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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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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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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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현 OCI 부사장 “태양광 혹한기 하반기부터 풀릴 것”

    잘나가는 폴리실리콘(태양광전지의 주원료) 제조사 OCI에도 지난해는 ‘혹한’이었다. 7일 오후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300홀에서 기업실적 설명회를 앞두고 기자와 만난 이우현 OCI 부사장(44·사진)은 “지난해 1분기에는 ‘이렇게 돈을 잘 벌어도 되나’ 할 만큼 벌이가 좋았는데 4분기에는 ‘이렇게 못 벌어도 되나’ 고민할 정도였다”며 농담조로 현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OCI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에 필요한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회사다. 미국 헴록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다. 국내 태양광 기업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로 꼽히는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66% 감소한 8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적자는 아니지만 매끄럽게 나가다가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OCI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4조276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140억 원이다. 전 세계 태양광 업계가 어려운 이유는 2010∼2011년 태양광 투자가 급증한 데 반해 경기 침체로 수요가 따라주지 못해 공급 과잉이 갈수록 심해졌기 때문이다. 많은 회사가 적자, 매각, 폐업, 사업 철수, 투자 보류, 투자 연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서는 알티솔라가 폐업하고 미리넷솔라는 파산했으며 KCC는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G전자도 태양광 모듈 생산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사장은 “이런 혹한기가 얼마나 갈지 우리도 예측하기 힘들다”며 “그러나 빠르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를 70% 차지하는 유럽 상황이 언제쯤 좋아질지 알 수 없지만 미국과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서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극심한 가격 하락을 초래했던 악성 재고들도 상당히 해소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7.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어려운 와중에도 시장은 성장했다”며 “기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외에 미국 등 새로운 국가들이 태양광 발전을 독려하고 있어 3, 4년간 성장세는 견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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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숙련·저소득 ‘고졸의 덫’] 제자리 맴맴… 힘겨운 ‘미래 찾기’

    김복남 씨(26)는 20대 화물차 운전사다. 2005년 고교 졸업 후 세 번째로 얻은 일자리다. 벌이가 나쁘진 않은데 일이 너무 고되다. 그는 “5년만 죽어라 일하고 돈을 모아 식당을 차릴 생각”이라고 말한다.생각해 보면 그는 옮긴 직장마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졸업 직후 지방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2년 일하다 “수도권으로 가면 좀 낫겠지”란 막연한 기대감에 그만뒀다. 경기 수원에 있는 사출 공장에서 두 번째 일자리를 잡았다. 월급은 170만 원으로 전보다 12만 원 올랐지만 생활비가 더 들어 결과적으로 손해였다. 다른 직장을 알아봤지만 졸업한 지 몇 년 지난 고졸 신분에 갈 곳이 없었다. 결국 화물차 운전을 시작했다. 김 씨에게 ‘고졸로 산다는 것’은 “아무데서나 열심히 하면 굶어죽진 않아도 남들보다 훨씬 힘들게 일해야 하는 것”이다.○ 같은 자리 맴돌아고졸자들은 첫 직장을 쉽게 그만두는 편이다. 작업 환경, 일거리가 성에 차지 않고 나이가 어려 기회가 아직 많다고 생각해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고졸 출신들은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 △적성에 맞지 않아서(18.3%) △보수가 적어서(11.1%) △근무조건이 나빠서(10.3%) 등을 들었다.하지만 직장을 옮겨도 크게 나아지진 않았다. 50∼60%가 중소기업에서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동했고,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기는 사례는 10% 남짓에 그쳤다. 직장을 옮기는 횟수가 많을수록 대기업 일자리를 지키기는 어려웠다.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가는 비율은 첫 번째 이직할 때는 26.8%였지만 네 번째 이직 시에는 17.0%로 줄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옮기는 비율도 10% 안팎에 이르렀다.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신분 상승’을 하는 것 역시 직장을 옮길수록 더 어려워졌다. 첫 번째 이직할 때는 12.3%였지만 네 번째에는 7.8%로 줄었다. 임금은 50∼60%가 “올랐다”고 답변했지만 31∼36%는 “오히려 줄었다”고 했다.○ 퇴직후 알바하며 생계 유지이처럼 취업조건이 점점 열악해지는 까닭은 고졸 출신들이 주로 저(低)숙련 직종에 취업하기 때문이다. 일하면서 전문성이 쌓이면 이를 토대로 좀 더 안정적이고 임금이 높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고졸들은 조건이 더 열악한 곳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최윤아(가명·22) 씨는 실업계고 졸업을 앞두고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에 생산직으로 취업했지만 6개월 만에 그만뒀다. 기숙사에서 먹고 자며 하루 종일 일해도 월급이 120만 원 정도로 성에 차지 않았고, 단순조립 업무라 전문성을 쌓을 수도 없었다. 퇴사 후 그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음식점 등에서 잠깐씩 일하며 지냈다.최 씨처럼 대부분의 고졸자는 제조업 전기전자 관련직(19.1%)과 도·소매업 영업·판매직(14.2%),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직(13.3%) 등 저숙련 직업에서 일자리를 잡는다. 이직해도 저숙련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 이직자 절반은 “옮긴 회사에서 먼저 했던 일과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성이 생길 리 없다.○ 체계적 직업훈련 기회 제공해야답답한 현실을 빠져나올 방법으로 대부분의 고졸자는 대학 진학, 생계형 자영업을 선택하게 된다. 이도저도 아니면 결혼하면서 직장생활을 그만두는 이도 많다.K여자정보고 취업담당 교사는 “졸업을 앞둔 300명 중 대학 진학이 55%, 취업이 35%인데 취업한 아이 중 상당수가 1년 내 회사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일자리를 잡고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니 아이들이 선생님을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취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성화고가 대학 진학의 통로로 변질돼 특성화고 졸업생의 71.1%가 취업 대신 진학을 선택한다는 통계도 이런 현실을 반영한다.박동렬 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많은 인사담당자가 고졸 인력을 소모인력 정도로 보는 게 문제”라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시키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에서 지속적인 향상훈련을 통해 ‘고졸이라도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기업은 물론이고 1∼2년 앞을 내다보기 쉽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도 고졸 직원이 직업훈련을 체계적으로 하도록 기반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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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숙련·저소득 ‘고졸의 덫’]첫 취업 후 평균4개 일자리 전전

    고졸 취업자가 첫 직장에서 일하는 기간은 평균 5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졸업 후 5년 반 동안 평균 4개의 일자리를 옮겨 다니며 10명 중 3명은 새 직장의 임금이 전 직장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최근 고졸 채용문이 넓어지고 있지만 저임금 일자리를 맴도는 고졸 취업자의 ‘저(低)소득, 저숙련 덫’이 고용시장의 불안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동아일보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동향데이터분석센터가 2005년 2월 고교 졸업생 중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500여 명의 5년여간 취업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분석 결과 졸업 후 1년 이내에 취업에 성공한 고졸자는 55%였다. 첫 직장을 잡는 데까지는 평균 18.1개월이 걸렸다. 첫 취업을 하는 데 3년 이상 걸린 고졸자도 28.8%를 차지했다.어렵사리 첫 직장을 잡더라도 근속기간은 길지 않았다. 고졸 취업자들은 평균 5.2개월을 근무하고 직장을 옮겼다.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첫 직장을 옮긴 이들도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1년 넘게 첫 직장을 유지한 고졸자는 2.4%에 그쳤다. 반면 대졸자는 고졸자보다 더 빨리 일자리를 잡고, 첫 직장 유지기간도 더 길었다. 대졸자는 첫 직장을 잡는 데 졸업 후 약 6개월이 걸렸다. 첫 직장 근속기간도 약 27개월로 고졸자보다 훨씬 길었다.고졸 취업자의 65.5%는 직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첫 직장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13만 원, 근로시간은 주당 약 50시간으로 조사됐다. 시간당 임금이 평균 6000원으로 현재 최저임금(4580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이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5년 6개월간 평균 3.93개의 일자리를 옮겨 다녔다. 하지만 이직을 할 때마다 임금이 떨어졌다는 응답이 평균 33.5%였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회사를 옮긴 취업자도 평균 9.8%에 불과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박용 기자 parky@donga.com  }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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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총리 “총선 공약, 재정-기업부담 고려해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는 데 대해 정부와 재계에서 잇따라 비판이 제기됐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재정이나 기업 활동에 과도한 부담을 가져오지 않는지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와 구상이 활발하게 제기되는 것은 민의를 수렴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면서 “그러나 각 정책구상들이 미치는 사회적 또는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무상 보육·급식 확대, 사병 월급 인상 등 거액의 예산이 필요한 정책들이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 없이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데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김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각종 논의사항의 진전 동향을 잘 살펴 국가 미래와 국민 경제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새누리당이 확정한 비정규직 보호 공약에 대해 이날 “선거를 의식한 인기영합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경총은 “비정규직을 사실상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것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과도한 노동시장 규제”라며 “기업의 투자 악화로 인해 일자리 창출은 더욱 어렵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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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윤활기유 사업 진출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정유회사인 셸과 손잡고 윤활기유 사업에 진출한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사진)은 7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마크 게인스버러 셸 이스턴 대표와 윤활기유 사업 합작을 위한 계약을 했다. 두 회사는 올해 3월 합작법인 현대쉘베이스오일㈜(가칭)을 설립하고 2014년 가동을 목표로 충남 서산시 대산에 하루 2만 배럴 생산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와 셸이 각각 6 대 4 비율로 투자하며 경영권은 현대오일뱅크가 갖는다.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전 단계 제품으로,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하면 윤활유가 된다. 최근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가의 윤활기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한 형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쉘베이스오일에서 생산하는 윤활기유 제품의 대부분을 셸의 윤활유 공장에 원료로 공급하고, 중국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윤활기유 사업에서 2015년 70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8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석유정제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윤활기유 사업 진출은 현대오일뱅크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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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기승… 방한용품 판매 ‘불티’

    혹한에 귀마개, 장갑 등 방한용품과 온풍기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고객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방한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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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委 ‘협력이익배분제’ 합의

    대기업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익공유제가 내년부터 ‘협력이익배분제’라는 이름으로 도입된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해 초 내놓았던 대기업-중소기업 간 이익공유 구상이 1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 실행방안이 모호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동반성장위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13차 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협력이익배분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9명의 대기업 대표 가운데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외 6명이 참석했다. 대기업 대표들은 이익공유제를 도입하려는 동반성장위에 반대하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회의에 불참했었다. 협력이익배분제는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 이익을 나눠 갖자는 취지는 기존의 이익공유제와 같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이 포함돼 있지 않은 개념이다. 동반성장위 측은 “‘이익공유’라는 말 자체에 대한 대기업의 반발을 고려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율을 중시한다는 동반성장위의 취지에 따라 실행방안도 삭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반성장위는 협력이익배분제를 최대한 권장하기 위해 이를 시행하는 대기업에는 동반성장지수를 산출할 때 가점을 주기로 했다. 협력이익배분제 외에 성과공유제를 실시하거나 동반성장 투자재원 조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도 가점을 줄 예정이다. 정운찬 위원장은 “협력이익배분제는 대기업이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기업성장의 선순환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통과시킨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대기업과 협력사 간 공동 협력으로 발생한 협력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협력이익배분제가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알맹이 없는 단어상의 타협”이라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승일 중소기업중앙회 선임연구위원은 “타협하기 힘든 문제를 용어를 바꾸고 개념을 모호하게 만들면서 타협한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다. 동반성장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대기업의 무분별한 중소기업 인력 빼가기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동반성장위에 ‘인력 스카우트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스카우트 문제를 둘러싼 대·중소기업 갈등을 심의·조정·중재하도록 했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창조적 동반성장 모델을 내놓게 됐다”며 “첫 시작이니만큼 앞으로 조정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 협력이익배분제·이익공유제·성과공유제 ::협력이익배분제는 지난해 2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들고 나온 이익공유제보다 느슨해진 개념이다. 기존의 이익공유제는 대기업의 이익을 생산단계의 모든 협력업체와 나누자는 큰 틀에서 △목표를 초과한 순이익을 나누는 방식(목표초과 이익공유제) △최종단계의 판매수입을 나누는 방식(판매수입〃) △순이익을 나누는 방식(순이익〃) 등의 구체적인 방법론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협력이익배분제는 어느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어떻게 나눌지는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자체적으로 협약을 맺어 정하도록 했다. 한편 성과공유제는 상생협력법에 따라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대기업이 특정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성과가 발생하면 이를 나누는 방식. 동반위의 이익공유제와는 차원이 다르다.}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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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내실 다질 때” 회장님은 정중동

    세계 경기 침체와 정치권의 대기업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재계 총수들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총수들은 대내외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대외 활동보다는 조직 추스르기와 미래 전략 구상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저조한 실적으로 침체에 빠진 그룹 전체의 분위기를 다잡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는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진행되는 신임 임원 교육에 참석해 다시 한 번 변화와 분발을 촉구하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구 회장은 새해 첫 주 LG전자 연구개발시설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 계열사들을 독려했다. 이어 지난달 17, 18일 이틀간 그룹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려면 정면으로 부딪치고 뼛속까지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끝을 봐야 한다”며 발언의 강도를 높였다. LG 관계자는 “전자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아 예년보다 (구 회장) 발언의 강도가 센 것 같다”고 말했다.재계를 대표하는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 참석한 뒤 일본을 거쳐 지난달 21일 귀국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외부 행사나 회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일주일에 두 번씩 출근하고 경영 현안을 직접 챙겼지만 지난해 12월 1일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은 이후 2개월째 발걸음을 하지 않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회사에 나오지 않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경영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회장은 출근은 하지 않고 있지만 회사 현안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그룹의 장기 전략을 구상하는 등 경영 현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수사로 공식 활동을 자제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26일 하이닉스의 사내 이사로 선임되면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하이닉스의 경영을 직접 챙길 태세다. 최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적인 회사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태양광 투자 원년’으로 삼고 태양광산업 등 신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올해 환갑을 맞는 김 회장은 공식 행사를 하지 않고 가족 만찬으로 대신할 계획이다.박용 기자 parky@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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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매출 20조 첫 돌파

    LG화학은 2011년 매출이 22조6819억 원, 영업이익은 2조8417억 원으로 집계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한편 처음으로 매출액이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영업이익은 0.7% 증가했다. LG화학은 “세계 경기가 침체돼 목표치를 다소 낮게 잡았는데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많았고 새로 증설한 공장에서도 더 많은 제품을 만들어 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초 매출목표로 20조6100억 원을 제시했었다. LG화학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 국내 경쟁사 중 가장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만들어내고 태블릿PC용 편광판 등 정보전자 소재를 LG그룹 내 전자 계열사에 납품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8.2% 증가한 24조5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또 시설투자에 2조5500억 원을 쓸 방침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3차원 TV용 편광필름패턴(3D-FPR),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필름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미국 GM, 포드 등에 이어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로 수요처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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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지난해 경상수지 14년 연속 흑자 外

    ■ 지난해 경상수지 14년 연속 흑자한국은행은 30일 내놓은 ‘국제수지 동향’ 자료에서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액이 276억5000만 달러로 1998년 이후 14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승용차 철강제품 기계류 정밀기기 등 제조업 분야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1998년 사상 최대 규모인 426억4000만 달러를 나타낸 뒤 점차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32억 달러까지 줄었다가 2010년에는 다시 293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 ■ 오피스텔 매입임대주택 기준 강화국토해양부는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일정 요건을 갖춘 오피스텔만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자로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등록 가능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이고 바닥난방과 전용 입식부엌,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 등을 갖춰야만 한다. ■ IMF, 한국성장률 전망 3.5%로 낮춰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9월 내놓은 기존 전망치인 4.4%보다 0.9%포인트 낮춘 3.5%로 조정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회의에 제출한 20개 회원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한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는 3.7%다. ■ 알뜰주유소 내달 250여 곳으로 확대지식경제부는 현재 한곳뿐인 알뜰주유소가 다음 달에는 250여 곳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27일 현재 180여 개 자영주유소가 알뜰주유소 전환을 신청했고 300여 개 농협 NH주유소도 순차적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싼값에 사들인 기름을 공급받고, 소비자가 직접 넣는 셀프 방식으로 운영해 기름값을 L당 70∼100원 낮춘 주유소다. ■ 햅쌀 막걸리 판매 지난해 31% 늘어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 ‘햅쌀 막걸리 전국 동시 판촉행사’ 결과 2011년산 햅쌀 막걸리 269만 병이 팔렸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2010년 같은 행사 때보다 31% 늘어난 것이다. 막걸리 제조업체와 중간 유통업체, 판매업체들은 매년 10월 마지막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에 햅쌀 막걸리를 일제히 내놓고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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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재벌세, 中企에도 도움안돼”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재벌세’ 도입과 관련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재벌세는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한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회장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7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정치권에서 대기업에 부자세를 매기겠다고 하는데 대기업에 세금을 많이 물린다고 중소기업이 찬성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부가 면밀한 대안을 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도 “기업 감세(減稅)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대기업에 세금을 많이 매기면 결국 중소기업도 영향을 받게 돼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감세를 해주면 기업이 활성화돼 매출이 늘고 일자리가 증가해 결과적으로 세금도 더 많이 내게 된다”며 “오히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업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29일 재벌의 경제력 집중과 문어발식 확장을 방지하기 위한 경제민주화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재벌세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당 일각의 재벌세 신설 주장과 관련해 세제(稅制) 정책 주무부처인 재정부 박재완 장관도 이날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재벌세처럼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규제나 중과세는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외국인의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소득으로 인정하지 않는 기준이나 차입금 중 주식취득에 쓴 부분에 대한 과세가 국제기준보다 과하다”며 재벌세 도입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손경식 위원장(대한상공회의소회장)도 이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 후 “기업에 과대한 세금 부담이 간다면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기업 활동이 활력 있게 전개돼야 그만큼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용 기자 parky@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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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의 자랑스러운 中企人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2년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체 ㈜광명전기의 이재광 대표이사(53·사진)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82년 ㈜광명전기에 입사한 후 2003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중기청은 이 대표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을 국산화하고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29kV GIS를 개발해 약 12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내는 등 국내 전기산업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중기청은 이 대표가 인도네시아 등 신흥 개도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한편 마이스터고 우수인재 발굴 육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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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중기청, 전통시장에 3191억 지원 外

    ■중기청, 전통시장에 3191억 지원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330개 시장에 319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차장 설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에 2703억 원을 지원하고 상인들의 맞춤형 교육사업에도 274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전통시장 전용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판매 목표액은 지난해 2224억 원보다 12.4% 많은 2500억 원으로 정했다.■외환위기 방어자금 270억 달러금융당국은 18개 시중은행이 외환 부족 사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축적해둔 외화자금이 지난해 말 기준 총 270억 달러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평상시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여유 외화자금이 100억 달러 선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충분한 수준의 자금을 확보해둔 셈이다. 하지만 당국은 유럽 재정위기가 더 심각한 양상을 띠면 외화유동성에 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를 통해 외화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2차 방어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양식산업에 1399억 투입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양식 산업에 1399억 원을 지원해 양식 수산물 생산을 지난해보다 14만 t 증가한 150만 t으로 늘리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893억 원 늘어난 규모로,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10대 양식 전략 품목의 기술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민·관·연 양식전문가 60여 명을 초청해 양식 산업 정책설명회를 연다.■지경부, IT융합 혁신센터 공모지식경제부는 30일부터 한 달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2012년도 신규 IT융합 혁신센터’ 신청 기관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IT융합 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의 IT융합 기술 개발 지원 및 상용화를 위한 것으로 조선, 서비스, 공정, 뿌리산업, 에너지, 국방, 농업 등 7개 분야 가운데 1개 분야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대상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친 후 3월 말 발표된다.}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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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대기업의 유별난 호텔 사랑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호텔 사랑’은 유별나다. 10대 그룹 중 호텔을 갖고 있지 않은 곳은 LG와 포스코밖에 없다. 호텔신라(삼성), 해비치호텔&리조트(현대자동차), 쉐라톤워커힐호텔(SK), 롯데호텔(롯데), 호텔현대(현대중공업), 칼호텔(한진), 그랜드·코엑스 인터컨티넨탈서울(GS), 한화호텔&리조트(한화)가 모두 10대 그룹 소유다. 최근에는 현대그룹도 서울 중구 장충동 남산 자락에 있는 6성급 호텔 ‘반얀트리 클럽 앤드 스파 서울’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한진그룹 계열 대한항공은 서울 경복궁 부근에 7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대중공업은 강릉 호텔현대경포대를 2014년 5월까지 20층, 160실 규모의 호텔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런 호텔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아직까지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해외 진출 사례가 거의 없을뿐더러 상당수의 호텔은 국제적 기준에 비춰 볼 때 고객 대응이나 서비스 마인드도 부족한 편이다. 오랫동안 호텔업을 전문으로 해온 외국기업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소피텔·노보텔·이비스 등을 운영하는 프랑스의 아코르, 힐턴·콘래드호텔&리조트 등을 가진 미국의 힐턴은 100년 가까이 호텔업에 집중해 세계적인 회사가 됐다. 이들과 달리 우리 대기업들은 호텔을 ‘액세서리’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 각 기업에 호텔을 운영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거래처 손님 접대’ ‘그룹 행사 진행’ ‘이미지 제고’ 등을 든다. 주요 사업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지 호텔 자체가 주요 사업은 아니라는 얘기다.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이유가 추가되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이 호텔을 거느리는 이유가 ‘현금 장사’라든지 ‘부동산 투자’를 위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땅을 사 호텔을 지어놓으면 안전한 자산이 되기 때문에 너도나도 하려 한다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호텔은 외화를 버는 수입원이 될 수 있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관계자는 “호텔은 최첨단 관광산업이자 복합 문화예술 산업”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의 호텔사업 진출이 한국 호텔산업의 경쟁력을 한 계단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김현지 산업부 기자 nuk@donga.com}

    •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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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KB금융, 소방관 자녀 50명에 장학금 外

    ■ KB금융, 소방관 자녀 50명에 장학금KB금융그룹은 공무 중 순직하거나 부상한 소방관 자녀 50여 명에게 ‘KB금융 소방가족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5월 설립한 KB금융공익재단을 통해 매년 1억여 원을 조성한 뒤 순직, 공상 소방관 자녀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이나 학업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소방방재청에서 선정한다. ■ 한국야쿠르트 블로거 서포터스 모집한국야쿠르트가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이들은 3월 한 달 동안 이 회사의 신제품을 체험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야쿠르트 공식 블로그(www.yakultblog.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e메일(yakult6411@naver.com)로 제출하면 블로그 활동 실적 등을 보고 약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한샘, 中 1만5000채에 부엌가구 공급한샘은 일본 가구 제조·유통사인 클린업과 함께 중국의 아파트에 부엌 및 욕실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7년까지 중국 선양(瀋陽) 등지의 아파트 1만5000채에 가구를 설치할 예정. 1950년 창업한 클린업은 일본에서 부엌가구 소비자 판매 부문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약 1조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 에쓰오일 임직원 300명 새해맞이 등반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300여 명은 26일 서울 청계산에서 새해 등산행사를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지속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에쓰오일은 올해 정유사업 확장, 석유화학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신재생에너지 사업 모색을 3대 중점 과제로 잡고 있다. ■ SK플래닛, 터키 도우슈그룹과 MOUSK플래닛은 터키 도우슈그룹과 인터넷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우슈그룹은 터키에서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여행, 부동산, 에너지 등 7개 분야에서 122개 자회사를 갖고 있다. SK플래닛은 자사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자상거래 기술을 도우슈그룹에 제공한다.}

    •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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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LG전자, 세탁기 구동방식 특허 승소 外

    ■ LG전자, 세탁기 구동방식 특허 승소LG전자는 대우일렉트로닉스와 벌인 세탁기 구동방식과 관련된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법원은 19일 LG전자가 보유한 직접구동방식(다이렉트 드라이브·일명 ‘통돌이’ 방식) 기술의 특허를 인정해 특허 무효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 현대상선 대서양항로 신규 개설현대상선은 자사가 소속된 해운 연합체 뉴월드얼라이언스(TNWA) 제휴사인 싱가포르 APL, 일본 MOL과 함께 다음 달 29일부터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노선에는 현대상선이 4300TEU(1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박스 1개)급 ‘현대 톈진’호 1척을 투입하며 MOL이 1척, APL이 3척 등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한다. ■ 대한상의 “일감 몰아주기 과세요건 완화를”대한상공회의소는 일감 몰아주기의 증여세 과세 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24일 정부에 건의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비율이 30%를 넘을 경우 해당 기업은 증여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대한상의는 “업종 특성상 이런 거래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거래비율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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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그룹, 작년투자 계획보다 4조1000억 적었다

    지난해 5대 그룹의 투자실적이 연초 계획보다 4조 원 이상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이 지난해 시설 및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한 금액은 총 88조 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92조1000억 원에 4조1000억 원 적었다. 각 그룹은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대기업슈퍼마켓(SSM) 진출이 보류되는 등 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43조1000억 원을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3000억 원 적은 42조8000억 원을 투자했다. 삼성 측은 “연초에 발표하는 투자금액은 1년 예상치이기 때문에 정확히 들어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1조5000억 원 적은 9조 원을 투자했다.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다른 투자를 유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廣州)에 지으려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설립을 보류하면서 계획보다 1조6000억 원 적은 19조4000억 원을 투자했다. 롯데그룹도 계획보다 9000억 원 적은 4조6000억 원을 집행했다. 동반성장 이슈로 SSM 점포 설립이 무산되면서 계획했던 투자분이 보류됐다. 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실제 집행금액이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12조 원 투자를 계획했는데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차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나 2000억 원을 더 투자했다. 5대 그룹은 올해에는 104조1300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계획한 것보다는 13.0%, 실제 집행한 것보다는 18.3% 늘어난 수치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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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너지, 러시아 원유 수입 늘린다

    SK에너지가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크게 늘리는 등 원유 수입국 다변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을 요구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SK에너지는 전체 수입 원유 중 10% 정도를 이란에서 수입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많지 않았는데 새로 개발한 원유정제 기술을 활용해 수입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19일 “염분이 많은 원유를 잘 정제해 내는 ‘유수분리(油水分離)’ 기술을 활용해 염도가 높은 러시아산 원유 등을 다량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수분리 기술은 염도가 높은 원유에 염분 흡착제를 첨가한 뒤 염분을 고형화해 분리하는 기술이다. 개발하기 힘든 고난도 기술은 아니지만 소량의 원유를 처리할 때는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SK에너지처럼 원유를 대량 수입·정제하는 업체는 유수분리기술을 활용해도 충분히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K에너지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보다 염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염분이 많은 원유는 정제를 하는 데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만 이 점이 이미 원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며 “일반 원유에 비해 배럴당 2∼3달러 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원유는 중동 등지에서 생산되는 원유에 비해 값이 싸다. 러시아는 또 지리적으로 중동이나 아프리카보다 가까워 수송비가 덜 든다는 장점도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유수분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운송비가 적게 드는 러시아산 원유를 보다 많이 수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이외에도 칼슘 성분이 많고 산성이 강한 원유의 정제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원유 수입국 다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제하기 까다로운 원유의 정제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는 회사는 드물다”며 “이 기술들을 활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원유를 싼값에 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렇게 하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SK에너지는 현재 20여 개국으로부터 50여 종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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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다보스포럼 참석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26일(현지 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 클로스터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이 된 1998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왔다. 올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불참을 검토했지만 입장을 바꿔 참석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검찰 조사가 시작된 후 경영 활동을 최소화하는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다. 신년 하례식은 못했지만 3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경영 정상화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은 최 회장이 좀 더 과감한 경영 행보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자원 경영과 반도체 사업, 글로벌 경제대응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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