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이 체험하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수성구는 2012년까지 총 142억 원을 투입해 이곳에서 청소년수련원 등 6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1994년 공원으로 지정된 진밭골은 수성구 공원 전체 면적의 70%인 38만4000m²(약 11만6000평)를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원은 6일 첫 삽을 뜬다.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심신단련과 체험학습의 장이 될 이곳은 1만3671m²(약 4100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생활관, 강당, 체육시설, 문화창작방 등의 시설을 갖추며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체험형’ 산림공원도 조성 중이다. 지난해 11월 16만 m²(약 4만8000평) 규모의 삼림욕장을 건립한 데 이어 추가로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책로, 의자, 대피소 등의 편의시설을 만들고 있다. 배드민턴, 철봉, 평행봉 같은 체련단련시설도 설치한다. 수성구는 건강한 숲 체험공간은 물론이고 자연관찰 및 교육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12억 원을 투입해 용지봉 등산로(10km)도 정비하고 있다. 방문객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진입도로 확장도 2012년까지 이뤄진다. 이를 위해 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변 소하천(1430m) 정비를 마친 상태다. 구철 수성구 전략기획실장은 “진밭골은 대구대공원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라며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시립미술관, 수성아트피아, 대구박물관 등과 연계된 대구지역의 새로운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달 말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고용보험은 실업급여, 모성보호, 고용안정, 직업능력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다.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이 중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전체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진신고는 대구고용센터에 전화 또는 부정수급조사과를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재취업을 했는데도 고용보험금을 받는 등 부정수급 사실이 적발될 경우 보험금의 최고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내야 하고 형사고발 처벌도 받는다. 단, 자진신고하면 부정수급액만 반환하고 다른 처벌은 면제된다. 053-667-60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열어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락 놀이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쇼핑공간도 탄생한다. 하지만 한정된 지역 유통시장을 선점하려는 치열한 다툼 속에서 영세상인과 전통시장 등의 입지가 크게 줄어드는 등 부작용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점하는 유통업체들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이 동구 봉무동 팔공산 진입도로 인근에 총면적 8만2000m²(약 2만5000평) 규모로 28일 개점했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 브랜드 등 총 110여 개 매장이 들어선다. 이곳은 하루 종일 쉬고 쇼핑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라이프스타일 몰’ 개념을 도입했다. 3000여 권의 책이 비치된 도서관, 각종 장르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감상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인 키즈 테마파크 등이 매장과 같이 어우러져 있다. 여기다 유채꽃 등이 심어진 1만900m²(약 3300평) 크기의 정원을 만들어 볼거리를 선사한다. 롯데몰이 목표로 삼는 고객층은 자녀를 동반한 30, 40대와 20대 연인들이다. 국내 최고 명품백화점을 추구하는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중구 반월당에 들어선다.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춰 개점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10층에 총면적 11만8100m²(약 3만5000평) 규모로 요즘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현대백화점의 전략은 ‘고품격’ 이미지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르메스 티파니 등 대구에 없었던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한편 백화점 1, 2층을 50여 개 세계 정상급 명품 브랜드 매장으로 꾸민다. 또 백화점 내에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을 하는 전문시설을 갖춰 ‘백화점=문화 공간’의 이미지도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지역 유통시장 영향 기존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이다. 대구백화점은 본점(중구 동성로), 프라자점(중구 대봉동) 등을 각각 확장키로 한 가운데 매장 구상에 들어갔다. 또 지역에서 처음으로 쇼핑한 물건을 옮겨주는 ‘에코카’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트위터 개설 등으로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2003년 대구에 진출한 롯데백화점은 매출 1위를 지키기 위해 지역 5개 점포와 함께 ‘네트워크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고객들이 쇼핑 형태와 목적에 따라 롯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신재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점장은 “대구의 치열한 유통환경 속에서 롯데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통업체 개점 지역 주변 상권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는 중구 반월당 인근 약령시(藥令市)에는 ‘임대’를 붙인 상가가 생겨나고 있다. 한 상인은 “대형 백화점으로 인해 수백 년의 약령시 전통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고 전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찰이 일선 지방경찰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와의 전쟁’에 나섰다. 지역별로 자주 발생하는 난폭운전, 노인 교통사고, 보행자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범시민 캠페인과 시민 여론조사, 교통시설물 보강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은 난폭운전과 전쟁 중 부산은 ‘난폭운전도시 오명 벗기 운동’이 한창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올해를 ‘Let's go 부산교통질서 확립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시민의 서명을 받고 있다. 6월까지 서명자 목표는 100만 명. 부산이 이 운동에 나선 것은 정지선과 방향지시등 준수율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하위인 데다 ‘부산에서 운전하기가 겁난다’는 외지인의 여론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운행차량 정지선과 방향지시등 준수율은 각각 67.3%, 38.6%. 전국 평균 71.7%와 69.2%보다 낮다.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보행자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차량이 많다는 의미다. 도로 지·정체에 따른 교통혼잡비용도 1인당 99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울산(43만 원)의 두 배가 넘는다.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연간 2.2명으로 OECD 회원국(평균 1.3명) 1.7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시내 곳곳에 ‘정지선을 지킵시다’ ‘깜빡이를 켭시다’ 등의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경찰서 파출소 면허시험장에 서명대를 마련해 시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음주운전, 꼬리물기, 끼어들기, 오토바이 인도에서의 주행, 안전띠 미착용, 방향지시등 미점등 등 7대 교통질서 문란행위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서천호 부산경찰청장은 “올해 1∼4월 통계를 냈더니 교통사고는 4132건으로 지난해보다 4.8%, 사망자는 68명으로 12.8%, 부상자는 5779명으로 8.8%나 줄었다”고 말했다. ○ 경북,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 나서 경북은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경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630명. 이 가운데 노인 사망자는 222명(35.2%)이다. 올해도 26일 현재 노인 3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노인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농업 고령인구가 많은 데다 굴곡이 심하고 갓길이 없는 도로 사정 때문. 경북경찰청은 65세 노인들을 위한 ‘65 교통안전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경찰관 한 명이 노인정 한 곳을 전담해 교통 안전교육을 하고 야간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조끼, 야광 모자를 보급하고 있다. 무단횡단 사망자가 많은 33곳에는 교통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노인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경주 황성동 현대아파트 주변 도로 등 6곳에는 ‘생활도로 구역’을 지정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최고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하는 ‘생활도로구역’ 4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원주 단구동 롯데시네마 인근, 삼척 남양동, 속초 청학동,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4곳에 특수고무 재질로 된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등 교통 안전시설물 596개를 설치한다. 경찰은 이 구역에서 시속 30km를 넘어선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교통안전, 3초의 여유 행복 시작’이라는 주제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한 달간 시민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벌여 시민이 근절되기를 바라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여론을 들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끼어들기, 꼬리물기, 음주운전, 오토바이 난폭운전, 불법 주정차 단속 등 5대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광주는 2009년부터 ‘광주 선진교통문화 범시민운동본부’ 주도로 ‘교통사고 전국 1위 불명예를 벗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기적으로 시민다짐대회와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광주시와 각 자치구, 검찰, 경찰 등 공공기관과 학교 시민단체 등 250여 단체가 참여했다. ‘낮 시간 전조등 켜기’ ‘깜박이 켜고 회전하기’ 등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운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영진사이버대가 운영 중인 민간자격증과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2009년 심리상담사 2급 과정을 시작으로 방과후아동지도사, 방과후아동컴퓨터지도사, 심리상담사 1급 등 모두 4개 과정을 개설했다. 각 과정은 자격기본법에 따라 만들어졌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검증을 거쳐 등록된 상태다. 이들 자격과정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취업에 도움을 준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대학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 수준을 벗어나 실무와 현장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일과를 마치고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라는 장점도 있다. 또 매 학기 방학을 이용해 실무연수를 실시한다는 점도 매력이다. 심리상담사 1급의 경우 개인상담 과정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실습 때 활용이 가능한 기법을 가르쳐 준다. 상담 이론 중에도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사례 중심 학습이 진행된다. 1시간 반 정도인 52개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한 후 시험을 치러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모든 자격과정은 개설 초기부터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시한 자격과정의 수강인원은 심리상담사 1급 120명, 2급 598명, 방과후아동지도사 235명, 방과후아동컴퓨터지도사 42명 등으로 연수를 모두 마친 수료자 대부분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영진사이버대 관계자는 “자격과정은 대학의 전문지식을 수강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현장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며 “교육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다른 방안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음란물을 인터넷에 방송한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유사성행위나 자위행위 등을 방송한 혐의(공연음란, 음란물 유포 등)로 권모 씨(23)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여자친구 이모 씨(18·여)와 함께 3월 12일 오후 8시 40분경 인천 옹진군 한 펜션에서 A 인터넷방송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가입한 뒤 유사성행위를 방송한 혐의다. 또 중학생 조모 군(14)도 지난달 17일 오후 11시경 자신의 집에서 같은 방법으로 성기노출 장면을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스마트폰 인터넷방송은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만 거치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인터넷방송 앱은 스마트폰에서 실행시킨 후 '방송하기'를 터치하면 촬영 장면이 곧바로 인터넷에 방송된다. 실시간으로 음란 방송을 하다보니 운영자조차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 A인터넷방송의 경우 낮 30~40여 개, 밤 100여 개 동영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상황. 동영상 시간은 보통 5분 내외지만 실시간으로 이뤄지다보니 운영자 측은 인력 부족으로 개인의 음란물 유포 행위를 차단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의 경우 상업을 목적으로 방송한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자신을 과시하거나 호기심 때문에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스마트폰이 대량 보급되고 있는 현실에서 속칭 '사이버 바바리맨'이 다수 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란한 장면 등을 유포한 행위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회원 가입 절차를 강화하거나 음란 방송 시 벌금 등을 부과하는 법 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3일 오후 대구 북구 대현동 동대구시장. 오가는 사람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로 떠들썩한 가운데 시장 입구부터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지역 예술인들의 사진 작품과 자작시가 상점 앞 곳곳에 전시된 것. 시장 중앙에는 ‘저잣거리 신명마당’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수십 명의 관객이 모인 작은 무대에서는 마임 공연이 펼쳐졌다. 손에 쥐고 있던 고무공이 입속에서 사라지는 장면이 연출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곧이어 대형 비눗방울을 만드는 공연이 시작됐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무대로 뛰쳐나와 공연자와 어우러져 공연에 흠뻑 빠졌다. 오랜만에 가족과 전통시장을 찾았다는 김인화 씨(52·여)는 “시장이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활기를 띠는 것 같다”면서 “어릴 적 시장에서 느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기분이 좋았고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괜찮았다”고 말했다. 무대에서는 장구 피리 태평소 해금 등이 어우러진 민요가 계속 울려 퍼졌다. 대구 지역에서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이 만든 비영리단체 ‘예술마당 솔’은 대구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이달부터 전통시장 예술기행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 사업은 문학 미술 사진 영상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창작 등의 작품 활동을 상인과 함께하는 것. 시장 곳곳을 누비며 민속공연 등도 펼치고 상인들 요구에 따라서 특색 있는 간판도 손수 제작해 준다. 시장에 있는 담벼락 물품보관함 등에 그림을 그려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올해는 동대구시장을 시작으로 남구 봉덕시장(5월), 서구 대평리시장(6월) 등에서 펼쳐진다. 손병열 예술마당 솔 대표는 “전통시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예술인과 상인이 소통하는 것부터 시장 활성화의 시작”이라며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시장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 상인들도 반기고 있다. 이임순 동대구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도 돕는 상생 모델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예술가와 상인이 공존하는 ‘예술장터’로 유명한 중구 방천시장의 변신도 진행형이다. 2009년부터 상인 60여 명과 예술가 30여 명이 함께 시장을 꾸려가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시장 둑길(길이 130m)에 ‘가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조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가족과 연인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진다. 30일 오후 4시에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상돈 중구 문화관광과장은 “전통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조금씩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전 세계 안경 패션을 한자리에서 본다.’ 제1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27∼29일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올해는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던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합해 국내 140여 개, 해외 4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국내 안경사와 바이어 9500여 명, 외국 바이어 400여 명(일본 120여 명, 중국 150여 명, 영어권 130여 명) 등 1만여 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품목은 안경테 선글라스 3D안경 렌즈 콘택트렌즈 안광학기기 스포츠고글 돋보기안경 액세서리 등으로 최근 유행 안경 패션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프랑스안경연맹은 100m²(약 30평) 규모의 프랑스관에 ‘사바스 부아르’, ‘크레아시옹 퐁세’ 등 10개 업체를 선보인다. 프랑스의 고급 안경 브랜드들이 DIOPS에 대거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백화점 수입편집매장 면세점 등의 유통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브랜드 외에 프랑스국제안경광학전시회(SILMO) 관계자들도 이번 전시회를 방문키로 해 아시아 시장 개척에 대한 프랑스 안경업계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제11회 대한민국 안경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국제광학콘퍼런스, 한국안광학회 학술대회, 대한시과학회 학술대회, 2011 미스대구 선발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은 “올해 DIOPS는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합해 열리는 첫 전시회인 만큼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구매 상담은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주법주㈜(대표이사 김동구)는 수제품으로 생산하는 ‘경주법주 초특선’(사진)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1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 국제 주류 품평회 청주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부터 매년 열리며 영국 런던 IWSC(International Wine Spirit Competition), 미국 샌프란시스코 S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와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힌다. 금상을 수상한 경주법주 초특선은 100% 국내산 쌀을 55%까지 깎아내 국내 청주 가운데 도정률이 가장 높다. 특히 자체 개발한 우수한 효모를 사용해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생산하지 않는다. 또 초저온 장기발효법과 자루여과 방식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한 방울씩 떨어지는 술을 모았다. 경주법주 초특선은 연간 7000병 정도만 생산된다. 맛과 향을 보존하기 위해 판매 전 냉장 보관한다. 호텔, 백화점, 최고급 업소 외에는 주문 판매 중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역 전문대 학생들이 국내외 요리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1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참가 학생 10명 전원이 입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교 식음료조리계열 학생 4명씩으로 이뤄진 참가팀은 전채요리, 주 요리, 디저트 등 3코스를 겨루는 단체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 2개를 수상했다. 또 개인 부문 금상 및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인과 소통,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태국 등 10여 개 나라 대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김충호 영남이공대 교수(식음료조리계열)는 “학생들이 전공 수업 외에도 ‘맛깔’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2개 단체팀도 이번 대회에서 ‘따뜻한 요리’와 ‘찬 요리’ 단체 부문에 참가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2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 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얼마 전 터키에서 열린 국제요리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다. 대구산업정보대 호텔외식조리계열 요리동아리 ‘코디’ 역시 이번 대회에서 김민지 씨(25·여) 등 4명으로 구성된 단체팀이 ‘라이브 요리’ 경연 부문에서 돼지고기, 무화과, 부추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여 금상을 목에 걸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평소 추락 교통사고가 잦았던 급커브 도로에서 휴일 등산을 다녀온 산악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추락해 5명이 숨지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왕복 2차로로 600∼700m 직진 내리막길이 이어진 뒤 갑자기 왼쪽으로 90도 꺾이는 구조여서 사고가 잦은 곳이지만 이를 알리는 경고판조차 없어 지방자치단체 등의 안일한 행정이 부른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 성주경찰서는 24일 오후 5시 40분경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지방도로 59호선에서 대전 모 산악회 회원 42명이 탄 관광버스가 급커브 도로에서 미끄러져 옹벽 7m 아래 부엉이식당 앞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배모 씨(64) 등 5명이 숨지고 버스 운전사 남모 씨(58)와 승객 손모 씨(59) 등 3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일부는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부엉이식당 주인 박현국 씨(49)는 “지난해 화물차 교통사고가 난 것을 비롯해 10여 년간 관광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등이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사고가 잦았던 곳”이라며 “커브길 안내 표지판 외에는 사고 잦은 곳을 표시하는 경고판은 없다”고 전했다. 산악회 회원들은 이날 경남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산행을 한 뒤 대전으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성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애완동물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확인한다.” 제5회 대구애완동물용품전이 23, 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완동물 나쁜 버릇 고치기 세미나, 놀이로 배우는 훈련교실, 애완동물 입양, 건강검진, 미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 51개사 240여 부스의 애완동물용품전에서는 각종 사료 간식 액세서리 등 애완동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삽살개의 현재와 미래, 이색 애완동물 전시, 말과 놀아요 등 13개의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애완동물 사료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매일 두 차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문의는 홈페이지(www.petshow.co.kr)를 참조하면 된다. 053-601-5056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창규 씨 영규 만도리맨 덕원프라자 대표 모친상·진광태 육군 1군사령부 지원대 사무관 하경균 부천세무서 재산계장 장모상=21일 강원 원주기독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33-741-1994}

신일희 계명대 총장(72·사진)은 대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학문을) 배웠으니 베풀어야 한다’는 신념의 영향이 더 크다. 그래서인지 그는 대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대구사랑봉사회 회장,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 공동의장, 대구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 등 그가 가진 여러 직함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최근에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에 취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신 총장은 2003년 대구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당시 선수촌장을 맡았었다. 신 총장은 요즘 학교 일 외에 자나 깨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만 생각하고 있다. 왼쪽 가슴에는 대회를 상징하는 배지를 매일 달고 다닌다. 대회 성공은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문화 수준 또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기 때문이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등 여러 이유로 대구가 침체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의 성공이 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문화시민운동협의회의 탄생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2009년 3월 창립한 협의회는 친절 질서 청결 등 3대 실천운동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세계육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역량을 모으려고 노력 중이다. 신 총장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친절과 조금 거리가 있는 등 당초 기대한 문화수준 변화는 아직 없다”면서도 “다만 시민들이 문화의 중요성을 조금씩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육상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대구시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외국인들에게 자발적인 문화시민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세계육상대회 성공을 위해 선봉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학생이 곧 문화의 씨앗’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 등으로 참가한 대학생들이 향후 지역 문화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세계인들을 안방(대구)에서 맞아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찬스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육상경기의 매력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그는 “육상은 분초를 다투는 경기로서 진정한 경쟁의 의미와 시간의 정확성이 주는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구시민들은 저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세계육상대회를 성공시킬 수 있다,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모두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로봇제조업체 ‘K456’ 총괄이사를 맡고 있는 김동호 씨(37)는 요즘 눈코 뜰 새가 없다. 이달 말 첫 시제품이 완성되기 때문. 지난해 4월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니까 꼬박 1년 만이다. 김 씨가 선보일 제품은 디지털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용 로봇장비. 사용자가 카메라를 로봇에 부착한 후 찍고 싶은 사물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촬영이 가능토록 했다. 총 6개의 로봇 관절로 이뤄져 있어 상하좌우는 물론이고 360도 회전도 할 수 있다. 국산화가 되지 않아 2억∼3억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외국산 촬영용 로봇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은 3000만 원대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부품 수를 크게 줄이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토록 하는 등 추가 장치를 없애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외 시장에 나온 제품이 없어서 특허도 출원했다. 김 씨는 “올해 안에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경북대 등 관련 기관들의 도움으로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창업 시기를 6개월로 크게 앞당기면서 운영비용을 줄인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조마을 조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손을 잡고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이다. 사업 자금은 물론이고 실무교육, 맞춤형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년 1차 사업에 K456을 비롯해 총 19개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1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거뒀다. 특히 창업이 또 다른 창업으로 확대되는 결과를 낳았다. K456 로봇제품의 디자인을 만든 회사가 얼마 전 창업을 하면서 계속해서 돕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2차 사업을 시작한다. 20, 30대 청년들이 제출한 20여 개 아이디어를 지원해 창업시킬 계획이다. 황경엽 대구시 일자리창출팀장은 “청년이 일자리만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역할과 의미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뜻있는 지역 청년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열정을 집중 지원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다음 달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면접시스템 ‘핫라인 잡고(Job-Go)’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업은 구직자의 이력서 및 영상프로필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온라인 면접을 통해 직접 채용할 수 있다. 구직자는 면접시스템을 통해 모의면접을 경험하고 모의면접관에게서 조언을 받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핫라인 잡고’ 홈페이지(www.hotlinejobgo.co.kr)에 접속하면 박람회에 참석할 수 있다. 이수영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난 해소와 취업 기회 제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667-6008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1 상하이 소재의류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흥 알앤디텍스타일 백산무역 신풍섬유 벽진바이오텍 등 지역 섬유업체 22곳이 대구섬유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중국은 소득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의류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섬유패션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급증하고 있는 상황. 중국은 이제 대구 섬유 수출의 15.2%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이 됐다. 여기다 중국 섬유산업이 위안화 평가절상, 운송비 및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생산 비용 증가로 대외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도 기회다. 대구섬유공동관은 지역 섬유의 고급이미지를 부각시켜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1년 전부터 전시진행팀을 구성해 준비했다. 경쟁국과 차별화된 고급 부스를 설치한다. 특히 한국섬유마케팅센터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기획총괄, 바이어 초청, 트렌드 포럼관 등의 분야로 나눠서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또 중국 내 유명 바이어들을 초청해 참가 업체들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하지 못한 지역 대표 섬유 업체들의 제품들도 선보여 대구 섬유의 위상을 중국에 알릴 예정이다. 대구 섬유는 10여 년간 구조조정과 연구개발(R&D)로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지역 섬유 수출은 28억6000만 달러(약 3조1000억 원)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업체별 브랜드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66%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측은 설명했다. 황만호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대구섬유’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수성구는 지역 주민을 위한 자살예방 상담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수성구는 경북대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상담과 치료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보건의 날인 7일 정신과 의사와 상담심리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노인 정신건강 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우울증 및 자살 예방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시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교육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홍영숙 수성구 보건과장은 “조만간 예산이 확보되면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에 도심 농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어른에게는 손수 재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학습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달서구와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송현동 앞산 자락에 ‘도심 속 농부학교’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달서구가 용지 661m²(약 200평)와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하고 녹색소비자연대는 전문 강사 등을 통해 농사 이론과 실습을 가르친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2008년 경북 상주로 귀농한 이석민 씨(39)가 강의를 도맡아 진행 중이다. 현재 40가구가 각각 16.5m²(약 5평)의 땅을 1년간 5만 원에 분양받아 16일부터 텃밭 가꾸기에 들어갔다. 자신이 원하는 농작물을 심고 수확물은 모두 가져갈 수 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면서 농사를 직접 짓겠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부학교가 텃밭을 가꿔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도시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부학교 인근에는 ‘아이사랑 꿈나무 자연학습 체험장’이 최근 문을 열었다. 달서구 지역 어린이집 등 60곳이 참여해 450m²(약 136평)의 체험장에서 꽃, 채소 등을 아이들이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도 얼마 전 봉덕동 주변 산에 ‘어린이 식물생태학습장’을 열었다. 1만8800m²(약 5700평) 규모의 학습장에는 각종 계절 꽃과 과실나무가 심어져 있다. 남구 지역 11개 어린이집 소속 아이들은 이곳에서 각각 33m²(약 10평)의 텃밭을 분양받아 고구마 상추 등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남구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집중력과 창의성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과학의 달을 맞아 20∼23일 무료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20일에는 ‘태양 찾아 천문대로’라는 주제로 태양 관측 행사와 함께 최근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태양의 활동과 영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과학의 날인 21일에는 우주비행사가 로켓에서 느끼는 중력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변중력 체험, 무중력 우주공간에서 균형 감각이 떨어지면서 느끼는 우주멀미 체험 등이 우주환경 체험관에서 펼쳐진다. 22일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성과 봄철 별자리 관측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www.portsky.net)를 참고하면 된다. 054-654-171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