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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졌다.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 19분경 가평군 청평면의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고립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91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3시간 26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이 불로 횟집 내부 방에 있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자녀인 10대 남매(고교생 누나, 중학생 남동생)까지 일가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이 횟집은 숨진 40대 부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화재 당시 영업 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3)와 그의 연인 애나 디 아르마스(37)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급의 상상 초월 스케일 결혼식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RadarOnline)은 한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두 사람은 우주, 수중 결혼식 등을 고려 중이며, 누구도 상상 못 할 방식으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측근은 “둘 다 대담한 도전을 즐긴다는 점에서 서로 끌리고 있다, 그래서 결혼식마저 스릴 있는 방식으로 치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매체에 “톰은 이미 거대한 스케일의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우주여행에 집착할 만큼 관심이 많기 때문에 ‘우주 최초 결혼 커플’이 된다는 아이디어에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결혼 서약을 하는 방안도 이야기한 적 있다. 어쨌든 그들은 ‘평범함’과는 가장 거리가 먼 결혼식을 원한다”고 덧붙였다.한 소식통은 “톰은 사랑에 푹 빠져 있다. 그가 이런 식으로 누군가와 결혼을 상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결혼하게 되면 톰은 절대 숨기지 않을 것이다. 세간의 말이 어떻든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전했다.톰 크루즈는 올해 초 쿠바 출신 배우 디 아르마스와 만나 이후 빠르게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관계를 인정하지 않다가 7월 디 아르마스의 집이 있는 미국 버몬트에서 손을 잡고 여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사실상 공식 커플임이 인증됐다.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 생활을 하는 등 총 세 번 결혼했고 모두 이혼했다. 디 아르마스와 결혼한다면 네 번째 결혼식이다.디 아르마스도 과거 스페인 배우 마르크 클로테와 결혼했으나 이혼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16세 연상의 배우 벤 애플렉과 열애를 한 바 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론드’, ‘더 그레이 맨’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경기 고양시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9일 밤 9시 5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서 60대 택시 기사 A 씨가 먼저 길을 건너던 80대 남성 B 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가 도로 위에 쓰러졌고, A 씨가 보호조치를 취하는 사이 뒤따르던 60대 운전자 C 씨가 B 씨를 다시 들이받았다. 하지만 C 씨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으며,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달아난 C 씨를 추적해 다음날 오전 4시 20분경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C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경 양평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양평군 공무원 5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 씨가 출근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직원들이 자택으로 찾아가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 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2일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추가 소환 일정은 없었고 1회 조사로 조사가 완결됐었다.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특검은 김 여사의 가족 회사인 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실소유한 ESI&D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 2411㎡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벌이며 35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었다. 이때 개발 부담금을 한 푼도 부담하지 않고, 사업 기간도 뒤늦게 소급 연장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최근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이진호 씨(39)의 여자 친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여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24일 오전 3시경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이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100km에 달하는 거리다.경찰은 “이 씨가 인천에서 음주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혈액 분석 결과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였다.이 가운데 일부 언론이 A 씨가 이 씨의 음주 운전을 신고했다고 보도했고, A 씨는 자신이 뉴스에 언급되는 것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씨의 음주 운전 사건과 A 씨의 사망 사이에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 중이지만 A 씨 유족 등을 고려해 사망 원인과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부산 영도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30대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부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영도구 한 교회 앞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A 씨(36)가 최근 영도대교에서 투신한 장면이 포착된 남성과 동일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경 영도구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뒤 현장에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오전 7시 36분경 변사체 1구를 수습했다.해경은 지난 6일 오후 7시 21분경 영도대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 화면으로 확인하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이 남성을 수색해왔다.신원 확인 결과 이번에 수습된 시신은 6일 영도대교에서 투신한 장면이 포착된 A 씨와 동일한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최장 10일에 달했던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가자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다음 장기 연휴가 언제인지를 공유하는 게시물이 관심을 얻고 있다.올해 연휴가 가능한 공휴일은 12월 25일 성탄절이다. 이번 성탄절은 목요일로, 하루 뒤인 12월 26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 포함 4일의 연휴가 만들어진다. 또 12월 31일(수)과 2026년 1월 2일(금)에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5일 동안 쉴 수 있다.내년 설 연휴는 2월 16일(월)~18일(수) 사흘이다. 주말인 2월 14일~15일을 포함하면 총 5일 간의 연휴지만 2월 19일과 20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그다음 주말인 2월 21일, 22일까지 최대 9일의 황금연휴가 된다.3월에는 삼일절이 일요일이라 3월 2일(월)에 대체공휴일이 하루 생긴다. 4월은 공휴일이 하나도 없다. 다만 5월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공휴일이 많은 편이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금)과 어린이날 5월 5일(화) 사이 5월 4일(월)에 연차를 사용하면 5일의 연휴가 만들어진다.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도 일요일이라 다음 날인 5월 25일(월)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사흘간의 연휴가 생긴다.올해 추석만큼의 황금연휴는 2028년 추석 연휴에 가능하다. 10월 6일(금) 하루 휴가를 사용하면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져 연휴 기간이 최장 열흘이 된다.이어지는 황금연휴는 2031년 추석이다.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2일)와 개천절(10월 3일)이 주말과 이어지면서 6일의 연휴가 발생한다. 여기에 추석 연휴 하루 전인 9월 29일(월)에 휴가를 쓰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2044년 추석에는 추석 연휴(10월 4∼6일)의 앞부분이 주말, 개천절과 붙어 있어 연휴가 6일이다. 여기에 한글날이 일요일이라 그다음 날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추석 연휴와 주말 사이인 10월 7일(금)에 하루 휴가를 내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가 한국의 전통 명절 ‘추석’을 기념해 한국어 인사 영상을 올리자 중국 누리꾼들이 ‘문화를 훔쳤다’며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맨시티는 최근 구단 공식 SNS에 추석을 맞아 한국 팬들을 위해 선수단이 한복을 입고 공기놀이를 즐기는 장면을 공개했다.특히 간판스타인 엘링 홀란 등이 “해피 추석”이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 한국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맨시티와 중국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며, 맨시티를 후원한 중국 기업들이 나서 반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국 매체 ‘텐센트 뉴스’ 등은 “맨시티가 한국 팬들을 위해 추석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중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훔치는 한국의 행태를 맨시티가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덧붙였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의 추석은 중국의 중추절과 날짜는 같지만, 역사적 기원과 문화적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이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문화 패권주의적 발상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더 이상 한국 문화나 도둑질하지 말라”고 일갈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매년 돌아오는 추석 명절 밥상은 풍요와 즐거움의 상징이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하게 차려지는 상 위에는 송편, 갈비찜, 잡채, 전, 약과, 식혜 등 온갖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오른다.하지만 풍성한 만큼 칼로리도 만만치 않다. 추석은 전통적으로 고영양식을 먹으면서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던 시기여서 고열량, 고칼로리 음식들이 많다.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재료와 조리법이 원인이다.마음껏 음식을 섭취하다 보면 연휴가 끝났을 때 체중계에 충격적인 숫자가 찍힐 수 있다. 어떻게 먹어야 명절의 즐거움은 살리면서도, 칼로리 부담은 줄일 수 있을까.대체 식재료 선택고기 대신 두부, 버섯 등 칼로리가 낮은 재료를 사용하면 전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고기를 대체하기 좋은 식재료다.전에 고기 대신 두부를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줄어든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도 고기 대신 풍미를 더 할 수 있는 좋은 재료다.전을 만들 때 밀가루 대신 현미, 통밀가루로 대체하는 것도 영양분은 보충하되 칼로리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 등을 사용하는 것도 칼로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잡채는 당면 대신 곤약을 사용하면 칼로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곤약은 칼로리가 거의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면을 대체하기에 적합하다.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은 쌀가루로 만든 탄수화물 덩어리다. ‘한두 개는 괜찮겠지’하고 먹다 보면 금세 칼로리 과잉 섭취가 된다. 송편은 6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열량이다.송편의 속을 콩, 밤, 팥 등으로 채우면 단순당을 줄여 열량을 더 낮출 수 있다. 백미보다는 통곡물을 사용하고 설탕 대신 꿀, 대추 등 단맛을 내는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처음부터 떡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한 입에 섭취하는 양을 줄이는 것도 전체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조리법만 바꿔도 칼로리 절반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을 달리 하면 칼로리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전을 조리할 때 오븐을 활용하면 기름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음식을 고루 익히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전을 오븐에 구울 때는 기름을 살짝 바르거나 스프레이로 가볍게 뿌리는 것이 좋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는 것도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조리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갈비찜은 조리 후 한 번 식혀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내고 다시 데우면 훨씬 담백해진다. 잡채는 채소와 고기를 각각 살짝 데쳐서 기름기를 줄인 뒤 무쳐내면 열량과 소화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나물을 볶을 때는 기름 대신 물을 약간 넣어 볶는 것이 좋다. 나물의 간은 소금 대신 간장을 사용하고, 나물을 한 번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조리하면 식감은 유지하고 영양소 손실을 막으면서 칼로리도 줄일 수 있다.최수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영양사는 “튀김·전 등 기름에 부치는 요리보다 조림, 구이, 찜처럼 기름을 적게 쓰는 조리법이 칼로리를 크게 낮춘다”고 설명했다.먹는 순서만 바꿔도 효과음식을 먹는 순서도 중요하다. 육류보다 채소를 먼저 섭취하고 단백질,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는 것은 혈당 급등을 막고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나물이나 김치 같은 채소를 먼저 먹고, 고기와 전을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밥과 떡을 먹는 습관만으로도 몸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식사 초반부에 포만감을 높여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섬유질 섭취를 늘릴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다.일본 간사이전력 의학연구소는 2016년 생선과 육류를 먼저 먹는 경우 쌀밥을 먼저 먹는 경우보다 혈당이 30~40% 낮게 나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후식은 과일·차로후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사과, 배, 귤 같은 과일을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특히 약과는 ‘요주의 디저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약과는 100g당 420㎉로 명절에 가장 주의해야 할 고칼로리 음식이다. 대표적인 기름진 명절 음식인 갈비찜(340㎉)보다도 칼로리가 높다.식사 후 과일과 따뜻한 차로 입가심을 하면 디저트나 음료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탄산음료 대신 대추차·둥굴레차를 선택하면 열량은 낮추고 소화는 돕는다.연휴 이후는 ‘회복 식단’추석 연휴 직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소화가 잘되는 채소 반찬과 국물 적은 음식, 과일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좋은 방법이다.서울아산병원은 “명절 연휴 이후엔 바로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고, 한동안 저염식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몸을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연휴 직후 늘어난 체중은 일주일 안에 줄이는 게 좋다. 그 시기를 놓치면 지방으로 고착돼 감량이 훨씬 어려워진다”고 조언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무혐의 처분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2일 조 전 장관, 임 전 실장,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해 “확정된 사실관계, 법리 등에 기초해 혐의 인정이 곤란하거나 공소시효가 완성되었음을 이유로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공직선거법위반,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혐의없음 또는 공소권없음 처분했다”고 전했다.‘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이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송 전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임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송 전 시장의 경쟁자를 매수해 불출마를 종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 등을 받았다.검찰은 2020년 1월 송 전 시장과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현 조국혁신당 의원) 등을 기소했지만 임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증거 불충분으로 2021년 4월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서울고검은 이후 2024년 1월 중앙지검에 조 전 장관 등의 범행 가담 여부를 재수사하라고 명령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공직자가 솔직히 휴일이 어딨나. 24시간 일하는 것”이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일부터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중간에 껴있는 샌드위치데이 하루를 더하면 열흘이라고 하는 긴 휴가가 시작되는데, 저도 샌드위치데이에는 연차를 내서 공식적으론 쉴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쉰다고는 하면서도 ‘공식적으론’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사실상 업무를 계속 할 것이란 뉘앙스다.이에 회의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자 이 대통령은 “여러분도 좀 쉬라. 당연히 공식적으로 쉬는 것인데, 비상대기 업무나 이런 건 당연히 해야 한다. 공직자가 솔직히 휴일이 어딨나”라고 말했고 다시 웃음이 터져 나왔다.그러자 이 대통령은 “원래 24시간 일하는 것이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게 공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계속된 참석자들의 웃음에 이 대통령은 “뭘 그렇게 반응이 웃으면서 저항하는 그런 느낌을 주느냐. 그래도 쉬라. 출근 안 하는 것만 해도 어딘가”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마침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3500선을 돌파했다. 다시 또 내려가는지 모르겠는데 그러나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다시 열정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각 분야에서 ‘이제 다시 시작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다시 들고 있고, 비정상적이던 것들이 정상으로 많이 회복되고 있다. 그 힘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 공직자들이 잘 준비해서 비정상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게 하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든 정책이든 행정이든 최선을 다하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들의 삶 구석구석에 잘 스며들도록 모두가 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힘써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기각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상태가 유지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7월 재구속된 후 내란 재판 출석을 거부해 온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실질적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사유로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보석 심문에 출석해 “구속이 되고 나서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벌(survival·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며 “다른 게 아니라 재판에 나가야 할 텐데 이 상태로는 힘드니까 보석을 해주면 사법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한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서울 도심 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 협박 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9시 37분경 연세대학교에서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교육관, 본관 건물 등 교내 수색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경찰 55명 소방 30명이 투입돼 오전 11시 30분경까지 합동 수색을 진행한 결과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대학 측은 “경찰의 24시간 연계 순찰과 경비업체 자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려대 역시 협박 메일을 받고 오전 9시 58분경 경찰에 신고했으며, 서울 성동경찰서도 한양대에서 비슷한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교내를 수색 중이다. 경찰은 주변 순찰을 계속하면서 메일 발신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할 예정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허리케인 여파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안가 주택들이 바닷속으로 무너져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미국 ‘폭스 웨더’ 등에 따르면 9월 3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뱅크스 벅스턴 지역에서 빈집 6채가 잇따라 무너지면서 대서양으로 빠져 들어갔다. 이 가운데 5채는 불과 45분 사이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주민 헌터 힉스는 현지 상황에 대해 “폭탄이 터지는 소리 같았다. 창문이 깨지고 기둥이 부러지면서 집이 그대로 바다로 떠내려갔다. 지금 상황은 꽤 심각하다”고 전했다. 힉스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일부 집들은 렌트로 손님을 받고 있었는데 허리케인으로 대피해야 했다. 정말 속상하다”고 덧붙였다.사진작가 제니 쿤츠는 “모든 집이 두들겨 맞고 있다. 피해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잔해가 해안가를 뒤덮어 어떤 집이 무너진 것인지조차 구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 간신히 버티는 집들도 기둥이 무너져 가고 있어, 이번 주 안에 더 많은 집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대서양 해상에 발생한 허리케인 ‘이멜다’와 ‘움베르토’는 미 동부 해안을 직접 덮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 내내 강한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크라코크섬 등지에는 해안 범람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최대 90cm 높이의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들며 주택·상가·기반 시설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한여름 폭염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8월 14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정명룡 씨(56)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피부 등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2일 밝혔다.정 씨는 지난 7월 26일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뜨거운 날씨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고 말았다. 정 씨는 생전에 TV에서 기증 감소로 이식 대기자의 사망 수가 늘어난다는 뉴스를 보고 “사람은 죽으면 천국으로 가는데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면 좋은 것 같다”며 기증희망등록 신청과 함께 가족들에게 기증의 뜻을 전했다. 가족들은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라도 정 씨가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과 기증을 원하던 정 씨의 뜻을 이뤄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정 씨는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신장(양측), 안구(양측)를 기증해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인체 조직도 함께 기증했다.전라남도 해남군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 씨는 배려심이 많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늘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밝은 사람이었다.정 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서 재단사 업무를 40년 넘게 하며, 옷 만드는 것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에 재단 관련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옷 제작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장에 초청하거나 무료 강의를 통해 본인의 경험을 나눠주기도 했다.집이나 공장에서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뭐든지 맥가이버처럼 금방 만들어 주는 만물박사였고, 이웃에게는 ‘이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보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자상하고 착한 사람이었다.정 씨의 아내 김혜경 씨는 “늘 고마웠고 너무나 수고했어. 갑자기 떠나니 마음이 무겁고 힘들기도 했지만,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어디선가 살아 숨 쉰다니 위로가 되네. 하늘에서도 잘 지내고, 우리 지켜봐 줘. 고마워”라고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분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추석을 앞두고 일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중국 전통 의상 ‘한푸’가 함께 노출되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중국풍 옷을 당연히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한복’과 ‘한푸’는 엄연히 다른 의상이기에 명확히 구분해서 판매해야 한다”며 “‘중국 스타일 한복’ 등으로 표기해 판매하는 건 정말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플랫폼만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어야만 했다. 국내에서 이러한 상황들은 중국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고 강조했다.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과거 샤오미의 스마트폰 배경 화면 스토어에서 한복을 ‘중국문화’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이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의 한복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발생한 한복의 오류를 바로잡는 일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문제가 발견된 이번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은 빠른 시일 내에 한복과 한푸를 반드시 분리해서 판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 국경절(10월 1일) 76주년을 맞아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 “두 나라 외교 부문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조선중앙통신은 2일 최 외무상이 전날 왕이 부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축전에서 “새 중국 창건 후 지난 76년간 중국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위업 수행에서 괄목할 성과들을 이룩했다”고 했다.지난달 3일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서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지위를 뚜렷이 과시한 중요한 계기였다”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을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공고·발전시키는 데서 두 나라 외교 부문이 중요한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외무상은 “이번 중국 방문 시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조중 사이의 친선적인 왕래와 실질적인 협조를 추동하기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중요한 견해 일치를 이룩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중 친선 협조 관계를 보다 활력 있게 전진시키며 두 나라 외교 부문 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최 외무상은 왕 부장의 초청으로 27~30일 중국을 방문했다. 2022년 외무상에 임명된 그가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8일 왕이 부장과 회담하고 29일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 40명 전원이 검찰로의 원대 복귀를 요청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에 큰 동요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오해고 사실과 다르다”며 파장 진화에 나섰다.정 장관은 1일 부산고등·지방검찰청 방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 파견 검사들은 굉장히 열심히들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검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검사들이) 친정인 검찰과 관련해서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고 나니까 좀 불안한 점들이 있다”며 “앞으로 공표된 1년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충분히 검사들이나 검찰 수사관들이 불안하지 않게 잘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 거의 모든 검사들이 특검에 현재 맡겨진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다음 주에 어차피 수사가 끝나고 나면 조정들이 있는 거 아니겠나? 그런 정도의 원론적인 얘기들을 한 것 같다. 별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특검 수사가 끝나고 나면은 또 공소 유지에 필요한 인원들은 또 필요한 거니까 그건 그 다음에 의논할 문제”라며 “지금 밖에서 검찰 내부에 큰 동요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건 오해고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검사들이 현재 특검에 파견된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파견 검사들은 전날(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수사·기소의 분리라는 명분 하에 정부조직법이 개정돼 검찰청이 해체되고, 검사의 중대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 기능이 상실됐다”며 ‘검찰청 해체’ 등을 복귀 명분으로 제시했다.이들은 “수사 검사의 공소 유지 원칙적 금지 지침 등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이와 모순되게 파견검사들이 직접 수사·기소·공소 유지가 결합된 특검 업무를 계속 담당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특별검사께서 직접 언론 공보 등을 통해 그간의 특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중대범죄 수사에 있어서 검사들의 역할, 검사의 직접 수사·기소·공소 유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해달라”고 요청했다.또 “현재 진행 중인 사건들을 조속히 마무리한 후 파견검사들이 일선으로 복귀해 폭증하고 있는 민생사건 미제 처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복귀 조치를 해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용의 눈물’, ‘정도전’ 등 사극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탤런트 김주영(73)이 세상을 떠났다. 최근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김주영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한 김주영은 동양방송(TBC) 15기로도 합격했다.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얼굴을 알렸고,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 ‘용의 눈물’, ‘명성황후’, ‘대왕세종’, ‘정도전’ 등 주로 대하 사극에 출연했다.그는 2023년 2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사극 ‘정도전’을 마지막으로 (배우를) 그만뒀다. 여러분들이 그 이후로 못 봤을 것”이라며 “아내가 (신당을) 몇 군데 가봤더니 ‘쉰다섯 살에 이미 신을 모셔야 했다’고 하더라. 신당에 들어가는 순간 나를 끌어당기는 기운이 있었다”며 무속인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주주들을 속여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53)이 출국 금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최근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 의장이 앞서 8월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귀국하자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마치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 투자자·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하이브 상장 후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내다 팔았고 방 의장은 미리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았다. 경찰은 방 의장이 이 과정에서 약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자체 첩보를 통해 이 사건을 인지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방 의장은 지난달 두 차례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