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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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s@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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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쌍방울 창업주 이봉녕 前회장

    쌍방울 창업주인 이봉녕 전 쌍방울그룹 회장(사진)이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이 전 회장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1963년 쌍녕섬유공업을 세우고 쌍방울그룹을 키워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복례 씨와 의철(사업), 의종(트라이맥스 회장), 의석(사업), 은순, 은주 씨 등 3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10시 063-837-0440}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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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한게임 “스마트폰 게임에 3년간 1000억 투자”

    “스마트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3년 동안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 NHN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의 정욱 대표대행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 한국과 일본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1위에 오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한게임은 내부에 100여 명의 개발인력이 참여한 모바일게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별도로 150여 명 규모의 스마트폰 게임전문 개발사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개발사를 인수할 계획도 세웠다. 한국시장에서 30여 종, 일본에서는 70여 종의 스마트 기기용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정 대표대행은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2월부터 애플의 앱스토어 등에서 게임 카테고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무료게임 서비스로 내년에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등 우선은 수익모델보다 사용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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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 온라인게임 무덤으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대신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진출을 계속하겠다.” 지난달 28일 NHN의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김상헌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묻는 투자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NHN은 전날 중국 게임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공시했다. 2004년 6월 중국 하이훙사와 손잡고 만든 합작법인 ‘아워게임’의 지분 55%를 전량 매각했다는 것이다. 누적적자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 게임시장은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게임만 2008년 50%. 2009년 55.4% 성장했다. 그런데 최근 한국 기업의 성적이 시원치 않다. NHN에 앞서 CJ인터넷도 올 초 중국 현지법인을 철수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정부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심하다”며 “그 사이 경쟁력 있는 중국 게임업체가 높은 기술력과 자본력을 앞세워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작아지는 한국 온라인 게임 2000년대 초반 한국의 화려한 온라인 게임은 중국 시장에서 연일 화제였다. 앞선 기술력과 화려한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를 앞세운 한국의 온라인 게임은 중국 시장을 파고들었다. 2002년에는 중국에서 한국산 게임 점유율이 70%대에 육박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져 지난해 25.6%에 머물렀다.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 1위도 2008년부터는 중국에 그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게임은 세계 시장 점유율 31.3%. 한국은 뒤를 이은 23.0%로 점차 그 비중이 줄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NHN의 실패를 살펴보면 한국 게임의 중국시장에서의 정체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2004년부터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보고 외국 게임에 대한 규제정책을 강화해 왔다는 것.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유통을 맡을 현지 업체를 통해야 하고, 게임을 새로 낼 때마다 ‘판호’라는 일종의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이 라이선스를 언제 줄지 모른다는 것. NHN 한게임 이상훈 팀장은 “게임은 사용자들과 호흡하면서 자주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허가 문제 등으로 게임포털 자체가 노후화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중국 업체가 유통을 맡다 보면 어느새 그 업체가 우리 게임과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며 “어느새 중국 게임의 그래픽 등 기술력이 한국 게임을 능가할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 창의력으로 승부를 봐야 중국시장에서 한국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줄고 있지만 일부 현지 유통업체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 게임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08년 6월 중국에 진출한 ‘던전앤파이터(중국서비스명 지하성과 용사)’는 중국 시장 내 온라인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 수 220만 명을 돌파했다. 넥슨 홍보팀 이재교 이사는 “중국 제휴업체와의 파트너십과 현지화가 승부처”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기술력이 부상하고 있지만 창의력과 기획력은 한국이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들이 향후 중국에 진출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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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폰의 힘’ 휴대전화 판매량 글로벌 4위로 부상

    미국 애플이 아이폰 판매량 급증에 따라 올 3분기(7∼9월)에 처음으로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애플은 그동안 5위 안에 들지 못해 ‘기타’로 분류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올해 3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본 시장점유율 순위에서 애플이 1410만 대, 시장점유율 4.1%로 4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글로벌 톱 5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1위는 1억1040만 대의 노키아로 시장점유율 32.4%, 이어 삼성전자는 7140만 대로 시장점유율 21.0%를 차지했고 LG전자는 2840만 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8.3%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에서 부진했던 LG전자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어들었다. 반면 아이폰 돌풍을 일으킨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90.5% 늘었다. IDC는 “애플이 세계 5대 업체의 대열에 진입한 것은 전체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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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안철수硏등 월드 베스트 SW 사업자 선정 外

    지식경제부는 28일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의 1차 과제 수행자로 5개 컨소시엄을 확정해 발표했다. 5개 컨소시엄은 안철수연구소(보안), 스마트카드(교통), 한국항공(무인기), 인프라웨어(모바일), 인피니트헬스케어(영상진단) 등이다. 지경부는 “각 컨소시엄에는 약 8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현대부산신항만 주식 199만9999주 처분”현대상선은 계열사인 현대부산신항만의 주식 199만9999주를 2000억 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현대부산신항만 주식 400만 주(10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계획이 실현되면 남은 지분은 200만1주(50%+1주)가 된다. 또 3778억 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4건도 해지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계열사 현대상선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실탄 마련’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A 프로요 업그레이드 지연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갤럭시S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A와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지연돼 고객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사업자와 국내 최적화 최종 테스트 중이라 결과가 나오는 29일 이후에 (업그레이드) 일정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롯데슈퍼, 내달 2일까지 ‘팔도 막걸리 대전’롯데슈퍼가 11월 2일까지 지역 막걸리를 소개하는 ‘팔도 막걸리 대전’을 연다. 이 회사는 자사의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해 각 지역의 생막걸리를 전국 전점에 공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수막걸리, 치악산 막걸리, 덕산 막걸리, 하얀연꽃 백련 생막걸리, 불로 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 전주 쌀막걸리, 우리술 울금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100여 종의 막걸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롯데슈퍼가 최근 출시한 일회용 막걸리잔 등 관련 용품도 함께 판다.}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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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스마트폰 아이에게 사줘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들 外

    한글도 모르는 세 살배기 우리 아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 스마트폰을 켜고, 유튜브에 들어가 ‘뽀로로’를 찾아본다. ‘신동인가?’ 슬며시 웃다가도 중독될까 겁이 난다. 퇴근하는 부모보다 부모의 스마트폰을 더 기다리는 아이가 늘고 있다. 만지면 반응하니 아이들에겐 환상의 세계다. 초중고교생은 아예 사달라고 난리다. 부모는 갈등에 빠진다. ‘사줄까, 말까….’ ■ 학생 평균신장 정체기 진입했나“아빠 키도 옛날엔 큰 키였어.” 지금 초중고교 학생들은 앞으로 자녀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고3 학생 평균키가 0.8cm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 해가 갈수록 과도해지는 학업 스트레스도 키가 안 자라는 이유 중 하나라는데…. ■ 김정은 풍자노래 北서 유행한다는데…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 ‘곰 세 마리’. 북한에서도 이 노래의 가사를 바꿔 부르는 ‘노가바’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노래를 불렀다가는 당국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매를 맞게 된다. 가사를 어떻게 바꿔 부르기에 북한 당국이 이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 새 시집 낸 권혁웅 “한국시 미래는…”시인이 3년여 공들인 시집을 인터넷에서 30분이면 다 모아볼 수 있는 세상이다. 이처럼 물질적으로 눈부시게 편리해지는 만큼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도 손쉽게 치유될까. 새 시집 ‘소문들’을 낸 시인 권혁웅 씨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시인의 존재 이유라고 말한다. ■ 연말 찾아올 뮤지컬 대작들갓 전역한 조승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13회 공연분 1만5600여 장이 예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뮤지컬 스타의 티켓 동원력을 보여준다. 연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을 옥주현(아이다) 김지우(금발이 너무해) 등 주역 캐스팅 중심으로 들여다봤다. ■ 양승호 롯데 감독 “3년내 우승하겠다” 부산의 열혈 야구팬들이 롯데 감독이 새로 왔다는데도 시큰둥하다. 초짜 감독이라는 게 영 마음에 안 든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갈매기 군단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양승호 감독(사진)은 프로 사령탑이 되기 위해 20년을 준비하고 기다렸다는데…. “성적으로 말하겠다”는 양 감독을 만나봤다. ■ 獨벤츠 엔진 수작업 제조공장 르포 성능으로도, 호화로움으로도 최고를 추구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 ‘AMG’. 그런데 독일 공장에 가보니 작업자들이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하지 않고 부품을 실은 카트를 직접 밀고 다녔다. 이런 원시적(?)인 생산 방식이 지금의 AMG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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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때 아들이 기다린건… 내가 아니라 내 스마트폰

    지난 주말인 23일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데 세 살배기 아들이 무릎에 올라와서는 노트북 화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밀어 올리는 시늉을 했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박모 씨(34·여)가 ‘우리 아들이 내 갤럭시S를 너무 많이 가지고 놀았다’는 걸 깨달은 것은 그때였다. 진작 알았어야 했다. 퇴근하면 아들은 스마트폰부터 달라고 했다. 아직 한글도 못 읽는 아이가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뒤 ‘뽀로로(만화 캐릭터)’라는 글씨를 아는 것처럼 클릭해 들어갔다. 박 씨는 “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시간을 한정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스마트폰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퇴근하는 부모보다 부모의 스마트폰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어른들의 장난감’인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는 더욱 신기한 장난감이다. 손만 갖다 대면 기기가 기능하는 터치스크린 덕분에 두세 살 유아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다. 조르는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여주고 나면 나름대로 편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부모들도 마다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부모들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만족하지 못하고 초중고교생들은 아예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부모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스마트폰을 쓰게 해도 될까? 사줘도 될까?○ “주말엔 2시간 넘게 푹∼”회사원 김모 씨(42)도 사정은 비슷하다. 집에 가면 아홉 살, 일곱 살 된 두 딸이 애플 아이폰부터 찾는다. 김 씨는 “딸들이 볼링, 야구, 자동차경주 등 게임을 많이 하고 야후 ‘꾸러기 앱’도 좋아한다”며 “주말에는 2시간 넘게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과거에 PC가 학생들의 방에 하나씩 생기면서 청소년들은 밤새도록 게임을 하고, ‘야동’을 보기 시작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기기는 작아졌고 더욱 개인화됐다. 그러나 크기만 작아졌지 스마트폰은 결국 하나의 컴퓨터다. PC가 할 수 있는 작업은 거의 다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으로는 아직 본격적인 게임을 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지만 간단한 게임을 하고 각종 동영상을 보며 성(性)적인 앱을 내려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중학교 3학년 딸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있는 회사원 이모 씨(48)는 아예 회사에서 주는 스마트폰을 거부했다. 자녀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게 될까봐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스마트폰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달라고 조르는 학생들중학생인 김모 군(15)의 부모는 중간고사 성적이 올라가면 ‘플삼(플레이스테이션3)’을 사주기로 최근 김 군과 약속했다. 김 군의 부모는 처음에는 아들이 게임에 빠질까봐 반대했지만 거실에 두고 하루 1시간만 게임을 하는 조건으로 허락했다. 김 군은 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지만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플삼보다는 아이폰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김 군은 “아이폰이 플삼보다 비싸지만 전자사전과 각종 학습용 앱을 사용할 수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며 부모를 설득했다. 하지만 이미 아이폰을 쓰고 있는 그의 아버지는 반대했다. 얼마 전 아이폰의 다운로드 순위표에서 ‘성 체위 앱’ 등 청소년들이 보기에 부적합한 앱을 상당수 확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거실에 놓고 게임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플삼과 달리 아이폰은 항상 휴대할 수 있어 부모가 통제하기도 힘들다. 결국 김 군과 부모는 만족스러운 시험성적표를 앞에 놓고도 말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아직 비싼 기기값과 요금제 때문에 10대들 사이에서까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KT는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를 내놓았다. SK텔레콤도 출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재 선정중 생활지도 부장은 중고교생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새로운 전자기기를 사용해 영감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들 나이에는 통제가 안돼서 역기능이 더 많다”고 말했다.○ 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득보다 실이 많아전문가들은 유아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스마트폰은) 세 돌 이하 유아에게는 정서발달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금하고 그 이후에도 유아기에는 꼭 부모와 함께하도록 하며 하루 30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마음껏 다양한 주변 자극을 즐기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지내야 두뇌가 연령에 맞게 적절히 발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도 “엄마들이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기기를 ‘베이비시터’용으로 활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반면 한숭희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디지털기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어떤 앱을 선택하는 게 좋은지 부모와 아이가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감독들 이젠 스마트폰 들고 “레디, 큐!”▲2010년 10월8일 동아뉴스스테이션}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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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번역기 ‘대한민국’, ‘日本’으로 오역

    구글 번역기에서 '대한민국'을 일본어로 번역하면 '日本(일본)'으로 잘못 나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구글은 최근 한국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27일 '大韓民國(대한민국)'으로 수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이 같은 오역문제를 발견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자 구글코리아가 본사에 수정을 요청했다. 누리꾼들은한 때 '번역 제안하기' 기능을 활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구글 번역은 웹에 번역된 문서에서 패턴을 조사해 어떻게 번역할지 기계가 학습해 번역하는 시스템이라 기계적 번역 방법은 일반적으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imhs@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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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 & More’ 더 한국적이거나, 더 환상적이거나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0’이 다가오면서 게임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게임업계의 잔칫날이자 내년도 전략을 겨루는 경쟁의 장이다. 지난해 관객 수가 24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스타는 올해에도 새로운 기록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B2C관과 기업 고객을 상대로 하는 B2B관 부스가 10월 초에 모두 마감됐다. 특히 전시공간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B2C관에는 모두 9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스타 201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주최 측은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을 ‘지스타 2010, 게임 그 이상(Game & More)’으로 정하고 게임을 넘는 가치와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국내외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지스타 2010’, 눈여겨볼 작품은 어떤 게 있을까. ○ 엔씨소프트-블레이드앤소울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연 버전을 지스타 2010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시연 버전에는 기본적인 조작법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배경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학습) 코너, 게임의 특징적인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 등이 약 30분 분량으로 준비돼 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풍 일색의 기존 무협 세계관을 탈피했다는 게 엔씨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창의적인 세상을 배경으로 건, 곤, 진, 린 4개 종족이 엮어나가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또 개발 모토인 ‘새로운 경험’에 걸맞게 다양한 시도를 했다. 상대방을 바닥에 메쳐놓고 올라타 가격하는 ‘마운트·꺾기’ 공격, 상대를 공중에 띄워 마음대로 조종하는 ‘격공섭물’ 등 지금까지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액션이 나온다. 무협 소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기어검(기를 사용하여 검을 부리는 기술)’ 등을 쓸 수 있다. ○ NHN 한게임-최대규모 시선집중 NHN 한게임은 올해 지스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게임은 MMORPG 신작 ‘테라’를 비롯한 새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테라’는 신화세계와 인간세계가 공존하는 퓨전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전투’와 ‘월드 체험’ ‘커뮤니티’의 세 가지 게임의 기본 요소를 바탕으로 액션과 불규칙한 전투를 넣어 몰입도를 높였다는 게 한게임 측 설명이다. 테라는 현재 3차 시범테스트 이후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액션전략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와 ‘메트로 컨플릭트’ 등 새 작품도 공개된다. 한게임의 또 다른 기대작들도 공개돼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2000년부터 개인컴퓨터(PC)와 콘솔게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 올해 9월에 열렸던 ‘도쿄게임쇼 2010’에서 베스트 5에 선정된 바 있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총싸움 게임(FPS).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용자들을 초청해 현장에서 즉석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넥슨-통합과 체험 넥슨은 ‘통합’과 ‘체험’이라는 주제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의 기존 인기 온라인 게임과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2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공개 신작은 온라인의 영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부스의 공간을 시연대로 최대한 활용해 많은 관람객이 기다리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업체인 자회사 넥슨모바일에서도 관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기사단’ ‘훼미리마트타이쿤2’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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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전직원에 아이패드 주기로

    KT가 애플의 아이패드를 전 직원(3만2000여 명)에게 지급한다. KT 노조가 25일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2010년 단체교섭 가협정안’에는 KT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을 내년에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가협정안은 보수제도와 같은 노동조건에 대해 KT 사측과 노조가 최근 합의한 것이다. 28일에 열리는 노조 총회에서 노조원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가 동의하면 최종 확정된다.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은 휴대용 와이브로 무선공유기인 에그와 함께 결합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는 다음 달 국내에서 시판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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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태블릿PC ‘영상통화 전쟁’ 시작

    통신업계가 ‘영상통화’ 전쟁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에 등장한 아이폰4에 이어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가 줄줄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상통화가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6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고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고화질(HD)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프레임 전송과 동영상 압축 기술의 혁신을 통해 화질 수준을 기존 전송속도 48Kbps 수준에서 200Kbps 이상 급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3세대(3G)망과 무선랜 와이파이(Wi-Fi)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에서의 이용 요금은 음성통화 요금과 동일한 초당 1.8원이며, 3G망에서는 초당 1.5원이 추가된 3.3원이다. SK텔레콤은 향후 모든 제조사와 협의해 새롭게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 HD 영상통화를 기본으로 적용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애플의 아이폰4가 선보인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에서 아이폰4 사용자끼리 이용할 수 있지만 ‘HD 영상통화’는 3G망과 와이파이 모두에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끼리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에 영상통화 전쟁을 불러일으킨 것은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 기존 휴대전화 영상통화는 비싸고 화면도 작아 불편했지만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를 이용하므로 따로 돈을 더 낼 필요가 없고, 화질이 좋은 데다 앞면과 뒷면 카메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는 향후 태블릿PC에 응용되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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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流에도 한국 브랜드 인지도 부진

    아시아에 사는 15∼64세 3400명에게 업종별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생각나는 브랜드 이름을 물었다. 조사 결과 한국 브랜드는 전체 79개 업종 중 22개 업종에서만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나마 가전제품만이 1위에 올랐을 뿐이다. 시장조사업체인 TNS가 잡지 ‘미디어’와 공동으로 최근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해 25일 나온 결과다. 국가별로 300명 이상이 답했다.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설문이지만 답은 전 세계 어떤 브랜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류 담배 금융 소매점 의류 식음료 레스토랑 전자제품 미디어(인터넷) 여행 잡화를 총망라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브랜드들은 전자제품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세를 보였고 롯데가 껌과 캔디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과 서울우유가 2위에 올랐지만 현대자동차가 5위에, 네이버와 다음은 각 4위와 5위에 턱걸이하는 등 다른 분야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1위를 한 브랜드는 LG전자가 유일했다. 아시아에 한류(韓流)열풍이 불고 있는데도 한국 브랜드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아시아 시장이 가깝다고 해서 결코 쉬운 시장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세계 소비를 이끄는 미국이 소비를 줄이고 유럽이 재정난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 소비시장으로 부상하는 아시아는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류열풍이 분다고 해도 이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미국 브랜드 및 유럽 브랜드와 경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지환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 기업의 성장모델은 중저가 시장 공략이었다”며 “지금은 삼성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고가 전략을 내세우지만 아직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는 매스티지(대중시장과 고급시장의 중간)로 보는 정도고 프리미엄은 유럽 미국 일본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한국 식품이나 화장품이 인기가 있지만 유럽 브랜드를 더 높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브랜드에 한국만의 스토리와 전통 등 무형의 가치를 담아 해외 브랜드와 차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혁명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출연하면서 시장점유율이나 기존의 브랜드 충성도보다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점유하느냐가 기업의 생존열쇠가 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원석 박사는 “브랜드 파워가 낮은 기업이 쓰기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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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IT 메가트렌드 ‘기술’보다 ‘소통’ 뜬다

    “전통적 의미의 정보기술(IT) 산업은 가고 기술 그 자체보다 어느 방향으로 트렌드를 이끌지가 중요해졌습니다.”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삼성SDS의 2011년 IT 메가트렌드 발표회. 박승안 삼성SDS 기술본부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삼성SDS 같은 IT 서비스업체도 ‘최종 사용자(엔드유저·개발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중심에 놓게 됐다. 그들을 이어주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는 게 새로운 IT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SDS는 2011년을 이끌 여덟 가지 IT 메가트렌드로 △소셜 비즈니스 △몰입형 인터페이스 △하이브리드 웹 △기기 간 연결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개방형 협업 △서비스 주도형 네트워크 등을 꼽았다. ○ 사람과 만나고 문호 열고 ‘소셜’은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쓰인 말 가운데 하나다. 인맥을 바탕으로 대화도 하고 게임도 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이런 서비스들이 다양한 산업과 만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삼성 등 기업들이 트위터를 쓰다 보니 SNS가 e메일, 메신저 이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기업 내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안으로 쓰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셜의 개념이 기업경영 솔루션에 파고들고 있다. 오라클이 만든 ‘소셜 비즈니스처리과정관리(BPM)’는 생산 영업 마케팅 등 여러 부서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함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개방형 협업’도 이슈다. 개방형 연구개발(R&D)이 그 예다. 폐쇄적인 연구소에 앉아만 있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박 본부장은 “회사 전체, 회사 밖,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끌어 모으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자는 게 개방형 혁신의 기본사상이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중심에 서다 IT 흐름에 사용자가 점차 주인공이 되고 있는 것도 새로운 변화다. 이제 기술의 발전 그 자체보다 다양한 기기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동원해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게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인기 비결에는 소비자를 배려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이 있었다. 삼성SDS는 이제 UX를 넘어 ‘누가 더 사용자를 몰입하게 하는가’를 두고 모든 IT업체가 경쟁을 벌이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이른바 ‘몰입형 인터페이스’ 경쟁이다. 시스코는 최근 가정용 영상통화 시스템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예전에도 비슷한 솔루션이 많았는데 성공한 게 없었다. 시스코의 성공 비결은 카메라 각도에 있었다. 서로 카메라를 보고 얘기해도 눈을 마주치게 해준 것이다. 그렇게 몰입하게 해줌으로써 인기를 얻었다. 증강현실 음성인식 동작인식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박 본부장은 “지금까지는 네트워크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화했지만 이제는 무선인터넷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통신사들이 새로운 망을 깔고 있다”며 “서비스가 네트워크 기술을 이끄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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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임원들 ‘스트레스 테스트’ 받는다

    삼성그룹이 계열사 임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올해부터 실시한다. 임원들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미리 검사해보고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면 심리치료 같은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20일 삼성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임원들의 정기건강검진 항목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추가했다”며 “일상적인 검사를 정신건강 부분으로 확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임원 전체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정기건강검진 항목에 넣은 곳은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 임원들이 받을 스트레스 테스트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내성 정도, 집중력 점검,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잠을 잘 자는지, 신경계통 치료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지 등도 점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는 치료와 상담을 위해서만 활용된다. 삼성의료원은 이 결과를 토대로 임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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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gital Life]쇼핑·식사·교통… 모든 정보가 손안에… 스마트폰=편리한 생활

    그림 없는 만화, 앙꼬 없는 찐빵, 러브라인 없는 드라마. 요즘에는 이런 말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없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스마트폰은 기존 개인휴대정보기(PDA)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새롭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언제든지 내 손안의 스마트폰에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생활을 더 즐겁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스마트폰의 최대 장점이기 때문이다. 할인쿠폰을 언제 어디서나 내려받아 남보다 싸게 밥을 먹고,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막히지 않는 길로 달리고. 이렇게 생활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에는 어떤 게 있을까.○ 쇼핑을 싸게 가볍게 즐겁게 ‘이건 현금 적립 카드, 이건 통신사 할인카드, 이건 커피숍 도장 쿠폰….’ 하나씩 모으다 보면 어느새 지갑이 뚱뚱해지기 마련이다. 계산을 하면서 지갑에서 필요한 멤버십 카드를 찾다보면 줄선 뒷사람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멤버십 지갑 T스마트 월렛(T Smart Wallet)’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할인혜택도 받고 쿠폰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또 백화점 상품권을 저장해 뒀다가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해 백화점에서 쓸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윈도 모바일 등에서 가능하다. 요즘은 신용카드를 최소한 두 장 이상씩 가지고 다니지만 일일이 카드혜택이 뭔지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이폰용으로 나온 ‘할인의 달인’은 400여 개 신용카드, 체크카드, 이동통신사 멤버십카드의 할인정보를 담고 있다. 내 위치를 인식해 주변검색을 한 후 내 신용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업체 정보도 알려준다. 수시로 바뀌는 카드 할인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에 신용카드 혜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특징이 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나온 ‘T스마트카드’도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주변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매장을 찾아준다. 또 카드 사용 명세를 기반으로 가계부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사용자가 입력한 인증정보를 바탕으로 신용카드사와 국세청 홈페이지로부터 최신의 결제명세를 자동으로 수집해 서버에 암호화해 저장한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 때 한 번에 가격비교를 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쇼핑가격비교 ‘오빙고’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전, 컴퓨터, 패션, 의류,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 최저가를 찾아준다. 상품평과 이미지, 평점을 볼 수 있으며, 트위터와 e메일 등을 통해 내가 찾아본 상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구글 음성 검색을 이용해 상품을 검색할 수도 있다.○ 멋내고 놀고 웃고 패션업체들과 화장품 업체들이 내놓는 애플리케이션도 다양하다. 초기에는 일방적으로 제품 정보를 주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등 소비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갭(GAP)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소비자들이 직접 청바지를 디자인해 볼 수 있는 ‘마이 진 마이 핏(My jean My fit)’ 섹션을 만들었다. 디자인 기능을 통해 직접 데님 위에 지퍼를 달거나 거친 느낌의 워싱을 넣어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또 어떤 디자인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인지 팁도 얻을 수 있다. 화장품 브랜드 SK-Ⅱ 애플리케이션에서 눈에 띄는 기능은 ‘포토제닉 메이커’ 서비스다. 자신의 사진을 찍은 후 현재의 피부 상태와 피부 상태가 변화됐을 때의 이미지를 비교해 준다. 패션브랜드 바나나리퍼블릭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어떤 옷을 입는 게 좋은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직장생활(Life At Work)’라는 테마로 출근했을 때와 퇴근 후의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아이템을 엿볼 수 있다. 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 어색할 때, 혼자 지하철에서 심심할 때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푸딩 얼굴 인식’은 사진을 찍고 얼굴 형태를 분석해 닮은꼴 연예인을 찾아준다. 얼굴만으로 본 나이도 알려준다. 이렇게 나온 결과를 e메일,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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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gital Life]중소기업의 알찬 기술을 잡아라… SK브로드밴드 ‘상생의 길’ 찾다

    최근 통신사들의 중소기업 시장 잡기 바람이 거세다. 정보통신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경영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다양한 정보기술(IT)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초 서울 중구 남대문로 SK남산빌딩에서 국내 30여 개 IT 업체들과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기업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비큐브(Bcube)’라고 이름 붙여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SK브로드밴드는 30여 개 IT 회사와 △중소기업 필수 비즈니스 모델 및 산업별 특화 서비스 개발 △SaaS(사스·소프트웨어 온라인서비스)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고객사 정보 공유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협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큐브는 SK브로드밴드 유선상품과 제휴사의 특화된 솔루션 상품을 묶어 고객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의 상품이다. 인터넷, 전용회선, 전화,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서비스 등의 유선 상품과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특화된 솔루션인 네트워크 관제(Managed Service), 보안, 전자지불결제, 그룹웨어, 프린팅 절감, 신용카드결제(VAN), 판매관리시스템(POS) 등을 각 기업에 맞게 묶어 파는 형태다. 기업들은 홈페이지(www.bcube.co.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30여 개의 상품 가운데 원하는 특화서비스 5가지를 선택해 패키지 형태로 기본료 월 20∼40만 원 대에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이달 중에 △IT 서비스 전문기업 △중소병원 △IT 제조(공단 밀집,아파트형 공장) △프랜차이즈 어학원(20개 이상 가맹점) △중소 프랜차이즈(10개 이상 점포) 등을 대상으로 SK브로드밴드 상품 2∼4개와 제휴사 상품 2∼5개를 묶어 산업 분야별 10개의 맞춤형 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15개 제휴사와 20개 패키지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협력으로 중소기업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상품을 제공해 신규시장을 확대하고, 30여 개 제휴사는 공동마케팅 및 기술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돼 양사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비큐브가 나오면서 SK브로드밴드는 중소기업과 소호 시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정보통신 비즈니스 상생협력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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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gital Life]무선인터넷-콘텐츠 무제한 펑펑 사용… 스마트폰=절약의 지혜

    ‘매달 무료 데이터 사용량이 남던데….’ 얼음 정수기가 없어서 얼음 쓸 일이 없었다는 한 광고처럼 그동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어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는지 모른다.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란 스마트폰 요금제 중 월 5만5000원 이상을 택하면 마음껏 무선인터넷을 써도 추가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를 말한다. SK텔레콤이 ‘콸콸콸’ 캠페인을 시작하며 먼저 도입했고, 뒤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발 빠르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요금 폭탄이 두려워 무선랜 와이파이(Wi-Fi)가 잡힐 때에만 인터넷 창을 띄워왔다면 스마트폰 무선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챙겨보는 게 좋다. 이왕 같은 돈을 내는 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100% 누리면 생활이 더 똑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노트북에 무선인터넷의 자유를 스마트폰 무선인터넷은 노트북에도 인터넷을 마음껏 쓰는 자유를 줄 수 있다. ‘테더링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전화는 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노트북, 태블릿PC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 모두 테더링 서비스에 제한이 없다. ○ 음악 동영상도 마음껏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란 인터넷 공간에 음악을 저장해 놓고 인터넷에 접속해 음악을 듣는 서비스를 말한다. 컴퓨터에서는 쉽게 이용해 왔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요금폭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용하기 어려웠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멜론 등 음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별도로 내려받을 필요 없이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음악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TV, 라디오, 폐쇄회로(CC)TV도 이용할 수있다. 지상파와 케이블TV 방송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TV 뉴스를 볼 수도 있고,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으로 18개 라디오 채널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CCTV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독도의 CCTV 실시간 촬영 화면도 독도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단, 스트리밍은 데이터를 많이 쓰기 때문에 해당 지역 네트워크가 과부하되면 하루 기준량을 넘어선 고객에 한해 이용이 중단될 수 있다. 네트워크 부하가 도중에 풀리거나, 그날 밤 12시를 넘기면 바로 다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통신사별 특화 서비스는 스카이프, 프링 등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무선인터넷전화(m-VoIP)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통신사업자 가운데 SK텔레콤만 무선인터넷전화를 허용하고 있는 상황. 올인원 55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약 1000분(200MB) 정도 통화할 수 있으며 요금제에 따라 약 3500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스카이프와 프링은 자사 가입자 간 통화(망내통화)에는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 시판을 앞두고 고화질(HD)급 영상통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영상통화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를 5∼6배 이상 높이고 영상 압축기술도 한 단계 향상시켜 현재보다 훨씬 더 선명하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KT는 3세대(G) 통신망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에는 인터넷상의 저장공간인 ‘유클라우드’ 20GB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각종 문서와 동영상을 저장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태블릿PC를 저렴한 돈으로 추가해 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KT의 ‘데이터셰어링 서비스’(월정액 3000원)를 이용하면 기존 스마트폰에 추가로 3G 통신 모듈을 탑재한 전자책(e-Book), 태블릿PC, 무선모뎀 등 다른 단말기를 등록해 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구매한 데이터 상품의 무료 데이터 용량을 다른 단말기에서도 자유롭게 공유해서 쓸 수 있다. 단, 데이터셰어링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데이터 용량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므로 사용하기 전에 공유 가능한 무료 데이터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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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gital Life]IPTV도 최첨단서비스… 쿡TV 운영 KT, 3D멀티앵글 서비스

    본격적인 인터넷TV(IPTV) 시대를 맞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지상파와 케이블 TV와 차별화되면서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려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쿡TV를 운영하는 KT는 최근 카메라 앵글과 보고 싶은 화면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3차원(3D) 멀티앵글 서비스’를 시작했다. 3D 멀티앵글 서비스란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된 영상을 시청자가 직접 선호하는 카메라를 선택하여 볼 수 있는 입체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를 비추는 카메라가 각 멤버별로 여러 대 있다면 좋아하는 멤버를 비추는 카메라 앵글을 택해 볼 수 있는 것. 스포츠 중계를 멀티앵글로 보면 관심있는 포지션에 주목해 볼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초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KT 미디어본부와 스카이HD가 약 8개월 동안 공동 개발해 내놓았다. KT는 3D 멀티앵글 서비스를 쿡TV의 ‘채널원(Ch.1)’에서 방영 중인 인기 가요프로그램 ‘더 엠 웨이브’ 제작에 적용했다. 또 최근 프로야구 중계에도 도입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IPSN(500번)을 통해 국내 최초로 9월 29일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경기까지 총 10경기를 멀티앵글로 중계했다. 또 11월 말에는 멀티앵글을 이용한 ‘솔칙발칙 여행다이어리’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 KT는 “정부 지원을 통해 개발한 3D 멀티앵글 기술을 콘텐츠 제작업체들에 개방해 IPTV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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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게임시장 커지는데 법률은 낮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 뚫는 방법이 있나요?”요즘 인터넷에서는 이런 질문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오픈마켓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지 않는다.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앱스토어도 마찬가지로 게임 카테고리가 없다. 모든 게임은 사전에 심의해야 한다는 국내 법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온라인 오픈마켓에 한해 자유롭게 게임을 올린 후 사후에 자율심의를 할 수 있게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008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2년째 국회에서 잠만 자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계정을 이용해 해외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는데 국내 업체들만 손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을 국회만 바라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 부처 간 이견에 발목 잡혀 “같이 엮인 게임 규제안 때문에 부처 간 고래 싸움이 일어났고 새우만 등 터지고 있죠.” 한 업계 관계자는 올 6월만 생각하면 속이 끓는다고 했다. 이미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법이 생각지 못한 일로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입법한 이 법안에는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안이 들어 있다. 그런데 마침 여성가족부의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에도 온라인 게임 규제 방안이 들어 있었다. 비슷한 법안 두 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라오자 법사위에서는 두 부처가 합의를 해서 법안을 하나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결국 이 게임 규제안을 여성부 법안에 넣을지 문화부 법안에 넣을지 싸우다 아직도 결론을 못 지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규제의 주도권을 어느 부처가 가져갈지를 둔 ‘밥그릇 싸움’이 아니냐”며 “국회에서는 현안도 많은데 게임 관련 법안에 관심이 적으니 속 터지는 건 우리뿐”이라고 말했다.오픈마켓 사전심의제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을 따로 국회에 제출했던 국회 문방위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온라인 오픈마켓 게임에 대한 사전심의제 폐지 부분에 여야가 별다른 이견이 없다”며 “오픈마켓 부분만 따로 떼어서 심의를 하더라도 연내에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잃어버린 1년은 어디서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의 최백용 경영기획실 이사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크다.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일반 휴대전화(피처폰)는 점점 줄어드는데 늘어나는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는 뛰어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컴투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5%나 줄어들었다. 최 이사는 “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내수가 뒷받침해 줘야 오래간다”며 “올해에는 전년보다 실적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안이 연내 통과된다 하더라도 3개월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한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잃어버린 1년’을 어떻게든 해외시장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48억 원이던 해외 매출이 올해 1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도 모바일 시장이 호황인 일본에서 공격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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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 뚫는 방법이 있나요?" 요즘 인터넷에서는 이런 질문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오픈마켓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지 않는다.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앱스토어도 마찬가지로 게임 카테고리가 없다. 모든 게임은 사전에 심의해야 한다는 국내 법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 온라인 오픈마켓에 한해 자유롭게 게임을 올린 후 사후에 자율심의를 할 수 있게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2008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2년 째 국회에서 잠만 자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계정을 이용해 해외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 받는데 국내 업체들만 손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을국회만 바라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부처 간 이견에 발목잡혀 "같이 엮인 게임 규제안 때문에 부처간 고래 싸움이 일어났고 새우만 등터지고 있죠." 한 업계 관계자는 올 6월만 생각하면 속이 끓는다고 했다. 이미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도 통과한 게임산업진흥법이 생각하지 못한 일로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입법한 이 법안에는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안이 들어 있다. 그런데 마침 여성가족부의 청소년보호법개정안에도 온라인 게임 규제방안이 들어 있었다. 비슷한 법안 두 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라오자 법사위에서는 두 부처가 합의를 해서 법안을 하나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결국 이 게임규제안을 여가부 법안에 넣을지 문광부 법안에 넣을지 싸우다 아직도 결론을 못 지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규제의 주도권을 어느 부처가 가져갈지를 둔 '밥그릇 싸움'이 아니냐"며 "국회에서는 현안도 많은데 게임관련 법안에 관심이 적으니 속 터지는 건 우리 뿐"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 사전심의제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을 따로 국회에 제출했던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온라인 오픈마켓 게임에 대한 사전심의제 폐지 부분에 대해 여야가 별다른 이견이 없다"며 "오픈마켓 부분만 따로 떼어서 심의를 하더라도 연내에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잃어버린 1년은 어디서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의 최백용 경영기획실 이사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년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크다.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은 점점 줄어드는데 늘어나는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는 뛰어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컴투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5%나 줄어들었다. 최 이사는 "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내수가 뒷받침해줘야 오래 간다"며 "올해에는 전년보다 실적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안이 연내 통과된다 하더라도 3개월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한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잃어버린 1년'을 어떻게든 해외시장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48억 원이던 해외매출이 올해 1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도 모바일 시장이 호황인 일본에서 공격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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