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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이라면 지갑 속에 묵혀둔 신용카드가 뜻밖의 ‘보물’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휴가 관련 혜택을 주고 이벤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많이 찾는 워터파크나 해수욕장, 놀이공원 등을 최대 60%까지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부터 자가용 통행료, 면세점 할인 등까지 다양하다.○ 국내 워터파크 최대 60%할인 신한카드는 자가용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유료도로 통행료를 신한후불하이패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만 원까지 통행료의 5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비씨카드는 8월 31일까지 전국 16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40%의 입장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지난해 7월 이후 출시된 모든 하나SK 신용 및 체크카드 고객에게 국내 항공권 본인 10% 할인, 제주 특급호텔 무료 숙박 및 렌터카 우대, 전국 100개 펜션 최대 50%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9월 16일까지 산청(경남), 내린천(강원 인제군), 동강(강원 영월군), 한탄강(강원 철원군), 오대천(강원 평창군)에서 삼성카드로 래프팅 이용 시 최대 45% 할인 받을 수 있는 여름 래프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회원들에게 다음달 31일까지 ‘제주도 만원의 써프라이즈’ 행사를 벌이고 있다. 1인당 1만 원만 내면 10만9000원어치의 테마공원 유리의 성 등 관광지 입장료와 2끼의 점심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투어익스프레스 여행사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카드요금에서 3%를 추가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15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전국 유명 워터파크 입장권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 입장 인원에 관계없이 가격의 30∼60%를 할인해준다.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 설악워터피아, 경주캘리포니아비치, 통도아쿠아환타지아 외에도 27개 워터파크가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7월 한달간 롯데카드로 입장권 1장을 사면 1장을 더 주는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1+1! 역∼시 롯데카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해외 항공권·면세점 할인에 상품권까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많다. 비씨카드는 여행사이트인 비씨투어(tour.bccard.com)에서 7∼9월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상품을 이달 31일까지 구매한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제공한다. 구매금액 100만 원 당 백화점상품권이 제공되며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22일까지 TOP쇼핑(top.bccard.com)에서 여름휴가에 필요한 필수아이템부터 장마 대비용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캠핑용품, 선풍기 등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금액에 따라 추가로 최대 4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www.kbcard.com) 등에서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을 제공한다. 국제선 항공권 구매 합산금액이 500만 원 이상인 경우 25만 원을 캐시백해준다. 롯데카드는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SK카드의 ‘클럽SK’는 동화, 롯데, 워커힐 등 주요 면세점 이용 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주요 외식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식사비를 M포인트로 할인받고 결제할 수 있는 ‘M포인트 데이’를 마련했다. 월요일에는 미스터피자에서 식사비의 40% 할인을, 화요일에는 △피자헛 50% △더플레이스·사보텐·베니건스 30% 등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외식업체별로 할인가격이 다르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신한카드 소지자라면 9월 15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하고 해외에서 신한카드로 1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 애플 맥북에어 △2등(3명) 만다리나덕 여행용 트렁크 △3등(5명) 야마하 미니오디오 △4등(15명) 후지필름 카메라 △ 5등(500명)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등 524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5월 시중통화량(M2) 증가율이 넉 달째 5%대 중반에 이르면서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진 만큼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2012년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의의 통화인 M2는 1784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3월 증가율(5.7%)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5월도 4월과 동일한 5.5%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지방자치단체 등의 예치가 늘어나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M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은행의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2년 미만 금융채도 증가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롯데카드는 ‘플라이어 마일(Flyer Mile)’ 적립이 많이 되는 ‘롯데 트래블 패스(Travel Pass) 카드’를 판매 중이다. 플라이어 마일은 기존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와 달리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별도의 여행 특화 마일리지로 해외매출, 전국 골프장, 롯데면세점, 롯데카드 여행서비스, 롯데JTB 등에서 1500원당 2마일이 적립되고 일반가맹점에서는 1마일이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로 롯데카드 여행서비스(1577-8400)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항공사 선택이 자유롭고 좌석을 구하기도 편하다. 플라이어 마일은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롯데카드 여행서비스의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 에너지 절약도 하고 기부도 하고 신한 그린愛너지 정기예금신한은행의 ‘신한 그린愛너지 정기예금’은 에너지 절약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개인과 기업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 원, 만기는 1개월 이상 60개월 이하에서 선택하면 된다. 금리는 연 최고 3.85%다. 예금에 가입할 때 제공하는 에너지 기부 열매 쿠폰 번호를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하면 에너지 취약계층에 자동 기부도 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 직원들은 2007년부터 은행권 최초로 여름마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에너지 절약형 티셔츠를 입고 있다.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냉방기 가동을 자제하며 실내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퇴근 시간 1시간 전부터는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부가서비스 직접 설계에 할인까지 KB국민카드 ‘혜담 카드’KB국민카드의 ‘혜담 카드’는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혜택을 고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여름휴가 때 이 카드를 활용하고 싶다면 12가지 라이프스타일 가운데 ‘여행’을 선택하면 된다. 전국의 모든 호텔과 펜션, 면세점, 여행사, 고속버스 등의 이용금액에 대해 최대 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구간을 선택하고 전월 이용금액이 70만 원 이상이면 5%, 120만 원 이상이면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2구간을 선택하고 전월 이용금액이 7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10%, 12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중교통, 통신요금, 생활상점, 세금 및 공과금은 기본 서비스로 분류돼 5∼10%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과적단속 과태료시스템 16일 시행국토해양부는 일반국도 과적검문소의 단속정보를 과태료 부과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16일부터 운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과적검문소에서 계측한 단속정보가 건설CALS시스템(건설사업 과정의 생산정보를 발주자 및 관련 업체 등이 전산망을 통해 교환·공유하기 위한 정보화 시스템)을 통해 과태료 부과 시스템으로 즉시 전송되며 과태료 부과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는 과적검문소의 단속정보를 국토관리사무소로 이송한 뒤 과태료 부과 시스템에 따로 입력해야 해서 자료를 조작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 하나SK카드 ‘썸머 페스티벌’ 개최하나SK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SK카드, 판타스틱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SK카드는 500가족, 총 2000명(4인 1가족)의 고객에게 ‘하나SK카드, 들살이(‘야영’의 순 우리말)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최대 휴가 성수기인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고속도로의 68개 휴게소에서 하나SK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벌인다. ■ 주말 적립률 2배 ‘삼성카드 7’ 출시삼성카드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에는 적립률이 2배 더 높아지는 ‘삼성카드 7’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카드 7은 외식, 주유, 대중교통, 편의점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 분야에서 최대 3배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함께 출시된 ‘삼성카드 7 플러스’는 삼성카드 7의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연회비는 5만5000원이며 삼성카드 7(1만8000원)보다 비싸다. ■ 신한銀, 올림픽 선수단에 후원금 1억신한은행은 11일 서울 노원구 화랑로 태릉선수촌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후원금 1억 원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런던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씨티 비자 체크카드’ 고객 금리우대한국씨티은행은 ‘씨티 비자 국제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8월 31일까지 이 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고객이 이 카드의 결제계좌를 입출금이 자유로운 ‘참 똑똑한 A+통장’과 연결하면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2분기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2조66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34억 원)보다 29.3%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장기고정금리로 공급하는 내집마련 대출로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많아지면 서민층의 주택 구입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공사에 따르면 2분기 보금자리론 공급 건수 역시 2만4957건으로 지난해 2만293건보다 23% 늘었으며 1분기(1만9217건)에 비해서는 30% 늘어났다. ■ 하나은행, 홍콩誌 선정 ‘최우수 PB’하나은행은 홍콩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가 선정하는 최우수 국내 프라이빗뱅크(PB)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 측은 “고객들이 하나은행의 탁월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다양한 PB 전용 상품, 전문가 상담 서비스 등에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 연결재무제표 작성 기업 대폭 확대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상장사 감리를 연결재무제표 중심으로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임, 횡령 등이 발생한 부실기업이나 표본추출 방식의 대상을 선정할 때 연결재무제표 작성 기업의 비율이 현재의 28%에서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후 전체 상장사 가운데 연결재무제표로 사업보고서 등 공시자료를 작성한 비율은 70%를 넘었다.}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증가속도가 기업이나 가계대출에 비해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베이비부머)들이 자영업에 몰려 관련 대출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에 나서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자영업자들의 대출은 늘어 이들이 과당경쟁을 겪다 폐업하는 사례가 늘게 되면 또 하나의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한, 우리, 국민, 하나은행 등 6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35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4000억 원(4.9%) 늘었다. 이 기간 증가한 대출금 잔액(9조9000억 원)의 64.4%를 차지하는 규모다.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는 다른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과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가계대출 증가율(0.7%)과 기업대출 증가율(1.9%)은 모두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4.9%)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이는 ‘자영업 대란’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최근 자영업 창업에 나선 사람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종업원 1∼4명인 영세 자영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업주를 포함해 1010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513만 명)의 약 40%에 이른다. 또 은행들이 경기 침체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조치에 따라 자영업자 대출에 집중한 것도 또 다른 요인이다. 은행권은 예금은 넘쳐나는데 이를 대출해 줄 대상이 마땅치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6개 시중은행의 예·적금 수신액은 올 들어 6월까지 33조 원 늘었지만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증가액은 각각 2조4000억 원과 1조9000억 원에 그치고 있다. 문제는 골목상권에서 자영업자들이 과당경쟁을 벌여 대거 폐업에 내몰리면 가계대출처럼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17%로 지난해 12월(0.8%)에 비해 크게 올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있는 데다 유럽 재정위기로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한풀 꺾였다”면서 “반면에 베이비부머의 자영업 창업은 늘고 있어 은행이 이를 외면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예금취급기관의 전년 동기 대비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은 5.5%로 조사됐다. 대출 증가율은 2011년 8월(8.8%)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4월에 처음으로 5.9%로 내려앉았다. 5월에도 계속 5%대를 이어가면서 2003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아진 것이다. 증가세는 줄었지만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 현재 642조7411억 원으로 4월보다 3조2000억 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경제 규모에 맞춰 커지는 경향이 있어 크기보다는 증가세를 봐야 한다”며 “가계대출의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전체 규모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5월 현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 원 늘어난 456조7000억 원이었고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보다 1조 원 늘어난 186조1000억 원이었다. 지역별 가계대출 잔액은 수도권이 1조4000억 원 늘어난 413조5000억 원, 비수도권은 1조8000억 원 증가한 229조2000억 원으로 조사됐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삼성카드는 박태환 응원 이벤트, 올림픽 응원 퀴즈 등 다양한 올림픽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자사 광고모델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삼성카드 페이스북 ‘김대리 이야기’(www.facebook.com/withSamsungCard)에서 박 선수의 훈련 동영상 등을 추천한 회원을 추첨해 ‘박태환 수영복’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26일까지 금메달 개수, 종합 순위 등을 맞힌 회원들을 대상으로 1만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주유쿠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10단계로 이뤄진 신용등급 중 은행권 이용이 불가능한 저신용자에 해당하는 7, 8등급이 총 10단계로 세분화된다. 상대적으로 우량한 저신용자들을 선별해 현재 공백 상태인 연 10%대의 대출금리 중간지대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신용등급이 낮아 비은행권에서 연 20∼30%대의 금리로 돈을 빌려야 하는 저신용자 546만 명 중 상당수가 지금보다 싼 금리로 대출 받을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개발 중인 ‘비우량(서브프라임) 신용등급 평가 시스템’의 뼈대를 10일 공개했다. 금감원은 시범운영을 거친 뒤 10월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저신용자 신용도 재분류 금감원은 신용등급 7, 8등급을 하나로 합친 다음 모두 10개의 서브프라임 신용등급을 만들기로 했다. 7, 8등급 대상자들의 연체 이력과 보증 규모, 신용거래 실적 등에 따라 서브프라임 등급을 정한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등급을 받게 된다. 서브프라임 신용등급이 도입되면 현재 신용등급이 같은 저신용자들이라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즉 지금은 같은 7등급이라도 서브프라임 아래서는 1등급을 받을 수도, 5등급이 될 수도 있다. 금감원은 서브프라임 아래서는 저신용자 중에서도 채무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판단되면 지금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브프라임 1∼3등급을 받았다면 은행권에서도 돈을 빌릴 수 있고 제2금융권에서도 지금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행 7등급 이하는 급전이 필요할 때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해야 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2금융권의 신용대출 금리는 20∼30% 초반으로 은행의 연 10% 이내보다 이자 부담이 매우 크다. 3000만 원을 신용대출 받았을 때 현행 6, 7등급 간의 연간 이자 부담액이 적게는 300만 원에서 많게는 60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금감원은 서브프라임이 도입되면 이런 금리 단층 현상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용욱 금감원 특수은행검사국장은 “서브프라임을 통해 은행과 2금융권 사이의 저신용자들이 이용하는 대출금리를 최고 연 39%에서 10%대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금리 대출 활성화하려면 금감원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에도 서브프라임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브프라임을 적용하면 대출 만기연장이나 금리 조정 때 도덕적 해이와 은행 건전성 악화를 모두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은 1개월 미만 단기 연체자들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낮춰 주거나 만기를 연장해 주는 제도다. 또 은행 실무자들로서도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프리워크아웃을 적용할 때 따를 수 있는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스템으로는 저신용자에게 대출금리를 깎아주거나 만기를 연장하려고 해도 근거나 명분이 없어 사후 문책을 우려하는 실무자들이 적극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낮은 서브프라임 등급을 받는다고 해도 최고 대출금리가 현재보다 오르는 일은 없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도입으로 금융당국이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를 당장 거두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자 은행권이 위험 관리를 위해 돈줄을 죄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신용등급 5, 6등급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까지 억제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49조9955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52조6억 원보다 2조51억 원(3.9%) 감소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1등급을 받더라도 현행 신용평가 6등급을 받은 사람보다는 신용도가 낮다”며 “서브프라임 상위 등급자들에게 금리를 크게 낮추거나 대출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 대우일렉 ‘클라쎄 큐브’ 3도어 5000대 판매 돌파대우일렉은 ‘클라쎄 큐브’ 대용량 3도어 냉장고가 국내에 출시된 지 10주 만에 5000대 넘게 팔렸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부에 김치냉장고가 포함돼 있으며, 지금까지 출시된 냉장고 가운데 냉동 공간이 가장 크다는 설명. 클라쎄 큐브가 인기를 얻으면서 대우일렉의 700L 이상 대용량 냉장고 판매량도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 됐다. ■ LG전자, 2분기 美 출원 LTE 특허 세계 1위LG전자는 미국 지적재산권 컨설팅 전문기관인 테크IPm이 올해 2분기(4∼6월)까지 미국에 출원된 롱텀에볼루션(LTE) 핵심 표준특허 187건을 분석한 결과 자사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위는 노키아, 3위는 삼성전자였다. LG전자는 LTE 특허기술을 앞세워 LTE 스마트폰 판매 지역을 현재 10개국에서 연말까지 20여 개 국가로 늘릴 계획이다. ■ CJ, 헛개 성분 강화 숙취해소음료 판매CJ제일제당은 숙취해소음료 ‘헛개 컨디션 파워’보다 국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함량을 30% 늘린 ‘헛개 컨디션’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헛개 컨디션에는 글루메이트, 자리추출분말, 황기추출분말 등 숙취 해소를 돕는 성분이 들어있다. 신제품을 내놓으며 제품 포장을 세련되고 젊은 디자인으로 교체한 CJ제일제당은 헛개 컨디션이 건강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지향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로나 ‘비치 아이스 버킷’ 패키지 시판멕시코 대표 맥주 코로나가 9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코로나 비치 아이스 버킷’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코로나 병맥주(355mL) 6병과 얼음을 담아 차게 맥주를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 버킷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변을 소재로 한 이국적 디자인의 아이스 버킷은 양쪽 고리 부분을 이용해 맥주 뚜껑을 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 비치 아이스 버킷 패키지는 다음 달까지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제주항공, 일본 왕복노선 ‘1+1 항공권’ 판매제주항공은 휴가 시즌을 맞아 일본으로 가는 왕복항공권을 구입하면 동반 1인이 무료로 비행기를 타는 ‘1+1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출발하는 인천∼나고야, 김포∼나고야, 인천∼후쿠오카, 제주∼오사카 노선에 적용한다. 노선별 왕복항공권 운임은 17만∼21만 원 선이다. 2명 모두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 KB국민카드 ‘자영업자 가맹점론’ 출시KB국민카드는 자영업자 가맹점주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인 ‘KB국민가맹점론’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7.5%로 카드사의 다른 대출상품에 비해 금리가 낮은 편이며 카드 대출 가능금액은 최대 3000만 원까지다.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와 대출 가능금액이 차등 적용되며 대출 관련 취급수수료나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 신한카드 ‘런던 올림픽 에디션’ 연말까지 발급신한카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맞아 ‘신한 러브카드 런던올림픽 에디션’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카드는 런던 올림픽 공식 엠블럼과 영국 런던의 상징인 시계탑 ‘빅벤’을 배경으로 디자인됐으며 혜택은 이 회사의 대표상품인 러브카드와 동일하다. 신한카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에디션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 산업銀 ‘KDB 드림 어카운트’ 선보여산업은행은 수시 입출금식 예금상품인 ‘KDB 드림 어카운트’를 9일 선보였다. 지점에서 개설하기 때문에 온라인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KDB 다이렉트 하이어카운트’보다 1%포인트 낮은 연 2.5%의 금리가 적용된다. 전국 2700개 우체국에서 계좌조회와 통장정리, 출금, 이체서비스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스폰서넥센타이어가 9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의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타이틀 스폰서가 됨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선수 유니폼, 대회 포스터와 티켓에 넥센타이어의 로고가 새겨진다.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 두산인프라코어, 中 산둥대와 산학협력 협약두산인프라코어는 9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중국 산둥대와 산학협력 교환학생 프로그램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산둥대 기계공학과 학생 8명을 조기 채용해 중앙대와 서강대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학생들은 4학년 전공 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두산인프라코어 현지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중국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8월에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하고 받은 포인트로 동네 제과점에서 빵을 살 수 있고 다른 카드보다 포인트가 많이 쌓이는 ‘골목상권 우대카드’가 나온다. 직능단체와 소상공인단체 80여 개로 구성된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은 9일 “신한카드 삼성카드와 함께 골목상권 우대카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소비자연맹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에 대해 각각 결제 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가 철회하면서 각 카드사와 협의한 내용의 하나로 골목상권을 떠난 소비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카드사와 영세 자영업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소비자연맹과 해당 카드사들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자영업자 380만 명 가운데 25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전용시스템을 구축하고 포인트 적립, 세제 혜택,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령 대형마트에서는 카드 이용 때 결제액의 0.1% 정도를 포인트로 적립해주지만 골목상권 우대카드는 이보다 많은 0.3∼0.5%를 포인트로 쌓아줄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과 협의해 우대카드를 이용하면 세제 혜택을 더 받을 수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적립률을 얼마나 높일지 등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카드가맹점의 서비스가 개선되면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연맹은 전통시장 등에서 우대카드를 이용하면 주차와 배달서비스 등을 해주는 사회적 기업도 설립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카드사들은 가맹점주들에게 세금납부 같은 세무 문제를 상담해주고 공동 구매 기능을 추가해 영업비용까지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우대카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카드로 결제하면 손해를 본다는 가맹점주들의 생각과 전통시장 등에서는 카드 사용이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전통시장에서는 소액 거래가 많고 카드결제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아 현금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자영업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대카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그간 무주택자인 직장인과 서민들에게 필수적인 은행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 두 가지가 선택됐습니다. 아파트를 청약하는 데 필요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납입금과 납입기간 등에 따라 청약순위가 정해지고 2년 이상 유지하면 4.5%의 금리와 소득공제 혜택도 있습니다. 반면 최근 장마저축의 인기는 시들합니다. 2009년 가입자까지는 연간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올해까지만 유지되고 2010년 이후 가입자부터는 이 혜택이 아예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직 분기당 300만 원까지 이자소득세(15.4%)를 부과하지 않는 장점이 남아 있지만 정부에서 세수를 늘리기 위해 비과세 혜택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장마저축의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이거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m²) 이하로 가입일 기준 시가가 3억 원 이하인 1주택 소유자로 한정돼 있습니다. 연소득도 8800만 원 이하로 정해져 있어 고소득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분기별 1만∼30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저축기간은 7년 이상입니다. 장마저축은 생계형 저축을 제외하고 무주택 서민들이 가입할 수 있는 유일한 비과세 상품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계형 저축은 가입대상이 만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국한돼 가입 범위가 더 줄어들죠. 그렇지만 장마저축은 만기 7년 이상의 장기저축인데도 시중은행들이 제시하는 금리가 낮은 편입니다. 7년 만기를 기준으로 주요 은행 중 하나은행이 연 4.0%로 금리가 가장 높고 KB국민은행은 3.75%(10년 기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3.6%입니다. 내년부터는 장마저축의 비과세 혜택이 없어질 수 있으므로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을 누리려면 올해 안에 가입을 서둘러야 합니다. 현재 가입한 상태라면 비과세 혜택이 종료될 것에 대비해 불입액을 늘리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장기주택마련펀드(장마펀드)도 장마저축과 마찬가지의 세제 혜택을 누리고 펀드로 운용되는 만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펀드는 장마저축과는 달리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운용사마다 수익률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사에서도 사망에 대한 보장 혜택이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을 판매했지만 지금은 대다수 보험사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삼성전자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7일 ‘생물 다양성 보존 기본이념 및 행동방침’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은 2010년 유네스코(UNESCO)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한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동방침은 임직원의 생물 다양성 보존에 대한 가치 인식, 제품 전 과정에 걸친 생태 영향 최소화 노력,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생물 다양성 보존활동 시행, 임직원, 지역사회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 등이 주요 내용이다. ■ 표준협회, 싱가포르에 KS-SQI 수출한국표준협회는 토종 고객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인 ‘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한국서비스품질지수)’를 싱가포르에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싱가포르품질협회는 올해부터 자국의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KS-SQI 모델로 평가해 발표할 계획이다. KS-SQI 모델은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로 기업의 서비스 및 제품을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 만족 정도를 측정하는 종합 지표다. 협회는 2000년부터 매년 국내 약 70개 업종 300여 개 기업의 서비스품질수준을 발표해왔다. ■ ‘갤3 LTE’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증정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선수단 전원에게 ‘갤럭시S3 LTE’ 모델을 증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홍 감독은 “갤럭시S3 LTE의 첫 주인공이 돼 기쁘다”며 “빠르고 강력한 경기 진행으로 국민들에게 승리 소식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내 갤럭시존에서 ‘갤럭시S3 론칭 페스타’ 행사를 연다. ■ 르노삼성, 여수엑스포 무상점검 서비스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까지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웅천주차장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을 위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고객은 물론이고 다른 자동차회사 차량을 가진 고객도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 고객은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냉각수, 워셔액 등을 보충할 수 있다. ■ ‘클럽SK카드’ 2개월만에 30만장 발급하나SK카드는 5월 선보인 ‘클럽SK카드’가 배우 유준상이 출연한 광고에 힘입어 2개월 만에 30만 장이 발급됐다고 8일 밝혔다. 클럽SK카드는 매달 통신료 1만5000원, 주유비 L당 150원 할인 등 할인 서비스를 특화한 카드다. 하나SK카드 측은 카드 혜택 외에도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주인공 유준상의 ‘판타스틱 댄스’ 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카드 신청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경제가 좋은 날씨 덕에 농업생산이 늘어 3년 만에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33만4000원으로 한국(2492만 원)의 19분의 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적었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2011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2008년 3.1%에서 2009년 ―0.9%, 2010년 ―0.5%로 2년 연속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지난해는 농림어업과 건설업의 성장에 힘입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북한 산업구조에서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3.1%로 한국의 2.7%보다 훨씬 크다. 지난해 일조량 증가 등에 힘입어 벼와 옥수수 등의 작황이 좋아지고 다른 농산물의 생산량도 늘면서 5.3% 성장해 북한의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2010년 농림어업이 ―2.1% 성장한 것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인 셈이다. 북한 경제의 14.6%를 차지하는 광업도 석탄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0.9% 증가했으며 건설업도 평양시 현대화사업 등에 따라 3.9% 늘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0.2%)은 감소했지만 운수 통신 금융보험부동산 정부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총 0.3%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생산이 모두 줄어들면서 ―3.0%, 전기·가스·수도업은 수력발전이 늘긴 했으나 화력발전이 큰 폭으로 줄면서 ―4.7% 성장했다. 북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북한의 경제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지난해 성장률만 단순 비교해도 0.8%의 북한 성장률은 한국의 3.6%에 못 미친다. 한국의 명목 GNI는 1240조5000억 원으로 북한 32조4000억 원의 38배 수준이며, 국제적으로도 북한은 2010년 기준으로 1인당 GNI가 세계 210개국 중 194위인 반면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44위였다. 남북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도 지난해 63억2000만 달러(약 7조2048억 원)로 1조 달러를 넘은 한국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수준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고졸 채용 바람은 지난해부터 금융권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고졸 사원들은 어리고 앳되지만 일부 직종과 업무에서 대졸 사원과 큰 차이 없는 업무 성과를 보여줘 높은 평가도 받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월 최초로 고졸 2명을 시범 채용한 뒤 반기별로 뽑아 현재 모두 177명의 고졸행원을 고용했다. 지난해는 고졸 여사원 중심으로 텔러만 뽑았지만 올해부터는 정보통신과 시설관리 분야로 채용 영역을 넓혔고, 남자 고졸자도 36명이나 뽑았다. 이들은 계약직으로 입행했지만 2년차를 넘기면 대부분 무기(無期) 계약직이 되고, 업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난해 90명, 올해 120명의 고졸 행원을 뽑은 산업은행은 텔러 등으로 지난해 48명, 올해 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나머지 인원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는 'KDB다이렉트'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이들은 1년 인턴기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200명의 고졸 텔러를 뽑았다. 채용 규모는 가장 크다. 특히 우리은행은 텔러나 콜센터 상담원, 일반 정규직의 직종 간 칸막이를 허무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승진체계나 복리후생은 같지만 급여나 수당 등에서 차이가 있고 업무 범위도 제한적이다”라며 “직군 사이 벽을 허물면 고졸 텔러들도 프라이빗뱅킹(PB)이나 외환 전문가 같은 전문 행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권의 고졸 사원 채용이 보다 활발해지기 위한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보다 창구 업무는 고졸과 대졸 행원이 하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연봉 차이가 많다. 고졸 행원은 4년이 지나야만 정규직 대졸 사원 초임과 비슷한 연봉을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아직까지는 국책은행과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을 중심으로 고졸 행원을 채용한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MICE 산업전’을 찾은 바이어들이 한 참가업체의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ee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업체 190개가 참여했으며 ‘2012 MICE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4일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비은행 비중이 상승하는 등 질적 구조는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는 등 가계부채 건전성이 다소 악화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 금융회사 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가계부채 문제를 미리 해결하려면 금융회사는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늘리고 자체적인 저신용자 채무조정 등 사전 구조조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는 가계부채 위험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개인회생제도를 보완해 가계부채 문제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로 촉발된 각종 경제 위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추가 손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주택담보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분할상환 전환, 금리 조정 후 만기 연장 등 하우스푸어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에 대비한 금융회사들의 리스크 관리 강화, 외화유동성 확보 및 조달구조 안정화 등도 함께 요청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휴대전화 케이스 등 정보기술(IT) 액세서리를 판매한 전자제품업체 아이리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이리버는 올해 2월 중순부터 2개월간 IT 액세서리 브랜드 ‘블랭크’의 판촉 행사를 벌이면서 액세서리를 구입한 고객들의 응모권을 추첨해 기아차 ‘레이’와 노트북컴퓨터 등 총 3100만 원어치의 경품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아이리버의 경품 행사가 경쟁사업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부당한 고객 유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품 한도(500만 원)를 넘는 과도한 경품 제공은 소비자에게 필요 이상의 지출을 유도하고, 상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금지돼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정부 부처들이 요구한 내년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 규모가 346조6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 및 기금(325조 원)보다 6.5%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기국회에 제출되는 정부 예산안이 부처 요구액에서 통상 3조∼6조 원 깎였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 예산은 340조 원대 초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에서 받은 내년 예산요구액이 총 248조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20조 원(8.8%) 많고 기금요구액은 98조6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1조2000억 원(1.2%) 컸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노동, 일반공공행정, 교육, 국방 분야의 증액 요구가 두드러졌다. 올해 예산 대비 증액요구액 규모는 복지 분야가 4조9000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증가율로는 교육 분야가 10.1%로 가장 높았다. 기초생활보장, 기초노령연금, 건강보험 등 주요 복지지출에서 3조8000억 원의 증액 요구가 있었고 연구개발(R&D) 지원(1조 원), 임대주택 공급 확대(4000억 원), 한국장학재단 출연(3000억 원) 등의 예산이 올해보다 많이 요구됐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여수 세계박람회,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한국 컨벤션의 해’인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가 한국에서 잇따라 열려 세계인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런 국제행사는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와 외국인 방문객의 관광, 쇼핑 등으로 이어져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정부는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Mee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09년부터 ‘17대 신성장동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정해 적극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한국 국제회의 유치 세계 6위 1일 문화부와 국제협회연합(UI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1만743건 중 한국은 469건(4.6%)을 유치해 세계 6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싱가포르가 919건으로 1위였으며 미국(744건), 일본(598건), 프랑스(557건), 벨기에(533건)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MICE 산업의 규모도 2010년 기준 5조8000억 원을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0년 한 해 외국인 1000명 이상이 참가한 국제회의만 23건. 여수엑스포도 관람객 수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긴 하지만 10조 원의 생산 효과와 9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8일∼이달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남성 아이돌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팬 박람회 ‘JYJ 멤버십 위크’에만 일본인 7000명이 몰릴 정도로 한류(韓流)도 MICE 산업 발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MICE 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적 인프라’의 확충을 꼽는다. 외국인을 상대하는 일이 많은 만큼 MICE 산업 종사자는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 문화부, 채용박람회 첫 개최 이에 문화부는 ‘한국 MICE 산업전(3∼5일)이 열리는 기간중인 4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MICE 업체 5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2012 MICE 채용박람회’를 처음으로 연다. 한국 MICE 산업전은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2000년부터 13년째 주최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에서는 MICE 산업 성공사례들이 발표되며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업종별 설명회, 일자리 멘토링,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채용박람회에는 MICE 관련 기획업체, 지원업체, 서비스업체 등이 참가한다. 기획업체는 전시, 회의 등의 행사를 추진하는 주최 측의 의뢰를 받아 행사의 기본 콘셉트, 일정, 예산 등을 조정하는 업체들이다. 지역별로 행사를 유치, 마케팅 하는 역할을 맡는 지원업체들도 다수 참여한다. 이 밖에 여행사를 비롯해 통역, 보안, 영상·음향장비 대여, 홍보물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설명회 등을 연다. 곽영진 문화부 1차관은 “10년간 한국의 MICE 산업이 3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 수와 규모, 종사자 수도 크게 늘었다”며 “이번 박람회가 MICE 산업에 관심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국내 전체 공공기관 286개의 빚이 5년 만에 2배로 늘면서 부채비율이 20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286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463조5000억 원, 자본은 235조4000억 원으로 자본 대비 부채비율이 197%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에 부채 401조6000억 원, 자본 243조2000억 원으로 165%였던 부채비율이 1년 새 30%포인트 이상 급증한 것이다. 공공기관 부채는 2006년(226조8000억 원)에 비해 5년 만에 갑절로 불어나면서 지난해 국가채무(420조7000억 원)를 앞질렀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만큼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최근 공공기관 부채 문제를 한국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공공기관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고유가, 국책사업 추진 등이다. 부실 저축은행 지원에 나선 예금보험공사, 국제유가가 올라도 요금인상을 억제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사업을 추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4대강 사업을 맡은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부채가 많이 늘었다. 공공기관의 자금조달 관련 규정이 허술해 부채가 더 빠르게 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최근 펴낸 ‘공공기관 금융부채 조달 한도와 의사결정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보면 대한석탄공사는 10년 이상 완전자본잠식 상태인데도 2005년부터 매년 300억∼3000억 원의 사채(社債)를 발행했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발명진흥회 등은 설립근거법과 정관에 차입을 통한 자본조달 규정이 없는데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 썼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