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그린벨트 풀린 36곳 내년 8월까지 지구계획 수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최근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한 인천지역 집단취락지에 대해 주민의 뜻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 내 특정한 구역을 지정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세우는 일종의 토지이용합리화계획을 말한다.

인천시는 그린벨트에서 풀린 집단취락지 36곳(2.041km²)에 대해 내년 8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만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해당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거쳐 12월까지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주자 편의를 위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별 특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에 도시기반시설 계획은 물론이고 건축물의 규모와 형태 미관 경관계획 등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만든 뒤 도시관리계획 변경, 교통영향분석, 사전환경성검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