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찬

황인찬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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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특파원 황인찬입니다. 한일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본에 왔습니다. 일본의 오늘을 보여드립니다.

hic@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일본41%
국제일반21%
미국/북미13%
중국5%
국제정세5%
칼럼5%
국방3%
러시아3%
국제교류3%
중동1%
  • 겨울밤 ‘미드’ 재미에 빠져보세요

    케이블채널 OCN이 ‘미드(미국 드라마)’ 기대작을 연달아 선보인다. OCN은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범죄 수사물인 ‘CSI 마이애미 시즌8’(총 24회)을 방영한다. OCN이 지난해 방영한 ‘시즌7’은 평균 시청률 1.5%(AGB 닐슨미디어)로 국내 케이블에서 방영된 미드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CSI 마이애미’는 제리 브룩하이머 감독이 2000년 ‘CSI 라스베이거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2002년 만든 ‘CSI 자매 시리즈’다. 활기찬 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다 해변을 배경으로 범죄를 파헤치는 과학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렸다. 이번 시즌은 ‘CSI 마이애미 팀’이 결정되기 이전인 1997년으로 돌아가 당시 평범한 강력반 형사였던 호라시오 수사대 반장(데이비드 카루소·사진)이 어떻게 수사대를 꾸리게 됐는지 등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 수사대에는 ‘제시’(에디 시브리언)라는 새 수사관도 합류한다. 에디는 ‘크리미널 마인드’ ‘어글리 베티’ ‘사만다 후’ 등 미국 TV 시리즈에 출연한 실력파 연기자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로스 오버’식 전개도 흥미를 끈다.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뉴욕’ 등 CSI 세 시리즈의 캐릭터를 중첩해 선보이는 것. 마이애미에서 시체의 다리가 발견되면 그 다리가 얼마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발견된 시체의 일부로 밝혀지고, ‘라스베이거스 시즌 팀’의 수사관이 파견돼 마이애미 팀과 함께 수사를 펼치는 식이다. 한편 OCN은 18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지난해 미국 케이블 TV에서 방영한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로열 페인즈’(총 13회)를 방영한다. 뉴욕의 실력 있는 의사였던 ‘행크 라슨’(마크 퓨어스타인)이 해고당한 뒤 미국 최상위 0.1% 계층을 위한 왕진 의사가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메디컬 드라마다. 주인공 행크는 일상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 응급처치 도구를 만들어 환자를 치료하는 ‘맥가이버’ 같은 의사로 그려진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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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장학퀴즈’ 두번째 7연승 주인공 탄생

    한국외국어대부속외고(용인외고) 3년 방기원 군(사진)이 EBS ‘장학퀴즈’에서 7연승을 거둬 장학금 3000만 원을 받는다. 방 군은 지난해 12월 18일 녹화에서 7연승에 성공해 지난해 5월 당시 부산 성도고 3년에 재학 중이던 성정민 군에 이어 두 번째 7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방 군은 미국 하버드와 예일대에 지원한 상태다. 방 군은 “상식을 쌓기 위해 3주 동안 일간 신문에서 키워드를 뽑아 공부했고 학업 내용은 교과서 중심으로 분석 정리했다”면서 “어린 시절 자주 읽었던 위인전기와 백과사전도 퀴즈 풀이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안보, 문화, 역사 관련 연구원이 꿈이라는 방 군은 “장학금은 대학 입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16일 오후 7시 40분.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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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속의 근대 100景]취업

    《“저지할 바를 모르는 심각한 불경기의 파도는 나날이 실업자를 더하고 있을 뿐이다. 15일 경성부 사회과 조사발표에 의하면 지난 6월 말 현재 부내의 실업자 수효는 조선인 5960인, 일본인 1090인으로 모다 7050인에 달한다. … 그들의 소속된 가족을 평균 5명으로 본다면 굶주리는 가족이 무려 3만5000여 명에 달한다고 본다.” ―동아일보 1932년 7월 15일자》日강점기 구직난 심각무전취식에 사기까지 ‘룸펜’ 일제 단속 벌여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는 문화정책을 펴기 시작했고 1924년 경성제국대학을 비롯한 고등교육 기관이 들어섰다. 우수한 인력은 쏟아져 나왔지만 그들을 수용할 좋은 직장은 극히 부족했다. 고학력 인텔리들은 타의에 의해 무직자로 변해 ‘룸펜’으로 불렸다. “‘룸펜’이란 신어가 유행되면서부터 거의 모든 조선 청년들이 새삼스럽게 룸펜이 되어버린 감이 있다 … 이 룸펜군은 비록 눈칫밥을 먹고 찬 방에서 배를 깔고 원고료 없는 원고를 쓰고 있을망정 불원한 장래에는 현실성이 충분히 있다고 확신하는 막연한 희망과 거기 따르는 지조만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 똥구루마를 끌지 않고 ‘아끼이모(군고구마)’ 장수를 하지 않는 그들의 배고픈 품위와 체면을 간신히 변명해준다.”(박로아의 ‘룸펜시대’, ‘혜성’ 1932년 2월호) 무직의 설움은 조선인에게 더 많았다. 동아일보는 1929년 4월 10일 “업을 구하야 호구지책으로 방황하는 자가 평양에도 나날이 증가하는데 평양부 직업소개소에서만 지난 3월 동안 직업 소개한 것을 보면 일본인은 3명이요 조선인은 45명이었다”라고 전한다. 취업난은 사범대 졸업생도 예외가 아니었다. “입학하야 졸업만 하면 취직은 보장되는 사범학교에도 수년 내에 취직의 난관이 있어 … 금년의 졸업생은 지금까지 반수만 취업됐다.”(동아일보 1932년 2월 24일) 극심한 실업난으로 인한 범죄 기사도 당시 풍경을 전한다. 한 무직자는 배고픔을 참지 못해 음식점에서 무전취식해 경찰에 붙잡힌 뒤 “도적질은 차마 하지 못해 무전취식을 했다. 차라리 류치장이나 형무소에 가는 편이 낫겠다”고 밝혔고,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취업 희망자 3명으로부터 양복, 구두, 시계를 빌린 뒤 전당포에 담보로 잡혀 현금화한 사기꾼도 검거됐다. 룸펜들로 인한 범죄가 늘자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을 하기도 했다. “인천경찰서에서는 3일 오전 1시를 기하야 거리의 ‘룸펜’인 부평초(浮萍草)를 일제 검속하여 일단 취조를 하고 있다. 검속된 인원은 260명이었다”(동아일보 1939년 9월 6일). 경찰은 룸펜들을 잡아 천연두 환자를 가려내거나 예방 접종을 하기도 했다. 통계청은 최근 지난해 11월 기준 고용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실업자, 취업 준비자, 그냥 쉬는 사람 등 ‘사실상 실업자’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이 329만900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1월 25∼39세 ‘청년층 취업자’는 월평균 843만6000명으로, 지난해 평균에 비해 24만8000명(2.9%)이 줄었다. 세기는 바뀌었어도 일자리 부족은 여전하고 청년 실업자들의 한숨은 깊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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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연예예술 대상 이용식 씨

    코미디언 이용식 씨(사진)가 3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주최 한국연예예술인협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희극인의 날’ 추진위원장을 맡아 관련 행사를 이끌었다. 남녀 그룹 가수상은 샤이니와 소녀시대에, 남녀 희극인상은 유세윤 씨와 정주리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연예발전공로상은 작곡가 정풍송 씨가 받았고 최우수 프로그램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가 선정됐다.}

    •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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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디미언 이용식 씨 연예예술상 대상

    코미디언 이용식 씨가 3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주최 한국연예예술인협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희극인의 날'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관련 행사를 이끌었다. 남녀 그룹 가수상은 샤이니와 소녀시대에, 남녀 희극인상은 유세윤 씨과 정주리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연예발전공로상은 작곡가 정풍송 씨가 받았고 최우수 프로그램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가 선정됐다.황인찬기자 hic@donga.com}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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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공일-어윤대-유인촌-이경자 4人 연쇄 인터뷰

    아리랑TV는 1∼4일 오전 8시 신년특별대담 ‘2010 블루프린트’에서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신년 인터뷰를 차례로 방영한다. 진행은 안착히 보도팀장이 맡았다. 사공 위원장은 “11월 서울에서 여는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고, 어 위원장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여러 나라와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펼쳐 ‘비빔밥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이 부위원장은 “G20 기간에 전시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한국의 방송통신기술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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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기가 바꾼 세계 경제 지도

    지난해 미국계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느라 각 국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은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위기를 겪은 뒤 세계 경제의 부(富)는 어떻게 재편됐을까. KBS1 ‘KBS 스페셜’(사진)은 2, 3일 오후 8시 신년경제기획 ‘부의 지도’ 2부작을 통해 세계 금융위기의 원인과 위기극복 과정을 통한 세계 경제계의 변화를 살펴본다. 1부 ‘승자와 패자’에서는 미국 월가의 중심에 있던 리먼브러더스의 몰락 과정을 살펴본다. 리먼브러더스 전 부사장이자 ‘상식의 실패’의 저자인 로렌스 맥도널드가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경제위기 이후 집값이 60%나 폭락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톡턴 일대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살핀다. 유럽의 금융허브로 번성했다 최근 빚더미에 올라앉아 국민 1인당 부채가 5억 원에 이르는 아이슬란드의 몰락 과정도 살펴본다. 반면 동아시아 국가들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계 경제위기에 강했다. 한국은 세계 무역이 30% 줄어든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수출 9위에 진입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의 부의 중심이 동아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부 ‘초일류의 선택’에서는 국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본다.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는 북미 휴대전화기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빅5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세계 곳곳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어, 이들의 매출 증대가 곧 국내 일자리 창출과 연결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독일 BMW의 라이프치히 공장은 원래 체코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노조가 탄력적 근무제 등을 받아들여 독일에 공장을 세웠다. 국내 중견 기업인 넥센타이어도 노조의 협력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에 힘입어 1조 원을 들여 경남 창녕군에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 기업들이 해외가 아닌 자국에 공장을 마련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과 조건이 필요한지도 들여다본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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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3사 30, 31일 연기대상

    MBC 고현정-이요원-김남주 경쟁KBS 이병헌-채시라 후보에 올라SBS 김혜수-장서희-이승기 꼽아지상파 3사의 연말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MBC는 30일 오후 9시 55분부터 3시간 동안 연기대상을 방영한다.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와 탤런트 박예진이 맡았다. MBC에서는 ‘선덕여왕’과 ‘내조의 여왕’이 인기 드라마로 압축된다. 최근 막을 내린 ‘선덕여왕’은 11월에 시청률 44.9%(TNS 미디어코리아)까지, 3월부터 두 달여 동안 방영한 ‘내조의 여왕’은 31.7%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대상은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이요원,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요부이자 정치가인 ‘미실’의 매력을 발산한 고현정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차분하고 안정된 연기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세운 이요원,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변신한 김남주가 견제에 나선다. MBC는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을 공동 대상으로 선정해 “나눠먹기”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KBS와 SBS는 31일 오후 9시 50분 나란히 연기대상을 방영한다. KBS는 제작비 200억 원을 투입한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사극 ‘천추태후’의 채시라가 대상 후보로 유력하다. 이병헌은 촬영 막판에 여자 친구로 인한 구설수에 올랐지만,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최종회에 39.9%의 시청률을 견인했다. 채시라는 사극의 여주인공을 맡아 액션 장면도 몸소 펼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SBS 대상의 주인공은 안개 속이다. ‘스타일’의 김혜수,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와 한효주가 후보로 손꼽힌다. ‘찬란한 유산’이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 47.1%를 기록했지만 두 주인공이 모두 톱스타급은 아니라는 게 걸림돌이다. ‘엣지있게’라는 유행어를 만든 김혜수의 ‘스타일’은 시청률 20%를 넘지 못했고, 장서희는 열연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로 변신해 남편을 유혹한다’는 극중 설정이 저질 드라마 논란을 일으켰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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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월드컵-겨울올림픽 다큐 2편 방송

    SBS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6월)과 밴쿠버 겨울올림픽(2월)을 맞아 신년특집 스포츠 다큐멘터리 2편을 방영한다. 1월 1일 오후 8시 50분 ‘다섯 남자의 월드컵 이야기’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준비 과정 및 전망과 함께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 박지성, 이청용, 곽태휘, 이동국 등 선수들의 다짐을 들어본다.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 등 본선 상대국에 대한 전력 탐색 내용과 함께 월드컵 전망을 전한다. 2일 오후 11시 20분 ‘나는 국가대표다’ 편에서는 밴쿠버 겨울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의 준비 과정을 짚는다.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서 훈련 상황과 다짐을 들어보고,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키인 모굴 등 여러 종목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전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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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비에서]軍제대 연예인 예능적응 비결은 ‘변신술’

    그룹 코요태 출신의 김종민은 2년여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18일 소집 해제됐다. KBS2 ‘1박 2일’ 멤버들은 이날 제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마치자마자 그를 차에 태워 촬영장으로 향했다. 강호동은 “제대한 뒤 바로 재입대하는 거다”라며 웃었다. 순수하고 엉뚱한 행동으로 ‘어리버리’로 불렸던 김종민은 입대 전 6개월 동안 ‘1박 2일’ 멤버로 활동했다. 제대와 동시에 친정을 통해 예능프로에 복귀한 셈이다. 하지만 그는 오랜 공백 탓인지 27일 그의 복귀를 다룬 ‘1박 2일’에서 동료의 눈치를 보거나 얼떨떨해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부담이 많이 된다.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1박 2일을) 보셨는데 제가 껴서 인상을 쓸 수도 있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과장된 춤과 애교로 ‘부담보이’란 별명을 얻었던 그룹 NRG 출신의 천명훈은 지난달 27일 공익근무에서 해제된 뒤 여러 예능프로에 얼굴을 내밀며 적응하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큰 웃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20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헌터스’에서는 한밤중 홀로 남겨지자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는 의외 상황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웃기기보다 의아했다. 느끼한 표정을 짓고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부담 댄스’는 여전했지만 반갑다기보다 진부해 보였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예능프로에 복귀한 ‘예비역 연예인’들이 이전의 인기를 되찾기는 쉽지 않다. 이들은 자칫하면 메인 진행자와 아이돌 사이에 끼기 일쑤다. 시청자들은 과거 전성기를 생각해 기대치가 높고, 자칫 실수했다간 동료 출연자로부터 “적응을 못한다”는 핀잔을 듣기 쉽다. 자주 포맷이 바뀌는 리얼 버라이어티나 20여명의 게스트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예능 프로도 낯설다. 배우 출신의 예비역 연예인들은 천천히 쉬면서 작품을 골라도 되지만, 예능프로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군 제대’라는 관심이 줄어들기 전에 복귀해야 하는 절박함도 있다. 하지만 육군 병장으로 2월 제대한 뒤 여전한 활동을 보이는 가수 김태우 같은 사례도 있다. 그룹 god 출신인 그는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KBS2 ‘청춘불패’, MBC ‘일밤’에서 ‘육군 병장의 삽질 실력’을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결국 기존 캐릭터를 재탕하지 않고 나이에 맞는 새 이미지를 얼마나 빨리 선보이느냐가 예비역 연예인들의 생존 방식인 셈이다. 황인찬 기자}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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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재단 본부장 선상신-이우찬 씨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선상신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왼쪽)를 경영본부장으로, 이우찬 전 대통령홍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오른쪽)을 영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사업본부장 선임은 내년으로 미뤘으며 신문유통원장에는 임은순 현 원장이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각각 3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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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홍대앞 ‘시장통 미술관’을 아시나요 外

    ‘재래시장 미술관’(사진)을 아시나요. 서울 홍익대 앞 ‘서교재래시장’이 지역 예술가들과 손을 잡고 희망의 공간으로 부활하고 있다. 손님이 없어 비어버린 옛 정육점 자리에는 고기 대신 개성 넘치는 작품 150여 점이 들어섰다. 대형마트의 공세 속에 홍대 앞 외딴 ‘지하섬’으로 고립돼 가던 시장이 몰려드는 젊은 관람객들로 인해 ‘보물섬’으로 탈바꿈했다. MB식 국방개혁 청사진 살펴보니홍규덕 숙명여대 교수가 최근 민간인 출신 첫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에 임명되면서 이명박(MB) 정부의 군 개혁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홍 실장은 실용과 효율을 내세운 ‘MB식 군 개혁’을 대변해 온 인물. 그가 땜질투성이인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어떻게 고쳐갈지 전망해 봤다. 北화폐개혁 2라운드… “외화사용 전면금지”북한이 최근 단행한 화폐개혁의 2라운드로 내년부터 외화사용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는 부유층은 물론이고 체제를 지탱하는 핵심 간부까지 큰 피해를 봤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당국과 최근 시장의 실질적 지배자로 떠오른 거부(巨富)세력과의 힘겨루기 결말은? 2010 호랑이의 해… 한국 호랑이도 ‘저출산 위기’“어흥∼.” 호랑이해인 내년 경인년(庚寅年)에는 새끼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동물원마다 호랑이 번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동물원의 대표 ‘까칠남’ 호랑이 ‘두만이’도 사육사들의 배려 속에 ‘연애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몸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日민주당 정권, 일왕 성역 흔드나일본 민주당 정권의 실세들이 잇따라 일왕과 관련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 정치권에서 일왕을 거론하는 것은 오랜 금기사항. 2차 대전 직후 일왕의 ‘인간 선언’에도 불구하고 일왕은 여전히 신격화된 존재로 남아 있다. 일왕의 성역과 금기는 과연 흔들릴 것인지…. 軍제대 예비역 연예인들이 살아남는 법은?군 제대 후에는 사회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다, 나, 까’로 끝나는 군대 말투도 고쳐야 하고 유행어와 패션도 따라잡아야 한다. 그룹 코요태 출신의 김종민과 그룹 NRG 출신의 천명훈이 공익근무 해제 뒤 바로 예능계에 복귀했다. 그들이 전성기를 다시 맞을 수 있을까. 우유 배냇저고리, 콩 팬티깵 진화하는 첨단섬유우유 배냇저고리, 해조 내복, 콩 팬티, 화산재 티셔츠, 옥수수 이불…. 섬유업계에서는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로 옷을 만드는 ‘녹색 바람’이 거세다. 친환경 섬유와 함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섬유가 우주선, 항공기 제작에도 쓰이는 등 섬유산업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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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강아지 친구 얻는 깜찍한 방법

    ◇강아지 친구가 생겼어요/스테파니 스투브 보딘 글·린지 헌터 그림/32쪽·1만 원·달리강아지는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다.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보채면 부모는 반대하기 십상이다. 집이 지저분해지거나 괜히 신경 쓸 일이 많아지는 게 귀찮기 때문이다. 주인공 소녀 아멜리아도 허락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아멜리아는 영리했다. 아이는 부모에게 “나중에 강아지가 생기면 ‘보니’라고 불러도 되나요”라고 묻고 허락을 받는다. 아멜리아는 틈날 때마다 똑같은 걸 물어보고 부모의 승낙을 얻는다. 나중에는 ‘보니’가 실제 집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보니가 없어졌다”고 울음을 터뜨리고, 결국 강아지를 얻게 된다. 아멜리아처럼 깜찍하고 영특한 방법으로 조른다면 어떤 부모가 끝까지 반대할 수 있을까.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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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연휴 TV가이드]26일/‘장진영 유작’ 룸살롱 아가씨 변신

    KBS2는 송년 특선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사진)을 27일 오전 1시 35분 방영한다. 올해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이 주연을 맡은 2006년 작품. 장진영은 룸살롱 아가씨 연아 역을 맡아 첫눈에 반한 우유부단한 갈빗집 외아들 영운(김승우)과 치고받고, 욕하고 나서도 금방 화해하는 독특한 사랑을 그렸다. 파격 변신에 성공했던 장진영은 이 작품으로 2006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2007년 황금촬영상 시상식 최우수 인기여우상을 수상했다. SBS는 27일 오전 1시 30분 송년 특선영화로 제임스 폴리 감독, 에드워드 번스, 레이철 바이스 주연의 범죄 스릴러 ‘컨피던스’를 방영한다. EBS는 26일 오후 11시 제임스 브룩스 감독, 잭 니컬슨, 헬렌 헌트 주연의 멜로드라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선보인다.}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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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연휴 TV가이드]26일/대상의 주인은 유재석? 강호동?

    KBS가 올해 예능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2009 KBS 연예대상’을 26일 오후 10시 15분부터 140분간 생방송으로 방영한다. 이 행사의 사회는 개그맨 이경규, 그룹 소녀시대 윤아, 그리고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았다. 지상파 방송 3사 연예대상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KBS 연예대상에서 예능계를 양분하고 있는 유재석과 강호동 가운데 누가 첫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느냐가 관심거리다. 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을 탄 뒤 4년 만에 재도전하고 강호동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청률 면에선 ‘1박 2일’의 강호동이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보다 앞서고 있다. KBS에 이어 MBC 29일, SBS 30일 연예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지난해엔 강호동이 KBS, MBC 대상을 차지했고 유재석은 SBS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출연작도 지난해와 비슷해 서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활약했고 강호동은 MBC ‘무릎팍도사’, SBS ‘강심장’과 ‘스타킹’을 이끌었다. 이들 투 톱이 대상 수상자로 가장 유력하지만 변수도 있다. MBC에선 ‘무한도전’과 예능 시청률 선두를 다투는 ‘세바퀴’의 진행자 박미선이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KBS2 ‘남자의 자격’, SBS ‘육감대결’ ‘절친노트’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개그맨 이경규의 선전도 기대할 수 있다. MBC는 ‘무한도전’팀으로, KBS는 ‘1박 2일’팀으로 단체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 지상파 3사의 올해 드라마를 결산하는 연기대상은 MBC가 30일 가장 먼저 열고 KBS와 SBS는 31일 갖는다. 시상식이 아닌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가요계 결산 프로그램은 29일 SBS ‘가요대전’, 30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 순으로 펼쳐진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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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연휴 TV가이드]24일/소녀시대에게 소원을 말해봐∼

    KBS2는 24일 오후 9시 55분 크리스마스 특집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사진)을 방영한다. 노래 ‘소원을 말해봐’로 인기를 모았던 그룹 소녀시대가 진행자로 나서 동료 연예인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그룹 DJ DOC의 이하늘은 KBS1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의 열성 팬인 친할머니를 위해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해 할머니를 기쁘게 했다. 이하늘은 이 드라마에서 윤정(심혜진)이 운영하는 카센터 직원 문군(김병만)의 친구로 등장해 구직 자리를 알아보는 연기를 펼쳤고, 이 내용은 17일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1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소녀시대 윤아가 이하늘에게 연기를 지도해주기도 했다. 그룹 쥬얼리의 박정아는 “레포츠를 배워보고 싶다”는 친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레포츠 도전에 함께 나섰다.}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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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연휴 TV가이드]24일/보첼리가 선사하는 희망의 캐럴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르는 캐럴과 함께 성탄절 새벽을 맞이하면 어떨까. MBC는 24일 밤 12시 25분 보첼리의 공연 실황을 담은 성탄특선 ‘안드레아 보첼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방영한다. 보첼리가 9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 시어터에서 공연했던 미국 공영방송 PBS의 ‘그레이트 퍼포먼스’의 방송 녹화 실황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보첼리는 12세 때 사고로 시력을 잃은 뒤 피사대 법학과에 진학해 수년간 법정 선임변호사로 활동하다 가수로 전직, 팝페라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했다. 1992년 이탈리아 유명 팝스타인 주케로와 함께 ‘미제레레’라는 곡을 부르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1996년 가수 새라 브라이트먼과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힘이 있으면서 감미로운 음색을 가진 그는 ‘천상의 목소리’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보첼리는 한국에서도 2000년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함께 첫 공연을 가졌고 2008년에는 단독 공연을 열었다. 보첼리는 이날 방송에서 익숙한 캐럴인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 ‘사이런트 나이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부른다. ‘징글 벨’을 부를 때에는 손 인형들과 이색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보첼리의 히트곡인 ‘아베 마리아’ ‘아이 빌리브’ 등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선사한다. 보첼리는 내털리 콜, 레바 매킨타이어, 메리 제이 블라이즈, 캐서린 젠킨스 등 최고 여가수들과의 듀오 무대도 선보인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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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스’ 명장면-NG 오늘 80분 스페셜 방송

    KBS2는 23일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페셜 방송(오후 9시 55분)을 80분간 선보인다. 200억여 원의 제작비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리스’는 17일 최종회에서 시청률 39.9%(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과 NG 장면을 공개한다. 3월 일본 아키타 현에서 시작한 10개월여 간의 제작과정과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미공개 필름도 선보인다. 이병헌은 이 프로그램에서 “당분간 극중 배역인 현준을 떨쳐내기가 어려울 것 같다. 드라마의 성공은 모두 시청자와 스태프 덕분”이라고 밝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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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 土·日밤 다큐 위주로 편성

    KBS는 KBS2의 토, 일요일 밤 시간대에 드라마 대신 다큐멘터리를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 개편안을 22일 발표했다. 이 개편안은 내년 1월 1일 실시한다. KBS는 KBS2 토요일 오후 10시 15분에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분석하는 ‘감성다큐 미·지·수’를 신설하고 ‘다큐멘터리 3일’은 방송대를 옮겨 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영한다. 이 시간에는 주말 드라마를 방영했었다. 서재석 KBS 편성국장은 “토, 일요일 밤에 다큐를 편성하면서 한해 광고 수입이 300억 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KBS2의 공영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KBS2의 ‘미녀들의 수다’는 ‘미녀들의 수다 2’로 바꾸고 형식도 대폭 수정한다. 김영선 예능제작국장은 “기존 미수다는 스튜디오 촬영에 치중했지만 이제는 출연 외국인들이 밖으로 나가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문화차이를 느끼는 형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또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에 치중했던 KBS2 ‘샴페인’(일 오후 11시 15분)을 폐지하고 ‘달콤한 밤’(일 오후 11시 15분)을 신설한다. ‘달콤한 밤’은 ‘샴페인’의 한 코너로 연예인들이 직접 이상형을 뽑았던 ‘이상형 월드컵’을 변형해 시청자가 ‘사윗감 이상형’ ‘시아버지 이상형’을 뽑는 식으로 구성한다. 진행은 신동엽이 맡는다. KBS는 이번 조정에서 ‘한식탐험대’ ‘세대공감 토요일’ 등 11개 프로를 신설하고, ‘도전 디미방’ ‘일요일 밤으로’ 등 8개를 폐지했다. KBS는 이날 내년 방송 지표인 ‘희망 2010, 대한민국의 힘 KBS’와 10대 기획 프로그램도 함께 발표했다. KBS는 내년 국권침탈 100년과 한국전쟁 6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맞아 ‘국권침탈 100년,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4부작)’ ‘다큐멘터리 한국전쟁(10부작)’ ‘G20, 세계의 중심에 서다’ 등 특집 프로를 방영한다. KBS는 나눔과 배려를 주제로 한 역사드라마 ‘명가’와 ‘만덕’도 선보인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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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자기女… 엣지女… 꽃남… 구사인 볼트

    개성 있는 캐릭터는 시청자들로부터 사랑과 함께 새 별명도 얻어요. 올 한 해 드라마와 예능에서 독특한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은 베스트 캐릭터 7선을 동아일보 방송팀이 뽑았어요. “∼했어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인기를 끈 케이블채널 tvN의 ‘남녀탐구생활’ 버전으로 이들을 소개해 봐요.○ 드라마, ‘도자기녀’ ‘꽃남’ ‘엣지녀’ MBC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은 주인공 선덕여왕이 아니에요. 살짝 기분이 나쁘지만 세월이 흘러 어쩔 수 없다고 생각도 해봐요. 요부이자 정치가인 ‘미실’이 초절정 매력 캐릭터이기 때문에 위안이 돼요. 다양한 눈썹 모양과 함께 갖가지 얼굴 표정을 연기해 ‘눈썹 미실’이란 별명도 얻었어요.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주의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습니다” 등 ‘미실 어록’도 인기였어요. 고현정은 서른여덟이지만 도자기 표면 같은 순백의 얼굴로 ‘도자기녀’라는 별명도 생겼어요. 피부 관리를 위해 차 안에서 히터를 켜지 않는다고 하자 다른 여성들도 따라 해요. 에너지 절약에 앞장섰으니 표창장 받을 만해요. KBS2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는 ‘꽃남’으로 불렸어요. 결이 살아있는 고풍스러운 파마머리와 왕자님 의상으로 현대판 귀족을 선보인 그는 ‘꽃보다 소중한 남자’예요. 서민들을 멸시하지만 모든 것을 다 갖춘 ‘나쁜 남자’를 시청자 누나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구준표는 극 중에서 “잘생겼지, 키 크지, 돈 많지 어떻게 이런 내가 싫을 수 있어”라고 말하지만 사실 서민 금잔디(구혜선)도 준표에게 빠진 지 오래였어요. SBS ‘스타일’의 김혜수는 ‘엣지녀’로 불리며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 의상을 선보여요. 시상식 때만 볼 수 있었던 패션을 매주 볼 수 있으니 시청자들은 행복해요. 김혜수는 한 벌에 598만 원 하는 고급 청바지에 3억 원짜리 외제차를 타고 나와 ‘박 기자’가 아닌 ‘박 사장’ 생활을 선보여요. 비현실적 설정이지만 그래도 눈은 즐거워요. “엣지 있게”를 외치는 그를 따라 “엣지 있게” 살고 싶은 여성들은 드라마가 아니라 화려한 패션 잡지를 TV로 봤어요.○ 예능, ‘할머니’에서 ‘구사인 볼트’까지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은 올해 폭삭 늙었어요. KBS2 ‘남자의 자격’에서 ‘할머니’ 캐릭터를 완성한 그는 초절정 비실 체력을 선보이며 ‘국민 약골’ 개그맨 이윤석을 위협해요. 김태원은 최근 음료 광고에서 연분홍 스키복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스키장에 나타나 한 청년의 마음을 빼앗는 만행을 저질러 웃음을 줬어요. 예능 프로그램에선 신입사원이 돼 한 증권회사 사무실에 갔다가 “‘워드(프로세서)’란 말을 처음 듣는다”며 오른손 중지 독수리 타법을 선보여 웃음을 줬어요. ‘남녀탐구생활’의 정가은 얘기를 이 말투로 하자니 감회가 새로워요. 송혜교 얼굴에 모델 몸매로 ‘8등신 송혜교’란 별명을 얻었어요. 하지만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공중화장실 변기 위에 엉거주춤 올라가 일을 보는 일명 ‘기마 자세’를 선보이며 핵폭탄 웃음을 줬어요.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꿀벅지’란 유행어를 탄생시켰어요. 체고 출신의 유이는 건강미 넘치는 튼실하고 섹시한 허벅지로 당대 최고 여배우만 한다는 소주 광고도 찍어요. 하지만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선 풋풋하고 예의바른 어린 새댁 모습으로 변신해 호감도가 상승해요. 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최고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를 빗댄 ‘구사인 볼트’란 별명을 얻었어요. 추석특집 예능프로에서 다른 걸그룹 멤버들과 겨룬 100m 달리기에서 월등하게 앞서다 중간에 철퍼덕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완주하는 ‘스포츠의 감동’을 예능에서 선보였어요. 비록 ‘베스트 7’에는 들지 못했지만 드라마에선 MBC ‘내조의 여왕’의 ‘태봉이’ 윤상현, MBC ‘선덕여왕’의 ‘사극계의 짐승남’ 김남길, 예능에선 KBS2 ‘남자의 자격’의 ‘김봉창’ 김성민, MBC ‘무한도전’의 ‘쩌리짱’ 정준하가 새 별명과 함께 사랑을 받았어요.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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