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구 꽃 박람회가 29일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컬러풀 대구 꽃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30여 개 꽃 재배 기업과 동호회, 학술단체가 참여한다. 신관 1홀에는 야생화와 수생식물, 꽃꽂이, 난, 분재 등을 전시하고, 야외전시장은 꽃 조형물과 산책로, 꽃시장 등으로 꾸민다. 도시농업강좌, 꽃 산업화 심포지엄, 원예치료, 난 치료 같은 프로그램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lowerdaegu.kr)를 참고하면 된다. 053-601-539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시를 음미하면서 대구를 감상해 보세요.’ 대구시는 조선시대 학자 서거정(1420∼1488)이 지은 한시 대구십영(大丘十詠)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이한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대구십영은 조선 중종 25년(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린 칠언절구 형태의 한시다. 복현나루터, 건들바위, 제일중 교정, 달성관, 영선시장, 도동 측백나무 숲, 동화사, 팔달교, 팔공산, 침산공원 등 대구의 아름다운 10곳을 시로 읊었다. 시는 올해 말 현재 대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선정해 역사적 의미와 어우러진 모습도 안내지도에 담을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가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을 조사한 결과 기준 1보다 높은 1.22로 나타났다. 기반구축과 연구개발(R&D) 사업을 계획대로 잘 추진하면 경제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국비 1621억 원을 비롯해 시비 454억 원, 민자 253억 원 등 총사업비 2328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북구 노원동 제3공단 1만7000m²(약 5100평)에 로봇산업 기반시설을 만들고 로봇제품 상용화와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로봇 디자인 설계 지원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담당하는 로봇혁신센터, 공동 생산 공장 및 로봇 상품화 제작을 하는 로봇협동화팩토리, 로봇 시험·인증 평가를 수행하는 로봇표준화시험인증센터 등이 들어선다. 자동차 기계 의료 등의 생산 자동화 시스템, 핵심부품 및 응용제품 기술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 지역 산업은 로봇산업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기계, 금속 등이 전체 제조업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또 구미∼포항∼울산∼창원 등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중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로봇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상당한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이 사업 타당성 분석에서 전국 부가가치 창출 4811억 원, 고용창출 1만1633명, 생산유발효과 9945억 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로봇산업은 지역 연관 산업들의 고도화는 물론이고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2018년 세계 3대 로봇강국 실현 목표에도 대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영광굴비의 원산지는 전남 영광? 그렇다면 영덕대게의 주산지는?’ 영광굴비, 영덕대게, 금산인삼 모두 각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하지만 이들 이름으로 팔리는 특산물의 절반 이상은 ‘출생지’가 표시된 원산지와 다르다. 영광굴비의 대부분은 영광에서 잡히지 않고, 영덕대게는 경북 포항의 구룡포에서 주로 잡힌다. 엉뚱한 곳에서 생산된 걸 먹으면서도 유명 특산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비슷한 품질의 다른 지역 제품보다 비싼 이들 특산물은 결국 소비자의 부담만 키우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6일 인천 강화도 앞바다 ‘새터어장’에서 새우잡이에 나섰던 어민 민승완 씨(56)가 촘촘한 ‘자루그물’ 손질에 여념이 없었다. 김장철 인기품목인 새우젓의 주 생산지인 강화지역에는 민 씨 어선을 포함한 200여 척이 새우잡이에 나섰다. 10월 말까지 ‘추젓’(가을 새우젓)잡이가 한창 이어진다. 오젓 육젓 등 고급 젓갈에 사용되는 살이 통통한 새우는 봄철 전남 신안지역에서 많이 잡히고 달짝지근한 가을 새우는 강화도 근해가 주요 산지다. 이곳에서 잡힌 새우의 70∼80%는 젓갈 유명산지인 전북 부안 곰소항과 충남 논산 강경항으로 팔려나간다. 강화 새우가 ‘곰소 새우젓’ ‘강경 추젓’ 등으로 불리며 팔리고 있는 것. 강화 새우가 이들 지역으로 가면 가격도 20∼30% 오른다. 명절의 대표 선물로 꼽히는 영광굴비는 전남 영광 인근 연안이 아닌 서해 공해상과 제주도, 전남 흑산도 근해에서 잡히는 조기를 주 원료로 한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주로 잡히는 조기를 영광으로 옮겨와 가공만 하는 것이다. 조기는 회유성 어종으로 서해나 동중국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어선이 잡으면 중국산, 국내 어선이 잡으면 국내산이 된다. 영광에는 법성포 430곳, 영광읍과 홍농읍에 100곳 등 530곳의 굴비 가공 판매업소가 있다. 이들은 냉동 해동 염장(鹽藏) 건조 과정을 거쳐 ‘영광굴비’로 포장해 판다. 이곳의 생산량은 전국 굴비 생산량의 75%인 1만9000t. 연간 매출액도 3000억∼3500억 원이나 된다. 명절에만 전체 물량의 60%가 소비된다. 영광지역 판매업소들은 서해상에서 잡히는 조기를 사들여 가공하기 때문에 ‘영광굴비’라는 브랜드로 판매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여긴다. 강행원 영광군 굴비특품사업단장은 “굴비 특성상 가공 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원산지 개념보다 가공지 개념으로 브랜드를 붙이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영광굴비는 상품 기준으로 마리당 20만 원이지만 다른 지역 가공품은 3만∼4만 원 선이다. 또 충남 금산지역에서 판매되는 인삼은 전국 유통량의 70%나 된다. 하지만 토종 ‘금산 인삼’은 이곳 유통량의 8% 안팎에 불과하다. 금산군 관계자는 “전국의 약초시장에서 다른 지역 인삼이라도 유명세가 있는 ‘금산인삼’으로 둔갑해 파는 경우가 많지만 단속이 어렵다”고 말했다. 금산군은 2012년까지 금산지역 인삼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이 인증을 받으면 금산인삼농협이 시중가보다 10% 비싸게 매입할 계획이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역에 등록된 배 7척이 잡아들이는 홍어는 연간 평균 4만5000마리다. 전국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천 대청도와 소청도 근해에서 잡히는 참홍어의 상당수가 전남으로 직송되고 있다. 같은 홍어라도 인천산이 아닌 전남산 지역 홍어로 시장에 내놓으면 가격도 오르고 인기상품으로 취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청도 어장에서 잡힌 참홍어가 2009년 230t, 2010년 295t인데 상당량이 목포 쪽으로 판매됐다”고 말했다. 신안수협은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어획된 홍어에 성별, 무게, 어획한 선박 정보가 담긴 바코드를 부착해 ‘흑산홍어’ 여부를 식별하도록 하고 있지만 유입량은 줄고 있지 않다. 영덕대게는 경북 영덕에서 잡힌 것이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인근 포항 구룡포에서 전국 소비량의 50∼60%가 잡힌다. 원산지는 포획 어선이 어느 지역에서 출항해 어떤 항구에서 위탁판매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영덕대게 울진대게 구룡포대게가 품질 우위를 내세우며 ‘원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맛과 품질에서 차이가 별로 없을 경우 ‘원적지 증명’이 별다른 의미가 없기도 하지만 정부는 국내 농수축산물에 대한 ‘이력추적제’를 도입해 명확히 원산지를 밝힐 계획이다. 단순히 국내산으로 분류할 때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소비자 선택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강화=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장성=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단독 주택에 있던 현금 4억 원이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낮 12시 반∼오후 6시 10분 포항시 남구 해도동 박모 씨(68) 집에 있던 5만 원권 8000장이 사라졌다. 또 집 안에 있던 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 2500여만 원어치도 없어졌다.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현관문과 뒷문이 부서져 있었다. 또 집 안에 있던 철제 금고를 누군가 공구로 열려고 했던 흔적도 확인했다. 현금 4억 원은 쌀 마대에 담겨 안방 장롱 위에 있었다. 도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박 씨 가족들은 모두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피해자 주변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금고와 현금이 다른 방에 있었다는 점과 일반인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장롱 위 마대에서 돈을 꺼내간 점을 감안할 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씨 집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일 오후 2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주변을 서성이는 장면을 확인했다. 하지만 화질이 나빠 신원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다. 이 때문에 사건 발생 1주일이 넘도록 사건은 오리무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화면 복원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며 “단순 절도에 의해 벌어진 사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사건이 미궁에 빠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최모 씨(37·여·포항시 북구 용흥동)는 “무슨 생각으로 그 많은 현금을 집에다 보관했는지, 왜 금고를 두고 자루에 담아서 허술하게 관리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박 씨는 대기업 전직 회장의 동생으로 포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 사업 특성상 현금 사용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은행 거래는 하지 않고 노후 자금으로 쓰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수입이 있을 때마다 모아둔 돈”이라고 진술했다. 사건 담당 형사는 “사건이 발생한 집은 천장에서 비가 샐 정도로 낡았다”며 “주인은 큰돈이 털렸음에도 불구하고 ‘집터가 좋아 돈을 벌었다’는 이유로 이사 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방사선과 3학년 김수진 씨(36·여·사진)는 요즘 신이 난다. 최근 대구 경북지역 전문대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500만 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대, KAIST 등 전국에서 선정된 장학생 99명과 어깨를 나란히 해 뿌듯하다. 김 씨는 8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진로를 바꿨지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10년가량 직장에 다니다 이 대학에 진학했다. 전문성이 높은 직업을 갖고 싶은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런 의욕을 에너지로 삼아 공부에 매달려 입학 후 지난 학기까지 5개 학기의 성적이 모두 만점(4.5점)이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환자의 방사선량 측정’에 관한 논문 계획서가 원자력장학생에 선발된 것도 충실한 학과 공부가 바탕이 됐다. 이 논문은 내년 2월까지 완성해 발표해야 한다. 그는 “PET-CT 검사가 많아지면서 방사선 피해를 보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환자 특성에 따른 적정 방사선량을 측정해 기준을 만들면 병원에서 이를 참고해 방사선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그를 포함해 2007년부터 5년 연속 원자력장학생을 배출했다. 김 씨는 “방사선 안전 관리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여서 공부할수록 흥미롭다”며 “국민 건강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전문성을 쌓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감동과 열기를 다시 느껴 보세요.” 대구스타디움은 이번 육상대회 참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스며 있는 주경기장을 13일까지 개방한다. 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대회 때 환희를 느끼고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냈던 전광판 등을 볼 수 있다. 우사인 볼트가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400m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몬도 트랙도 밟아볼 수 있다. 스타디움 주변에서도 대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스코트 살비 조형물이 정문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매표소 7개 기둥에는 대회 상징 그림이 그대로 있고 202개 참가국 국기도 펄럭인다. 서편 수변공원 광장에서는 주말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열린다. 밤에도 불을 밝힐 예정이다. 박종률 대구스타디움 소장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적잖이 찾아온다”며 “경기장이 육상대회의 추억을 살리는 공간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7일 오후 6시 반경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확장공사 구간의 광비1터널에서 암석이 무너져 작업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명동 씨(58·경북 문경시 모전동) 등 6명은 터널 안에서 발파를 하기 위해 화약을 설치하다가 갑자기 떨어진 암석에 깔리면서 변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씨(60·경기 부천시 소사구) 등 3명은 봉화해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상자 명단 사망: 김명동(58) 이경선(57·경기 안산시 상록구) 정재용(56·경북 영주시 휴천동)부상: 박영수(60) 임용수(53·경북 문경시 모전동) 양정섭(57·경북 문경시 모전동)봉화=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염홍철 대전시장은 7일 광주시청에서 내륙거점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영남 호남 충청지역 거점 도시인 3개 광역지자체가 내륙삼각벨트를 구축해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약은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성공하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행사 상호지원, 경제·신기술·의료, 문화·체육, 일반 행정, 재난재해 구호지원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을 우선 추진 과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할 실무협의회도 조만간 출범하기로 했다. 2012년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3개 도시가 적극 협력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단체장들은 협약을 기념해 시립합창단 합동공연을 다음 달 6일 대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광주, 2013년에는 대구에서 열기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주변 도시와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세 도시가 신뢰를 쌓아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대구 경북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 경상감영공원에서는 10일 오후 2시 수문병 교대의식을 비롯해 시간을 알려주는 전통의식, 감영을 순찰하는 순라군 활동 등이 재연된다. 달서구 문화예술회관은 12, 13일 오후 4시 귀성객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을 개최하고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은 10∼13일 윷놀이와 투호, 굴렁쇠 굴리기 같은 민속놀이가 열린다. 동구 둔산동 경주 최씨 종가에서는 다도예절 체험, 떡 만들기, 한복 체험 등 옻골마을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인터피아트홀에서는 10, 11일 오후 2시 ‘해리포터(죽음의 성물1)’와 ‘월드인베이젼’을, 수성아트피아에서는 12일 오후 2시 ‘마마’, 오후 5시 ‘써니’를 각각 무료 상영한다. 안동시는 12일 하회마을 도산서원 시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영주시는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을 추석에 각각 무료 개방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는 추석을 맞아 대구 경북지역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일사천리(1472)’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변 고속도로 상황, 예상 소요시간, 교통사고 처리 현황, 도로 차단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트위터 검색은 ‘ex1472’로 하면 되고 팔로잉을 하면 트위터를 통해 교통정보를 받는다. 경북본부 관계자는 “인터넷(www.roadplus.com)과 콜센터(1588-2504)를 이용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대는 ‘가을 겨울 밤하늘 이야기’를 주제로 천체관측 행사를 연다. 14일, 10월 27일, 11월 11일, 12월 19일 오후 7시 제2과학관에서 개최한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11월에는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을, 12월에는 히아데스 성단과 오리온 대성운을 각각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문대기과학과 홈페이지(hanl.knu.ac.kr)를 참조. 053-950-636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5일 오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에는 추석 제수용품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서문주차장은 한꺼번에 몰린 차량으로 혼잡했다. 하루 평균 2500대가 이용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갑절가량 늘었다. ‘조기 5마리 1만 원!’, ‘사과 10개 1만 원!’ 가격을 알리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상인과 손님이 물건값을 흥정하는 모습도 적잖이 눈에 띄었다. 서문시장을 즐겨 찾는다는 70대 부부는 “값 깎는 맛에 시장에 나오는 재미가 있다”며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 있으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진다”고 했다. 이 부부는 값을 조금 깎아 가자미 2마리를 4500원에 샀다.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이른 추석 때문에 햅쌀 수산물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올라 구입을 망설이는 손님도 더러 보였다. 주부 김혜영 씨(49·대구 서구 평리동)는 “쓸 만한 조기가 한 마리에 1만7000원이어서 비싼 느낌”이라며 “올 설 차례 비용은 22만 원 정도였는데 이번 추석에는 5만∼7만 원이 더 들어갈 것 같아 얼마나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전통시장이 평소보다 붐비지만 명절 대목 분위기는 덜했다. 상인들은 매출이 계속 줄어든다고 걱정했다. 그렇지만 단골 고객을 관리하면서 경쟁력을 키우려는 상점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건에 택배 서비스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전통시장에는 대형마트보다 30%가량 가격이 싼 품목이 많다. 30여 년 동안 아침마다 대구 북구 검단동 도축장에서 도매로 고기를 떼 오는 김병출 팔미식육점 대표(50)는 “몇 년 전부터 믿고 찾아주는 단골 위주로 장사를 하는데 경기를 별로 타지 않는다”며 “올해도 국거리, 등심 위주로 선물용 주문이 꽤 있다”고 말했다. 수산물 전문 상점을 운영하는 김동섭 씨(40)는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택배로 구입하는 단골이 적지 않다”며 “이들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도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서문시장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촉진 행사를 하는 등 이번 주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연다. 경북도와 시군 직원 3만여 명은 9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선물 구입하기 행사에 참여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상공회의소는 11월 15∼24일 칠레와 브라질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참가업체 10여 곳을 모집한다. 참가할 경우 편도 항공료와 바이어 상담, 차량을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9일까지 대구상의 홈페이지(www.dcci.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53-751-3163) 또는 e메일(kant332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칠레는 전기전자제품, 난방기기, 에너지 절약형 제품, 의약품 및 의료장비, 건축자재 등이 유망 수출 품목이다. 브라질은 자동차부품, 화학원료, 친환경 관련 제품, 철강, 정보기술(IT) 제품, 네트워크 장비가 수출에 유리하다. 053-751-576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 중리동)은 섬유업체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섬유패션 인력중개센터를 5일 열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 섬유업체에는 2800여 명의 생산 분야 인력이 더 필요하다. 올 들어 섬유 경기가 나아지면서 수출이 늘고 이에 맞춰 기업들이 생산 설비를 추가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구인 구직 정보가 체계적으로 연결되면 인력 충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보고 있다. 인력중개센터는 섬유업체 경력자와 다문화가정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직업훈련 및 취업중개를 하는 한편 업종과 직무, 근로 조건 등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올해 160명, 내년 200명가량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아이들이 큰 꿈을 그리는 좋은 계기가 돼 시민으로서 학부모로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초등생 자녀들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과 폐막식을 모두 관람한 주부 최주은 씨(42·대구 달서구 용산동)는 5일 “이번 대회 덕분에 대구의 키가 훌쩍 큰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 업체 간부는 “회사 일 때문에 TV로 대회를 지켜봤지만 지구촌에 대구가 각인된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제품을 더 정성껏 만들어 ‘메이드 인 대구’가 글로벌 품질보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육상대회는 끝났지만 ‘새로운 출발선에 서자’는 분위기가 대구에 조성되고 있다. 역대 최대 최고 대회라는 평가가 ‘반짝 칭찬’에 그치지 않도록 대구 브랜드를 확고하게 키워 투자 유치와 관광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와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기 때문인지 오히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김 시장은 “2007년 3월 케냐에서 대구 대회가 결정됐을 때부터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수많았던 과정이 온몸을 스쳐 지나간다”며 “‘잘했다’는 박수 소리 한가운데에 대구시민이 기둥처럼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성공의 주역은 시민과 국민이라는 것이다. 대구시는 육상대회를 계기로 한결 높아진 대구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포스트 2011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육상지원센터를 설립해 대구가 육상 도시로 뛰어오르는 것을 기본으로 해 기업 및 투자 유치, 문화 관광 활성화,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한 브랜드 높이기 등을 중심으로 ‘더 큰 대구’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22일 이번 대회 본부호텔인 인터불고호텔에서 국제세미나를 열어 육상대회 이후 대구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의 최대 과제인 기업투자 유치는 육상대회를 계기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국내 30대 그룹 최고경영자와 임원 등 800여 명이 대회 동안 대구를 찾았고 대구시는 투자유치 활동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김종찬 투자유치단장은 “지구촌 최대 행사를 대구시가 반듯하게 치러낸 역량에 국내외 기업들이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며 “육상 하기 좋은 대구가 곧 기업 하기 좋은 대구가 되도록 총력전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도 “라민 디아크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대구 대회를 대단히 높게 평가한 것은 대구의 총체적 역량을 보증하는 의미가 있다”며 “기업인들이 앞장서서 대구의 침체된 분위기를 털어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대구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10월 10일까지)를 육상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개막한 경북도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경주 엑스포를 많이 방문해 두 행사가 상생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육상대회로 대구 브랜드가 높아지면 경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육상대회의 파급효과를 높이는 데 경북도도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디자인은 감동이다.” 최근 제22회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3학년 김다영 씨(20)는 수상 비결에 대해 “평소 신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내 디자인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이 매년 1000여 점을 출품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젊고 유능한 텍스타일디자이너를 발굴해 섬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00여 점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 씨는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는 주제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그는 “인디언 서머는 겨울을 준비하는 따뜻한 기간으로 인디언들에게 ‘신의 선물’이라는 의미로 통한다”며 “포근한 바람 형상을 선으로 연결하고 인디언의 행복감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는 “의류, 인테리어, 산업 등 모든 방면에 능통한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베리 굿!”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터 무상가 팜바 케냐 선수단장은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극찬했다. 아름답고 쾌적한 시설에 매료됐다는 팜바 단장은 3일 오후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 관리사무소를 직접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장을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며 “경기장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영문자료 등을 관계자에게 e메일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역대 최대 규모 대회를 비교적 잘 치러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총 170여 개의 공연예술축제에 모두 100여만 명(외국인 7만1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경상감영공원,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거리공연에만 43만4000여 명이 찾았다.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반응이 좋았다. 명상수련과 다도예절 등을 직접 배우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와 전통 한복 입기 등 패션뷰티 투어에는 10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산중 전통장터를 재현한 승시(僧市)에도 12만 명이 방문해 불교문화를 만끽했다. 역대 처음 선보인 선수촌 역시 인기였다. 부대시설과 문화체험 행사에 매일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배웠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경험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베리 굿!"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피터 무상가 팜바 케냐 선수단장은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극찬했다. 아름답고 쾌적한 시설에 매료됐다는 팜파 단장은 3일 오후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 관리사무소를 직접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장을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며 "경기장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영문자료 등을 관계자에게 e메일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역대 최대 규모 대회를 비교적 잘 치러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총 170여 개의 공연예술축제에 모두 100여만 명(외국인 7만1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경상감영공원,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거리 공연에만 43만4000여 명이 찾았다.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반응이 좋았다. 명상 수련과 다도 예절 등을 직접 배우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와 전통한복 입기 등 패션뷰티 투어에는 10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산중 전통장터를 재현한 승시(僧市)에도 12만 명이 방문해 불교문화를 만끽했다. 역대 처음 선보인 선수촌 역시 인기였다. 부대시설과 문화체험 행사에 매일 10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배웠다. 대구시 여희광 기획관리실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경험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12월 15일까지 온라인 모의면접 경진대회를 연다. 웹캠이 설치된 컴퓨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우수상 1명에게 30만 원, 장려상 5명에게 10만 원권 상품권을 매월 시상한다. 면접기술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해준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와 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 등 모든 구직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otlinejobgo.com)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