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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artnership’을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스스로 강점으로 꼽는다. 이에 맞춰 금융지원, 하도급대금 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지원, 경영지원 등으로 세분화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먼저 금융지원 면에서 회사 측은 협력사들의 어려움이 주로 자금 및 금융 문제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인 예가 협력사가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때 기존금리에서 할인된 금리를 적용 받도록 한 동반성장펀드와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네트워크론이다. 한화건설은 한화그룹 8개 주요 계열사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월 30억 규모의 네트워크론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또 한화건설은 현금결제비율을 높이고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등의 하도급대금 지급조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1억 원 미만의 하도급 공사에 대해서는 영세업체의 현금유동성을 높이고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 현금 결제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며 지급기일을 기존보다 앞당겼다.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주관으로 6개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특허 및 신기술을 공동 소유하고 협력업체가 신규시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색내기 식 지원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외주구매실 내에 ‘상생지원팀’을 신설하고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협력사 지원방식을 체계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건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논의해 이른 시일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2002년부터 올 4월까지 10회째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 우수협력사에 대한 발굴, 지원사업에도 나섰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수의계약이 보장되며 우수협력사에는 계약이행보증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직접 건설현장을 방문해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으며 분기별로 ‘동반성장의 날’을 정해 정기적인 만남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협력사 간 수주경쟁에 따른 덤핑입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저가심의제’를 2006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제도가 협력업체의 최소 이윤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수익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무리한 단가 낮추기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화건설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2009년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 2007년에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은 포스코건설은 2020년까지 세계 10위의 건설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포스코그룹의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 포스코A&C, 대우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2020년까지 총 수주 100조 원, 매출 6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형국책사업에 참가해 기술개발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규모를 확대해 수주 역량을 키우는 한편, 사업기획부터 설계, 구매, 시공과 운영까지 모두 수행하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영업이익률 연 30% 향상, 공사기간 30% 단축을 뜻하는 ‘3·3운동’을 전개하는 등 원가 절감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의 43%인 4조9000억 원을 해외에서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올해 중동과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에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0년 240MW급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으며 현재 520MW급 칠레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칠레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총 30억 달러 이상의 에너지플랜트를 수주해 남미 발전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고 자체 평가했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 1월에는 에콰도르 플랜트 시공업체인 산토스CMI사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본사가 있는 산토스CMI사는 에콰도르 최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사업)업체로 멕시코와 칠레, 브라질, 미국 등 중남미지역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력을 일찍 확보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력이 곧 자산”이라는 생각은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의 신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해외지역 전문가를 발굴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유학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06년부터 5년 연속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선정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선정됐다. 또 글로벌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것 못지않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2009, 2010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고 국내 건설사로서는 최초로 지난해 10월부터 중소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는 한편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교육,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 사업개발에도 앞장서 2006년 12월에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영암 태양광발전소와 횡성 태기산 풍력발전단지 건설 등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30일 공개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드러난 부동산 정책은 주택 거래를 늘리고,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촉진시켜 전월세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택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이에 실망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매입하는 대신 임대로 몰리면서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과 관련해 “아파트 거래가 다소 활기를 띠겠지만 하반기에 우려되는 전세난을 해결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매제한기간 짧아진다 국토부는 9월 중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택지에 들어설 아파트의 전매제한기간은 전용면적 85m² 이하는 5년에서 3년으로, 85m²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2년씩 단축된다. 또 민영택지에 지어질 아파트는 면적에 상관없이 전매기간을 1년으로 낮췄다. 현재는 전용면적 85m² 이하는 3년간 전매할 수 없다. 이번 조치로 전매제한에서 풀리는 아파트는 약 3만4800채로 추산되며, 정부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되면 이 가운데 약 2만 채가 9월부터 전매할 수 있다. 특히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와 김포신도시 등 2기 신도시 아파트는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주가 된다.○ 아파트 재건축 부담금 줄어든다 국토부는 재건축 부담금을 낮춰주는 방향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를 손질하기로 했다. 재건축 초과이익은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조직된 날로부터 재건축이 끝날 때까지 오른 집값 가운데 해당 지역의 정상적인 집값 상승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초과이익으로 보고, 그 이익이 가구당 3000만 원 이상이면 최대 50%까지 국가에서 현금으로 환수하는 조치다. 서울 아파트 신규공급의 상당 부분이 재건축인데 지나치게 높은 부담금 때문에 재건축이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강동구 고덕·둔촌지구, 송파구 가락 시영지구 등 5층 이하 저밀도 아파트지구는 부담금이 가구당 1억∼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많았다. 검토 중인 안은 △10∼50%인 부담금 부과율을 낮추거나 △재건축부담금의 부과기준시점을 조합추진위원회가 승인 받은 날에서 조합설립 인가 또는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날로 늦춰 부담금 규모를 줄여주는 방안 △부과 총액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주는 방안 등이다.○ 임대주택사업자 기준 낮춰진다 국토부는 민간임대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다(多) 주택 보유자들을 임대사업자로 끌어들여 전월세 물량을 늘리자는 취지다. 방향은 수도권 임대주택 사업자의 세제지원 요건 완화다. 현재 서울은 5채, 경기·인천은 3채 이상이어야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이 가능한데, 이 기준을 낮춰주거나 6억 원 이하로 제한된 취득가액을 높여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짧은 시간에 공급이 가능한 오피스텔 건설 활성화를 위해 건설자금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방안은 현재 실 규모가 12∼30m², 대출 한도는 m²당 40만 원, 3년 일시상환으로 제한된 오피스텔 건설자금 대출조건을 완화해주는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바로잡습니다]△1일자 B3면 ‘수도권 아파트 전매제한 1∼5년→1∼3년으로’ 기사에서 임대주택사업자 등록요건은 ‘서울은 5채, 경기·인천은 3채 이상’이 아니라 올해 4월부터 ‘3주택 보유자’로 통일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있는 무주리조트가 ‘덕유산리조트’로 새롭게 출발한다. 부영그룹은 28일 덕유산리조트의 새로운 기업이미지(CI·사진)를 공개하고 노후시설을 개선해 종합리조트 시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영은 올해 4월 무주리조트를 인수했다. 새 CI는 부영 고유의 캐릭터인 원앙과 덕유산의 대표 격인 향적봉과 설천봉 등 봉우리 2개를 형상화했다. 여름과 겨울을 각각 상징하는 소나무와 눈이 결합돼 사계절 이용하는 종합 리조트라는 점도 강조했다. 1990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 내에 문을 연 덕유산리조트는 726만 m² 규모로 스키장 골프장 등 스포츠시설과 키즈랜드 등 놀이시설, 호텔, 콘도미니엄,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덕유산리조트 황규석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꾸준한 시설 개선과 투자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명품리조트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세종시와 과학벨트 호재를 등에 업은 대전지역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무섭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대전의 전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0.6%를 기록한 이후 4주째 전국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정체 상태를 보였던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대덕 과학벨트 거점지구 지정을 계기로 5월 16일 0.3%가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 말 부산(0.4%)을 제치고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이후 6월 첫째 주(0.5%) 둘째 주(0.6%) 셋째 주(0.6%) 조사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소형과 중형에서 0.7%씩 올랐을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찬밥’신세인 95.9m² 이상 대형에서도 0.4%나 올랐다. 구별로는 대덕 과학벨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대덕구와 대전지하철 2호선 개발 호재가 있는 중구가 각각 0.7%로 높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산에서 시작된 부동산 상승세가 대전과 광주 등 일부 광역시로 확산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여름휴가와 장마가 겹치는 7, 8월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여름은 예외가 될 것 같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7월과 8월 두 달간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4만3986채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 2만1443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 특히 올여름 분양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지역은 서울과 부산이다. 서울에서는 올 7, 8월 1만5329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가 넘는 수치. 두 달간 3908채가 분양에 나서는 부산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가 넘는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상반기 신규 아파트의 분양 실적과 무관하지 않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올 상반기 지방과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 시장 성적이 좋다 보니 하반기까지 분양 공급량을 늘린 것”이라며 “비수기이긴 하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분양 시장 ‘불씨’가 꺼지기 전에 분양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수기에도 식지 않는 지방 열기 실제로 올해 상반기 좋은 성적을 거뒀던 지방 일부 지역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분양에 나선 사례가 적지 않다. 반도건설은 7월 경남 양산시 물금 47블록에 ‘양산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래 이 아파트는 8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붐’에 편승하기 위해 업체가 분양 시기를 한 달 당겼다. 이만호 반도건설 상무는 “5월 분양을 시작한 ‘반도유보라 2차’의 경우 한 달 만에 95%가 계약을 마친 만큼 이번 물량도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양산시에서는 반도건설 외에도 대림산업이 7월 전용면적 59∼86m²의 ‘남양산 e편한세상’ 976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 해변·천변 아파트는 여름이 호기 해변이나 천변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계절적으로 여름이 특별한 조망권을 홍보하기에 적기라는 설명도 있다. 8월 말 분양 예정인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리 쌍용 예가’는 여름에 부산 지역에서 분양한다는 ‘2중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전용면적 59∼161m² 928채를 공급할 계획인 쌍용건설은 특히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의 조망권을 강조한다. 더불어 광안리가 인기 피서지라는 점 때문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부산 지역은 휴가철인 7, 8월에도 광안리, 해운대 등 바닷가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KTX 2단계 개통으로 부산 바닷가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갖는 수도권 인구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전농 크래시티’ 역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계천 버들습지 등 천변 산책로를 부각시켰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짓는 ‘계양 센트레빌 2차’ 단지도 10월 완공되는 경인 아라뱃길과 인접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수기에 집중된 물량은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물량의 경우 분양이 지연돼 7, 8월까지 밀린 경우도 많다”며 “분양가가 싸지 않을 경우 최근 가격이 떨어진 급매물을 사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으므로 입지와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 경쟁률이 모두 수도권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27일 올 상반기 아파트 경매시장의 주요 지표를 조사한 결과, 비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률은 60.3%로 수도권 낙찰률(38%)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도 비수도권은 92.7%로 수도권(82.5%)보다 높게 집계됐고 낙찰 경쟁률 역시 비수도권(6.8 대 1)이 수도권(6.3 대 1)을 앞섰다. 지역별 평균 낙찰가율의 경우 부산이 110.2%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이 107%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전국 광역시·도 중 일곱 곳의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90%를 웃돈 반면 서울(83.5%), 경기(82%), 인천(80.6%) 등 수도권은 모두 전국 평균 낙찰가율인 84.9%를 밑돌았다. 수도권과 지방 경매시장의 ‘온도차’는 현재 부동산 경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비수도권 지역의 낙찰률이나 낙찰가율이 약 10% 올랐다”면서 “지방발 부동산 ‘훈풍’이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최근 한국을 방문한 도쿠다 야스오(德田康男) 씨는 서울 동대문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토요코 인’에서 나흘을 보냈다. 도쿠다 씨는 “3박 숙박료가 20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한데도 깨끗하고 서울시내 곳곳을 오가기 좋아 한국을 찾을 때마다 이용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시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 일반인들이 중저가 호텔을 찾기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빈 사무실이 늘어나 골치를 앓던 도심 사무용빌딩이 비즈니스호텔로 속속 변신 중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호텔은 특1급(5성급), 특2급, 1급, 2급, 3급으로 나뉘는 관광호텔 가운데 특1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의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일반숙박시설을 의미한다. 중저가인 비즈니스호텔은 특급호텔에 비해 부대시설은 적지만 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 우선 서울 명동 일대가 비즈니스호텔 타운으로 바뀌고 있다. 다음 달 외환은행 본점 옆에 위치한 와이즈빌딩이 사무용에서 20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로 변신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종호텔 옆 청방빌딩은 8월에, 명동 밀리오레 상가 일부 층(3∼17층)도 내년 초 780여 객실 규모의 호텔로 바뀌어 문을 연다. 이 밖에 M플라자와 삼윤빌딩, 청휘빌딩도 비즈니스호텔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이들 6개 비즈니스호텔의 객실만 약 1500실에 달한다. 상가와 사무용빌딩의 비즈니스호텔 변신은 서울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다. 5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관광호텔 사업 추진 승인을 받고 건축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곳만 20여 곳이다. 호텔급 일반숙박시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기존 호텔업계도 이런 움직임에 가세했다. 대표 주자는 롯데호텔. 롯데는 2009년 4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롯데시티호텔 마포’를 개장해 재미를 본 뒤 중저가 호텔 사업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지난해 연매출 133억 원,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릴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롯데는 올해 말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롯데시티호텔 김포’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제주, 2015년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지에 비즈니스호텔을 짓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비즈니스호텔을 연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등 국내 유수의 특급호텔 업체들도 잇따라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나설 움직임이다. 비즈니스호텔 ‘붐’의 직접적인 원인은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 추세다. 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외국인 관광객이 2009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이들이 묵을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예상 외국인 방문객은 962만 명으로 5만1000실가량의 객실이 필요한데, 서울시내 관광호텔 객실은 2만7000실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내 관광호텔의 숙박점유율은 90% 이상으로 빈방이 거의 없는 상태다.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서울 도심 사무용빌딩에서 빈 사무실이 계속 늘어나는 것도 비즈니스호텔 조성 붐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부동산 투자 컨설팅 회사인 CBRE코리아의 김재오 차장은 “서울 도심에서는 초대형 빌딩 공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경쟁력을 상실한 중소형 빌딩들이 비즈니스호텔에서 살길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관광호텔 건설 활성화 대책도 비즈니스호텔 붐에 한몫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앞으로 2, 3년간 서울시내에서 연 2만7000∼3만2000실의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호텔 건축 기준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이종아 KB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중저가 호텔의 공급 부족 상태가 심각하다”며 “특히 중국 경제의 성장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비즈니스호텔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반면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경기를 많이 타고 투자비 회수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호텔업의 특성을 모르고 무분별하게 달려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서울 종로구의 몇몇 사무용빌딩은 최근까지 비즈니스호텔로의 전환을 고려하다가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취소하기도 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오름세를 유지해 왔던 서울과 수도권 소형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66m² 이하 소형 아파트의 6월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 ―0.07%, 수도권 ―0.03%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소형 아파트 시세가 동반 하락한 것은 올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은 4월 전월 대비 0.09%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5월과 6월 각각 0.07% 떨어져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5월까지 보합 상승세를 유지해 오던 수도권에서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특히 서울은 다른 면적대에 비해 66m² 이하 아파트의 가격 내림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67∼99m², 100∼132m², 133∼165m², 166m² 이상 등 나머지 면적 형은 모두 ―0.03%를 기록해 66m² 이하(―0.07%)에 비해 하락폭이 완만했다. 지난주에도 서울과 수도권 66m² 이하 아파트 가격은 각각 전주 대비 ―0.07%, ―0.03%를 기록해, 전체 평균인 ―0.02%, ―0.01%보다 하락폭이 컸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롯데건설은 1959년 창사 이래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발전·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꾸준히 성장해왔다. ‘ASIA Top10 Construction Value Creator’라는 비전을 내걸고 일본, 러시아, 요르단, 베트남, 호주 등 해외시장을 확대해 왔고 신규 사업 진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건설은 특히 국내에서 아파트 브랜드시대가 본격화되는 데 기여했다. 아파트 ‘롯데캐슬’은 고급 주거문화상품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각종 브랜드 대상과 고객만족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롯데캐슬’은 스마트폰으로 방의 조명과 온도 조절이 가능한 원격검침 시스템과 같은 주거 편리성을 높이는 첨단시설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여기에 ‘통합 고객만족 시스템’도 구축했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콜센터와 애프터서비스 처리시스템을 일원화했다. 롯데건설은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 관련 규제를 지키는 수준을 넘어 이른바 ‘환경경영’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힘쓰는 중이다.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축물에 지열, 수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에너지 적용 설계를 도입해 에너지 자급형 친환경 건축기술을 실현하려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롯데건설은 2018년까지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인 ‘탄소제로(Carbon-Zero) 그린 홈’을 선보일 예정이며 친환경 기술 및 미래 에너지 적용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진행 중인 롯데수퍼타워 프로젝트는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축적한 기술의 장이다. 지상 123층, 555m의 국내 최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해 세계적인 구조설계기술과 초고강도 시멘트, 자기부상 엘리베이터 등 최첨단 재료와 기술을 동원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초고층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세계 초고층 건축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20일부터 사흘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을 진행하는 GS건설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자이’에는 청약 첫날 301명이 접수했다. 2009년 전 가구가 조합원에 분양돼 올 10월 입주를 앞둔 이 청담한양 재건축 아파트는 임대주택 건설 의무 폐지로 전용면적 49m² 4채, 89m² 12채 등 총 16채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전환돼 분양시장에 나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총 20채 미만으로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금 500만 원만 있으면 접수할 수 있는 데다 조합원 물량 거래가보다 조금 낮게 분양가를 정해 22일까지 접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말부터 연말까지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3구’에서는 9개 단지에서 총 1857채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6월 둘째주까지 이 지역에서 일반 분양 물량이 280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군부대 토지 보상가 문제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송파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A1-8, A1-11블록에서 전용면적 51∼84m² 599채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은 “7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강남 세곡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에서는 전용면적 59∼84m² 169채가 7월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이 모두 85m² 이하이기 때문에 청약저축통장 가입자와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가 모두 청약할 수 있지만 납입금액이 적은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는 당첨 확률이 낮은 편이다. 한편 민간건설사가 올 하반기 공급하는 6개 단지 중 5개는 재건축 단지다. SK건설은 이달 30일부터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아파트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84m²와 127m² 64채가 일반 분양 물량. 지하 2층, 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약 200m 거리다. 롯데건설은 8월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65채 중 25채를, 10월 서초구 방배동 방배2-6구역을 재건축해 총 683채 중 372채를 일반 분양한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411채 가운데 62채를 일반 분양한다. 울트라건설은 7월 말 서울 서초구 우면동 보금자리주택 서초지구 A1블록에서 전용 101∼165m²로 구성된 ‘서초참누리 에코리치’ 550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북쪽으로는 우면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양재천이 접해 있어 조망권이 좋은 편. 업체 측은 3.3m²당 분양가를 1900만 원대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전체 물량 대비 일반 분양 물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단지일수록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7월 여름철 비수기에도 지방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물량이 수도권보다 훨씬 많고, 청약시장 열기도 뜨겁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을 포함해 모두 38곳에서 1만6855채가 공급된다. 전달(61곳, 3만1135채)의 절반가량(45.8%·1만4280채)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8559채)보다는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달보다 64% 줄어든 4957채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도 17% 줄어들었다. 반면 지방에서는 전달(1만7354채)보다는 31% 감소한 1만1898채가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무려 4.7배 증가한 것이며, 7월 물량의 70%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부산 대전 등 지방광역시에 집중됐는데 작년 7월(616채)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6157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청약시장도 냉랭한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분위기가 좋다.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분양한 ‘명륜 아이파크’는 청약경쟁률만 평균 28.31 대 1에 달했다.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노은4지구에 분양한 ‘대전 노은 꿈에 그린’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2.9 대 1을 보이며 순위 내 마감됐다.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현대건설 노동조합은 20일 올해 임금인상과 단체협약에 관한 모든 협상을 회사 경영진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협약에 관한 일체를 위임한 것은 현대건설 노조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정수현 신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2011년 임·단협 노사 상견례’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협력적인 노사관계만이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 임금인상과 복지제도 개선 등의 사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임·단협을 조기에 타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강주환 씨(39)는 최근 경기 양평군에 2층짜리 단독주택을 짓기로 하고 시공업체를 알아보고 있다. 초등학생인 두 딸을 둔 강 씨는 “주중에는 도심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만 찾는 ‘위크엔드 하우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독주택 시공업체인 ‘SK D&D’ 전광현 본부장은 “주말주택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최근 30, 40대 고객의 문의가 15%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은퇴 연령대뿐만 아니라 젊은층으로까지 수요가 확산됐다는 것. SK D&D 측은 주5일 수업 도입으로 도심 외곽의 단독주택 수요가 현재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 온 가족이 일주일에 2일을 완전히 쉬는 ‘주2일 오프(OFF)’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관련 업계는 주5일 근무제 도입 때보다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잰걸음을 시작했다.○ ‘투자’보다 ‘삶의 질’ 선택 경기 화성시 활초동에서 복층형 단독주택과 듀플렉스(합벽주택)를 분양하는 ‘데니스힐’에도 최근 부쩍 문의 전화가 늘었다. 이상욱 부사장은 “‘4도(都) 3농(農)’을 목표로 월∼목요일은 도시에서, 금요일 오후∼일요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려는 도시 거주 중산층의 관심이 높다”며 “이들은 특히 한 필지에 집 2채를 지을 수 있어 일반 단독주택을 짓는 것보다 비용이 절반가량 들어가는 ‘합벽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전원주택이나 펜션은 이미 국내에도 널리 확산돼 있다. 그러나 주말 별장 콘셉트의 위크엔드 하우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불과 2, 3년 전이다. 전원생활 정보업체 ‘OK시골’의 김경래 사장은 “특히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투자에 따른 가격 상승을 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여유 자금을 차라리 이러한 주말주택으로 돌려 ‘삶의 질’을 찾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수도권보다 땅값이 싸고 법적 규제가 적은 춘천, 횡성, 대천, 충주 등 ‘수도권 경계지역’과 1억5000만 원 이하의 소형주택에 관심이 높다.○ 건설사, 레저시설 투자 붐 각 건설사들도 주택경기 침체로 힘을 잃은 주택산업 부문을 보완할 신사업으로 레저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주택의 주 수요층인 가족 고객의 관심사가 여가 쪽으로 움직인다는 인식도 이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태영건설은 최근 자사 소유의 경북 경주시 ‘블루원리조트’ 내에 워터파크를 신설했다. 송철수 태영건설 상무는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본격적인 주5일제가 확대, 정착되면 레저산업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향후 리조트 인근에 수목원과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4월 전북 무주리조트를 인수해 ‘덕유산리조트’로 이름을 바꾸며 레저산업을 시작한 부영그룹 역시 스포츠시설과 놀이시설, 호텔·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을 직접 조성,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말 경기 용인시 기흥 나들목 근처에 주말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골프빌리지 ‘투스카니 힐스’를 조성했다. 쌍용건설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골프빌리지를 지은 첫 사례로 회사 측은 앞으로도 고급형 콘도 리조트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크엔드 하우스 및 관련 산업이 국내에서 정착, 확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주5일 수업 시행으로 농촌, 도서지역 주택이나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산업도 팽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1가구 2주택 등 각종 규제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선 이런 주택을 선뜻 사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론 건설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레저 관련 수요를 반영해 해외처럼 콘도나 리조트에 투자하는 대형 시행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 }

수도권 아파트 10채 중 4채는 리모델링 대상으로 조사돼 리모델링 사업 시 일반분양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이 개정될 경우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현재 아파트 리모델링 허용연한인 15년을 경과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는 전체(406만6826채)의 38.5%인 156만5889채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만3791채, 경기도가 72만8918채, 인천이 23만3180채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과거 1970, 80년대 지구단위 개발이 이뤄진 지역에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가 많았다. 노원구가 9만1348채로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6만8338채), 송파구(5만4484채), 서초구(4만2023채), 도봉구(3만9772채)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1기 신도시 아파트가 주를 이뤘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는 전체 아파트(11만3451채)의 76.2%인 8만6413채가 15년이 지난 것으로 조사돼 수도권에서 아파트 수 대비 리모델링 사업물량 비중이 가장 컸다. 재건축과 달리 기존 골조를 보존한 상태에서 공사하는 리모델링은 현행법상 가구 증가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조합원이 비용을 모두 떠안아야 한다. 법안 개정에 대한 수도권 주민의 요구가 늘자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리모델링 시 일반분양을 허용하도록 하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리모델링 일반분양이 허용될 경우 무리한 증축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리모델링 시공 중 안정성과 리모델링으로 분양물량 증가 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불안요인 등을 두루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전농 7구역에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3층, 지상22층 31개동에 전용면적 59∼121m² 총2397채로 구성된 대단지이며, 486채가 일반분양된다. 전농·답십리 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좋은 교육여건이 강점. 인근에 전농초교, 동대문중과 함께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등이 있다. 아파트 단지 내에 1만2000m²의 학교용지가 확보돼 있고 유치원도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학군 수혜 단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아파트는 규모별로 각기 다른 설계가 적용됐다. 59m²는 사생활을 최대한 배려한 구조로 만들어진 반면 121m²는 개방성을 강조하고 채광효과를 극대화하는 식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보육시설 등 대규모 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선다. LED 조명,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시설을 확대한 것도 특징. 회사 측은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관리비 등에서 실질적인 절약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교통편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도 멀지 않다. 단지 남쪽으로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와 사근램프가 위치해 종로와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청량리 민자역사 방향으로 도시계획도로가 새로 뚫렸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고, 청량리 민자역사와 접해있는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에는 54층 규모 빌딩과 4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소년과 여성 입주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전시·문화 시설, 야외공연장 등이 구비된 종합교육문화센터도 건립될 계획이다. 풍부한 녹지공간도 장점. 배봉산 근린공원∼답십리 근린공원∼중랑천 둑길로 이어지는 9km 구간의 녹지길이 단지에서 1.5km 반경에 위치해 있다. ‘청계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버들습지와 배봉산 근린공원, 답십리 공원, 간데메 공원 등도 가까이에 있다.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며,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은 강북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 내 2층에 있다. 02-765-3342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서민들의 꿈인 내 집 마련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를 내 집 마련의 적기로 평가했다. 또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투자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꼽았다. 동아일보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최근 대학 부동산학과 교수, 부동산 관련 전문연구원, 대형 건설사 임원, 전국 주요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등 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58.3%)이 내 집 마련의 적기는 ‘2011년 하반기’라고 답했다. 모든 직군에서 올 하반기는 1순위로 꼽혔다. 다만 ‘알 수 없다’는 응답도 11.7%나 됐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주택의 투자 효과가 떨어지고 가치가 하락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당분간 내 집 마련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하반기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 아파트보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세금 폭등과 함께 소형 아파트의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품이 부각되면서 23%의 전문가가 오피스텔을, 14.9%가 도시형생활주택을 유망 상품으로 꼽았다. 아파트를 선택한 응답자는 13.5%였으며, 단독·다가구(12.2%) 오피스텔, 경매(각각 8.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재건축(6.8%) 재개발(2.7%) 오피스(2.7%) 토지(1.4%) 등은 선호도가 낮았다. 유망 부동산 상품에 대한 답은 직군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연구원 직군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유망 상품 1위로 꼽혔며 중개업소 직군에서는 아파트, 정보업체는 경매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인 상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상가는 아파트나 토지에 비해 비교적 소규모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투자에 뛰어들었다간 투자금만 날릴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가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공급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일부 상가의 경우 가격에 거품이 낀 곳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 매장용 빌딩(전국 87개 주요 상권의 3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이 상가인 건물)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전년 대비 1.65%포인트 오른 6.85%였다. 앞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자영업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가의 투자수익률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낙관하긴 어렵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금리인상과 고물가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인 것은 맞지만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면서 “상가투자에 따른 기대수익률을 금리 수준보다 2%포인트 정도 높게 잡고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리한 대출도 위험하다. 특히 현재와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대출금도 적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대출을 받았다가 금리가 오르면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 시 전체 구입자금의 80%는 자기자본으로 가져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상가 중에서도 근린상가나 쇼핑몰보다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덜 들어가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주목받는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다. 특히 다음 주(21∼28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총 140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신규 공급분은 수원 호매실, 인천 서창, 세종시 첫마을, 강릉 포남, 장흥 건산2, 양산 가촌 등 6개 지구, 95개 상가다. 나머지 성남 판교, 서울 상암, 하남 풍산, 파주 금촌 등 13개 지구에서 45개 상가를 재공급한다. LH가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분양가격이 일반 상업지구 민간상가보다 저렴한 데다 대단지 아파트를 배후에 두고 있어 안정적인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선 대표는 “단지 내 상가는 근린상가나 쇼핑몰보다 투자수익률은 작지만 안정적인 게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상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접근성과 배후 주거단지 규모, 업무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유동 인구가 적고, 접근성이 나쁘다면 고객 확보가 쉽지 않아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 단지 주변이라면 단지 규모가 최소 600채 이상인지, 주소비층이 충분히 소비력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근린상가에 투자한다면 주변 입지 상황만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상가가 가진 개별 조건을 샅샅이 검토하는 게 좋다. 주상복합상가는 접근이 편리한 저층부가 좋으며 쇼핑몰은 상권이 활성화 돼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상가가 걸어서 접근하기 어려울 만큼 경사진 곳에 위치해 있진 않은지,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출입구는 어느 방향인지, 주차장이 부족하진 않은지 등도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새로운 길이 뚫리면 집값도 뛴다. 집 주변의 교통 환경이 나아지면 통근시간이 짧아지고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새 길을 따라 인구가 유입되고 주변지역의 개발도 촉진된다. 2009년 7월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이 1년 만에 주변 역세권 단지 아파트 매매 값을 5.23% 끌어올린 사실은 교통호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전문가들은 원래부터 도로망이 잘 갖춰져 매매가에 이미 ‘교통 프리미엄’이 반영된 곳보다는 교통시설이 열악한 곳에 새로운 길이 들어설 때 가격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호재에 따른 체감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역과 판교, 분당을 잇는 ‘신분당선’과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경인 아라뱃길’,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전라선의 복선전철화 등의 굵직한 교통호재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강남∼정자 신분당선 (9월 개통 예정)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분당선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 1단계가 9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매헌)∼청계산입구∼판교∼정자를 지나는 노선으로 정자역에서 분당선과 이어지게 된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분당 정자까지 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혜택을 보는 곳은 환승역이 될 성남시 정자역 인근이다. 성남시 중동3지구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65∼114m² 아파트 170채로 구성되며 9월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단대동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85m² 252채를 9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역 인근 역시 신분당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SK뷰’는 전용면적 85∼127m² 68채가 6월 말 일반 분양되며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까지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역삼동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아이파크를 10월 경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4∼113m² 30채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경인 아라뱃길 (10월 개통 예정) 아라뱃길은 현재 80% 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아라뱃길이 뚫리면 뱃길을 따라 주변 지역 일대가 친환경 관광·레저 공간으로 개발된다. 그만큼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아라뱃길은 총 41.3km 길이로 10월이 되면 여객유람선을 타고 서해와 한강을 오갈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저평가 됐던 인천 계양구와 서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 계양구 일대에는 동부건설이 7월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45m² 규모로 총 710채가 공급된다.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까워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전라선 복선전철 (11월 개통 예정) 기존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전라선이 복선전철화돼 구간별로 연내 개통된다. 여수∼순천 구간은 9월에, 순천∼익산 구간은 11월 말에 개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수지역은 KTX 개통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맞물려 주목 받고 있다. 현재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으며 KTX가 개통되고 KTX 전용 선로구축작업이 마무리되면 2014년부터 서울에서 여수 구간이 최고 2시간 25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건설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웅천지웰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12m²로 614채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타운 1,2블록에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50m² 총 1442채 대단지다. 한편 삼환기업은 10월 순천시 매곡동 일대 매곡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63∼155m² ‘삼환나우빌’ 300채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김경준 삼성물산 전무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1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대표는 34년간 해외 건설현장에서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김 전무는 세계 각지에서 초고층 건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 은탑산업훈장에는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와 황규철 경림건설 대표, 동탑산업훈장에는 강부인 세방테크 대표 등 174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건설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및 국회의원, 건설업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