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구독 15

추천

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1~2026-04-10
지방뉴스97%
운수/교통3%
  • [인천/경기]“오카리나 연주 재미있어요”

    인천 남동구 장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수업이 끝난 뒤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다. 이 학교는 내년 2월까지 1∼3학년생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형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 2011-06-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北 포격도발 연평도에 안보교육관

    지난해 11월 북한 포격도발로 피해를 본 연평도에 안보교육관이 들어선다. 인천 옹진군은 북한의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내년 11월까지 연평도 피폭지에 안보교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보교육관은 연평중고등학교 주변의 완파된 주택 4채 가운데 1채를 철거한 뒤 그곳에 지상 2층 규모(총면적 990여 m²)로 짓기로 했다. 나머지 3채는 도발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그대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북한이 발사한 포탄에 맞아 못쓰게 된 주택과 창고, 상가 등 모두 54채에서 불에 탄 가전제품과 부서진 자전거 등 주민들의 생활물품을 수집했다. 모두 324점에 이르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전시 품목을 결정할 방침이다. 포격 당시 연평도에 떨어진 포탄 200여 발의 탄피도 전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에 따른 상흔을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기 위해 안보교육관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여론 광장/‘시내버스 준공영제’ 단점보다 장점 많다

    2009년부터 인천에서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일각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준공영제는 비록 일부 미비한 점이 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제도다. 과거 인천지역은 운전사의 70%가 비정규직이었고, 임금도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었다. 대형면허를 갖고 있고, 같은 노선의 버스를 운행하지만 비정규직은 장시간 근로, 저임금, 고용 불안 등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인천시가 준공영제를 도입하며 대다수가 비정규직이었던 운전사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헌신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가 준공영제를 도입한 것은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다. 과거 민영제에서 발생했던 경영 악화와 임금체불, 서비스 하락이라는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댄 소중한 성과물이다. 준공영제의 핵심은 분식회계와 부실경영에 찌든 버스업계가 효율적 경영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전사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준공영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금이 있어야 한다. 시의 연간 예산 8조 원 가운데 준공영제에 520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경영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곤란하다. 준공영제는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라는 공공적인 측면에서 논의돼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인천지역의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19%나 줄었다. 또 버스를 타는 시민이 늘면서 교통혼잡도 개선되는 등 사회적 비용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수입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통합 단말기 설치, 무료 환승 정책이 시행돼 서민들에게 교통비를 줄여주게 됐다. 과거에 비해 버스가 깨끗해졌고, 운전사의 친절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 도심 외곽이라 하루에 몇 대 안 다니던 비수익노선에도 이제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 정도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특히 준공영제를 위해 매년 4200억여 원을 투입하는 서울시의 경우 지원금의 2.5배에 이르는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장점이 많은 제도지만 다소 미흡한 점도 있기는 하다. 인천지역 버스업계 노사는 지난해 8월 임금을 3% 인상하기로 합의했지만 시가 아직까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 시가 준공영제가 보편적 복지 시스템이라는 성숙한 인식을 가져주기를 간곡하게 당부한다.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조위원장 leea48@hanmail.net}

    • 2011-06-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인아라뱃길 10월 완공 예정… 수도권 관광 트렌드 바뀐다

    ‘직장인 A 씨는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하루 나들이를 하기 위한 스케줄을 짜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서북쪽 아래에 위치한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해 배를 타고 서해 앞바다 덕적도까지 갔다 오는 일정이다. 교통비로 6만∼7만 원(4인 가족 기준 추정치) 정도만 부담하면 지금까지 한국에 없었던 새로운 관광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설레고 있다.’ 소설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올해 10월부터면 가능한 미래를 그려본 것이다. 올해 10월 중순 경인아라뱃길이 완공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관광지형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승용차나 철도 등을 이용해 서울 외곽지역의 휴양지를 찾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배를 이용해 한강과 서해앞바다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케이워터(한국수자원공사)는 한진해운, 씨앤한강랜드, 인터지스, 대우로지스티스, 대한통운 등 5개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해 여객유람선 및 화물선 운영을 맡겼다. 이들은 다음 달 최종적인 여객유람선 및 화물선의 운행노선과 요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케이워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는 여객유람선의 운행노선은 △여의도 터미널에서 출발해 경인아라뱃길이 시작되는 김포터미널(경기 김포시 고촌읍)까지의 구간 △김포터미널∼인천터미널 구간 △김포터미널∼덕적도 등 서해 앞바다 섬 구간 △인천터미널∼팔미도·이작도 등 서해 앞바다 섬 구간 등이다. 여의도터미널에서 김포터미널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데 각종 선상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국내 최초로 갑문(閘門)에 물을 채워 배가 이동하는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김포에서 인천터미널에 이르는 경인아라뱃길에는 ‘수향(水鄕) 8경(景)’과 ‘파크웨이(PARKWAY)’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고 있다. 수향 8경은 아라뱃길 가운데에서도 경관이 뛰어나고 물길이 아름다운 지역이나 하천 주변에 조성되는 볼거리들이다. 서해와 한강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조성되는 1경과 8경은 현재 계획단계다. 2경은 인천터미널 주변의 항만 친수시설 용지에 높이 15m의 인공섬을 만들어 서해 낙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3경은 인천 서구 검암·검단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인 시천교를 중심으로 수상 무대, 수변 스탠드, 분수 등을 갖춘 워터프런트이다. 리버사이드 파크로 이름 지어진 4경은 인천 서구 일대로 인공적으로 만든 계곡구간인데 우주선 모양의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이어서 김포평야를 배경으로 전통 누각과 전통 담,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만경원(5경)이 이어진다. 굴포천과 아라뱃길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6경(두물머리생태공원)은 20만 m²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자연학습 및 생태체험도 가능하며, 오토캠핑도 즐길 수 있다. 7경은 한강과 아라뱃길을 잇는 김포터미널로, 수상 레저활동을 위한 대중 마리나 테마파크와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되는 파크웨이는 폭 30∼60m의 녹지공간으로 다양한 주제의 이벤트 광장과 뱃길 전망 공간, 조형갯벌, 해안들판, 야생화 산책길 등이 조성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 부두공사 마무리 단계… 전체 진척도 82% ▼“경인아라뱃길은 사실 고려 고종(1230∼1240년) 때부터 시도된 해상교통시설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인천에서 한강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수로를 팔 계획을 세웠으나 기술 부족으로 번번이 실패했지요.” 이달 초 찾은 경인아라뱃길이 시작되는 인천 서구 오류동 인천터미널 공사현장. 10월 준공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케이워터 경인항건설단 노희수 부장(48)은 공사현장으로 기자를 이끌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오랜 염원을 성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국내 건설공사 기술이 발전해 역사를 만들게 됐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의 안내를 받아 12m 높이의 임시전망대에 오르자 284만 m²(물류단지 116만 m² 포함)에 이르는 공사현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현장 곳곳에서는 흙과 골재 등 건설자재를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 165대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쉴 새 없이 오갔다. 타워크레인과 굴착기, 불도저와 같은 건설 중장비 140여 대도 바쁘게 움직였다. 임시전망대 왼쪽에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터미널 청사(면적 8113m²)와 전망대(높이 70m)가 들어서는데 64m까지 철골구조물이 올라간 상태였다. 각종 선박들이 정박할 9개 선석(船席) 규모의 부두공사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인천 앞바다에서 뱃길로 선박을 진입시키기 위해 수위를 조절하는 시설인 2개의 갑문(閘門)도 공사가 93% 정도 진척됐다. 5월 말 기준으로 전체 공사의 진척도는 82%다. 10월로 예정된 항만 개통과 12월 말 예정인 전체 공사 준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내륙이지만 대형 수로라는 특성을 감안해 치안은 해경이 맡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경은 공기부양정과 순찰정, 수상오토바이 등 12척을 상시 배치해 24시간 뱃길을 지킬 계획이다. 60t급 경비함도 띄워 뱃길과 한강을 교대로 순찰할 예정이다. 이정근 해경 경비안전국장은 “뱃길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구조시스템을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편안하게 관광 및 레저활동을 즐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부천시 길주로 4.4km, 상징거리로 조성

    경기 부천시는 중동과 상동신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주로(왕복 10차로)를 상징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길주로(인천 부평구∼상동신도시∼부천종합운동장∼서울 양천구)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이 다니게 되며 시는 상동신도시에서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4.4km 구간에 상징거리를 만든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까지 왕복 10차로의 중앙 4개 차로를 없애고, 폭이 30m에 이르는 양쪽 인도를 줄여 상징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물과 빛, 나무가 살아 숨쉬는 예술 공간’을 테마로 각종 조형물과 예술작품, 멀티미디어가 설치된다. 또 상징거리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길주로는 내년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부천의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 잡게 된다”며 “문화도시라는 이미지를 더욱 부각해 도시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영화+공연 ‘색다른 PiFan’

    다음 달 14∼24일 경기 부천시에서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기간에 세계 34개국이 출품한 221편(장편 127편, 단편 9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인도 다큐멘터리 영화 ‘발리우드의 위대한 러브 스토리’로 결정됐다. PiFan 사무국은 최근 1년간 세계에서 제작된 우수 장르영화인 ‘월드판타스틱시네마’, 미국과 일본 거장들의 작품인 ‘스트레인지 오마주’, 섬뜩하고 무서운 작품인 ‘금지구역’ 등으로 나눠 상영하기로 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판타’와 ‘애니 판타’, ‘오픈 시네 퍼레이드’ 등으로 분류해 영화제를 운영한다. 이 밖에 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1960, 70년대 한국의 대표적 액션 영화배우로 평가받는 고 박노식이 출연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PiFan 사무국은 영화제의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화와 음악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비악당(舞飛樂黨)’이 대표적이다. 영화를 상영한 뒤 감독과 배우가 관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메카토크’, 영화계 스타와 만나는 ‘판타스틱 스트리트’, 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동식 거리공연인 ‘피판무브먼트’ 등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드라마 야외촬영장인 판타스틱스튜디오와 만화박물관을 운영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일반 상영작의 입장료는 5000원이며 개·폐막작은 1만 원을 받는다. 콘서트가 있는 심야상영은 1만2000원이다. 개·폐막작은 28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일반 상영작은 30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홈페이지(www.pifan.com)를 참조하면 된다. 032-327-6313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부천 만화박물관 요즘 가보셨어요?”

    경기 부천시가 2001년 문을 연 한국만화박물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박물관은 당초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의 관람석 아래 공간을 빌려 사용했으나 2009년 11월 시가 상동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건립하며 옮겨왔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박물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7만5000여 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000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까지 매달 평균 관람객이 5000명 안팎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만4000여 명으로 늘었다. 관람객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박물관 면적이 늘어나 다양한 만화 관련 시설 및 자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개관 당시 1600여 m² 규모의 공간에 2600여 점의 전시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총면적 8300여 m²)로 확장됐다. 1층에는 일반 만화에서 3차원(3D) 애니메이션까지 볼 수 있는 400석 규모의 3D 디지털극장이 설치돼 최신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있다. 만화 캐릭터를 이용해 닥종이 인형과 휴대전화 고리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과 카페테리아도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인 ‘뿌까’ 등 캐릭터 상품을 시중보다 20%까지 싸게 판매하는 공간이 설치됐다. 2층은 열람실과 교육실로 꾸민 도서관. 박물관이 보유한 국내외 만화와 학술자료, 논문 등 25만여 권에 이르는 장서를 열람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교육실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원리 체험하기’처럼 과학과 미술, 만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 4층은 박물관으로 1960, 70년대 어린이들이 누볐던 골목길 풍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빵과 과자 등을 팔았던 구멍가게인 ‘새말상회’와 ‘땡이네 만화가게’ 등이 눈길을 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프랑스 만화 100년전’ 등과 같은 전시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70석 규모의 4차원(4D) 애니메이션 상영관에서는 진동과 향기, 바람 등을 느끼며 만화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스크린에 비친 캐릭터의 얼굴과 옷차림을 꾸며 보는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와 야구선수가 되어 보는 ‘외인구단과의 한판 승부’ 같은 체험코너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 항온항습 설비를 갖춘 지하 1층 수장고에는 ‘엄마 찾아 3만 리’를 지은 고 김종래의 육필 원고 등 만화 관련 자료 7만여 점이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2002∼2008년 동아일보에 연재돼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식객’을 그린 인기 만화작가 허영만 씨(64)가 37년간 그린 육필 만화원고 15만 점을 기탁했다. 기탁한 원고는 ‘동래학춤’(1977년) ‘무당거미’(1981년) ‘오! 한강’(1987년) ‘날아라 슈퍼보드’(1990년) 등 허 작가의 초창기 데뷔작부터 최근 히트작까지 1000여 편에 이른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만화 이벤트를 열고, 매스컴에 박물관이 소개되면서 관람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열며 월요일은 쉰다. 일반권은 5000원, 20명 이상 단체권은 4000원을 받는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komacon.kr/museum)를 참조하면 된다. 032-310-3080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유적 훼손 논란 ‘배다리 도로’ 재검토

    인천시가 근대 유적지 훼손 논란을 빚었던 동구 금곡동 일대 ‘배다리 관통도로’ 건설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배다리는 19세기 말까지 큰 갯골수로가 있어 만조 때면 바닷물이 들어왔는데 1900년 경인철도가 생긴 뒤 철로 주변을 개발할 때까지 배가 닿는 다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시는 2003년부터 1500억여 원을 들여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구 송현동 동국제강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산업도로(길이 2.51km)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폭 50∼70m 규모로 4개 구간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착공한 것. 다만 이 산업도로의 중간 지점에 속하는 배다리 관통도로(길이 580m)는 주민 반발을 의식해 경인전철 하부도로 지하에 일부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금곡동 주민들이 4년 전부터 인천의 대표적 역사문화 공간인 배다리에 관통도로가 들어서면 유적지가 훼손된다며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됐다. 배다리 주변에는 1892년 국내 최초 사립학교로 설립된 영화초등학교와 1905년 고풍스러운 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지어진 여선교사 기숙사(현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등과 같은 문화재(인천시 지정)가 있다. 또 배다리 입구 우각현(쇠뿔고개)은 인천항(옛 제물포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인천 최초의 근대적인 길이기 때문에 보존해야 한다며 역사문화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그동안 주민들과 수차례 협상에 나섰으나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최근 용역을 통해 배다리 관통도로를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등을 분석한 결과 예산 확보 및 기술적 측면에서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신 시는 배다리 관통도로 구간을 역사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배다리 관통도로를 백지화해도 나머지 산업도로 구간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사업 초기에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전국 30개 전통시장으로 ‘투어’ 떠나보세요”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11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국내 30개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시장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장투어의 장점은 우선 전통시장에서 싱싱한 국산 농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또 진흥원이 교통비와 관광지 입장료, 체험행사비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참가비가 저렴하다. 아침에 출발해 밤에 돌아오는 당일코스는 1인당 1만2000원. 오후 11시경 출발해 이튿날 밤에 돌아오는 무박2일은 2만5000원이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과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준다. 시장투어는 이색볼거리와 역사문화, 참살이, 바다시장 등 4개 테마로 나눠 참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다시장에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강원 주문진시장, 강릉중앙시장, 인천 종합어시장 등 전국 7개 수산시장이 포함돼 있다. 이 중 한 곳을 선택해 장을 본 뒤 미술관과 목장, 사찰 등과 같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와 경기 수원시 수원역 광장에서 각각 시장투어 전용버스가 출발한다. 전통시장과 관광코스 등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sijang.or.kr)를 참조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참가신청이 몰리는 시장은 버스운행을 늘리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지난해보다 참가비를 3000원 내렸다”고 말했다. 02-2174-4346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텐트 치고 ‘부천 시네마 천국’으로

    경기 부천시는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다음 달 14∼24일 연다고 9일 밝혔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세계 44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220여 편을 부천시청 대강당과 부천실내체육관 등에서 상영한다. 시는 영화제 기간에 중앙공원 등지에서 이동식 거리공연인 ‘피판 무브먼트’와 각종 전시회,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이는 ‘피판 플레이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영화 마니아를 위해 상영관 주변에 텐트촌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을 대폭 늘리고, 판타스틱영화 마니아를 위한 작품은 더욱 특화하기로 했다. 영화제가 끝나면 서울에서 인기 작품을 상영하는 ‘피판 인 서울’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폐막식장을 종전의 부천시민회관보다 면적이 두 배 정도 넓은 부천실내체육관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4만5168명보다 5% 정도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제에서 상영할 작품과 세부 일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14일 열릴 예정인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ifan.com)를 참조하면 된다.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빈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상영작을 30여 편 늘렸다”고 말했다. 032-327-6313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상륙작전기념관 다양한 호국보훈행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와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기념관 제2전시실에서 ‘6·25전쟁 유물전시회’가 열린다. 인천근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20여 점이 공개된다. 인천의 지명을 수놓은 당시 미군의 전투복 상의와 유엔군을 대상으로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속 공예품과 스카프, 손수건 등을 볼 수 있다. 당시 신태영 국방부 장관이 발표한 담화문인 ‘친애하는 전 장병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벽보와 북한의 공습에 대비하는 국민방공교본, 육군하사관학교 개교식 초청장 등도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전쟁이 끝나갈 무렵 휴전을 반대하고, 통일을 열망하는 인천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북진통일 국민운동 기념사진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인천지역 중고교생과 여성, 상이군인, 부두 노조원들이 참가한 궐기대회와 시가행진 등을 촬영한 사진들이 들어 있어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다. 11일에는 ‘호국의 얼을 찾아 떠나는 역사탐방’을 진행한다.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통하는 강원 철원군 일대 철의 삼각 전적지와 백마고지 제2땅굴 등을 견학한다. 23일 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는 호국안보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동족상잔의 비극과 참상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전쟁 당시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사진 12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기념관 정문 앞에서 ‘6·25전쟁 음식 시식회’가 열린다. 북한 침략으로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피란민들이 쌀이 없어 보리로 만들어 먹었던 주먹밥과 개떡 쑥버무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자유총연맹 9개 지부도 18∼28일 남구 옛 시민회관 쉼터와 월미도 문화의거리,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등 도심에서 시식회를 연다. 25일에는 인천지역 중고교생은 누구나 참전용사가 6·25전쟁의 실상에 대해 강의하는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6·25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영상물 ‘전쟁과 평화’가 상영된다. 이와 함께 기념관은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야외공연장에서 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마술쇼와 색소폰연주회 퓨전국악공연 과학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기념관 내 영상관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또한 기념관 방문객들이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엽서와 리본을 전시하는 ‘감사의 글쓰기 운동’을 벌인다. 태극기 만들기와 같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 홈페이지(www.landing915.com)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행사의 참가비는 없다. 032-832-0915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시 “서해 5도에 중고 여객선 추가투입”

    인천 서해5도의 해상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띄우려던 여객선이 새 배가 아닌 중고선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여객선 건조에 따른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이를 정부에 건의했기 때문이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대청도∼백령도 항로에는 300∼400t급 여객선 3척이, 인천∼연평도 항로에는 300t급 여객선 1척이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풍속 14m, 파고 2.5m 정도의 풍랑주의보만 내려도 이들 여객선은 배가 작아 대부분 운항을 중단하기 일쑤다. 이로 인한 여객선 결항일수가 매년 평균 석 달 가까이 되기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서해5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대형(2500t급)과 소형(300t급) 여객선을 1척씩 새로 건조해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여객선 건조에는 2년 정도에 55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시는 중고선박을 도입하면 예산이 250억 원 정도로 줄어들고, 내년 하반기에 여객선을 곧바로 운항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2012년 예산편성 전국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서해5도 항로에 중고 여객선을 투입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정부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서해5도에 중고선박을 운항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월 정부는 지난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본 서해5도에 1조2200여억 원을 들여 국제관광휴양단지와 경비행장 건설, 대형 쾌속선 운항 등을 포함한 ‘서해5도 종합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 그린벨트 풀린 36곳 내년 8월까지 지구계획 수립

    최근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한 인천지역 집단취락지에 대해 주민의 뜻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 내 특정한 구역을 지정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세우는 일종의 토지이용합리화계획을 말한다. 인천시는 그린벨트에서 풀린 집단취락지 36곳(2.041km²)에 대해 내년 8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만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해당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거쳐 12월까지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주자 편의를 위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별 특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에 도시기반시설 계획은 물론이고 건축물의 규모와 형태 미관 경관계획 등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만든 뒤 도시관리계획 변경, 교통영향분석, 사전환경성검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잘못된 교통안전시설물 신고하면 상품권 드려요”

    “잘못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을 신고하면 상품권을 드립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0일부터 한 달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기간에 도로에 설치된 신호등은 물론이고 중앙선과 차로 횡단보도 차량정지선 등과 같은 교통안전표지를 포함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다. 평소 불편하거나 불합리하다고 느낀 점이 있으면 각 경찰서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시설물에 대해 △즉시 개선 △심의 대상 △장기 과제 등으로 구분한 뒤 인천시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여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수 신고사례로 선정되면 경찰청장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표창을 하고, 채택된 신고에는 주유상품권(10만 원 상당)을 지급한다. 경찰은 “교통안전시설물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들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1∼3월 인천지역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신호체계 개선(14곳), 낡은 표지판 교체(43곳), 노면 도색(14곳) 등 모두 79곳의 시설물을 개선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조봉암 선생 동상건립 성금 벌써 2억

    죽산 조봉암 선생(1898∼1959·사진)의 동상 건립을 위한 성금 모금에 인천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죽산은 이승만 정부 당시 간첩으로 몰려 사형을 당했으나 올 1월 52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누명을 벗었다. 죽산은 강화도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인천을 정치무대로 활동했다. 2일 새얼문화재단에 따르면 현재 동상건립모금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나 벌써 2억 원에 이르는 성금이 접수됐다.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계와 종교계, 여야 정치권 등을 가리지 않고 성금을 자발적으로 보태고 있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은 동상을 건립하는 데 7억 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모금운동에 나선 뒤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재단은 2000년부터 죽산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사업을 벌여왔다. ‘죽산의 정치적 리더십과 인천’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어 죽산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에 나섰다. 이듬해에는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강화대교 인근의 강화읍 갑곶리 진해공원에 죽산을 기리는 추모비를 세웠다. 비용은 죽산의 고향인 강화도 주민과 재단 회원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했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천이 배출한 한국의 정치지도자인 죽산은 평화통일과 복지사회 건설을 주장한 선각자였다”며 “이념적 갈등이 빚어낸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차원에서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연평도 피폭 주택 54채 재건축 착공

    지난해 11월 북한의 포격 도발로 부서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내 주택을 다시 짓는 공사가 시작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연평초등학교 앞 피폭 주택 대지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갔다. 대상은 북한이 발사한 포탄에 맞아 부서지거나 불에 탄 연평도의 주택과 창고, 상가 등 모두 54채다. 이들 주택에서 살던 주민 80여 명은 1월부터 연평초교 운동장에 건립된 면적 18m²(약 5.5평) 규모의 조립식 임시주택(39채)에서 지내고 있다. 군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피폭 건물 면적을 기준으로 10월까지 그 땅에 건물을 다시 지을 예정이다. 건물은 돌이나 벽돌 콘크리트 등을 쌓아 올려 외벽을 만든 뒤 슬라브 지붕을 덮을 계획이다. 군은 우선 1차로 13채에 대한 재건축 공사에 들어갔으며 30일까지 나머지 41채도 착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군은 부분적으로 파손된 건물 272채는 보수를 할 방침이다. 하지만 북한의 포탄으로 완파된 연평중고등학교 주변 주택 일부는 안보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그대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주민 200∼500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고, 자체 발전과 비상급수 시설을 갖춘 대피시설 7곳을 연평도에 짓고 있다. 주민 김모 씨(54)는 “임시주택이 비좁아 가족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하지만 겨울이 오기 전 새 집에서 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문학경기장 주차장 인천시, 유료화 추진

    인천시는 프로야구와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남구 문학경기장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문학경기장 주차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린 뒤 그동안 무료로 개방해 왔다. 시는 당초 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나면 문학경기장에 대형 마트를 유치해 시설운영비를 충당하려고 했으나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 때문에 2003년부터 매년 10억∼26억 원에 이르는 적자가 발생해 이를 메우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12월까지 8억여 원을 들여 주차시설과 차량 출입부 등을 정비하고 주차통제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397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유료화하면 연간 8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비를 받으면 대형 행사가 열릴 때 경기장 안팎의 혼잡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장 시설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연수구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 탄력

    인천 연수구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옥골구역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계획 변경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도시계획위원회는 1997년 낡고 오래된 주택이 몰려 있는 옥련동 104 일대 옥골구역(29만8000m²·약 9만 평)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당초 이 지역은 주거용지(43.6%)와 기반시설용지(53.5%), 기타용지(2.9%)로 나눠 개발할 방침이었다. 대신 도시개발을 앞두고 무분별한 건축허가에 따른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03년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다. 하지만 민간개발조합이 잇달아 설립되면서 개발사업의 주체를 결정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제안 요건(대상지역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 포함, 토지 소유주 2분의 1 이상 동의)을 갖춘 개발주체(조합)가 제출해야 하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내년에 개통 예정인 수인선(수원∼인천·53.1km) 철도가 옥골구역을 남북으로 가르며 통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미관 저해 등과 같은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게다가 개발방식과 관련한 시와 토지주의 견해가 달라 평행선을 달리는 등 10년이 넘도록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옥골구역 토지주들이 모여 만든 단일 개발주체인 ‘옥골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사업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 시는 수인선 통과 구간에 대한 연계성 부족 등을 이유로 개발사업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옥골조합은 지난달 14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 수인선 통과 구간 상공에 공원을 만들어 남북으로 분리된 구역 내 주거지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했다. 수인선이 통과하는 구간의 상공을 구조물로 덮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옥골구역에는 수인선 열차의 정거장인 송도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철도의 길이는 1km(너비 30∼80m) 정도로 공원의 면적은 2만7111m² 규모다. 공원을 조성하는 데 38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사업비는 개발이익금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결국 시 도시계획위는 옥골조합이 낸 변경안을 승인했다. 옥골구역의 중앙을 관통하는 수인선 구간에 공원이 들어서면 남쪽과 북쪽의 주거단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개발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송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옥골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노적산(해발 150m) 자락과 연결돼 단절된 도시자연축을 복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인선 통과 구간의 상공에 공원을 만드는 것은 철도시설물을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반시설로 활용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옥골조합 관계자는 “변경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6-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길병원, 필리핀 심장병 어린이 6명 무료수술

    심장병을 앓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한 채 힘겨운 삶을 살던 필리핀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얻었다. 가천의과대 길병원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시의 소피아 양(8) 등 심장병에 걸린 어린이 6명을 무료로 수술해 준 결과 모두 건강을 되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앓고 있던 병은 대부분 심실중격 결손증. 심장의 좌우심실 사이에 구멍이 생겨 몸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그대로 두면 심장 기능이 떨어져 사망할 수도 있지만 필리핀의 의료비가 턱없이 비싸 그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다. 필리핀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인천시와 가천길재단이 선천성 질환을 앓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시아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기 때문이다. 시와 가천길재단은 ‘아시아권 자매도시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심장수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길병원에 수술을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길병원 의료진은 3월 마닐라 시에서 53명의 어린이를 진료하고 소피아 양 등 6명을 초청했다. 13일 입국한 헤나 양(1)이 가장 먼저 수술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일 수술한 소피아 양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헤나 양의 어머니(26)는 “딸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수술해 준 한국 의료진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길병원이 선물한 장난감과 학용품을 안은 채 30일 마닐라행 비행기에 올랐다. 가천길재단은 그동안 베트남과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의 어린이 심장병 환자 223명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줬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인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전시시설 등 정부 지원 길 열려

    인천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 시설 보유 현황과 개최 실적, 육성 계획 등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 부산 대구 제주 광주 대전 창원에 이어 8번째다.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통과 숙박을 비롯해 전시 컨벤션 기반시설 확충 등에서 정부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전시 컨벤션(MICE·Mee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데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을 끼고 있어 MICE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1-05-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