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스마트폰 아이에게 사줘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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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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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 모르는 세 살배기 우리 아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 스마트폰을 켜고, 유튜브에 들어가 ‘뽀로로’를 찾아본다. ‘신동인가?’ 슬며시 웃다가도 중독될까 겁이 난다. 퇴근하는 부모보다 부모의 스마트폰을 더 기다리는 아이가 늘고 있다. 만지면 반응하니 아이들에겐 환상의 세계다. 초중고교생은 아예 사달라고 난리다. 부모는 갈등에 빠진다. ‘사줄까, 말까….’

[관련기사]퇴근 때 아들이 기다린건… 내가 아니라 내 스마트폰

■ 학생 평균신장 정체기 진입했나

“아빠 키도 옛날엔 큰 키였어.” 지금 초중고교 학생들은 앞으로 자녀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고3 학생 평균키가 0.8cm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 해가 갈수록 과도해지는 학업 스트레스도 키가 안 자라는 이유 중 하나라는데….

[관련기사]한국인 평균키 이제 더 안 큰다?

■ 김정은 풍자노래 北서 유행한다는데…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 ‘곰 세 마리’. 북한에서도 이 노래의 가사를 바꿔 부르는 ‘노가바’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노래를 불렀다가는 당국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매를 맞게 된다. 가사를 어떻게 바꿔 부르기에 북한 당국이 이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관련기사]北‘3대세습’ 풍자노래 유행… 학교서 노래 부르다 적발도

■ 새 시집 낸 권혁웅 “한국시 미래는…”

시인이 3년여 공들인 시집을 인터넷에서 30분이면 다 모아볼 수 있는 세상이다. 이처럼 물질적으로 눈부시게 편리해지는 만큼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도 손쉽게 치유될까. 새 시집 ‘소문들’을 낸 시인 권혁웅 씨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시인의 존재 이유라고 말한다.

[관련기사]“詩는 ‘아프다’ 소리 치는 장르 상처있는 한 누군가 울고 있다”

■ 연말 찾아올 뮤지컬 대작들

갓 전역한 조승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13회 공연분 1만5600여 장이 예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뮤지컬 스타의 티켓 동원력을 보여준다. 연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을 옥주현(아이다) 김지우(금발이 너무해) 등 주역 캐스팅 중심으로 들여다봤다.

[관련기사][공연]예매 서버 다운…‘조지킬’의 화려한 귀환

■ 양승호 롯데 감독 “3년내 우승하겠다”

부산의 열혈 야구팬들이 롯데 감독이 새로 왔다는데도 시큰둥하다. 초짜 감독이라는 게 영 마음에 안 든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갈매기 군단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양승호 감독(사진)은 프로 사령탑이 되기 위해 20년을 준비하고 기다렸다는데…. “성적으로 말하겠다”는 양 감독을 만나봤다.

[관련기사]초중고-대학감독 거쳐 프로 맡은 양승호 신임 롯데 사령탑

■ 獨벤츠 엔진 수작업 제조공장 르포

성능으로도, 호화로움으로도 최고를 추구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 ‘AMG’. 그런데 독일 공장에 가보니 작업자들이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하지 않고 부품을 실은 카트를 직접 밀고 다녔다. 이런 원시적(?)인 생산 방식이 지금의 AMG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관련기사]‘1人1엔진’ 방식 40년이상 고수 독일 메르세데스 AMG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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