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샘물

이샘물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구독 7

추천

안녕하세요. 이샘물 기자입니다.

evey@donga.com

취재분야

2026-05-25~2026-06-24
기업43%
경제일반27%
정치일반17%
인사일반7%
IT3%
대통령3%
  • “反기업 → 저성장 악순환… 남은 2년반 어깨 펴게 해줘야”

    경기 성남시의 한 대형 마트에서 김상문 씨(43)가 운영하는 유아복 매장은 2012년 3월부터 월 매출이 10% 넘게 줄었다. 대형 마트에 월 2회 주말 의무 휴업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가게를 내놨지만 의무 휴업 여파로 권리금 시세가 20%가량 떨어져 가게를 팔지도 못하고 있다. 대형 마트 1위 이마트는 2012년 10조900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0조800억 원(2012년 이후 신규 점포 제외)에 머물렀다. 그렇다고 전통시장이 살아난 것도 아니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액은 2012년 20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19조9000억 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경제 민주화로 포장된 대형 마트 규제 정책은 이렇게 전통시장을 살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박근혜 정부의 남은 2년 6개월 동안 설익은 경제 민주화 프레임에서 벗어나 성장 동력을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 및 구조 개혁에 ‘다걸기’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경제 민주화로 기업 투자 위축 현 정부 출범을 전후해 국내 기업들은 경제 민주화와 반(反)기업 정서로 인해 잔뜩 움츠러들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6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연간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경제 민주화 입법(29.8%)’을 경영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경제 민주화 1호 법안인 징벌적 손해배상제(하도급법 개정안)를 비롯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공정거래법), 가맹점주 권리 강화(가맹사업법) 등이 잇따라 시행됐다. 불합리한 갑을 관계가 줄었다는 점 등 긍정 평가도 있지만, 기업의 투자 의욕을 꺾었다는 지적이 많다. 시행 5년째를 맞은 중소기업 적합 업종 제도가 대표적이다. 한류 열풍의 주역이던 막걸리는 2011년 적합 업종 지정 이후 2012, 2013년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2.3%, 15.9%씩 줄었다.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제한해 전체 시장규모가 쪼그라든 것이다. 경제 민주화 법안으로 꼽히는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법(화평법)과 유해물질 관리법(화관법)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하는 모든 화학물질을 의무적으로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고, 사업장 매출의 최대 5%까지 과징금으로 매길 수 있도록 한 내용이 국제 기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들 법에 대해 “한국 정부가 규제를 만들면서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하겠다고 언급했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경제적 약자를 살리기 위한 경제 민주화 정책들이 대기업은 물론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까지 어렵게 만들었다”며 “시장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반시장적 규제를 없애며 성장에 정책의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후반기, 성장에 다걸기 해야 기업들의 투자 위축은 수치로 드러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총투자율은 2012년 30.8%에서 201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9.0%, 올해 1분기(1∼3월)에는 28.1%로 떨어졌다. 투자 위축은 경기 침체와 재정수지 악화로 이어졌다. 정부는 2013년에 지하경제 양성화를 강조하며 세무조사로만 8조6188억 원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정작 세입(歲入) 예산 대비 세수(稅收) 결손액은 2013년 8조6000억 원, 지난해 10조9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기업 투자 위축으로 성장이 둔화됐고, 세수가 부족해 나라살림의 적자 폭이 커졌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제는 국민도 성장 없이 복지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남은 2년 6개월은 대통령 공약 중 문제가 있는 것을 과감히 바로잡는 기간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경제 논리에 어긋나는 정책으로 현 정부 전반기에 성장의 기회를 날려 버린 만큼, 후반기에는 경제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와 고용을 유도하는 친기업 정책이 내수 경기를 살리고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고언이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가 여기까지 온 가장 큰 힘은 결국 기업에서 나왔다”며 “정부와 국민이 기업인들의 처진 어깨를 다독여 주고 기업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팀장=김상수 산업부 차장팀원=박형준 정세진 이샘물 신무경(이상 산업부) 이상훈 기자(경제부)}

    • 2015-07-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내 휴가로 경제살리자]GS그룹, 어려움 겪는 중기제품, 홈쇼핑서 판촉행사

    허창수 GS 회장은 최근 ‘GS 임원모임’에서 “올해의 하계휴가는 국내의 멋진 명소를 찾아 보내는 것도 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서 메르스 불황 극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전경련 회원사에 요청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1일 경기 양평군의 화전마을을 방문해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자매마을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농촌 여름휴가의 장점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콩 맷돌 갈기와 감자 캐기 등 농촌 활동을 체험하고 감자전, 수제 순두부 등을 맛봤다. 22일엔 강원 평창군의 전통시장인 봉평장에 들러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맛보고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내수 활성화에 앞장섰다. 허 회장은 봉평장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들은 국내 관광을 살리기 위해 국내 여름휴가 보내기, 해외 고객 초청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국내 휴가를 갈 때 봉평장처럼 개성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S그룹은 메르스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동참해 계열사별로 임직원의 휴가 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 GS칼텍스, GS홈쇼핑,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는 2주간의 휴가를 실시하는 등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GS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계열사별로 지속적으로 구매해 왔던 온누리 상품권을 하반기에도 적극 구매한다. GS홈쇼핑은 메르스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이달부터 대규모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GS건설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을 앞두고 ‘1박2일 글램핑장’ 무료 이용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하고, GS&Point는 여름휴가 캠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GS그룹은 농협중앙회가 펼치는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캠페인은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친지, 이웃들에게 농촌 여름휴가 권유하기 △농촌 여름휴가지로 팜스테이(www.farmstay.co.kr) 선정 △농촌에서 보낸 여름휴가 후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하기 △우리 농산물 애용으로 농촌사랑 실천하기 등으로 진행된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GS칼텍스, 전직원 장기휴가 ‘통큰 선물’ “올해는 국내에서 2주간 푹 쉬세요”

    GS칼텍스는 올해 내수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과 2주간 휴가를 다녀올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보통 여름휴가를 4일 쓰는 임직원들이 많았고, 월차나 연차를 붙이더라도 일주일 정도 다녀오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2주 휴가를 쓸 것을 권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내수 살리기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밸류 넘버 원 에너지&파트너’를 선포했다. 2000년에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한 뒤 14년 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에너지를 넘어 화학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 회사가 제시하는 미래상은 ‘에너지 및 화학 사업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다.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핵심 역량을 갖추며, 이해 관계자들과 동반자적 존재로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겠다는 경영 가치와 맞닿아 있다. 여름휴가를 통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한 것도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가치 실현을 위해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등 튼튼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HOU(중질유 분해시설) 설비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고도화 시설 등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정유사업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바이오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대외 환경 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 마진(원유를 정제해 얻는 마진) 감소와 석유제품 수요 부진으로 정유·화학업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유 도입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원유 도입처 다변화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산 비정제유인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알래스카산 원유, 멕시코산 원유 등을 도입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미국산 원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의거해 무관세로 도입이 가능함에 따라 다른 지역 동종 유종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칼텍스는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면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6년 전남 여수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주력 사업인 정유 제품 품질 개선과 윤활유, 폴리머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1998년엔 대전 기술연구소 시설을 완공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는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케미컬 등의 분야에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활동은 회사의 이익 창출을 넘어 글로벌 화학 회사로 나아가고자 하는 GS칼텍스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회사의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수익 창출과 사회적인 책무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AR/인터뷰]기쿠치 다케히코 한국닛산 사장

    “‘맥시마’는 세단, ‘무라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정점입니다.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는 두 차를 한국닛산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투입합니다.” 기쿠치 다케히코(菊池毅彦) 한국닛산 사장(47·사진)은 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닛산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닛산의 지난해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판매량은 모두 7568대. 전년 대비 약 55% 증가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날 인터뷰는 기쿠치 사장이 2013년 7월 부임한 지 2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한국닛산은 스포츠 중형 세단 맥시마를 올가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내놓을 예정이다. 맥시마는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8세대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 최고 출력이 300마력에 이른다. 기쿠치 사장은 “맥시마는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잘 달리고, 내부도 고급스럽다. ‘기술의 닛산’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세단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쿠치 사장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측면에서 아우디 ‘A4’와 BMW ‘318i’를 경쟁 모델로 꼽았다. 닛산의 프리미엄 중형 SUV 무라노는 내년 초 국내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2002년 1세대, 2008년 2세대 모델을 거쳐 지난해 3세대 모델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한국닛산이 4월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무라노는 한국닛산이 처음 출범한 2008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됐지만 풀체인지에 앞서 지난해 상반기(1∼6월)부터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기쿠치 사장은 “무라노는 일반적인 SUV나 세단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과는 다른 새롭고 혁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고객층이 타깃”이라고 말했다. 무라노는 주로 도요타 ‘하이랜더’, 혼다 ‘CR-V’와 경쟁해왔다. 그러나 한국닛산 측은 “풀체인지를 통해 디자인과 내장재 등을 고급화하면서 렉서스 ‘RX’와 어깨를 견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닛산에서는 중형 세단 ‘알티마’와 소형 SUV ‘캐시카이’가 판매를 이끌고 있다. 기쿠치 사장은 두 차종을 매달 총 400대가량 판매하는 것과 동시에 맥시마와 무라노 등 고급 모델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올해를 ‘플래그십 모델 출시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정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차를 자신을 표현하고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인식한다”며 “가능하면 고급 차를 구매하려고 하고, 차 교체 주기도 짧은 만큼, 앞으로 수입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기쿠치 사장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수입차 고객 입장에서 본다면 고객 만족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접점”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해 접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내년 3월까지 전시장을 24개, 서비스센터를 20개로 1년 전보다 각각 5개, 7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1∼6월) 한국닛산 판매량은 2795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4% 증가했다. 기쿠치 사장은 “12월까지 판매 목표는 5500대”라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입차 시장이 연평균 20∼25%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닛산은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성장률을 상회하겠다”고 강조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AR]제로백 5.1초… 강력한 엔진의 하이브리드 카

    ‘고성능 차’라고 하면 주행능력은 뛰어나지만 효율성이 낮아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도로 위를 달리고 싶은 질주 본능과 경제성 중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지난달 ‘Q50S 에센스’를 선보였다. 가격은 5690만 원. 전기모터와 3.5L V6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364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 5.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연료소비효율은 L당 12.6km다. Q50S 에센스는 전자식 조향 장치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 시스템’도 탑재했다. 전자 신호를 통해 방향을 조절해 운전자 의도를 차량에 투영하는 인피니티의 최첨단 기술이다. 엔진 및 외부 소음이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상쇄시키는 음파를 내보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로 정숙한 운전 환경도 제공한다.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이라는 첨단 기술도 탑재했다. 앞 차량과 그 앞의 차량까지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하는 기술이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Q50S 에센스 판매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엔 Q50S 에센스 및 하이테크 구매자 모두에게 하이브리드 배터리 무상 보증 2배 이상 연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동측 안내소) Q50S 전시존을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인피니티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인 ‘Q50 2.2d’ 1대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9월 1일 인천공항에서 공개 추첨 형식으로 발표한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AR]국산차·수입차 다채로운 프리미엄 모델… 고르는 재미 쏠쏠

    7월에는 수입차 국산차 할 것 없이 다채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였다.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대형 세단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델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취향에 따라 가족, 친구, 지인과 드라이브할 차를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2.0L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한 ‘뉴 미니 JCW’를 선보였다.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7kg·m로 이전 JCW 모델에 비해 수치가 각각 9%, 23% 향상됐다.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1.9km다. 한국GM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 시장에 신형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를 선보였다. 1.0L SGE 에코텍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7kg·m다. 쌍용자동차가 내놓은 ‘티볼리 디젤’은 유로6 e-XDi160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다. 실제 주행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1500∼2000RPM(분당 회전 수)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L당 15.3km(2WD 자동변속기 기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07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제2세대 ‘B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제너레이션 B200 CDI’를 내놓았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다. FCA 코리아는 프리미엄 세단인 ‘뉴 크라이슬러 300C’를 선보였다. 3.6L 펜타스타 V6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6kg·m로,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연비는 L당 9.2km다. 기아자동차는 45개월간 49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끝에 야심작인 ‘신형 K5’를 출시했다. ‘2개의 얼굴, 5가지 심장’이라는 콘셉트로 차량 디자인은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 두 가지, 엔진은 5가지로 선보였다. 종류에 따라 최고출력은 141∼245마력, 최대토크는 19.8∼36kg·m다. 출시: 6월 26일가격: 4890만 원한 줄 평>>정세진: 강력한 엔진의 주행성능.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느낌. ★★★ 김성규: 작지만 강한 미니가 더 강해졌다 ★★★☆이샘물: 놀러가고 싶어지지만 대중성은 의문 ★★★박은서: 작은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친 마력 ★★☆ 출시: 7월 1일가격: 1015만∼1499만 원한 줄 평>>정세진: 최강의 경차로 등극할까. ‘가성비’ 기준 가장 실용적. ★★★★김성규: 실용성·경제성이 전부 ★★☆이샘물: 가볍고 실용적이면서 세련되다 ★★★☆ 박은서: 옵션은 더하고 가격은 내리고 ★★★ 출시: 7월 8일가격: 4290만 원한 줄 평>>정세진: 유로6로 변경된 모델. 연비가 L당 16.5km에 4000만 원대 초반의 벤츠는 매력적. ★★★김성규: ‘고급차’ 벤츠가 젊은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 대중이 받아줄지는 의문 ★★★이샘물: 벤츠 중 비교적 대중적인 모델이 될 듯 ★★★박은서: 가족용 차량으로 손색없는 사이즈와 연비 ★★☆ 출시: 7월 2일가격: 뉴 크라이슬러 300C 4480만 원, 뉴 크라이슬러 300C AWD 5580만 원한 줄 평>>정세진: 웅장한 외모에 화려한 크롬 장식.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김성규: 미국 차의 중후한 매력이 물씬 ★★★☆이샘물: 고급 세단이지만 젊은층이 선뜻 택하긴 쉽지 않을 디자인 ★★★☆박은서: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동급 독일 차에 비해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 ★★★ 출시: 7월 6일가격: 2045만∼2495만 원한 줄 평>>정세진: L당 15.3km의 연비는 경쟁 차종 대비 낮지만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은 일품. ★★★☆김성규: 드디어 나온 디젤… 뛰어난 가성비 이어가며 디젤의 장점까지 ★★★★이샘물: 강인하면서도 날렵해 활용도가 다양할 듯 ★★★박은서: 귀엽고 날렵한 외관에 힘까지 더했다. 가솔린 모델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 ★★★★ 출시: 7월 15일가격: 2.0 가솔린 기준 2245만∼2920만 원, 1.6 터보 모델 2530만∼3125만 원, 2.0 LPI 모델 1860만∼2375만 원한 줄 평>>정세진: 기아차의 하반기 내수시장 공략 선봉장. 아름다운 외관의 풀 체인지 모델. ★★★☆김성규: 디자인과 엔진의 선택폭을 넓힌 기아차의 야심작, 가격도 착해 ★★★★☆이샘물: 뛰어난 성능, 중후한 디자인이 인상적 ★★★☆박은서: 전작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연비와 차체. 날렵한 디자인. 근데 ‘두 개의 얼굴’은 구분이 잘 안 간다 ★★★☆ 정리=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양시멘트 인수 우선협상자에 삼표

    서울중앙지법 제6파산부는 ㈜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 55%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표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 19%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는 한앤컴퍼니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법원은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이 부담하고 있는 현금변제 대상 채무액(각각 약 3049억 원, 89억 원) 전부 조기 변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은 채무변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 회사가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5월 매각 공고가 난 뒤 지난달 인수의향서가 접수됐고, 예비입찰을 거쳐 22일 본입찰이 진행됐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르노삼성, 車업계 최초 호봉제 폐지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임금 협상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초로 호봉제를 폐지했다. 아울러 임금피크제까지 도입해 다른 자동차 업체의 노사 임금 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22일 “르노삼성차노동조합의 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93% 찬성으로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건 국내 5개 완성차 가운데 처음이다. 합의 내용은 △호봉제 폐지 후 인사제도 개편 △임금피크제 도입 △기본급 2.3%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통상임금 자율 합의 △격려금 700만 원 지급 등이다. 호봉제 폐지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가장 바라던 것이었다. 호봉제는 노동자의 생산성과 관계없이 매년 자동으로 임금이 올라가는 제도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의 평균 연령이 계속 높아지면서 호봉제는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호봉제 폐지 이후의 임금제도는 ‘노사공동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통해 개편하기로 했다. 향후 직능과 생산성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형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완성차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피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정년을 현 55세에서 60세로 5년 연장하는 대신 만 55세가 되는 해부터 임금을 전년보다 10%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노조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자는 주장을 철회하자 회사 측은 다른 10개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임금 협상은 ‘인건비 쇼크’가 닥친 상황에서 현행 임금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노사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인건비가 르노의 프랑스 공장 인건비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르노그룹 내 14개국 23개 승용차 공장 중 가장 인건비가 비싼 공장이 됐다. 르노그룹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상두빌, 두에, 플랭 등 르노그룹이 가동 중인 프랑스 내 대표적인 승용차 공장 3곳의 인건비 평균을 100(유로화 기준)으로 봤을 때 부산공장의 인건비는 106이었다. 노사는 해외 공장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면 일감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샘물 evey@donga.com·정세진 기자}

    • 2015-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상근씨 금탑산업훈장… ‘중견기업인의 날’ 6명 포상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을 선도한 중견기업인 6명이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63로 63컨벤션센터에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원동력, 중견氣UP! 우리 경제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와 첨단 나노소재를 생산하는 ㈜상보의 김상근 대표이사는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부품소재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77년 회사를 창업한 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실린더를 개발했다. 최근 5년간 채용한 기술개발 인력도 연평균 34%씩 증가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철강회사인 기보스틸㈜의 최승옥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는 열연 냉연 등 자동차용 철강부품소재를 정밀 가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제발전에 공헌했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와 이봉원 ㈜엘앤에프신소재 대표이사는 대통령표창을, 이태훈 ㈜디알액시온 대표이사, 이시창 국도화학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조원대 손실’ 대우조선 임원들, ‘위기극복 결의문’ 배포

    대우조선해양의 2조 원대 손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임원들이 22일 ‘당면 위기극복을 위한 임원(팀장 이상 보임자) 결의문’을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대우조선은 이날 임원 90여 명이 22일 오전 6시 반부터 1시간 반가량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결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18,19일 경남 거제대에서 열린 임원 긴급 워크숍에서 결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임원들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추후 세부계획을 발표한 뒤 앞장서서 실천할 예정이라고 결의문에서 밝혔다. 결의문에는 △위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솔선수범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앞장설 것 △사직을 포함한 거취와 처우 등 일체를 최고경영자에게 일임하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사력을 다할 것 △회사 위기 극복을 위해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일할 것 △주어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 등을 결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결의문에 “임원으로서 먼저 현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하고, 직원들에게 큰 실망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당면 위기가 시황이나 외부 원인으로만 돌리기엔 우리 내부 원인도 컸음을 뼈를 깎는 마음으로 자성한다”고 밝혔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22
    • 좋아요
    • 코멘트
  •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강도높은 구조조정 단행”

    대우조선해양이 인력 감축과 임금 삭감에 나선다. 올해 2분기(4∼6월) 실적에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2조 원대의 대규모 손실이 반영되면 구조조정 수순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실사와 관리를 담당할 채권단 실무진이 회사에 상주할 예정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0일 ‘위기에 정면으로 마주서서 거품과 속병 도려내 제대로 된 회사 만듭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사내 포털에 게시했다. 담화문에서 정 사장은 “채권단의 지원과 함께 우리에겐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주식 등 비업무성 자산을 매각하고 고정비 등 각종 비용 절감에 배전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용불안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 순환보직 등 질적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대규모 손실의 원인으로 △수주한 프로젝트의 원가가 실제 건조 과정에서 크게 늘었고 △선박을 인도하고도 못 받은 외상값들, 이른바 장기매출채권 중 일부는 회수가 어렵게 되었으며 △해외 조선소나 풍력 사업 등 자회사 손실이 컸다는 점을 꼽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정 사장 주재로 18, 19일 경남 거제대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고강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이샘물 evey@donga.com·정세진 기자}

    • 2015-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양시멘트 인수戰 ‘을의 반란’

    “우리는 대형 시멘트업체와 건설사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다.” 법정관리 중인 동양시멘트 매각을 앞두고 시멘트 소비업체인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인수 의지를 적극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중소 레미콘업체 870여 개의 연합체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위 7대 시멘트사 중 어느 한 곳이 인수하면 시멘트시장 독과점이 더욱 심각해진다”며 “동양시멘트 인수는 중소 레미콘업계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2일 매각 주간사회사인 삼정KPMG를 통해 동양시멘트의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24일쯤 심사 결과가 발표되면 양해각서(MOU) 체결과 실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쯤 새 주인이 결정된다. 중소 레미콘업체는 지난해 기준 국내 시멘트 출하량 4370만 t 중 62%(약 2700만 t)를 소비하는 최대 소비업체다. 그러나 매년 유연탄 가격이 하락하는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도 시멘트업체들은 가격을 꾸준히 인상해 중소 업체들을 압박했다며 반발해 왔다. 대형 건설사 역시 시멘트업체와의 가격 인하 협상이 어려워지면 중소 레미콘업체에 부담을 떠넘겨 왔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인수에 성공하면 회원사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으로 시멘트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미콘업체들이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면 안정적인 시멘트 공급처를 확보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시멘트사의 독과점적 횡포로부터 권익을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연합회가 인수해 효율적 경영을 통해 레미콘업체와 시멘트업체가 함께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회원사로부터 투자자를 모집한 뒤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인수 자금이 최소 4000억∼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인수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배 이사장은 “중소 레미콘업체 외에도 상당수 투자자가 나서서 인수 자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멘트업계는 동양시멘트를 포함한 상위 7개사가 각축을 벌이는 구도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시멘트 출하량 점유율은 쌍용양회가 19.8%(865만2000t)로 1위다. 한일시멘트(13.6%·592만8000t), 성신양회(12·9%·564만4000t) 등이 뒤를 잇는다. 동양시멘트 인수전에는 이들 몇몇 대형 시멘트업체와 대형 레미콘업체,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샘물 evey@donga.com·정세진 기자}

    • 2015-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우조선 이어 삼성重도 최대 1조원대 손실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2조 원대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중공업도 2분기(4∼6월)에 최대 1조 원대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해외에서 수주한 일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2013년 30억 달러에 수주한 나이지리아 에지나의 부유식 원유 생산 및 저장설비 사업, 2012년 27억 달러에 수주한 호주 익시스 해양가스처리설비 프로젝트 등의 공기(工期)가 지연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1∼3월) 두 프로젝트의 손실을 예상해 5000억 원의 공사손실 충당금을 반영했고, 3625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당시 삼성중공업이 두 프로젝트에서 입은 손실은 충당금을 포함해 총 7500억 원이다. 하지만 두 프로젝트의 공사가 지난해 1분기 충당금을 쌓은 이후에도 지연돼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中企제품 유통 돕는 ‘통합플랫폼’ 11월 출범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 정보를 한데 모은 뒤 공영홈쇼핑과 온·오프라인 매장 등의 유통망과 연결해주는 정부 주도의 통합 유통플랫폼이 11월 출범한다. 현재는 중소기업이 각자 제품을 들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개별 유통업체의 상품기획자(MD)를 접촉해 유통망을 개척하고 있지만, 플랫폼이 출범하면 이곳에만 제품을 등록해도 한번에 여러 유통업체와 연계돼 판로를 보다 쉽게 개척할 수 있다.○ 유통업체도 제품정보 부족이 애로 16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창조혁신제품 통합 유통플랫폼’을 11월 구축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내년 초 이 유통플랫폼이 정식으로 가동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등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물건을 판매할 창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기존에 거래해오던 협력업체에 의존해 제품을 발굴해왔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제품의 인지도가 낮아 시장 진입이 어려운 데다 인력도 많지 않아 수많은 유통업체를 찾아다니며 제품을 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유통업체도 제품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곤 했다. 고객에게 신상품을 팔고 싶어도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얻는 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기청은 일종의 거래창구인 유통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 제품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고, 유통업체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해 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에 등록된 중소기업 제품 4000여 개(지난달 말 기준)를 포함해 연말까지 1만 개의 제품 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되게 하는 게 목표다. ○ 다양한 창구 넘나드는 옴니채널 방식 운영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공영 홈쇼핑 등 유통업체는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제품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유통기업이 제품 판매 결과를 (플랫폼에) 피드백 해주는 것을 전제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유통플랫폼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것인 만큼, 제품 매출액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이용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현재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허성만 중소기업유통센터 상품소싱팀장은 “과거 소비자들은 온라인, 백화점, 홈쇼핑에서 각각 상품을 본 뒤 구매했다면 지금은 백화점에서 상품을 보고 온라인에서 검색해본 뒤 홈쇼핑에서 구매하며 유통채널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방식으로 쇼핑한다”고 말했다. 통합 유통플랫폼도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 상점과 공영 홈쇼핑 등 다양한 창구를 넘나들며 물건을 팔 수 있게 하는 옴니채널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빗장 풀리는 이란… 국내 건설은 희색, 정유는 기대 반 걱정 반

    이란 핵(核) 협상의 극적 타결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부터 원유 공급량이 증가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유업계가 유가 하락을 우려하는 반면 건설업계에서는 ‘제2의 중동 붐’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자동차·철강·물류업계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핵 협상 타결로 이란의 원유 공급량이 내년부터 지금보다 100만 배럴 안팎 늘어날 것이라는 게 공통적인 시각이다. 정유업계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평가 손실 증가, 석유 제품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정유업체 관계자는 “상반기 유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간신히 실적이 개선됐는데 이란의 증산으로 재고 가치와 제품 값이 다시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석유를 원료로 제품을 만드는 석유화학업계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업체 관계자는 “원가 절감 효과와 제품 가격 하락 양쪽 측면을 모두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가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원유 생산 증가 폭이 둔화됐고, 경기회복과 저유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란의 공급 확대가 국제 유가 폭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失)보다는 수급처 다변화 등 득(得)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4일(현지 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6.25달러로 전일 대비 1.5달러 하락했지만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계에는 인구 8000만 명이 넘는 거대한 이란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중동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두 번째 경제 대국이기도 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날 ‘이란 핵 협상 극적 타결, 거대 이란 시장이 열린다’ 보고서를 통해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제2의 중동 붐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이란에 대한 수출액은 2012년 62억6000만 달러였지만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로 지난해 41억6000만 달러로 줄어든 상태다. 홍정화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핵 협상 타결은) 최근 새롭게 불고 있는 중동 붐을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돼 경제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란의 건설 시장 규모는 2016년에 15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887억 달러)의 약 2배 수준이다. 이날 국내 건설업체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란의 공사 발주가 재개되면 최근 해외 수주가 부진했던 국내 건설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금호산업, 진흥기업, 범양건영 등이 줄줄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현대산업개발(5.18%) GS건설(4.92%) 현대건설(3.62%) 등 대형 건설사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대림산업의 우선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확대되면 2010년 이란 경제 제재 이후 끊겼던 석유정제플랜트와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란은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고 인구가 8084만 명으로 자체 소비 시장이 커서 제재만 해제되면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황태호 taeho@donga.com·주애진·이샘물 기자}

    • 2015-07-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도시장’ 성장가능성 높지만 수출 어려움 커…이유는?

    인도에 수출하는 기업 60.3%가 “인도 수출 시 겪는 어려움이 다른 개발도상국보다 크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한국 수출품의 가격이 높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4일 ‘인도 수출 애로 및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대인도 수출실적 1만 달러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품의 가격이 중국·인도산에 비해 30~5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관세 등 각종 세금관련 문제도 수출기업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관세 이외에 교육세, 특별추가세, 도심통과세 등 다양한 세금이 붙어 가치 총액의 30% 이상이 세금으로 부과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한-인도 CEP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시 원가 공개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과중한 서류 준비로 시간이 지연되어 원산지증명을 포기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응답기업 중 79.6%가 향후 인도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81.7%는 향후 인도 수출 또는 현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14
    • 좋아요
    • 코멘트
  • 두산인프라코어, 기능장 17명 추가 배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상반기 실시된 제5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기능장 17명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총 132개의 기능장을 가진 직원 127명을 보유하게 됐다. 기능장은 기계가공 금속재료 배관 용접 전기 등의 분야에 최상급 숙련 기능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5∼7년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자격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시험은 필기시험(4월)과 실기시험(5, 6월)을 거쳐 지난달 26일 합격자가 발표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술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기술전문가 육성체계’를 수립한 뒤 2013년 9월부터 학습동아리와 기능장 실기 대비반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두산인프라 직원으로 기능장에 합격한 사람 수는 2012년 3명, 2013년 8명에서 지난해 27명, 올 상반기 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기능장 합격자 17명 중 14명은 회사 학습동아리나 대비반에서 활동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밝혔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제계 인사]KOTRA 外

    ◇KOTRA ▽상임이사 <승진 및 보임> △중국지역본부장 겸 베이징무역관장 정광영 <보임>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윤효춘 <간부 해외 파견> ▽무역관장 △광저우 오재호 △로스앤젤레스 권오석 △두바이(중동지역본부장 겸임) 권용석◇기술보증기금 <선임> △전무이사 강석진 △상임이사 황대현}

    • 201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렉시트땐 한국의 EU 수출 5.8% 감소할 것”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가 현실화되면 한국의 대(對)유럽연합(EU)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그리스 위기 향방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를 12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 협상이 장기간 결렬되면 그리스나 채권단 모두 손실이 크기 때문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간에 협상이 타결되면 국제금융시장은 차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리스의 취약한 경제기반을 고려할 때 장기간 디폴트 우려와 협상이 반복되면서 금융시장에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고 국제무역연구원은 분석했다. 구제금융안이 장기간 협상 끝에 타결되면 유로존 경기 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그리스 불안이 직간접으로 유로존의 경기침체를 유발해 한국 전체 수출 물량의 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EU로의 수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록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협상이 실패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유로존 경기 침체,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대EU 수출 물량이 약 5.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유로존의 충격 흡수 여력이 확대된 만큼 유럽 전역으로 그렉시트 여파가 확산될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국제무역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간추린 뉴스]파리바게뜨, 13일 ‘브레드데이’… 빵 8종 20%할인 外

    ■ 파리바게뜨, 오늘 ‘브레드데이’… 빵 8종 20%할인파리바게뜨는 13일 하루 동안 쿨커피크림브레드, 슈크림도넛, 메론크림빵 등 빵 제품 8종의 가격을 2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13일이 빵을 뜻하는 영어 브레드(Bread)의 ‘B’와 비슷하다고 해서 자체적으로 매달 이날을 ‘브레드데이’로 정하고 일부 제품을 싸게 판매하고 있다.■ 두산, 디 오픈 챔피언십 골프 5년간 후원 연장두산그룹은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와 계약을 맺고 대회 후원 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은 2010년부터 5년간 대회를 후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그룹은 이달 16∼19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부터 2019년 대회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KT, 인천공항 기가 와이파이로 교체KT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이달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기가(GIGA) 와이파이로 전면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는 4기가바이트(GB) 용량의 고화질(HD) 영화 혹은 음악 1000곡을 33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를 제공한다.■ 농식품부, 한식요리사 과정 수강생 모집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손을 잡고 한식의 맛을 세계에 알릴 요리사를 양성한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2015 한식 전문 요리사 양성 교육과정’ 수강생을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리 경력 1년 미만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 전문 요리사’ 과정과 현직 조리사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 전문 요리사’ 과정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또 정부에서 교육비의 50∼70%를 지원한다.}

    • 201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