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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니 뉴타운’ 시범 사업을 통해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원도심을 정비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원도심에 분포돼 있는 노후 주택을 다시 짓고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체된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공모 대상은 노후, 불량 건축물 비율이 50% 이상으로 면적이 10만m²가 넘는 지역으로 주민 1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모 방식을 수시 접수로 전환해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있다면 기간의 제한 없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완화했다. 시는 공모에 접수하기 전에 사전 컨설팅을 통해 대상지 여건을 함께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계별 주민설명회와 정비사업 교육을 병행해 ‘주민 주도형 정비사업’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개별 정비사업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도로와 공원 등 필수적인 기반시설을 조성해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미니 뉴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원미구 원미초등학교 일대와 심곡본동 극동, 롯데아파트 등 2개 지역의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도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과 인근 원도심 노후 지역을 하나의 정비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철역 승강장 경계에서 500m 이내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60%가 넘거나 면적 2만m² 이상인 지역이 대상이다. 토지소유자나 시행자가 주민 동의를 10% 이상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중동역세권과 소사역세권을 선정하고, 결합 정비 대상지 7개 구역을 두 역세권에 분산 배치해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다세대주택과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우려되지만 재정 부담으로 보수가 어려웠던 공용시설의 유지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옹벽이나 담장 등이 넘어질 위험이 큰 시설물과 지붕, 외벽 등 낙하가 우려되는 시설물 보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일에서 15년 이상된 30가구 미만 다세대·연립주택 등이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지원금은 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3일까지 시청 건축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원종동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 참가자를 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마을과 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해 제안한 뒤 추진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원종동 도시재생 사업지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주민 3∼5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역 돌봄 두 분야로 나눠 선정된 모임에 보조금을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의 5% 이상은 부담해야 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2035년까지 추진하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최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확정된 계획에는 총사업비 8조684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123.96km 규모의 도시철도 7개 노선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상 노선은 인천 순환 3호선과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이다. 경전철과 트램 방식으로 구도심과 신도시, 연안 지역과 인천공항 권역을 연결해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용현서창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변경안에도 포함됐으나,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추진이 지연돼 왔다. 시는 국토부 승인에 따라 노선별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용역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순환 3호선은 지난해 4월부터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안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식적인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지난해 부처 업무보고에서 외화 밀반출 단속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질책을 받은 뒤 청와대, 국토교통부와 충돌했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2)이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25일 오전 퇴임식을 갖는다. 2023년 6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이 사장은 퇴임식에 앞서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보안 검색에)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질의했고, 이 사장이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왜 자꾸 옆으로 새느냐”며 질책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지난해 부처 업무보고에서 외화 밀반출 단속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질책을 받은 뒤 청와대, 국토교통부와 충돌했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2)이 사의를 표명했다.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25일 오전 퇴임식을 갖는다. 2023년 6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이 사장은 퇴임식에 앞서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보안 검색에)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질의했고, 이 사장이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왜 자꾸 옆으로 새느냐”며 질책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중구 영종도와 신도를 거쳐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 5월까지 개통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1년 1597억 원을 들여 착공한 이 도로의 1단계 구간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건설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88%에 이르고 있다. 3월부터 도로 포장과 추락 방지용 난간,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진행해 개통에 필요한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단계 구간은 해상 교량(길이 2.07km)을 포함해 총길이가 3.2km이며 왕복 2차로 규모다. 시는 1단계 구간 도로의 개통에 대비해 주차장을 비롯한 기반 시설 확충과 버스 노선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해남북평화도로 전체 14.6km 구간 가운데 2단계 구간인 신도∼강화도 해상 교량(길이 11.4km)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 계획상 조성원가에 해상 교량 건설 사업비를 반영하고, 경제자유구역 기반 시설에 포함해 국비 지원도 신청할 방침이다. 이 교량의 사업비는 5000억여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해남북평화도로가 완공되면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등 균형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올해 시민들의 복지와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화폐인 ‘부천페이’를 3000억 원 발행하기로 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개인택시 2484대를 대상으로 택시요금 부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종이로 만든 부천사랑상품권을 축제나 관광프로그램에 사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복지콜과 스마트경로당,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중고교생 무상 교복(체육복), 임산부를 위한 맘편한 택시, 청년월세 지원 등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도 추진한다. 출산지원금을 첫째와 둘째는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4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의회와 협의하고 있다. 원미, 소사, 오정구에 권역별 청년 전용공간을 설치해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헤어·메이크업 등과 같은 원스톱 취업지원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하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미래 산업 기지로 키운다. 시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과 모두 2조6000억 원 규모의 입주 계약을 체결해 수도권 서부 산업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반도체와 로봇, 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산업은행과 협력해 지역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다음 달에 문을 여는 ‘경기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창업교육과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광역 교통망도 확충한다. 시는 지난달 16일 서해선 소사역에 KTX-이음열차의 정차역을 유치하기 위해 시민 12만5842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난해 착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대장∼홍대선에 이어 GTX-D노선,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범박동, 옥길동과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부천형 악기은행’을 새롭게 운영해 시민이면 누구나 악기를 빌려 배우고 연주할 수 있게 돕는다. 2023년 1148억 원을 들여 완공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부천아트센터에 세계적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1로 승격한 부천FC1995의 홈경기장 인프라를 개선한다. 수영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해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을 늘린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새로운 야간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부천루미나래 도화몽’을 통해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올해 시민들의 복지와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화페인 ‘부천페이’를 3000억 원 발행하기로 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개인택시 2484대를 대상으로 택시요금 부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종이로 만든 부천사랑상품권을 축제나 관광프로그램에 사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복지콜과 스마트경로당,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중고교생 무상 교복(체육복), 임산부를 위한 맘편한 택시, 청년월세 지원 등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도 추진한다. 출산지원금을 첫째와 둘째는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4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의회와 협의하고 있다. 원미, 소사, 오정구에 권역별 청년 전용공간을 설치해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헤어·메이크업 등과 같은 원스톱 취업지원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하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미래 산업 기지로 키운다. 시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과 모두 2조6000억 원 규모의 입주 계약을 체결해 수도권 서부 산업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반도체와 로봇, 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산업은행과 협력해 지역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다음 달에 문을 여는 ‘경기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창업교육과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광역 교통망도 확충한다. 시는 지난달 16일 서해선 소사역에 KTX-이음열차의 정차역을 유치하기 위해 시민 12만5842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난해 착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대장~홍대선에 이어 GTX-D노선,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범박동, 옥길동과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문화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부천형 악기은행’을 새롭게 운영해 시민이면 누구나 악기를 빌려 배우고 연주할 수 있게 돕는다. 2023년 1148억 원을 들여 완공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부천아트센터에 세계적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1로 승격한 부천FC1995의 홈경기장 인프라를 개선한다. 수영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해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을 늘린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새로운 야간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부천루미나래 도화몽’을 통해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140억여 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인근 차고지에 하루 평균 수소버스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액화수소 충전소를 갖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새로 건립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제1·제2여객터미널 주변에 각각 조성된 기체수소 충전소 2곳을 포함해 인천공항의 수소 충전 인프라는 모두 3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가동을 시작한 수소 교통 복합기지는 시간당 3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기체수소 충전소(시간당 50kg)보다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는 시간당 총 4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게 돼 세계 공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계기로 인천공항공사는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115대의 수소 차량을 운영 중이다. 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68대 가운데 36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해 연간 2016t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수소버스 7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2028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정년퇴직자의 고용을 연장하거나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준다고 5일 밝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근로자가 정년 이후에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보조해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까지 ‘정년퇴직자 고용 연장 지원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60세 이상 근로자의 고용을 2년 이상 연장하거나 신규 채용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시는 올해 이 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기업이나 상시 근로자 10명 미만 기업, 60세 이상 여성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230명에게 매달 인건비를 보조할 계획이다. 고용보험 가입 인원의 10% 범위에서 최대 10명까지, 근로자 10명 미만 사업장은 2명까지 매달 1명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은 ‘인천 중소기업 지원포털’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정년을 맞은 1193명의 고용을 연장하거나 새 일자리를 찾아줬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발칸반도 아드리아 연안 국가인 몬테네그로의 2개 공항에 대한 개발 운영 사업권을 확보하는 데 파란불이 켜졌다. 계약을 체결하면 인천공항공사가 유럽 국가의 공항 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 사례가 된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정부는 2019년 포드고리차, 티바트 등 2개 국제공항을 30년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8000억 원 규모의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을 국제 입찰로 공고했다. 두 공항의 여객터미널이 지은 지 오래되고 여객 수용 한계를 넘어 현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인구 64만여 명인 몬테네그로의 수도공항인 포드고리차공항은 지난해 12월 기준 여객 180만여 명, 관광객이 많은 티바트 공항은 120만여 명이 이용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실시된 사전적격심사에 7개 사업자가 경쟁한 결과 인천공항공사와 유럽의 대표적 글로벌 공항 운영사인 ADP(프랑스)-TAV(튀르키예) 컨소시엄, 룩셈부르크의 CAAP 등 3곳만 입찰 자격을 확보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현지 맞춤형 운영 전략과 투자 계획을 보완했고 지난해 7월 재개된 입찰 제안서 평가에서 96.18점을 받아 2위(65.15점)인 CAAP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 CAAP가 두 차례 평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해 11월 입찰평가위원회가 평가 결과에 변동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CAAP의 이의 신청에 대해 ‘국제 입찰 기준에 부합한 평가에 공정한 절차와 기준이 적용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각하면서 인천공항공사가 1위 자격을 확정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이의 기각 결정에 대한 몬테네그로 행정대법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올 상반기(1∼6월)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최종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계약을 맺으면 인천공항공사가 글로벌 공항 운영사를 제치고 유럽 국가의 2개 공항을 동시에 직접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의 공항 운영사가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국제 입찰에 참여하면서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인프라사업 공공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실행력과 신뢰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세르비아한국대사관, KOTRA 베오그라드무역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의 네트워크와 정책, 외교적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신공항 운영 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국에서 42개 해외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사업 초기에는 수주 영역이 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 분야에 집중됐지만 최근 투자 개발과 위탁 운영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발칸반도 아드리아 연안 국가인 몬테네그로의 2개 공항에 대한 개발운영 사업권을 확보하는 데 파란불이 켜졌다. 계약을 체결하면 인천공항공사가 유럽 국가의 공항 개발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 사례가 된다.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정부는 2019년 포드고리차, 티밧 등 2개 국제공항을 30년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8000억 원 규모의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을 국제입찰로 공고했다. 두 공항의 여객터미널이 지은 지 오래되고 여객 수용 한계를 넘어 현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인구 64만여 명인 몬테네그로의 수도공항인 포드고리차공항은 지난해 12월 기준 여객 180만여 명, 관광객이 많은 티밧공항은 120만여 명이 각각 이용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실시된 사전적격심사에 7개 사업자가 경쟁한 결과 인천공항공사와 유럽의 대표적 글로벌 공항 운영사인 ADP(프랑스)-TAV(튀르키예) 컨소시엄, 룩셈부르크의 CAAP 등 3곳만 입찰 자격을 확보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현지 맞춤형 운영전략과 투자 계획을 보완했고 지난해 7월 재개된 입찰 제안서 평가에서 96.18점을 받아 2위(65.15점)인 CAAP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그 뒤 CAAP가 두 차례 평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해 11월 입찰평가위원회가 평가 결과에 변동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CAAP의 이의 신청에 대해 ‘국제입찰 기준에 부합한 평가에 공정한 절차와 기준이 적용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각하면서 인천공항공사가 1위 자격을 확정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이의 기각 결정에 대한 몬테네그로 행정대법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올 상반기(1~6월)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최종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계약을 맺으면 인천공항공사가 글로벌 공항 운영사를 제치고 유럽 국가의 2개 공항을 동시에 직접 운영하는 아시아 최초의 공항 운영사가 된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국제입찰에 참여하면서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인프라사업 공공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실행력과 신뢰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세르비아한국대사관, 코트라 베오그라드무역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의 네트워크와 정책, 외교적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국에서 42개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해외사업 초기에는 수주 영역이 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 분야에 집중됐지만 최근 투자 개발과 위탁 운영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지역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 나왔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인천 직업계 고교생 311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 청년 픽(PICK) 인천기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조사 결과 ‘인천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6.5%로 매우 높았지만, 인천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청년은 21.4%에 그쳐 취업 정보 탐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들은 취업 시 직장 분위기와 적성·흥미, 근무지 접근성, 개인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업 규모나 인지도, 근무시간 등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과 일·생활 균형이 우수한 기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2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바이오, 로봇, 디지털·데이터, 뷰티 등 분야별로 나눠 선정했으며, 청년 근로자 비율이 평균 60% 이상이고 고용 유지율도 80∼90% 수준을 유지하는 기업들이다. 가이드북에는 기업의 재무 현황과 복지 제도, ‘워라밸’ 지수,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 인터뷰 등이 담겼다. 가이드북은 전자책과 인쇄본 형태로 제작돼 수도권 직업계 고교와 청년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해당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각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일정과 모집 분야를 확인하거나 인천고용센터에 문의하면 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국내 매출 기준 1000대 기업에 인천 기업 38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인천 기업은 38곳으로 수익성 지표에서 전국 6개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인천은 서울(523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다음은 부산(30곳), 울산(26곳), 대구(20곳) 등이었다. 특히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인천 기업의 2024년 매출액은 87조70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2800억 원으로 13.4%나 급증했다. 영업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지표인 총자산영업이익률은 5.6%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인천 기업들이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인 기업은 한미반도체(253.7%)였다. 셀트리온(98%)과 삼성바이오에피스(48%) 등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기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LT메탈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5.1% 급증해 인천 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이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과 같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국내 매출 기준 1000대 기업에 인천 기업 38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인천 기업은 38곳으로 수익성 지표에서 전국 6개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인천은 서울(523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다음은 부산(30곳), 울산(26곳), 대구(20곳) 등이었다.특히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인천 기업의 2024년 매출액은 87조70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2800억 원으로 13.4%나 급증했다. 영업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지표인 총자산영업이익률은 5.6%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인천 기업들이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인 기업은 한미반도체(253.7%)였다. 셀트리온(98%)과 삼성바이오에피스(48%) 등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기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LT메탈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5.1% 급증해 인천 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이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과 같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만공사(IPA)는 16일 서울 중구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 선사 대표와 임원들을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열었다. IPA는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과 정기항로 현황, 인프라 개발계획, 인센티브 제도 등을 발표했다. 인천항은 지난해 모두 9개의 신규 항로를 개설해 역대 최다인 72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IPA는 올해 마케팅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항로의 지속적인 유지와 확대를 요청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외국 선사가 인천항에 새로 개설한 항로만 8개에 이른다”며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선사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인천항을 물류 중심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IPA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인 356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도전한다.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44만4000TEU를 기록했다. 28일 IPA에 따르면 한국은행 조사국은 올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1.4%, 자본재와 소비재 중심으로 수입은 2.4%가 각각 증가해 국내 총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량이 증가하고, 특히 벌크화물 가운데 모래는 95.2%, 시멘트는 7.6%, 석탄은 4.6%, 자동차는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PA는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의 64%를 차지한 중국 항로의 물동량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전략 국가인 인도는 신규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첸나이와 비사카파트남, 할디아 등 3개 항만의 화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과 냉장화물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튀르키예와 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등과 같은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은 국내 중고차를 수출하는 허브 항만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직항과 기항 항로를 유치하기로 했다. 2021년 인천항에서는 중고차 40만9000대가 수출됐으나 지난해는 62만8000여 대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재정 문제로 좌절된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도 계획을 바꿔 다시 추진한다. IPA는 옛 남항 배후부지 39만8000m²에 437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사업시행자가 자기 자본 추가 조달을 기한에 이행하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돼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IPA는 상반기까지 사업 대상지 선정과 시설 규모, 수익 모델을 포함한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클러스터가 들어설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있어 부지를 분산해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현재 중고차 수출단지가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를 2028년에 개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계획에 맞게 인천항 주변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용역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인천의 중고차 수출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만공사(IPA)는 16일 서울 중구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 선사 대표와 임원들을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열었다. IPA는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과 정기항로 현황, 인프라 개발계획, 인센티브 제도 등을 발표했다. 인천항은 지난해 모두 9개의 신규 항로를 개설해 역대 최다인 72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IPA는 올해 마케팅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항로의 지속적 유지와 확대를 요청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외국 선사가 인천항에 새로 개설한 항로만 8개에 이른다”며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선사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05년 인천항을 물류 중심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IPA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인 356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도전한다.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44만4000TEU를 기록했다.28일 IPA에 따르면 한국은행 조사국은 올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1.4%, 자본재와 소비재 중심으로 수입은 2.4%가 각각 증가해 국내 총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량이 증가하고 특히 벌크화물 가운데 모래는 95.2%, 시멘트는 7.6%, 석탄은 4.6%, 자동차는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IPA는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의 64%를 차지한 중국 항로의 물동량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전략 국가인 인도는 신규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첸나이와 비사카파트남, 할디아 등 3개 항만의 화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지역은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과 냉장화물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튀르키예와 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등과 같은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은 국내 중고차를 수출하는 허브 항만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직항과 기항 항로를 유치하기로 했다. 2021년 인천항에서는 중고차 40만9000대가 수출됐으나 지난해 62만8000여 대로 크게 증가했다지난해 재정 문제로 좌절된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도 계획을 바꿔 다시 추진한다. IPA는 옛 남항 배후부지 39만8000㎡에 437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사업시행자가 자기 자본 추가 조달을 기한에 이행하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돼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IPA는 상반기까지 사업 대상지 선정과 시설 규모, 수익 모델을 포함한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클러스터가 들어설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있어 부지를 분산해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현재 중고차 수출단지가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를 2028년에 개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계획에 맞게 인천항 주변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사장은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용역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인천의 중고차 수출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해안가에 있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결혼식장이 들어선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4월 여객터미널 5층에 있는 면적 2468㎡ 규모의 이벤트홀에 결혼식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국내 공항이나 항만의 여객터미널에 웨딩홀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비어 있던 이벤트홀에 들어서는 결혼식장은 예식 공간과 대기실, 600석 규모의 연회장 등으로 꾸며진다. 항만공사는 5층은 여객터미널 내 보안구역과 겹치지 않는 곳이지만 결혼식을 찾는 하객과 국제카페리 여객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여객터미널이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는 도심 외곽에 있어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결혼식장이 문을 열면 연간 480차례의 예식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어 매주 3000여 명에 이르는 유동 인구가 유입되면 침체된 국제여객터미널 내부 상업시설이 활기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18년 80만9000여 명이 이용했던 국제여객터미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지난해 41만4000여 명에 그쳤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행하면 여객터미널 보안구역과 하객 동선을 분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바다가 보이고 넓은 주차장을 갖춘 결혼식장의 장점을 홍보해 국제여객터미널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7407만1475명으로 2024년(7115만6947명)에 비해 291만4528명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7116만9722명)과 비교해 4.1% 늘어난 수치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기 운항 횟수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항공기 운항은 42만5760회로 2024년(41만3200회)보다 3.0% 증가했다. 지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동남아 노선이 1978만6272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1857만8176명(25.1%), 중국 1235만6734명(16.7%), 동북아 702만6111명(9.5%), 미주 685만1615명(9.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남아 노선은 일부 국가의 치안 불안 우려가 확산되며 2024년(2103만6705명)에 비해 5.9% 감소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가 이례적으로 길어 여행 수요가 늘었고, 중국의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 시행이 맞물리며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환율에 따른 대체 효과와 한류 문화관광 콘텐츠 확산으로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고 홍콩, 대만 등 동북아 노선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화물 실적은 295만4684t으로 2024년(294만6902t)에 비해 0.3% 늘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7407만1475명으로 2024년(7115만6947명)에 비해 291만4528명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7116만9722명)과 비교해 4.1% 늘어난 수치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기 운항 횟수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항공기 운항은 42만5760회로 2024년(41만3200회)보다 3.0% 증가했다.지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동남아 노선이 1978만6272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1857만8176명(25.1%), 중국 1235만6734명(16.7%), 동북아 702만6111명(9.5%), 미주 685만1615명(9.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남아 노선은 일부 국가의 치안 불안 우려가 확산되며 2024년(2103만6705명)에 비해 5.9% 감소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가 이례적으로 길어 여행 수요가 늘었고, 중국의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 시행이 맞물리며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환율에 따른 대체 효과와 한류 문화관광 콘텐츠 확산으로 일본과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등 동북아 노선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화물 실적은 295만4684t으로 2024년(294만6902t)에 비해 0.3% 늘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대회가 올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7월 1∼6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세계로보컵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동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어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또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해 대회 운영을 총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대회 기간에 45개국에서 파견된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등 1만5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는 로봇축구와 재난 구조, 가정 서비스, 산업 자동화, 주니어 대회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AI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과 함께 기업 전시회와 학술 행사도 열린다. 시는 대회 기간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로보컵대회는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02년부터 인간처럼 두 발로 공을 차는 휴머노이드 리그가 추가돼 인기를 끌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