 처음이어서 화제가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눈썹을 치켜올리고 도전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사진을 마음에 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취임을 앞두고 정권 인수위원회가 공개한 공식 사진의 표정도 이와 유사하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 모자와 사진집 등을 바라보며 “이건 정말 멋지다”라고 감탄했고, 전속 사진기자에게 “모두 찍어두라”고 지시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저서 번역본에 대해선 “우리가 만든 것보다 예쁘다. 멜라니아에게 바로 보내라”고 웃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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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년 이건희 편지’ 꺼낸 젠슨 황…“내가 한국에 온 이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엔비디아의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 행사에서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다.황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올라 “1996년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편지엔 ‘내가 한국에 대한 3가지 비전이 있다’고 써있었다”면서 ‘모든 한국인을 브로드밴드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 ‘비디오게임으로 한국의 기술을 변화시키겠다’ ‘첫 비디오게임 올림픽을 열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황 CEO는 “그 편지는 이재용의 아버지(이건희 선대회장)가 보낸 것이었다. 그것이 내가 한국을 찾은 이유”라며 “그 비전은 모두 현실화됐다. 한국이 우리 기업의 심장이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황 CEO와 함께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했다. 치맥 회동에서 셋은 ‘러브샷’을 하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또 회동을 마무리하기 직전 이 회장, 정 회장, 황 CEO는 모두 치킨 그릇을 들고 나와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당초 지포스 무대 연설은 황 CEO의 단독 무대로 짜인 일정이었으나 두 회장이 동행을 기꺼이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CEO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이 회장은 자신을 촬영하는 관객들을 바라보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냐”고 농담을 던졌다.이어 “지포스 25주년 성공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5년 전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GDDR(그래픽용 D램)을 써서 ‘지포스 256’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때부터 양사의 협력이 시작됐고, 젠슨과의 우정도 시작됐다”며 “업앤다운이 있었지만 엔비디아는 삼성의 중요한 고객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젠슨은 이 시대 최고의 혁신가이자 기업가다. 무엇보다 정말 인간적으로 매력적”이라며 “꿈도 있고, 배짱도 있고, 따뜻하고, 정이 많은 친구”라고 황 CEO를 추켜세웠다.이 회장과 황 CEO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황 CEO가 “GDDR을 처음 만들었을 때 너(이 회장)는 어린 아이였다”고 하자, 이 회장은 “어리고 거만했지(young and arrogant)”라고 받아치며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정 회장은 “제가 여기서 막내”라고 운을 떼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케이드 게임을 계속해 왔고, 제 아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같이 했다. 물론 엔비디아 칩이 안에 들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래에 엔비디아 칩이 차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 들어와 저희와 더 협력할 것 같다”며 “앞으로는 차에서 더 많은 게임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황 CEO는 “한국의 새로운 시대를 축하하기 위해 왔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프라이즈를 망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내일 아주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시민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인공지능(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황 CEO는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특별 세션 연사로 나선다. 재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현대차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등 한미 간 민간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자사 AI 반도체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수급하는 등의 협력 방안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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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선트 美재무 “미중 무역협상 마무리…다음주 서명 가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마무리돼 다음주 서명 가능하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의 협상 내용이 전날 밤 마무리됐다”며 “이르면 다음주에 양측이 서명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올해 미국산 대두 1200만 t(톤)을 수입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후 3년간 매년 최소 2500만 t을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선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점에서 틱톡 협정을 마무리했다.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매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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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여사, 한복 차림으로 첨성대 등장…관광객과 사진 촬영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복 디자이너들과 만나 ‘한복 알리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APEC 기간 한복을 착용한 채 경주 첨성대, 대릉원 등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대통령실 전은수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국립경주박물관 내 수묵당에서 한복 디자이너들과 차담회를 가졌다.이번 차담회에는 전날 열린 APEC ‘한복 패션쇼’를 총괄한 송선민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혜순(담연 대표), 이혜미(사임당 대표), 송혜미(서담화 대표), 박선영(나뷔한복 대표), 이예심(오리미 대표) 등 한복 디자이너가 참석했다.김 여사는 한복이 K-컬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우리 고유 문화자산이라고 밝히며, 최근 ‘한복문화주간’ 개막식과 ‘#한복해요’ 해시태그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한복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디자이너들은 전통한복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명칭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개량한복’, ‘생활한복’, ‘신한복’ 등의 명칭은 자칫 전통한복이 불편하거나 부족하다는 인식을 줘서 전통한복이 일상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김 여사는 “큰 나무의 그루터기처럼 기초와 뿌리가 단단해야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하다”며 “요즘 전 세계인들은 퓨전 한식보다 가장 한국적인 한식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한복 역시 가장 한국적인 멋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디자이너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감사를 표했다.디자이너들은 “여사님이 전통한복을 자주 착용해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요청했다.이에 김 여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공식 무대에서 한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 복식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화답했다.차담회를 마친 김 여사는 경주 교촌마을로 이동해 불고기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식으로 오찬을 가졌다. 이후 한복 차림으로 대릉원과 첨성대를 잇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객들 및 경주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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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중국, 美에너지 구매 합의…알래스카 석유·가스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산 에너지와 농산물 대규모 구매 및 희토류 등의 원활한 공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김해국제공항 접견실(나래마루)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워싱턴으로 귀국하며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정말 좋은 만남을 가졌다. 양국 사이 엄청난 존경심은 이번 회담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많은 것을 합의했고, 중요성이 높은 일들도 해결에 아주 가깝다”고 했다.이어 “시 주석이 중국의 대두, 수수, 기타 농산물 대량 구매를 승인해 매우 영광이다. 우리 농업인들이 아주 기뻐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즉시 나가서 더 많은 땅과 큰 트랙터를 사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희토류, 핵심 광물, 자석 등의 공개적이고 자유로운 공급을 지속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이 미국산 에너지 구매 절차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며 “알래스카주로부터 석유·가스를 구매하는 것과 관련한 매우 대규모의 거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크리스 라이트(미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장)과 각각의 에너지 팀이 에너지 합의가 성사될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나라로의 펜타닐(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해 우리와 함께 성실히 일하겠다고 강력히 언급했다”며 “그들이 우리가 펜타닐 위기를 종식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일부 무역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펜타닐에 대한 관세율을 20%에서 10%로 낮춘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1년간 보류하고 미국산 대두를 구입하기로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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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다카이치, 내꿈 모두 실현했다”에 좌중 폭소…꿈 3가지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앞으로 ‘셔틀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다음번에는 (이 대통령을) 일본에서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셔틀외교 순서상 대한민국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일본의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뵙길 바란다”고 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일본 취재진과 만나 “한일 관계, 그리고 한미일 관계에서 협력을 확실히 해나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 부분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과의 사이에서는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서로 입장이 다른 부분이나 시각 차이가 있지만, 이를 리더십으로 관리해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한일 관계의 기반 위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일 양국 정부 간의 긴밀한 협의를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매우 즐겁고, 또 의미 있는 회담이었다”고 덧붙였다.다카이치 총리는 비공개 회담에서 “한일이 안보·경제·사회 분야에서 폭 넓은 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공감한다. 서로 의지하며 함께 할 필요가 있다”며 “한일 양국이 민주주의 가치와 질서를 공유하는 만큼 경제, 사회, 안보, 민간 교류를 통한 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일이 앞마당을 공유하는 너무 가까운 사이이다 보니 가족처럼 정서적으로 상처를 입기도 하는 것 같다”며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도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은 “문제와 과제가 있다면 문제는 문제대로 풀고, 과제는 과제대로 해 나가야 한다”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자는 기조를 재확인했다.이날 오후 6시 2분부터 41분 간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대학 시절 헤비메탈 밴드 드러머로 활동하고 평소 스쿠버다이빙과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다카이치 총리는 저의 꿈을 모두 실현했다. 드럼, 스킨스쿠버, 오토바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좌중은 웃음을 터뜨렸다.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좋아한다고 밝혔던 한국 화장품과 김을 선물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일본 가마쿠라시에서 제작된 바둑알과 바둑통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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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샷하고 치킨 나눠준 ‘AI 깐부’ 이재용·정의선·젠슨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치맥 회동’을 시작했다. 셋은 치맥 회동 중 ‘러브샷’을 하기도 하며 친근함을 과시했다.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회동했다. ‘깐부’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은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유명한 단어가 됐다. 이번 회동 장소는 엔비디아 측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집 근처에는 이들 세 사람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15년 만에 방한한 황 CEO는 예정 시간보다 10여 분 일찍 도착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황 CEO는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재킷 안에 검정색 버버리 반팔 티셔츠를 입었다. 이 회장은 흰색 니트에 재킷, 정 회장은 흰색 티셔츠에 후드 집업과 조끼 등 캐주얼한 차림으로 마주했다.치킨집 창가 자리에 앉은 세 사람은 서로 악수하고 맥주가 담긴 유리잔으로 건배했다. 회동 테이블에는 크리스피 순살치킨, 마늘간장 순살치킨 등 2만 원대 메뉴가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맥주를 마신 뒤 고개를 양옆으로 흔들며 “와우”라고 했다.황 CEO는 자리에 앉은 뒤 준비해 온 일본 산토리 싱글몰트 위스키 하쿠슈 25년산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제품 ‘DGX’를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1개씩 선물했다. 선물에는 “우리의 파트너십과 세계의 미래를 위해”라고 적었다. 황 CEO는 곧 밖으로 나가 시민들에게 준비해온 선물들을 나눠주며 시민들과 접촉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가게 안에 있는 손님들의 사인 요청에 화답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8시 35분경 회동을 마무리하기 직전엔 세 명이 모두 치킨 그릇을 들고 나와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칩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관련 협의가 오갈 수도 있다.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차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황 CEO가 이 회장, 정 회장과의 저녁 식사 뒤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 행사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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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日 첫 여성 총리 각별” 다카이치 “셔틀외교로 소통”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 모두 취임 뒤 첫 대면이다. 이 대통령은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셔틀 외교를 잘 활용하며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여러 급에서 소통하자”고 화답했다.이날 두 정상은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오후 6시 2분부터 약 41분간 회담했다.먼저 모두발언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총리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 방문을 우리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 총리님을 이렇게 처음 뵙게 돼서 참으로 반갑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달 21일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다.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좀 더 커지고 있다.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한 발언을 그대로 인용했다. 그러면서 “저도 전적으로 동감한다.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똑같다”며 “놀랍게도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이 대통령은 “격변하는 국제 정세와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님도 알고 계신 것처럼 양국은 국내적으로도 정말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면 이런 국내 문제들뿐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수천 년 전부터 사람과 기술, 또 사상과 문화의 교류를 이어 왔다”며 “지금 총리님이 계신 이곳 경주는 총리님의 고향인 나라처럼 고대 동아시아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꽃피우던 중심지다. 오늘 이 자리가 한일의 깊은 인연을 재확인하고 미래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다카이치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조금 늦었습니다만, 올해 6월에 대통령으로 취임하신 것에 대해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가 총리로 취임하고 나서 곧바로 만나 뵐 수 있어서 반갑게 생각한다”며 “APEC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한일 관계, 한일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큰 기념비적인 해”라며 “그간 구축해 온 한일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셔틀 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자리에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대신도 있습니다만, 여러 급에서 잘 소통하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전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 ‘셔틀 외교’를 재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것. 하지만 이후 ‘다카이치 정부’가 들어서면서 셔틀 외교 약속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다카이치 총리가 전임 이시바 총리와는 달리 ‘아베(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키즈’로 불릴 만큼 극우 성향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셔틀 외교를 먼저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할 때 악수하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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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희 딸 “일부러 국감기간 결혼한 것 아냐… 어머니와 상의 안 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거액의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딸 정모 씨가 “어머니 및 의원실과는 상의하지 않았다”고 직접 해명했다.정 씨는 30일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이미 결혼했지만 식을 올해 국감 기간에 맞춰 했다는 야권의 의혹 제기를 두고 “국감 기간에 일부러 맞춰 결혼식을 한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있는 시험의 2차 시험이 끝난 이후로 결혼식 스케줄을 결정했다”며 “하늘에 맹세코 결혼식을 두 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모든 것은 저의 선택과 결정이지 어머니와는 상관없다. 어릴 때부터 제 일을 부모님과 상의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자식이어서 그렇다”며 “어머니의 사회적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결정했던 일로 인해 이런 곤욕을 치르게 해드려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감에서 제 사생활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며 “모든 것을 꾹 참으려 했다. 다른 비난은 괜찮지만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돌아다니니 억울함에 속이 탔다”고 전했다.앞서 최 위원장의 딸 결혼식이 국감 기간인 이달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달 26일에는 최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중 축의금 명단과 액수가 적힌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 위원장의 딸이 지난해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혼인 상태’라고 표기했단 사실도 최근에 드러났다.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이 국감 기간 피감기관으로부터 화환과 800만 원 상당의 축의금을 받아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며 경찰에 고발하고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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