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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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9~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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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남구 녹색공간 만들기…2010 도시대상 장관상 수상

    대구 남구가 국토해양부의 ‘2010 도시 대상’에서 녹색공간창조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녹색주차장, 테마공원, 맨발산책로 등 녹색공간 조성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담장을 허물고 조성한 녹색주차장은 도심 주차난 해소 및 아름다운 도시미관 만들기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잘 살려 도심 속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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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불편한 곳 긁어줄 장애 보조기구 찾아드려요”

    8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대 본관 1층. ‘대구시보조기구센터’ 컴퓨터접근기기실에서 이창환 씨(31)가 상담을 받고 있었다. ‘아’, ‘어’ 정도의 단어만 구사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이 씨는 뇌병변 1급.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된 그는 컴퓨터 보조기구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자신과 맞는 것을 찾는 중이었다. 이 씨가 필요한 것은 비장애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구. 그에게는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 인사말을 비롯해 일반적인 감정을 담은 말들을 간단한 컴퓨터 특수키로 불러 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씨는 “인생 최대 어려움인 말을 찾게 될 것”이라며 “내 삶의 혁신”이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대구시보조기구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의 ‘장애인보조기구 관리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곳은 장애인의 개인별 특성과 상관없이 제공되던 보조기구를 상담과 평가를 통해 ‘맞춤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휠체어의 경우 앉은 의자나 팔걸이 등을 체형이나 장애 정도에 따라 변형한다. 따라서 기성복처럼 획일적으로 제공되던 보조기구들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쓰지 않는 보조기구를 제공받아 꼭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장애인들은 이곳에서 시중에 나온 보조기구 40여 점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수천만 원짜리 기구는 일정 기간 빌린 후 집에서 써보고 결정해도 된다. 내년 초까지 기구 60여 점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대구대 대명동캠퍼스 재활공학센터를 리모델링한 대구시보조기구센터에는 상담실, 평가실, 감각보조기구실, 컴퓨터접근실, 제작실, 보조기구전시체험실 등을 갖췄다. 총 347m²(약 100평) 규모의 센터에는 재활공학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4명이 장애인들에게 꼭 맞는 보조기구를 찾아준다. 접수, 상담 및 평가, 보조기구 구입, 개조, 제작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진행한다. 제공된 보조기구가 잘 맞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 사후 관리도 한다. 벌써 지역 장애인들의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개소한 지 일주일이 지난 8일 현재 총 40여 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진현 센터 연구실장은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은 직접 직원들이 찾아가 보조기구를 제작 및 수리해준다”면서 “자기 의사를 반영한 보조기구를 사용함에 따라 활용도가 훨씬 높아지고 예산 낭비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국중 대구시 복지정책관은 “향후 대구지역 8개 구·군청에 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을 위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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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포커스]값은 뚜∼욱, 맛은 쑤∼욱 “풍년 든 송이 드세요”

    “어! 가격표가 잘못 된 것 아닌가.” 요즘 백화점이나 시장에서 송이를 산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명품 식품으로 통하는 송이(사진) 가격이 올해 풍작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11일 경북과 강원지역 송이 주산지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 기온 등 기후 조건이 송이 생육에 적합해 예년보다 월등히 많은 양의 송이가 출하되고 있다. 경북 영덕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생산된 송이가 82t으로 지난해 22t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하루 평균 6∼8t이 생산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 100t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내 다른 지역도 송이 대풍이다. 지난해 최악의 작황 부진을 겪었던 강원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강원도내 7개 공판장에서 거래된 송이는 42.785t으로 지난해(0.886t)에 비해 48배로 늘어났다. 송이 거래 금액도 올해 44억 원으로 지난해 3억2800만 원에 비해 13배 이상 늘었다. 송이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추석 전 1등급(1kg)에 120만 원 하던 영덕 송이는 최근 들어 10만 원대, 2·3등급은 5만∼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5년 이후 최저 가격이다. 최고가를 자랑하는 양양지역 송이도 출하 초기 공판가가 1등급 1kg에 11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출하량이 늘면서 20만∼30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3일 13만8900원까지 떨어졌다 점차 회복세를 보여 10일 양양 송이의 1kg 공판가는 1등급 30만6500원, 2등급 20만1500원, 3등급 14만1900원, 등외품 4만100원이었다. 하지만 생산량이 늘어 농가 소득은 오히려 높아졌다. 양양군 서면에서 송이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형섭 씨(70)는 “송이 생육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져 예년 같으면 지표면에 올라오지 못하고 죽었던 약한 종자들도 번식할 수 있었다”며 “가격이 떨어졌지만 생산량이 많아 예년보다 소득이 1.5배 정도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양양=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영덕=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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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포커스]1회 세계e스포츠대회 대구서 29일 ‘로그 인’

    제1회 세계e스포츠대회(IeSF 2010 Grand Final)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영국, 스페인 등 유럽 10개국을 비롯해 한국,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30여 개국, 선수단 300여 명이 참가한다. ‘워크래프트’, ‘피파온라인2’ 등 2개 정식 종목과 ‘그랜드체이스’, ‘아바’, ‘2011프로야구’, ‘테라’, ‘홈런배틀3D’ 등 5개 시범 종목으로 나눠 국가 대항전으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8000만 원. 정식 종목은 참가국별 게임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국가가 우승국이 된다. 시범 종목은 개인별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게임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e스포츠대회는 지난해 강원 태백시에서 프리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올해 3월 첫 공식 개최지로 대구가 결정됐다. 세계 게임 종주국으로 인식된 한국이 이 대회를 유치한 것.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e스포츠연맹의 회원국은 현재 총 15개국. 올해 준회원으로 활동하는 핀란드, 노르웨이, 일본 등 10개국이 추가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이영준 CT사업팀 책임관은 “국내 게임 스포츠팬에게 한층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국제e스포츠연맹 회원국 총회가 대회 기간에 열려서 우리나라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같은 장소에서 ‘이펀(e-fun) 2010’이 개최된다. 국내 대표 게임 페스티벌로 성장한 e-fun은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e-놀라운 3D 콘텐츠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게임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다. 총 180여 개 부스에서는 각종 게임, 모바일, 3D 콘텐츠 전시는 물론이고 시연 행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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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저소득층 김장도 돕고 일자리도 만들고

    8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옆 금호강변. 초록색 배추밭 24개 고랑에서 인부 수십 명이 부지런히 김매기를 하고 있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요즘 배추가 금값이잖아요. 잘 자라도록 잡초 제거와 물주기를 하는 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2000m²(약 600평) 밭에는 배추 3400여 포기가 자라고 있다. 대구지역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직접 배추 농사를 짓고 있다. 저소득층 김장을 돕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 달서구는 9월부터 대천동 금호강변과 송현동 옛 예비군훈련장 등에 배추, 무를 재배하고 있다. 군부대 노는 땅 등을 활용한 배추밭 총면적은 3300m²(약 1000평). 물량은 배추 7000여 포기와 무 2000여 개다. 다음 달 중순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달서구 새마을회’가 김장을 담근 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배추 도매가는 포기당 1만3000∼1만5000원. 달서구가 파종, 거름 등에 200만 원 정도 쓴 것을 감안하면 수천만 원 이익이 남는 셈이다. 얼마 전부터는 근로자들이 돌아가면서 배추밭을 지키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꾸준히 시행한 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동구는 공공근로자 10여 명이 배추를 재배한다. 팔공산 도학동 밭에서 자라고 있는 배추 3000포기는 11월 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청 관계자는 “작황이 좋지 않아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줄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 내 저소득층 김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jang@donga.com}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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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이사람/바르게 회원 전국대회 대통령상 박두철 씨

    “나 자신이 사는 이유입니다.” 박두철 바르게살기운동 대구 달서구협의회 회장(57)은 봉사의 의미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단지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작은 도움에도 그들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미소를 짓게 된다고. 박 회장은 19일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 바르게 회원 전국대회’ 사회복지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그는 상을 받는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지금껏 그저 좋아서 한 일인데 상을 받게 됐다며 멋쩍어했다. 박 회장의 공적조서에는 생활 질서 지키기 솔선수범,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 활동, 이웃돕기 및 경로행사 지원, 더불어 사는 사회상 정립 등 15년 동안 200여 차례 봉사한 일이 적혀 있다. 매년 소공원 가꾸기를 하면서 1000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은 일은 지역에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고 회원들과 함께했다며 공을 돌렸다. 박 회장이 봉사를 시작한 것은 소소한 일 때문이었다. 1990년쯤 달서구 월성동에 살 때였다. 영세민 첫 영구임대아파트가 들어선 그곳에는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이웃이 넘쳤다. 병원 갈 엄두를 못 낸 한 이웃에게 박 회장이 선뜻 수백만 원을 보태줬다. 그는 “대상자 얼굴도 몰랐다. 단지 사정이 딱해 도왔다”면서 “돌아온 것은 따뜻하고 진심어린 인사 한마디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그때 봉사의 참의미를 깨달았다. 봉사가 곧 자신의 인생살이가 됐던 것. 그렇다고 그가 넉넉한 재산을 소유한 것도 아니다. 자동차 부품 업체를 운영하면서 여유가 될 때 틈틈이 기부한다. 박 회장은 “자식들이 나를 본받아 봉사를 할 때 너무 기뻤다”면서 “봉사를 하면 스스로 더 큰 의미와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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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정부업무평가위원 위촉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55·여·사진)이 ‘정부업무평가위원’에 위촉된다. 남 총장은 8일 정부중앙청사 10층 중회의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임기 2년의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지역 인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는 남 총장은 “제2지방분권촉진위원장을 지내면서 지방의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려고 노력했지만 예산 및 인력 지원의 문제로 역할을 수행하는 데 미흡했다”며 “앞으로 지방 권한의 강화와 지역 불균형 사업의 개선, 정부 예산이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공동위원장을 두고 정부위원 3명(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실장)과 민간위원 10명 등으로 구성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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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은행 사내방송 ‘파랑새 방송국’ 개국 15주년

    4일 오후 5시 대구은행 본점. 폐점 인사가 끝나자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스피커를 타고 흘렀다. 곧 이어 “안녕하세요. 대구은행 가족 여러분, 쌀쌀한 찬바람과 함께 10월 첫주가 시작됐습니다”라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어진 첫 사연 소개. 신암육교지점에 근무하는 박경란 차장 생일을 동북로지점 김미연 계장이 기억하고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방송은 225개 대구은행 전 지점에 울려 퍼졌다. 은행 본점 2층에 위치한 방송국은 190m²(약 60평) 규모에 스튜디오, 디지털녹음기, 오디오편집 시스템 등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대구은행 ‘파랑새 방송국’이 6일 개국 15주년을 맞았다. 은행과 방송이 무슨 상관일까. 언뜻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이 사내 방송국은 조직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처음 개국 당시에는 일방적인 안내방송에 머무르다 지금은 직원 간 의사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한 것. 지난해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방송 편성표를 공개해 직원들이 직접 음악을 검색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자신의 사연과 함께 원하는 음악도 실시간으로 신청한다. 서로 칭찬할 일이 있으면 어김없이 사연을 낸다. 인사발령, 퇴직으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일도 많다. 그렇다 보니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올 하반기 인사 때 선배가 떠나는 것을 아쉬워한다면서 후배가 소명의 ‘빠이빠이’를 신청해 은행 전체가 웃음바다가 된 것. 사내 방송국은 이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권지희 아나운서(28·여)는 “직원 참여 프로그램이 많아 누구나 한 번쯤은 방송을 탔을 것”이라며 “직접 외근을 나가서 직원들을 인터뷰할 때가 있는데 최근에는 적극적인 분이 많다”며 웃었다. 은행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방송한다.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정오방송에는 은행 상품 소개는 물론이고 문화, 전시 행사 안내도 곁들인다. 금요일 오후 방송에는 주말에 가볼 만한 곳이나 영화 예매순위 같은 정보를 알려준다. 모든 방송프로그램 제작은 아나운서가 도맡고 있다. 사내 방송 특성상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자료 수집, 취재, 섭외, 작가 등의 모든 역할을 수행한다. 심지어 녹음, 편집 같은 기술자 일도 거뜬히 해낸다. 실력은 웬만한 방송국 뺨치는 수준. 사설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리포터 등으로 활동한 베테랑 아나운서이기 때문. 또 한 명의 아나운서 박지은 씨(28·여)는 “은행장도 매달 한 번 직원들을 격려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면서 “사내 방송이 경영방침 중 하나인 상하 간 소통과도 연관돼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고객 편의도 제공하는 특별한 존재”라고 설명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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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동대구환승센터 사업자 신세계 확정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계획 확정으로 11월 국가시범사업 선정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대구시는 개발사업 공모에 응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전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신세계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는 교통체계 개선 효과, 사업추진 적절성, 토지이용 개발 및 효과,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의 평가기준을 충족했다. 신세계가 제출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대구 동구 신천동 3만7230m²(1만1262평)에 지하철, 고속버스 등 여객종합터미널과 KTX 동대구역을 포함하는 복합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상업 및 문화, 업무,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4년까지 민자 총 4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 신세계는 이곳에 한방의료센터 등을 갖춰 대구시를 상징하는 악령시를 구현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대형 쇼핑몰 건립을 통해 대구지역 백화점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면서 “건설시공과 관련해서도 대구지역 건설업체와 공동 참여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1월경 국가시범사업 선정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 사업시행자 지정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세계 사업안을 국가시범사업 공모 신청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동대구역 고가교 확장공사 연계 등 행정에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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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中企들 “터키-루마니아로 수출을”

    터키와 루마니아가 대구의 새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이 지역에 통상교류단을 파견해 188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교류단에는 비에스지 화성 성진통상 형제인터내셔널 부호체어원 에코윈 피오코리아 코랜 서강물산 메디텍스 등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기능성 섬유, 산업용 장갑, 사무용 의자, 주방기구, 화장품, 생물농약 등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 100여 명과 96건의 상담을 펼쳤다. 총 18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중 116억 원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대구상의는 보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6700만 원의 계약이 성사됐다. 업체별로는 비에스지가 루마니아에 군복 원단을 수출키로 했다. 화성은 루마니아 밸브 수입상인 알마밸브 회사와 5억6000만 원 규모의 수출을 협의했다. 사무용 의자를 생산하는 부호체어원은 터기 이스탄불 카셀라, 구산 등의 회사와 각각 4500만 원, 2200만 원의 실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가구전시회에서 만나 추가 계약을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코랜은 터키 주방용품 전문유통업체인 앤셀와 가격 조정을 거쳐 향후 2, 3년간 11억2700만 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한다. 특히 대구상의는 터키 이스탄불상공회의소,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상공회의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수출입 상품 거래알선 △통상교류단 상호 파견 및 현지활동 지원 △각종 전시·박람회 개최 시 상호 협력 △상품교역 투자유치 기술개발 시장조사 등 실질적인 협력 내용을 담았다. 문영수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두 나라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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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초등생 1000m 이어달리기 대항전 대구세계육상조직위 12월까지 개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2월까지 육상 붐 조성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000m 이어달리기 대항전’을 개최한다. 대구 8개, 경북 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초등학생 육상 꿈나무들이 참가할 예정. 참가선수는 5, 6학년 남학생 4명, 여학생 4명, 학부모 또는 교사 남녀 1명씩으로 구성된다. 학교별 10명의 선수가 각 100m를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조직위는 참가학교에 육상 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우승팀에 상금도 준다. 조직위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살비’를 행사 진행요원으로 활용하는 등 대회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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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봉사단체 ‘팔공나눔회’ 5년째 지역 홀몸노인 챙겨

    대구 동구 백안동 ‘초원의 집’ 식당. 얼마 전 이곳에서 지역 내 홀몸노인 100여 명을 위한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잔치가 열렸다. 추석 명절을 혼자서 보낸 노인들을 초청한 것. 식사 메뉴는 불고기덮밥. 송편, 과일, 묵, 고구마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도 챙겼다. 참석한 노인들은 오랜만에 만났다며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워했다. 조금 뒤 식사를 끝낸 노인들의 노래 한 자락이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노인들에게는 빵과 과자가 담긴 선물이 안겨졌다. 몇 년째 이곳을 찾는다는 황선희 할머니(85)는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없다. 모두 내 가족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봉사단체 대구 ‘팔공나눔회’가 5년째 뜻 깊은 명절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과 경찰이 어우러진 이 단체는 팔공산 인근 홀몸노인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있다. 초원의집 식당은 음식보다 봉사로 더 유명하다.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이웃들이 스스로 나선 것. 시작은 단순했다. 이광섭 대구 동촌지구대 경위(42)가 2005년 공산특수파출소장으로 근무할 당시 그는 관할 구역이 넓고 노인 인구가 많은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홀몸노인들을 직접 찾아 문안을 드렸다. 몸이 쇠약해진 노인들의 부족한 먹을거리도 챙겼다. 하나둘씩 찾는 집이 늘면서 금세 대상 노인은 수십 명이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이웃 주민들이 팔을 걷었다. 자신의 텃밭을 내놓고 고구마, 상추, 감자 등을 재배해 노인들에게 나눠줬다. 수시로 끼니 때 식당으로 초대해 음식도 대접했다. 봉사 바이러스는 확산됐다. 파출소 직원들도 십시일반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새마을부녀회 같은 지역 민간단체들은 행사 때 찾아와 음식을 장만하는 등 힘을 보탰다. 대구 파티마병원은 몸이 불편하거나 건강이 나빠진 노인들의 정기검진을 맡았다. 몇 명에 불과하던 회원은 경찰 20명을 포함해 이제 40명이 됐다. 봉사활동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회원도 계속 늘고 있다. 홀몸노인만 돕다가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도 챙기게 됐다. 스스로 하는 일이다 보니 보람도 배가 된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경찰들은 인사발령이 나더라도 봉사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회원들의 아내, 아들, 딸들도 가끔씩 참석해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아주고 애환을 달랜다. 몇 년 전부터는 세상을 등진 노인들의 장례도 치러주고 있다. 정옥분 팔공나눔회 회장(61·초원의집 대표)은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을 나누는 것”이라며 “이들을 평생 부모처럼 돌볼 생각”이라고 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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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스님들이 장터 열어 물물교환 이채롭네요”

    3일 오전 대구 동구 용수동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전통 사찰을 형상화한 간이 건물 수십 채가 눈에 들어왔다. 입구에는 ‘팔공산 승시(僧市)’라는 푯말이 서 있다. 한 스님이 보따리에서 두툼한 승복을 꺼냈다. 그러자 상대방은 목탁과 염주를 내놨다. 흥정은 미소와 합장으로 이뤄졌다. 교환 물품 중에는 공양 그릇, 법문 등도 보였다. 김영주 씨(42·여)는 “스님들이 장터를 열고 물건을 교환하는 모습이 이채롭다”면서 “아이들과 놀러 왔는데 체험공간도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 팔공산 승시가 재현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조직위원회는 1일부터 3일까지 행사장에 10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스님들의 산중장터였던 승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번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승시는 팔공산 부인사에서 열렸다. 이번 승시는 이 모습을 재현한 셈. ‘승시마당’과 ‘전통문화 체험마당’ ‘다도와 사찰음식 마당’ ‘전시마당’ ‘전통공연 마당’ ‘전래놀이 마당’ 등 6가지 주제로 펼쳐졌다. 산중장터 모습을 되살린 ‘승시마당’에서는 경북 칠곡군 토향암 설봉 스님의 도자기 제작 시연이 진행됐다. 전남 해남군 대흥사 녹차 제다 시연, 경북 의성군 고운사 청국장 담그기 등도 선보였다. 목탁, 염주, 전통등, 목판화, 연꽃 양초 등을 만드는 전통문화체험장에는 수백 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몰렸다. 김태현 씨(48)는 “수백 년 전 스님들이 자급자족으로 조달했던 생활물자들의 면면이 신비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승시 재현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동화사, BBS대구불교방송 등이 참여했다. 전통문화 복원과 부인사 고려 초조대장경 제작 천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내년부터는 시민 참여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맞춰 외국인 관광코스와 연계하는 등 대구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시킨다는 복안이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불교방송 허운 스님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아 문헌연구와 함께 재현 방안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승시에서 나타나는 스님들의 청빈한 모습을 시민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승시가 간직한 천년 문화유산을 세계화 해 문화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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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무인민원’ 수수료 50% 인하

    대구 수성구는 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를 50% 내린다고 밝혔다. 대상은 주민등록등·초본, 농지원부, 토지(임야)·건축대장 등 11종. 수성구 무인민원발급기는 구청 민원실, 대구지방법원 등기과, 이마트 만촌점, 시지점, 동아백화점 수성점, 선스포츠프라자, 보건소, 동아마트 수성점 등 8곳에 있다. 수성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에 관한 조례’를 최근 개정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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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이사람/‘산업포장’ 수상 김운섭 대구시 기능발전회 부회장

    “후배 양성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것이 꿈입니다.” 김운섭 대구시 기능발전회 부회장(40)의 일성이다. 김 부회장은 최근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받았다. 자동차 정비 분야 외길을 걸어오면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는 것. 그의 수상은 이뿐만이 아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대구시 공로표창을 받았다. 김 부회장이 지도한 선수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 9월 인천대회에서는 은탑(1명), 동탑(2명)을 수상했다. 15년여 만에 대구가 거둔 쾌거였다. 하지만 정작 그에게는 회사에서 받은 상이 보물이다. 1994년 입사한 기아자동차에서 매년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표창을 받은 것. 회사가 준 상장은 10개가 넘는다. 6년 연속 받는 기록도 세웠다. 김 부회장은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증거”라고 했다. 그가 탄탄대로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고졸 학력인 김 부회장은 ‘자동차정비 기술자가 되겠다’는 꿈 하나만 갖고 살아왔다. 독학 끝에 1986년 자격증을 땄다. 군대에서도 차량정비병으로 생활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입사한 기아자동차는 1997년 부도가 났다. 곧이어 외환위기까지 닥쳐 구조조정 칼날이 휘몰아쳤다. 김 부회장은 “회사를 떠나는 동료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난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생각하고 오히려 자기계발에 몰두했다”고 회상했다. 이때부터 그는 야간전문대를 다니면서 공부했다. 졸업 때 우수학생으로 선정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2002년 정부가 시행하는 독학사 학위도 취득했다. 2006년에는 자동차정비 분야 최고 자격증인 ‘기능장’을 땄다. 그는 “내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릴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의 최종 꿈은 자신이 가진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것. 학력보다 기술이 우대받는 세상. 그래서 기능인이 살맛나는 나라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이유는 후배들의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침묵은 태산같이, 행동은 메아리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좌우명”이라며 “훗날 마이스터 경영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활짝 웃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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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G20 서울회의 ‘민간외교관’ 떴다

    2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국제교육센터. 이 대학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KAC) 학생 10여 명이 토론을 위해 책상 앞에 둘러앉았다. 옷차림새는 여느 대학생과 다르지 않지만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주제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로서 임하는 자세’.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금세 다양한 안건을 쏟아냈다. ‘우리 역사와 전통을 제대로 알고 홍보하자’ ‘세계 정상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자’ 등 전문가 못지않은 의견을 개진했다. 행사에 지원한 개개인의 목표와 바람은 달랐지만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는 자긍심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2학년인 양지수 씨(20·여)는 “행사기간 수업을 제쳐두고서라도 자원봉사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열정을 보였다. KAC 학생들이 ‘서울시 G20 자원봉사자’로 뛴다. 2007년 신설된 KAC는 외국인 교수가 영어로 강의하고 수업 시간에는 영어만 사용하는 대학이다. 최대 장학금은 4년간 등록금 면제. KAC 학생 중 일부는 자신들의 특기와 혜택을 G20 자원봉사로 보답하기로 했다. 1, 2학년 중심으로 총 15명이 활약할 예정. 준비는 5월 말 자원봉사자 모집기간에 일찌감치 이뤄졌다. 모집 소식을 접한 몇몇 학생의 지원이 알려지면서 소모임을 가졌다. 모의 인터뷰도 마련해 서로 부족한 상식도 챙겼다.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다 보니 역사나 지명에 대한 공부도 같이했다. 1학년 도현지 씨(19·여)는 “수도권에 살고 있는 선배들과 서울 관광명소 등에 대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10월부터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비즈니스 정상회의(Business Summit), 교통, 숙소, 관광문화행사, 행정지원 등 5개 분야 자원봉사 배치는 10월 중순쯤 이뤄질 예정이지만 일주일에 두서너 차례 모여서 공통 활동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토론할 계획. 특히 외국인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한국역사 등을 중심으로 논의키로 했다. 모임은 국내외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모임 이름도 정했다. G20 자원봉사자의 의미를 담은 ‘KAG20’이다. 2학년 김인엽 씨(20·여)는 “예전 국제 행사 때 외국인이 태극기를 설명해 달라고 했을 때 당황스러웠다”면서 “착실히 준비해서 이번에는 절대 그런 일 없을 것”이라며 웃었다. 모임 대표를 맡은 2학년 조현래 씨(22)는 “한국이 첫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G20 행사인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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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사진비엔날레…22개국 사진작가 245명 참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사진축제인 ‘2010년 대구사진비엔날레’가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달서구 성당동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를 부르는 풍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축제에는 유럽 및 아시아 22개국 245명의 정상급 사진작가가 참가한다. 작품은 1500여 점. 특히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 사진대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인간이 만든 풍경(seconds of life)’, ‘사진과 비디오의 경계 그리고 시각적 확장(breaking the edge)’, ‘헬싱키스쿨(Helsinki school)’ 등 총 3개 전시로 구성된다. 인간과 자연의 다양하고 미묘한 관계들과 인류가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 ‘아시아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 정상급 작가들이 참여해 현대 사진예술의 현주소와 향후 사진업계의 방향을 조망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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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2012 국제청소년스포츠 축제…대구시-국민생활체육회 협약

    대구시는 2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국민생활체육회와 ‘2012 대구 국제청소년스포츠(ICG) 축제’ 성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올림픽으로 부르는 이 축제는 2012년 7월 24일부터 5일간 대구 시민운동장과 계명대 등에서 열린다. 총 50개국 80개 도시에서 청소년 2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CG 총회에서 대회를 유치했다.장영훈 기자jang@donga.com}

    •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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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육상 성공기원 목요 음악회

    대구시는 30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음악 감상회를 개최한다. ‘음악이 흐르는 도시 대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최근 경기장에 설치한 전광판, 음향시스템 점검도 진행된다. 시는 내년 육상대회를 위해 경기장 내 초대형 전광판 2개와 첨단 음향시설, 7가지 색상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음악 감상회는 유명 음악인을 자원봉사자로 추천받아 만들어진다. 시민과 음악 동호인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팝송, 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진행자는 음악이 흐르는 중간에 장르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도 소개한다. 음악 감상회 앞뒤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영상물 등을 선보인다. 무료.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육상 대회 홍보는 물론 경기장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새로운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스타디움 053-602-2012장영훈 기자jang@donga.com}

    •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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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학생 도핑검사관, 대구세계육상 누빈다

    “도핑검사관(DCO)은 소변시료 키트를 3개 이상 준비해 선수가 선택해서 직접 개봉하도록 합니다.” 24일 오전 대구 중구 포정동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 DCO 교육을 듣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진지해졌다. 선수들이 도핑 양성반응에 불복할 경우 시료채취 과정 논란이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설명 때문이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하고 있는 약물은 220여 종. DCO는 이를 확인하는 첫 단계인 선수들 소변과 혈액채취 안내를 담당한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생들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국제DCO로 활약한다.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총 40명(남자 9명, 여자 31명)의 자원봉사자가 DCO 양성 교육을 받고 있다. 10일 첫 교육이 열렸다. WADA 정책을 이해하고 시료채취 과정 이론을 배웠다. 앞으로 몇 주간 실기 수업을 받는다. 이후 국내외 2개 육상대회에 참가해 DCO로 활동하면 공식 인증서를 받게 된다. 국내 육상경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DCO로서 현실 감각을 높일 예정이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선수 2000여 명의 도핑검사를 담당한다. 대학생DCO 선발은 불가피한 조치였다. DCO 인건비가 1인당 하루 10만 원이 넘어 예산이 가장 큰 문제였다. 외국어 구사가 어려운 점도 고민거리였다. 도핑검사 결과는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다. 처음 적발되더라도 2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된다. 고의로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 선수 생명이 끝난다. 이 때문에 시료채취 과정에 검사 대상 선수와의 긴밀한 의사소통은 필수다. 대회조직위는 8월 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DCO 모집 공고를 냈다. 반응은 뜨거웠다. 며칠 만에 40명을 모았다. 지원자 이력도 화려하다. 영어는 기본. 심지어 4개 언어를 구사하는 대학생도 있다. 의학, 한의학, 간호학 전공이 모두 30명이다. 응급처치 강사, 생활체육지도자 등 18종의 자격증 보유자도 있다. 대구한의대 3학년 이연경 씨(26·여)는 “한의학을 기초로 DCO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에 일조하겠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조직위 국제DCO 박주희 씨(30·여)는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현장 실습할 예정”이라며 “모두 멋진 국제DCO로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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