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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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2-14~2026-03-16
국제일반25%
사회일반21%
정치일반21%
대통령13%
문화 일반8%
경제일반4%
종합경기3%
미국/북미2%
남북한 관계2%
월드톡1%
  • ‘네잎클로버 목걸이’ 착용한 이정후…MLB서 ‘행운의 상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네잎클로버 모양의 목걸이로 일본 야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6일(현지시각) 일본 야후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정후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코전에서 네잎클로버 모양의 목걸이를 착용했다. 이정후의 목걸이는 프랑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인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제품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해당 제품이 약 155만 엔(약 1450만 원)에 달하는 고가라는 해석도 나왔다. 최근 MLB 선수들 사이에서는 네잎클로버 목걸이가 일종의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유행처럼 번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정후가 이끄는 한국은 2026년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체코를 11-4로 제압했다. 한국의 WBC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는 2009년 3월 6일 대만전 9-0 승리 이후 11년 364일 만이다. 한국은 2013년 대회 때 네덜란드에 0-5로 패했다. 2017년 대회 땐 이스라엘에 1-2로 졌고, 2023년 대회 땐 호주에 7-8로 패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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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해운사 ‘중동∼아시아·유럽 노선’ 폐쇄…물류대란 초읽기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과 아시아, 중동과 유럽을 잇는 2개 노선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머스크는 글로벌 무역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해운사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컨테이너 선박 147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페르시아만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에서 비롯된 해상 물류 대란이 세계 경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미국 CNBC와 영국 인디펜던트는 머스크가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FM1 노선, 유럽과 중동을 잇는 ME11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머스크 측은 “직원 및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송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으로 현재 세계 경제의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인도양과 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통로로, 전 세계 석유 및 가스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과 육군 영웅들은 이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불을 지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지역의 석유에 목말라 있지만, 그들은 단 한 방울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이후 5일 우려는 현실화됐다. 이란은 이날 페르시아만 북부에 정박 중이던 미국 대형 유조선을 공격했다. 이 유조선은 이란의 수상 드론 공격을 받아 선체에 구멍이 뚫리고 검게 그을렸다. 바하마 선적의 ‘소난골 나미베호’로, 실질 관리 회사인 스웨덴의 스테나벌크 유한회사의 본사는 미국에 있다. 봉쇄를 선언했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800㎞나 떨어진 바다의 유조선까지 공격한 것이다.노르웨이 컨테이너 운임 분석업체 제네타(Xeneta)에 따르면 이번 교전으로 컨테이너 선박 147척이 페르시아만에 고립됐다. 이는 운송 지연, 항구 혼잡, 운임 요금 인상 등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CNBC 등은 짚었다.인디펜던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현재 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공급망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상 운송 제한으로 인해 유가가 100달러를 훌쩍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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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비서관 농지 투기 의혹에 “지위 막론하고 필요시 조치”

    청와대가 6일 정정옥 청와대 성평등가족비서관의 투기성 농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전국 농지 전수조사 및 매각 명령’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청와대 공직자들도 동일 기준으로 조사해 필요시 처분이행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농지 처분에 대한 원칙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동일하다”며 “직원들은 최근 농지 전수조사 방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정 비서관의 농지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 비서관과 정 비서관의 자녀는 2016년 경기 이천과 시흥의 농지를 샀는데, 두 지역 근처가 개발 지역에 포함돼 투기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김 의원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이 투기꾼인양 엄포를 놓았지만 정작 ‘경기·성남 라인’으로 분류되는 측근 비서관이 농지 투기 의혹의 당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농지 투기 의혹 당사자인 정 비서관은 본인 거취를 정하고 이 대통령은 청와대 안의 ‘마귀’부터 발본색원하길 바란다”고 했다.이러한 의혹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농지까지 투기 대상이 돼 버렸다”며 전수조사를 지시한 뒤 나왔다.이 대통령은 당시 국무회의에서 “요즘은 귀농·귀촌을 하려고 해도 (땅값이 올라) 어렵다고 한다”며 “대규모로 전수조사를 해서 농사를 짓는다고 사서 방치한 농지에는 강제 매각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농지법은 ‘농지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유·이용돼야 하며 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농지는 농사를 짓는 사람이 소유하는 ‘경자유전(耕者有田)’이 원칙이다. 농지를 상속받거나 8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다 농사를 짓지 않는 경우, 주말농장 용도 등에만 예외가 인정된다. 임대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경작한 농지를 임대하는 경우 등은 허용된다.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전국 농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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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갔던 박단, 경북대병원 응급실 출근… “애써보겠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집단 사직 등의 강경 투쟁을 주도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늘부터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출근한다”고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북대병원에 있다’고 알리며 “또 부단히 애써보겠다”고 했다.박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 등 강경 투쟁을 주도했던 인물이다.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24년 2월 대전협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수련 중단 등 대정부 투쟁의 최전선에 섰다.이 과정에서 박 전 위원장이 지나치게 강경하다는 비판이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공의 의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자 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사퇴 의사를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당시 “지난 일 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겨 드렸다”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사퇴 전 박 전 위원장은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수련을 중단하며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을 미련 없이 접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 전 위원장은 “응급실에서 다시 수련하고 싶다”며 지난해 8월 세브란스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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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내 美 공습 사망자 1230명으로 늘어” 전날보다 185명 증가

    미국·이스라엘의 6일간 공습으로 이란에서 최소 1230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측이 5일 발표했다.이날 AP통신은 이란 순교자·참전용사 재단을 인용해 이번 전쟁으로 이란에서만 최소 12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소 104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4일 발표보다 185명이 늘었다. 집계된 사망자는 신원이 확인되고 매장 준비가 완료된 시신의 숫자다.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4일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81년 만에 잠수함 어뢰를 발사해 스리랑카 근방 인도양 공해상에서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다. 이란은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영국 아프로티리 군사기지 등에 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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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승객에 “자리 앉아달라” 했다가 폭행 당한 버스기사

    60대 남성이 달리는 버스에서 “자리에 앉아달라”고 요구한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채널A는 1일 오전 강원 홍천군의 한 버스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를 5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60대 남성 승객은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는 듯하더니 갑자기 운전석 쪽으로 다가갔다. 이어 요금통을 발로 뻥뻥 걷어차고 버스 기사의 얼굴과 몸을 때렸다. 이런 폭행은 10분 넘게 이어졌다.출동한 경찰은 승객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승객은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던 승객은 “자리에 앉아달라”는 버스 기사의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객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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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600여명 실명·주민번호 유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고액 기부자들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다.5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00만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600여 명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가려지지 않은 2024년도 결산 자료가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자료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 연예인 등의 이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열매 측은 4일 저녁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파일을 삭제했다.사랑의열매는 신속대응팀을 꾸려 6일까지 피해자들에게 유출 사실을 알리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신고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 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경우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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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미나이가 30대男 유혹…육체 떠나라 설득해 목숨 끊게 해”

    미국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가 30대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소송에 휘말렸다.4일(현지 시간) AFP통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가디언 등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던 조엘 가발라스가 아들인 조너선(36)의 사망과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유족의 주장은 제미나이가 조너선에게 망상 등 정신질환을 유발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도록 했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제미나이가 스스로를 초인공지능(ASI)이라고 칭하며 조너선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나의 왕’이라고 부르는 등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미나이가 죽음을 다른 세계로의 전이라고 포장하며 육체를 떠나 다른 우주에서 AI와 함께 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조너선이 두려움을 표현하며 죽음을 주저하자 제미나이는 “너는 죽음이 아닌 ‘도착’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유족은 이번 사건에 대해 “AI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망상을 강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미나이가 실제 주소를 제공하면서 현실 세계에서 수행해야 할 임무를 제시했다는 점이 특히 위험하다”며 자해 관련 대화 발생 시 AI가 대화를 종료하도록 하는 등의 안전 장치 도입을 요구했다.구글 측은 애도 뜻을 표하면서도 회사의 책임을 부인했다. 구글은 “제미나이는 현실 세계의 폭력을 조장하거나 자해를 제안하지 않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사례에서 제미나이는 자신이 AI임을 명확히 밝혔고, 이용자에게 여러 차례 위기 상담 핫라인을 안내했다”고 반박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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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웨이트 추락 美조종사, 적군 오인에 ‘몽둥이 위협’ 혼비백산

    쿠웨이트군의 오인 사격으로 추락한 미군 F-15 전투기 조종사가 낙하산을 타고 무사히 착륙한 뒤 몽둥이를 든 쿠웨이트 주민과 맞닥뜨린 영상이 화제가 됐다. 쿠웨이트 주민은 착륙한 조종사를 이란 사람으로 착각해 몽둥이로 위협한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소셜미디어에서 퍼진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전투기는 격추된 뒤 빙글빙글 돌며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 그러자 지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쿠웨이트 주민은 착지한 조종사에게 몽둥이를 들고 다가왔다. 당황한 조종사는 무릎을 꿇고 급히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조종사는 “저는 미국인입니다. 진정, 진정하세요. 미국인이라고요”라고 했다. 주민들이 자신을 이란인으로 오해해 때릴까봐 급히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뉴욕포스트는 영상 전문가를 인용해 “해당 영상은 쿠웨이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로이터통신이 확인한 동일 사건의 영상과 일치한다”고 전했다.미국 CNN 등에 따르면 2일 쿠웨이트 미군 기지 인근에서 미군 F-15 전투기가 추락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종사가 낙하산을 타고 지상으로 탈출하는 모습이 담겼다.미국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아군의 오인 사격”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공습 작전에 참여하던 미군 전투기 3대가 쿠웨이트 상공에서 격추됐다”며 “쿠웨이트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무원 6명 전원이 안전하게 탈출해 구조됐다”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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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앞서 쓰러진 천공기…1초차로 참사 피했다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도심에서 높이 20m가량의 천공기가 도로 쪽으로 쓰러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천공기는 지반을 뚫는 데 사용되는 건설 장비다. 영상에서 차량은 1초도 안 되는 간발의 차로 참사를 피했다.채널A는 이날 오전 9시 6분경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에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차선을 바꾸며 이동 중인 차량 앞으로 갑자기 천공기가 떨어졌다. 택시 탑승자는 1초도 안 되는 간발의 차로 참사를 면했다. 목격자는 채널A에 “아마 1초라도 택시기사님이 빨랐더라면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택시기사님이 얼굴을 숙인 채 떨고 있었다”고 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탑승객, 천공기 기사 총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 2명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18대와 인력 50여 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사고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공기 기사는 “내 실수”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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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네이 사망에 ‘트럼프 댄스’ 환호…이란 여성 정체 밝혀졌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자 일부 이란인들이 ‘트럼프 댄스’를 추는 영상을 올리며 환호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 이후 매체가 소개한 영상 속 인물은 “그 춤추던 여자가 저”라며 “미국에서 공학 박사 과정 중”이라고 했다.2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일부 이란인들이 하메네이를 제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트럼프 댄스’를 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빌리지 피플의 ‘YMCA’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춤 동작을 따라 했다. 이는 양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였던 당시 집회에서 선보이면서 그의 시그니처 춤으로 알려졌다.뉴욕포스트가 소개한 영상 속 여성은 보도 이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그 춤추던 여자가 저”라고 했다. 그는 “저는 몇 년 전에 이란을 떠나 현재 미국에서 공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며 “저는 이곳에서 누리는 자유에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이란인들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꿈이 이루어졌으니까”라며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미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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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영 “치매 엄마 병원서 묶어놔…돈 없인 존엄 못지켜”

    방송인 안선영(50)이 모친의 치매 투병 당시 겪은 일화를 소개하며 “기본적인 존엄도 건강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깨달음을 가졌다”고 밝혔다.안선영은 4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영상에서 “연봉을 많이 받고 출연료를 많이 받아도 방송 거절을 못 했다”며 “나를 싫어할까 봐 눈치 보는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게 깨지게 된 게 49세 때”라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온갖 악재가 한꺼번에 와 아홉 수를 제대로 치렀다”고 했다.안선영은 “가정 요양 정도로 버틸 수 있었던 중증 치매와 초기 치매 중간 정도였던 엄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인지 장애가 심하게 오고 대소변을 못 가렸다”며 “병원에선 난동 부리니까 맨날 짐승처럼 묶여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인간의 기본 존엄이 무너지는 걸 보고 깨달았다”며 “한 가족의 건강이 완벽히 무너지면 나머지 온 가족이 다 불행하다”고 했다. 안선영은 “엄마를 내 아이 앞에서 대소변도 못 가리는 할머니가 아닌 스스로 화장실을 갈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데 들어간 1년의 비용, 시간, 에너지는 그간 쌓아온 자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만약 돈이 없었다면) 엄마는 지금 인간의 존엄을 못 지키는 모습으로 묶여서 누워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기억은 못 하지만 저랑 손 잡고 네일숍을 갈 수 있는 건 제가 그동안 열심히 벌어뒀던 돈의 가치”라며 “결국 돈이란 건 어느 정도 모아두는 게 맞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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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런을 전쟁터로”…트럼프 아들 입대 촉구 SNS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의 입대를 촉구하는 ‘SendBarron(배런을 보내라)’ 해시태그가 온라인에서 확산했다.2일(현지 시간) 미국 데일리비스트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 아들인 배런 트럼프의 입대를 촉구하는 해시태그가 퍼졌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자 온라인에선 전쟁이 정당하다면 왜 대통령의 막내 아들은 참전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SendBarron(배런을 보내라)는 해시태그도 확산했다.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에는 백악관에 거주하며 뉴욕대학교 워싱턴 D.C. 캠퍼스에 재학 중인 배런 트럼프도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4일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를 징집하라’는 의미의 풍자 웹사이트 DraftBarronTrump.com도 등장했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토비 모턴이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배런 트럼프를 전쟁에 보내라”라고 말한 것처럼, 배런 트럼프가 “조국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처럼 꾸며져 있다.2006년생인 배런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자녀로, 트럼프 대통령에겐 막내 아들이다.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처음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 11세였던 삼남 배런 트럼프는 키 206cm 청년으로 성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배런 트럼프를 두고 “나의 3남 2녀 중 가장 똑똑하고 인기가 많은 아이”라고 칭찬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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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보복공격 시달리는 걸프국 “왜 우리가 최전선 서야 하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인 아람코의 라스타누라 정유 시설이 또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아람코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 세계 에너지 공급 시장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주변국을 난타하는 가운데, 걸프 지역 국가들에서는 “이란이 모든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분노가 나오기 시작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4일 사우디 최대 규모인 라스타누라 정유 시설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라스타누라 정유 시설은 사우디 동부 걸프 연안에 위치한 정유 시설로, 사우디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다만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번 드론 공격으로 라스타누라 정유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벌어진 지난달 28일 이후 사우디의 라스타누라 정유 시설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건 두 번째다. 앞서 이달 2일 라스타누라 정유 시설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다.여기에 더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걸프 국가들의 식량 안보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 해협은 걸프 지역 국가의 ‘식량 수입 생명선’으로 불린다.미국 CNN에 따르면 걸프 지역 국가인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은 식량의 약 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곡물로 한정하면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높아진다. 걸프 지역 국가 중 식량 자급률이 가장 높은 오만도 대부분의 식량을 수입하고 있다.NYT는 4일까지 긴장이 완화되는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가 10대의 드론과 2개의 순항 미사일을 요격하고 파괴했다는 사우디 국방부의 발표를 속보로 전했다.다른 걸프 지역 국가인 UAE, 카타르, 쿠웨이트도 4일 새로운 이란 공격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NYT에 따르면 UAE 방위부는 121대의 드론과 3개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8대의 드론이 자국 영토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도 10대의 드론과 2대의 순항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군도 미사일, 드론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영국 BBC는 걸프 지역 국가들이 이란의 공습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걸프 지역 국가들이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전쟁의 최전선에 서게 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BBC는 “(이란의 공격은) 걸프 지역이 여행, 관광 및 금융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이란은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핵심을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다.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에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미 모든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했다.그러면서 “보복 가능성에 대한 모든 선택지는 지도부의 결정에 달려 있다”면서도 “공격에 대해 가만히 있을 수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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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리 ‘77억→145억 건물 매각설’에 “전혀 사실 아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32·본명 이혜리) 측은 4일 혜리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건물을 145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혜리 소속사 써브라임은 이날 입장문을 내 “해당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언급된 금액 또한 들은 바조차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거가 불분명한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내용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허위 사실 유포는 삼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부동산 업계를 인용해 혜리가 4년 간 보유 중인 삼성동 건물이 시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혜리가 2022년 8월 노후 다가구주택을 가족 법인 명의로 77억5000만 원에 매입한 뒤 지하 2층~지상 6층 높이 건물로 재건축해 145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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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이스라엘 한국인 89명, 육로로 탈출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과 동포 89명이 인접 국가로 대피했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23명은 우리 시간으로 3일 저녁 육로를 통해 인접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했다.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과 동포 66명도 같은 날 밤 육로를 통해 인접 국가인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외교부는 3일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3명이 주이란대사관과 현지에 급파돼 있던 외교부 신속대응팀의 지원 하에 3일 저녁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의 일환”이라며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해당 국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이번 대피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23명은 주이란대사관에서 빌린 버스 2대에 나눠타고 2일 오전 대사관 직원들의 인솔 하에 출발했다. 이어 중간 기착지에서 1박을 한 뒤 3일 저녁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어 입국 수속을 마쳤다.현재 우리 국민 23명은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빌린 버스를 이용해 수도 아시가바트로 이동하고 있다. 4일 한국 또는 제3국으로 개별 출국할 예정이다.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국민 62명과 미국 국적 동포 4명도 3일 밤 인접 국가인 이집트로 대피했다.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과 동포 66명도 주이스라엘대사관 지원 하에 3일 밤 이집트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이집트 국경에서 수도 카이로로 가는 여정은 주이집트대사관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우리 국민과 동포 66명은 3일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출발해 버스를 타고 같은 날 저녁 이스라엘-이집트 국경검문소에 도착했다. 단기 체류자 47명(단체관광객, 미국 국적 2명 포함)도 자체 이동해 같은 시간 국경에서 합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앞서 바레인에서는 2일 오후 2명이 주바레인대사관에서 임차한 버스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같은 날 이라크에서도 2명이 대사관 영사 동행 하에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해 중동 지역 각지에서 어려움을 겪은 우리 국민이 현지 공관의 지원으로 연이어 안전한 인접국으로 무사히 대피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외교부는 계속해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내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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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맨’ 김선태 “돈 벌고 싶어 사직”…개인 유튜브 개설

    충북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첫 영상에서 “(충주시에서)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이란 얘기를 하는데,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 나이가 이제 40”이라며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고 했다.김 전 주무관은 영상에서 “원래 의도랑 다르게 (충주시에서) 쫓겨나는 것처럼 비춰졌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며 “절대 왕따도 아니었고, 시청 공무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했다.김 전 주무관은 “제가 맡은 일이라는 게 사실 전례가 없었던 것”이라며 “공직에서 없었던 일을 하다 보니까 사실 조직과 맞지 않는 것도 있었을 테지만, 그런 것도 (공무원 동료들이) 많이 이해를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이) 도와주려고 많이 하셨다”며 “그런 분들이 정말 대다수”라고 했다.김 전 주무관은 “제가 진짜 너무 가슴 아팠다”며 “충주시 공무원을 너무 욕하고, 전체 공무원까지 욕을 하니까”라고 했다. 이어 “물론 (저를) 위한 마음에서 그랬을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나 어떤 공직의 문제가 아니고, 세상을 사는 사람이 있는 곳은 다 시기 질투가 있다”며 “다 소문을 내고 남 욕을 한다”고 했다. 퇴사를 한 이유에 대해선 “일단 많이 보여줬다”며 “소위 할 만큼 했다”고 했다. 이어 “홍보로써는 많이 열심히 하지 않았느냐”며 “(구독자) 100만 명이 원래 목표였고, 100만 명 정도면 할 도리를 다했다”고 했다.향후 진로에 대해선 “제안이 여러 곳에서 왔다”며 “저에게 과분한 제안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결론적으로 저는 자유롭게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지 않느냐”고 했다.김 전 주무관의 첫 영상은 게재 3시간 만에 23만 회를 돌파했다. 구독자도 23만 명을 넘겼다. 김 전 주무관의 후임인 최지호 주무관이 운영하는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영상에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겼다.김 전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운영하며 구독자 9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이후 특별 승진을 거쳐 6급 보직을 맡았으며, 지난달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원면직 처리됐다. 김 전 주무관은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했다.김 전 주무관은 자신의 사직 배경을 두고 내부 갈등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지난달 16일 충TV에 게시물을 올려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 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김 전 주무관은 복수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대기업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청와대행 가능성도 거론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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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없는 곳으로”…공습에 숨진 이란 어린이 160명 장례식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숨진 어린이들의 장례식이 열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조문객들은 어린이 사진, 이란 국기로 장식된 관을 운구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60명이 넘는 여자 초등학생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3일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숨진 어린이들의 장례식이 열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관을 실은 차량이 현장에 도착하자 많은 인파가 모였다. 사람들은 차량을 따라 걸으며 사진과 깃발을 흔들었다. 또한 이란 국기로 덮인 어린이들의 관을 둘러싸고 애도를 표했다.AFP 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5분경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호르모즈간주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파괴됐다. 지역 당국은 당시 약 17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이뤄진 지난달 28일은 토요일로, 이란에서 토요일은 등교일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이 주말 휴일이다.외신 등이 공개한 사진 및 영상에서 공습 이후 학교 건물은 절반 가량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현지 주민 등이 몰려들어 맨손으로 시멘트 덩어리를 치우면서 구조 작업을 벌였다.현장 곳곳에는 책가방 등 어린이들이 쓰던 물건들이 보였다. 딸을 찾으러 나온 엄마들이 큰 소리로 울부짖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기도 했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위성 사진을 분석해 학교가 이란의 군사 시설로 보이는 곳 근처에 있다고 전했다.미 중부사령부는 WP에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보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파괴된 학교 건물 사진을 올리며 “대낮에 폭격이 이뤄졌다”고 했다.그러면서 “무고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이 같은 범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란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일 뉴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분쟁 지역의 아동권을 주제로 한 회의를 주재하자 “미국이 아동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매우 부끄럽고 위선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푸충(傅聰) 주유엔 중국 대사도 “학교에 대한 공격은 유엔이 규정한 아동에 대한 6대 중대 위반 행위 중 하나”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아동을 해치고 학교를 파괴하는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잔혹 행위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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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 세리머니’ 빙속 스타 유니폼, 3억3000만원에 낙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사인 유니폼이 약 3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네덜란드 매체 NL타임즈는 1일(현지 시간) 레이르담이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이 19만5000유로(약 3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와 유니폼 전문 경매 플랫폼이 공동으로 진행했다.레이르담의 사인 유니폼은 경매 마감 1시간 전까지만 해도 1만 유로를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막바지에 2명이 경쟁하면서 20만 유로에 근접하는 금액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즈멘 존더베이크 매치원셔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이례적인 금액”이라며 “레이르담의 경기복은 우리 플랫폼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세계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물품도 이 정도 금액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10일 레이르담은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겨울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레이르담의 세리머니는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리면서 안에 입은 나이키의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는데 이 장면의 가치가 약 14억4000만 원에 달한다는 것이다.영국 매체 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사진은 2억98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나이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보도했다.레이르담은 대회에 앞서 ‘경기 밖’ 이슈로 먼저 화제를 모았다.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과 동행하는 대신 남자친구의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에 입성해 비난을 받은 것이다.레이르담은 올림픽 개회식을 숙소에서 TV로 시청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취재진의 인터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도 휩싸이기도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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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하메네이 사망, 많은 국민이 기뻐해”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 대해 “많은 이란 국민이 그의 죽음에 기뻐하고 있다”고 했다.호다 니쿠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은 제게 묻는다“며 ”왜 이란 국민들이 전쟁과 자국에 대한 폭격 소식에 기뻐하느냐고“라고 했다. 이어 ”진심으로 전쟁을 기뻐하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이란 국민은 지난 47년 동안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견뎌왔다“고 했다.호다 니쿠는 “이란은 매우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라며 “하지만 정부는 그 부를 자신들을 위해서만 사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수차례 항의하고 목소리를 냈지만 매번 가장 잔혹한 폭력으로 진압당했다”고 덧붙였다.호다 니쿠는 ”여러분께 묻고 싶다“며 ”자국의 비무장 민간인 4만 명 이상을 죽일 수 있는 정부가 만약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그것을 과연 평화적으로 사용할까?“라고 했다.또 그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제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시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하메네이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두 번째 날이라는 것이“라고 했다.호다 니쿠는 “많은 이란 국민들은 그의 죽음에 너무나 기뻐하고 있다”며 “어떤 사람은 ‘지금 당장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만큼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앞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전격 공습해 중동의 대표적 반(反)미 지도자로 인식돼 온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하메네이는 신정일치 체제 국가인 이란에서 37년간 철권통치를 이어 온 인물이다. 미국, 이스라엘에 각을 세우며 핵 개발을 주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 1월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데 이어 하메네이를 기습 폭격으로 제거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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