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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 및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인천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골프대회 현장에서 ‘행복米(미)밥차’를 운영했다. 행복미밥차는 농협경제지주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이동식 밥차 캠페인으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산 쌀 소비를 장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농협경제지주와 KLPGA가 체결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선수와 캐디, 운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영양밥샌드, 햄주먹밥, 유부초밥 등 간편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특히 3일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와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이 현장을 찾아 직접 아침밥을 나눴고 우리 쌀의 중요성과 아침 식사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병행했다고 한다.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해 준 KLPGA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농협경제지주와 KLPGA는 앞서 지난 5월 열린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행복미밥차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예정된 KL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도 밥차를 운영할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시멘트 기업 성신양회는 충북 단양군에 새롭게 조성한 사원숙소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장기간 사용된 기존 숙소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근무 만족도와 생활 복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새로 조성된 사원숙소는 총 80실 규모(A동 60실, B동 20실)로 각 호실에 침대, 드레스룸, 파우더룸, 전용 욕실 등이 마련됐다. 직원들의 생활 편의성과 휴식 환경을 동시에 고려해 피트니스 센터, 공유 라운지, 식당,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공동시설도 조성했다고 한다. 성신양회는 이번 숙소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조직 내 소통과 재충전의 공간이자 복지 기반 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7일 열린 준공식에는 성신양회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엄태영 국회의원,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한인호 성신양회 대표이사는 “사람이 곧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숙소를 신축했다”면서 “이번 사원숙소는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조직문화와 복지철학을 반영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단양군 지역 인프라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성신양회는 직원복지 강화를 위해 주거, 교육, 건강 등 전방위적 지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자녀 학자금 지원, 정기 건강검진 제공, 복지기금을 통한 주거자금 대출 등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 제도도 운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철 이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폭염관리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LH는 올해부터 단순 기온이 아닌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 대응 수위를 조정한다. 체감온도가 35℃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건설현장 내 외부 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또한 폭염 상황에 따라 작업시간 조정, 위험 공정 회피, 작업 간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등 단계별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현장에 무더위쉼터, 이동식 버스형 쉼터 등 휴게 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현장 특성을 고려해 다국어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휴대용 부채와 생수 등 기본 안전물품도 현장에 상시 비치한다.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폭염으로부터 건설 근로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폭염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며 “현장 중심의 정밀 대응으로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LH는 지난 해부터 스마트안전장비 도입, AI 기반 위험 감지 시스템 구축 등 건설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속해오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영등포구에 공급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해당지역 마감했다. 일부 타입은 5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1순위 청약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3세대 모집에 총 1만5882건이 접수돼 평균 19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형에서 나왔다. 해당 지역 10세대 모집에 5827건이 몰리며 582.7대 1을 기록했고 기타지역 1218건까지 포함하면 경쟁률은 704.5대 1에 달한다. 모든 타입이 해당지역 기준으로 마감됐다.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32-8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33층, 5개 동, 총 659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12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입지 여건은 5호선 영등포시장역 도보권이며 1호선 및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과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신안산선(공사 중), GTX-B노선(예정) 등의 교통 호재가 더해져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4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는 11억9340만 원~12억7080만 원, 76㎡는 13억9600만 원~15억3930만 원, 84㎡는 15억7410만 원~16억 9740만 원 수준이다. 교육 여건도 일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지 인근에는 영중초를 비롯해 양화중, 장훈고, 영등포여고 등이 위치하며 목동 학원가와도 가깝다.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일부 타입에 드레스룸, 팬트리, 맞통풍 구조 등이 적용됐다. 대우건설의 ‘5존 보안 시스템‘과 ‘5Zone 클린에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7월 15일 당첨자 발표 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글로비스,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등과 ‘LNG 액화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LNG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취지다.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설계 및 시공을, 현대글로비스는 해상 물류와 운송 체계를 담당하게 된다. 호주 최대 독립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는 LNG 생산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이번 MOU를 통해 LNG 액화플랜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LNG 관련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고품질 LNG 솔루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험 많은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LNG 플랜트 분야에서 일부 설계 및 기술 기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역량을 축적했다. 파푸아뉴기니(Papua LNG) 프로젝트에서 일본 JGC와 공동으로 LNG 액화플랜트의 기초설계를 수행했고 LNG 생산설비 다운스트림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또한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동 시장 입지를 다졌다. 해외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하고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주도한다는 방침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MOU를 발판으로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사업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향후 LNG 외에 재생항공유, 바이오디젤 등 저탄소 에너지와 태양광, 풍력 등 탈탄소 에너지 플랜트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5대1을 기록했다. 8일 청약홈에 따르면 국민(공공분양) 물량인 84㎡는 총 110세대 모집에 6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5대 1을 기록했고 특히 84㎡A형은 12.36대 1로 마감됐다. 민영(일반분양) 물량인 98㎡도 166세대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84㎡C형은 40세대 모집에 36명이 청약해 2순위로 넘어갔다.이번 청약결과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고덕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장점에 민간 건설사의 상품력과 설계능력, 우수한 입지조건, 삼성전자 P5 공사 재개에 따른 기대감 등이 맞물려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특히 84㎡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5억 원 전후로 책정되면서 가격에 민감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전세대의 약 90%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알파룸 등 수납 특화 공간 제공,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보건설의 차별화된 상품 전략도 한몫했다는 평가다.초등학교가 예정된 ‘초품아 단지라는 장점과 더불어 단지 앞 BRT 정류장 계획, KTX와 SRT, GTX-A·C(계획)를 연결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인접 등 입지조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여기에 더해 최근 삼성전자가 약 30조 원을 투입해 평택 고덕 캠퍼스 내 P5 공장 건설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지역 내 주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청약 흥행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대규모 인력과 협력사 유입에 따른 실거주 수요 확대와 중장기적인 자산가치 상승 전망이 맞물린 결과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된 합리적 가격에 민간 건설사의 수준 높은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 결과”라며 “삼성전자 P5 공장 착공 소식까지 더해지며 평택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 예정이며 계약은 9월 2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5성급 럭셔리 호텔 콘래드서울이 전략적 전환점을 맞았다. 힐튼의 최상위 브랜드 ‘콘래드’의 한국 대표격인 이 호텔은 최근 사무엘 피터(Samuel Peter)를 신임 총지배인으로 선임했다. 그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20년 넘게 럭셔리 호텔을 운영해온 글로벌 호텔리어다. 혁신적인 운영 성과로 힐튼 본사로부터 인정받은 인물이기도 하다.스위스 국적 사무엘 피터 신임 총지배인은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고 다양한 글로벌 행사 기획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이다. 어릴 적 스노우보드 선수로 활동하면서 자연과 사람에 대한 감각을 키운 피터 총지배인은 스위스 호스피탤리티대학 졸업 후 태국 방콕에서 첫 인턴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뛰어들었다. 방콕에서 10년, 싱가포르에서 4년, 이후 최근까지 일본에서 근무했다. 문화적 감수성과 실행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다.특히 힐튼 도쿄에서는 이미 90~100%의 객실 가동률을 자랑하던 호텔에 외부 수익모델을 도입해 연간 매출을 12배 이상 끌어올린 신화를 남겼다. 럭비월드컵 당시 호텔 외부에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를 기획해 제공하며 호텔 운영의 물리적 한계를 넘었고 하루 3000명이 방문하는 F&B 공간을 6회전 이상 돌리는 등 내부 회전률과 외부 확장 모두에 성공했다. 이후 힐튼 히로시마 총지배인으로 자리를 옮겨 호텔 오프닝과 G7 정상회의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성장기 진입한 5성급 호텔 시장, 지금이 ‘거점의 시간’현재 국내 5성급 호텔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7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함께 고급 숙박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5성급 호텔의 객실당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상승했고 객실 점유율도 80%대를 회복하면서 구조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공급 측면에서도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서비스기업 존스랑라살(JLL)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2030년까지 2800실 이상의 5성급 신규 객실이 예정돼 있어 향후 몇 년 내 고급 호텔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기존 호텔들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브랜드 재정비와 경험 중심 전략을 선제적으로 가동하며 다음 성장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에게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서울은 공항 접근성, 대중교통, 콘텐츠 산업, 내수 기반 소비력 등 다면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아시아 주요 도시 중에서도 고급 호텔 산업의 성장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동시에 시장은 양적인 확장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객 경험 설계를 중심으로 한 ‘질적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콘래드서울은 브랜드 전환과 고급화 전략을 실행할 적임자로 사무엘 피터를 선임한 것이다. 고객의 호텔 체류 시간을 늘리고 호텔을 감각적이고 목적지 중심으로 만들어내는 운영 능력, 브랜드 감도를 높이는 기획력, 그리고 내부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이 지금의 고급 호텔 시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호텔은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8일 콘래드서울에서 만난 그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의 어원부터 짚었다. 라틴어 ‘호스피탈리스(hospitalis)’에서 유래한 이 개념은 손님을 정중히 맞이하고,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돕는 행위를 뜻한다. 그는 “단어 자체가 병원(hospital)과도 연결돼 있지만 호텔에서의 호스피탈리티는 그 반대의 개념으로 작용한다. 즉, 병원은 가능한 빨리 나가고 싶은 공간이라면 호텔은 다시 머물고 싶고 또 오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연결하는 능력, 그리고 사람과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은 그가 말하는 호텔리어의 핵심 역량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공감과 정직성”이라며 “놀 땐 놀고, 일할 땐 집중하는 팀 분위기가 가장 이상적이다. 그런 팀을 만들기 위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직원들이 회사가 가진 가치와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과 판단력을 키워주는 것이 총지배인의 역할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각각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서울 속 작은 섬 여의도’, 살아있는 브랜드의 무대로콘래드서울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위치한 434실 규모의 5성급 럭셔리 호텔이다. 고층 구조와 한강 전망, IFC몰과 연결된 복합문화공간 구조를 갖춘 이곳은 MICE 수요와 여가 목적 투숙이 공존하는 여의도라는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을 아우르고 있다. 이어 그는 여의도를 “서울 속 섬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마라톤이 취미라는 그는 시드니 풀코스 대회를 앞두고 여의도에서 연습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샛강과 한강공원의 자연친화적 환경이 운동 인프라로 최적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렇게 레저와 비즈니스, 콘텐츠가 공존하는 지역은 드물다”면서 “이 도심 속 섬이 비즈니스와 여가, 국제 행사, 공항과의 접근성을 고루 갖춘 독보적인 입지라는 점에서 콘래드서울의 잠재력을 높이 본다”고 덧붙였다. 사무엘 피터 총지배인이 제시하는 방향성은 ‘정적인 호텔에서 살아있는 브랜드로의 진화’다. 콘래드서울의 시그니처인 39m 높이의 나선형 계단, 고층 구조, 넓은 디럭스룸 등 하드웨어는 이미 최고 수준이지만 그는 “고객의 기억에 남는 건 결국 경험”이라고 말한다. “투숙하는 순간만이 아니라, 머무는 동안의 모든 접점에서 감각적인 경험이 쌓여야 한다. 고객이 처음 도착할 때부터 마지막 인사까지 브랜드의 태도가 일관되어야 살아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콘래드서울의 서비스 강점으로 ‘호흡형 응대’를 강조했다. 고객의 첫 방문 시에는 설문으로 알러지, 취향, 선호 메뉴 등을 파악하고 재방문 시에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영 인사부터 객실 어메니티, 다이닝까지 모두 개인화한다고 한다. 또 고객이 객실에 들어선 순간부터 1:1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직접 직원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콘래드서울이 보여줄 ‘경험의 럭셔리’콘래드서울은 ‘펄스8(Pulse8)’이라는 대형 웰니스 클럽을 운영하며 수영장·헬스장·필라테스·스파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는 이를 단순 시설이 아닌 ‘재정비의 공간’으로 정의한다. “고객이 자신의 루틴을 회복하거나 휴식을 통해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시간, 그것이 웰니스의 본질”이라는 설명이다.F&B 전략도 콘래드만의 색을 입힐 계획이다. 힐튼방콕, 콘래드도쿄에서 미쉐린 셰프와 협업해 외식 브랜드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콘래드서울에서도 차별화된 다이닝 기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로컬 파트너와 협의 중이며 미쉐린 셰프 초청, 셰프 테이블, 이전 콘래드서울에서 진행했던 잔망루피 딸기뷔페와 같은 팝컬처 접목 등 유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식음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콘래드서울이 앞으로 추구할 브랜드 방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출장객에게는 제2의 집처럼, 레저 고객에게는 지역을 만나는 창처럼 모두의 목적에 맞는 호텔이어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호텔은 고객이 가진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목적과 문화가 교차하는 곳“이라면서 “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 콘래드 서울의 출발점에서 콘래드서울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그려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호텔의 한계를 넘는 브랜드 기획력, 고객을 움직이게 하는 경험 설계, 그리고 내부의 작은 목소리까지 이끌어내는 공감형 리더십. 사무엘 피터 총지배인이 가진 역량은 고급 호텔의 역할이 다시 쓰이고 있는 현재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라는 도심 속 복합 거점에서 콘래드서울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있는 호텔’의 기준을 새로 써나갈지 기대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동원그룹은 이명우 동원산업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방문단이 7일 서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Bassirou Diomaye Faye)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방은 동원산업이 세네갈 내에서 지속해 온 투자와 고용 확대 등 현지화 노력이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세네갈은 동원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로, 동원그룹은 지난 2011년 현지 참치 통조림 제조사 스카사(S.C.A SA)와 수산기업 캅센(CAPSEN)을 인수한 바 있다. 스카사는 캅센이 보유한 선단이 직접 어획한 참치를 연간 약 3만 톤 규모로 가공해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동원그룹은 현재까지 세네갈 내에 약 260억 원을 투자했으며 스카사와 캅센을 중심으로 약 17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그룹 측은 향후 고용 인원을 최대 2500명까지 늘리고 생산량도 연 6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동원그룹 관계자는 “세네갈에서의 사업은 단순한 생산기지 확대를 넘어 한국식 정(情) 문화를 바탕으로 현지에 깊이 뿌리내린 결과”라며 “경조사 지원, 통근버스 운영, 이슬람과 기독교 기도실 마련, 사내 축구대회 개최 등 ‘원 스카사’ 정책을 통해 현지 청년들 사이에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동원그룹은 이번 대통령 예방을 계기로 세네갈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9월 15일 ‘웨스틴서울파르나스’ 개관을 앞두고 객실 예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기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약 1년 2개월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웰니스 특화 브랜드 ‘웨스틴(Westin)’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웨스틴은 ‘Sleep Well, Eat Well, Move Well’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이 투숙 중에도 평소의 건강한 습관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강조해 왔다. 파르나스호텔이 지향해온 ‘일상에 스며드는 서비스’ 전략과도 부합한다.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총 564개의 객실로 구성됐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8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이 가운데 144실은 전용 라운지 ‘웨스틴 클럽’ 이용이 가능한 클럽 객실이다. 호텔 최고층에 마련된 웨스틴 클럽은 한강과 선정릉 등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라운지로 시간대별로 운영되는 조식·스낵·이브닝 칵테일 프로그램과 전용 미팅룸을 갖췄다.호텔 전체 콘셉트는 ‘도심 속 웰빙’이다. 호텔 내 대형 웰니스 공간인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을 두 개 층에 걸쳐 조성했고 최첨단 피트니스 설비와 기구, 골프 스윙 분석기와 AR기반의 퍼팅 훈련 시스템 등 골프 특화 콘텐츠와 컨디션 회복 프로그램, 맞춤형 식이 컨설팅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식음(F&B) 구성도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반영해 다양하게 꾸려졌다. 아시아 5개국 정통 요리를 선보이는 ‘아시안 라이브’, 웰니스 콘셉트 기반의 올데이 다이닝 ‘온 테이블’, 라운지&바 ‘더 로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개인 와인 아카이브 ‘에피셀라’, 라이프스타일 편집 부티크 ‘에딧’도 함께 들어서며 감각적인 복합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연회 시설은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하모니 볼룸’을 포함해 총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5m 높이의 천장, 초대형 LED 월, 최신 AV 시스템 등을 갖춰 MICE와 웨딩, 기업 행사 등 다양한 수요를 소화할 수 있다. 도심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빗 연회 공간 ‘아펙스 룸’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업계는 파르나스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영업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온 만큼 이번 개관을 계기로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파르나스호텔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4545억 원, 영업이익은 848억 원이었다. 이는 코엑스 호텔의 영업 없이 거둔 실적이다. 2025년 1분기에도 매출 926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하며 18% 가량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계열 호텔인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파르나스호텔 제주 등의 안정적 수익성과 파르나스타워·파르나스몰 등 고수익 임대 자산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웨스틴 브랜드 도입이 단순한 리뉴얼을 넘어 파르나스호텔의 브랜드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객실 단가 상승,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기반의 외국인 고객 유입, 고급 연회 수요 대응력 강화 등 실적 개선 여지도 충분하다.더욱이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파르나스는 기존 IHG(인터컨티넨탈) 계열에 더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까지 확보하게 됐다. 단일 국내 호텔 운영사로서 글로벌 양대 호텔 체인의 대표 브랜드를 동시에 운용하게 된 사례로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호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부동산 개발그룹 HMG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민간임대 청약에서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HMG에 따르면 추첨시스템 ‘유니피커’를 통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접수를 받은 민간임대 청약에는 총 793가구 모집에 1만351건이 접수됐다. 타입별로는 ▲전용 59㎡A형이 439가구 모집에 5916건이 접수돼 13.48대 1, ▲전용 59㎡B형은 354가구 모집에 4435건이 접수돼 12.5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앞서 지난 6월 27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약 2만3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같은 흥행 배경으로 단지의 입지, 상품성,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내 첫 분양 단지라는 상징성 등을 꼽고 있다. 특히 10년간 임대료가 동결되고 확정 분양가로 분양전환이 가능한 조건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총 3개 블록, 3949가구의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초등학교 부지, 공원 등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청주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청주2순환로와 17번 국도, 강서IC 등과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대전, 세종, 오송, 오창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하이테크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충북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 주요 교육기관과 이마트 청주점, 에버세이버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이 중 첫번째 사업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청주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1블록에 조성되는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다. 이 중 민간임대 아파트는 전용 59㎡, 793가구이며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용 75~112㎡, 655가구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HMG그룹은 이번 단지를 시범단지로 삼아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스크린테니스, 골프연습장, 엔드리스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일부 평면에는 3면 발코니, 수납 펜트리, 드레스룸, 다목적실 등이 적용된다. HMG 그룹 산하 식음 브랜드 입점과 청주 하나병원과의 협약을 통한 의료 편의 서비스, 교육 특화시설도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민간임대 청약과 별도로 전용 75~112㎡ 총 65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 아파트 청약 일정도 오는 7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 접수로 예정돼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민간임대보다 전용면적이 더 크고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분양을 맡고 있는 프런티어마루의 배경빈 대표는 “민간임대 청약에서 나타난 흥행 결과는 지역 내 대기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일반분양 역시 견본주택 방문 당시부터 문의가 활발했던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청약 시장에서 상한제 적용 단지는 평균 경쟁률이 26.2대 1에 달해 미적용 단지(4대 1)보다 6배 이상 높았다. 하반기에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한제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달 28일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 원 축소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수도권에서 주담대를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돼 실수요가 아닌 투자 수요에 대한 진입이 제한되는 구조가 마련됐다.여기에 7월 1일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적용돼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상향되면서 대출 한도가 기존보다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실제로 상반기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상한제 적용 단지 22곳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2대 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50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대 1에 불과했다.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5월 동탄2신도시 A78블록에서 공급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이 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94가구 모집에 총 1만2315건이 접수돼 평균 4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점이 청약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게다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신축 선호 현상인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도 여전하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기대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분양가인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대출규제로 자금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면서 “특히 정부규제로 인해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시장 수요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집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라면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어 하반기에 나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반기에도 여러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규모로 총 502가구 중 45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인근에 4호선 대야미역이 위치해 있으며, 사당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1호선·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GTX-C 노선(예정)도 인근에 있다.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평택 고덕지구 A4블록에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를 분양 중이다. 대보건설이 시공하고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98㎡ 총 517가구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오퍼스 한강 스위첸’을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1029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와 99㎡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한강시네폴리스IC와 자유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백화점이 7월 한 달간 전국 주요 점포에서 겨울 모피 선주문 행사인 ‘프리오더’를 대규모로 진행한다. 서울 본점과 강남점을 비롯한 전국 11개 점포가 대상이다.이번 행사에는 구호, 델라라나, 동우, 사바티에, 진도 등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스타일 수는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어난 150여 개로 구성됐다고 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프리오더는 여름철에 미리 겨울 모피 상품을 주문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정가 대비 10~20%가량 할인된 가격에 신상품 또는 한정판을 선점할 수 있다. 특히 러시안 세이블 등 고급 원피는 시즌 중 품귀 현상이 잦아 프리오더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측에 따르면 모피 프리오더가 집중되는 6월부터 8월까지의 매출은 3년 연속 증가했다. 2022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 2023년 56%, 2024년에는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프리오더 행사는 점포별로 브랜드와 일정이 다르다. 주요 일정은 강남점 사바티에(7월8일~13일), 강남점 델라라나(7월18일~27일), 본점 구호(7월16일~27일), 본점 사바티에(7월22일~27일), 하남점 진도모피 (7월25일~31일), 사우스시티 디에스퍼 (7/21~27)등이다.주요 상품으로는 고급 모피 소재인 세이블을 활용한 숏 베스트 등이 소개된다.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신세계는 프리오더 행사 외에도 하반기 중 글로벌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퍼마크’ 모피 상품을 중심으로 한 특별 할인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진 시장 흐름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과거엔 겨울 직전에 급하게 모피를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여름 프리오더가 보다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VIP 고객은 물론 대중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쇼핑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8-32번지 일원에서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재개발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 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일반분양 물량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49㎡A 110가구 △49㎡B 26가구 △49㎡C 28가구 △59㎡A 196가구 △59㎡B 51가구 △59㎡C 52가구 △59㎡D 105가구 △76㎡B 39가구 △84㎡A 3가구 △84㎡B 22가구 △101㎡ 7가구다. 입주 예정시기는 2029년 상반기다.안양자이 헤리티온은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등 복합 입지 여건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도보권에 있고 명학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한 정거장 떨어진 안양역에는 월곶~판교를 잇는 월판선이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금정역에는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안양로와 시민대로가 단지 앞에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자연환경 측면에서도 수리산과 인접해 일부 가구는 수리산 조망이 가능하며, 안양천 산책로와 명학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확보된다.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 남측으로 명학초등학교가 위치하며 성문중학교·성문고등학교 등 중고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신성중학교, 신성고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또한 평촌학원가도 가까워 사교육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생활 인프라도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평촌점), 이마트(안양점), 홈플러스(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함께 안양 1번가, 만안구청, 보건소, 메트로병원, 안양아트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엘리시안가든·힐링가든·웰컴가든 등 조경시설을 갖춘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 힐링라운지(요가·명상), PDR룸, 스카이홀이 마련돼 수리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필라테스, 남녀 사우나(탕 포함), 독서실, 키즈카페, 오픈스터디, 카페라운지, 다목적실 등 다양한 운동·문화·교육 시설이 마련된다. 외부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별도로 조성돼 손님 숙소나 소규모 모임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서울과 가까운 안양에서 희소성 높은 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여기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신축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이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친환경자동차 체험 프로그램 ‘현엔 드라이브’의 누적 이용자 수가 900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현엔 드라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 평일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차량을 주말 동안 임직원이 자유롭게 대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까지 EV9, EV6,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전기차가 제공되고 있으며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총 915명의 임직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다.이용 방식은 신청자 중 선정된 임직원이 금요일 퇴근 시 차량을 수령한 뒤 주말 동안 사용하고 다음 주 월요일 출근 시 반납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용자에게 별도의 보험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실제로 프로그램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친환경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향후 차량 구매 시 친환경차 선택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친환경차를 체험함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친환경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 친환경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점심시간 전사 소등 캠페인, 텀블러 세척기 설치, 다회용 컵 사용 장려 등 사내 탄소저감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경제지주는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화훼농협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꽃과 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화훼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식물과 소품을 유리 용기에 배치해 꾸미는 ‘테라리움’ 제작 체험을 통해 식물의 치유 효과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원예치료는 식물과 원예 활동을 활용해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치유를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정서적 회복,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한 일상 속 힐링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꽃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훼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체험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화훼농가 소득 증진과 꽃 생활화를 위해 유통 개선,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이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3층, 총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25세대와 전용 52~69㎡ 오피스텔 80실 등 총 805세대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 아파트 ▲59㎡A 80세대 ▲59㎡B 40세대 ▲77㎡ 120세대 ▲84㎡A 323세대 ▲84㎡B 162세대이며 오피스텔은 ▲52㎡ 40실 ▲69㎡ 40실이다. 전 세대가 전용 84㎡ 이하로 구성돼 중소형 실수요자 위주 수요가 예상된다.단지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2호선을 통해 문현금융단지, 광안리, 해운대 방면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2개 정거장 이동 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가야역 인근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도 위치해 있다.차량 이용 시에는 단지 앞 가야대로를 포함해 동서고가도로, 관문대로, 수정2터널 등을 통해 사상구, 남구, 해운대구 등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생활 인프라도 밀집돼 있다. 2정거장 거리인 서면 일대는 부산의 대표 상업지역으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전포카페거리, 향토음식특화거리 등의 상권이 조성돼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부산진구청 등도 가까이 있다. 온종합병원, 부산백병원 등 의료시설과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도 인접해 있다.교육 여건으로는 인근에 초·중·고교와 대학 등 다양한 교육기관이 위치하며 도보권에는 영어도서관과 수학문화관 등이 포함된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있다. 서면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수요자들의 접근성이 높다.분양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에 더해 교통, 생활, 교육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실거주 수요가 예상된다”며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단지로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LG전자는 7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20조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인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025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49.2% 줄었다.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43조4798억 원, 영업이익 1조8982억 원을 기록해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1.6% 증가, 25.0% 감소했다.이번 실적 감소의 핵심 원인은 핵심 원인은 TV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미디어.서비스(MS)사업본부의 부진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다. LG전자는 “2분기 B2B와 가전 구독 등 질적 성장 영역에서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 부담 본격화 및 글로벌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MS사업본부는 LG전자의 TV, IT 제품군과 함께 운영체제(webOS), 콘텐츠, 플랫폼 등 디지털 미디어 전반을 담당하는 부문으로 OLED TV와 LCD TV, 모니터, 노트북 등 주요 디스플레이 제품과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이 포함된다. 이번 분기에는 글로벌 TV·IT 수요가 정체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LG전자는 “MS사업 실적 부진이 전사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LCD 패널 가격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반면 생활가전(H&A)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통상정책의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동시에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와 함께 가전 구독 서비스 성장이 더해지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관세 및 해상운임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생산지 최적화, 제조원가 절감, 마케팅 효율화 등을 통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전장(VS) 부문은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증가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운영 효율화 노력과 맞물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차량 내 콘텐츠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에너지·냉난방공조(ES) 부문은 미국 관세 이슈 등 외부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서도 국내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일부 고정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LG전자는 하반기 전략으로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부문 강화 ▲webOS 기반 콘텐츠, 가전 구독 등 Non-HW(비하드웨어) 분야 매출 확대 ▲자사몰(LGE.COM)을 통한 D2C(Direct-to-Consumer) 채널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사업은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사와의 장기적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Non-HW는 반복 수익 창출에 유리하고 D2C는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오는 7월 8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7.3대 1,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무순위 청약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청약 일정은 ▲1일 입주자 모집공고 ▲8일 무순위 청약 접수 ▲11일 당첨자 발표 ▲17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경기·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이 가능하다.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이번 무순위 청약은 상대적으로 규제 시행 이전 조건으로 공급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 원으로 제한돼 있으며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으로 실질적인 대출 가능 금액도 줄어든 상태다. 추가적인 규제 도입 시 자금 조달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어 일부 수요자들은 이번 청약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분양가 측면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및 자재비 상승 등 영향으로 향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 시점에 따라 동일 입지라도 실거주 접근성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교육 인프라로는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이 단지 반경 내에 있으며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목동 학원가와도 가깝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운동 시설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테마형 정원 및 근린생활시설(상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규제와 추가 대책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여건은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번 무순위 청약은 서울 거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자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세권에서 공급 중인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의 견본주택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약 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지난 4일 이천시 증포동에 문을 연 견본주택은 주말 내내 관람객이 몰려 내부 상담석이 대부분 만석이었으며 인근 도로에는 주차 대기 차량이 이어졌다고 한다. 방문객은 이천시 외에도 용인, 여주, 성남, 강동 등 수도권 전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중부내륙선과 경강선이 교차하는 부발역 인근 아미리 일대에 조성되는 지하 3층~지상 26층, 총 7개 동, 70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주력 평형은 전용 84㎡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84A형 319세대 △84B형 286세대 △84C형 41세대 △115형 60세대가 공급된다.단지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를 반영했으며 부발역 도보권 입지와 함께 수도권 외곽의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당첨자 발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6월 30일 이전에 모집공고가 이뤄져 중도금 대출 시 DSR 3단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한다. 계약금은 1000만 원이며, 2차 계약금과 중도금은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7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7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부발역 인근은 향후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경강선을 비롯해 KTX 수광선(20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 평택부발) 등의 개발이 예고돼 있다. 이에 따라 부발역은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SRT), GTX를 포함한 ‘펜타역세권’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도로망은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가 인접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판교 등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하나로마트, 이천중앙로 상권,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 상업시설과 함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기반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권 내 아미초등학교를 비롯해 효양중·효양고, 이천사동중, 이천제일고, 이현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일부 학교는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에 포함된다.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있으며 단지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단지 설계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확보했고 전체 동의 약 60%에 필로티를 적용했다. 단지의 약 35%에 해당하는 1만3818㎡(약 4180평)는 녹지 공간으로 계획됐으며 세대당 주차 공간은 1.6대로 설계됐다.세대 내부는 수납공간 특화, 광폭 설계, 광폭 승강기 적용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세대에는 부부욕실 난방배관이 포함됐으며 4-BAY 판상형 및 타워형 구조가 혼합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특히 부발역 인근은 직주근접 수요와 광역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이번 단지는 이천 동남권 개발을 대표하는 민간 분양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최근 영국 런던을 방문해 유럽 내 유통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영국 내 아시아 식품 유통기업인 코리아푸드 매장을 방문한 뒤 현지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와 판아시아 등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농식품의 현지화 전략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코리아푸드는 2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영국 최대의 한국·아시아 식품 수입·유통·판매 기업으로 영국 내 한류 소비 확대와 함께 한국 농식품의 주요 수입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판아시아는 독일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내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식품 유통에 특화된 기업이다.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날 양사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수출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농협 농식품의 현지 유통망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또한 농협이 보유한 국내 생산 기반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이에 앞서 3일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김경희 이사와 만나 농협금융의 해외 투자 및 녹색금융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EBRD는 유럽과 인접 지역의 시장경제 발전과 민간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개발금융기관으로 농협의 해외 금융 사업 확대에 있어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꼽힌다.이어 강 회장은 4일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와도 면담을 갖고 농협의 금융 및 경제사업이 유럽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강 회장은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농협의 농식품 수출 전략과 글로벌 사업 추진 방향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럽 현지 유통업체 및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농협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