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올 상반기 실시된 제5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기능장 17명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총 132개의 기능장을 가진 직원 127명을 보유하게 됐다. 기능장은 기계가공 금속재료 배관 용접 전기 등의 분야에 최상급 숙련 기능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5∼7년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자격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시험은 필기시험(4월)과 실기시험(5, 6월)을 거쳐 지난달 26일 합격자가 발표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술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기술전문가 육성체계’를 수립한 뒤 2013년 9월부터 학습동아리와 기능장 실기 대비반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두산인프라 직원으로 기능장에 합격한 사람 수는 2012년 3명, 2013년 8명에서 지난해 27명, 올 상반기 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기능장 합격자 17명 중 14명은 회사 학습동아리나 대비반에서 활동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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