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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아파트 단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주차로봇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이번 기술은 입주민의 주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형 주거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HL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송파한양2차 아파트에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파키는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지정 구역에 차량을 세우면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주차 공간으로 옮겨준다. 특급호텔에서 제공되던 발렛파킹 서비스를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방식이다.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출차 구역으로 이동해 대기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주차 시간이 대폭 단축될 뿐 아니라 주차장 내 문콕이나 접촉사고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공간 활용성도 개선된다. 기존 주차 대비 약 30% 이상 효율이 높아 운전자 승하차 공간이나 통로 면적을 줄일 수 있다. 확보된 여유 공간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등 입주민 편의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도입을 통해 송파한양2차를 ‘스마트 AI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AI 홈 에이전트,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 등에 이어 AI 주차로봇 시스템까지 더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L로보틱스와의 협업은 송파한양2차를 미래 주거 기술의 선두 단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을 통해 국내 주거문화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L로보틱스의 파키는 CES를 비롯한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다양한 건물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축적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은 아파트 단지에 대규모 상용화되는 첫 사례로 양측은 향후 다른 프로젝트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강남 신논현역 부근에 투썸플레이스의 첫 차세대 매장 ‘투썸 2.0 강남’이 문을 열었다. 회색 스톤과 나무톤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던 2단 화이트 스초생, 2호 과일 생크림 케이크, 원바이트 디저트 같은 전용 메뉴가 공개되며 한층 고급스러워졌다.신논현역 5번 출구를 나오면 매장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기존 빨간색·검은색 조합 대신 유리와 나무, 검정색 톤을 함께 써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정면을 가득 채운 통유리창 너머로 목재 마감이 보이고, 입구의 원목 기둥과 천장이 시선을 끌었다. 지나가던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안을 들여다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실내는 더욱 차분하다. 목재로 마감한 천장과 창틀이 따뜻함을 더했고 높은 층고와 두 면의 유리창이 개방감을 줬다. 돌 벽면과 나무톤이 어우러지며 단정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좌석은 1인석, 2인 부스석, 테라스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짧게 머무는 고객부터 장시간 체류하는 고객까지 모두 고려했다. 관계자는 “2.0 매장은 많은 사람이 투썸 브랜드만의 프리미엄을 경험하고 체류할 수 있게 중점을 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디저트 쇼케이스였다. 대표 제품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2단으로 확장한 ‘2단 화이트 스초생 ’과 망고·베리·샤인머스캣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된 2호 과일 생크림 케이크는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마카다미아 가나슈 케이크, 사과 무스 케이크, 고르곤졸라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새롭게 추가됐다.바쁜 직장인을 겨냥한 테이크아웃 전용 ‘원바이트 페어링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원바이트 디저트를 한입 크기로 만들어 커피와 세트로 구성했다. 커피 한 잔과 간단히 곁들이기 좋고 테이크아웃하기에도 적당하다.음료 라인업은 블랙·화이트 크림 탑, 에스프레소 크림 탑, 플랫 화이트 등 ‘크림 탑’ 시리즈로 새로워졌다. 말차 라떼, 파인애플 에너지, 자몽 에너지 등 신메뉴와 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아포가토도 더해졌다. 매장 한쪽에는 쿠키 컵 세트와 매장 한정 접시 같은 전용 굿즈 코너도 마련됐다.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5200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8.3%,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실적을 이끈 주역은 케이크다. 스초생은 지난해 약 260만 개가 팔리며 전년보다 45% 성장했고 ‘화이트 스초생’은 출시 두 달 만에 28만 개 이상 판매됐다.시즌 한정 제품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과일 생크림 케이크 시리즈도 강화했다. 올해 3월 선보인 금귤생, 피치생, 망고생은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1만3000개가 팔려 7초에 하나씩 판매된 셈이다. 떠먹는 케이크 ‘아박’도 딸기 레어치즈,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말차 아박 등으로 확대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올해 6월 홀케이크 매출은 전년보다 20% 늘었다. 투썸이 계절 한정 제품을 넘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최근 프리미엄 카페 시장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공간·디자인·제품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썸 역시 고급 디저트와 공간 경험을 묶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 2.0 강남은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완성도 높게 구현한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이라며,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팬덤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한 곳 정도 ‘투썸 2.0’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 청약이 본격화됐다. 지난 29일 특별공급에서 평균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가운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업계는 이번 청약을 강남 분양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보고있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은 총 1865가구 가운데 21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106가구 모집에 3만6695명이 몰리며 평균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분양가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약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잠실 르엘의 분양가는 전용 45㎡ 약 12억 원대, 51㎡ 약 13억 원대, 59㎡ 약 16억 원대, 74㎡ 약 18억 원대다. 강화된 대출 규제와 높은 계약금 비중으로 실제 청약자들의 부담은 만만치 않다. 잠실 르엘의 계약금 비율은 통상 10% 대신 20%로 적용돼 전용 74㎡ 기준 당첨 직후 약 3억5000만 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6억 원, 전세자금반환대출은 1억 원으로 제한돼 있어 소형이라도 최소 6억 원, 중형은 10억 원 이상 현금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신용대출도 1억 원을 넘기면 회수되거나 추가 대출이 차단될 수 있어 자금 계획에 신중함이 필요하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 청약은 업계가 강남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꼽는 단지다. 정부가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전세자금반환대출을 1억 원으로 묶는 등 규제를 강화한 이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강남권 고분양가 단지이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전용 74㎡ 기준 18억 원대에 달하지만 특별공급에만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 아파트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나아가 이번 결과는 올 하반기 예정된 수도권 대형 단지들의 흥행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대출 규제로 인해 소형 평형에 수요가 집중될지, 자금력이 충분한 수요자가 중형 평형으로 분산될지를 확인할 수 있어 특히 강남 청약시장의 수요 구조와 구매력 분포를 가늠할 수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잠실 르엘 청약은 과열 양상이 분명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강남권 청약시장은 이번 결과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일반공급은 9월 1일과 2일 이틀간 1순위 접수를 받고 9월 3일 2순위 청약을 거쳐 9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9월 15~18일 진행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aT센터에서 전국 최대 규모 농업 박람회 ‘에이팜쇼’ 가 열렸다. 행사장 입구를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단체복을 입은 청년들의 활기찬 움직임이었다. 행사장 초입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곳곳을 오가며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홍보물을 나누어 주는 모습은 또래 대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로 ‘쌀 서포터즈’다. 농협이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 홍보단으로 단순히 농협 브랜드 홍보를 넘어 쌀의 가치를 다시 알리겠다는 사명감을 품은 청년들이다.이날 쌀 서포터즈는 박람회장 2층 농협홍보관 7개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찍어가는 ‘라이스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관람객은 각 부스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쌀 가공식품, 영양제, 쌀빵 등을 체험한 뒤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스탬프 5개를 모으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됐다. 부스 앞에는 줄이 늘어섰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았다.MZ세대가 전하는 아침밥의 힘…쌀 소비촉진 서포터즈의 도전대표 활동은 ‘라이스 모닝 챌린지’다. 가족과 지인을 지목해 아침밥을 먹고 SNS에 인증을 올리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전체 참여 건수는 쌀 기부로 연결된다. 1만 끼의 아침밥 인증은 1000kg, 약 300만 원 상당의 쌀 기부로 이어진다. 친근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아침밥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특징이다.챌린지 참여자는 필수 해시태그 #라이스모닝챌린지 를 사용해야 하며 최소 15회 이상 참여해야 활동 수료로 인정된다. 참여와 지목 실적을 합산해 우수자를 선정하고 매달 1등에게는 10만 원, 2~3등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농산물 기프트카드가 주어진다. SNS 활동만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 6월에는 경기 화성의 포도 농가에서 순따기와 봉지 씌우기를 도왔고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쌀의 날’ 행사에서는 뻥튀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달 24일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경기장에서는 쌀 가공식품을 나누어 주며 2만 명의 관중에게 쌀 소비 메시지를 전했다.농협 관계자는 “서포터즈는 단순히 홍보 모델이 아니라, 청년 세대가 직접 쌀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 현장까지 발로 뛰는 활동을 한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쌀 소비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귀농·창농에서 스마트농업까지… 농업의 미래를 한눈에이번 박람회에서 농협 부스는 단연 눈에 띄었다. 1층에서는 귀농·귀촌 지원과 청년 농업인 정착 프로그램, ESG 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청년 농부들이 직접 부스를 지켜 관람객에게 본인의 상품을 설명하거나 시식 코너를 운영했다. 2층은 전국 7개 지역 농협이 특산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경북 사과, 전남 쌀, 제주 감귤, 나주 배 등 지역별 농산물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첫날 현장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강 회장은 직접 감귤과 배를 시식하며 “국산 농산물은 맛과 품질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농부들의 설명을 경청하고,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현장에서 만난 대학생 서포터즈 박영우 군은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어 직접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침밥을 거르는 또래가 많다 보니 처음에는 쌀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됐다”면서 “SNS 챌린지와 현장 체험을 통해 쌀을 재미있게 접하게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서포터즈 활동은 오는 11월 ‘K-라이스페스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9월에는 복지관 봉사, 10월에는 푸드위크 참여도 계획돼 있다. SNS, 현장 행사, 농촌 봉사까지 아우르는 일정이다. 농협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홍보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쌀 소비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고 나아가 농업의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50명으로 규모를 늘린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는 청년층의 목소리를 통해 농업 문제를 직접 알리고 해법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에이팜쇼는 최신 농업 기술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자리로 농업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귀농·창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길잡이가 되었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는 국산 농산물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줬다. 특히 농업 현장에 청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는 더욱 크다. 농업의 새로운 활력은 결국 청년의 참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켰고 중심에 농협 ‘쌀 서포터즈’가 있었다. 청년들이 시작한 작은 움직임이 쌀 소비 문화를 바꾸는 큰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입찰 마감 전 조합이 요구한 입찰보증금 600억 원(현금 300억 원·이행보증증권 300억 원)을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의향 표명을 넘어 송파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입찰 공고에 따르면 참여 업체는 오는 9월 4일까지 총 600억 원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GS건설은 이미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 5대 금융권으로부터 금융의향서(LOI)를 확보해 이주비·중도금·사업비 등 전반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마련했다.GS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건축·구조 설계사인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 에이럽(Arup) 등과 협업해 입찰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제안서에는 단지 특화 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금융 조건 등 조합 맞춤형 전략이 포함될 예정이다.올해 초 GS건설은 6374억 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과 신당10구역 재개발을 연이어 따내며 현재까지 4조1522억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자이(Xi) 브랜드 리뉴얼과 쌓아온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GS건설 관계자는 “입찰보증금 납부는 단순 절차가 아니라 본격 참여 선언이자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자이 브랜드를 통해 송파한양2차를 송파구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1984년 준공된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현재 10개 동, 744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1346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합은 9월 4일 입찰 마감 이후 제안서를 검토하고 오는 11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이 오는 8월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GS건설은 미국 아모지(AMOGY)와 협력해 청정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기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 생산 모델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발전기는 아모지의 특허 기술을 통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분리한 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을 적용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설치와 이동이 용이한 40피트 컨테이너 모듈 형태로 제작돼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성을 높였다.수소 발전은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수소 저장과 이송 과정에서 초저온 액화가 필요해 기술적 어려움이 따른다. 반면 암모니아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저장·운송 과정의 제약이 적어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에서 활용 가능한 분산형 무탄소 전력 공급 모델을 제시한다.GS건설은 이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 4월 포항시와 아모지,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어 5월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다양한 탈탄소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사내벤처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 저장형 건설공법을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 환기구 공사에 처음 적용하며 상용화를 시작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가 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해피 트립(Happy Trip)’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젤리 구매를 통한 즐거움과 특별한 여행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고자 기획됐다고 한다.이벤트는 하리보의 대표 제품 ‘골드베렌(Goldbären)’ 100g 이벤트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제품 포장 안쪽에 인쇄된 16자리 행운 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총 1만 명에게 제공되고 1등 당첨자(1명)에게는 미니 쿠퍼(MINI COOPER S) 차량이, 2등(20명)에게는 ‘제주 여행 세트’가 주어진다. 제주 여행 세트에는 4인 기준 제주 해비치 리조트 2박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 그리고 체험형 전시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입장권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리모와(RIMOWA) 캐리어, 하리보 피크닉 백 세트, 젤리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하리보 관계자는 “작은 젤리 하나가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설립된 이후 100년 넘게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온 글로벌 젤리 브랜드다. 창립자 한스 리겔(Hans Riegel)의 이름과 본사 소재지인 독일 본(Bonn)을 합쳐 ‘HARIBO’라는 사명이 탄생했으며, 대표 제품인 곰 모양 젤리 ‘골드베렌’은 현재까지도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이다. 현재 3대째 가족경영 체제를 이어오며 1,000여 가지 이상의 젤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120여 개국에 유통되고 있다.최근 하리보는 단순한 젤리 판매를 넘어 체험형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아시아 최초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브랜드 공식 매장 ‘하리보 스토어’를 열어 젤리 제품과 굿즈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제주에서는 체험형 전시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를 운영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이 29일 의정부 용현동에서 ‘탑석 푸르지오 파크7’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은 대우건설이 토지를 직접 매입해 시행사와 시공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267-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35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과거 의정부 변전소 부지로 2022년 대우건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2945억 원에 사들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과거 의정부 변전소 부지로, 대우건설이 2022년 한국전력으로부터 약 2천945억 원에 매입했다. 토지를 직접 확보한 만큼 이번 사업은 시행사와 시공사를 모두 대우건설이 맡는 자체사업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시행사 없이 대우건설 명의로 인허가와 분양이 추진되고 있고 사업 추진과 책임준공까지 건설사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구조다.청약은 오는 9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전매 제한은 1년이다.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2027년 개통 예정인 7호선 탑석역 연장선이 인근에 들어선다. 차량 이동 시 구리~포천 고속도로 동의정부IC와 민락IC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내 조경에도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김영민 교수가 총괄 설계를 맡아 아쿠아 포레스트, 워터 플레이파크 등 7개의 테마형 공원이 들어서고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작은도서관, 영어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춘다.친환경·안전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대우건설 측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전력소모가 적은 LED조명이 세대와 공용부에 설치되며, 대기전력 차단장치도 도입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안전 측면에서도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저층부 가스배관 방범커버, 고화질 CCTV 등이 마련돼 보안성을 강화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용현동은 인근 용현 택지지구와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 완성도를 높여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정기 세일 행사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 시즌오프 상품부터 가을 신상품까지 2만여 종을 할인 판매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특가와 쿠폰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올리브영은 이번 세일에서 ‘Luxe Edit 스페셜 위크’를 신설해 로레알프로페셔널, 모로칸오일, 어반디케이, 크리니크, 키엘, 프리메라, 헤라 등 11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1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한다고 한다. 매일 특정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추가 할인하는 ‘브랜드 데이 특가’, 하루만 진행되는 ‘깜짝 특가’, K뷰티 대표 제품을 7일간 할인하는 ‘스테디셀러 특가’, 최근 출시된 400여 종의 신상품을 할인하는 ‘신상 특가’, 그리고 50% 이상 인하하는 ‘반값 특가’도 마련했다.대표적으로 행사 첫날에는 어뮤즈·투쿨포스쿨·클리오가 참여한다. 이어 아누아, 라로슈포제·바이오더마, 바닐라코·웨이크메이크, 덴티스테·유시몰, 미쟝센·일리윤, 달바 등의 브랜드 데이가 차례로 진행된다. ‘스테디셀러 특가’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올영세일에서 판매량이 높았던 30종의 상품이 대용량·기획 구성으로 포함됐다.쿠폰 혜택도 강화됐다. 기존 3일간 제공되던 ‘올영세일 쿠폰팩’ 발급 기간을 7일로 늘렸고 세일 기간 중 매일 0시와 18시에 선착순 쿠폰을 제공한다. 마지막 날에는 모든 회원이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쿠폰 2종이 추가된다. 쿠폰팩과 선착순 쿠폰을 활용하면 각각 최대 3만4000원,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한다. 행사 전날인 28일 오후 11시 59분까지는 사전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주요 관광 상권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넘버즈인 △메디힐 △아비브 마스크팩, △닥터엘시아 345 릴리프 크림, △비플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폼, △스킨1004 선세럼 등을 특가로 판맿나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와우패스 등 해외 결제 수단과 제휴한 추가 할인혜택도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세일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뿐 아니라 트렌디한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소·신진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올영세일은 계절 전환 시기에 맞춰 연 4회 진행되는 올리브영의 정기 세일 행사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며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K뷰티 쇼핑 축제로 자리잡았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우미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서동 50번지 일원(오산 서2구역)에 조성하는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오는 9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84·94·101㎡ 중대형 위주 총 1424가구로 공급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 1077가구 ▲94㎡ 182가구 ▲101㎡ 165가구다.사업지는 세교 2·3지구(계획)의 중심부에 자리해 향후 배후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 세교 1·2·3지구 전체 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6000가구, 인구 15만 명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권역이 형성될 계획이다. 특히 세교3지구는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조성돼 연구개발(R&D) 및 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로 인해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교통망 확충도 호재로 꼽힌다. 현재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계획), 동탄 도시철도(계획), 분당선 연장(계획) 등이 추진중에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가수초가 단지 인근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자연환경 측면에서는 단지 동측으로 가감이산 조망이 가능하며 서측으로는 서동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이 한층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단지에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유아풀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마련된다. 서동저수지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실내탁구장, 작은도서관, 남녀 독서실, 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카페린’과 같은 휴식형 공간도 조성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와 세대당 1.5대 주차 공간도 특징이다.분양 관계자는 “민간택지 공급 단지로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만 적용될 예정이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파르나스호텔은 파르나스호텔 제주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리는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크래프트 맥주 ‘피앤유(PnU)’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호텔 내부에서만 제공되던 ‘피앤유’가 외부 행사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피앤유를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와 나란히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피앤유는 2022년 파르나스호텔 제주의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개발 초기 호텔은 제주라는 지역적 특성과 차별화된 음료 경험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이어왔다고 한다. 당시 호텔 식음료(F&B) 부문은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 고급 주류 라인업이 중심이었으나 젊은 세대 고객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하우스 비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 결과 맥주에도 호텔의 정체성을 담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피앤유’를 선보였다. 파르나스호텔의 P와 고객을 뜻하는 U(You)를 결합해 ‘호텔과 고객이 함께하는 순간’이라는 의미다.피앤유 맥주는 샤인머스켓을 주요 베이스로 삼아 상큼한 과일 향과 청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페일 에일이 가진 쌉싸름한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제주 여행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도록 과일 향을 가미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제주 로컬 브루어리와 협업해 양조 과정을 진행했으며 색달해변의 파도에서 영감을 얻어 청량감과 시각적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 출시 이후 피앤유는 호텔 내부 레스토랑과 라운지에서 제공되며 투숙객과 방문객의 반응을 확인해왔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해안 전망을 즐기며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음료로 자리잡았고 특히 젊은 고객층과 외국인 방문객 사이에서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호텔 내부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돼 외부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다. 이번 제주식품대전 참여는 그동안 제한됐던 무대를 넓혀 공식적인 대중 무대에 오르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제주식품대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주류 융합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제주 지역의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뿐 아니라 해외 맥주 브랜드도 참여해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 역시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와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가 참가해 규모가 한층 커졌다. 행사 현장에서는 피앤유와 함께 시그니처 한우 버거도 공개된다. 최상급 한우 패티에 특제 소스를 더해 풍미를 살린 버거로 피앤유의 청량감과 조화를 이루는 메뉴라고 한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식 축제에서 피앤유를 알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피앤유를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29일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 △59㎡A 133세대 △59㎡B 95세대 △59㎡C 272세대 △59㎡D 234세대 △59㎡E 112세대 △84㎡A 41세대 △84㎡B 302세대 △84㎡C 181세대다.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605만 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5%고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9월 10일이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전체 개발 완료 시 인구 약 7만6000명, 주택 3만 가구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다. 단지는 명지국제신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 향후 가덕도신공항(예정)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도 주목된다.교통 환경 역시 개선이 예정돼 있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서부산IC, 명지IC를 통해 부산 도심과 김해·창원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과 대저대교·엄궁대교 개통도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교육 여건으로는 단지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 수변공원, 의료시설,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2027년에는 ‘더 현대 부산’이 개점해 생활 인프라가 강화될 전망이다.또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팬트리·알파룸·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계획됐다고 한다. 59㎡A·B·C는 4Bay 판상형 구조, 59㎡E는 팬트리 2개가 포함된다. 84㎡ 타입은 팬트리·현관 창고·알파룸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대단지 규모에 맞춰 독서실,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1370세대 대단지로 소형 평형 위주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분양가,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입지라는 미래가치를 갖췄다”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차세대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웰체크, 멘탈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 휴식가전 글로벌 브랜드 세라젬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신체 건강과 정신 안정, 휴식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웰니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이번 제안은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국내 최초로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거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모든 서비스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먼저 웰체크와 협력해 단지 내 전용 공간이나 가정에서 전문 의료진과의 비대면 상담·진료가 가능하다. 만성질환 관리부터 경증 질환에 대한 신속 진료까지 지원해 의료 서비스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제공한다.옴니씨앤에스는 뇌파·맥파 등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지수와 두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치유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정신 건강 관리,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수면 개선 등 과학적 멘탈케어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다.세라젬은 척추·순환·휴식·뷰티·영양·운동·정신 등 7개 영역을 포괄하는 ‘7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입주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척추 의료가전, 프리미엄 안마의자 등 다양한 웰니스 기기를 활용해 피로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3개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입주민의 건강과 행복까지 책임지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크록스는 아이폰 15·16 전용 ‘크록스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아이폰15와 16기종을 위한 휴대폰 케이스다. IP TECH 전문기업 슬래시비슬래시(SLASH B SLASH)와 협업했다고 한다. 크록스 케이스는 크록스만의 재치있는 특징을 재현한 디자인에 지비츠 참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과 스트랩에 지비츠 참을 장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실리콘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충격 흡수와 안정적인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한다. 크록스 특유의 백 스트랩 구조도 케이스에 반영되어 있는데 동봉된 드라이버를 활용해 앞뒤 위치를 바꿀 수 있어 ‘릴랙스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은 본, 민트 틴트, 핑크 밀크, 블루 칼사이트, 블랙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이폰 15, 15프로, 16, 16프로 등 4개 기종에 맞춰 제공된다. 가격은 6만4500원이고 지비츠 참은 별도 판매된다. 이번 제품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동시에 공개됐다. 지난 25일 무신사와 29CM에서 우선 출시됐고 이후 슬래시비슬래시 공식몰,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크록스 관계자는 “지비츠 참을 매개로 퍼스널라이제이션 문화를 이끌어온 크록스의 경험을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크록스는 이번 아이폰 케이스 출시로 또 한 번 ‘커스터마이징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개성 있는 연출을 가능케 하는 아이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폰꾸(폰 꾸미기)’ 트렌드를 겨냥했다는 평가다. 크록스는 2000년대 초반 신발에 장착하는 지비츠 참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직접 표현하는 ‘신꾸(신발 꾸미기)’ 문화를 대중화했고 이후 가방과 백팩으로 영역을 넓혀 ‘백꾸’ 트렌드까지 만들어냈다. 꾸미기의 대가로 자리 잡은 크록스가 이번에는 스마트폰이라는 일상 필수품까지 무대를 넓히며 신발·가방에 이어 모바일 액세서리에서도 퍼스널라이제이션 문화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존재감을 강화한 것이다.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스티커, 키링, 스트랩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산하는 폰꾸 열풍은 단순한 액세서리 장식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크록스는 신발에서 출발한 꾸미기 문화를 가방·스마트폰으로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변하지 않는 ‘커스터마이징의 대명사’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건설 현장의 설계 검토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GS건설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설계 도면을 자동 인식·구조화해 오류를 탐색하고 변경된 도면 간의 차이를 비교·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설계 변경이 자주 발생하고 작성 주체가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도면 간 불일치 위험이 상존했다. 특히 도면 비교를 인력에 의존하다 보니 오류 발생 가능성이 컸고 변경 이력 관리 역시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웠다.GS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AI 솔루션 기업 팀워크와 공동으로 시스템을 개발했고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한 뒤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설계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졌고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이 구축돼 부서 간 실시간 이슈 공유가 수월해졌다.GS건설 측은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GS건설은 허윤홍 사장이 올해 초부터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기조를 강조해 온 흐름에 맞춰 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연이어 도입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외에도 AI 음성 번역 프로그램 ‘자이보이스’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문제를 개선했고 AI 기반 시공 매뉴얼 시스템 ‘자이북’을 현장에 적용해 방대한 시공 기준서를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AI 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대표이사를 교체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날 예정이고 신임 대표로 최석진 미래전략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김형조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 3월 이사회에서 재선임 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이런 가운데 파라스파라 인수 등 굵직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한다.신임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최석진 실장은 현재 미래전략실을 총괄하면서 자회사 한화넥스트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과거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맡았던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미래전략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 구상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사실상 김 부사장이 근무했던 자리를 최 실장이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 실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한화에서만 25년 가까이 근무했다. 대표이사로 있는 한화넥스트는 마장개발 자회사로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승마 선수 출신인 김 부사장이 설립을 주도한 업체다.특히 최 실장은 한화넥스트 설립 과정에서 김 부사장이 추진하는 신사업 전략을 밀착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 실장을 김 부사장의 대표적인 측근으로 분류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표이사 교체 추진이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김동선 부사장을 중심으로 경영을 재편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최 실장은 지난해 이사진 교체 과정에서 사내이사로 합류하면서 회사 핵심 의사결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파라스파라 서울을 300억 원에 인수하고 약 3900억 원 규모 부채를 승계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 ‘안토(ANTO)’가 출범했고 관련 실무와 전략 조율에도 최 실장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행 김형조 대표 재선임에도 내부적으로 변화를 원하는 흐름이 감지되는 상황”이라며 “대표이사가 교체되면 그동안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한 신사업 전략이 경영 전반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이 서울 도산대로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트 하우스(LITE HOUSE)’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라디자인은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몬드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의류부터 배낭·침낭·텐트까지 아웃도어 전반을 아우른다.이번 플래그십은 ‘가볍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쉘터’를 콘셉트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문화를 제안한다. 전통적으로 ‘도전과 정복’ 중심이던 아웃도어 매장과 달리, 시에라디자인의 60년 기술력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은 도산공원 앞 2층 규모(189.1㎡) 건물로 조성됐으며 야외 테라스를 갖췄다.인테리어는 경량·보온성·휴대성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다운 충전재로 채운 아트월, 무중력 상태에서 유영하는 듯한 구스다운 오브제, 석재·우드 소재의 비정형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은 2025년 가을·겨울 신제품 중심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하프돔 경량 구스다운 후드 자켓’과 ‘뮤어 경량 구스다운 후드 자켓’이 신규 컬러로 선공개됐다.공간 활용에도 변화를 줬다. 1.5층에는 직경 1.4m의 모래시계와 소파를 배치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두었고 2층에는 경량 자켓·메쉬 집업·반팔 티셔츠·모자 등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군을 배치했다. 플래그십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자·경량 지갑·배낭 등 익스클루시브 상품과 시즌 한정 아이템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오픈 기념 행사에는 방송인 덱스와 밴드 지소쿠리 클럽이 방문했다. 덱스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하프돔 경량 다운 자켓’을 착용하고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함께했다고 한다.시에라디자인은 이번 플래그십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매장 출점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협업과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라이트 하우스’를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한편, 시에라디자인은 하이라이트브랜즈가 국내 전개를 맡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디아도라, 디오디, 포트메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컴포트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도 국내에 공식 런칭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어반플레이는 청년 창작자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의 두 번째 교육 과정 ‘커리어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어반플레이는 로컬 콘텐츠 기획과 공간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교육 과정을 비롯한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캠프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3일간 열렸고 로파스 첫 번째 과정인 로컬 비즈니스 클래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6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로컬 브랜드 탐방, 특강, 멘토링, 모의면접, 사업계획 평가 등으로 구성돼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첫날 ‘로컬 필드 트립’에서는 ▲폐공장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살펴보는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지역 맥주 브랜드와 재즈클럽을 탐방하는 ‘재미주의자의 로컬 창업’ ▲개항로 일대와 차이나타운을 돌아보는 ‘역사 덕후의 로컬 여행’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창길 마계인천 대표,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 최근찬 갤럭시관광 부사장의 인솔을 받아 로컬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둘째 날에는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가 ‘로컬 트렌드와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기업 분석 과제를 수행하는 ‘현장 일경험’ 과정과 관광·축제 기획 실습을 진행하는 ‘창업 부스팅’ 과정으로 나뉘어 실습에 참여했다. 창업 부스팅 과정에는 오세기 가닛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주하나 아르코벤처스 대표, 신미하 땡스웍스 대표, 송윤 AA콜렉티브 대표가 멘토로 나서 판로 개척과 브랜딩, 마케팅 전략 등을 지도했다. 현장 일경험 과정에는 어반플레이 현직 기획자가 참여해 실무 팁을 전했다.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을 통해 실전 감각을 다졌고, 창업 부스팅 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 평가와 멘토링이 이어졌다. 수료식에서는 ‘로컬에 진심상’, ‘베스트PR상’ 등 이색적인 시상식도 진행됐다.우수 참가자 40명은 ‘액션트랙’에 선발돼 유명 로컬 브랜드에서의 근무 경험, 기업 관계자 네트워킹, 국내외 로컬 인사이트 트립 등을 지원받는다. 창업 부스팅 과정 참가자에게는 시제품 고도화 바우처, BI·CI 제작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한층 고도화된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작자들의 실전 역량을 키우고자 했다”며 “액션트랙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취·창업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어반플레이,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이가 운영을 맡아 로컬과 디지털, IR 분야 전문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집값 상승과 주택 노후화가 맞물리면서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이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통망을 통해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김포, 과천, 하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서울 라이프 서클’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위성도시를 넘어 사실상 ‘준(準)서울’로 평가받으며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김포 풍무동은 대표적인 수혜 지역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두 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 닿고 여기서 5호선·9호선·공항철도·서해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마곡, 여의도, 서울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쉽다.KB시세에 따르면 풍무역 도보 5분 거리 내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2023년 약 6억1500만원에서 올해 7월 약 6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풍무역 북측에서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주거 가치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약 1만7000명 인구가 계획된 이 사업지는 주거·상업·교육·업무·행정이 결합된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040세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남쪽의 과천 주암지구 역시 주목받는다. 약 1만4967명이 거주할 규모로 계획된 이 지구는 우면산 터널을 통해 강남 서초로 바로 연결되고, 4호선과 신분당선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남 교산지구도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과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이 본격화되며 기대감이 높다. 교산지구는 3만3000여 세대, 인구 7만8000여 명 규모로 조성되며 하남신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과거에는 서울 접근성만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실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지가 주거지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은 서울의 편리함과 수도권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분양시장에서도 ‘서울 라이프 서클’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분양 단지인 ‘호반써밋 풍무(가칭)’는 오는 10월 공급된다. 전용 84·112·186㎡, 총 956가구 규모로 호반건설은 이번 B5블록을 시작으로 총 3개 블록, 25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풍무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마곡·여의도·서울역·강남까지 각각 20~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버스와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등 도로망 접근성도 좋다.과천 주암지구에서는 연말까지 2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오는 12월 C1블록에서는 공공분양 1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812가구가 공급된다. 하남 교산지구 A8블록에서도 연내 763가구가 분양되고 이 중 572가구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스타필드 하남과 지하철 5호선 등 핵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오픈AI(OpenAI)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ChatGPT Enterprise(챗지피티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건설사의 디지털 혁신 경쟁을 본격화하며 보안과 실무 적용, 현장 안전 강화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다.GS건설은 다양한 AI 솔루션 가운데 ChatGPT Enterprise를 선택한 배경에는 ‘보안’이 있다고 설명했다.건설 현장은 대규모 계약 검토, 설계 도면, 공정 계획 등 민감한 정보가 다루어지는 만큼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 체계가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ChatGPT Enterprise는 관리자 권한과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춰 사내 문서와 자료 유출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는 오픈AI 본사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워크숍을 열었고 단순 기능 설명이 아닌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활용, 외부 시스템 연계 등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진행됐다고 한다. 현업 과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도입을 넘어 실질적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GS건설은 내달 초 사내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해 직원들을 AI 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장 실무자가 직접 문제 해결형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활용을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사적 역량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설계 도면 분석, 견적·예산 검토, 계약 검토 같은 고난도 업무에서부터 장비 점검, 안전사고 조기 탐지 등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AI로 고도화해 현장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허윤홍 대표 역시 AI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규정해왔다. 그는 올해 1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경영진 차원에서 AI를 생존 전략으로 선언한 만큼 이번 도입은 단순한 신기술 실험이 아니라 회사 차원의 전략적 실행이라는 점이 분명하다.국내 최초라는 상징성은 업계 전반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 건설사들이 이미 설계 자동화, 공정 최적화, 안전 관리 분야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GS건설의 행보는 국내 업계에도 본격적인 ‘AI 전환기’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컨대 스웨덴의 스칸스카(Skanska)는 ‘세이프티 사이드킥(Safety Sidekick)’이라는 AI 안전 도구를 현장에 도입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프로젝트 기간을 20% 단축한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벡텔(Bechtel)은 AI 기반 일정 최적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 시간을 줄이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의 오바야시(Obayashi)는 자율 굴삭기와 무인 운송 차량(AGV) 같은 자동화 장비를 현장에 적용하고 AI 설계 툴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건설업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대규모 프로젝트가 얽혀 있는 만큼 AI의 효용이 특히 크다고 본다. GS건설이 보안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업무 효율화와 안전 관리라는 본질적 과제를 겨냥한 만큼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실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