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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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5~2026-03-17
정치일반44%
국제일반25%
사회일반16%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1%
대통령-1%
  • 론스타, 엘리엇, 스위스 쉰들러도…韓정부 상대 소송 ‘완패’

    스위스의 승강기 업체 쉰들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 3200억 원 규모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한국 정부가 승소했다.14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2시 3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쉰들러의 모든 청구를 기각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100% 승소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판결로 쉰들러가 중재 절차에서 주장한 약 32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됐다. 정부는 쉰들러 측으로부터 소송비용 약 96억 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쉰들러는 2018년 자신들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5000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ISDS를 제기했다.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였던 쉰들러는 2013~2015년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대해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이 적절한 관리감독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쉰들러 측의 최초 ISDS 청구 액수는 약 5000억 원이었으나, 지난 8년간 공방을 통해 최종 배상 청구액은 3200억 원 수준으로 줄었다.중재판정부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감원의 조치는 자의적이거나 차별적이지 않은 합법적인 권한 범위 내에서 충분한 조사와 심사를 수행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투자협정 위반이 인정되지 않아, 국제법상 국가책임이 성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정 장관은 “론스타, 엘리엇 사건에 이어 이 사건 승소를 계기로 대한민국 정부의 우수한 ISDS 대응 역량이 국제 사회에 각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해 국부의 유출을 막고 국익을 수호해 내겠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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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후 1시 20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포착된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부연했다.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을 추적했다”며 “미국 및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은 현재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일본 해상보안청은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을 향해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낙하물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해상보안청에 통보해 달라고 공지했다.북한의 이번 도발은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무력 시위로 풀이된다.또한 미국 국무부의 한반도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마이클 디솜브리 동아시아·태평양국 차관보의 방한 일정을 노린 발사로도 해석된다. 11일 방한한 디솜브리 차관보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문다.북한은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에 도착한 직후 이뤄진 도발이었다.이달 4일과 10일에는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미국이나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고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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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美서 트럼프 만나…대미투자법 등 논의한듯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고 총리실이 밝혔다.김 총리는 전날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만남에서 김 총리는 12일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해 한미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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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콜 키드먼, 결혼 19년만의 이혼 심경…“껍데기 속에 갇혀 지냈다”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이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58)과 결혼 약 19년 만에 이혼한 심경을 11일(현지 시간) 처음 밝혔다.키드먼은 이날 공개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를 “껍데기 속에 갇혀 지낸 시간”이라고 회상하며 “조용히 지냈다. 다른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키드먼은 같은 해 9월 결혼 생활의 어려움과 회복 불가능한 갈등 등을 이유로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약 3개월 전부터 어번이 키드먼과 함께 살던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자택을 떠나면서 두 사람은 별거했다. 키드먼은 가정을 지키고 싶어 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올해 1월 내슈빌 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을 확정했다.키드먼은 인터뷰에서 이혼 후 안부를 묻는 말에 “나는 항상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그는 “이제는 ‘자, 2026년을 시작해 볼까’라고 말할 준비가 됐다”며 “영화 ‘프랙티컬 매직’이 개봉을 앞뒀다. (배우) 산드라 블록과 함께 제대로 된 ‘마녀’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키드먼은 “나는 우리 가족에게 감사하다. 지금처럼 가족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게 전부”라며 “그 외 일은 존중하는 마음에서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이어 “나는 ‘우리는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사랑하는 내 예쁜 딸들은 어느덧 어엿한 숙녀가 됐다”고 전했다.키드먼은 1990년 할리우드 톱스타인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인 ‘그데이 USA 갈라’에서 어번을 처음 만나 이듬해인 2006년 재혼했다.키드먼은 크루즈와의 결혼 생활 도중 딸 이사벨라(33)와 아들 코너(30)를 입양했다. 어번과의 사이에선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5)을 품에 안았다.키드먼은 어번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의 주 양육권을 가졌다. 아이들은 연간 306일을 키드먼과 함께 보내며, 나머지 59일은 아버지인 어번과 보내게 됐다. 양측은 서로에게 양육비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공동 재산도 큰 갈등 없이 나누기로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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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75명 사망’ 이란 초등학교에 20만 달러 지원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7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의 한 초등학교에 20만 달러(약 3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민간인과 비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모든 무차별 공격을 규탄한다”며 “중국 적십자사는 이란 적신월사에 20만 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유가족 지원 특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학교를 공격하고 아동을 해치는 행위는 국제인도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인간 양심의 근본 원칙을 저버린다”며 “중국은 이란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필요한 지원을 계속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란 초등학교에서 희생된 학생들을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의 여자초등학교에서 민간인 최소 175명이 사망했다.이달 11일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예비조사를 통해 해당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오폭이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NYT는 미국 정부 핵심 관계자들을 인용해 초등학교 건물이 과거엔 이란 혁명수비대(IRGC) 군사기지의 일부였다고 보도했다. 즉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미국 국방정보국(DIA)이 제공한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해당 초등학교를 공격 좌표로 설정했다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군의 이란 초등학교 오폭 관련 보도에 관해 “나는 모르겠다”고 답변을 피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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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김용에 가장 미안…난 반명 아닌 일 잘하는 친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을 도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을 도지사 당선 이후 배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가장 미안한 인물로 꼽았다. 자신을 향한 ‘반명’(반이재명) 프레임을 두고는 “저는 일 잘하는 친명”이라고 반박했다.김 지사는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을 통해 “당시 (지방선거 때)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많은 분이 와서 도와주셨는데, 김 전 부원장이 좌장 역할을 했다”며 “정말 헌신적으로 도와주셨고, 개표하는 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격해서 같이 부둥켜안았다”고 말했다.이어 “아무래도 김 전 부원장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지난번 행사에서 만나 제가 얘기는 했는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식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그는 “당시 관료 생활 34년을 마치고 정치에 입문한 지 10개월밖에 안 된 초짜였다”며 “관료로 오래 일하며 가졌던 합리성, 경제성, 효율성 측면에서의 도정 관리 등에 더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 내 경험 때문이라는 교만함이 있었다”며 “김 전 부원장을 포함한 그때 직접 와서 도와주셨던 분들, 선거 유세장에서 함께 소리쳤던 동지 여러분들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했다.김 지사는 정치권 일각에서 자신을 ‘반명’으로 평가하는 데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와 한 팀이 돼서 대선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바쳤다”며 “당시 캠프에서는 제 선거운동보다 더 열심히 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대선 경선 이후에도 한 팀으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애썼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경기도가 국민주권정부의 제1 국정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앞장서고 있다”며 “어떻게 제가 반명이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저는 일 잘하는 친명”이라고 강조했다.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 지사는 “지금 재선에 나서는 제일 큰 목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하는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며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 대통령에 맞는 ‘일잘러’ 도지사가 있어야 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경선 과정에서 ‘우리라고 하는 동지’ ‘우리 대통령’ ‘우리 당’하면서 잘 호소하고, 소통하고, 행동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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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효섭, ‘케데헌’ 열풍 타고 생애 첫 오스카 레드카펫 밟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주인공 진우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효섭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는다.13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안효섭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밝혔다.안효섭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한다. 안효섭의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안효섭은 ‘케데헌’에 등장하는 그룹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 역의 영어 더빙을 맡았다. 영어권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는 “안효섭의 목소리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케데헌은 K팝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사자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면서 노래로 세상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번 시상식에는 케데헌의 주제가 ‘골든’도 울려 퍼진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무대에서 ‘골든’을 부른다”고 밝혔다.케데헌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 두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최근 속편 제작이 공식화됐다. 13일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매기 강·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의 연출로 케데헌의 두 번째 장을 연다고 전했다. 속편은 2029년 공개를 목표로 현재 기획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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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일 귀가해 잠잔 용산구 과장 “휴식시간이었다”

    “휴식 시간이었다.”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 용산구의 안전부서 주요 책임자였던 최원준 전 안전재난과장이 사고를 인지하고도 현장에 가지 않고 귀가해 취침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13일 최 전 과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청문회에 출석했다.그는 “(참사 당일)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총괄 업무를 맡았다. 오후 2~3시 정도에 시험이 끝났다”며 “그 이후는 제가 별도로 명령받아 근무하는 시간이 아니었다. 휴식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떤 비난의 말씀을 하셔도 감수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당시 법 등을 봤을 때 핼러윈과 관련해 저희가 사전에 대비책을 수립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던 사건”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용산구청에 핼러윈과 관련해 관리할 만한 부서가 없었다”며 “법률에 나와 있지 않은 것을 제가 하거나 할 수 있던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이상철 특조위 상임위원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이 서울시 공무원 시험 감독 업무를 맡은 이유를 물었다. 최 전 과장은 “전부터 그 업무를 몇 년간 맡아왔다”며 “사전 경험이 있는 과장급이 (시험을) 총괄하는 것으로 해마다 해왔다”고 답했다.최 전 과장은 참사 당일 오후 3시경부터 개인적 약속으로 술을 마시다가 오후 11시 25분경 용산구청 안전재난과 주무관으로부터 연락받아 참사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용산구청으로 출근하겠다며 택시를 타고 가다가 차를 돌려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경 출근했다.이 같은 직무유기 혐의로 2023년 재판에 넘겨진 최 전 과장은 지난해 5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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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서 추락 미군 공중급유기 탑승 6명중 4명 사망

    12일(현지 시간) 대이란 군사작전 중 이라크 서부에 추락한 미국 공군 소속 공중급유기 1대에 탑승했던 6명 가운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국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이란 공습 이후 미국 공군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해당 급유기는 적의 공격이나 아군의 공격으로 손실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반면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들의 연합체인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 KC-135 공중급유기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적절한 무기로 KC-135 1대를 격추했다. 2번째 급유기도 타격을 입은 후 ‘적 공항 중 하나’에 비상 착륙했다”고 발표했다.앞서 미군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이라크 서부에 추락했다. 당시 중부사령부는 “사고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중 아군 영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사고에 “두 대의 항공기가 연관됐다”면서 “급유기는 이라크 서부 상공에 추락했고, 나머지 한 대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전했다.미국은 대이란 군사작전을 펼치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수많은 항공기를 증강 배치해 왔다. 이날 추락한 급유기는 이란과 가까운 이라크 상공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미국과 이스라엘 군용기들을 지원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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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서울시장 출마’ 박주민 공개 격려…“의료개혁 성과 감사”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향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감사를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박 의원의 글을 공유하고 “의료개혁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박 의원은 엑스에 “국립의전원법 통과,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해내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정말 될까’ 많이 우려하셨다. 그동안 수없이 좌절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된다. 의료대란 해소를 시작으로 지역의사제, 비대면진료법, 필수의료강화법 그리고 오늘 국립의전원법까지 멈춤 없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후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격려 글을 공유하며 “대통령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국립의전원법은 국가가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하고, 의사 면허 취득 후 15년간 공공의료 분야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추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인물이다.지난해 12월 이 대통령이 정원오 당시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면서 정 전 구청장을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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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서 1000원 호떡 맛본 李 “오랜만에 반가운 가격”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했다고 청와대 전은수 부대변인이 전했다. 사창시장은 조선시대 양곡을 보관한 유서 깊은 곳으로, 1980년대 현대적 시장의 면모를 갖춘 이래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종합시장으로서 자리를 지켜왔다.전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상인들은 “사창시장을 방문해 준 첫 대통령”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 “건강을 잘 챙기며 일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 대통령과 포옹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시장 내 한 두부 가게를 찾아 국산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살폈다. 이후 가게 안 평상에서 상인회장 및 주인 부부와 앉아 갓 만든 즉석 두부를 시식했다. 이 대통령이 국산 콩과 수입 콩 두부의 선호도를 묻자, 가게 주인은 “국산 콩이 두 배 가까이 비싸지만 우리 농산물을 찾는 손님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시장 명물인 1000원짜리 호떡을 맛보곤 “오랜만에 접하는 반가운 가격”이라며 웃어 보였다.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더 활성화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일정의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시장 내 식당에서 보리밥과 열무순겉절이,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등으로 오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사도 결국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이 진실한 마음으로 손님을 대할 때 장사가 번창하듯, 정부가 국민을 향해 다하는 진심 또한 반드시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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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 ‘손가락 욕’ 사진 논란…사생팬-리셀러 겨냥?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돌연 손가락 욕을 하는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행동은 최근 사적인 시간에 무분별하게 사인을 요청해 온 극성팬과 리셀러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제니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한 모습을 올렸다.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인 제니는 초록색 비즈로 포인트를 준 그물 형태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이중 거울 앞에서 촬영한 셀카(셀프카메라)는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손가락 욕’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앞서 SNS에는 제니가 파리 시내를 걷던 중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인 요청을 받는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에서 제니는 “제 프라이버시를 좀 지켜달라”며 “제 시간을 좀 가질 수 있게 해달라. 매우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초심을 잃었다” “웃으면서 해줄 수도 있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당시 제니의 포토카드를 여러 장 들고 있던 사람들은 추후 사인을 고가에 되팔려는 리셀러라는 추측도 제기됐다.이에 제니의 소속사 오에이엔터테인먼트는 9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소속 아티스트 제니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추측성 게시물이 게시되며,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는 “개인적인 시간을 방해하거나 이동 경로를 따라다니는 등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도 늘어나고 있어 상황을 엄중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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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즈타바 첫 성명 “호르무즈 계속 봉쇄…피의 복수할것”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12일(현지 시간)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는 첫 메시지를 내놨다.모즈타바는 이날 이란 국영TV를 통해 “이 복수는 위대한 혁명 지도자(알리 하메네이)의 순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적에게 희생된 모든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에서 민간인 최소 175명이 숨진 데 대해 “적이 고의로 저지른 범죄”라고 주장하며 “우리는 우리 자녀와 손자, 손녀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복수의 구체적인 형태가 일부만 나타났지만, 곧 완전히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적에게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적으로부터 배상받을 수 없다면 그들이 우리의 자산을 파괴한 만큼 우리도 그들의 자산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중동 지역의 모든 미군 기지가 폐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모즈타바는 “인근 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믿는다”면서도 “불가피하게도 그 국가들의 미군 기지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세계 원유 수송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도 재차 시사했다. 그는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모즈타바의 실제 얼굴과 음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 국영TV 진행자가 대신 성명을 낭독했다.CNN에 따르면 모즈타바의 공식 텔레그램 계정에 그의 필체가 공개됐다. 모즈타바는 손 글씨로 자신을 비롯해 이란의 역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 루홀라 호메이니를 적었다. 그러면서 “가장 자비롭고 가장 은혜로우신 하느님의 이름으로”라고 덧붙였다.앞서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은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모즈타바가 공습으로 다쳤지만 의식은 또렷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을 피해 통신이 제한된 보안 시설에 피신해 있다고 이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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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만장자 놀이터’ 두바이 텅텅…유령 도시 됐다

    ‘억만장자의 놀이터’로 불리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중동 전쟁이 발생한 지 약 2주 만에 사실상 유령 도시로 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많은 관광객과 외국인 거주자들이 탈출하면서 쇼핑몰과 호텔 등이 한산해진 모습이라고 11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보복하면서 발사한 무기 3분의 2 이상이 UAE를 향했다. UAE가 서방 국가들과 긴밀한 군사 및 정보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데다, 두바이가 세계 금융 및 관광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UAE는 이란이 발사한 약 1700발의 미사일 중 90% 이상을 요격했지만 일부는 군사 기지와 산업 단지, 두바이국제공항 등 주요 시설을 타격했다. 두바이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고, 공습경보는 일상이 됐다. 데이터센터도 공격받아 일시적으로 휴대전화의 결제 서비스가 불가능해졌다.초호화 저택과 호텔, 클럽이 즐비했던 관광지 역시 타격을 받았다.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야자수 모양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있는 페어몬트 호텔 주변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당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며 외국인들의 공포감이 확산했다.호텔 인근에 주차해 둔 차량이 파괴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파키스탄 출신 택시기사 자인 안와르는 “전쟁 이후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수입이 끊겼다. 더 이상 두바이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택시 기사가 다른 나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다”며 “두바이는 끝났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두바이에 16년째 거주하며 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영국인 존 트러딩거는 “확실히 두바이의 빛이 바랬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국 출신 교사 100여 명 가운데 대부분이 ‘전쟁으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었고, 감당하기 힘들다’며 도시를 떠났다고 전했다.두바이는 관광 산업을 통해 연간 300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의 수입을 올린다. 다른 걸프 지역 국가들보다 석유 자원이 적어 관광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특히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이 없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몰려왔다. 인구의 90% 이상이 외국인이다.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두바이의 관광·금융·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뢰가 하락한다면 막대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칼레드 알메자이니 UAE 자예드대학 교수는 “두바이는 이미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경제가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지만, 전쟁이 앞으로 10일이나 20일 더 지속된다면 관광·항공·석유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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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WBC 점수조작”…두끼 대만법인 ‘혐한 마케팅’ 논란

    한국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의 대만 법인이 현지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을 비하하는 ‘혐한 마케팅’을 진행해 논란이 일었다.12일 두끼 본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두끼 대만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왜곡된 사실을 표현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것은 두끼 대만 법인이 전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이벤트 홍보 게시물이다. 두끼 대만 법인은 “한국이 점수를 조작해서 죄송하다”며 “한국 대 호주 전 9회 초에서 ‘떡볶이 군’(문보경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이 점수를 내지 않기 위해 삼진을 당했다”고 적었다.이어 “소극적인 태도에 두끼 사장님은 매우 분노했다”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혈압을 치솟게 한 것에 두끼가 떡볶이 군을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했다.당시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최종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한국은 7-2로 앞섰는데, 만약 8-3으로 승리했다면 대만이 8강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평균 실점률에서 밀려 탈락한 대만 팬들은 문보경이 일부러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에 악플(악성 댓글)로 분풀이했다.두끼 대만 법인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릎을 꿇고 종이를 든 채 사과하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종이에는 ‘대인은 떡볶이 탓을 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이달 말까지 2인 세트를 540대만 달러(약 2만5000원)로 할인 판매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8일 C조 3차전에서 한국이 대만에 4-5로 패한 경기 결과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아울러 정당한 승부 끝에 나온 결과를 ‘조작’이라고 표현한 해당 게시글을 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두끼 본사 측은 “해당 이벤트는 대만 파트너사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운영된 사안으로, 본사와는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본사는 이 내용을 인지한 즉시 현지 파트너사에 해당 게시물 삭제 요청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엄중한 주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글로벌 매장 운영 가이드라인을 더 강화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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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저건 맞고도 꿈쩍않던 190㎝ 거구의 폭행범, 삼단봉으로 제압

    경기 안산시에서 불특정 다수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과정에서 테이저건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아 경찰 여러 명이 삼단봉 등을 동원해 제압에 성공했다.12일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8시경 안산시 단원구 선부역 인근 길가에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던 40대 남성 B 씨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기남부경찰청이 공개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A 씨는 갑자기 한 승용차의 운전석 문을 열더니 B 씨를 끌어내 때렸다.이를 목격한 30대 시민이 말리려 하자, A 씨는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흉기를 들고나와 위협했다. 영상에는 A 씨가 흉기를 든 모습에 놀라 달아나는 시민들의 모습도 담겼다.경찰은 B 씨의 신고를 접수한 지 2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든 채 “흉기 버려”라고 5번 소리쳤다. A 씨는 흉기를 버리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명중시켰다. 그러나 키 190㎝인 A 씨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 여러 명이 삼단봉 등을 들고 동시에 달려들어 A 씨를 제압해 검거했다.조사 결과 A 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를 당해 어머니와 함께 인근 병원에 입원해 있던 그는 잠시 바람을 쐬기 위해 외출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이번 일로 B 씨가 경상을 입었으며, 이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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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정유사 공급가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에 묶는다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고공행진 하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보통 휘발유 최고가격은 리터(ℓ)당 1724원, 경유는 1713원, 등유는 1320원으로 결정됐다. 정유사는 13일 0시부터 해당 가격 이하로만 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해야 한다.12일 산업통상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발표했다.해당 금액은 전날 정유사가 제출한 평균 공급가격에 비해 각각 휘발유 109원, 경유 218원, 등유 408원 저렴한 수치로 오는 26일까지 2주 간 적용된다.정부는 최고가격을 2주마다 재설정하기로 했다.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만 해당한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지역별 비용 차이 등을 감안해 일률 규제가 어려워 제외됐다.미국-이란 전쟁발 에너지 위기 우려가 확산함에 따라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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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엡스타인 뒤에서 안은 트럼프…‘타이타닉’ 패러디 동상, 美의회 앞 설치

    미국 워싱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풍자하는 동상이 설치됐다. 동상은 마치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을 뒤에서 껴안은 모습으로 표현됐다.11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익명의 예술가 단체인 ‘시크릿 핸드셰이크’는 10일 오전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 해당 동상을 설치했다. 금색으로 칠해진 이 조형물은 높이 3.6m에 달한다.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엡스타인을 트럼프 대통령이 뒤에서 잡아주는 모습이다. 이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주인공 잭과 로즈의 뱃머리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동상의 기단에는 “잭과 로즈의 비극적인 사랑 얘기는 호화로운 여행, 떠들썩한 파티, 그리고 은밀한 누드 스케치 위에 세워졌다”며 “이 동상은 호화로운 여행, 떠들썩한 파티, 그리고 은밀한 누드 스케치 위에 세워진 듯한 트럼프와 엡스타인의 우정을 기리는 것”이라고 쓰여 있다.동상과 국회의사당 사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현수막이 세워졌다. 현수막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에서 따온 듯한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자’는 문구가 적혔다.이 동상에 대해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엡스타인이 성범죄자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그에게 돈과 만남을 요구했던 민주당 인사들의 조각상은 언제쯤 만드느냐”고 지적했다.이번 동상을 제작한 ‘시크릿 핸드셰이크’는 지난해 9월엔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손을 맞잡고 각각 한발씩 뒤로 뻗은 모습으로 ‘영원한 절친’이라는 제목의 동상을 설치했다.‘시크릿 핸드셰이크’에 소속된 예술가들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들은 중간책을 통해 국립공원관리청으로부터 동상 설치 허가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두 사람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친분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2019년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월가 투자자 출신 억만장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해 “나는 오래전에 그와 사이가 틀어졌다. 15년 이상 대화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최근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문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기된 성폭행 의혹 부분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엡스타인 문건에서 미성년자일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과 관련된 수사 내용이 삭제돼 있다”고 보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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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무인도 낚시 60대 한국인 실종…“짐·식량만 발견, 추락 가능성”

    일본 나가사키현의 한 무인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한국인 남성이 실종돼 현지 해상보안청이 수색에 나섰다.10일(현지 시간) 나가사키문화방송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30분경 나가사키현 고토시 단조군도(男女群島)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앞서 A 씨는 한국에서 온 낚시 여행객 26명과 함께 8일 오전 1시경 나가사키현 히라도시 다비라항에서 출항했다. 그는 같은 날 오전 6시경 단조군도에 내려 낚시를 시작했다.이튿날 오전 낚싯배 선장이 이들을 데리러 갔으나 A 씨가 보이지 않아 해상보안청에 신고했다. 인근에서 A 씨의 것으로 보이는 짐과 식량이 발견됐다.해상보안청은 A 씨가 갯바위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순시선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단조군도는 제주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204㎞ 정도 떨어져 있다. 갯바위 낚시 장소로 유명하다. 국내에는 ‘남녀군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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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국에 1700원대…돈쭐내자” 착한 주유소 응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 기름값이 치솟은 가운데, 일부 주유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소비자들이 반색을 표했다.10일 충북 충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휘발유를 리터(ℓ)당 17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같은 날 충북 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914원이었다.충주에서 매일 왕복 80㎞가량 차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직장인 A 씨는 ‘충주시닷컴’에 “평소 애용하던 주유소가 전쟁이 나자마자 리터당 200원을 올리더라”며 “모든 주유소가 다 그러면 이해할 텐데 (아직) 1700원대를 유지하는 주유소도 있더라”고 적었다.그는 “어려운 시국에 1700원대를 유지 중인 주유소 사장님들 꼭 ‘돈쭐(돈+혼쭐·구매로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나시라”며 “특히 오늘까지도 여전히 1733원에 판매하는 서충주 H 직영 주유소 돈쭐나시라”고 응원했다.시민들은 “가격 올리는 건 정말 빠르더라” “저도 그 주유소로 가야겠다” 등 A 씨에게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해당 주유소가 직영이기 때문에 1700원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직영 주유소는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주유소다.과거 주유소를 운영해 봤다는 한 누리꾼은 “평소에 저렴하다가도 가격이 확 뛴 주유소들은 정유사와 주유소 간 ‘사후 정산제’ 때문일 것”이라며 “이미 정유사에서 가격을 올렸으면 주유소에서도 그에 맞춰 가격을 올려야 했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는 “회전이 빠른 곳이면 더더욱 (가격을) 빠르게 올려야 했을 것”이라며 “저는 휘발유가 2000원 정도였을 때 손해 보고 장사한 경험이 있다”고 부연했다.정부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를 곧 시행할 예정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번 주 중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석유제품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고지를 통해 정유사·주유소 등의 사재기·판매기피 행위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현재 휘발유 7%, 경유 10%인 유류세 인하 폭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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