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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을 활용한 가사사용인 시범사업이 6월부터 시작한다. 서울시와 법무부는 가사·육아 분야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가사사용인이란 개별 가정과 계약을 맺고,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등 노동관계법을 적용받지 않은 채 가정부 등으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경우 최저임금이 적용되면서 전국 확대에 난항을 겪고 있다.가사사용인은 서울에 체류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중 D-2(유학), D-10-1(구직), F-1-5(방문동거), F-3(동반) 등 4개 비자를 보유한 성인이 지원할 수 있다. 3, 4월 접수, 4, 5월 교육을 거쳐 6월부터 300가구와 매칭돼 가사·육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매칭 대상은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서울 소재 가정이다.시간제와 전일제(8시간) 중 가정과 가사사용인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계약은 가정과 가사사용인의 사적 계약 형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약은 민간 플랫폼인 이지태스크(www.easytask.co.kr/seoul)를 활용해 6월 중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사사용인으로 활동하는 유학생은 취업 시간이 주중 최대 35시간으로, 취업 가능 장소는 최대 3곳으로 늘어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앞으로 만 13~18세 청소년들도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규제철폐안 10건(84~93호)을 2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핵심 과제로 규제철폐를 정한 후 1월 3일부터 매주 철폐안을 공개하고 있다.우선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을 청소년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2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만 19∼39세는 청년 할인이 적용돼 이보다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청년 할인을 만 13~18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청소년들의 대중교통요금은 일반요금에 비해 약 40% 저렴하다”면서도 “하지만 등하교 및 학원 통학 등으로 버스를 수차례 타는 경우 있어 교통비 부담이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민 건강 플랫폼인 ‘손목닥터9988’ 연령도 완화한다. 청소년기부터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대학 진학과 사회진출 등을 고려해 만 18세로 하향하기로 했다. 손목닥터 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규제철폐안에는 공공시설 예약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본인 확인 전용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서울의료원의 방문 절차를 개선한다. 병원 직원이 환자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을 수 있도록 네이버·카카오·PASS앱 등 간편인증 기능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배치해 방문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담당자 전화문의 후 이메일로만 신청 가능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관 절차 역시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1월부터 시민의 삶과 밀접한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시민 제안, 공무원 제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은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스스로 설 수 있는 두 다리만 있다면 이렇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서울 중구 모헤닉호텔에서 만난 김현철 씨(56)가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지난해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그는 같은 해 4월부터 이곳의 시설관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 씨는 “3개월간 일 없이 지내던 중 우연히 구청에서 호텔리어 양성 교육을 한다는 걸 듣고 일주일 교육받아 둬서 나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했다”며 “수업을 듣다 보니 장기적인 안목에서 70대가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고 현재 업무에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관내 호텔 많다는 점에 착안서울 중구가 호텔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전날 관광 산업 활성화와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한 ‘2025년 1기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 모집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은 구가 관내 호텔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2023년 10월 시범 사업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은 메이드부터 호텔 시설 관리, 식음료 업장 근무 등 기초교육과 현장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해는 4회 프로그램에 총 213명이 지원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155명이 53개 호텔에 취업을 지원해 7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프로그램이 총 2회차로 5기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지난해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을 듣고 취업에 성공한 김 씨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인쇄업체에 종사했다. 하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며 20여 년간 종사한 곳을 떠나야 했다. 그는 “미래가 불안하니 도태되지 않으려 코딩, 웹 개발 프로그램 등을 배웠다”며 “하지만 정작 원서를 넣고 보니 20, 30대가 대부분이라 50대가 설 자리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호텔 종사자 교육은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이론을 배우고 실무를 거치며 시설을 유지 관리하고 보수하는 일에 매력을 느낀 김 씨는 양성 과정이 끝난 뒤 구청이 연계해준 호텔에 원서를 냈다. 한동안 연락이 오지 않아 불안할 때 담당 컨설턴트가 “놀고 있을 인재가 아니니 걱정 말라”며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기도 했다. 결국 합격 소식을 받은 그는 현재 호텔 방 정리 정돈 및 상태 점검, 시설 유지 및 보수 일을 하고 있다. ● 올해 프로그램 운영 강화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은 관내 호텔의 호응도 얻고 있다. 호텔들도 구인난에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곽승훈 모헤닉호텔 총지배인은 “젊은 직원을 구하기가 힘들고 다른 직원들과 소통을 생각해 되도록 내국인을 뽑고 싶었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성실하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분을 뽑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구는 올해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은 지역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원하는 구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스스로 설 수 있는 두 다리만 있다면 이렇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서울 중구 모헤닉호텔에서 만난 김현철 씨(56)가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지난해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그는 같은 해 4월부터 이곳의 시설 관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 씨는 “3개월간 일 없이 지내던 중 우연히 구청에서 호텔리어 양성 교육을 한다는 걸 듣고 일주일 교육 받아둬서 나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했다”라며 “수업을 듣다 보니 장기적인 안목에서 70대가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고 현재 업무에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관내 호텔 많다는 점에 착안서울 중구가 호텔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전날 관광 산업 활성화와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한 ‘2025년 1기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 모집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은 구가 관내 호텔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2023년 10월 시범 사업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은 메이드부터 호텔 시설 관리, 식음료 업장 근무 등 기초교육과 현장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해는 4회 프로그램에 총 213명이 지원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155명이 구청과 협약을 맺은 53곳의 호텔에 취업을 지원해 7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프로그램이 총 5회 운영될 예정이다.지난해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을 듣고 취업에 성공한 김 씨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인쇄업체에 종사했다. 하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며 20여 년 간 종사한 곳을 몇 해 전 떠나야 했다. 그는 “미래가 불안하니 도태되지 않으려 코딩, 웹 개발 프로그램 등을 배웠다”라며 “하지만 정작 원서를 넣고 보니 20~30대가 대부분이라 50대가 설 자리는 없었다”라고 말했다.그러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호텔종사자 교육은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이론을 배우고 실무를 거치며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보수하는 일에 매력을 느낀 김 씨는 양성 과정이 끝난 뒤 구청과 협약을 맺은 호텔에 원서를 냈다. 한동안 연락이 오지 않아 불안할 때 담당 컨설턴트가 “놀고 있을 인재가 아니니 걱정 말라”며 적극적으로 격려해주기도 했다. 결국 합격 소식을 받은 그는 현재 호텔 방 정리 정돈 및 상태 점검, 시설 유지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올해 약 100개 호텔과 협약 추진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은 관내 호텔의 호응도 얻고 있다. 호텔들도 구인난에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곽승훈 모헤닉호텔 총지배인은 “젊은 직원을 구하기가 힘들고 다른 직원들과 소통을 생각해 되도록 내국인을 뽑고 싶었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성실하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분을 뽑을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구는 올해부터 약 100개 호텔과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지역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구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원하는 구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4월 1일 서울아트센터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우리동네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시민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5년부터 ‘우리동네 음악회’를 통해 문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멀리 전문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연주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 1악장,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22 1악장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전문가의 해설까지 곁들여 연주곡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관람 비용은 전석 무료다. 구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배부한다. 일반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우리동네음악회 홍보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4월 1일 서울아트센터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우리동네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시민의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5년부터 ‘우리동네 음악회’를 통해 문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멀리 전문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연주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 1악장,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22 1악장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전문가의 해설까지 곁들여 연주곡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관람 비용은 전석 무료다. 구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배부한다. 일반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우리동네음악회 홍보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정문헌 구청장은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게 서울시향이 이끄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 강남 지역을 횡단하는 양재대로에서 36년 만에 오토바이 등 이륜차 통행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양재대로의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양재대로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선암 나들목에서 경기 구리시 교문동 아천 나들목을 잇는 19.36km의 왕복 8차로 도로로, 양재 나들목∼수서 나들목 구간(5.4km)은 1989년부터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됐다. 자동차전용도로는 오토바이, 자전거 등 이륜차 운행은 금지된다.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자동차는 모든 좌석에 안전띠가 있어야 하고 입석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양재대로를 불법으로 운행하는 오토바이가 적지 않았다. 특히 양재대로엔 버스정류장이 14곳이나 있어 상당수 승객이 입석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는 “차라리 자동차전용도로를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계속 들어왔고, 서울시는 불필요한 규제로 보고 절차를 거쳐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 절차 등을 거쳐 약 6개월 후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이 해제될 것”이라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3000원에 3시간 탈 수 있는 요금제가 신설된다. 시는 시스템을 정비해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3시간권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따릉이 요금은 일일권 1시간과 2시간권, 7일·30일·180일·1년간 매일 1시간 또는 2시간을 탈 수 있는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출퇴근이나 단거리 이동 수요만 고려한 요금제다. 시는 장거리 수요 등을 감안해 요금제를 다양화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3시간 3000원권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따릉이를 타고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로 나가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는 13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가족권도 도입된다. 가족권을 구매하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따릉이를 탈 수 있다. 부모의 본인 인증과 가족 인증을 거쳐 최대 5명(부모 포함)이 이용하는 형식이다. 요금은 기존 일일권과 같이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이다. 가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다만 조손가정 등 주민등록상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안전 문제를 감안해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따릉이 대여 수요와 시간에 맞춰 자전거를 재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출퇴근 시간에 대여 수요가 몰리거나 장시간 비어 있는 배치소를 파악해 공급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집중관리 대여소 330곳을 선정하고 회수·배치를 시간대별로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수요가 많은 배치소에서 따릉이를 빌려 탄 뒤 수요가 적은 대여소에 갖다 놓을 경우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시민 참여 재배치’ 정책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2025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을 좀 더 안전하게 운영하여 최고의 마라톤 대회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개최를 사흘 앞둔 13일 서면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오 시장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회로 자리매김한 서울마라톤을 (동아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평소 생활체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오 시장은 “시민의 건강이 곧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며 “저도 평소에 걷기, 달리기,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달리기에 대해 “별다른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고, 마라톤에 대해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거나 동료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함께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건강도시 서울’을 모토로 다양한 스포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강3종 축제, 7979 서울 러닝크루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오 시장은 “한강과 도심 곳곳에 조성된 정원과 녹지, 둘레길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라톤 이후에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다음 달 건강한 달리기 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과 K컬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열린다. 오 시장은 “이런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스포츠 인프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라톤 후에도 다양한 축제가 준비돼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느낀 외국인 러너들이 재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품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서울형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 기준을 시행하고 2030년까지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BIM이란 계획·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 등 건설공사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3차원 모델에 반영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정보를 입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달부터 대형공사를 우선으로 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건설업계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공사비 300억 원 이상 사업은 2027년부터, 100억 원 이상은 2029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기존 공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한다. 우선 한강 교량을 대상으로 드론 자동 측량,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유지관리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상하수도와 공공 건축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서울형 스마트 건설 활성화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기술인력 부족, 낮은 생산성 등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함께할 것”이라며 “업계 부담은 최소화하고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품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서울형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기준을 시행하고 2030년까지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BIM이란 계획·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 등 건설공사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3차원 모델에 반영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정보를 입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달부터 대형공사를 우선으로 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건설업계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공사비 300억원 이상 사업은 2027년부터, 100억원 이상은 2029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기존 공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다. 우선 한강 교량을 대상으로 드론 자동 측량,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유지관리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상·하수도와 공공 건축물에도 확대할 방침이다.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서울형 스마트 건설 활성화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기술인력 부족, 낮은 생산성 등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함께할 것”이라며 “업계 부담은 최소화하고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은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올해 서울 시내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 지원 단가가 95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급식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에서 결식 우려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은 지난해 말 기준 2만7346명이다. 이 중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은 1만5486명,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를 통해 지원받는 경우는 1만1274명이다. 도시락 등 배달 형태로는 586명이 지원받고 있다. 시는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관리 강화에 나선다. 현재 서울시의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약 9만2000곳으로,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등 8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업종의 신규 음식점은 영업점을 오픈해 카드단말기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다.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꿈나무카드 신규 가맹점이 자동 등록되기 전에 AI가 유해 키워드를 분석해 부적합가맹점이 등록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존 가맹점도 최근 12개월간 결제 패턴(시간·금액·이용자 연령 등),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꿈나무카드 사용처에서 제외한다. 이용 가능한 편의점도 확대한다. 그동안 CU 편의점에서만 간식류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달 1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도 가능해졌다. CU 편의점과 GS25 편의점에서 꿈나무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추가로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돼 아동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AI 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적합가맹점 관리를 강화하고 부정 사용을 방지하는 한편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올해 서울 시내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 지원 단가가 9500원으로 오른다.서울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급식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서울시에서 결식 우려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은 지난해 말 기준 2만7346명이다. 이중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은 1만5486명,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를 통해 지원받는 경우는 1만1274명이다. 도시락 등 배달 형태로는 586명이 지원받고 있다.시는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관리 강화에 나선다. 현재 서울시의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약 9만2000여 개로,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8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업종의 신규음식점은 영업점을 오픈해 카드단말기 설치하면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다.AI 모니터링 시스템은 꿈나무카드 신규 가맹점이 자동 등록되기 전에 AI가 유해 키워드를 분석해 부적합가맹점이 등록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존 가맹점도 최근 12개월간 결제 패턴(시간‧금액‧이용자 연령 등),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꿈나무카드 사용처에서 제외한다.이용 가능한 편의점도 확대한다. 그동안 CU편의점에서만 간식류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달 1일부터 GS편의점에서도 가능해졌다. CU 편의점과 GS25 편의점에서 꿈나무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추가로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돼 아동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AI 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적합가맹점 관리를 강화하고 부정 사용을 방지하는 한편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올해 주요 보행로를 새로 만들거나 확장하고,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상에 장애물이 있는 곳들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통행 빈도가 높거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 등은 매년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면도로 중 보행자 통행이 우선돼야 하는 곳들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9곳에서 보행 환경 개선 작업을 시행한다. 종로구 수표로, 서대문구 연희맛로, 강서구 강서로50길, 도봉구 시루봉로1길, 관악구 사당역 주변 등 5곳은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강동구 양재대로124길, 동대문구 휘경로2길, 성북구 성북로2길, 송파구 양재대로72길 외1 등 총 4개 대상지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후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9개 대상지를 선정했다. 향후 외부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행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올해 주요 보행로를 새로 만들거나 확장하고,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상에 장애물이 있는 곳들도 정비할 예정이다.시는 통행 빈도가 높거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 등은 매년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면도로 중 보행자 통행이 우선돼야 하는 곳들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9곳에서 보행 환경 개선 작업을 시행한다. 종로구 수표로, 서대문구 연희맛로, 강서구 강서로50길, 도봉구 시루봉로1길, 관악구 사당역 주변 등 5곳은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강동구 양재대로124길, 동대문구 휘경로2길, 성북구 성북로2길, 송파구 양재대로72길 외1 등 총 4개 대상지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시는 앞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 후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9개 대상지를 선정했다. 향후 외부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행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가 중구 을지로3가 일대 세운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을 직접 세우기로 했다. 기존의 주민 제안 방식보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중구 을지로3가 일대 ‘세운 6-1-1구역(명보아트홀 북측)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1967년 문을 연 국내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세운상가는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를 포함한 7개 상가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2006년 세운상가와 주변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개발을 추진했지만,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시 정책이 재생과 보존 중심으로 전환되며 추진 동력을 잃었다. 이번에 수립될 정비계획에는 세운상가 공원화 계획과 연계한 녹지 공간 확대, 민간 재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창의 혁신 디자인 도입, 효율적인 토지 활용을 위한 건물 사전 배치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주도로 정비계획을 세울 경우 기존 주민 제안 방식보다 1년 이상 빠르게 개발 계획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는 청년이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재무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영테크 2.0’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올해는 1만 명이었던 지원 규모를 2만 명으로 늘렸다. 재무설계와 투자, 부동산 등 인기가 많은 9개 과목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신설해 지원을 강화한다. 참여자들은 KB금융공익재단,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금융감독원, 청년동행센터,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5개 서울청년센터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동대문처럼 대학이 많은 곳은 월세 계약 시 주의사항과 전입신고 교육도 함께하는 식이다. 일대일 맞춤형 재무 상담이나 교육이 끝난 뒤에도 소규모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한다. 자립준비 청년, 발달장애 청년, 저소득 가구 청년이 교육을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을 받고 싶은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은 15일부터 서울 영테크 홈페이지(youth.seoul.go.kr/youngtech)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가 중구 을지로3가 일대 세운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을 직접 세우기로 했다. 기존의 주민 제안 방식보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중구 을지로3가 일대 ‘세운 6-1-1구역(명보아트홀 북측)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1967년 문을 연 국내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세운상가는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를 포함한 7개 상가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2006년 세운상가와 주변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개발을 추진했지만,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시 정책이 재생과 보존 중심으로 전환되며 추진 동력을 잃었다.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다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지난해 6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에 대해 대규모 녹지 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을 고시했다.이번에 수립될 정비계획에는 세운상가 공원화 계획과 연계한 녹지 공간 확대, 민간 재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창의 혁신 디자인 도입, 효율적인 토지 활용을 위한 건물 사전 배치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주도로 정비계획을 세울 경우 기존 주민 제안 방식보다 1년 이상 빠르게 개발 계획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서울시는 청년이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갈 수 있게 재무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영테크 2.0’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청년에게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올해는 1만 명이었던 지원 규모를 2만 명으로 늘렸다. 재무설계와 투자, 부동산 등 인기가 많은 9개 과목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신설해 지원을 강화한다.참여자들은 KB금융공익재단,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금융감독원, 청년동행센터,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5개 서울청년센터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동대문처럼 대학이 많은 곳은 월세 계약 시 주의사항과 전입신고 교육도 함께 하는 식이다.1대1 맞춤형 재무 상담이나 교육이 끝난 뒤에도 소규모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한다. 자립준비 청년·발달장애 청년·저소득가구 청년이 교육을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을 받고 싶은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은 15일부터 서울 영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이 기초부터 착실히 자산 형성 습관을 들이고 투자 역량을 함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친인척 경력 채용 입사 건수가 기존에 알려진 21건보다 1.6배 많은 33건으로 파악됐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6일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친인척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선관위 직원 가운데 전현직 직원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경우는 총 33건으로 나타났다. 부모·자녀 15건, 배우자 3건, 형제자매 9건, 3·4촌 6건이다. 이는 선관위가 2023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나와 발표했던 21건보다 많은 수치다. 2023년 당시 허철훈 선관위 사무차장은 행안위에서 “선관위 직원과 관련해 자녀 13건, 배우자 3건, 형제자매 2건, 3촌·4촌 3건 등 총 21건의 경력 채용이 파악됐다”며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은 25명이라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의원실이 새롭게 받은 자료는 조사 대상인 현직 선관위 3236명 중 가족 관계 파악에 동의한 339명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친인척 입사 33건에 총 66명이 관련된 점을 감안하면 조사 대상 선관위 직원 5명 중 1명은 친인척이었던 셈이다. 여야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김대웅 선관위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관위의 채용 비리 문제와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날 “특혜 채용된 박찬진 전 사무총장 딸은 지난해 7급으로 승진했다”며 “당사자들에 대해 감사원이 징계 요청하지 않았다고 모른 척하더니 승진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박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선관위 사무차장은 특혜 채용 문제가 드러난 각자의 딸을 직에서 자진 사퇴시킬 의향이 있냐는 질의에 “본인 의사”,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각각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은 “가족 회사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부정 채용된 선관위 직원을 민간기업처럼 해고하는 게 정당하냐’는 질의에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 엄격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선관위는 법적으로 채용 취소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특혜 채용 대상자들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조직을 위해 사퇴나 이런 의사를 (밝히길 바란다)”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아휴직 등의 사유로 선관위 내 휴직자 수가 지난달 말 현재 총 13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선관위는 주요 선거를 앞두고 대량 휴직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1월 말 기준 선관위 현원은 3018명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