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정

남혜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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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IT팀 남혜정입니다. 열기가 뜨거운 AI 산업부터 ICT, 스타트업 전반을 다룹니다.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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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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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디! 쇼핑 코스 짜주고 식당 추천해줘”

    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맞춤형 오프라인 쇼핑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도우미) ‘헤이디’를 내국인에게도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헤이디는 생성형 AI가 백화점·아웃렛 점포 내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이벤트 등 각종 정보를 종합해 개별 고객 취향에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다.현대백화점은 7월 외국인 전용으로 헤이디를 먼저 선보인 뒤 석 달 만에 내외국인 통합 버전을 전국 현대백화점·아웃렛에서 공식 오픈했다. 오프라인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의 헤이디 메뉴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외국인 고객의 헤이디 월평균 이용 건수는 9000건이었다.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했을 당시 ‘더 알차게 구경하는 법’ 등 전반적인 코스 설계를 부탁하는 질문이 두드러졌다. 또‘여행 기념 선물로 무엇을 사가면 좋을까요?’ ‘한국의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나요?’ 등 선물과 식당 등에 관한 문의도 많았다.통합버전 헤이디는 고객 취향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통합 버전에서는 고객의 선물 목적과 원하는 가격대 등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한다.현대백화점 측은 “온·오프라인 구매 이력과 장바구니 데이터, 위치 정보 등 헤이디에 연동 가능한 데이터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해 한층 정교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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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쇼핑 코스 짜줘’…현대百,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정식 출시

    백화점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맞춤형 오프라인 쇼핑을 제안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도우미) ‘헤이디’를 내국인에게도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헤이디는 생성형 AI가 백화점·아웃렛 점포 내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이벤트 등 각종 정보를 종합해 개별 고객 취향에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7월 외국인 전용으로 헤이디를 먼저 선보인 뒤 석 달 만에 내외국인 통합 버전을 전국 현대백화점·아웃렛에서 공식 오픈했다. 오프라인 점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의 헤이디 메뉴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외국인 고객의 헤이디 월평균 이용 건수는 9000건이었다.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했을 당시 ‘더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 ‘더 알차게 구경하는 법’ 등 전반적인 코스 설계를 부탁하는 질문이 두드러졌다. 또  ‘한국 여행 기념 선물로 무엇을 사가면 좋을까요?’ ‘한국의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나요?’ 등 선물과 식당 등에 관한 문의도 많았다. 통합버전 헤이디는 고객 취향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통합 버전 헤이디에서는 고객의 선물 목적과 원하는 가격대 등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을 추천해 주며, 고객이 선물 받을 사람의 성별·나이·취향 정보를 함께 알려주면 추천 상품과 추천 이유를 보다 세세하게 알려준다. 현대백화점은 온·오프라인 구매 이력과 장바구니 데이터, 위치 정보 등 헤이디에 연동 가능한 데이터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해 한층 정교한 개인화 큐레이션을 구현할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도 라이프스타일 기반 추천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S-마인드 4.0’ 개발에 착수했다. ‘S-마인드’는 신세계백화점이 2017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분석 시스템이다. S-마인드 4.0은 고객의 단순 구매 이력뿐 아니라 생활패턴, 관심 분야, 소비 성향까지 분석해 최적의 상품과 여행·예술 등 일상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정밀 개인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롯데백화점은 6월 데이터분석기업 스트래티지와 함께 AI 기반 지능형 분석 시스템인 ‘B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BI 에이전트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스트래티지가 개발한 플랫폼 ‘스트래티지 원’을 롯데백화점 내부 고객 분석 시스템과 결합한 것이다. BI 에이전트를 바탕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브랜드 발굴, 마케팅 및 콘텐츠 기획, 서비스 제안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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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튜디오 생방송 중 오토바이 질주… “AI 쇼핑영상 실감나네”

    13일 오후 7시 경기 성남에 있는 네이버 사옥 1784의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 어둠 속에서 벽면을 가득 채운 초대형 스크린이 켜지면서 붉은 노을이 깔린 미국 서부 사막과 도심 야경이 번갈아 가며 펼쳐졌다. 엔진이 켜지는 굵직한 배기음과 함께 무대 중앙으로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가 들어섰다. 현장엔 오토바이 세 대만 있었지만 모바일 화면 속 풍경은 완전히 달랐다. 증강현실(AR)로 구현된 할리데이비슨의 마스코트 독수리가 쇼호스트 주변을 선회했고, 오토바이가 바람을 가르며 도심 야경 속으로 달려 나갔다. 진행자가 “지금 보시는 건 카메라와 AI가 만들어낸 라이브 영상입니다”라고 말하자 채팅창에는 “이렇게 실제로 달리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할리데이비슨이 라이브 커머스에서 제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방송 시작 11분 만에 2478만 원짜리 ‘2025 팬 아메리카 1250 ST’가 팔렸다. 이날 방송 시청자 수는 한때 80만 명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사막과 도심을 주행하는 모습을 생방송에서 구현한 것은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최초다. ‘몰입형 라이브’라 불리는 이 기술은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ICVFX(In-Camera VFX)’라는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스크린 속 3차원(3D) 배경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도록 했다. 여기에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AR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생동감을 높였다. 라이브 커머스가 AI와 결합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판매 중심의 방송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다양한 연출과 캐릭터가 등장하는 ‘몰입형 쇼핑’으로 진화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3년 10조 원에서 올해는 2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AI가 폭넓게 상용화되면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걸리는 시간과 투입 인력이 대폭 줄어들자 이를 활용하는 곳도 증가하는 추세다. 홈쇼핑업계도 AI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려 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초부터 AI·확장현실(XR) 미디어 콘텐츠 혁신을 위한 ‘AI 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속옷 브랜드 ‘베리시’ 방송을 통해 여러 인종의 AI 캐릭터가 실제 모델처럼 제품을 착용하고 워킹하는 등 시청자에게 현실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했다. SK스토아는 지난달 AI 쇼호스트를 투입하는 등 방송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AI 쇼호스트는 특허 출원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음성과 입술 움직임, 다채로운 의상과 자연스러운 모션·표정 등으로 실제 사람에 가깝게 구현했다. AI가 방대한 고객 상품평을 요약해 핵심 내용을 TV 화면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설명하는 단계를 넘어 고객이 브랜드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 라이브 커머스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면서 “AI 기술 도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성남=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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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여성이사협, 창립 9주년 ‘여성 인적자원의 가치’ 주제로 창립 포럼

    세계여성이사협회(WCD)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여성 인적자원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이라는 주제로 창립 9주년 포럼을 개최했다. WCD는 여성 등기이사들로 구성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며, 한국지부는 2016년 9월1일 설립됐다. 정다미 WCD 협회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여성의 역량과 리더십 강화 기회가 더욱 확대 제공되어야 한다” 라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행사에는 기조강연을 맡은 수 로이드 국제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SSB) 부회장과 축사를 맡은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을 비롯해 WCD 회원들과 금융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경영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수 로이드는 ‘여성 리더십의 심화와 지속가능성의 연결’을 다룬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공시는 여성 리더십이 기업성과에 기여하는 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며 “여성 리더십은 단순한 대표성을 넘어 지속가능성, 혁신,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 전략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웅희 KSSB 부위원장, 백승엽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기업 거버넌스 담당,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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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만든 도심 야경, 전문가 뺨치는 AI쇼호스트… ‘몰입형 쇼핑’ 뜬다

    13일 오후 7시 경기 성남에 있는 네이버 사옥 1784의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 어둠 속에서 벽면을 가득 채운 초대형 스크린이 켜지면서 붉은 노을이 깔린 미국 서부 사막과 도심 야경이 번갈아 가며 펼쳐졌다. 엔진이 켜지는 굵직한 배기음과 함께 무대 중앙으로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가 들어섰다. 현장엔 오토바이 세 대만 있었지만 모바일 화면 속 풍경은 완전히 달랐다. 증강현실(AR)로 구현된 할리데이비슨의 마스코트 독수리가 쇼호스트 주변을 선회했고, 오토바이가 바람을 가르며 도심 야경 속으로 달려나갔다. 진행자가 “지금 보시는 건 카메라와 AI가 만들어낸 라이브 영상입니다”라고 말하자 채팅창에는 “이렇게 실제로 달리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할리데이비슨이 라이브 커머스에서 제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방송 시작 11분 만에 2478만 원짜리 ‘2025 팬 아메리카 1250 ST’가 팔렸다. 이날 방송 시청자 수는 한 때 80만 명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사막과 도심을 주행하는 모습을 생방송에서 구현한 것은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최초다. ‘몰입형 라이브’라 불리는 이 기술은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ICVFX(In-Camera VFX)’라는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스크린 속 3차원(3D) 배경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도록 했다. 여기에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AR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생동감을 높였다. 라이브 커머스가 AI와 결합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판매 중심의 방송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다양한 연출과 캐릭터가 등장하는 ‘몰입형 쇼핑’으로 진화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3년 10조 원에서 올해는 2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AI가 폭넓게 상용화되면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걸리는 시간과 투입 인력이 대폭 줄어들자 이를 활용하는 곳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홈쇼핑업계도 AI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려 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초부터  AI·확장현실(XR) 미디어 콘텐츠 혁신을 위한 ‘AI 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속옷 브랜드 ‘베리시’ 방송을 통해 여러 인종의 AI 캐릭터가 실제 모델처럼 제품을 착용하고 워킹하는 등 시청자에게 현실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했다. SK스토아는 지난달 AI 쇼호스트를 투입하는 등 방송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AI 쇼호스트는 특허 출원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음성과 입술 움직임, 다채로운 의상과 자연스러운 모션·표정 등으로 실제 사람에 가깝게 구현했다. AI가 방대한 고객 상품평을 요약해 핵심 내용을 TV 화면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설명하는 단계를 넘어 고객이 브랜드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 라이브 커머스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면서 “AI 기술 도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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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단체 “주 4.5일제 반대” 100만 서명운동

    소상공인 단체들이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 추진에 반대하는 100만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휴수당 폐지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을 철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 4.5일제가 도입되는 것은 소상공인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주휴수당 제도 즉각 폐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 철회 △주 4.5일제 논의 과정에 소상공인 대표 참여 보장 등 3대 핵심 요구 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주 4.5일제 도입에 주휴수당이 유지되고,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이 확대되면 소상공인들은 휴일근로와 야간근로 등에 최대 두 배의 임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다”고 토로했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것은 인건비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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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단체, 국회서 ‘주4.5일제 반대’ 100만 서명운동 시작

    소상공인 단체들이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 추진에 반대하는 100만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휴수당 폐지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을 철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 4.5일제가 도입되는 것은 소상공인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두 단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주휴수당 제도 즉각 폐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 철회 △4.5일제 논의과정에 소상공인 대표 참여 보장 등 3대 핵심 요구 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주 4.5일제 도입에 주휴수당이 유지되고,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이 확대되면 소상공인들은 휴일근로와 야간근로 등에 최대 두 배의 임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다”면서 “시급으로 인건비를 계산하는 소상공인·자영업 생태계는 붕괴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것은 인건비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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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국내 판매 보디워시 가격차 최대 13배”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디워시 일부 제품의 미세먼지 세정력이 다소 떨어지고 가격 차이는 제품에 따라 최대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보디워시 10개 제품의 세정력과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피지 세정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미세먼지 세정력에서는 6개 제품이 ‘우수’, 4개는 ‘양호’로 평가됐다. 중금속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화장품 안전 기준에 규정된 보존제 11개 성분 함량도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보디워시가 하수 등으로 환경에 배출됐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100mL당 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13.3배 차이가 났다. 10개 제품 중 ‘록시땅 버베나 샤워 젤’ 가격이 100mL당 9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더내추럴 모이스처 바디워시 올리브향’이 74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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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장관, ‘김어준 처남’ 2차관 내정설에 “기사 보고 알아…인사권자가 최종판단”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제 2차관에 내정됐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처남 인태연 전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과 관련해 “최종 판단은 인사권자가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인 전 비서관에 대한 의견을 (대통령실 등에) 제시한 적이 있나. ‘차관으로 누구를 검토하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나”고 묻자 “‘소상공인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차관이 오면 좋겠다’는 제 의견 정도만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에게 전했고, (인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서만 봤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인태현 비서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냐, 반대하는 입장이냐”를 묻자 한 장관은 “최종 판단은 인사권자가 하는 거라 개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차관 인사와 관련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의 통화 여부도 추궁했으나 한 장관은 “없다”고 일축했다.중기부 제2차관은 최근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직위로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전담한다. 앞서 제2차관직에 인 전 비서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 나온 바 있다.인 전 비서관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학과를 졸업한 뒤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며 상인회장을 지낸 자영업자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자영업비서관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이 대통령과 함께 당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을 맡기도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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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바디워시 미세먼지 세정력 약해…가격차는 최대 13배”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바디워시 일부 제품의 미세먼지 세정력이 다소 떨어지고 가격 차이는 제품에 따라 최대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바디워시 10개 제품의 세정력과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조사결과 피지 세정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미세먼지 세정력에서는 6개 제품이 ‘우수’, 4개는 ‘양호’로 평가됐다.미끈거림이나 잔여감이 적은 헹굼 정도를 평가한 결과 ‘꽃을 든 남자 우유 바디샤워’가 5점 만점 중에서 4.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하게 느껴지는 정도와 전반적인 만족도에서는 ‘쿤달 허니 앤드 마카다미아 퓨어 바디워시 베이비파우더’가 각각 3.8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중금속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화장품 안전기준에 규정된 보존제 11개 성분 함량도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바디워시가 하수 등으로 환경에 배출됐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100㎖당 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13.3배 차이가 났다. 10개 제품 중 ‘록시땅 버베나 샤워 젤’ 가격이 100㎖당 9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더내추럴 모이스처 바디워시 올리브향’이 74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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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환자 위한 ‘케어푸드’ 뜬다… 올해 시장규모 3조 전망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케어푸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케어푸드는 노인이나 환자 등 특별 영양 공급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필요 영양 성분을 포함한 음식을 가리킨다. 최근엔 전 연령대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어푸드가 대사 질환 관리, 체중 조절 등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건강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7000억 원에서 2020년 2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3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 맞춤형 식단이 ‘웰 에이징’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급식·식품업계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고령층을 위한 전문 케어푸드 식당 ‘그리팅 웰스’를 선보이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일반 고령자뿐 아니라 만성질환을 가진 노년층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케어푸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치아나 저작 기능이 약해져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육류·생선 등 고단백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영양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솔루션 ‘그리팅X’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영양상담 시스템으로 단체급식 고객사 임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가 개별 맞춤형 영양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워홈은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247 아워핏’을 통해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사의 임직원 건강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2023년 론칭한 247 아워핏은 건강진단 결과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까지 누적 이용자가 23만 명에 달한다. 최근 이용자의 신체 지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중 73%가 체지방, 근육량, 혈압 등 주요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2015년 론칭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니어 맞춤형 건강 식단 컨설팅을 제공하는 영양관리 프로그램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6월에는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동급식 시설에 케어푸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푸드앤컬처는 위탁 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체험 식단은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을 2 대 1 대 1 비율로 하는 ‘거꾸로 211 식사법’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층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을 갖는 모든 연령대에서 맞춤형 식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라이프케어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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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이츠, 할인 전 가격에 수수료 부과… 공정위, 약관 시정권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달리 ‘할인 전 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해 추가 이익을 얻은 쿠팡이츠에 불공정 약관 시정 권고를 내렸다. 공정위는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의 ‘갑질’ 혐의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공정위는 쿠팡이츠의 수수료 부과 기준 조항에 대해 60일 안에 수정하거나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입점 업체에 할인 전 판매가를 기준으로 중개수수료 및 결제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다. 입점 업체들이 쿠폰 발행 등 자체 부담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 할인 비용뿐만 아니라 실제 발생하지 않은 매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김문식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쿠팡이츠 입점 업체는 이중 부담을 지는 반면에 쿠팡이츠는 수수료율을 인상하지 않고도 추가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대부분의 배달앱 사업자는 할인 후 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입점 업체가 정가가 2만 원인 상품에 대해 할인 쿠폰 5000원을 발행할 때 중개수수료율이 7.8%라면 수수료 1560원을 내야 한다. 입점 업체는 정가를 할인해 1만5000원에 판매하지만, 중개수수료는 정가 2만 원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배달앱(1170원) 수수료보다 390원 더 높다. 이를 통해 쿠팡이츠는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수수료를 추가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쿠팡이츠는 해당 조항이 약관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쿠팡이츠 측은 “서비스 초기부터 동일한 중개수수료 산정 방식을 유지해 왔다”면서 “입점 업체에 이러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명시하고 고지했다는 사실을 향후 공정위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이츠가 시정 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불공정 약관 조항 10개 유형도 적발해 자진 시정을 유도했다. 가게 노출 거리를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조항, 대금 정산 유예 사유를 불명확하게 규정한 조항 등이 대상이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신속히 약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가게 노출 거리 제한은 기술적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개선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날 두 플랫폼의 최혜 대우 요구, 쿠팡이츠의 끼워팔기 혐의에 대해서도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최혜 대우 요구는 배달앱 수수료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올 4월 두 업체는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던 중 개선할 의지를 밝혔지만 반년이 넘도록 충분한 시정안을 내놓지 못했다.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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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이츠, 입점업체 수수료에 ‘할인 가격’ 반영 안해 시정권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달리 ‘할인 전 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해 추가 이익을 얻은 쿠팡이츠에 불공정 약관 시정 권고를 내렸다. 공정위는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의 ‘갑질’ 혐의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13일 공정위는 쿠팡이츠의 수수료 부과 기준 조항에 대해 60일 안에 수정하거나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입점 업체에 할인 전 판매가를 기준으로 중개수수료 및 결제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다. 입점 업체들이 쿠폰 발행 등 자체 부담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 할인 비용뿐만 아니라 실제 발생하지 않은 매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김문식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쿠팡이츠 입점 업체는 이중 부담을 지는 반면 쿠팡이츠는 수수료율을 인상하지 않고도 추가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대부분의 배달앱 사업자는 할인 후 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예를 들어 입점 업체가 정가가 2만 원인 상품에 대해 할인 쿠폰 5000원을 발행할 때 중개수수료율이 7.8%라면 수수료 1560원을 내야 한다. 입점 업체는 정가를 할인해 1만5000원에 판매하지만, 중개수수료는 정가 2만 원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배달앱(1170원) 수수료보다 390원 더 높다. 이를 통해 쿠팡이츠는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수수료를 추가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쿠팡이츠는 해당 조항이 약관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쿠팡이츠 측은 “서비스 초기부터 동일한 중개수수료 산정 방식을 유지해 왔다”면서 “입점 업체에 이러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명시하고 고지했다는 사실을 향후 공정위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이츠가 시정 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공정위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불공정 약관 조항 10개 유형도 적발해 자진 시정을 유도했다. 가게 노출 거리를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조항, 대금 정산 유예 사유를 불명확하게 규정한 조항 등이 대상이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신속히 약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가게 노출 거리 제한은 기술적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개선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이날 두 플랫폼의 최혜 대우 요구, 쿠팡이츠의 끼워팔기 혐의에 대해서도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최혜 대우 요구는 배달앱 수수료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올 4월 두 업체는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던 중 개선할 의지를 밝혔지만 반년이 넘도록 충분한 시정안을 내놓지 못했다.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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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넘어 전체 연령대로…건강식 ‘케어푸드’ 시장 급성장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케어푸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케어푸드는 노인이나 환자 등 특별 영양 공급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필요 영양 성분을 포함한 음식을 가리킨다. 최근엔 전 연령대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어푸드가 대사 질환 관리, 체중 조절 등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건강식’으로 진화하고 있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7000억 원에서 2020년 2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3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 맞춤형 식단이 ‘웰 에이징’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급식·식품업계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현대그린푸드는 고령층을 위한 전문 케어푸드 식당 ‘그리팅 웰스’를 선보이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일반 고령자뿐 아니라 만성질환을 가진 노년층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케어푸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치아나 저작 기능이 약해져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육류·생선 등 고단백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영양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솔루션 ‘그리팅X’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영양상담 시스템으로 단체급식 고객사 임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가 개별 맞춤형 영양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워홈은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247 아워핏’을 통해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사의 임직원 건강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2023년 론칭한 247 아워핏은 건강진단 결과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까지 누적 이용자가 23만 명에 달한다. 최근 이용자의 신체 지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중 73%가 체지방, 근육량, 혈압 등 주요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CJ프레시웨이는 2015년 런칭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니어 맞춤형 건강 식단 컨설팅을 제공하는 영양관리 프로그램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6월에는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동급식 시설에 케어푸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푸드앤컬처는 위탁 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체험식단은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을 2 대 1 대 1 비율로 하는 ‘거꾸로 211 식사법’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층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을 갖는 모든 연령대에서 맞춤형 식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라이프케어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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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발리점 ‘도소매 하이브리드’ 통했다, 매출 50% 쑥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발리점이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재단장(리뉴얼)한 후 매출과 고객 수 모두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발리점이 리뉴얼 이후 7주간(8월 21일∼10월 10일) 누적 매출이 리뉴얼 이전인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으며, 고객 수는 약 3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발리점 리뉴얼을 통해 기존 60% 수준이었던 먹거리 진열 면적을 90%까지 확대했다. 기존 20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을 1500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5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했다. 재단장 후 매장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곳은 떡볶이와 닭강정, 김밥 등 K푸드를 선보이는 ‘롱 델리 로드’다. 오픈 이후 한 달간 김밥, 닭강정, 떡볶이 등의 상품이 각각 3000개 판매됐다. 주말에는 전 시간대 만석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오픈 이후 7주간 발리점의 델리 매출은 목표 대비 60% 초과 달성했다. 매장에서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으로 먹거리 진열을 확대하면서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K푸드의 경쟁력을 강화한 현지 특화 매장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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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연휴, 유커가 쓸어담았다… 백화점-면세점에 ‘단비’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유통업계가 중국 국경절·중추절 기간에 맞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매출 특수를 누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연휴 기간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것과 더불어 K컬처 영향으로 다양한 국가 관광객들의 방한이 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본점의 중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대비 절반가량에서 80%까지 확대됐다. 면세점도 특수를 누렸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이달 1∼8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신세계면세점 매출은 전주 대비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도 유커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해외 결제 수단인 알리와 위챗, 유니온페이 등을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10월 1∼9일) 중국인 매출이 98.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빙그레 바나나우유였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점포 4곳의 연휴 기간(10월 3∼7일) 매출이 전주 대비 약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 뉴안녕인사동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평소 25% 수준에서 연휴 기간 6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도 9월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명동, 종로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상권 20여 개 점포의 은련카드, 알리페이 매출이 전주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혔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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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산재 사상, 배민 814-쿠팡이츠 419명… 배달업 산재, 건설보다 많아

    정부가 중대재해 반복 기업에 최대 ‘영업이익의 5% 과징금’을 추진하는 등 산업재해와의 전쟁에 나선 가운데, 올 상반기(1∼6월) 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으로 나타났다. 2위 기업도 쿠팡이츠로, 배달업이 산재 다발 업종으로 꼽히는 건설업보다 산재가 많았다. 배달 수요 증가로 종사자가 크게 늘었지만, 최저시급이 없는 불안정한 임금 체계와 기업의 안전 관리 미흡으로 배달업 산재가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근로환경 열악 배달업, 건설업보다 산재 많아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민에서는 올 6월까지 814명의 사고 사상자가 발생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사망자도 2명 있었다. 배민은 2022년부터 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아 올해까지 4년 연속 산재 1위 사업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2위는 쿠팡이츠로 4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산재보험 신청자 수로 집계하기 때문에, 실제 배달을 하다가 다친 근로자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6월 기준 배민의 활성 이용자 수가 2228만 명, 쿠팡이츠가 1125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용자 수 대비 산재 건수는 두 회사가 유사하다.건설업에서 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대우건설(195명)이었다. 2023년 기준 건설업 종사자는 181만 명, 플랫폼 종사자 중 배달·운전 종사자는 48만5000명으로 건설업보다 종사자 수가 적은 배달업의 산재가 더 많았다. 배달업 산재가 수년째 1위인 것은 배달 수요와 배달업 종사자가 급증했지만 근로 환경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 라이더는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아 최저임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플랫폼 회사들은 더위, 비 등 악천후나 배달 기피 시간에 배달료를 더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수입이 불안정한 라이더는 궂은 날씨에도 배달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고정 수입이 없으니 위험한 상황에서도 일할 수밖에 없다”며 “최저임금처럼 적정한 임금 최소선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보수제’를 마련하는 방안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기업이 안전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성규 성공회대 겸임교수(공인노무사)는 “안전을 준수하는 라이더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안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재 급증 기업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산재보험기금 기여분을 늘리는 등의 경제적인 부담이 커져야 기업이 안전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산업 구조 전환에 따라 산재 양태도 변화하는 만큼,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시스템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산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2021년부터 혹한기 및 혹서기에도 배달 라이더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계절성 안전 물품을 5년째 무상 제공하고 있다”며 “노동부와 손잡고 배달안전 캠페인 및 라이더 치료비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경기 하남시에 축구장 크기인 연면적 8000㎡ 규모의 무료 전문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개관해 라이더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 산재도 여전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올해 들어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현대엔지니어링(7명)이었다. 부산 반얀트리 호텔 건설 현장 화재로 사망 사고가 난 삼정기업, 근로자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엔지니어링, 제주항공은 각각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2위였다. GS건설, 대우건설과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 예방진화대원이 사망한 창녕군청은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서 연간 3명 이상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영업이익의 5%’를 과징금으로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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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연휴 유통업계 ‘유커’ 덕 봤다…백화점·편의점·면세점 이달 매출 급증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유통업계가 중국 국경절·중추절 기간에 맞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매출 특수를 누렸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연휴 기간 방한 외국인들이 늘면서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것과 더불어 K-컬처 영향으로 늘어난 다양한 국가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명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본점의 중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대비 절반 가량에서 80%까지 확대됐다. 면세점도 특수를 누렸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이달 1~8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신세계면세점 매출은 전주 대비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 업계도 유커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해외 결제 수단인 알리와 위챗, 유니온페이 등을 분석한 결과 이번 연휴 기간(10월 1~9일) 중국인 매출이 98.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빙그레 바나나우유였고, 다음은 생수(롯데 아이시스8.0, 제주 삼다수)였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인사동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주요 GS25 점포 4곳의 연휴 기간(10월 3~7일) 매출이 전주 대비 약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 뉴안녕인사동점은 외국인 손님 비중이 평소 25% 수준에서 연휴 기간 6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도 9월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명동, 종로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상권 20여개 점포의 은련카드, 알리페이 매출이 전주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혔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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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력 있는 큰손 잡아라”… ‘VIP 모시기’ 경쟁 나선 백화점업계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매출의 핵심축인 VIP 고객을 붙잡기 위해 단순한 쇼핑 혜택을 넘어 예술·미식·웰니스까지 아우르는 ‘초개인화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9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 중 VIP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의 VIP 매출 비중은 2023년 44.1%에서 올해 47.5%로, 롯데백화점은 2020년 35%에서 지난해 45%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38%에서 2023년 41%, 지난해 43%로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VIP 고객의 ‘특권적 경험’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의 제휴를 강화해 롯데백화점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 ‘르 콩시에르주’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샴페인과 스낵,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파리 시내 배송과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핸즈프리 쇼핑’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내년부터는 최상위 등급인 ‘에비뉴엘 블랙’을 777명으로 한정해 희소성을 높이고, 등급 혜택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VIP 전용 라운지 리뉴얼에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를 참여시키는 등 공간 경험 차별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구매뿐 아니라 아트·여행·미식까지 최상위 고객의 생활 전반을 컨설팅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VIP 전용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에 극소량으로 입고되는 프리미엄 위스키나 슈퍼카, 보석, 글로벌 스포츠 결승 티켓 등을 선별 추천한다. 또 다른 VIP 전략의 핵심은 ‘프라이빗 미식’이다. 신세계는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미식 콘텐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백화점 VIP 포인트로 미쉐린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와 스타 셰프의 디저트를 VIP 라운지에서 즐기는 프로그램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의 취향 데이터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예술·문화·글로벌 경험을 결합한 ‘콘텐츠형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VIP 고객들이 예술 작품에 관심이 많은 점을 겨냥해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5’와 연계해 VIP 대상 프리뷰 강의와 전시장 내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 프라이빗 모임 선호를 반영해 ‘커핑’(커피 테이스팅) 클래스 등 소규모 문화 클래스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VIP 서비스 제휴도 강화했다. 일본 ‘한큐백화점’, 태국 ‘시암피왓그룹’에 이어 최근엔 마카오 리조트 기업 ‘샌즈 차이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객실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들이 ‘VIP 모시기’에 힘을 쏟는 이유는 경기 침체와 소비 양극화 속에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최상위 고객층이 매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최상위 고객들의 구매액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VIP 관리가 곧 백화점의 생존 전략이 됐다”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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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손 잡아라…백화점 VIP 매출 비중 늘면서 ‘초개인화 프리미엄 경험’ 경쟁 치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매출의 핵심축인 VIP 고객을 붙잡기 위해 단순한 쇼핑 혜택을 넘어 예술·미식·웰니스까지 아우르는 ‘초개인화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 중 VIP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의 VIP 매출 비중은 2023년 44.1%에서 올해 47.5%로, 롯데백화점은 2020년 35%에서 지난해 45%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38%에서 2023년 41%, 지난해 43%로 증가세를 보였다.롯데백화점은 VIP 고객의 ‘특권적 경험’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 제휴를 강화해 롯데백화점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 ‘르 꽁시에르주’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샴페인과 스낵,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파리 시내 배송과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핸즈프리 쇼핑’ 혜택도 누릴 수 있다.내년부터는 최상위 등급인 ‘에비뉴엘 블랙’을 777명으로 한정해 희소성을 높이고, 등급 혜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VIP 전용 라운지 리뉴얼에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를 참여시키는 등 공간 경험 차별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명품 구매뿐 아니라 아트·여행·미식까지 최상위 고객의 생활 전반을 컨설팅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VIP 전용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극소량으로 입고되는 프리미엄 위스키나 슈퍼카, 보석, 글로벌 스포츠 결승 티켓 등을 선별 추천한다.또 다른 VIP 전략의 핵심은 ‘프라이빗 미식’이다. 신세계는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미식 콘텐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백화점 VIP 포인트로 미쉐린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와 스타 셰프의 디저트를 VIP 라운지에서 즐기는 프로그램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의 취향 데이터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예술·문화·글로벌 경험을 결합한 ‘콘텐츠형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VIP 고객들이 예술작품에 관심이 많은 점을 겨냥해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5’와 연계해 VIP 대상 프리뷰 강의와 전시장 내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 프라이빗 모임 선호를 반영해 ‘커핑(커피 테이스팅)’ 클래스 등 소규모 문화 클래스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VIP 서비스 제휴도 강화했다. 일본 ‘한큐백화점’, 태국 ‘시암피왓그룹’에 이어 최근엔 마카오 리조트 기업 ‘샌즈 차이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객실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백화점들이 ‘VIP 모시기’에 힘을 쏟는 이유는 경기 침체와 소비 양극화 속에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최상위 고객층이 매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최상위 고객들의 구매액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VIP 관리가 곧 백화점의 생존 전략이 됐다”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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