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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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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11~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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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火電에 지방세 물리기로

    인천시가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인천지역 화력발전소에 지방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전소의 전력생산량에 따라 지방세(지역개발세)를 물게 해 대기환경 개선 사업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화력발전소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과세 유예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 화력발전소에 발전량 1kWh에 0.15원의 지방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5개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이 모두 5만1620GWh에 이르는 인천의 경우 매년 80억 원이 넘는 세수가 생기게 됐다. 앞서 시는 그동안 지역 정치권과 화력발전소가 있는 충남 경남 경기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수력발전소는 1992년부터 물 10m³에 2원을, 원자력발전소는 2006년부터 발전량 1kWh에 0.5원을 각각 과세하고 있기 때문에 화력발전소도 이 대상에 포함시켜 대기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자체의 재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에 연차적으로 세율 인상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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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 Hub 송도]송도, 돈이 몰린다

    ‘삼성그룹 바이오산업 인천상륙, 송도에 2조 원 투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이같이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삼성그룹이 본거지인 대구와 충북 오송, 경기 기흥의 간곡한 유치 작전을 뒤로 한 채 바이오 신약사업의 최적지로 인천을 선택한 이후 ‘송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졸업생의 80%를 미국 상위 10% 명문대학에 진학시키는 미국의 최상위급 명문사학인 채드윅국제학교가 지난해 9월 개교한 데 이어 3월부터는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의 정규 학부과정이 시작됐다. 또 글로벌대학캠퍼스, 지식기반형 산업클러스터, 바이오산업 허브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삼성 투자를 계기로 송도를 바이오산업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 주민들 환호 ‘삼성그룹 송도에서 비상, 세계 유수업체 주목.’, ‘드디어 올 것이 왔네요. 축 삼성 송도 입성.’, ‘이번엔 대한항공, 야호.’ 송도국제도시 내 고급 주상복합건물에 입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송도 더샵 하버뷰 계약자협의회’의 인터넷 카페에는 대기업 투자를 반기는 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한 입주자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봄비에 싹 날려 보내고 희망과 행운의 송도에서 부자의 꿈을 깊이 간직하자”며 들뜬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송도는 그동안 ‘부동산 불패 신화’를 이어왔지만 최근 1, 2년 사이 경기침체 여파로 아파트 미분양사태까지 맞았다. 그러나 지난달 삼성의 투자계획이 발표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송도에 주상복합건물 2채를 갖고 있는 A 씨는 팔려고 내놓았던 1채를 팔지 않기로 했다. 삼성의 송도투자 소식 이후 부동산 전문가에게 자문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 이 부동산 전문가는 “바이오산업은 클러스터를 갖춰야 살아남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체와 연구소가 송도에 많이 들어가면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며 부동산 보유를 권유하는 글을 A 씨에게 보냈다. 이 같은 기대심리는 송도지역 부동산시장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와 임대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21세기부동산’ 정병호 대표는 “임대나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 투자 진출 러시 송영길 인천시장은 시스코 미국 본사에 있는 존 체임버스 회장과 화상회의 시스템(텔레프레전스)을 통한 회의를 몇 차례 가졌다. 시스코는 송도를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비쿼터스 조성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 차세대 주력업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S+CC) 전략’ 본부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송도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 사업모델과 기술을 개발하고 벤처기업 육성사업도 벌이게 된다. 송도에 진출한 네덜란드의 종합백신회사 ‘크루셀’을 인수한 존슨앤드존스는 송도국제도시에 ‘메디컬바이스트레이닝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인근의 바닷가에 요트장, 클럽하우스, 정비시설을 갖출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을 벌이려 한다. 롯데그룹은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송도 롯데쇼핑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5000만 달러의 외자 등을 끌어들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쇼핑몰 롯데월드 등을 2015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짓는다. 주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송도 컨벤시아, 쉐라톤 인천호텔, 센트럴파크와 연계되기 때문에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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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존스홉킨스-서울대 공동 송도병원 설립 내주 확정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국제병원 사업자가 다음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1공구 8만2000m² 용지에 350∼5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사업 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4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미국 존스홉킨스대-서울대병원과 국제병원 운영과 관련한 사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이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재무구조 및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다음 주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국제병원 운영자인 존스홉킨스대―서울대병원과 병원 설립 전반에 관한 협상에 나서게 된다. 이어 사업자는 국제병원 착공에 필요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장비와 인력, 운영자금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국제병원 건립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5, 7공구 내 RM2블록 주상복합용지(9만7559m²)를 개발해 그 이익금으로 신축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병원의 수익이 안정화하는 단계에서 자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국제병원은 송도국제도시에 투자하는 외국인과 기업인들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라며 “서울대병원은 인력 공급을, 존스홉킨스대는 병원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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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이슈 점검/서창∼장수 고속도로 건설 추진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인천 남동구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서창∼장수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자 인천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도로가 장수택지지구 등과 같은 주거지와 가까워 집단민원이 불가피한 데다 통행료도 부과되기 때문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2927억 원을 들여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 나들목을 잇는 길이 3.58km(왕복 4차로)의 ‘서창∼장수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가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간선도로망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도로공사는 2009년 1월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가 최근 노선 계획을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이 고속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인 남동구 무네미길(왕복 8차로)을 따라 건설되기 때문에 무네미길 교통량의 37%가 줄고 통행속도도 시속 9km 정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 나들목의 교통량도 26% 줄어 통행시간이 9분가량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차량 운행비용 절감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연간 244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공사는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 나들목을 폐쇄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일반도로(길이 3.5km)를 개설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예정 용지가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돼 있어 다음 달 사전환경성검토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와 시의회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무네미길을 따라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될 경우 이 일대의 극심한 교통체증은 해소할 수 있지만 고속도로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대공원 정문과 장수택지지구 등과 가까워 소음과 분진에 따른 집단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수택지지구 주변 아파트와 고속도로의 거리는 25m에 불과하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을 경우 그동안 무료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계양 나들목∼장수 나들목)를 이용했던 시민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시는 고속도로 건설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남동구와 부평구, 계양구를 지역구로 둔 시의원들은 긴급 모임을 갖고 유료화 반대 및 노선 조정 등과 같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서창∼장수고속도로와 함께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개설되는 일반도로는 정부와 시가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반발이 클 것 같아 도로공사에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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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청라∼서인천나들목 4차로 2014년 개통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지구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가 2014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길이 7.4km 규모(왕복 4차로)인 이 도로는 현재 4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공구는 52%, 3공구 19%, 2공구 1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1공구는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고속도로 연결 허가를 신청했으며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13년 6월까지 2∼4공구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2014년 8월까지 자동차전용도로의 모든 구간을 개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청라지구와 서울이 연결돼 경제자유구역 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가정 오거리와 서인천 나들목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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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부천시 무료 수질검사 신청접수

    경기 부천시는 관내 수돗물에 대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11월까지 단독 및 다세대주택과 아파트 상가 학교 역사 등을 대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 신청을 받는다. 검사 항목은 잔류염소 미생물 탁도 철분 아연 등 10가지 성분이며 결과는 신청자에게 즉시 통보해줄 계획이다. 학교나 아파트의 경우 수질검사 결과를 게시판 등에 붙여 놓아야 한다. 시 정수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돗물이 위생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4∼11월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 초등학교 4∼6년생을 대상으로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엄격한 수질관리 규정에 따른 수돗물 생산과정을 둘러보게 한 뒤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구성했다. 14∼25일 6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견학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당일 즉시 출동해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며 “12월까지 2400곳을 대상으로 수질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625-3354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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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학문-선교, 삼위일체로 새로운 100년 연다”

    13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경기 부천시 서울신학대가 올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1911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서울 중구 무교동에 설립한 성서학원으로 출발한 이 대학은 1974년 부천으로 이전했다. 현재 신학과와 기독교교육과 교회음악과 사회복지학과 보육학과 유아교육과 영어과 중국어과 등 8개 학과와 5개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은 3000명에 이르며 지금까지 졸업생 1만5000여 명을 배출했다.○ 100주년 기념관 건립 이 학교 교단과 동문은 올 12월까지 기념관 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약 2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기념관에는 최첨단 정보화 기능을 갖춘 도서관과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일제강점기에 설립됐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교단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은 뒤 광복과 함께 다시 개교해 현재에 이르는 대학의 역사를 오롯이 기록한 ‘개교 100년사’도 5월 발간된다. 이와 함께 미국인 선교사로 제2대 학장(1961∼1966년)을 지내고,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에드윈 길보른 목사 등 10명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 다양한 학술 문화행사 국내 최고 지식인들이 강사로 나서는 인문학 강좌가 눈에 띈다. 인문학 강좌는 실용학문에 밀려 인문학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유석성 총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강의를 시작한다. 특히 재학생들은 교양필수 과목인 이 강좌를 7학기 이상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다. 11일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인문학과 창조적 상상력’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지식인들이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역사와 철학, 인류의 미래 등에 대해 강연한다. 다음 달 4, 5일 프랜시스 클루니 세계종교연구소장 등 석학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종교개혁기념강좌 등을 개최한다. 문화행사로는 8∼10일 존토마스홀에서 열리는 연극제 ‘요나’가 열린다. 11월까지 교회음악과 교수들의 연주회와 중국어과의 영화주간 기념음악회 등도 잇따라 열린다. ○ 선교와 사회봉사 프로젝트 학교 측은 기독교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 세계적 신학대학과 결연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선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공 학문별로 강사진을 만들어 12월까지 전국 교회를 방문해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사회에 대한 봉사도 이 대학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다. 1997년 사회봉사센터를 설치해 재난현장을 찾아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모든 재학생은 매년 사회봉사실천 과목을 수강한 뒤 부천의 복지시설에서 27시간을 의무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유 총장은 “지성과 영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으로 창조적인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해 세계적인 기독교 명문대로 발전하는 것이 교육목표”라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사랑과 평화의 빛을 세상에 비출 것”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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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부천 영상문화단지’ 관광단지 지정 추진

    경기 부천시는 2001년 상동신도시를 개발하면서 30만 m²(약 9만 평) 규모의 유원지 용지에 만든 영상문화단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이 단지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야외촬영장인 판타스틱스튜디오 등이 입주해 있지만 매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단지 북쪽에 인접한 유수지(3만3000m²·약 1만 평), 남쪽에 붙어 있는 상동호수공원(18만 m²·약 5만4000평)을 하나로 묶어 레저와 문화,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음 달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내년 2월 정부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단지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데다 내년 12월까지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이 통과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사업비를 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거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단지에 입주한 시설을 단계적으로 철거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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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30대 집배원 실족사 아닌 둔기 피살”… 마스크 쓴 괴한이 2시간 미행

    인천 집배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동경찰서는 6일 피살 현장인 남동구 구월동 L아파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연령을 추정할 수 없는 남자 1명이 사건 당일 집배원을 2시간 이상 미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담수사반을 구성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경찰은 우체국 집배원 김모 씨(32·사진)가 피살된 2일 우편물을 배달했던 이 아파트 단지 6개동에 설치된 CCTV 10여 대를 확인한 결과 4대에서 김 씨를 2시간여 동안 따라다닌 남자 1명을 발견했다. 170cm 정도의 키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연령 추정이 어려운 이 남자는 검은색 등산복을 입고 빨간색 상자를 들고 있었다. 또 김 씨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있거나 2, 3분 간격을 두고 같은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일 오후 2시 42∼43분경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의 12, 16층에 잇따라 내렸다. 이 남자는 앞서 오후 2시 39분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19층에서 내린 뒤 오후 3시 24분 아파트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남자가 아파트에 남겼을 지문이나 족적 등을 찾고 있다. 또 김 씨가 금전관계나 원한에 의해 살해됐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김 씨는 피살 다음 날인 3일 오전 7시 45분경 L아파트 16층과 17층 사이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당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대리석 계단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으며 오른손에 끼던 목장갑을 입에 물고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메모지에는 이 아파트 동 4자릿수 가운데 앞 3자리가 적혀 있었다.경찰은 이날 김 씨가 누군가와 싸우거나 격렬하게 저항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언론은 격무에 시달리던 김 씨가 우편물을 빨리 배달하기 위해 계단을 이용하다가 발을 헛디뎌 숨진 것으로 추측 보도했고 4일 인천에 마련된 김 씨의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집배원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경찰이 김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면서 수사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부검을 실시한 연구원이 “김 씨가 머리에 둔기를 수차례 맞아 과다출혈로 숨진 타살 사건으로 보인다”는 결과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유족에게 지급하는 장례비용 360만 원과 퇴직급여 567만 원, 단체보장보험 보상금 1억 원 등 총 1억927만 원은 타살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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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강화외성 조해루 연내 복원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에 맞서 인천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강화외성의 문루(門樓)가운데 하나인 조해루(朝海樓)가 12월까지 복원된다. 강화군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20억 원을 들여 조해루 복원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2008년부터 강화도 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강화외성 일대 발굴조사를 벌이다 강화읍 월곶리에 있는 연미정(燕尾亭) 주변에서 조해루 터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군은 높이가 5.4m에 이르는 홍예(虹霓·아치)를 세우고, 45.56m²에 이르는 1층짜리 목조 누각(높이 13m)을 짓기로 했다. 2003년 사적 제452호로 지정된 강화외성은 1233년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적북돈대에서 초지진까지 쌓은 성으로 둘레는 23km에 이른다. 강화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검문하는 검문소 역할도 했으며 조해루와 복파루 진해루 참경루 공조루 안해루 등 모두 6곳의 문루를 설치했다. 군은 이 가운데 2000년까지 안해루와 공조루 참경루를 당시 모습대로 되살렸으나 진해루와 복파루는 아직 복원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조해루가 들어설 자리는 해발 30m에 있으며 강화팔경 가운데 하나”라며 “고려시대 도성의 구조와 축성기법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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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도개公에 현물출자 추진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용지를 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인천도개공이 부채 증가로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감자(減資) 통보를 받는 등 파산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와 내년 각각 3000억 원에 이르는 송도국제도시 1공구 내 용지를 인천도개공에 출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앞으로 조성될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비롯해 사업성이 높은 용지를 골라 추가로 출자하기로 했다. 시는 출자안을 마련한 뒤 시의회 승인을 거쳐 6월까지 출자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도개공의 공사채 발행 잔액이 지난해 5조4814억 원에 이르고, 부채비율도 286%나 된다”며 “그동안 수익성이 떨어지는 옛 도심 개발사업을 비롯해 본래 업무를 벗어나는 사업에 무리하게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03년 설립된 인천도개공은 시가 추진하는 주택 건설과 관광지 개발 등을 맡고 있으며 서구 검단신도시, 남구 도화구역, 중구 영종하늘도시,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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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가천재단, 孝-문화 ‘작은 울림’ 20년

    1991년 11월 설립된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올해 20주년을 맞는다. 재단은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인천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다. 재단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은 올해 13회째를 맞는 ‘심청효행상’. 1999년 10월 ‘효녀 심청전’의 배경으로 알려진 옹진군 백령도에 심청각을 세우고, 심청 동상을 만들어 기증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효 사상을 심어 주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까지 모두 107명(효녀 98명, 다문화효부 9명)을 선발했다. 대상 1000만 원, 본상 5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을 주는 등 장학금만 3억 원이 넘는다. 또 수상자에게 가천의과대와 경원대 수시전형 응시 자격과 함께 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권 등을 지급했다. 수상자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교육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했다. ‘경인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2006년 예술단체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인천과 경기지역 민간 문화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05개 사업을 지원했다. 또 재단은 매년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교통이 불편한 낙도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인천으로 초청해 수도권 관광명소를 둘러보게 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인천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가천예절학교’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차 예절 경연대회’와 ‘푸른 인천 꽃전시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바다 그리기 대회’ ‘효 박람회’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런 재단의 사업은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선정하는 전국 문화재단의 메세나 활동에 대한 평가에서 2005년 3위에 오르는 등 매년 상위권에 오를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의료사박물관으로 통하는 가천박물관도 증축한다. 1995년 남동구 구월동에서 문을 열었다가 2008년 40억여 원을 들여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자락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1334m²)로 새로 건립한 이 박물관은 인천의 유일한 국보(제276호)인 ‘초조본 유가사지론(初雕本 瑜伽師地論)’을 소장하고 있다. 이 책은 고려시대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한 호국정신이 담긴 불교문화재로, 대장경의 초판 격이다. 이 밖에 국가지정문화재 13점과 민속생활사 유물, 희귀 고서, 근대 정부기록자료 등 4만50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유물이나 문화적 가치 등에 비해 전시공간이 비좁다는 지적에 따라 관람객 편의를 위해 30억여 원을 들여 약 2303m² 규모로 건물을 넓히고 있다. 또 재단은 7일부터 석 달 동안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공원 내 갯벌문화관과 다례원에서 도예와 서예를 비롯해 사진촬영, 외국어 등 16개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교양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6, 9월에도 각각 3개월씩 교양강좌를 두 차례 더 열 예정이다. 광복 이후 국내 신문, 잡지 같은 정기간행물 창간호 1만500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하반기에 열기로 했다. 11월에는 시민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032-833-4747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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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강화 관광오면 선물 드려요”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등으로 관광객이 급감한 인천 강화군이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1일 군에 따르면 역사박물관과 평화전망대 마니산 등 주요 관광지 10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강화섬쌀(10kg)을 주기로 했다. 미질이 좋아 옛날부터 임금에게 진상된 것으로 유명한 강화섬쌀은 인삼과 순무 사자발약쑥 등과 함께 강화지역 특산물이다. 또 군은 갑곶돈대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고려궁지를 찾은 유료 관광객 가운데 3명 이상의 가족 방문객에게도 매표소에서 강화섬쌀(500g)을 증정한다. 이 밖에 군은 강화갯벌센터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개방하기로 했으며 주요 관광지를 3곳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관광 가이드북을 나눠줄 계획이다. 구제역이 발생해 통행을 제한했던 강화나들길도 다시 개방되며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도보자에게는 나들길 코스가 그려진 손수건을 무료로 나눠준다. 지난해 강화도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156만1700여 명으로 예년(197만2000여 명)에 비해 20.8%나 줄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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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에 두번째 과학고 선다

    인천에 두 번째 과학고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제2과학고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16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제2과학고 전환에는 계양구 서운동 서운고와 부평구 삼산동 진산고가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에서 제2과학고를 선정하고, 26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전환이 수용되면 이를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기숙사 신축 등을 포함해 과학고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13년 3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제2과학고의 정원은 학년당 5개 반(20명씩)으로 모두 300명이다. 시교육청 관계는 “인천은 전체 학생에 비해 과학고 정원이 500∼1000명 부족해 과학고 추가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경기도나 서울에 있는 특목고 진학을 위해 인천을 떠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에는 1994년 중구 운서동에 인천과학고가 설립됐으며 11개 학급에 190여 명이 재학 중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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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에 美존슨앤드존슨 연구소 들어올듯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미국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의 연구기관이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 이노베이션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회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첨단 의료기기를 국내외 의료전문가에게 임상 교육하는 아시아 총괄 트레이닝 센터로 운영된다. 또 각종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의료전문가를 위한 네트워크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시는 1월 투자 유치 협의를 위해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존슨앤드존슨 본사를 방문했고, 존슨앤드존슨은 지난달 28일 수석부사장 등을 인천에 보내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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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게야 기다려라” 설레는 연평의 봄

    “그래도 고향인데 열심히 살아야죠.” 어부들은 배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정성스럽게 닦아내고 있었다. 아이들은 동네 길을 돌며 뛰어다녔고 학교는 학생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해 끔찍했던 북한의 포격 도발도 ‘살아야 한다’는 사람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다음 달 2일로 포격 100일을 맞은 연평도. 26일 기자가 찾은 연평도는 포격 전(前)의 모습을 하나하나 되찾아가고 있었다.○ 연평 주민, 닦고 쓸고… 힘찬 재기 이날 오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당섬나루터에서는 4월부터 시작되는 꽃게잡이 준비가 한창이었다. 주민들은 바닷물을 분사기로 내뿜어 배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어선들은 지난해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잠시 연평도를 떠났지만 지난달부터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해 이날 현재 40척으로 늘었다. 삼성호 선장 최창선 씨(49)는 “일부 어선은 이미 조업을 시작했다”며 “한동안 조업을 못 해서인지 젊은 시절 처음 바다에 나설 때 같은 설렘을 느끼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동네를 뛰어다니는 개구쟁이들의 얼굴은 언제 그런 끔찍한 사건이 있었냐는 듯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무리를 지어 자전거를 타고 온 마을을 쏘다녔다. 마을 곳곳에서는 주택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연평도를 떠났던 피란민은 설 연휴 전후로 귀향하기 시작해 현재 전체 주민 1300여 명 중 1000여 명이 돌아왔다. 피란 기간 얼어붙은 상수도와 보일러는 현재 95%가 복구됐다. 주민들은 장갑을 낀 채 보일러와 수도관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히 살피고 장판과 벽지를 새로 깔고 붙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학교 뒷산에 떨어진 포탄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외벽이 부서졌던 연평중고교는 이제는 모두 깔끔하게 보수돼 학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인천 중구 영종도 운남초교에서 수업을 받아왔던 초중고교생 140여 명도 대부분 돌아왔다. 박지호 군(10)은 “다음 달부터 잠시 헤어졌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고 놀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정부, 북한 도발 철저 대비 믿어” 일부 주민은 임시로 지은 조립식 주택이 너무 비좁아 불편함을 호소했다. 연평초교 운동장에 조립식 임시주택(39동)이 지어졌지만 면적은 집마다 18m²(약 5.5평)에 불과하다. 이곳에 32가구 45명이 입주했다. 입주자 황영선 씨(53)는 “올해 10월까지 군청에서 52억 원을 들여 새 주택을 지어준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8개월은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할 판”이라고 불평했다. 섬의 활기는 관광객 수에서도 느껴졌다. 지난해 12월 연평도에는 3015명이 들어왔으나 대부분 언론사 기자들이었다. 올 1월 관광객은 3655명으로 늘어났고 이달엔 4000명을 넘겼다. 그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여관과 민박집 등 숙박업소 12곳이 모두 영업을 재개했다. 강명성 주민자치위원장(63)은 “연평도가 점점 예전의 평온을 찾아가고 있다”며 “28일부터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돼 조금 걱정이 되지만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하게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연평도=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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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단신/해양경찰청 226명 신규채용 外

    해양경찰청 226명 신규채 해양경찰청은 경찰관(217명)과 일반직(9명)을 포함해 모두 22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간부후보생 항공조종사 잠수 함정운용 정보통신 응급구조 선박항해 등 15개 분야다. 응시 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해경 홈페이지(kcg.huszone.co.kr)에 내면 된다.시민교육기관에 운영비 지원 경기 부천시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비영리기관과 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분야 등이며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강사료와 교재비 등을 준다. 다음 달 3일까지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계획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032-625-2854}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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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도개公 올해 1조 공사채 추진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감자(減資) 통보를 받는 등 파산 위기를 겪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올해 1조 원이 넘는 공사채(公社債)를 추가 발행한다. 공사채는 주택건설 촉진과 도로 개설 등에 충당하기 위해 발행되는 국채에 준하는 채권으로 안정성이 보장된다. 하지만 정부가 인천도개공의 대규모 공사채 발행에 제동을 걸 경우 차입에 차질을 빚어 사업 중단과 파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도개공은 검단신도시(5조5250억 원)와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1조6210억 원)와 같은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에만 1조4700억 원에 이르는 공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조3200억 원, 2013년 2조5600억 원 등 3년간 5조3500억 원에 이르는 공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또 도개공은 용지보상채권 1633억 원과 국민주택기금 1185억 원을 합쳐 2015년까지 모두 5조6318억 원을 차입할 방침이다. 공사의 도시개발수익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약 12조938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출은 일반 사업비 10조2437억 원, 공사채 상환 7조3915억 원 등이 필요해 5조5300억여 원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도개공은 개발사업에서 분양이 시작되면 누적 차입금이 2014년 5조7980억 원, 2015년 3조1744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방 공기업의 무리한 공사채 발행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 도개공의 납입자본금은 1조8067억 원이므로 산술적으로는 4배에 해당하는 8조 원가량의 공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감사원은 지난해 서구 청라지구 내 GM대우차의 연구개발(R&D) 용지 등 자산가치가 없는 현물자본 1조3000억 원가량을 감자하라고 통보했다. 또 도개공의 공사채 발행 잔액이 지난해 말 현재 5조4814억 원이고, 부채비율도 286%로 높아 재정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개공은 사업성이 있는 송도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 내 공공용지와 같은 자산을 매각해 자본으로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개 자체 사업 가운데 사업성이 불투명한 6개 사업은 포기하거나 민간 건설사에 넘기고, 12개 사업은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사업 구조조정을 포함해 재정 건전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시와 협의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려면 공사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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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서해 꽃게잡이 내달 1일부터 재개

    지난해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로 조업이 중단됐던 서해 꽃게잡이가 3월부터 시작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상반기 어로보호 협의회를 열어 3월 1일부터 서해 ‘특정해역’(국방상 경비 및 어업활동과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정된 조업구역)에서의 꽃게조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정해역은 북한과 가깝지만 해안포 사거리(10∼27km)를 벗어나 비교적 안전하며 인천 꽃게는 주로 이곳에서 잡힌다. 인천해경은 이날 특정해역에서 어선 500여 척이 선단을 편성해 조업할 예정이기 때문에 경비함 5척을 배치해 어선의 조기 진입을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28일부터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이 예정돼 있어 안전한 조업을 위해 질서를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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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기초단체별 따로 무상급식’에 시끌

    다음 달부터 시작될 인천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대상이 기초자치단체별로 달라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인천은 옹진군과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기초자치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부터 232개 초등학교 3∼6학년 13만10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무상급식비용 472억 원은 시교육청과 시가 각각 30%(142억 원)를 부담하고 나머지 40%(188억 원)는 10개 구군이 나눠 내기로 했다. 또 2학기부터 1, 2학년생을 포함한 모든 초등학생(18만36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이 확대된다. 그러나 동구와 서구 옹진군 등 3개 지자체는 다음 달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생(1만900여 명)에게도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재정상태가 어려운 이들 지자체가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이유는 같은 학교에서 급식 대상이 학년별로 다른 것은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서해5도를 관할하는 옹진군은 중고교생(419명)의 경우 점심은 물론이고 저녁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정부와 시가 지원하는 사업비 및 자체 예산으로 연간 급식비 6억5000만 원을 마련했다.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한 지자체 관계자는 “세수 감소에 따라 재정형편이 어렵지만 사무실 경비 같은 소모성 예산을 줄이면 가능하다고 판단해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같은 인천지역에서 어떤 초등학생은 점심을 무료로 먹고 일부는 돈을 내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반발이 우려되지만 이를 해결할 마땅한 대책이 없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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