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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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6~2026-03-18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강풍에 15m 간판 추락…지나가던 20대 덮쳤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10일 강풍으로 간판이 추락해 행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건물에서 가로 15m, 세로 2m 크기의 간판이 떨어졌다.간판은 길을 지나가던 20대 남성 A 씨를 덮쳤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시민들은 사고 직후 A 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구조물이 무거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강풍으로 간판과 벽돌 등이 함께 떨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의정부 지역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9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호원동에서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한 아파트 방음벽이 붕괴해 인근 차로와 인도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기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514건 접수됐다. 소방은 이 가운데 총 303건을 조치했다.이날 오후 4시경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회 지붕이 날아가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한때 일대 도로가 차량 정체를 빚었다. 오후 1시 24분경에는 고양시 일산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천막 구조물이 강풍에 떨어졌다.오후 1시 4분경에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패널에 맞은 시민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9시 13분경에는 오산시 가장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수막에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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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산불 주불, 3시간 만에 진화…당국 “눈이 큰 역할”

    10일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날 오후 6시경 의성읍 산불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 당국도 “오후 6시 42분 기준 진화율 100%”라고 공식 확인했다.앞서 이날 오후 3시 14분경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오후 3시 36분경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3시 41분경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진화 차량 51대와 인력 315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헬기는 13대 동원됐으나 일몰과 함께 철수했다. 이후 지상 인력을 중심으로 한 야간 진화 작업으로 전환해 잔불 정리를 진행할 예정이다.의성군은 오후 4시 10분경 긴급 재난문자로 산불 상황을 알리고 의성읍 오로리, 팔성리, 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주민 300여 명이 체육관과 마을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가 주불이 진화되자 귀가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산림 당국은 낙엽 속에 남아 있는 잔불로 인해 뒷불감시 3단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약 93㏊로 집계됐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당국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눈이 내려 진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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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83곳 중 118곳 한파특보…위기 ‘주의’ 격상

    행정안전부는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로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충북·전북·경북 등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도 가동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한파 대비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다.이날 오후 9시부로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18개 구역에 대해 한파 특보가 발효된다.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상대응체계를 긴급 강화하기로 했다.행안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유사시를 대비해 중앙 및 지방정부 모두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보 발령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경찰·지방정부가 협력해 야간·새벽 등 한파 취약 시간대 집중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노동부 등 중앙부처도 소관 업무에 대해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보건복지부 등은 한파 취약자를 대상으로 밀착 관리에 나선다. 취약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을 중심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방한물품을 지원하며, 환경미화노동자 등 야외 작업근로자의 작업시간대를 조정하거나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한다.아울러 한파쉼터를 휴일·야간시간까지 연장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응급대피소도 지정·운영한다.김 총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영하권 기온이 예보됨에 따라 예방·대응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대설 대응은 적설이 끝나는 시점이 아니라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 등 2차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기준으로 모든 대응 역량을 집중하라”고 밝혔다.이튿날인 11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평년보다 크게 추울 전망이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 3~8㎝,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2~7㎝, 강원 산지 2~7㎝다. 전북과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은 5~15㎝로,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및 전남 서해안은 20㎝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북서부는 1㎝ 미만, 경기남부·서해5도는 1~5㎝, 경기북동부는 1~3㎝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8도,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10도 이상 크게 떨어진다”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 일부 경북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기온이 낮아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가시거리도 짧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전에는 블랙아이스 현상 탓에 서산영덕고속도로 경북 구간 곳곳에 차량 30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숨졌다.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 우려가 있다. 행안부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은 지지대를 보강해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방지하고, 낙하 위험물은 고정하거나 철거시킬 것을 당부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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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군 산불, 마을 3곳 대피령…강풍 타고 불길-연기 확산

    경북 의성군 의성읍의 비봉리 야산에서 10일 큰 불이 나 인근 3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동원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불길이 강풍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지면서 진화에 난항이 예상된다. 의성은 지난해 봄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이다.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경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불이 났다. 당시 “산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진화 차량 51대(산불진화·지휘차 15대, 소방차 27대, 기타 9대)와 인력 315명(의성군 직원 200명, 진화대 55명, 소방 당국 50명, 경찰 10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헬기는 13대(소방 1대·산림청 7대·임차 5대) 동원됐으나 일몰과 함께 철수했다. 이후 지상 인력을 중심으로 한 야간 진화 작업으로 전환됐다.소방 당국은 오후 3시 36분경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3시 41분경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인근 민가와 사찰 등 화재 방어선 구축 및 연소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의성군은 오후 4시 10분경 긴급 재난문자로 산불 상황을 알리고 의성읍 오로리, 팔성리, 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주민 300여 명이 체육관과 마을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의성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에서 피어오르는 대형 연기 구름을 멀리 떨어진 시내에서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밀려드는 연기 탓에 일부 마을은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매캐한 것으로 알려졌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민가가 아닌 안동시 길안면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도 오후 5시 9분경 재난문자를 통해 “길안면 송사리, 금곡리, 백자리 주민분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알렸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불 관련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산림청과 소방청,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다.이어 “특히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불 진화지휘를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며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 없는 대응을 강조했다.앞서 지난해 3월 의성을 비롯해 영남권을 중심으로 역대급 산불이 발생해 31명이 숨지고 약 10만4000㏊가 피해를 입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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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 오전동 아파트서 화재…1명 사망·6명 구조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10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경 의왕시 오전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해 오후 3시 1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의왕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대량 연기 발생과 화재 확산이 우려된다”며 “접근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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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北무인기 우리 것 아냐…민간기 여부 철저히 조사”

    북한이 한국의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는 가운데, 국방부는 10일 우리 군의 작전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며 “우리는 북한에 대한 도발이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무인기 관련 북 총참모부 성명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브리핑하며 “1차 조사결과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이어 “민간 영역에서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정부 유관기관과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켜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청와대는 이와 관련, 이날 정오에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통일부도 이날 오후 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방향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조성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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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委 “노벨평화상을 트럼프와 공유한다고? 안 돼”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와 노벨연구소는 9일(현지 시간) “노벨상이 일단 발표되면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양할 수 없다”며 “그 결정은 최종적이고 항상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상을 양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겨냥한 발표로 풀이된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에릭 아셰임 노벨위원회 대변인 겸 노벨연구소 사무총장은 이날 “노벨상은 양도할 수 없다”며 “수상자는 상금을 적당하다고 보는 곳에 사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앞서 마차도는 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 있는 사명에 감사를 표한다”며 베네수엘라 국민은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준다면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에 “(마차도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그가 다음 주쯤 워싱턴에 온다고 알고 있다. 만나서 인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작전을 마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포스트 마두로’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마차도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민의 존경을 받지 못해 지도자가 되기 힘들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를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백악관 관계자들은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WP에 전했다. 이들은 “만약 마차도가 ‘트럼프의 상이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고 거부했다면 그는 오늘날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NBC 인터뷰에서 “그것(노벨상)은 내 결정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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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대상에 등장한 ‘레고 꽃다발’…화원협회 “상처받았다”

    지난해 연말 한 방송사 시상식에서 축하용 꽃다발로 생화가 아닌 레고 장난감으로 만든 꽃다발을 사용한 데 대해 한국화원협회가 반발했다.10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국 화원 단체인 한국화원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장난감 꽃다발 사용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화원 종사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이어 “자칫 생화 꽃다발이 비효율적이고 단점이 많은 것처럼 인식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내 화훼산업에는 2만여 화원 소상공인과 다수의 화훼농가가 종사하고 있어 생화 소비는 이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정부 또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해 화훼 소비 촉진과 꽃 생활화 문화 확산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에, 대중적 영향력이 큰 방송 프로그램에서 장난감 꽃을 사용한 것은 이 같은 정책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협회는 이 같은 입장을 화훼산업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도 전달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전원에게 레고 꽃다발이 전달됐다. 참석자 테이블과 진행석 등도 레고의 식물 테마인 ‘보태니컬 시리즈’로 장식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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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 기내서 보조배터리 연기…승무원 3명 병원 이송

    중국에서 출발한 청주행 티웨이항공 여객기 내부에서 보조배터리 연기가 발생해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10일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경 중국 하이난성 싼야국제공항을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634편의 한 탑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났다.승무원들이 보조배터리를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초기 대응해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여객기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40분 이른 오전 6시 37분경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 가운데 연기를 마신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승객 32명은 이상이 없어 전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토교통부 등은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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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김경 버젓이 외국 활보…공천헌금 증거 시시각각 사라져”

    김경 서울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강선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현재 무소속)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하지만 김 시의원은 버젓이 외국을 활보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9일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그토록 아끼는 강 의원은 위장 탈당을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이 대통령과 ‘공천 공동체’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탈당을 거부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찍소리도 못하고 있다”며 “경찰은 권력자 눈치만 보면서 압수수색 한 번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입에 달고 사는 특검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도 증거가 시시각각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최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강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자술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시의원은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됐다. 김 시의원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한 경찰은 그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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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꾸 전화해 화나서”…보험설계사 집에 불러 감금한 60대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 보험설계사를 감금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2분경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보험설계사를 밖으로 내보내 주지 않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60대 남성 A 씨를 임의동행 조치했다.A 씨는 보험 상담을 받겠다면서 보험설계사인 60대 여성 B 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오게 한 뒤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50여 분간 A 씨의 주거지에 갇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반복적인 보험 가입 권유 전화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추후 추가 조사를 거쳐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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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상병 수사 박정훈-계엄헬기 거부 김문상 ‘별’ 달았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을 폭로해 윤석열 정부에서 보직 해임됐던 박정훈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의 특전사 병력이 탄 헬기의 긴급비행 승인을 거부한 김문상 대령도 준장 계급장을 달았다.9일 정부는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소장·준장급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진급·보직 인사로, 소장 41명과 준장 77명이 새로 임명됐다.군별로 보면 소장 진급자는 육군준장 박민영 등 27명, 해군준장 고승범 등 7명, 해병준장 박성순, 공군준장 김용재 등 6명이다. 이들은 주요 전투부대 지휘관 및 각 군 본부 참모 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준장 직급자는 육군대령 민규덕 등 53명, 해군대령 박길선 등 10명, 해병대령 현우식 등 3명, 공군대령 김태현 등 11명이다.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헌법과 국민에 대한 충성을 바탕으로 군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사명감이 충만한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우수자 선발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준장 진급자 가운데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채 해병 순직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대령은 국방조사본부장 대리로 보직될 예정이다. 박 대령은 2023년 해병대 수사단장직에서 보직 해임된 후 기소됐으나, 군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지난해 10월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근무 중이다.비상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작전처장으로, 특전사 병력이 탄 헬기의 긴급비행 승인을 세 차례에 걸쳐 보류·거부하면서 특전사의 국회 진입을 42분간 지연시킨 김문상 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해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또 병·부사관 신분에서 장교로 임관하는 간부사관 출신인 이충희 대령은 1996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준장으로 진급했다.소장 진급자 중에는 육군 공병 병과 출신인 예민철 소장이 사단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공병 병과 출신 사단장 보직은 이례적이다.공군 전투기 후방석 조종사 출신인 김헌중 소장은 전투기 무장·항법·비행 등 임무를 수행하는 후방석 지속요원으로 1990년대 이후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했다. 해병대 박성순 소장은 기갑 병과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단장에 보직된다.국방부는 출신·병과·특기 등에 구애되지 않고 인재를 선발한 결과 육군 소장 진급자는 비(非)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이전 진급심사 때의 20%에서 41%로, 준장 진급자는 비육사 출신이 25%에서 43%로 늘었다고 밝혔다.공군 준장 진급자 중 비조종 병과 비율도 25%에서 45% 수준까지 확대됐다.여군은 2002년 최초 장군 진급이 나온 후 최다인 5명(소장 1명, 준장 4명)이 포함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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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그린란드 가지려고 나토 버리나…트럼프 “선택의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매입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지가 “선택의 문제(it may be a choice)“라고 밝혔다. 북극권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그린란드는 현재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린란드를 손에 넣기 위해 나토 안보 체제를 흔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돼 유럽에 파장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확보와 나토 유지 가운데 무엇이 더 우선순위냐’는 질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재벌다운 시각’으로 텍사스주의 3배 크기에 인구는 6만 명도 채 되지 않는 그린란드를 언급하며 “소유권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심이 되지 않는 대서양 동맹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왜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성공을 위해선 심리적으로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소유권은 임대나 조약으로는 얻을 수 없는 무언가를 준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에 들어서자마자 전략적인 요충지이자 희토류 등 천연자원까지 풍부한 그린란드가 미국의 안보상 꼭 필요하다면서 군사력을 앞세운 병합 가능성을 거론해 왔다. 미국과 덴마크는 모두 나토 회원국이다. 어느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나토 체제에서 미국이 그린란드 점령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경우 ‘나토 내전’에 해당하기 때문에 국제 질서가 매우 뒤엉킬 수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현대차 건설 현장에서 고숙련 근로자들을 구금한 데 대해 “불쾌했다(not happy)”고 밝혔다.그는 “그들(현대차)은 배터리 제조 전문가들을 (미국으로) 데려왔다”며 “그들은 우리 국민에게 배터리 제조 기술을 가르쳤을 것이고, 결국 어느 시점에는 본국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미국에서 사업하려는 특정 산업 분야의 외국 기업들에 대해 “그들이 전문가들을 데려올 수 있도록 허용해야만 공장이나 생산 시설을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ICE는 지난해 9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단속을 벌여 317명의 한국인 근로자를 구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이 적대적인 대우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외국인들이 투자를 꺼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반이민 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대해 “행정부의 매우 강력한 목소리”라며 개인적인 비판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밀러 부비서실장)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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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청년 고용절벽은 국가 위기…특단의 대책 마련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로 제시했다. 특히 경제성장의 과실을 청년, 중소·벤처기업, 지방이 고루 나눠 갖도록 경제 구조 틀을 바꾸고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2026년 경제성장전략’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경제 성장의 과실, 결과가 모두에게 귀속되지 않는 과거의 성장 패러다임을 벗어나 국가가 성장한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누리는 그런 경제 대도약을 실현하는 게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는 이재명 정부가 경제운영에 대해 제대로 책임지는 첫해다”라며 “다행히 지난해 무너진 민생경제를 일으켜 세우며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했고 올해 경제 상황은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2% 정도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도체 전략산업 육성과 금융시장 정상화는 우리 경제의 강점을 강조하고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성장이 일부 집단에게만 귀속되는 ‘K자형 성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형과 지표만 보면 한국 경제는 나아질 것이지만, 다수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 높다”며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불균등한 성장, 양극화는 경기 차이가 아닌 경제 시스템적 구조적 질문으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과실을 특정 소수가 아닌 모두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K자 성장의 그늘이 미래를 짊어질 청년에 집중되는 현실은 청년 문제를 넘어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국가 성장과 기업 이익이 청년 일자리 기회로 이어지지 않으면 그 사회 건강하지 않다”며 “노동시장에서 벗어난 40만 명의 청년은 기업에 경력을 요구받는데 출발선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 세대가 현재 세대 절망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고용 절벽에 내몰린 우리 청년 현실을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관계부처 수장들을 향해 ”지금 정책으로는 충분한지 재점검하고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신속히 대응해 실효성 있는 대응을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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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귀연 “프로는 징징대지 않아” 김용현 변호인에 일침

    9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용현 전 국방장관 측 변호인이 내란 특검팀과 말다툼을 벌이자 지귀연 부장판사가 “징징대지 말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최후변론이 “6시간 이상 8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밝혀 재판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김 전 장관 측 증거조사부터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고개를 숙인 채 김 전 장관 측의 증거조사를 들었다.김 전 장관 측 이하상 변호사가 ‘2023년 10월 계엄 모의’에 관한 언급을 꺼내자, 윤 전 대통령은 무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했다. 이후 옆자리에 앉은 윤갑근 변호사와 살짝 미소를 띤 채 이야기를 나눴다.특검팀과 피고인 측은 증거조사 방식을 두고 충돌했다.김 전 장관 측은 증거조사 자료 복사본이 부족하다며 구두변론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서증조사 하드카피(인쇄물)를 많이 출력 못 했다”며 “복사해서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 측은 “준비된 피고인부터 먼저 진행하자”며 “저희는 전날 시나리오부터 제출했는데 자료도 없이 한다면 (안 된다). 준비해 왔어야 한다”고 반발했다.이에 이 변호사가 “(준비)해왔다. 구두변론 하면 된다”고 하자, 지 부장판사는 “재판도 끝나가는 마당에 왜 이러시나”라고 했다.김 전 장관 측 김지미 변호사가 “하루 동안 (준비)한 것”이라며 시간이 부족했다는 취지로 해명하자, 지 부장판사는 “프로랑 아마추어의 차이는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변호사가 “저희가 징징댄 건가”라고 묻자, 지 부장판사는 “그 말씀이 징징대는 거다. 준비가 안 됐으면 정중하게 양해를 구한다고 하셔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 사이에 인쇄물이 준비되며 상황이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서류 증거조사를 마무리한 뒤 특검팀의 최종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종변론, 윤 전 대통령 등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을 들으며 변론 종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윤 전 대통령 측은 최후변론에 6시간 이상 8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검찰 구형은 빨라도 이날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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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멜로니 총리, 17~19일 공식 방한…李대통령 초청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멜로니 총리가 공식 방한한다”며 “멜로니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라고 설명했다.이탈리아 총리가 양자 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것은 19년 만이다. 양 정상은 오는 19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청와대는 “정상회담에서는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4대 교역대상국이자 한 해 약 100만 명의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이탈리아와 주요 협력 분야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교역·투자, 인공지능(Al)·우주·방산·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협력, 교육·문화 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내달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국민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요청할 계획이다.청와대는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한은 유럽의 정치·경제·군사 강국이자,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8년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멜로니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가졌다.당시 멜로니 총리는 한국의 경제적·문화적 잠재력이 매우 높음을 평가하고, 실질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한을 희망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이탈리아를 방문해 줄 것도 요청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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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형이냐 무기징역이냐…尹, 검은 정장 입고 결심공판 출석

    헌정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이 9일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나왔다.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 뿐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 20분경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의 결심 공판을 진행 중이다.윤 전 대통령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착용한 채 오전 9시 22분경 입정한 뒤 재판부를 향해 인사했다. 이후 방청석을 둘러본 뒤 피고인석으로 이동했다. 이따금씩 옆자리의 변호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김 전 장관은 남색 터틀넥과 남색 정장을 착용했다. 조 전 청장은 흰색 셔츠에 남색 정장 차림으로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눈을 질끈 감고 뜨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내란 특검팀에서는 박억수 특검보와 장준호·조재철·서성관·구승기 파견검사 등이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서는 윤갑근·위현석·배의철·배보윤·김계리·김홍일·송진호 변호사 등이 출석했다.양측은 본격적인 결심 공판에 앞서 특검팀이 제출한 1980년 비상계엄 선포 자료에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 자료는 특검팀이 과거 사례와 비교해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위법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이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어느 정도의 형을 요청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형법은 내란 우두머리죄에 대해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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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與 ‘반도체 새만금 이전론’에 “지선 표 얻겠다는 정치적 선동”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경기 용인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클러스터)를 전북 새만금으로 옮기자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책도, 경제 논리도 아니다. 그저 국가의 미래를 팔아서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정략적·정치적 선동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용인 공사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수년에 걸쳐 기업 투자와 인프라 집적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다 뒤집자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산업 생태계가 생명이다. 무려 1000조 원이나 투자되는 전략 사업을 정치적 욕심을 앞세워서 흔드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패권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흔들리는 순간 대한민국 미래가 흔들릴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 국민과 경제에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있는 이곳 현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식량 창고”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빈대떡 뒤집듯이 마음대로 뒤집고 마음대로 나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지금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할 일은 국가 백년대계가 걸린 미래 먹거리를 정쟁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규제 족쇄를 신속하게 풀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그동안 미래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여러 약속이 그저 허언이 아니었다면 지금 민주당에서 또는 일각에서 올해 지방선거 표를 얻기 위해 미래 먹거리로 선동하는 일은 즉각 중단하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약 대한민국의 미래인 이곳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흔든다면 경기도민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최근 전북 새만금 현장을 찾아 전북 발전을 응원하고 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은 여러 여건에 따라서 대한민국에 계획적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용인에 조성 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공급이 쉽지 않다는 점을 거론하며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반도체 업계는 난색을 표했지만 민주당 내 호남 지역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단의 새만금 이전 요구가 본격화됐다.이후 청와대 김남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클러스터 대상 기업의 이전을 검토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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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좌관에 “똥오줌 못가리냐”…이혜훈 녹음파일 또 나왔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9일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밤늦게 보좌관에게 전화해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며 녹음 파일을 추가 공개했다.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혜훈이 또 다른 제3의 보좌진에게 갑질하는 음성을 추가 공개한다”며 “밤 10시 25분경 보좌진에게 전화해 폭언과 막말을 쏟아냈다”고 밝혔다.주 의원이 공개한 녹음 파일을 들으면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의원 시절 보좌관에게 “기가 막힌다. 핸드폰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그것도 몰랐단 말이냐”라며 “언론 담당하는 애 맞느냐. 모바일 버전이라는 거는 PC버전의 요약본, 축약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리느냐”라며 “아, 말 좀 해라”고 언성을 높였다.주 의원은 “제보자는 ‘이혜훈은 특히 본인 기사에 극도로 예민해 분노를 조절 못 하는 습성이 있었다’고 밝혔다”며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하고, 고성을 지르며 사과를 강요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자기 아들들은 국회 특혜 인턴에, 공항 의전도 받았다. 분노가 치민다”며 “이혜훈 같은 쓰레기 인성의 장관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앞서 1일 주 의원실은 이 후보자가 2017년 인턴 직원에게 이름이 거론된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 IQ(지능지수) 한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는 녹음 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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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신형 세단 ‘천리마’, 중국 MG-5 로고-외관만 바꿨나

    북한이 개인 명의의 차량 등록이 가능하도록 자가용 소유 관련 법을 개정한 이후 실제 개인 차량이 늘었다는 동향이 확인됐다. 다만 차량을 자체 생산하기보단 중국에서 들여와 로고만 새로 부착하는 등 일부분을 개량해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텔레그램에서 ‘sir_s_gory’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러시아 여행객 A 씨는 지난해 9월 북한을 찾았을 당시 북한 자동차 브랜드 ‘천리마’로 보이는 신형 세단을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차량 앞쪽에 말 모양 로고가 붙어있다. 이 모델은 북한에서 주로 택시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차량의 차체 비율과 기술 사양 등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인수한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MG의 세단 모델인 ‘MG-5’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A 씨가 북한에서 촬영했다며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량 뒷면에 ‘180 DVVT’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이는 MG 계열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엔진 트림 표기 방식으로 알려졌다.A 씨도 “(북한은) 차량 내부 핸들에 붙어있는 MG 로고조차 교체하지 않았다”며 MG 로고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차량 기술력이 제한적인 북한은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보단 이미 검증된 외부 모델을 개량하는 방식을 택해 즉각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은 2024년 자가용 소유 관련 법을 개정해 개인 명의로 차량을 등록할 수 있게 했다.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외국 대표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은 “2013년 북한에서 (개인 소유 차량을 의미하는) ‘노란색 번호판’을 6개 목격했다. 그러나 이번엔 100개 이상 쉽게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노란색 번호판의 숫자는 ‘2001’부터 시작하는데 내가 본 가장 큰 숫자는 5858”이라며 “이는 개인이 소유한 차량이 최소 3858개는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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