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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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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설 기자입니다.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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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2~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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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엔 28개, 80대엔 15개… 노년기 치아상실 피하려면”[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성인의 치아는 보통 28∼32개다. 사랑니 4개는 잇몸 속에 숨거나, 삐뚤게 나면 뽑기도 해서 기본은 28개로 본다. 이 치아는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 빠지기 시작한다. 80세가 넘어선 20개 이상 치아가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 치아 상실은 노년기 건강을 좌우한다. 영양 상태는 물론 치매, 낙상 위험, 사회적 활동, 우울감 등과도 연결이 된다. 노년 건강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치아 상실은 불가피한 걸까. 박준범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교수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꾸준한 관리로 치아 상실의 양대 원인인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치아 상실의 양대 원인 치아가 빠지는 결정적인 계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치아 자체가 썩는 충치(치아우식증)와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병(치주질환)이다. 충치는 치아 겉면인 법랑질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에 의해 손상되며 시작된다. 초기에는 하얀 반점이나 갈색 변색 정도로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면 치아가 부서지거나 통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엔 치아 신경까지 염증이 번진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발치로 이어질 수 있다. 중장년층의 치아를 위협하는 잇몸병은 입안 세균이 증가하거나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잇몸이 붓거나 양치나 치실 사용 시 피가 나는 정도로 시작된다. 간혹 미세한 변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통증이 없어 증세를 방치하기 쉽다. 이 단계가 지속되면 치아를 심어 놓은 화분 격인 잇몸뼈가 서서히 허물어진다. 뿌리를 잡아줄 잇몸뼈가 녹으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난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이 붓기도 한다. ● 잇몸병, 40대 중반 본격화통계적으로 젊은 층은 충치로 인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를 뽑게 되는 경우가 많다. 30대까지는 치아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대다수는 기본적 칫솔질 외에는 정기 검진이나 스케일링을 소홀히 한다. 특히 금이나 은으로 씌운 보철 치아는 더 이상 썩지 않을 것이라고들 오해한다. 그러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의 미세한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면 치아 내부가 다시 썩을 수 있다. 이 경우엔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 신경 치료로 이어지거나 치아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기도 한다. 40대에 접어들면 잇몸병이 본격화된다. 치아를 지탱하는 뼈, 즉 치조골이 점차 줄어들면서 치아가 흔들리고 발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남성은 보통 40대 초중반, 여성은 46∼47세부터 잇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다. 생활 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에 따라 30대부터 문제가 시작되기도 한다. 박 교수는 “유전적으로 탁월한 치아를 타고나지 않는 이상 치아 관리에 왕도는 없다”며 “노년에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꾸준한 구강 위생을 관리하고 정기 검진을 받으며, 잇몸병을 조기에 발견해 늦지 않게 치료하는 공통점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기 스케일링-검진 중요 충치와 잇몸병 예방의 핵심은 세균 관리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사용은 기본이다. 여기에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만 병행하면 치아 상실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잇몸병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소염제에 의존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잇몸뼈가 점차 녹아내려 잇몸에서 저절로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리는 단계로 악화된다. 잇몸병은 전신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구강 내 염증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 전체로 퍼져 전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실제 잇몸병 환자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면역력 저하로 잇몸 염증이 더 쉽게 악화된다. 잇몸병은 흔히 노년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연령과 무관하게 발생한다. 박 교수는 “젊은 시절 시작된 잇몸병이 수십 년에 걸쳐 악화되며 노년에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우를 자주 본다. 작은 증세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조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플란트 치아도 꼼꼼히 관리해야 구강 건강 관리는 시기별로 접근 방식을 달리 해야 한다. 40대 이후엔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이 핵심이다. 술과 담배, 과로, 스트레스는 잇몸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전신 건강뿐 아니라 구강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칫솔질 외에도 치실, 치간칫솔, 가글액 사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잇몸병이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초기 증세를 놓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60대 이후에는 구강 관리 능력이 점차 떨어진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은 치실질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스스로 관리가 어렵다면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구강 관리 도구를 보완하고 검진 횟수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습관의 변화도 필요하다. 젊을 때 즐기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극단적으로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약해진 치아에 부담을 준다. 나물은 잘게 썰어 먹고, 생채소보다는 찐 당근처럼 부드러운 조리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이갈이가 심한 경우엔 보호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경제적 부담이나, 당장의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치아 상실을 방치하는 노년층이 많다. 하지만 빈 공간을 두면 주변 치아가 쏠리고 맞닿는 치아가 내려앉으면서 전체 치열이 무너진다. 뒤틀린 치아 사이에는 음식물이 끼기 쉬워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씹는 힘이 떨어지면서 영양이 부족해지면 전신 건강이 흔들린다. 이미 치아를 잃었다면 임플란트나 틀니로 신속히 대체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뿌리), 지대주(기둥), 보철물(머리)로 구성된다. 뼈와 맞닿는 부분은 결합이 잘 되도록 표면이 거칠게 처리되지만, 잇몸 위 노출 부분은 세균이 달라붙지 않도록 매끄럽게 제작된다. 임플란트는 잇몸뼈가 충분하고 수술이 가능한 경우 적합하다. 자연 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사후 관리가 관건이다. 충치는 생기지 않아도 관리가 부족하면 인공치근 주변 뼈가 녹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면 즉시 치과를 찾아야 한다. 박 교수는 “임플란트 부분도 꼼꼼히 양치하고 스케일링으로 관리해야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라고 했다. 틀니는 수술이 어렵거나 치아 대부분을 상실했을 때 유용한 대안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장착이 간편하지만, 자연 치아보다 씹는 힘이 약하고 초기 이물감이 있을 수 있다. 오래 착용하면 잇몸 염증이 생기기 쉬워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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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대 100% 충원… 지역·산업 연계 모델-‘모빌리티 특성화 대학’ 통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 내 100% 충원을 달성한 한라대가 지역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산업 연계 교육 모델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라대는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과 지역 연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라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모빌리티 중심 특성화 대학’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에 있다.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AI(인공지능) 기반 이동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공학·ICT·데이터 기반 교육 과정을 집중 육성해 우수 공학 인재 양성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기업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에서 비롯된다. 한라대는 HL그룹(구 한라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채용 연계형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실습, 프로젝트 참여, 기업 연계 교육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한다. 지역 인재 육성 분야에서도 한라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5개 권역에서 추진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지역인재 육성 사업에 선정돼 강원권 대표 대학이자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Headquarter)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의 지역 정주율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취업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한라대는 원주시 교육지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을 수주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지역 중·고교와 연계한 진로교육,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평생교육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라대학교의 지역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인재가 배출되었으며, 이들은 지역 기업, 공공기관,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한 학위 교육을 넘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 인재 양성 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다. 신입생 모집 성과 역시 이러한 교육 경쟁력의 결과물이다. 한라대는 입시 홍보 단계부터 ‘취업 연계형 교육’, ‘산학협력 중심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확보했다. 그 결과,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높은 지원율과 함께 안정적인 등록률을 기록하며 정원 내 100% 충원을 달성했다. 한라대 관계자는 “한라대는 단순히 학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학 이후 졸업과 취업, 지역 정착까지 책임지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AI·반도체 등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형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대는 현재 AI·반도체·모빌리티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 해외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기반 대학을 넘어 글로벌 산업과 연계된 실무형 인재 양성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지역 인재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한라대의 성장 모델은 지방대 혁신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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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이제 ‘만드는 대상’ 넘어… ‘이해하는 대상’으로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서울대 학습과학연구소, 고려대 심리학부가 공동 주최·주관한 ‘인공지능, 공학을 넘어 과학적 이해로’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닌 과학적 탐구 대상으로 바라보고, 심리학·뇌과학·학습 과학의 관점에서 AI의 본질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를 활용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문제 의식이 공유됐다. 기술 중심 논의에 머물렀던 기존 접근 방식에서 한 발 나아간 학제 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LLM도 ‘사회적 행동’을 보인다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 김홍기 단장은 기조연설에서 “AI는 이제 성능 개선의 공학적 대상이 아니라 인간 지능과 비교 연구해야 할 과학적 탐구 대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인지·기억·학습·의사결정 체계와 AI의 연산·학습 구조를 나란히 분석함으로써 지능의 보편적 원리를 탐구하는 ‘비교지능학’ 개념을 제안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학생 연구를 위해 구축한 AI 인프라 및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플랫폼 ‘PeaBee’가 소개됐다. 이 플랫폼은 프로젝트 결과물뿐 아니라 학습 과정 자체를 설계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서울대와 고려대 등 7개 학생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사회적·심리적 행동을 탐구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집단 동조 현상과 권위 효과를 사회심리학 실험과 비교한 연구를 비롯해, 공포관리 이론을 적용한 도덕적 판단 변화 분석, 반복 공공재 게임을 통한 협력 행동의 유지 및 붕괴 패턴 관찰 등이 다뤄졌다. 인간의 심리 기제를 AI에 대입하고 그 결과를 교육·상담 현장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활용 설계로 연결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본격화됨을 보여줬다. ● AI의 환각은 ‘결함’ 아닌 ‘구조적 속성’ 고려대 심리학부 최준식 교수는 ‘인공지능 챗봇의 7가지 실패’를 주제로 LLM의 구조적 한계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는 AI의 환각(hallucination)이 인간 텍스트 데이터의 ‘그럴듯한 서사 구조’를 통계적으로 학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AI의 실패를 기술적 결함으로만 보지 말고 인간을 닮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속성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 손해인 부사장은 AI 상용화 과정에서 모델을 독립적인 만능 지능으로 간주하기보다, 검색증강 생성(RAG)이나 함수 호출(Function Calling) 등과 결합한 통제 가능 모듈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는 인간의 기억이 행동을 목적으로 한 신체화된 맥락화 과정임을 강조하면서 AI 시대에는 인간이 관계나 유대 형성 및 의미 구성 등과 같은 고유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뇌과학적 통찰이 AI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공학의 대상’에서 ‘과학의 대상’으로 서울대 교육학과 조영환 교수는 AI를 단순한 답변 생성기가 아닌 학습 파트너로 규정하며 “학습 효과를 결정하는 것은 AI의 정답률이 아니라 학습자와 AI 간 상호작용의 형태”라고 설명했다. 단국대 과학교육과 조헌국 교수 역시 AI 시대 학습자의 핵심 역량으로 메타인지를 꼽으며, 학습자가 AI의 결과를 검증하고 활용 범위를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통제 능력을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AI 개발에서 인간이 문제 정의와 데이터 분류, 평가 기준 설정 등 핵심 구간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는 점과 인간 피드백 루프에 심리학자의 참여가 AI 시스템의 정교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제언 등이 제시됐다. 김홍기 단장은 “향후 오픈 리서치 플랫폼 구축과 학부생 참여형 연구 커뮤니티 조성,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AI의 한계를 기술적 결함이 아닌 인간 지능의 원리와 대비해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공유했다. AI를 ‘공학의 대상’에서 ‘과학의 대상’으로 전환하는 학제 간 논의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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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리조트 성문안CC, 골프 불황 뚫고 뚜렷한 성장

    국내 최대 규모 90홀 골프 코스를 보유한 종합 레저 기업 HDC리조트의 프리미엄 비회원제 골프장 성문안CC가 골프 업계 불황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골프 인구 감소와 운영비 상승, 이상기후 등으로 다수의 골프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성문안CC는 지난해 전년 대비 내장객 수 14.9%, 매출 18.1%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비회원제 골프장으로서 시장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입증했다.성과의 배경에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이 있다. 자연 지형을 살린 코스 설계와 전 구간 벤트그라스 잔디를 깔아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외 건축상을 수상한 클럽하우스와 여유로운 티오프 운영,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오레토’ 역시 골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개최하며 ‘2025 서울경제 한국 10대 골프장’에 선정됐다.성문안CC는 인공지능(AI)기반 코스 관리 솔루션 ‘GDX’를 도입해 품질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GDX는 드론 촬영 이미지와 토양·기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잔디 생육 상태와 훼손 구간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2026년에는 오크밸리CC를 중심으로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한다. 클럽하우스 전면 개편, 고급 레스토랑 오픈, 코스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진행한다. 성문안CC를 포함한 90홀 통합 운영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유소년 골프 육성과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 지원 등 사회적 역할도 확대한다. HDC리조트는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명문 골프 리조트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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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샵, ‘코어 어센틱’ 잡화까지 확장… 토탈 패션 브랜드로 육성

    GS샵이 자체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CORE AUTHENTIC)’이 의류에서 잡화까지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거듭난다. 코어 어센틱은 GS샵이 2024년 론칭한 자체 브랜드다. ‘절제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심플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강조한다. 의류 라인은 2025년에는 전년 대비 175% 성장률을 기록했다.GS샵은 의류를 통해 확보한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슈즈, 가방, 액세서리 등 잡화 전반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하나의 브랜드에서 의류부터 잡화까지 통일된 스타일링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코어 어센틱의 클래식한 감성을 전 카테고리에 적용해 시너지를 높이고, 원스톱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카테고리 확장의 시작은 슈즈 라인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지웨어룩’ 트렌드 확산에 맞춰 컴포트화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하이힐보다는 스니커즈와 로퍼 등 착화감이 뛰어난 아이템에 집중했다.첫 상품은 ‘코어 어센틱 오리진 스니커즈’는 2월 6일 오후 7시 30분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뉴트럴 컬러 기반의 심플한 디자인에 소가죽 스웨이드와 통기성 높은 원단을 조합했다. 생활방수 가공과 약 4cm 높이의 쿠션 인솔을 적용해 사계절 활용도를 높였다. 이어 3월 초에는 양가죽 소재를 사용한 페니로퍼 스타일의 ‘코어 어센틱 양가죽 로퍼’를 선보인다. 백장미 GS샵 패션잡화팀 매니저는 “코어 어센틱 잡화는 슈즈를 시작으로 전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잡화 아이템을 통해 스타일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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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로 겨울 힐링 여행 떠나요”

    막바지 겨울인 2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하루 만에 즐기는 힐링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에버랜드는 올해 두 번째 왓에버 시리즈로, 2월 한 달간 포춘마켓(Fortune Market)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세와 행운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왓에버 시리즈는 에버랜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월간 스페셜 프로젝트다.포춘마켓의 메인 체험존은 축제콘텐츠존이다. 이곳의 대표 공간인 ‘운세를 마(馬)춘당’에서는 사주와 타로 전문가가 상주해 무료로 운세 상담을 제공한다. 운세 플랫폼 포스텔러와 협업한 ‘운명의 AI 마(馬)차’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운세 상담을 할 수 있다. ‘말(馬) 트이는 포춘로드’에서는 수정구슬 점치기, 소원 부적 만들기 등 이색 이벤트가 운영된다.포춘마켓 테마 굿즈와 먹거리도 풍성하다. 포춘마켓에서 복주머니와 한복 판다 인형 등을 구매하면 기념 코인을 증정한다. 코인은 랜덤 부적이나 배지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내 레스토랑에서는 오색 떡국, 육전 조랭이 떡국, 짬뽕 떡국, 황태 떡만둣국 등 겨울 메뉴를 선보인다. 동물원에서는 애니멀톡과 포춘쿠키 이벤트가 진행된다.캐리비안 베이는 27일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에버 투 캐비’ 이벤트를 진행한다.겨울 시즌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외 스파와 사우나, 유수풀을 따뜻하게 운영한다. 올해에는 인기 동물 카피바라를 테마로 한 ‘카피바라 베이’ 컨셉으로 테마파크를 꾸몄다. 카피바라 디자인의 인형, 키링 등 관련 굿즈와 삼진어묵 협업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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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호플러스’-‘앙개’, 봄 컬렉션 공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플러스와 앙개가 2026년 봄 신상품을 공개했다. MZ 세대를 겨냥한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구호플러스는 올해 봄 시즌 콘셉트를 연결을 의미하는 ‘넥서스(Nexus)’로 설정했다. 현대적 감각과 과거 장식 요소를 결합해 디지털 시대에도 인간적 감성을 유지하는 여성성을 표현했다. 자연스러운 흐름의 실루엣과 비정형적 질감, 공예적 디테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주요 아우터는 볼륨감 있는 패딩 재킷과 가벼운 간절기용 패딩, 페이크 레더·스웨이드 재킷이다. 광택 소재 스커트와 원피스를 캐주얼 아우터와 매치해 Z세대 취향의 힙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앙개는 ‘여유로운 움직임’을 주제로 일상 속 안락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포근한 질감과 부드러운 촉감, 편안한 실루엣에 중점을 뒀다. 트위드 가드너 재킷, 와플 조직 니트, 플라워 데님 가방 등 의류와 액세서리는 정원 가꾸기, 독서 등 느긋한 순간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과 골지 카디건 등 간절기 아우터도 선보인다.신상품은 SSF샵 온라인 플랫폼과 한남동 ZIP739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호플러스는 주요 백화점에서도 판매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다채로운 콘셉트의 신상품을 준비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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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 새해·밸런타인데이 맞아 2026년 신규 컬렉션 공개

    스타럭스(대표 안종훈)가 전개하는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가 2026년 신규 컬렉션을 공개했다.이번 컬렉션은 ‘Unlock Love(언락 러브)’를 테마로 한다. 사랑하는 이와의 신뢰와 연결, 헌신의 의미를 담았다. 새해와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감성을 제안한다.2026년 병오년 말띠 해를 맞아 말 모티브 참과 브레이슬릿을 선보인다. 말은 자유와 전진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예기치 않은 인생의 여정을 의미하는 거북이 모티브 참도 함께 출시된다.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핑크 컬러 거북이 모티브 클럽 참에는 ‘Trust The Journey 2026’ 문구가 각인됐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아이템이다. 클럽 참 구매 시 바우처와 무료 폴리싱권을 제공하는 판도라 멤버스 혜택도 마련했다.열쇠, 하트 자물쇠, 편지 봉투 등 사랑을 상징하는 모티브의 참도 선보인다. 각인이 가능한 인그레이버블 컬렉션으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콜라보 컬렉션에서는 디즈니와 유니세프 라인을 이어간다. 디즈니 협업 컬렉션에서는 디즈니 프린세스 모티브 주얼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장미를 문 스티치 참, 동화책 모티브 브레이슬릿, 신데렐라 유리구두 참 등을 출시한다.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지원하는 유니세프 참 컬렉션을 통해선 의미 있는 소비 가치를 전한다.판도라의 2026년 신규 컬렉션은 전국 판도라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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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설]“선생님 병원이 어딘가요?”… 노년층 홀리는 ‘전문가 AI’

    78세 남성 A 씨는 유튜브 노년 건강 채널 애청자다. 머리가 희끗한 베테랑 의사가 관심사만 족집게처럼 알려줘 유용하다. 특히 마음을 끄는 건 다정함이다. “냄새 때문에 손주가 가까이 오지 않을까 봐 걱정되시죠?” “우울한데 자식들에겐 폐 끼칠까 봐 티 못 내시겠죠?” 동년배라 그런지 심신이 약해지면서 올라오는 감정들을 귀신같이 집어낸다. 70대 중반 여성 B 씨는 종일 유튜브 시니어 사연 채널을 틀어둔다. ‘아들 앞에서 내 뺨 때린 며느리’, ‘남편 장례식장에서 울던 여자, 알고 보니 내 친구’…. 한두 시간 길이의 영상은 어떤 TV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몰입도 더 잘 된다. 되돌려 감기와 반복 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동영상 시청 시간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덩달아 시니어 전문 채널도 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진짜인 척하는 가짜라는 점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인물들은 자신을 ‘46년 경력 한의사’ ‘35년 경력 내분비내과 의사’라고 소개한다. “논문과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강조하지만, 출처를 명확히 제시하는 경우는 드물다. AI 전문가의 성별과 연령대는 보통 채널 성격에 맞춰 설정된다. 가장 흔한 콘셉트는 대학교수 출신 은퇴 의사다. 시니어 피부를 다루는 채널은 50대 여성 의사를 내세우기도 한다. 정서적 고립과 건강 문제로 불안감을 느끼는 노년층은 이들에게 쉽게 매료된다. 한국말이 유창한 외국인 AI 의사에게도 ‘감사합니다. 선생님’이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시니어 사연 역시 AI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한 시니어 롱폼 제작 전문가는 “조회수가 높은 타 채널 사연의 대본을 복사한 뒤 주인공 이름과 지명만 바꿔 AI로 새 사연을 만든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실제 사연이 아니라는 점은 명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연을 메일로 보내 달라’는 문구를 덧붙여 교묘하게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채널도 적지 않다. 노년층은 AI 취약 계층이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상 인물은 노년층이 흔히 앓는 질환을 겨냥해 공감의 언어로 거리를 좁힌다. 의사 가운과 진료 경험담은 이들의 권위에 힘을 싣는다. 알고리즘이 비슷한 채널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면, AI 전문가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은 순식간이다. 유튜브는 AI로 만든 콘텐츠에 ‘변경되었거나 합성된 콘텐츠’라는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AI 기본법에 따라 AI 콘텐츠에 대한 표시 의무도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노년층은 많지 않다. 실제 ‘어르신들, 진짜가 아니니 속지 마시라’는 우려의 댓글이 달려도, 대다수는 동요하지 않는다. 정부는 가상 전문가를 내세운 광고를 규제한다고 밝혔다. 조회수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유튜브 채널 역시 가짜로 시청자를 현혹해선 안 된다. 최근 AI 영상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넘쳐난다. 노년층에는 제작 기술보다 믿을 만한 정보를 가려내는 기준과 맞춤 영상이 개인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교육이 시급하다.이설 콘텐츠기획본부 기자 snow@donga.com}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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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창업 지원 넘어 직접 투자까지 책임”

    “스타트업 지원 기관에서 직접 투자까지 책임지는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창경) 대표는 올해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서울창경은 2015년 설립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같은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스타트업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 대표는 “취임 당시에는 예산 집행 지원 기관에 머물렀다. 앞으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직접 투자하는 전문기관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창경은 다양한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이 대표는 그중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을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로 꼽았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돕는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OI·개방형 혁신)보다 더 신속하게 공동 기술 개발과 계약, 세계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한다. 투자 기능을 구축해 주요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서울창경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를 관리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모태펀드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공공기관의 공신력과 투자력을 결합해 창업 생태계의 든든한 투자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창경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스케일업’이다. 해외 대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OI’ 비중을 대폭 확대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 차세대 에너지같이 민간의 단독 진입이 어려운 딥테크 영역에서 공공이 리스크를 분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강화하겠다”고 했다. 민간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고민도 마쳤다. 이 대표는 “공공자금의 역할은 민간이 꺼리는 초기 단계 위험을 감당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민간 투자사와 경쟁하기보다는 그들이 투자할 만한 좋은 스타트업을 키우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민간 투자사와 공동으로 펀드를 만들고, 유망 기업을 민간 투자사에 먼저 소개하는 ‘딜 셰어링(deal sharing)’ 구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울과 지방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강화한다. 이 대표는 “서울은 투자자와 인재가 모이는 쇼케이스, 지방은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필드”라며 “지방 유망 스타트업과 서울 투자자들이 만나는 세컨더리 IR 플랫폼 ‘S. Lounge’ 같은 교류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반대로 서울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공장 부지나 실증 단지를 필요로 할 때는 지방 센터와 연결을 도울 예정이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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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K패션에 ‘AI DNA’이식… 세계가 탐내는 글로벌 인재 키운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첨단 디지털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연성대(총장 권민희)는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AI 같은 디지털 기술을 패션 및 뷰티 산업과 결합한 ‘AI+X(다양한 학문과 산업) 융합 교육’을 본격화했다. 단순히 AI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실제 패션-뷰티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모델이다. 뷰티 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부터 학과 기반 실습형 커리큘럼, 글로벌 교류 그리고 패션 창작과 제작의 디지털 전환까지 교과 전반을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K뷰티, K패션 산업의 AI 전환(AX)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 연성대의 목표다.● 뷰티 산업 분야별 AI+현장 교육 고도화 AI+X 융합 교육은 전공 교과에 두드러진 변화를 불렀다.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스킨케어 전공 중심으로 AI-디지털 기반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헤어디자인 전공 교육 콘텐츠에는 AI 기반 디자인과 데이터 기반 맞춤 케어, 디지털 마케팅을 아우르는 확장형 직무 역량이 반영됐다. 메이크업 전공은 글로벌 업체와의 장기 협력을 통해 코티칭(co-teaching, 두 명 이상의 교사가 한 교실에서 가르치는 교수법), 현장 실습, 멘토링 중심 실무형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스킨케어 전공은 ‘스마트 뷰티 어드바이저’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뷰티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수요자 개개인의 욕구를 채워 주는 피부 미용 컨설턴트를 기르는 것이다.● 패션, 디지털 제작으로 확장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는 3차원(3D) 의상 제작 도구와 언리얼 엔진(실시간 3D 게임 엔진. 그래픽 솔루션 창작 툴)을 활용한 수업에서 패턴, 제작, 연출, 확산까지의 패션 디지털 패션 파이프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가상현실에서 패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다. 또 재직자 대상 디지털 패턴 전환 교육까지 실시해 패션 산업의 AX를 실현하고 있다. 권민희 총장은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디지털 기술과 패션 및 뷰티 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으로 산업 현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어 “산학 컨소시엄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AI 전환 교육 모델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직자 AI-디지털 집중 과정 ‘AI 뷰티 테크’ 연성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재직자 AID(AI 및 디지털) 집중 과정’ 사업자로 선정돼 뷰티 산업 특화형 교육인 ‘AI 뷰티 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일반 대학을 포함해 전국에서 10개 대학만 선정됐다. 건양대, 메가존클라우드, 토니앤가이코리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산학 연계형 AI 뷰티 테크 프로그램은 AI 활용 헤어디자인, 고객 맞춤형 헤어케어, 헤어살롱 경영 및 마케팅 등 실습 중심 3개 강좌로 운영된다. 첨단 기술 소개뿐만 아니라 실습과 결과물 제작까지 현장 적용형 학습을 특징으로 한다. 이 강좌들은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플랫폼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최신 AI 및 디지털 역량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강좌를 이수한 사람에게는 ‘통합 디지털 배지’가 발급돼 자격증 취득과 경력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뷰티 산업 재직자들이 자신의 성과를 인증받고 커리어를 넓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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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상남경영원… ‘최고경영자과정 AMP 강남클래스’ 제8기 개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원장 박세범)이 오는 4월 ‘제8기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AMP) 강남클래스’를 개설한다. 1976년 시작된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영학 교수진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이론과 미래 경영을 위한 통찰을 제공해왔다. AMP 강남클래스는 연세 AMP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비즈니스 중심지인 강남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교육을 원하는 경영자들을 위해 설계된 프리미엄 프로그램이다. 강남 지역 최고급 호텔에서 수업이 진행돼 이동 부담을 줄이고, 수준 높은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8기 과정은 마케팅, 재무, 회계, 인사, 조직, 전략 등 경영 핵심 과목을 중심으로 글로벌 ESG, 디지털 혁신, 뉴 비즈니스 리더십, 셀프 매니지먼트 등 최신 경영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들의 강의가 조화를 이루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수강생들은 연세대 교수진과 함께 우수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실전형 멘토링을 경험하게 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석식을 포함해 진행한다. 수업 장소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연세대 총장과 상남경영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제8기 과정은 4월 2일 개강 예정이며, 모집 정원은 50명 내외다. 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 공공기관 고위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사회 각계 리더 등이 대상이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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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작심삼일’…결심 포기는 병일까[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해가 바뀔 때마다 우리는 새출발을 다짐한다. 두루뭉술한 소원을 빌기도 하고, 촘촘한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이 다짐들은 흐지부지해지곤 한다. 새해, 새 학기, 새 직장, 새집…. 시공간을 분절하는 이벤트의 힘은 생각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글로벌 운동 참여 플랫폼 ‘스트라바’(strava)는 새해 운동 결심을 가장 많이 포기하는 날로 1월 19일을 꼽았다. 의욕적으로 운동을 시작해도 이 즈음 나태해진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 시기를 ‘결심 포기의 날’(Quitter’s Day)이라고도 한다. 새해 계획이 특정 시점을 넘기기 힘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운동, 공부, 금연 등 목표마다 포기하는 이유는 제각각 다를 것”이라면서도 “새해 목표가 한 달 안에 흔들리는 데에는 몇 가지 공통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새해 결심이 흔들리는 이유첫째, 새해 목표는 대체로 무리하게 잡는 경향이 있다. 새해 첫날이 되면 도파민이 샘솟는다. 보통의 하루가 밝았을 뿐인데, 과거는 저물고 미래가 열렸다고 느낀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마음이 달뜬다. 이런 분위기 속에 평소보다 높은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매일 1시간 운동’, ‘체중 10kg 감량’, ‘전교 1등’ 같은 식이다. 감정에 떠밀린 결심은 금세 동력을 잃는다. 도파민이 잦아들면서 새해 ‘각오 버프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연말연시에 누적된 피로와 긴장감 속에 2~3주가 지나면 의욕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목표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라고 했다.둘째, 계획 유지에 불리한 생체 리듬이다. 우리 몸은 계절에 따라 바뀐다. 그 핵심 요인은 햇빛이다. 수면의 질과 감정 상태 등이 일조량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1월 중순이면 해 길이가 눈에 띄게 길어진다. 기상 시간이 빨라지고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은 줄어든다. 그러면서 전반적 에너지는 올라간다. 반면 생체 리듬과 감정은 이 변화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기복이 심해진다. 기운은 조금 나지만 불안은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생체 리듬과 정서 변화는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자기 조절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전 교수는 “1월 중순 생체 리듬은 계절적으로 계획을 수행하기에 불리한 요소가 있다. 다만 이러한 반응은 개인차가 크다”라고 했다.셋째, 계획에 따른 보상을 얻기엔 기간이 짧다. 작심삼일의 원인으로 흔히들 의지박약을 짚는다. 하지만 의지는 금세 소모된다. 특히 1월 중순에는 계획과 절제를 담당하는 전전두엽 기능이 평소보다 떨어지기 쉽다. 연말연시 과음과 과식, 불규칙한 생활의 영향 탓이다. 보상을 얻기에도 이른 시기다. 결심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의지와 보상이 필요하다. 두 요소는 서로 다른 역할로 계획을 지탱한다. 의지는 힘든 일을 버티게 하는 힘이고, 보상은 절제로 인해 얻는 기쁨이다. 계획 지속 여부는 의지보다 보상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노력으로 인한 성취가 있어야 도파민이 분비되고, 계획을 추진할 동력을 얻는다. 문제는 3주 안에 눈에 띄는 보상을 얻기 힘들다는 점이다. 운동은 적어도 몇 달간 지속해야 체중이나 근육 변화가 나타난다. 공부나 저축 역시 단기간에 성취감을 주기 어렵다. 뇌는 보상이 없는 행동을 점점 불필요한 고통으로 인식한다. 전 교수는 “초기 1~2주는 의욕으로 버틸 수 있지만, 3주쯤 지나면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신호가 커진다. 이때 즉각적인 보상이 없다면 결심은 자연스럽게 무너진다”라고 설명했다.●결심을 습관으로 바꾸려면좋은 습관 형성에는 설계가 중요하다. 전 교수는 “목표의 종류에 따라 성취에 필요한 기간과 과정이 제각각 다르다”며 단골 새해 목표 4가지에 대한 계획 설계 방법을 귀띔했다. <운동>운동은 익숙하지 않은 동작에 몸을 길들이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머리로 기억하는 학습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간단한 동작도 수백, 수천 번 반복해야 자동화된다. 에너지는 배로 들지만 당장 눈에 띄는 보상은 없다. 따라서 촘촘한 보상 설계가 중요하다. ‘테니스 공을 네트 위로 넘긴다’, ‘물에 뜬다’처럼 간단한 목표를 여러 개 세우는 게 좋다. 함께 한다는 감각도 지속율을 높인다.여럿이 어울려 운동하거나 운동 기록을 공유하면 실행력이 올라간다. 운동을 고행으로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할 때 음악과 드라마 시청 같은 즐거운 활동을 함께 하는 ‘유혹 묶기’ 전략이 도움이 된다. <금연·금주>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하루 안에 몸에서 빠져나간다. 하지만 그 여파는 며칠 남는다. 술을 끊은 뒤 3일 전후로 급성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불안해지고 잠이 흐트러진다. 이후 괜찮아졌다가 2~3주 뒤 다시 한 번 고비가 온다. 몸에서는 사라졌지만 뇌는 아직 술을 기억하고 있다. 술 광고나 소주병 등을 보면 뇌에 각인된 보상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때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담배도 비슷하다. 니코틴은 수일 안에 몸에서 사라진다. 그 과정에서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금연 3~4주가 지나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올라온다. 집중력도 떨어진다. 이 시기를 잘 넘기려면 다른 몰입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 전 교수는 “운동이나 독서, 취미 등에 몰입하면 금단 현상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다”며 “동시에 술병과 담배 같은 유혹 요소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독서>책 선택이 어려워서, 내용이 이해가 안 돼서, 재미가 없어서…. 독서 결심이 무너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전 교수는 “성향에 맞는 독서를 해야 습관이 된다”라고 말했다.완벽주의 성향은 독서에서도 강박을 느끼기 쉽다. 단어 하나하나를 곱씹고, 문맥의 작은 빈틈도 그냥 넘기지 못한다.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독서에 실패했다고 느낀다. 이런 성향에는 통독이 도움이 된다. 전 교수는 “이해 여부와 상관없이 책 전체를 한 번 읽은 뒤 부분 독서를 이어가면 독서에 속도가 붙는다”며 “그 과정에서 완벽주의적 태도가 누그러지기도 한다”라고 했다.산만한 성향은 책을 읽고도 남는 게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줄거리도 인물도 기억나지 않아 허무감에 독서를 포기하게 된다. 이럴 땐 예습이 도움이 된다. 줄거리나 개요를 미리 훑은 뒤 읽으면 내용이 훨씬 잘 들어온다. 영상 미디어에 익숙한 세대라면 독서 시간을 줄여도 괜찮다. ‘하루 10쪽’, ‘하루 15분’이면 충분하다.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쌓는 게 먼저다.〈인간관계〉새해 목표로 인간관계를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다짐부터 직장 동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목표까지 다양하다. 관계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전 교수는 인간관계의 핵심을 ‘기억’으로 설명했다. 그는 “타인은 나에 대한 기억으로 나를 정의한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함께하는 식사다. 전 교수는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관심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관계 형성이 필요한 기본 조건이 자연스럽게 충족되는 셈”이라며 “1월이 가기 전에 자주 밥을 먹는 것부터 실천하길 권한다”라고 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관계의 난도를 조금씩 높일 수 있다. 함께 여행을 가거나 상대가 원했던 선물을 건네는 것도 방법이다. 전 교수는 “인간관계는 마음먹는다고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라며 “소소한 즐거운 기억을 반복해 쌓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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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새해 결심이 3주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해가 바뀔 때마다 우리는 새출발을 다짐한다. 두루뭉술한 소원을 빌기도 하고, 촘촘한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이 다짐들은 흐지부지해지곤 한다. 새해, 새 학기, 새 직장, 새집…. 시공간을 분절하는 이벤트의 힘은 생각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글로벌 운동 참여 플랫폼 ‘스트라바’(strava)는 새해 운동 결심을 가장 많이 포기하는 날로 1월 19일을 꼽았다. 의욕적으로 운동을 시작해도 이 즈음 나태해진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 시기를 ‘결심 포기의 날’(Quitter’s Day)이라고도 한다. 새해 계획이 특정 시점을 넘기기 힘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운동, 공부, 금연 등 목표마다 포기하는 이유는 제각각 다를 것”이라면서도 “새해 목표가 한 달 안에 흔들리는 데에는 몇 가지 공통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새해 결심이 흔들리는 이유첫째, 새해 목표는 대체로 무리하게 잡는 경향이 있다. 새해 첫날이 되면 도파민이 샘솟는다. 보통의 하루가 밝았을 뿐인데, 과거는 저물고 미래가 열렸다고 느낀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마음이 달뜬다. 이런 분위기 속에 평소보다 높은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매일 1시간 운동’, ‘체중 10kg 감량’, ‘전교 1등’ 같은 식이다. 감정에 떠밀린 결심은 금세 동력을 잃는다. 도파민이 잦아들면서 과잉됐던 의욕도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연말연시에 누적된 피로와 긴장감 속에 2∼3주가 지나면 의욕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목표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라고 했다. 둘째, 계획 유지에 불리한 생체 리듬이다. 우리 몸은 계절에 따라 바뀐다. 그 핵심 요인은 햇빛이다. 수면의 질과 감정 상태 등이 일조량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1월 중순이면 해 길이가 눈에 띄게 길어진다. 기상 시간이 빨라지고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은 줄어든다. 그러면서 전반적 에너지는 올라간다. 반면 생체 리듬과 기분은 이 변화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기운은 조금 나지만 불안은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생체 리듬과 정서 변화는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자기 조절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전 교수는 “1월 중순 생체 리듬은 계절적으로 계획을 수행하기에 불리한 요소가 있다. 다만 이러한 반응은 개인차가 크다”라고 했다. 셋째, 계획에 따른 보상을 얻기엔 기간이 짧다. 작심삼일의 원인으로 흔히들 의지박약을 짚는다. 하지만 의지는 금세 소모된다. 특히 1월 중순에는 계획과 절제를 담당하는 전전두엽 기능이 평소보다 떨어지기 쉽다. 연말연시 과음과 과식, 불규칙한 생활의 영향 탓이다. 보상을 얻기에도 이른 시기다. 결심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의지와 보상이 필요하다. 두 요소는 서로 다른 역할로 계획을 지탱한다. 의지는 힘든 일을 버티게 하는 힘이고, 보상은 절제로 인해 얻는 기쁨이다. 계획 지속 여부는 의지보다 보상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노력으로 인한 성취가 있어야 도파민이 분비되고, 계획을 추진할 동력을 얻는다. 문제는 3주 안에 눈에 띄는 보상을 얻기 힘들다는 점이다. 운동은 적어도 몇 달간 지속해야 체중이나 근육 변화가 나타난다. 공부나 저축 역시 단기간에 성취감을 주기 어렵다. 뇌는 보상이 없는 행동을 점점 불필요한 고통으로 인식한다. 전 교수는 “초기 1∼2주는 의욕으로 버틸 수 있지만, 3주쯤 지나면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신호가 커진다. 이때 즉각적인 보상이 없다면 결심은 자연스럽게 무너진다”라고 설명했다.● 결심을 습관으로 바꾸려면 결심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려면 계획을 습관으로 바꿔야 한다. 좋은 습관 형성에는 설계가 중요하다. 전 교수는 “목표의 종류에 따라 성취에 필요한 기간과 과정이 제각각 다르다”며 단골 새해 목표 4가지에 대한 계획 설계 방법을 귀띔했다. ▽운동=운동은 익숙하지 않은 동작에 몸을 길들이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머리로 기억하는 학습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간단한 동작도 수백, 수천 번 반복해야 자동화된다. 에너지는 배로 들지만 당장 눈에 띄는 보상은 없다. 따라서 촘촘한 보상 설계가 중요하다. ‘테니스 공을 네트 위로 넘긴다’, ‘물에 뜬다’처럼 간단한 목표를 여러 개 세우는 게 좋다. 함께 한다는 감각도 지속률을 높인다.여럿이 어울려 운동하거나 운동 기록을 공유하면 실행력이 올라간다. 운동을 고행으로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할 때 음악과 드라마 시청 같은 즐거운 활동을 함께 하는 ‘유혹 묶기’ 전략이 도움이 된다. ▽금연·금주=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하루 안에 몸에서 빠져나간다. 하지만 그 여파는 며칠 남는다. 술을 끊은 뒤 3일 전후로 급성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불안해지고 잠이 흐트러진다. 이후 괜찮아졌다가 2∼3주 뒤 다시 한 번 고비가 온다. 몸에서는 사라졌지만 뇌는 아직 술을 기억하고 있다. 술 광고나 소주병 등을 보면 뇌에 각인된 보상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때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담배도 비슷하다. 니코틴은 수일 안에 몸에서 사라진다. 그 과정에서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금연 3∼4주가 지나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올라온다. 집중력도 떨어진다. 이 시기를 잘 넘기려면 다른 몰입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 전 교수는 “운동이나 독서, 취미 등에 몰입하면 금단 현상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다”며 “동시에 술병과 담배 같은 유혹 요소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서=책 선택이 어려워서, 내용이 이해가 안 돼서, 재미가 없어서…. 독서 결심이 무너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전 교수는 “성향에 맞는 독서를 해야 습관이 된다”라고 말했다. 완벽주의 성향은 독서에서도 강박을 느끼기 쉽다. 단어 하나하나를 곱씹고, 문맥의 작은 빈틈도 그냥 넘기지 못한다.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독서에 실패했다고 느낀다. 이런 성향에는 통독이 도움이 된다. 전 교수는 “이해 여부와 상관없이 책 전체를 한 번 읽은 뒤 부분 독서를 이어가면 독서에 속도가 붙는다”며 “그 과정에서 완벽주의적 태도가 누그러지기도 한다”라고 했다. 산만한 성향은 책을 읽고도 남는 게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줄거리도 인물도 기억나지 않아 허무감에 독서를 포기하게 된다. 이럴 땐 예습이 도움이 된다. 줄거리나 개요를 미리 훑은 뒤 읽으면 내용이 훨씬 잘 들어온다. 영상 미디어에 익숙한 세대라면 독서 시간을 줄여도 괜찮다. ‘하루 10쪽’, ‘하루 15분’이면 충분하다.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쌓는 게 먼저다. ▽인간관계=새해 목표로 인간관계를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다짐부터 직장 동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목표까지 다양하다. 관계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전 교수는 인간관계의 핵심을 ‘기억’으로 설명했다. 그는 “타인은 나에 대한 기억으로 나를 정의한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함께하는 식사다. 전 교수는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관심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관계 형성이 필요한 기본 조건이 자연스럽게 충족되는 셈”이라며 “1월이 가기 전에 자주 밥을 먹는 것부터 실천하길 권한다”라고 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관계의 난도를 조금씩 높일 수 있다. 함께 여행을 가거나 상대가 원했던 선물을 건네는 것도 방법이다. 전 교수는 “인간관계는 마음먹는다고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라며 “소소한 즐거운 기억을 반복해 쌓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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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픔은 습관…차분히 ‘가짜 허기’ 들여다보세요” 저드슨 브루어 미 브라운대 정신의학과 교수 인터뷰

    배불리 먹었는데도 자꾸 간식으로 손이 간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당 떨어지는 기분에, 괜히 심심해서…. 이유를 찾으면서도 마음이 석연치 않다. ‘먹부림’ 다음엔 어김없이 더부룩함, 후회, 자책이 뒤따른다. ‘왜 나는 고작 먹는 것 하나 통제하지 못하는가.’식탐은 우리를 주눅 들게 한다. 하지만 저드슨 브루어 미 브라운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먹는 걸 멈추지 못하는 건 의지가 아닌 뇌가 학습한 습관의 결과”라고 말한다. 중독심리학 거장인 그는 지난해 국내 출간한 ‘식탐 해방’(푸른숲)에서 식탐과 다이어트를 둘러싼 오해를 풀어냈다. ‘다이어트 계획 리셋’ 시기인 새해를 맞아 그를 e메일로 인터뷰했다. 음식을 향한 갈망브루어 교수는 음식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숱하게 만났다. 그들은 번번이 음식 앞에 굴복하는 자신을 책망하고 미워했다. 그때마다 그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음식을 향한 갈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전전두엽 활동이 줄어들어요. 이때 뇌는 과거 위안을 줬던 행동을 자동으로 실행하죠. 달고 짠 음식이 불안과 우울을 달래줬다면, 그 감정과 ‘단짠 음식’을 연결해버리는 겁니다. 세상엔 유혹적인 가공 음식과 ‘먹는 방송’이 넘쳐나죠. 식욕을 의지력 문제라고 여기는 건,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과 같아요.”그는 특히 청소년기를 조심하라고 했다. 이 시기는 음식이 감정과 연결되기 쉬운 요소를 두루 갖췄다. 청소년들은 충동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보상 추구 경향은 강하다. 학업, 교우 관계, 진로 고민 등 스트레스 요인은 넘쳐난다. 브루어 교수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나 부정적 감정을 음식 대신 운동, 대화, 취미 등으로 해소하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했다.특정 맛을 향한 뇌의 신호는 이성보다 감정에 먼저 연결된다. 음식에 마음이 끌려도 이성으로 통제할 순 없는 걸까. 브루어 교수는 “뇌는 음식의 유혹 앞에서 감정이 이성보다 먼저 반응하도록 발달했다. 그래서 식습관을 바꾸려면 논리와 이성에 기댄 설득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라고 했다.“인류 여명기엔 분석보다 감정적 반응이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했어요. 위험을 감지하는 즉시 반응하도록 하는 감정, 즉 ‘촉’이 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죠. 이런 뇌 시스템은 오늘날에도 유효해요. ‘먹어서 이로울 게 없다’는 논리와 이성이 보상을 요구하는 감정에 밀리는 거죠. 그래서 칼로리나 영양학을 교육하는 것만으로는 식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겁니다.”마음챙김과 자기친절‘자책→스트레스 반응→정서적 폭식’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브루어 교수는 몸의 신호를 파악해 뇌의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핵심은 호기심이다. 식욕이 치솟을 때마다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흥미롭게 관찰하라는 것이다.“뭔가 먹고 싶으면 ‘내 뇌가 지금 위로를 원하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라고 자문해보세요. 이런 마음으로 식욕을 이해하려 노력하면, 음식을 향한 갈망과 허기를 구분할 수 있게 될 겁니다.”자신을 너그럽게 대하려는 ‘자기 친절’도 중요하다. 식탐은 먹고 자책하고 먹는 과정에서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책망도 습관이 된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지 않으면, 몸의 신호를 제대로 들을 수 없다.명상과 비슷한 개념인 ‘마음챙김’도 필요하다. 가만히 뇌의 변화를 들여다보면, 가짜 식욕이 폭발할 때 활동성이 커지는 전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초콜릿이 먹고 싶다’는 기분을 바로 따르는 대신 ‘지금 초콜릿 생각이 드는데,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건 뭘까?’라고 자문하며 관찰하는 식이다. “음식을 마음챙김하면서 먹으면, 과식이 더부룩함과 불쾌한 기분을 남긴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각 선택지의 가치를 매기는 뇌의 안와전두피질(OFC)을 바꿀 수 있어요. 음식에 대한 새로운 경험으로 OFC의 계산을 바꿔 음식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는 거죠.”한국 음식 문화는 맵고 짠 편이다. 회식과 야식 문화도 있다.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맛있게 설계된 음식’과 회식, 야식은 식습관을 방해하는 요소다. 브루어 교수는 “‘21일 프로그램’을 통해 몸의 신호를 믿고 스스로 음식을 선택하는 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습관 회로 분석 △보상 가치 변화 △더 높은 보상의 행동 찾기라는 세 단계를 21일간 실천하는 겁니다. 1∼5일 차에는 식사 패턴을 관찰하며 가짜 허기와 진짜 허기를 구분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인식해요. 6∼16일 차에는 마음챙김 훈련으로 식욕과 감정 간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만들고요. 17∼21차에는 음식과 감정 간 관계를 새로 설정합니다. ‘간식 한 번 건너뛰기’ 처럼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보세요.”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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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THE iD. 1st 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을 위한 ‘디 아이디 퍼스트(THE iD. 1st)’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5대 프리미엄 영역에서 연간 최대 15만 원의 할인 기프트를 제공한다. 백화점을 비롯해 △여행(해외·항공·호텔) △온라인쇼핑몰 △골프 △병원 업종에서 건별 5만 원 이상 결제시 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만 원 할인 기프트는 연 최대 3회, 최대 15만 원까지 제공된다.적립한도 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국내 가맹점 이용시 결제 금액의 1%를 한도없이 적립해준다. 특별 영역인 일상·쇼핑·여가·해외 업종에서 이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률을 상향해 제공한다. 일상(음식점· 편의점·커피전문점·병원), 쇼핑(백화점·면세점·프리미엄아울렛·온라인쇼핑몰), 여가(항공·공연) 이용 시 1.5%를,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3%를 적립해준다. 특별 영역 혜택도 마찬가지로 적립 한도 없이 제공한다.공항 라운지 서비스와 국제브랜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서비스를 연 3회 이용할 수 있다. 해외겸용(마스터카드) 카드로 발급받을 경우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식음료 할인 등 마스터카드 월드(WORLD) 등급의 국제브랜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5만 원이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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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카드,‘KB Youth Club 체크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만 18세부터 만 29세까지의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 Youth Club(유스 클럽) 체크카드’를 출시했다.이 카드는 청년층이 자주 사용하는 OTT·앱스토어·패션·편의점·영화·데이트 등 6개 핵심 영역에서 20∼50%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연회비 없이 월 최대 2만 원, 연간 최대 24만 원까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객이 선택한 혜택 유형에 따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택형 A팩은 OTT 50%(월 최대 5000원), 앱 스토어 30%(월 5000원), 여가 20%(월 2000원), 택시 20%(월 2000원), 편의점 20%(월 2000원), 영화 4000원 할인(월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선택형 B팩은 쇼핑 멤버십 50%(월 최대 5000원), 통신요금 5%(월 5000원), 패션라이프 20%(월 2000원), 배달 20%(월 2000원), 편의점 20%(월 2000원), 데이트(레스토랑, 놀이공원 업종 월 1회) 4000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또 KB국민은행과 함께 진행되는 ‘KB Youth Club체크카드 X 밀리터리 클럽 프로모션’을 통해 카드 기본 혜택 외에 월 최대 3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에서 밀리터리 클럽에 가입하고 KB Youth Club 체크카드 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 시 적용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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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패션 “올해 트렌드 선도 아이템은 쿼터 집업”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첫 번째 아이템으로 ‘쿼터 집업’을 제안했다. ‘쿼터 집업’은 목부터 가슴 상단까지 옷 길이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지퍼가 달린 니트, 스웨트 셔츠를 뜻한다.집업 상품은 스포츠웨어나 비즈니스 캐주얼 분야에서 중년 남성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가을·겨울부터 집업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쿼터 집업 검색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기존에는 널리 인식되지 않았던 쿼터 집업이라는 용어가 집업에 대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도 쿼터 집업 스타일에 대한 글로벌 셀럽들의 영상과 숏폼 콘텐츠가 화제를 끄는 등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른 흐름에 발맞춰 에잇세컨즈, 빈폴, GLXY(갤럭시라이프스타일) 등에서 다양한 집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에잇세컨즈의 ‘니트라이크 하프집업 스웨트 셔츠’는 포근한 질감을 표현한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모 반집업 그래픽 스웨트셔츠’, ‘립 하프 집업 풀오버’ 등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빈폴멘은 ‘캐주얼 소프트 코튼 빅 쿼터집 풀오버’, ‘베럴비 반집업 니트’ 등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상품을 선보였다. 빈폴레이디스는 100% 울 소재와 케이블 패턴이 돋보이는 ‘울 케이블 쿼터집 풀오버’를 제안했다.GLXY는 ‘셔닐 하프집업 티셔츠’, ‘울 혼방 하프집업 스웨터’ 등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상품들을 통해 비즈니스 캐주얼과 일상복 모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집업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쿼터 집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며 “쿼터 집업, 하프 집업에 다양한 아이템을 매칭하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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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질주하거나… 인생샷 남기거나!”

    겨울방학 시즌과 새해를 맞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눈썰매장을 풀가동한다. 스노우 액티비티, 포토존, 굿즈, 붕어빵 스페셜 이벤트 등 겨울 즐길거리를 가득 준비했다.알파인 빌리지에는 약 200m 길이의 익스프레스 코스가추가로 오픈했다. 커다란 원형 튜브에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한 익스프레스 코스는 에버랜드 눈썰매장의 대표 코스로 꼽힌다. 지난달 오픈한 레이싱 코스는 단독 튜브를 타고 빠른 속도로 하강하며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눈썰매장 옆에는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레일 슬라이드를 운영 중이다.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눈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스노우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는 올해 약 240평 규모로 확장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바디 슬라이드, 나무 썰매 등을 타면서 자유롭게 눈 놀이를 할 수 있다. 스노우 야드에서는 눈사람을 만들고 미니 썰매를 탈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다.겨울축제의 메인 무대인 알파인 빌리지에는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 포토존, 360도 회전 영상, 스노우 오즈 포토월 등이 마련됐다. 레니앤프렌즈의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런런런! 스노우 프렌즈’ 공연도 진행된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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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디루사, 골드 핑키링 컬렉션 ‘디아망’ 런칭

    프리미엄 천연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엠디루사(Emdirusa)’가 감성과 상징성을 담은 골드 핑키 링 컬렉션 ‘디아망(DIAMAN)’을 런칭했다. 디아망은 영원함을 의미하는 다이아몬드(Diamond)와 소망(Wish) 결합한 단어로, 단순한 주얼리를 넘어 착용하는 이의 바람과 기원까지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았다.메인 아이템은 18K 금과 천연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새끼손가락 반지, 일명 핑키 링(PinkyRing)이다. 핑키 링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각각의 다른 의미를 담아 착용한다. 20∼30대는 행운을 끌어오는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40∼50대는 자녀의 행운을 기원하고 재물복을 상승시키는 의미로 주로 착용한다.컬렉션은 모두 11가지 모델로, 모든 제품은 맞춤 오더 방식으로 제작된다. 볼륨감이 돋보이는 디자인부터 포인트로 착용하기 좋은 화려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핑키 링을 선보인다. 액운을 막고 소원을 이루는 부적 같은 의미를 담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시그니처 디자인인 ‘그레이스 모티브’를 물고기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물고기 모티브는 부와 성공을 가져다 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엠디루사 측은 “기존 엠디루사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감각적인 무드를 더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과의 정서적 연결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디아망은 엠디루사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561 공식 브랜드관에서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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