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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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35%
정당15%
대통령13%
정치일반13%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국회2%
아시아1%
  • 35명 여성과 동시에 연애한 日남성…사기 혐의로 체포

    30여 명의 여성들과 동시에 만남을 가진 30대 일본 남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 지방에 거주하는 다카시 미야가와 씨(39)는 여성 35명과 같은 시기에 교제하면서 자신의 생일을 각각 다른 날로 알려줬다.실제로 다카시와 사귄 한 40대 여성은 “그의 생일이 2월 22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여성은 “다카시 생일은 7월”이라고 확신했다. “4월생인 줄 알았다”던 피해자도 있다. 조사 결과, 그의 진짜 생일은 11월 13일이었다.다카시는 여성들에 생일 날짜를 다르게 알려주면서 10만 엔(약 105만 원) 상당의 선물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로의 존재를 눈치 챈 일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샤워헤드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업무상으로 만난 여성들에 결혼 등을 언급하면서 진지하게 만남을 갖는 척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타카시에게 당한 또다른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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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무료 커피’ 이벤트에…와인잔·정수기통 들고와

    지구의날을 맞이해 중국 스타벅스에서 ‘무료 커피’ 이벤트가 진행된 가운데, 독특한 개인컵을 가져온 고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23일(현지시각) 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스타벅스 중국 측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시간 동안 개인컵을 가져오는 고객 40명에 무료 커피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제공되는 커피의 양은 톨 사이즈 용량에 해당하는 350ml라고 명시했다. 대다수의 고객은 개인 텀블러를 가져왔지만, 올해도 소수의 고객이 일반적이지 않은 컵을 가져오면서 화제가 됐다. 한 남성 고객은 와인잔에 커피를 담아가면서 인증 사진을 남겼다. 또다른 남성은 정수기통을 들고왔다. 꽃무늬가 그려진 전통 주전자를 가져온 이도 있다. 한 고객은 유리로 된 조미료통을 스타벅스 직원에 내밀기도 했다.다만 가져온 물건의 사이즈와 관계없이 동일한 양의 커피가 제공됐다. 2017년에는 용량을 실수로 명시하지 않은 탓에 세숫대야 등을 가져온 고객에 커피를 가득 담아주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매년 누가 더 창의적인 물건을 가져오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 “정수기통은 마시는 게 더 힘들 듯”, “와인잔은 생각 못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스타벅스 중국 측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플라스틱 컵이 아닌 개인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매년 지구의날에 커피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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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리 아카데미 드레스, ‘중국풍’ 아쉬움 [e글e글]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가운데, 그가 선택한 드레스를 두고 ‘중국풍 아니냐’는 아쉬움을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한예리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배우 윤여정과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한예리는 주얼리 버튼 5개가 어깨부터 허리까지 이어진 붉은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여기에 은색 귀걸이와 반지 등 액세서리로 코디를 완성하면서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다만 그의 드레스를 본 일부 누리꾼은 “중국 스타일로 보여 아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브랜드를 떠나, 중국 옷인 줄 알았다”, “헤어까지…안타깝다”, “디자인과 색깔 등이 중국 여배우를 연상케 한다” 등 지적했다.한 누리꾼은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이 시점에 왜 하필 중국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떠올리게 하는 옷을 입고 나타난 건지”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한편 한예리가 착용한 하이넥 롱드레스는 루이비통의 2018년 F/W 제품으로 약 700만 원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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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적합도, 윤석열 31.2% 이재명 24.1%…동반 하락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소폭 하락에도 양강 구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31.2%, 이 지사 24.1%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 결과 대비 각각 2.5%포인트, 3.0%포인트 나란히 하락한 수치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1.1%), 홍준표 무소속 의원(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오세훈 서울시장(4.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각 2.5%) 등의 순이다. ‘적합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1%, ‘잘 모르겠다’는 2.0%였다.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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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부정평가, 취임 후 최고치…20대 70% 넘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20대 부정평가는 70%를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성인남녀 253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33.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3.0%로 1.5%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3%였다. 권역별 긍·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36.5%→32.1%, 부정평가 64.8%) ▲대구·경북(16.5%→15.3%, 부정평가 82.0%) ▲인천·경기(36.8%→35.6%, 부정평가 60.5%) ▲서울(30.7%→32.3%, 부정평가 64.6%) ▲광주·전라(56.0%→57.3%, 부정평가 38.0%) 등이다.연령대별로는 △20대(29.8%→24.6%, 부정평가 71.1%) △50대(38.0%→33.7%, 부정평가 64.6%) △30대(40.0%→42.4%, 부정평가 54.4%) △40대(46.9%→48.9%, 부정평가 49.4%) 등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서울(1.6%포인트↑)과 호남권(1.3%포인트↑), 30대(2.4%포인트↑)와 40대(2.0%포인트↑) 등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충청권(5.5%포인트↑)과 PK(2.1%포인트↑), 20대(7.9%포인트↑)와 50대(6.2%포인트↑) 등에서 크게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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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이재명, 중대본 회의 안 나와 靑계획 모른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경기도의 독자적인 백신 확보 등을 주장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그분이 잘 안 나오셨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래 중대본에 참석하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백신 상황, 접종계획 등 다 알게 된다. 그 내용을 잘 알게 되면 그런 말씀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이 지사가 안전성 검증을 요청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의 도입 논의를 종결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화이자 물량이 후반기에 과도하게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까지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을) 9900만 명분 계약했다. 사실 7900만 명분을 계약할 때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또 국내 제약사들이 지금 백신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쯤에는 개발이 끝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정 전 총리는 아울러 “원래 계획은 K방역이 치료제를 통해 잘 되고 그 다음에 수입 백신으로 접종하다가 우리 백신이 나오면 우리 백신 쪽으로 가는 것”이라며 “국내 제약회사가 백신을 개발했을 경우 그 백신을 쓰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년 초쯤 국내 백신도 나오는 거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그건 보장이 없다. 희망사항”이라고 답했다. 대권 도전을 기정사실로 한 정 전 총리는 대권주자인 이 지사와 어떠한 점이 다르냐는 질문에 “많은 다르다”면서 “제가 얘기 안 해도 다들 아시지 않냐”고 즉답을 피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권 맞상대로 어떻게 평가하냐는 물음에는 “그렇게 강적은 아니라고 본다”고만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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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외눈’ 표현 논란에 “장애인 비하 아냐, 오독 유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6일 “‘외눈’은 시각 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고, 장애인 비하는 더더욱 아니다”면서 “일부의 표현을 놓고 일부 정치인이 오독(誤讀)하고 왜곡한 데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팩트체크는 기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외눈’과 ‘양눈’ 등의 단어가 장애인을 비하한 것이라는 논란에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정치 편향성 문제로 비판받는 방송인 김어준 씨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자유로운 편집권을 누리지 못하고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 외에 눈치 볼 필요가 없이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추 전 장관은 이어 “일부 정치인은 ‘외눈’이라는 단어만 뽑아내 장애인 비하라고 하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팩트체크는 관심없이 노골적으로 정치하는 언론들이 득세하는 이 상황에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장애인 비하로 폄하해 매우 억지스럽게 만든 것도 유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어사전에 외눈은 ‘짝을 이루지 않고 하나만 있는 눈’ ‘두 눈에서 한 눈을 감고 다른 한 눈으로 볼 때 뜬 눈’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쪽으로 치우친’이라는 뜻도 있는 것”이라며 “시각 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며 장애인 비하는 더더욱 아니다”고 했다.추 전 장관은 “장 의원과 이 의원은 문맥을 오독해 제 뜻을 왜곡한 것”이라며 “저는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며 정치적·제도적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그 진심과 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장 의원과 이 의원은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추 전 장관의 ‘외눈’ 표현에 대해 “명백한 장애 비하 발언”이라며 “해당 표현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이 의원도 “적절한 지적”이라며, 추 전 장관에 “잘못한 게 틀림없는 만큼 서둘러 시정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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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참패 후 ‘자취 감춘’ 고민정…알고보니 ‘자가격리 중’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온·오프라인 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 측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그가 최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청가(請暇)를 내고 사흘 연속 불참한 것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라면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소통하던 고 의원은 지난 7일 이후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21일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의에는 ‘청가’를 내고 불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청가는 국회 회의에 출석하지 못할 경우 사유를 적어 미리 제출하는 것이다.고 의원 측은 이어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는 29일 낮 12시다. 다른 변동 사항이 없다면 그날 본회의에는 참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고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불렀다가 논란이 일자 박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빨간색’을 뽑으면 ‘탐욕’에 투표한 것이라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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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父 좋은 의도로 생각”…‘투기 의혹’ 재차 해명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32)이 “지난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기성용은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입장을 표명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저도 답답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은 조사를 철저하게 받을 것이다. 진실 되게 이야기를 할 것”이라면서 “돈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기에 더 답답하고 죄송스럽다”고 했다. 기성용은 토지 매매 당시 영국에서 뛰고있던 탓에 이같은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사실 농지가 있는 곳이 어딘지도 잘 모른다. 그때는 영국에 있었고, 아버님께서 축구센터를 만든다고 하셔서 좋은 의도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쨌든 체크 못한 건 제 잘못이다. 제 이름이 들어간 일이면 철저히 해야 했다.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성용은 아버지인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과 함께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22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기성용은 입건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내 무지에서 비롯된 명백한 내 잘못”이라면서도 투기 목적으로 땅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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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서 음식 먹더니…바닥에 쓰레기 투척한 母子

    중국에서 취식이 금지된 지하철 객실에서 음식 섭취 후 쓰레기까지 바닥에 버린 모자(母子)가 뭇매를 맞았다. 이들은 주위 승객들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음식을 먹고 주변 자리를 엉망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지하철에서 음식 먹으면서 쓰레기까지 버린 모자’라는 제목으로 3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하철 안에서 찍힌 영상에는 좌석 3~4개를 차지한 후 음식을 먹기 시작한 아들과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좌석 가운데 가방을 놓고는 과일과 음료 등을 꺼내 먹었다.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탓에 객실 안에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지하철 내에서는 취식이 금지됐다. 게다가 아들과 엄마는 귤껍질 등을 깐 뒤 바닥에 그대로 버리는 등 몰지각한 행동으로 주위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이때 한 승객이 여성에게 “여기가 지금 본인 자동차 안이냐. 대중교통 안에서 이게 무슨 행동이냐. 아이도 못 알아듣고, 어른인 당신도 못 알아듣냐”라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그런데도 여성은 그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껍질을 바닥에 버렸다. 아이 역시 자신의 손을 닦은 휴지를 좌석 아래에 내팽개쳤다. 영상 중간에는 여성의 좌석 바닥에 과일 껍질 등이 널브러진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아이가 엄마의 행동을 보고는 지하철을 마치 집처럼 여기고 사방에 쓰레기를 투척했다”고 혀를 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맞네”, “아들한테 좋은 것 가르치네”, “평소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인다” 등 비난했다. 한편 중국은 2014년부터 열차 내 취식을 금지하고 있다. 음식을 먹다 적발될 시 최고 500위안(약 8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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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2 1, 빨리 뛰어”…극단적 선택 시도하려는 여성에 ‘조롱’

    옥상에 올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여성을 두고 카운트다운을 세는 등 조롱한 중국 시민들이 뭇매를 맞았다.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건물 높은 곳에 위태롭게 서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해당 건물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여성의 위험한 행동에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신고하자”, “뛰어내리면 어쩌냐” 등 여성을 걱정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큰 소리로 “빨리 뛰어내려라”, “안 뛰어내리고 뭐 하냐”, “3 2 1 세어주겠다” 등 여성을 조롱했다. “못 뛰어내리네”라고 웃으면서 말한 이도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앞에 가족이 서있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 “저 사람이 극단적 선택했으면 조롱한 사람들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등 비판했다.앞서 2018년에도 간쑤성 칭양시에 사는 1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자 일부 시민이 “빨리 뛰어내려라” 등의 조롱을 퍼부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실제로 이 10대는 소방대원의 만류에도 극단적 선택을 했고, 해당 영상이 퍼지자 중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지면서 ‘웨이관(圍觀·방관자) 문화’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영상 속 여성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후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 등에 의해 안전하게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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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준호, 코로나19 양성 판정…연예계 또 비상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손준호 소속사 sidusHQ 측은 23일 “손준호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족차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손준호와 함께 방송한 김준수와 박세리 등이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손준호 아내인 김소현도 코로나 검사를 받은 상태다. 손준호와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을 해오던 박지연 등 출연 배우들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앞서 전날에는 배우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권혁수와 라디오 방송에서 접촉했던 전효성이 검사를 받았다. 전효성은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오는 3일까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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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지지율 31%…‘코로나 대처 미흡’ 지적 급증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정률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1%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고 백신 수급 등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평가가 급증했다.23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6%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랐고, 부정률은 같은 기간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앞서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3월 셋째 주 이후 매주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률이 약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5%·61%), 30대 (41%·52%), 40대 (48%·44%), 50대 (20%·69%), 60대 이상 (25%·67%)다. ‘여당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는 4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전반적으로 부족(4%) 등의 순이다. 부정평가 이유에서 ‘코로나 대처 미흡’ 지적은 지난주 대비 9%포인트 오른 수치다. 긍정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8%)가 가장 높았다. 다만 이는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뒤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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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文대통령 훌륭한데…참모들이 자기정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품 등은 훌륭한 분인데 주위 참모들이 부족한 것이 참으로 아쉽다”고 토로했다. 안 의원은 지난 22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참모들은 자기를 던져야 하는 데 자기 정치를 하는 참모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을 두고 “인품과 인성, 태도, 지도자의 자질 등이 훌륭한 분”이라며 “자기 절제력이 강하고 욕심이 없으시고, 굉장히 선한 의지를 가진 정의로운 분”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그는 “아쉬운 것은 문 대통령이나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 살신성인하고 헌신하는 주위 참모들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남은 임기 1년간 청와대가 새로 개편되지 않았냐. 자기 정치해서는 안 된다. 이철희 정무수석부터 자기 정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정무수석은 대통령께 좋은 소리만 하는 게 아니다. 국민들의 민심을 그대로 전달하고 민심 속 쓴소리와 또 올바른 소리, 대통령께 꼭 전달해야 할 민심의 소리를 정무수석이 잘 전해줘서 앞으로는 자기 정치하는 대통령 참모가 단 1명도 없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그러면 아마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안 의원은 최근 민주당 2030 초선 의원들이 4·7 재보선 참패 직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감쌌던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가 문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에 문자폭탄에 시달린 것을 두고 “국회의원이 문자 폭탄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욕도 들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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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문파’ 때린 황교익 “양아치 넘어, 文까지 경멸하게 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을 ‘문파(文派)’라고 부르면서 “욕이 일베나 양아치 수준을 넘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품과 정반대편에 있는 자들이 문파”라고 비판했다.황 씨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세상에 어떻게 저런 욕을 하는 사람이 문재인 지지자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올렸다.그는 “나는 문파로부터 수년간 수시로 온갖 욕설을 메시지와 댓글로 받았다. 건수로 보자면 수천만 건은 족히 될 것”이라며 “욕설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있는지 잘 안다. 준비 없이 당하면 멘붕(멘탈 붕괴)에 빠지고 나가 떨어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황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두고 “문재인의 이름으로 욕하는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욕을 듣고 기분이 나빠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욕한 사람들은 물론, 그들이 욕하며 보호하려는 인물까지 경멸하게 된다. 문파는 물론, 결국 문재인도 경멸하게 된다는 말”이라고 전했다.끝으로 “문파는 문재인 지지자를 문재인으로부터 떨궈내는 일을 하고 있고, 최종에는 문재인과 1000~2000명의 욕쟁이 문파만 남기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진정 이러기를 바라는가. 언제까지 이들을 내버려둘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 민주당 2030 초선 의원들이 4·7 재보선 참패 직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감쌌던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가 가족 욕 등이 담긴 문자폭탄에 시달려야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15일에도 페이스북에 “문 지지자 중에 온라인에서 집단 행동하는 이들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태극기부대보다 심한 욕설”이라고 올린 바 있다. 그러면서 “그들의 반인륜적 행위는 일베 수준”이라며 “이들은 스스로 문파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재인의 정신을 철저히 짓밟고 있을 뿐이다. 당장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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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797명…106일만에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75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7458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98명, 경기 290명, 인천 10명, 부산 33명, 대구 12명, 광주 16명, 대전 2명, 울산 38명, 세종 3명, 강원 15명, 충북 29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경북 22명, 경남 63명, 제주 3명 등이다.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유럽 9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중 23명은 검역단계에서, 1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25명이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 8576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2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612명으로 현재까지 총 10만7071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1명(치명률 1.54%)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615명으로 누적 203만554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7만9151명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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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발표 예정”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3일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정식허가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 여부를 오늘 결정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다양한 자가검사키트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들께서 보다 간편하게 자가검사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 할 때 자가검사키트는 육안관찰 검사에 비유할 정도로 정확도에 차이가 있다”면서 “국민께서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보조적 검사수단으로 활용해 주실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다. 자가검사키트는 의료진이 아니한 자가 비강(콧구멍 입구 부근)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빠르게 간이로 확인하는 기기이다. 민감도가 낮아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한편 자가검사키트가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면 소비자는 처방전 없이도 시중 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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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비행기 엔진에 ‘행운의 동전’ 투척…中승객 148명 피해

    비행기에 탑승하던 승객이 항공기 엔진에 무사 도착을 기원한다면서 동전을 투척해 승객 100여 명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각) 중국 북부만항공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쯤 웨이팡에서 하이커우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의 이륙 전 검사에서 바닥에 떨어진 동전이 발견됐다. 승무원이 탑승객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한 남성 탑승객 왕모 씨가 ‘안전 비행’을 기원하면서 엔진에 6개의 동전을 던졌다고 시인했다. 결국 항공사 측은 6개의 동전을 모두 찾아냈고, 엔진을 점검한 뒤 이튿날 운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148명의 탑승객이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왕 씨는 이 일로 공항 공안에 넘겨져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중국에서 승객이 비행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이륙이 지연되는 사건은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19년 한 남성은 생후 6개월도 안 된 딸을 데리고 비행기에 타면서 순조로운 여행을 위해 동전 3개를 비행기 엔진 쪽으로 던졌다. 이 사건으로 항공편 출발이 30분 지연됐으며 그는 행정 구류 10일에 처했다.같은 해, 한 20대 남성은 복을 빌면서 항공기 엔진에 동전 2개를 던졌다. 이 사고로 운행이 지연되면서 항공사 측은 대체 항공편과 승객들의 숙소를 마련해야 했고, 12만3000위안(약 2100만 원)의 손해를 봤다. 법원은 그에게 항공편을 운행한 항공사에 12만 위안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2017년 6월에는 80세 할머니가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같은 행위로 말썽을 일으켰고, 같은 해 10월에도 안칭 공항에서 76세 할머니가 여객기 엔진을 향해 동전을 던져 운항이 지연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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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국 “러 백신, 검증 및 허가 동향 파악 단계”

    정부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현재 외국의 검증 및 허가 동향을 정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 “자료 수집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양 반장은 ‘자료수집·허가 과정에 관해 러시아 정부 등과 진행 중인 협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자료를 수집하고 국외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답만 반복했다. 이어 “기업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우리 규제당국에 허가신청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제품이다. 앞서 지난 2월 해외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공개한 임상3상 결과에서 예방 효과가 91.6%로 나왔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최근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논란에 휩싸인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백신과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의 백신이다. 현재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60여 개국이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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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맥도날드에 텀블러 들고가면 커피 무료”

    맥도날드가 22일 지구의날을 맞이해 개인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단 하루 동안 전국의 맥도날드 매장 중 직영점 300여곳에서 커피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맥도날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구의날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날”이라며 “매장에 깨끗한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커피(M사이즈)를 담아드린다”고 올렸다.참여 방법은 이렇다.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맥도날드 매장(드라이브스루 포함)에 직접 방문하면 드립 커피와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 4종류의 커피 중 한 가지를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환경보호 목적의 행사인 만큼 빨대는 지급하지 않는다. 주요 커피전문점도 이날 특별 혜택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텀블러를 소지한 포인트 회원에게 음료 1잔당 ‘에코별’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 증정한다. 이디야와 커피베이는 400원 할인 혜택을,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오는 25일까지)는 1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파스쿠찌는 매장에서 텀블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엔제리너스는 600원 할인과 더불어 이날 서울 강남·수유·건대·신림역점 4곳 매장에서 오후 4시부터 총 422명의 고객에게 텀블러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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