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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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35%
정당15%
대통령13%
정치일반12%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4%
국회2%
사고1%
  • ‘재산축소 신고’ 김홍걸 1심 벌금 80만원…당선무효 면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재산 일부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았다.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홍걸 의원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선거인들에게 개별적으로 발송되는 선거공보에 비례 대표 국회의원 후보자의 재산 상황이 기재되지 않는 점, 피고인이 선거범죄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비례 후보자 선정 경위와 당선 경위, 공표된 허위사실의 정도, 유사 사건들과의 형의 균형 등 제반 사정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다만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으면서 김 의원은 당선 무효를 피하게 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만 의원직을 잃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앞서 김 의원은 작년 4·15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 시절 전 재산 공개에서 배우자 명의 10억 원대 상가 대지와 아파트 임대보증금을 누락하는 등 재산을 축소한 혐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기도 했다.검찰은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의원은 최후진술을 통해 “모든 것은 착오와 실수에서 빚어진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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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래, 외도·도박·빚보증 인정 “전국민에 욕 먹어”

    개그맨 김학래가 과거 잘못을 인정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김학래는 “(최근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욕을 먹었다. 없는 사실을 얘기한 건 아니고 사실이긴 하다. 20년 전 얘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이라고 했다.앞서 임미숙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남편 김학래의 외도와 도박, 빚보증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임미숙은 “살면서 남편하고 늘 좋을 수만은 없지 않냐. 아프기도, 속상한 얘기도 있어서 스트레스받다 보니까 있는 그대로 숨길 것도 없어서 다 얘기했더니 3일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공황장애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처음에 아팠을 때는 그런 병명이 없었다. 이유 없이 불안하고 아프고 공포스러웠던 거라 누가 보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봐 말도 못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속 썩이긴 했다. 남편이 그 당시에 항상 바쁘고 집에도 잘 못 들어오고 아이디어 회의를 밤새워 할 때도 있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까 혼자 마음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우울해지고 공황장애 등 여러 아픔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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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소수자단체 “‘보헤미안’ 키스신 삭제한 SBS, 모욕감”

    성소수자단체 및 활동가들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동선간 키스 장면을 삭제해 내보낸 SBS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15일 논평을 내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동성 간 키스 장면 편집 방영은 명백한 차별이며 검열”이라고 했다. SBS는 지난 13일 설 특선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했다. 밴드 퀸의 리드보컬이자 성 소수자였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담은 이 영화에는 동성 간의 키스신이 담겨 있다. 하지만 SBS는 이를 그대로 내보내지 않고 삭제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했다. 무지개행동은 “SBS가 고인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 모두를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면 영화가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를 편집 없이 명확하게 전달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BS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판단으로 인해 시청자를 무시한 결과로 성 소수자들은 배제와 무시, 모욕감을 한순간에 경험했다”며 “SBS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문화 다양성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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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3cm 눈 예보…서울시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오전 6시부터 제설 상황실을 가동했다. 이날 서울 등 수도권에 1∼3㎝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해 취약 도로부터 제설제를 미리 살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온 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져 도로가 결빙돼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자차 운행은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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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성 “이혼 이유, 전처 학력 거짓말 때문” 주장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의 가장 큰 이혼 사유에 대해 “그의 거짓말 때문에 신뢰·믿음이 깨진 탓”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지난 15일 여자친구 인민정 씨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말을 해야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라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어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라며 “전처의 서울대 음대 학력 위조에 대한 의문과 주변에서 사기 부부라는 스트레스를 받아 전처에게 확인 사실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둘 사이는 신뢰와 믿음이 깨지며 파국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김동성은 “물론 이혼에는 내 잘못도 있다”면서도 “100%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공인으로서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다만 양육비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300만 원이라는 액수가 벅차 밀린 것 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면서 “방송에 출연한 것도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다”고 했다.그러면서 “양육비를 보내려고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나온 것”이라며 “한쪽 말만 언론에 나와 난 어느덧 파렴치한 아빠로 낙인찍혀 버렸다. 더이상 아이들 아빠로서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해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8년경 이혼한 김동성은 전 부인에게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넘기고 2019년 1월부터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매달 150만 원 씩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이후 김동성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특별편에 출연해 “원래는 월급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었다”며 “(코로나19) 전에는 지급이 가능했던 금액”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전처는 방송 이후 온라인에 글을 올려 “300만 원을 벌어서 200만 원을 줬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또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 근데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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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뚜라미보일러 아산 공장서 집단감염…53명 확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53명(아산시 6, 천안시 43, 대구시 2, 춘천과 경산 각각 1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13일 이 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같은 동에 근무한 직원 20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확진자는 F동 보일러 생산라인 1, 2층에서 나왔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됐다. 아울러 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간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직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시는 전날 오전 해당 공장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모든 직원(655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나올 예정이다.오 시장은 “확진자 대부분이 천안에서 살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종사자들을 격리 조치했다. 공장 내 근로자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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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낮에도 영하권 추위…최대 7cm 눈까지 내린다

    16일 서울 등 수도권은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를 기록하면서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른다. 또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 받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6.4도 ▲인천 -6.0도 ▲수원 -6.2도 ▲춘천 -6.4도 ▲강릉 -3.3도 ▲청주 -4.0도 ▲대전 -4.2도 ▲전주 -2.8도 ▲광주광역시 -1.0도 ▲제주 3.5도 ▲대구 -2.2도 ▲부산 -1.6도 ▲울산 -1.9도 ▲창원 -2.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대관령 -6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낮 3시 사이에 한때 눈이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은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는 오후부터 밤 까지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권·서해5도 등에서 2~7cm이다. 서울, 경기 북부, 강원도, 전라권·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등에서는 1~3cm다.기상청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에서 빙판길이 나타나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추위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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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반려동물 코로나 첫 감염 확인 “구토 등 증상”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반려묘 1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다. 15일 서울시는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 저하 증상이 있다. 앞서 10일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되자 해당 고양이는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졌다. 13일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했고, 14일 1차 양성 판정이 나왔다.반려동물의 첫 양성 사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 검사하도록 돼 있어 검체를 검역본부로 당일 이송해 2차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양성으로 나와 최종 확진됐다.현재 이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져 격리 보호 중이다. 격리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4일간이다. 다만 고양이 상태가 양호한 점을 고려해 향후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의 새끼 고양이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고양이는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마치고 지난 3일 격리 해제됐다. 서울시는 이같이 반려동물의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되자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확진된 고양이는 가족이 모두 확진돼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는 것”이라며 “보호자가 있는 경우는 자택에서 격리 보호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도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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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김어준 면전서 “교통방송은 文정권 나팔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교통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행자 김어준은 그의 말에 “TV조선을 너무 많이 보는 것 아니냐”고 맞받아쳤다.조 구청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른 후보자와 차별화된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교통방송을 시민의 나팔수로 하겠다는 공약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공장장(김어준)은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고 하고 미투 때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작이라고 그랬다”며 “또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한다고 그러고, 윤석열 때는 일개 판사가 쿠테타한다고 했다”면서 과거 김어준의 편파 발언을 나열했다. 김어준은 “문 정부에 대한 공작을 한 적은 없다. 하지 않은 말을 하는 거다. TV조선을 너무 많이 본 것 아니냐. 앞이 맥락이 있는데”라고 반박했다.이에 조 구청장은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교통방송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난 그정도는 아니고 균형추를 좀 잡아라”고 조언했다.방송 직후 조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김어준의 뉴스 공장 등 교통방송의 민주당 편향 방송은 그만둬야 한다”면서 “진중권 교수, 서민 교수, 서정욱 변호사 등 보수의 목소리도 반영되는 공정한 방송, 시민의 방송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올렸다.그러면서 “연간 400억 원이나 서울시민 혈세가 들어가고 전체 예산의 80%가 시민 세금으로 들어가는 교통방송에 김어준 씨와 생각이 같은 분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출연해 공정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서울시민들은 공정한 방송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시 출연기관인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파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이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고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긍정적 평가도 있다”며 “직접적으로 편성과 제작에 관여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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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용구 폭행’ 부실수사 의혹 관련 42명 조사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자가 서초경찰서와 서울경찰청의 총 42명”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간담회에서 경찰 8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 및 감찰조사를 했다고 밝힌 것에 비해 크게 확대된 수치다. 이같이 조사 경찰관이 대폭 늘어난 것에 대해 “초기 사건 발생과 관련해 파출소 및 지역, 생활안전 라인까지 다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또 검찰 수사결과보다 진상조사 결과가 늦을 경우 검찰의 수사 내용을 참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확인이 관건”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차관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장 청장은 이용구 차관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수사는 확인해가는 과정이니 앞으로 뭔가를 하겠다고 예고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다.한편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은 그가 변호사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경찰은 단순 폭행을 적용한 후 택시기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내사종결했다.이후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공소제기를 할 수 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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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安태도 비판 “혼자 살려다가 다 죽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가 아닌 팀플레이”라며 “후보 한 명이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공멸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야권 후보의 단일화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안 대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 다만 안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의 ‘제3지대 단일화’ TV 토론이 이날 진행을 앞두고 무산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이 물어보는 사안에 대해 자유자재로 답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정치인”이라며 “한쪽(금 후보)은 자유롭게 토론하자고 하고, 한쪽(안 후보)에서는 고정된 질문·답변만 하자는데 그렇게 해선 토론이 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후보 간 토론은 시민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며 “자칫 특정 후보에만 유리하게 되지 않도록 정견 발표나 토론 방식, 대국민 소통 방식 등이 공정하게 관리돼야 결과에 모두 깨끗이 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이날과 오는 25일 두 차례 TV토론을 한 뒤 내달 1일 단일 후보를 선출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금 후보는 전날 “1차 TV토론 진행이 어려워졌다”고 밝히면서 “토론을 두려워한다면 시민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겠나”라고 안 대표를 비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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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생일이니 밥 많이 좀” 거절한 식당에 리뷰 테러 ‘논란’ [e글e글]

    배달음식을 시킨 고객이 추가 금액 없이 밥을 더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바로 자신의 아이 생일이라는 이유에서다. 요청을 거절한 식당은 ‘1점’짜리 리뷰 테러를 당해야만 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5일 ‘맘X 별점 테러’라는 제목으로 한 배달서비스 리뷰 화면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왔다.이 고객은 리뷰를 통해 “일주일 전 주문 후 80분이나 걸려 도착한 탓에 맛이 변해 내다버렸다. 오늘 생일이니 다시 시켜달라는 아이 부탁에 마지못해 시켰다”고 했다.이어 “다른 음식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들 양이 많아 볶음밥에 들어가는 밥양만 많이 넣어달라 요청했는데 매몰차게 안 된다고 친필 메시지까지 적어 보냈다. 이게 축하 메시지냐. 아이가 보고 기분 상할까봐 사진만 찍고 찢어버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고객이 요청사항이 쓰인 영수증과 식당 측에서 보낸 메시지가 음식 위에 놓였다. 작성자인 고객은 ‘아이 생일인데 먹고싶다고 해서 다시 주문한다. 밥양을 곱배기로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다.식당은 ‘고객님, 저희가 그 가격에 맞게 정량이 정해져 있어서 양을 더 많이 드리기가 어렵다. 양해 부탁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피드백에 고객은 업체에 별점 1점을 매겼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아들한테 음식을 2개 시켜줘라”, “곱배기로 달라고 부탁할 게 아니고 2배 값을 지불하라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한심하다”, “내가 봐도 화나는데 사장은 얼마나 열불이 날까” 등 분노했다.한편 최근 별다른 이유 없이 식당에 1점을 주는 ‘악성 리뷰 테러’가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별점을 폐지하고, 리뷰와 재주문율 등을 공개하는 것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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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전학년 무상급식 시행…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이 10년 만에 관내 모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올해 전국 최초로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 지원도 시작된다. 서울시는 무상급식, 무상교육, 입학준비금 등 3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초·중학교 전 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으로 2011년부터 단계적 확대해온 데 이어 새 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면 시행한다.급식 기준단가는 작년보다 인상된 초등학교 4898원, 중학교 5688원, 고등학교 5865원, 특수학교 5472원이다.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은 총 7271억 원으로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 교육청이 50%를 각각 분담한다.무상교육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이어 올해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 시행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학년도 2학기 3학년, 지난해 2학년에 이어 올해 1학년까지 확대된다. 입학준비금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과 대안교육을 선택한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에게 1인 당 30만 원을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원한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중·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완성의 해”라며 “무상교육과 입학준비금까지 3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가정환경과 지역,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교육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전면 실현되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가정경제는 물론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고 교육복지의 격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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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박원순 롤모델’ 재차 묻자 발끈 “그만하시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두고 ‘롤모델’이라고 표현한 후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 문제 지적에는 “그만하라”면서 발끈하기도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 뛰어든 우 예비후보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가족)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는 글을 써서 위로하는 취지로 글을 쓴 것”이라고 운을 뗐다.앞서 우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은 내게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며 “박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올린 바 있다. 같은날 피해자 측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우상호 의원의 글을 읽은 피해자가 결국 또 울음을 터뜨렸다”면서 “그녀가 우 의원 글을 읽고 내게 ‘참 잔인한 것 같아요’라고 했다”고 알렸다.우 후보는 이같은 반응에 “피해자가 정상적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돕겠다고 20여 차례 했었다”며 “박 시장 잘한 정책은 계승하고 잘못한 정책이나 부족한 것은 보완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냐. 그 연장선에 있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진행자가 ‘롤모델이라는 표현은 그 인물 전체적인 모든 걸 선망하고 담고 싶을 때 쓰는 말이다’고 지적하자 우 후보는 “내가 말한 건 혁신의 롤모델”이라며 “이분의 인생 전체가 내 롤모델이라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피해자가 당한 많은 상처와 아픔에 대해 공감을 갖고 있고 근본적 재발 대책을 만들고 정상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면서도 “유가족은 또 무슨 죄가 있겠냐. 유가족 위로한 것 그 자체를 가지고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에 진행자가 “‘유가족만 보시오’라고 비공개로 전달할 생각은 안 했냐. 이게 온 국민이 보는 SNS이기 때문에 상처가 된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그만하라. 충분히 말하지 않았냐”고 발끈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이날 우 후보는 당 내 경쟁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그는 “박영선 후보 정책 중 ‘21분 도시’는 서민공약 같지 않고 민주당답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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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과거 학교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 선수(25)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흥국생명은 15일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학교 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이같은 중징계를 내렸다.이어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다.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 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흥국생명은 또 “두 선수는 자숙 기간 중 뼈를 깎는 반성은 물론 피해자분들을 직접 만나 용서를 비는 등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면서 “구단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배구단 운영에서 비인권적 사례가 없는지 스스로 살피고, 선수단 모두가 성숙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지난 1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재영 이다영 선수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같은날 두 사람은 “깊은 죄책감을 갖고 있다”며 자필 사과문을 전했다.하지만 사흘 만인 13일 또다른 추가 폭로가 나왔다. 그는 “자기 옷은 자기가 정리해야 하는데 제일 기본인 빨래도 동료나 후배 할 것 없이 시키기 마련이고, 틈만 나면 무시하고 욕하고 툭툭 쳤다”고 주장했다.그럼에도 학폭 논란은 계속됐다. 전날 피해 증언이 학부모에게서도 나오면서 쌍둥이 자매를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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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방역수칙 위반’ 대전 IM선교회 본부 압수수색

    대전경찰청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일으킨 IM선교회에 대해 15일 압수수색에 나섰다.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IM선교회 본부에 수사대원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앞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는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 등이 포착된 데 따른 조치다.경찰은 지난달 코로나19 음성 판명 후 자가 격리가 해제된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IM선교회와 산하 교육시설 등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7명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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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향년 89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89세 나이로 15일 별세했다.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1932년 황해도 출생인 고인은 1950년대부터 농민·빈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해왔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74년 2월에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1987년 대선에서는 독자 민중후보로 출마했다가 단일화를 위해 후보를 중도 사퇴하게 됐다. 1992년 대선에도 독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후에는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해왔다.백기완 소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7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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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곽상도 저격 “‘문준용 스토킹’ 아닌 민생 챙겨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 공모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민생을 챙길 때”라고 저격했다.김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국민의 혈세를 받고하는 일이 ‘문준용 스토킹’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부끄럽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곽 의원은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매번 문준용 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며 “조금만 찾아보면 근거없는 억지 주장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곽 의원의 주장이라고 하면 믿고 거른다. 논박할 가치도 없다”며 “오죽하면 서울문화재단이 곽상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을까 싶다”고도 했다.그러면서 “국회가 할 일이 많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많은 국민이 절박한 심정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당장 이번 임시국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법안들이 긴급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곽 의원은 문준용 씨가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지원사업에서 정부 예산 1400만 원을 지원받은 일에 대해 애초 공고대로였다면 준용 씨는 지원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특혜 의혹을 이어나갔다. 심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을 늘리면서 문 씨까지 포함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재단 측은 “곽 의원 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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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다영만 하는 배구”…선수 출신 母김경희도 언급돼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이 폭로되면서 물의를 빚은 가운데 피해 증언이 학부모에게서도 나왔다. 이 학부모는 쌍둥이 자매의 모친이자 배구선수 출신 김경희를 언급하기도 했다. 배구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부모라고 밝힌 A 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뉴스를 통해 접하고 아이들이 올린 글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10년 된 일을 우리 아이들이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부모로서 안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시합장에 다녀보면 쌍둥이(이재영·다영 자매)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는 자리만 지키는 배구였다”며 “외부 관계자, 타 학부모 관람석을 지날 때 여러 번 듣던 소리는 ‘쌍둥이만 서로 올리고 때리고 둘만 하는 배구네’라는 소리였다”고 말했다.또 “시합장 학부모 방에서 김경희 씨가 자기 딸에게 하는 전화 소리를 들었다. ‘언니한테 공 올려라 어떻게 해라’는 코치를 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들었다”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지만 그 당시 아이가 배구를 하고 싶다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쌍둥이 모친인 김경희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지난해 배구협회가 주관한 ‘장한 어버이상’을 받기도 했다. 글쓴이는 “칼로 인한 큰 일이 벌어졌는데도 그 당시에는 학부모들이 전혀 알지 못하고 그 후에 알게 됐다”며 “10년이 지나 이런 일이 사회적으로 드러나면서 그때 기억이, 고통이 우리 아이들을 다시 괴롭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 지금 방관자 아니냐. 피해받은 아이들이 있고 한 두명이 아닌 상황인데 서로 눈치만 보고있다”며 “이재영 이다영은 피해자들에 진실된 사과를 할 마음이 없어 보이니 그에 걸맞은 엄벌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 앞으로 자라나는 건강한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A 씨가 올린 사진에는 2011년 춘계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에 출전한 전주 근영중학교의 선수 명단이 담겼다. 이 팸플릿에는 이재영‧다영 선수가 1번과 2번으로 기재됐다.앞서 이재영‧다영 자매는 학교폭력이 폭로된 지난 10일 “깊은 죄책감을 갖고 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문이 올라온지 사흘 만인 13일 또다른 추가 폭로가 나왔다. 그는 “자기 옷은 자기가 정리해야 하는데 제일 기본인 빨래도 동료나 후배 할 것 없이 시키기 마련이고, 틈만 나면 무시하고 욕하고 툭툭 쳤다”고 했다.이 누리꾼은 또 “(이재영·다영이) 기숙사 안에서 자신들 멋대로 할 수 없을 때에는 자기 부모에게 말했다”며 “그 둘이 잘못했을 때도 부모님께 말을 해 단체로 혼나는 일이 잦았다”고 주장했다.한편 흥국생명 측은 두 선수에 대한 징계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흥국생명의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징계라는 것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됐을 때 내려야 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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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자였던 정복수 할머니가 12일 오전 별세했다고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이 전했다.정 할머니는 지난 2013년부터 광주 소재 나눔의집에 머물러왔다. 나눔의집에 따르면 정 할머니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기독교식 가족장으로 비공개 진행된다. 또 장례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1922년생인 정 할머니는 올해 99세로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이다.앞서 지난해 8월 이막달 할머니가 별세한 후 이날 정복수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며 정부에 등록된 생존자는 15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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