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주말에 예정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긴박한 움직임들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 행사도 참석 못 하게 됐다”며 “아들 결혼식에 함께하고 싶었지만 미 정부와 관련한 사정, 미국을 향한 사랑 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중요한 시기에 백악관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BS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 인사들이 공습 가능성에 대비해 연휴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포기할 정도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까지 공습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정치전문 매체 액시오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이란 전쟁과 관련한 고위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고 협상 상황과 회담 결렬 시나리오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액시오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할 당시에는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뒀지만, 21일 밤에는 공습 지시 쪽으로 기운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고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결정적인 대규모 군사 작전 가능성까지 거론했다고도 전했다.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식통을 인용해 며칠 안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추가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은 이를 막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충남과 험지인 전북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등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보령 중앙시장에서 “4년 전 김태흠 얼굴 보고 장동혁 뽑아줬으니, 이제 당 대표 장동혁 얼굴 보고 김태흠을 한 번 더 뽑아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보령이 낳고 키운 김태흠 후보, 그 누구보다 도지사 잘하고 있다. 한 번 더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서천 장항전통시장으로 이동한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비판에 집중했다. 그는 “민주당 사람들은 무슨 ‘장’만 되면 법인카드랑 세금 가져다가 자기 돈처럼 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천이 지금 얼마나 어렵나. 제가 중앙에서 아무리 예산을 갖다줘도 부족하지 않나”라며 “그런 돈을 쌈짓돈처럼 쓰는 후보를 뽑으셔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3일 경쟁자인 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에 대해 “민주·개혁 진영 선거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이 문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정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지금 시점엔 각 후보가 능력, 자질, 궤적을 국민으로부터 검증받고 경쟁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만약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특히 내란세력이 다시 힘을 합쳐서 당선될 가능성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조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인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를 인용하며 “민주·개혁 진영 전체가 결국은 큰 바다로 갈 것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그 점을 항상 생각하면서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이어 “이번 선거에선 당연히 경쟁하고 논쟁해야 하지만 크게 봐서 내란을 극복한 동지, 우당 관계에서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와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3 선거를 통해 국회로 진입하게 된다면 연대와 통합 문제를 주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대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과 파면 이후 선거 유세 현장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추 후보와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했다. 추 후보와 대구시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 등도 동행했다.시장 상인을 비롯한 대구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시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30여 분간 추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았다.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시장 상인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화답하기도 했다.시장 인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일정에 대해 “그동안 많은 분이 ‘저를 한번 봤으면 좋겠다,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는 얘기를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다”며 “경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이렇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추 후보도 같이 오셨는데,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계시니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23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한동훈과 함께 여당 독재를 강력하게 견제하고, 보수 대개조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이날 한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집권당 대표 시절 한 후보는 당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가장 먼저 온몸으로 막은 사람”이라며 “한 후보는 보수의 큰 자산”이라고 했다. 이어 “한 후보야말로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충성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위대한 부산시민이 이런 한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 한다”며 “나라도 살리고 보수도 살리는 한 후보에게 힘을 화끈하게 모아달라. 이것이 우리 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전체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이사장의 지지 선언에 한 후보는 “나는 YS 정신을 계승하겠다. YS 정신이 보수 정신의 표상이라 생각한다”며 “정의로운 보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옳은 것을 버리지 않는 정신으로, 보수는 늘 그래왔고 그럴 때 강했다”고 화답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중국 북부 산시(山西)성 탄광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3일 82명으로 늘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전원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7시 29분경 산시성 창즈(長治)시 친위안(沁源)현에 위치한 통저우(通洲) 집단 산하 류선위(留神峪) 탄광에서 발생했다. 당시 작업 중이던 광원 247명 가운데 사망자는 현재까지 82명이고, 9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하는 한편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리창(李强) 총리도 구조작업 강화와 사고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한편 류선위 탄광의 기업 책임자는 법에 따라 구금돼 사고 경위 등에 관해 조사를 받고 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가 5·18 전야제 일부 공연의 노래 가사에 대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문제 제기에 유감을 표시했다. 행사위는 23일 “특정 정당 및 정치인을 공격할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17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전야제 공연에서 일부 공연자가 민요 ‘뱃노래’의 가사 일부를 “이준석이로 드는 액(厄)은 매불쇼가 막아내고”로 바꿔 부르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그러면서 “5·18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진 적도, 문제 될 행동을 한 적도 없는 사람에게 주술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지요”라며 주최 측의 해명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행사위는 20일 개혁신당에 보낸 공문에서 “당사자가 유감으로 느꼈다면 문제 제기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행사위 본의와 다르게 정당 대표가 언급돼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공연팀 섭외 과정에서는 행사 취지와 소요 시간, 선정곡 제목 정도만 확인할 뿐 가사까지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며 “공연자가 노랫말을 개사하는 과정에서 풍자와 해학의 의미로 표현한 내용으로 이는 행사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기득권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칙과 특권을 걷어내는 개혁을 강고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의 못다 이룬 꿈, 국민주권정부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먼저 “당신께서 떠나신 후 이 땅에는 수많은 ‘노무현’들이 다시 태어났다”며 “저 역시 그중 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저는 추모하는 마음을 넘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무게를 느끼며 당신의 뜻을 이어가려 한다”고 다짐했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이 대통령이 두번째다.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 남북 관계 개선 등에 앞장섰던 노 전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균형 발전 관련해선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 어느 곳 하나 소외되는 곳 없이 전국 방방곡곡의 국민이 고르게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 노력 등이 담긴 10·4 남북공동선언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분단의 선을 평화의 길로 바꾸며 10·4 남북공동선언을 이뤄내신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당신이 없는, 그러나 당신으로 가득한 ‘노무현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며 “성공한 대통령의 유일한 척도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임을 마음에 새기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치적 유불리보다 옳고 그름을 언제나 먼저 묻겠다”며 “타협보다 양심을, 계산보다 진심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도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와 장남 건호 씨,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내 김정숙 여사도 추도식을 지켜봤다. 정치권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무현재단 임원을 맡고 있는 정세균,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조화를 보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공정과 균형, 포용과 인간 존중 등을 언급하며 ‘고인의 꿈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또 유족을 위로하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한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3일에도 대선 후보 자격으로 추도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함께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조현 외교부 장관이 20일 한국 국적의 초대형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 조율 하에 이동 중이다. 같은 날 미국 블룸버그통신도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 중이라고 전하면서, 성공할 경우 2월 28일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동아시아 국가 선박이 통과한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42분경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그래서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면서 “200만 배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0만 배럴이 한국의 하루 원유 사용량이 맞는 지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슷한 시각 한국 국적의 유조선이 해협통과를 시도하고 있으며 서울에 본사를 둔 HMM 소유로, 울산을 목적지로 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나무호’ 역시 HMM 소유 선박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해협 통과를 시도 중인 우리 선박은 쿠웨이트산 원유를 실은 HMM의 ‘유니버설 위너호(The Universal Winner)’다. 블룸버그통신은 선박 추적 데이터를 분석해 “유니버설 위너호가 앞서 해협 횡단을 시도했던 두 척의 중국 초대형 유조선과 비슷한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HMM 측은 유니버설 위너호에 한국인 9명을 포함한 총 21명이 승선해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선박이 해협 통과 후 국내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3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HMM에 따르면 이 선박은 30만DWT급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다. 2019년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이 건조했고 길이 336m, 선폭 60m 규모다. 외교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란 측은 한국시간 5월 18일 밤 우리 선박 한 척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가능하다고 주이란대사관을 통해 알려왔다”고 밝혔다. 또 “이 선박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에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개시했고 이란이 제시한 통항로를 따라서 20일 수요일 한국시각 중에 오만만을 통과할 예정”이라며 “선박의 안전을 위해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 조율 하에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에 비용을 지불했는지 등에 대해 “비용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논의했는지 여부 관련해선 “중요 사안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또 해협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25척도 해협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이란 측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한국과 중국의 초대형 유조선 3척이 향후 몇 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면, 이는 최근 며칠간 이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물동량 증가에 더해져 올해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초대형 유조선 통행량이 가장 많은 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졌다”며 “독일처럼 5·18 등 민주화운동에 대해 조롱하거나 폄훼하면 더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여주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5·18 때만 되면 우리 국민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갖고 있지 않나. 탱크로 시민들 무자비하게 학살 진압하던 그 장면들을 어떻게 마케팅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그는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도 되지 않는 박종철 사건 은폐에 사용했던 말을 어떻게 마케팅으로 사용할 수 있나”라며 “독일 같은 경우는 실제로 홀로코스트를 미화 옹호하거나 하면 엄중한 처벌 받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이벤트에 동조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확산된 것 관련해서는 “정말 대책 없는 정당이다. 그러니까 윤어게인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6·3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등을 향해 “민주당 선거운동하시는 분들이나 후보자분들은 스타벅스 출입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매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스타벅스 출입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국민정서에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18일 광주 방문 관련 언급에 대한 논란도 비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18일 송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의 광주 방문 관련 질문에 대해 “오늘 (기념식 현장에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답하는 과정에서 “나는 더러워서 안 간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송 원내대표 측은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송 원내대표도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라고 발언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송 원내대표의 강한 반발에도 관련 논란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그의 ‘서러워서라고 했다’는 해명이 사람들 분노를 더 들끓게 한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가 “명백히 사실이 아닌 허위 보도를 근거로 SNS에 선동글을 올린 정 대표를 상대로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법적 조치 운운하던데 실제로 법적조치를 하던가 아니면 사과를 하던가 둘 중 하나는 해야지 않겠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0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불과 13일 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개헌안에 여야가 합의했더라면, 그래서 국회 문턱을 넘었더라면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같은 패륜적 만행은 감히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헌이 무산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도 우리 사회에 5·18을 향한 혐오와 왜곡이 발붙일 틈을 남겼다는 점에서 너무나 안타깝다“며 ”정치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우는 길이 멀고도 험하지만 법무부는 해야 할 책무를 다하겠다”며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조롱하는 허위사실 유포 범죄와 모욕을 저지르는 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인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다음날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가수 유승준 씨(48)의 한국 비자 발급을 둘러싼 세 번째 행정소송의 항소심이 올해 7월 시작된다. 유 씨는 2015년부터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총 3차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재판은 3번째 소송의 2심이다. 첫 변론 기일은 지난해 8월 28일 유 씨가 1심에서 승소한 지 약 10개월 만에 열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2부(고법판사 김봉원 이영창 최봉희)는 7월 3일 오전 11시 20분 유 씨가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2심의 첫 변론 기일을 진행한다.지난해 8월 3번째 소송의 1심 재판부는 “사증 발급 거부 처분으로 얻게 되는 공익에 비해 침해되는 유 씨의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재량권 일탈·남용의 위법이 있다”며 유 씨의 손을 들어줬다.1997년 데뷔해 국내에서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유 씨는 방송에서 군 입대를 약속했지만,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의무를 면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유 씨의 입국을 제한했다.이에 유 씨는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옛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LA 총영사관은 같은 해 9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 씨는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제기했고,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유 씨는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냈다. 이 소송에서도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다만 LA 총영사관은 2024년 6월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 씨는 그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이란을 다시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다. 그는 걸프국 정상들의 요청에 따라 공격을 연기했지만 협상에 진척이 없을 경우 2~3일 내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격을 연기한 것에 대해 “나는 이틀이나 사흘, 아마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아니면 다음 주 초 등 일정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간청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마도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혀야 할지도 모른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란 전쟁에 대해 “정치적으로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모두가 (이란 전쟁이) 인기 없다고 하는데 이게 LA를, 대도시를 순식간에 없애버릴 수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것이라는 걸 알면 아주 인기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인식은 이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권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갖지 못할 것이고 아마 머지 않은 시점에 그렇게 될 것“이라며 ”군사적 수단이든 합의든 그들은 아주 곧 문을 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재협상에서 일부 양보하면서 합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된 2차 사후 조정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노사 간 성과급) 합의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밝혔다.그는 ‘노조가 양보하는 상황이냐’는 질문에 “좀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하면서도 “한두 가지는 안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견을 보이는 쟁점은 제도화 및 성과급 재원의 배분 비율 문제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한두 가지 쟁점이 정리가 안 되고 있다”고 재차 설명했다.중재위가 조정안을 제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정안을 안 만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오후에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성과급 재협상에 재차 돌입했다.협상에서는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 부문별 분배율 등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조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노위에 따르면 이날 사후조정은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총 세 차례 회의가 열린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직접 영접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대구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취타대의 호위를 받으며 다카이치 총리의 의전 차량이 호텔 앞에 도착하기 까지 이 대통령은 먼저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차량에서 내린 다카이치 총리는 환한 웃음으로 이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환영의 의미를 담은 박수로 그를 맞았고, 두 정상은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손을 맞잡고 있는 동안 이 대통령은 “시골 소도시까지 오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또 “제가 어젯밤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후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호텔 안쪽으로 안내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회색 정장과 스카이블루 색상의 넥타이를 착용한 채 다카이치 총리를 맞았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가 자주 입는 푸른색 계열의 타이를 착용해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셔틀외교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블루 타이를 선택했고, 여기에 존중과 신뢰의 의미까지 담았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5월 18일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신세계그룹 임원이 광주 5·18단체를 사과 방문했다. 하지만 5·18단체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19일 오전 10시 이마트 쪽에서 사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김태찬 5·18부상자회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젊은 직원이 실수했다는 신세계 쪽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결국 보여주기식 사과를 하려는 것 아니냐. 경위를 정확하게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1층 오월기억저장소 회의실에서 5·18단체에 사과하고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마트그룹 김수완 총괄부사장은 이를 위해 해당 장소를 찾았지만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해당 논란 관련 스타벅스 대표를 경질한데 이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사과했다. 그는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범죄혐의로 제명된 자까지 비방에 나서는 것을 보니 부산 판세가 힘들긴 힘든 모양”이라고 했다. 최근 자신을 비판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가 누구 편을 든 것도 아니고 선거 운동 방향의 옳고 그름을 말 한 것 뿐인데 벌떼같이 나를 비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나는 그 당을 탈출하여 자유로운 영혼이 된 지 1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부패한 기득권 사익 집단이 나를 비방질할 일이 남았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탈영병 홍준표를 두고 ‘품격있다’고 했다. 탈영병 홍 전 시장이 민주당으로 월북까지 하는데 거기서도 안 받아줄 것”며 홍 전 시장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두고 민주당의 승리를 예측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선거 논평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후 난파선의 ‘니전투구(이전투구)’가 더 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내가 가장 강력한 친명(친이재명)”이라며 “이간질하지 마라”고 밝혔다. 최근 정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 정황이 ‘뉴이재명계’라고 불리는 세력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자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19일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정 대표는 전날 밤 자신에 대한 테러 모의 의혹과 관련해 친명과 친청(친정청래) 지지층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 제목을 공유하며 “친청은 없다. 민주당은 다 친명”이라며 “허공에 주먹질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의 이날 발언은 최근 민주당이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가 한 온라인 채팅방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하면서 발생한 각종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강준현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수석대변인)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이 제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튜브 채널 ‘깨어있는대구시민들’ 게시판에는 “쩔래(정 대표) 암살단 모집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캡처 자료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캡처에서는 해당 메시지에 다섯 명이 ‘좋아요’를 표시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쩔래 암살단 가입 신청한다”고 썼다. 유튜브 채널 관리자는 “‘뉴이재명’을 참칭하는 자들이 멸칭(蔑稱)을 넘어 정 대표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글까지 올렸다”고 했다.이러한 상황에 대해 친청계에서는 이번 테러 모의가 친명계 중에서도 뉴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됐다. 반면 친명계 지지자들은 테러 모의 정황 자체가 조작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이슬람 사원에서 10대 2명이 총기를 난사해 경비원 1명이 숨졌다. 총기를 난사한 10대 2명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샌디에이고 카운티 클레어몬트 내 대형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비원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범행을 저지른 17세와 19세 청년 2명은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증오 범죄에 무게를 싣고 있다.CNN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중 한 명이 인종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에도 증오 표현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목숨을 끊은 차량에서는 반(反) 이슬람 구호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원의 책임자인 타하 하산은 “예배 장소를 (범행의) 목표로 삼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은 슬픔의 시간이며 우리 공동체의 모든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4㎞ 떨어진 주거지역에 있는 이 사원에는 쿠란 등을 가르치는 학교도 포함돼 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