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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19일 ‘사랑의 연탄·우리쌀 나눔’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 60가구를 시작으로 전국 농촌지역의 에너지 취약가구 140여 가구 등 총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4만여 장과 우리쌀 2톤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겨울철 난방 부담이 큰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시와 농촌 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겨울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현장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연탄은행 정애리 홍보대사,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범농협 임직원 봉사단,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연탄 배달과 쌀 전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범농협 차원의 사회공헌 실천 의미를 더했다.현장에 참석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농협은 이번 나눔을 통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농협은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선정 ‘사회공헌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한 ▲2025년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6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사회공헌은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상생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표시멘트 자회사인 삼표자원개발이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주관하는 ‘2025년 광산안전관리 최우수 광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전국 305여 개 광산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삼표그룹 측은 삼표자원개발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역량과 지속적인 안전보전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삼표자원개발은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장기간 무재해 달성을 기반으로 선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왔다. 또한 전 임직원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과 환경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태진 삼표자원개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안전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매년 광산의 안전 수준 향상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우수 광산을 선정하고 있다. 삼표자원개발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전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가 성수동 골목 안쪽에 팝업스토어 ‘하우스오브애슐리’를 열었다. 전시 공간과 카페, 디저트 뷔페 3가지로 구성됐다.하우스오브애슐리는 12월 20일부터 1월 25일까지 한달 남짓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지만 오픈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부터 팝업 내 ‘디저트 뮤지엄’은 예약을 시작했지만 오픈과 동시에 전 타임이 1분 만에 마감되면서다. 디저트 뮤지엄은 60분 이용제로 운영되는 디저트 뷔페다. 음료를 포함해 체리, 초콜릿 케이크, 타르트, 펌킨 파이, 코코 래밍턴, 치즈 브라우니 등 10종의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성인 기준 이용 가격은 1만2900원이다. ● 애슐리를 집처럼 풀어낸 공간…전시·카페·디저트로 나뉜 구성공간에 들어서면 붉은색 푹신한 소파와 벽난로를 떠올리게 하는 장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패턴이 살아 있는 벽면과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지며 전체 분위기는 1950년대 미국 가정집을 연상시킨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공기까지 겹치면서 성수 한복판보다는 미국 동부의 오래된 집에 초대받은 듯한 인상을 준다.임희조 애슐리퀸즈 마케팅 총괄 실장은 하우스오브애슐리를 “애슐리를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하나의 취향과 문화, 이야기로 경험할 수 있도록 풀어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가성비라는 기존의 강점은 유지하되 고객이 머무는 시간과 공간의 분위기까지 함께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하우스오브애슐리는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애슐리의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낸 전시 공간 ‘The Heritage Room’, 애슐리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 ‘애슐리 테이블’, 디저트 체험 공간 ‘디저트 뮤지엄’이다. 디저트 뮤지엄은 사전예약 해야하고 전시 공간과 카페는 예약 없이 현장 방문하면 된다.전시 공간인 The Heritage Room은 오브제를 나열해 전시한 방식이 아니라 누군가 실제로 살았던 집 안에 놓인 물건처럼 꾸며졌다. 애슐리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할머니 캐서린, 엄마 에블린, 애슐리로 이어지는 미국 3대 모녀의 삶을 따라가면서 한 가정이 쌓아온 시간과 취향을 동선을 따라 천천히 들여다보면 어느새 애슐리 세계관에 몰입하게 된다.전시의 첫 장면은 애슐리의 탄생을 축하하며 할머니 캐서린이 직접 만든 요요 퀼트다. 요요 퀼트는 작은 원형 천 조각을 하나하나 이어 붙이는 기법으로 남은 천을 활용한 절약의 정신과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엘리노어 루즈벨트가 실제 백악관에서 사용했던 요요 퀼트 베드스프레드와 쿠션 세트, 세계적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가 몸담았던 샌프란시스코 실스 유니폼으로 제작된 퀼트도 전시돼 있다.이어지는 공간에는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와 재클린 리 부비에의 결혼식 피로연에 사용된 식기와 실버웨어 컬렉션, 1938년에 발행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판본, 타자기 등이 전시돼 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의상도 있었는데 스칼렛의 의상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됐고 레트의 의상은 영화 촬영 당시 남자 주인공 배우 클라크 게이블이 실제 착용했던 것이라고 한다.모든 전시품은 이랜드뮤지엄 소장품으로 팝업 종료 후에는 박물관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하우스오브애슐리에서만 선보이는 오세득·박준우 셰프의 다이닝하우스오브애슐리의 또 다른 포인트는 카페 애슐리테이블에서만 판매하는 셰프 협업 메뉴다. 이 날 현장에는 유명 셰프인 오세득 셰프가 직접 방문해 협업 시그니처 메뉴를 소개하고 애슐리퀸즈와의 협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오 셰프는 “애슐리퀸즈와 서로의 색깔을 섞어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작업이었다”면서 “준비한 기간도 꽤 길었고 여러 번 미팅하고 수차례 시식하면서 레시피를 계속 다듬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급 식당에서 먹는 느낌은 담으면서 동시에 ‘애슐리의 집’에서 편하게 먹는 느낌도 살리고 싶었다”며 “음식이 가볍게도, 묵직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 만큼 그 중간선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오 셰프와의 대표 협업 메뉴는 ‘한우 비프 웰링턴 버거’다. 한우로 만든 180g 패티를 중심으로 페이스트리 번을 사용해 웰링턴의 인상을 살렸다고 한다. 여기에 버섯 소스와 미국식 치즈를 더해 웰링턴 특유의 녹진한 맛을 담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오 셰프는 이 메뉴에 대해 “연말과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을 떠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웰링턴이 생각났다”며 “웰링턴에 들어가는 버섯과 크림 등 모든 것을 담아 다른 곳에서 웰링턴을 따로 먹지 않아도 이 버거 하나로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맛본 버거는 캐주얼한 버거라기보다 다이닝 메뉴를 조금 더 편하게 풀어낸 요리에 가까웠다.또 하나의 협업 메뉴는 ‘풀드포크 치미창가’다. 멕시칸 요리 치미창가를 애슐리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로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박준우 셰프와 협업한 ‘스노우 메리베이유’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시그니처 클램차우더, 아메리칸 홈메이드 라자냐, 브라운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 애슐리퀸즈의 시그니처 메뉴 3종도 함께 구성됐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하우스오브애슐리에서 팝업 기간 동안 상시 판매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하우스오브애슐리는 전시와 프리미엄 디저트, 셰프 협업 메뉴를 통해 애슐리퀸즈가 처음으로 브랜드의 세계관을 천천히 풀어 설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성수에 팝업을 연 것도 기존의 가족 중심 이미지에서 한 발 나아가 2030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이어 그는 “하우스오브애슐리는 애슐리퀸즈가 가성비라는 기존의 강점은 그대로 두되 메뉴의 완성도와 매장에서 머무는 브랜드 경험을 더 강화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라면서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이후 성수 신규 매장을 거치며 메뉴와 서비스 구성을 조금씩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팝업은 당초 1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방문객 반응이 이어지면서 2월 말까지 운영 연장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디저트 뮤지엄’ 은 오는 22일과 내년 1월 5일 낮 12시 예약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스마트 홈 연결 표준 ‘매터(Matter) 1.5’에 포함된 카메라 표준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매터 1.5에서 새로 추가된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 홈 플랫폼에 반영한 것이다.삼성전자는 글로벌 민간 표준 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지난 11월 발표한 매터 1.5를 스마트싱스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매터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스마트 홈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표준이다. 이번에 발표된 매터 1.5에는 기존 조명, 도어록, 스위치, 센서류에 더해 카메라가 새로운 표준 기기 유형으로 포함됐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싱스는 매터 기반 카메라를 공식 지원하게 된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카메라를 연동해 집 안팎 상황을 확인하거나 영상 기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매터 1.5 카메라 표준은 실내외 보안 카메라와 비디오 도어벨 등을 대상으로 ▲라이브 영상 재생 ▲양방향 음성 통화 ▲모션 감지 알림 ▲이벤트 영상 저장 ▲팬·틸트·줌(Pan·Tilt·Zoom) 제어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카메라 제조사는 별도의 플랫폼별 API를 적용하지 않고도 매터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싱스와 연동 가능한 카메라 제품군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아카라(Aqara), 알로(Arlo), 필립스 휴(Hue), 링(Ring) 등과 협업해 스마트싱스 연동 카메라를 제공해 왔다. 또 아카라, 이브(Eve), 울티캠(Ulticam) 등과 매터 표준 기반 카메라 개발을 진행 중이고 해당 제품들은 내년 3월경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 AI 플랫폼 센터 정재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프로토콜의 기기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표준 기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스마트싱스는 WWST(Works With SmartThings)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39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4700종 이상의 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스마트 홈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학업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기부장학금 3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LH는 지난 2021년부터 임대주택 거주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푸른등대 한국토지주택공사 기부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장학금은 총 10억 원에 달하며 대학생 500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 가운데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학자금 지원구간 3구간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가계소득과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생활비 장학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장학생 선발과 장학금 운영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이 담당하고 관련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거지원을 넘어 청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로레알그룹은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환경평가에서 기후·산림·수자원 전 부문 A등급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레알 측은 “CDP의 기후·산림·수자원 3대 평가 부문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세계 최초 기업으로서 환경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올해 CDP에 환경 정보를 제출한 전 세계 기업은 약 2만2100개사에 달한다. 이 가운데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23개사에 불과하고 10년 연속 AA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로레알이 유일하다.로레알은 이번 평가에서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 97% 달성, 제품 및 포장에 사용되는 92%의 바이오 기반 성분을 지속가능한 원료에서 조달, 산업 공정에 사용되는 물의 53%를 재활용 또는 재사용 수자원으로 확보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CDP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기준을 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 운영 기관으로 기업의 환경 리스크 공개 수준과 관리 역량, 목표 설정 및 이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탄소 저감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 및 구매 결정에도 활용되고 있다.에즈기 바르세나스 로레알 그룹 최고기업책임자(CSO)와 앙투안 반라에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성을 사업 전략과 일상적인 운영 전반에 통합해온 로레알의 확고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뷰티 기업으로서 우리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CDP로부터 10년 연속 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한 세계 유일 기업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CDP 평가 결과는 로레알이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담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환경·사회적 책임 경영 활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로레알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전환, 자연 보호, 자원 순환, 지역사회 지원 등 4대 핵심 영역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는 전 사업장에 걸쳐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파마리서치는 지난해 11월 주요 생산 거점 공장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판교사업장까지 추가 인증을 완료하며 전 사업장이 국제 안전보건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공식적으로 갖추게 됐다.ISO 45001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한 조직에 부여되는 국제표준이다. 단순한 법적 요건 충족을 넘어 위험성 평가와 개선, 재발 방지 등 안전보건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이번 인증 과정에서 파마리서치는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 ▲임직원 대상 안전 신고 창구 운영 ▲층별 자위소방대 지정 및 정기 대피훈련 실시 ▲화재·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과 훈련 체계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전 사업장 ISO 45001 인증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지역사회까지 안전보건 관리 범위를 확대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에 이어 ‘ISO 45001’ 인증까지 획득하며 ESG 기반의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부동산 시장은 가격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 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며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지지하는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나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며 시장 전반에 관망 기류가 짙어지고 있다.KB부동산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기준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40.5로 집계됐다.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매수보다 관망 심리가 우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심리지표는 뚜렷한 회복 신호를 보이지 못하면서 상승의 탄력은 점차 약해지는 모습이다.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6.5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강북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부담과 실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다소 개선된 반면, 강남권은 고가 부담과 관망 심리가 맞물리며 지수가 하락했다. 이는 서울 내에서도 상승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제한적인 지역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경기와 인천 역시 매수 심리는 낮은 수준이다. 경기는 43.6, 인천은 33.1로 집계돼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10월 중순 이후 매수세 유입과 이탈이 반복되는 혼조세가 이어지며 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이와 달리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40주 연속 상승하며 0.07%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둔화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서울 0.09%, 경기 0.09%, 인천 0.02%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전세시장은 4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상승폭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전세 수요는 견조하지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상승 속도는 자연스럽게 조절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경기 지역에서는 하남·용인·수원 등 전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전세와 매매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실거주 수요가 가격을 지탱하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과천 등 일부 지역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마무리되며 전세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을 ‘전세가가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매수 심리 부진으로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은 매매가격의 급락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매수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이 빠르게 확대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금은 전세 수요가 매매가격을 받쳐주는 구조이지만, 매수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으면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용인이나 성남 일부 지역처럼 수요가 집중된 곳을 제외하면 당분간은 완만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2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지하 약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지며 작업자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29분 현장에 도착해 구조 및 수습 작업에 착수했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다른 1명은 발목 부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83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사고는 지하 70~80m 구간 터널 상단부에서 철근이 추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여의도역 인근 공사 구간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공구다. 신안산선은 구간별로 시공사가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는 대형 광역철도 사업이다.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은 지난 4월에도 경기 광명시 제5-2공구에서 지하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공사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주관사로 참여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공사 과정에서의 관리·감독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사고 수습과 함께 관계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프랑제리는 11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적은 브랜드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한다.사전예약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윈터베리 화이트 가든R은 동물성 100% 생크림과 제철 딸기를 사용한 레귤러 사이즈 케이크다. 이랜드이츠 측은 소규모 홈파티와 1~2인 소비 증가 흐름에 맞물려 2만원 대 가격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사전예약 2위를 기록한 스노우 위시 트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말차 코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한다. 교토 우지산 말차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살렸고 말차와 초콜릿, 생딸기를 조합했다. 프랑제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23년 출시한 녹차 트리 케이크 대비 사전예약 매출이 약 4배 증가했다.프랑제리는 이번 시즌 대용량 케이크부터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가성비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제품으로는 ‘스노우 위시 트리’, ‘리틀 메리 베어’를 포함해 총 8종의 케이크를 선보였다.이 가운데 ‘딸기 쑥대밭’은 제철 딸기를 사용한 생과일 케이크로 1만9900원에 판매되며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윈터베리 초코 가든’과 ‘리틀 메리 베어’ 등 일부 제품에는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바리 칼리바우트(Barry Callebaut)’ 초콜릿이 사용됐다.프랑제리 관계자는 “제철 과일 케이크로 쌓아온 브랜드 신뢰에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더해지며 사전예약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한편 프랑제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매장별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일반 구매가 가능하고 사전예약 고객은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예약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국내 펫푸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제조 방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둘러싼 불신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 업계에서는 OEM을 단순 위탁 생산이 아닌 ‘관리 중심의 품질 운영 방식’으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22년 1조 761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약 6% 성장해 2028년에는 약 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이른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도 가격 중심에서 원료 출처, 영양 설계, 제조 공정의 안전성 등으로 확장되는 추세다.이 과정에서 OEM 방식은 여전히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펫푸드 브랜드가 OEM을 활용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원료 관리의 불투명성이나 교차 오염 가능성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OEM 자체보다는 ‘운영과 관리 방식’이 품질 신뢰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관리형 OEM’ 모델을 운영하는 사례로 언급된다. 네츄럴코어는 모든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지만 제조사 선정 단계부터 원재료 검수, 설비·위생 점검, 제조 공정 관리, 출고 전 검증까지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네츄럴코어 측은 사람 식품 제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네츄럴코어는 국내외 약 30여 개 제조사와 협력해 펫푸드 및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사 선정 시에는 식품 제조 경험과 위생 관리 수준, 설비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기준에 미달할 경우 협력을 진행하지 않는다. 원재료 입고 단계에서는 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제조 과정에서는 온도와 시간 등 가공 조건을 세밀하게 관리한다고 한다. 완제품 역시 기호성 및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출고된다.해외 제조 네트워크 역시 관리형 OEM 전략의 한 축이다. 네츄럴코어는 유럽 사료 제조사 바포 그룹(VAFO Group), 몽골의 육가공 전문기업 오치르다기나스(Ochirdaginas LLC), 중국 연태롱충식품유한회사 등 수산물·육가공·사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해외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들 제조사는 HACCP, ISO22000 등 국제 식품 안전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제조 환경을 갖추고 있고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업계에서는 OEM을 바라보는 기준이 점차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OEM은 비용 절감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제조 전문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OEM 여부’보다 ‘관리 수준’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흐름은 해외 시장에서도 유사하다. 글로벌 펫푸드 시장에서는 브랜드가 직접 생산 시설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제조 전반을 통제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갖추면 일정 수준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OEM을 활용하되, 품질 관리 기준과 검증 시스템을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하느냐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네츄럴코어는 이러한 OEM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는 “OEM은 단순한 생산 위탁이 아니라 동일한 품질 기준과 책임을 공유하는 협업 구조”라면서 “제조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일관된 기준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펫푸드 시장이 점차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OEM을 바라보는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 OEM 여부보다는 제조 과정 전반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신뢰를 가르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품질 관리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농협중앙회는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 농업발전혁신인상’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농협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이뤄졌다고 한다.농협은 2003년부터 농업 정책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업발전혁신인상’을 시상해오고 있다.올해 수상 지자체는 경기 광명시, 강원 평창군, 충북 영동군, 충남 아산시, 전북 정읍시, 전남 나주시, 경북 고령군, 경남 사천시 등 총 8곳이다.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한 지자체장들과 함께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 마련된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을 둘러보고 농업인과 농촌 현장을 지키기 위한 농협의 노력에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강 회장은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을 위해 헌신해온 수상 지자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이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고 농촌이 매력적인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GS건설은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GS건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사업은 정유·화학 등 다수의 생산시설이 밀집한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175억 원, 현재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다.GS건설에 따르면 시설은 2021년 착공해 취수펌프장과 이중여과시설, 역삼투(RO) 설비, 폐수처리동 등을 구축했고 하루 최대 10만 톤의 해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준공식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시설은 비상 상황에서도 용수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관로를 이중화했고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설비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고 한다. 해수 담수화 공정에는 기존 증발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역삼투(RO) 기술을 적용했다. GS건설 측은 에너지 회수 장치(ERD)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여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GS건설은 이번 해수담수화 플랜트 준공을 계기로 물 관련 사업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대응과 국가 첨단 전략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패션연구소가 2025년 한국 패션 산업을 관통한 10대 이슈를 18일 발표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연구소는 ‘2025년 한국 패션 산업 10대 이슈’를 공개하고 올해 패션 산업 핵심 키워드로 ‘BACKFILLED(보완)’를 제시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속에서 과도한 확장보다 효율과 안정에 초점을 맞추 산업 전반의 공백을 보완해온 한 해였다는 분석이다.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패션 시장 환경을 ‘버티며 나아가는 시장’으로 진단했다. 경기 침체와 이상기후,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패션은 대표적인 소비 축소 대상이 됐고 업계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패션 시장 성장률을 각각 2.4%로 전망했다.해외 브랜드 국내 진입 확대도 주요 흐름으로 꼽혔다. 한국 시장이 아시아 전반 트렌드를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부상하면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직진출 또는 파트너십 방식으로 잇따라 상륙했다.업황 둔화 속에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성장 전략도 두드러졌다. 의류 중심 브랜드들이 잡화·뷰티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성별·연령 타깃을 확장하면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고 있다.내수 부진과 맞물려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은 가속화됐다. 대형 패션 기업과 신진 브랜드 모두 중국, 동남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삼성패션연구소는 소비 측면에서는 ‘검소하지만 세련된 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초저가 의류, 편의점 패션, 빈티지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캐릭터 IP 영향력 확대, 상권별 특색 강화, 러닝 열풍 확산, 기후 대응형 상품 확대, 멀티 스타일링 수요 증가 등도 올해 패션 산업을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2025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확장보다 내실에 집중하면 산업 전반의 공백을 보완한 해”라면서 “효율화와 안정적 운영이 내년에도 중요한 기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 100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세 이하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비와 조혈모세포 이식 비용 지원을 비롯해 정서 지원, 학교 복귀 지원, 보호자 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헌혈증 기부는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인 수혈이 필요한 환아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이번에 전달된 헌혈증 1004매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이다. 해당 헌혈증은 다량의 혈액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헌혈증이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우건설은 헌혈증 기부 외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 지원, ‘으쓱(ESG) 투게더’ 기부 챌린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전자가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CES 2026에 앞서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팀 다리미처럼 의류 주름을 관리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이라고 한다. 삼성전자 측은 고온 스팀과 강력한 바람을 활용해 구겨진 옷감의 주름을 펴주는 동시에 의류에 밴 냄새 제거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외출 전이나 바쁜 아침에도 주름진 옷을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디자인과 사용 경험도 한층 강화됐다고 한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드레스룸이나 거실, 현관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일체감있는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작 디스플레이는 성인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높였고 화면 크기도 기존보다 커진 2.8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해 세탁부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케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에어드레서에 블라우스 건조 코스가 자동 설정돼 세탁 이후 섬세한 건조와 주름 관리가 연속적으로 이뤄진다.기존 모델에서 호평을 받은 기능은 이번 제품에도 유지됐다. 의류 안팎에 바람을 불어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와 고온 스팀으로 탈취와 살균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의류 관리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제품에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가사 노동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대규모 고압직류송전(HVDC) 공사를 수주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삼성물산은 호주 빅토리아주와 타즈매니아주를 잇는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HVDC 프로젝트’를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공사비는 약 94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삼성물산 지분은 50%에 해당하는 약 4700억 원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송전 변환소 건설을 포함하는 패키지 공사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공사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Early Contractor Involvement)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적화된 설계안과 기존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제시하면서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 HVDC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이번 수주 과정에서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호주 내 대형 송전 인프라 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김성준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7월 약 2000억 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Gnarwarre)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달성했다.삼성물산은 2023년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까지 총 2.9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HVDC 사업 수주를 계기로 호주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고 1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약 2682억 원 규모로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11.7%에 해당한다.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이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미스토홀딩스가 추진 중인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전략 일환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당순이익(EPS)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은 미스토홀딩스가 앞서 발표한 ‘2025~2027년 3년간 5000억 원 규모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조치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9월에 200억 원 추가 매입을 결의한 데 이어 이번 결의까지 포함해 2025년에만 총 18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배당도 병행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달 주당 940원, 총 504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확정하며 4년 연속 배당 기조를 이어갔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총 2300억 원으로, 2025~2027년 3년간 목표 금액인 5000억 원 대비 약 46%를 첫해에 달성한 셈이다.미스토홀딩스는 향후에도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성과 주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사명을 휠라홀딩스에서 변경하고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대규모 투자와 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미국 국방부와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제련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는 자본적지출(Capex) 기준 약 10조 원(66억 달러)으로 운영자금과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총 11조 원(74억 달러)에 달한다.미국 제련소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 및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약 110만 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 톤 규모의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품목은 아연과 연, 동 등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과 은,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텔루륨·카드뮴·팔라듐·갈륨·게르마늄 등 전략광물과 반도체용 황산 등이다.증권가에서는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추진 중인 대규모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투자 규모와 생산능력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는 사실상 ‘작은 온산 제련소’에 해당하는 규모”라면서 “아연 30만 톤, 연 20만 톤, 구리 3만5000톤, 은 1000톤, 금 5.8톤, 안티모니 2,559톤과 희소금속 8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해당 광물들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에 필수적인 원재료로 미국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라며 “미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공급 안정성과 판로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홍광표 맥쿼리증권 연구원도 “미국 정부가 희토류와 전략광물 제련 역량을 자국 내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고려아연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면서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와 국방부가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단순한 민간 투자를 넘어선다”며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수익성은 금속 가격과 차입금리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미국 공급망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판매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온산 제련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 내 전략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지역별 생산 거점을 갖춘 구조가 향후 사업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준공 주택인 ‘덕수연립’에 사업 소개 쇼룸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쇼룸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 장점과 비전 등을 서울 지역 첫 준공 사례인 ‘덕수연립’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덕수연립’은 조합 설립 이후 5년 만에 준공돼 도심 내 노후 주거지가 공공 참여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정비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쇼룸은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형 공공 도심정비사업을 소개하는 ‘홍보존’을 비롯해 ‘덕수연립’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관’, 이케아 홈스타일링을 적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요 입주 계층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체험존’ 등이다.쇼룸은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을 원하는 경우 유선이나 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쇼룸은 단순한 모델하우스를 넘어 공공이 제시하는 새로운 도심 정비 모델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공간”이라면서 “조합 설립 후 5년 만에 입주를 이룬 덕수연립 사례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 노후 주거지 정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