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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강원형 공공주택’ 1호가 영월 덕포지구에 조성돼 입주가 완료됐다.강원도는 도내 8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강원형 공공주택 가운데 가장 앞서 신축된 영월 덕포지구 강원형 공공주택의 준공식을 14일 개최했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주거모델로 강원도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이날 준공된 덕포지구 공공주택은 국비 74억 원, 도비 40억 원, 군비 184억 원 등 총사업비 298억 원을 들여 지상 18층 10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 면적 39㎡ 34가구, 49㎡ 68가구로 청년형 32가구, 신혼부부형 64가구, 주거약자 6가구에 배정됐다. 입주자 모집 결과 청년형 32가구의 경우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타시도 거주자 8가구, 14명이 입주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형 공공주택은 기존의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도비 직접 지원을 통한 사업 안정성 확보, 지자체 간소화 절차를 통한 신속한 추진, 청년층·신혼부부 맞춤형 특화설계,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 등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영월 덕포지구는 1층에 청년창업 지원공간을 만들어 생활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복합형 구조로 설계돼 주거와 창업이 결합한 정착형 주거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덕포지구 공공주택의 임대 조건은 가구원 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39㎡의 임대보증금은 555만~1429만 원, 월 임대료는 8만2000~21만2000원이다. 49㎡는 임대보증금 697만~1793만 원, 월 임대료 10만3000~26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보증금의 증감에 따라 월 임대료는 조정된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도와 시군이 협업해 기획부터 건설·공급까지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춘 유연한 추진이 가능하다. 영월을 포함해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 등 8개 시군에서 총 742가구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1호인 영월 덕포지구가 2023년 5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고, 홍천 북방면에 2호 강원형 공공주택이 올 3월 착공해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강원도는 강원형 공공주택을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다음 달에는 영월에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고 1400억 원을 투입해 영월의료원이 신축 이전할 예정”이라며 “주거, 의료, 돌봄이 어우러진 멋진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22)가 납치, 고문 끝에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상주에서는 8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이 “2000만 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는 전화를 가족에게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광주에서도 4월과 6월 “수영 강사로 일하면 한 달에 1000만 원을 벌 수 있다” 등의 제안을 받고 출국한 20대 남성 2명이 실종됐다. 이런 신고는 대전과 전북 각각 6건, 강원 4건, 제주 3건 등 최근 전국적으로 최소 35건 접수됐다. 실종자 대다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수익 해외 일자리’를 제안받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등이 피해자들을 감금·폭행하며 협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박 씨도 같은 방식으로 유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실제 범죄로 이어졌는지를 포함해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해자 전수조사를 검토 중이다. 경찰과 구호단체 등은 이처럼 전국에서 피해가 나오는 이유가 캄보디아 현지 중국계 거대 범죄조직이 국내 한국인 모집책을 ‘하청’처럼 움직이며 한국 청년을 유인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인은 경제력이 높고 SNS도 발달해 표적이 되기 쉽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SNS와 커뮤니티를 통한 유인 수법이 성행하고 있어 피해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시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스테이션(Station) C 창업엑스포’가 17, 18일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춘천의 대표 창업브랜드 ‘Station C’를 중심으로 지역의 창업 자원을 집약해 기업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 축제다. 행사는 창업 아이디어 경연을 비롯해 연사 강연, 기업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행사장에는 주요 창업 지원기관과 지역의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총 45개 부스가 운영된다. 1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춘천 창업 지원기관 15곳이 참여하는 ‘Station C 얼라이언스 결성식’이 열려 지역 창업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 선언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팀과 지역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로컬브랜드 페스타’도 함께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성있는 창의적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tation 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파리 ‘Station F’를 모델로 삼아 춘천에 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로컬 창업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기관, 단체가 함께 추진하며 구체화됐다. ‘Station C’는 창업‧보육 공간과 투자, 컨설팅 등 창업 전 단계를 통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이영애 춘천시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창업엑스포는 Station C를 중심으로 춘천의 모든 창업 자원이 결집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누구나 창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최악의 가뭄으로 경기 침체를 겪은 강원 강릉시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강릉시는 가뭄 피해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활성화 대책은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지역 소비 촉진, 관광 활성화 등 3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가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 2% 고정금리의 긴급 재해자금을 지원하며, 신청은 17일까지 받는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1∼10일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 주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기간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민관 협력 배달앱 ‘땡겨요’에서는 12월까지 할인 및 배달비 쿠폰을 발행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강릉팜’은 추석을 맞아 전 상품 4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릉시와 경제살리기협의회 등은 ‘민관 협력 착한 소비 운동 실천 릴레이’를 추진하고, 매주 수요일을 ‘골목형상점가 이용의 날’로 운영한다. 1일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강릉지회 등 280여 명이 중앙·성남시장에서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강릉시 직원 80여 명도 주문진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과 생필품을 구입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2일 낮 12시부터 서울역 일원에서 ‘가뭄 딛고 일상으로, 추석 연휴 강릉여행’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또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과 연계해 숙박비·렌터카·유료 관광지 할인 이벤트 등을 지원하는 ‘가뭄 극복 감사 세일’을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숙박 할인은 강릉 관내 7만 원 이상 숙소 예약 시 3만 원, 7만 원 미만 숙소 예약 시 2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가뭄으로 잠정 취소됐던 강릉의 가을 대표 축제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도 3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소비 촉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제주 정기노선 운항이 2년 4개월 만에 재개됐다. 양양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파라타항공은 30일 오전 양양∼제주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고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오전 8시 반 양양을 출발한 항공기 A330은 294석을 모두 채워 100%의 탑승률을 보였다. 파라타항공은 25일까지 양양∼제주 노선에 A330을 투입해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양양에서 오전 8시 반, 제주에서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어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동계 운항에는 174석의 A320을 추가 투입해 1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탄력운임제가 적용되는 항공요금은 편도 8만6700∼12만3700원이다. 파라타항공은 정기노선 취항 기념으로 지난달 17∼21일 9900원의 특가 상품을 예약 판매한 데 이어 평일 2만6000원대 특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8월 생활가전업체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항공사다. 파라타항공은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했고, 7월 1호기(A330) 도입 후 비상탈출시험 통과, 항공기 시범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어 9월 2호기(A320) 도입과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취항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양양공항 정기노선은 2023년 5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중단됐다. 이후 일부 항공사들이 비정기편 운항을 하기도 했지만 양양공항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2년 넘게 유령 공항이라는 오명을 썼고, 강원도와 양양군은 정기노선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결국 파라타항공이 탄생하면서 양양공항의 날갯짓이 다시 시작됐다. 양양∼제주 노선은 강원도민의 이동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동해안 관광산업과도 직결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노선 운항 재개는 양양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강원 동해안 주민은 양양공항 운항 중단으로 제주에 가려면 원주나 김포까지 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날 열린 취항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과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취항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 공항 활성화 기여 유공자 표창, 승객 환영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로와 철도, 크루즈에 이어 영동권 하늘길도 열렸다”며 “머지않아 국제선 확대와 추가 항공사 진입으로 양양국제공항이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제주 정기노선 운항이 2년 4개월 만에 재개됐다. 양양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파라타항공은 30일 오전 양양~제주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고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오전 8시 반 양양을 출발한 항공기 A330은 294석을 모두 채워 100%의 탑승률을 보였다.파라타항공은 25일까지 양양~제주 노선에 A330을 투입해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양양에서 오전 8시 반, 제주에서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어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동계운항에는 174석의 A320을 추가 투입해 1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탄력운임제가 적용되는 항공요금은 편도 8만6700~12만3700원이다. 파라타 항공은 정기노선 취항 기념으로 지난달 17~21일 9900원의 특가 상품을 예약 판매한 데 이어 평일 2만6000원대 특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파라타항공은 지난해 8월 생활가전업체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항공사다. 파라타항공은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했고, 7월 1호기(A330) 도입 후 비상탈출시험 통과, 항공기 시범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어 9월 2호기(A320) 도입과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취항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양양공항 정기노선은 2023년 5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중단됐다. 이후 일부 항공사들이 비정기편 운항을 하기도 했지만 양양공항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2년 넘게 유령공항이라는 오명을 썼고, 강원도와 양양군은 정기노선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결국 파라타항공이 탄생하면서 양양공항의 날갯짓이 다시 시작됐다. 양양~제주 노선은 강원도민의 이동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동해안 관광산업과도 직결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노선 운항 재개는 양양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강원 동해안 주민은 양양공항 운행 중단으로 제주에 가려면 원주나 김포까지 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이날 열린 취항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과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취항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 공항 활성화 기여 유공자 표창, 승객 환영행사 등으로 진행됐다.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로와 철도, 크루즈에 이어 영동권 하늘길도 열렸다”며 “머지않아 국제선 확대와 추가 항공사 진입으로 양양국제공항이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가 가뭄 장기화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규제한다. 가뭄 극복을 위해 운영했던 공공빨래방도 종료됐다. 강릉시는 가뭄 ‘심각’ 단계 및 재난사태 해제에 따라 식품접객업·집단급식소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규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시는 가뭄 대책의 하나로 지난달 21일부터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접객업소 6545곳과 집단급식소 194곳에 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해 왔다. 시는 이미 일회용품을 대량 구입한 업소는 소진할 때까지 현장에서 지도하고, 다음 달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릉시 시니어클럽이 주관해 이달 9일부터 운영해 온 공공빨래방도 23일 종료됐다. 시니어클럽은 세탁물을 운반해 인접한 동해시·삼척시·평창군이 운영 중인 공공빨래방에서 빨래를 처리했다. 이 세탁 서비스로 강릉 관내 15개 사회복지 시설에서 하루 약 400kg의 생활 빨래를 처리하고, 하루 160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 8일부터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 주차장에서 운영해 온 이동세탁차량 5대도 운영을 마쳤다. 다만 22일부터 연곡면에 추가로 설치해 운행 중인 이동세탁차량 2대는 당분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은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가뭄 극복에 힘써 준 인근 지역 공공빨래방 관계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의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일 반등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5일 오전 10시 기준 65.1%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것으로, 5월 말 수준에 해당한다. 강릉시는 지난달 30일 재난사태를 선포할 만큼 심각한 가뭄을 겪었으나 민관군 합동 물 확보 노력과 최근 내린 세 차례 비로 위기를 벗어났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가 가뭄 장기화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규제한다. 가뭄 극복을 위해 운영했던 공공빨래방도 종료됐다.강릉시는 가뭄 ‘심각’ 단계 및 재난사태 해제에 따라 식품접객업·집단급식소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규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시는 가뭄 대책의 하나로 지난달 21일부터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접객업소 6545곳과 집단급식소 194곳에 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해 왔다.시는 이미 일회용품을 대량 구입한 업소는 소진할 때까지 현장에서 지도하고, 다음 달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강릉시 시니어클럽이 주관해 이달 9일부터 운영해 온 공공빨래방도 23일 종료됐다. 시니어클럽은 세탁물을 운반해 인접한 동해시·삼척시·평창군이 운영 중인 공공빨래방에서 빨래를 처리했다. 이 세탁 서비스로 강릉 관내 1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하루 약 400㎏의 생활 빨래를 처리하고, 하루 160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8일부터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 주차장에서 운영해 온 이동세탁차량 5대도 운영을 마쳤다. 다만 22일부터 연곡면에 추가로 설치해 운행 중인 이동세탁차량 2대는 당분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이경은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가뭄 극복에 힘써 준 인근 지역 공공빨래방 관계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릉의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일 반등한 이후 지속 상승해 25일 오전 10시 기준 65.1%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것으로, 5월 말 수준에 해당한다. 강릉시는 지난달 30일 재난사태를 선포할 만큼 심각한 가뭄을 겪었으나, 민관군 합동 물 확보 노력과 최근 내린 세 차례 비로 위기를 벗어났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가을 문턱을 맞아 강원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강원 정선군의 대표 지역 축제인 정선아리랑제는 올해로 50회를 맞아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열린다. 축제는 25∼28일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공연과 아리랑퍼레이드, 전국아리랑경창대회, A-POP 경연대회 등 총 12개 부문에서 108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수 이은미, 손태진, 황가람, 육중완 밴드 등이 초청공연을 선보이고, 정선아리랑제 5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50주년 기념 역사관, 아리랑 판굿 페스티벌, 아리랑팔씨름대회, 줄다리기대회, 아리랑실버합창대회, 민속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6∼27일 춘천시 KT&G 상상마당에서는 ‘2025 춘천 술페스타’가 열린다. ‘미식도시’ 춘천의 전통주 문화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리 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전통주 페스티벌이다. 춘천 소재 양조장이 대거 참여해 증류주, 탁주, 맥주, 지역 특산주, 과실주, 약주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요리 경연도 열려 술과 음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6∼28일 원주시 댄싱공연장 일원에서는 댄싱카니발이 열려 춤과 노래의 향연을 펼친다. 첫날에는 이소정, 원주시립교향악단, 김용걸댄스컴퍼니, 관내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의 본선 경연과 댄스크루 ‘위댐보이즈’, 가수 김태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국내 1세대 댄서 제이블랙과 힙합 레전드 넉살이 무대에 오르고, 28일에는 브레이킹 크루 ‘퓨전엠씨’, 가수 청하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27일 평창군 계촌마을에서는 참여형 음악축제 ‘제1회 계촌합창축제’가 열린다. 평창군과 사회공헌기업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프린지 공연, 축하공연, 모두의 합창으로 꾸며진다. 오후 2시 프린지 공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인다. 오후 6시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국립합창단, 서울코랄소사이어티, 박달초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가 출연한다. 오후 8시에는 참가자 전원과 관객이 함께 지정곡을 부르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는 27일 ‘제7회 인제 가을꽃축제’가 개막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8만2800㎡ 부지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야생화 50만 포기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행복하길·사랑하길·소통하길·힐링하길’ 4가지 테마길로 구성돼 길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 댄스, 가위바위보 대회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됐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강화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불법 선거운동·사전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사진)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성래)는 23일 신 교육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573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불법 선거운동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했고, 사전뇌물수수 혐의 중 일부만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강원교육청 전 대변인 이모 씨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위법 증거로 배제해 5건 중 4건은 무죄로 판단했다. 전직 교사 한모 씨가 건넨 현금 500만 원과 숙박권만 유죄로 인정했다. 함께 기소된 이 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한 씨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현행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한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불법선거운동·사전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성래)는 23일 신 교육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500만 원과 73만 원 상당의 리조트 숙박권 등 573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불법선거운동 혐의(교육자치법 위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했고, 사전뇌물수수 혐의 중 일부만 유죄로 인정했다. 면소는 공소시효 완성 등으로 공소가 부적법해 소송을 종결하는 재판을 말한다.재판부는 전 강원교육청 대변인 이모 씨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위법수집 증거로 배제, 5건의 뇌물수수 혐의 중 4건은 무죄로 판단했다. 전직 교사 한모 씨가 제공한 현금 500만 원과 숙박권만 유죄로 인정됐다. 함께 기소된 이 씨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한 씨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현행법상 선출직 공무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한다. 따라서 이번 판결이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신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가뭄 사태에서 벗어난 강원 강릉시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23일 오전 강릉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뭄 재난사태 해제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22일 6시를 기해 재난사태 해제를 선포했다. 지난달 30일 강릉 일원에 재난사태가 선포된지 23일 만이다.이날 강릉시에 따르면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0시 기준 61.1%로 약 141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이 확보됐다. 내년 2월까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양이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일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지만 최근의 세 차례 단비와 시민들의 절수 동참, 대체 수원 확보 등으로 13일부터 반등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재난사태 해제 후속조치로 수도 계량기를 75% 잠그는 제한급수를 전면 해제했다. 또 이날부터 공공화장실 47개소, 청소년카페 3개소, 공공체육시설 27개소의 운영을 재개했다. 7월 중순부터 운영을 중단한 공공수영장 3곳은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 가뭄 사태가 지속되면서 취소하기로 했던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는 앞으로의 강수량과 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 주 중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운반급수도 중단됐다. 그러나 강릉시는 평창 도암댐 비상 방류는 한시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에 대한 의존률을 낮추기 위한 취수원 다변화도 적극 추진된다. 유출 지하수와 남대천 관정을 통해 7500t, 사천저수지에서 1만t, 남대천 제2취수장을 통해 3만t 등 하루 4만7500t의 물을 확보할 수 있다. 중장기 확보 대책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으로 누수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홍제 및 연곡정수장 증설, 지하 저류댐 설치,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도 추진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그동안 물절약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과 가뭄 극복에 힘써준 정부 부처와 강원도, 소방, 경찰, 군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두 번 다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근본적인 물 관리 체계를 확고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가을 문턱을 맞아 강원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강원 정선군의 대표 지역 축제인 정선아리랑제는 올해로 50회를 맞아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열린다. 축제는 25~28일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공연과 아리랑퍼레이드,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A-POP 경연대회 등 총 12개 부문에서 108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가수 이은미, 손태진, 황가람, 육중완 밴드 등이 초청공연을 선보이고, 정선아리랑제 5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50주년 기념 역사관, 아리랑 판굿 페스티벌, 아리랑팔씨름대회, 줄다리기대회, 아리랑실버합창대회, 민속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26~27일 춘천시 KT&G 상상마당에서는 ‘2025 춘천 술페스타’가 열린다. ‘미식도시’ 춘천의 전통주 문화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리 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전통주 페스티벌이다. 춘천 소재 양조장이 대거 참여해 증류주, 탁주, 맥주, 지역 특산주, 과실주, 약주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요리 경연도 열려 술과 음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26~28일 원주시 댄싱공연장 일원에서는 댄싱카니발이 열려 춤과 노래의 향연을 펼친다. 첫날에는 이소정, 원주시립교향악단, 김용걸댄스컴퍼니, 관내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의 본선 경연과 댄스크루 ‘위댐보이즈’, 가수 김태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국내 1세대 댄서 제이블랙과 힙합 레전드 넉살이 무대에 오르고, 28일에는 브레이킹 크루 ‘퓨전엠씨’, 가수 청하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27일 평창군 계촌마을에서는 참여형 음악축제 ‘제1회 계촌합창축제’가 열린다. 평창군과 사회공헌기업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프린지 공연, 축하공연, 모두의 합창으로 꾸며진다. 오후 2시 프린지 공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인다. 오후 6시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국립합창단, 서울코랄소사이어티, 박달초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가 출연한다. 오후 8시에는 참가자 전원과 관객이 함께 지정곡을 부르며 축제를 마무리한다.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는 27일 ‘제7회 인제 가을꽃축제’가 개막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8만2800㎡ 부지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야생화 50만 주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행복하길·사랑하길·소통하길·힐링하길’ 4가지 테마로 구성돼 각 길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축제 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 댄스, 가위바위보 대회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됐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강화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동해시의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사업이 2027년까지 추진된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동해소금길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생태녹색 관광자원 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케팅, 전문활동가 양성, 주요 관광지점 안내 표지판 등 정비, 주요 거점시설 환경 개선, 탐방로 안전시설 보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동해시는 탐방로 구간 내 방치된 수목과 파손된 안전시설 등에 대한 환경정비에 나서 최근 소금길 1구간의 시설 정비를 마쳤다. 등산로 관문 및 탐방로 구간 안내판 정비, 노후화된 로프 교체, 데크 보수, 수목 제거 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이 조성됐다. 11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과거의 길을 걷다-소금길 탐험’ 행사가 열린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소금길 상품화 가능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11월 1, 8, 15일 예정돼 있다. 삼화동 신흥마을회관 대형 주차장에서 출발해 용소폭포, 두꺼비·장수공깃돌바위, 주막터를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반가량 소요된다. 앞서 동해문화관광재단은 5, 6월 소금길 3코스 일원에서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을 12차례 운영하기도 했다. 동해소금길은 옛날 소금장수들이 동해 북평장터에서 소금을 구입해 정선 임계장터 등 영서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던 백두대간 고갯길이다. 1코스는 백두대간 생태탐방로(7.1km), 2코스 이기령더바지숲길(6.6km), 3코스 금곡동 옛길(5km)로 구성돼 있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동해소금길 구간 내 편의 및 휴게 시설 확충, 국내여행사연합회와 연계한 팸투어 등을 통해 동해시 생태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악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동해시의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한 사업이 2027년까지 추진된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동해소금길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생태녹색 관광자원 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케팅, 전문활동가 양성, 주요 관광지점 안내 표지판 등 정비, 주요 거점시설 환경개선, 탐방로 안전시설 보완 등을 포함하고 있다.동해시는 탐방로 구간 내 방치된 수목과 파손된 안전시설 등에 대한 환경정비에 나서 최근 소금길 1구간의 시설 정비를 마쳤다. 등산로 관문 및 탐방로 구간 안내판 정비, 노후화된 로프 교체, 데크 보수, 수목 제거 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이 조성됐다.11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과거의 길을 걷다-소금길 탐험’ 행사가 열린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소금길 상품화 가능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11월 1, 8, 15일 예정돼 있다. 삼화동 신흥마을회관 대형주차장에서 출발해 용소폭포, 두꺼비·장수공깃돌바위, 주막터를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반가량 소요된다. 앞서 동해문화관광재단은 5, 6월 소금길 3코스 일원에서 상설 및 특별프로그램을 12차례 운영하기도 했다. 동해소금길은 옛날 소금장수들이 동해 북평장터에서 소금을 구입해 정선 임계장터 등 영서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던 백두대간 고갯길이다. 1코스는 백두대간 생태탐방로(7.1㎞), 2코스 이기령더바지숲길(6.6㎞), 3코스 금곡동 옛길(5㎞)로 구성돼 있다.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동해소금길 구간 내 편의 및 휴게시설 확충, 국내여행사연합회와 연계한 팸투어 등을 통해 동해시 생태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악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가 최악의 가뭄 위기 상황에서 벗어났다.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총 3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3개월 전인 50%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강릉의 가뭄 단계는 ‘경계’로 하향됐다. 그러나 강릉시는 완전 해갈은 아니라고 판단해 가뭄 대책을 유지한다.● 24일에도 비 소식, 저수율 더 오를 듯한국농어촌공사 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53.4%(평년 71.3%)로 전날보다 18.5%포인트 상승했다.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12일의 11.5%에 비하면 약 5배로 올랐다. 6월 11일 저수율이 53.3%였음을 감안하면 약 3개월 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달 19~21일 내린 비로 빗물이 계속 유입되는 데다 24일에도 비 소식이 있어 저수율은 더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에는 11, 12일 112.3㎜, 16~18일 101.3㎜, 19~21일 99㎜ 등 312.6㎜의 비가 내렸다. 이는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내린 417.2㎜의 75%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에 따라 강릉의 가뭄 단계는 1개월 만에 하향됐다.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에 따르면 줄곧 ‘정상’을 유지 중인 왕산면을 제외한 강릉 20개 읍면동은 지난달 21일 가뭄 5단계 가운데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다가 이달 20일 ‘경계’로 한 단계 낮아졌다. ● 도암댐 24년 만에 강릉으로 방류강릉의 최악 가뭄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평창 도암댐 방류도 20일 시작됐다. 수질 문제로 2001년 방류가 중단된 지 24년 만이다. 이날 강릉시 성산면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 인근의 도암댐 방류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도암댐 방류구가 열리는 역사적 순간을 지켜봤다. 오후 1시경 방류구에서 물줄기가 쏟아져나오자 여기저기서 “와, 나온다”라며 탄성이 터져 나왔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물이 이렇게 반가울 줄 몰랐어요” “저 물이 우리 집 수도로 나올 물이다” “한 방울의 물도 귀해 보이네”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최승윤 씨(58)는 “최근 비가 자주 오고, 도암댐 물까지 방류되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며 “이번 가뭄 사태를 계기로 물의 소중함을 알게 된 만큼 가뭄이 해소되더라도 물 아껴 쓰기는 생활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강릉시는 도암댐 방류에 부정적 입장이었지만 가뭄이 장기화하고, 환경부가 도암댐 수질 검사 결과 생활용수 사용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난 10일 한시적 수용을 결정했다. 일단 도암댐 도수관로의 물 15만 t을 받기로 했고, 가뭄이 길어지면 추가 수용할 방침이었다. 도암댐 도수관로 물은 하루 1만 t씩 남대천 임시취수장을 거쳐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된다.강릉시는 매일 방류구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총유기탄소, 총인 등 8개 기본 항목을 자체 검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강릉시는 “방류 첫날 수질검사 결과 정수 처리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 75% 자율잠금은 지속 추진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하자 6일부터 저수용량 100t 이상 11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시간제 제한급수를 1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해제했다. 그러나 강릉시는 현재 상황을 완전 해갈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가뭄 대책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수도 계량기를 75% 잠그는 자율 제한급수와 물 절약 캠페인은 지속 추진한다. 20일 비로 중단됐던 운반급수도 21일 재개돼 군용차 327대, 지방자치단체 지원 33대, 민간 227대 등 총 387대가 투입돼 오봉저수지로 물을 실어 날랐다. 그러나 소방차 운반급수는 홍제정수장 진입로 도수관로 매설 공사로 차량 진입이 어려워 26일까지 일시 중지됐다. 소방당국은 공사 완료 후 수원 확보 현황을 분석해 운반급수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소방차들은 지난달 31일부터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강릉에 투입돼 최근까지 101대의 소방차가 운반급수 활동을 벌였다.강릉시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한 것으로 판단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완전 해갈이 되는 날까지 모든 시민이 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최악의 가뭄을 겪어 온 강원 강릉시가 6일부터 시행해 온 아파트 시간제 급수 제한을 1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해제했다. 20일부터는 24년 만에 도암댐 물도 공급받는다. 약 2주간 이어진 제한급수가 풀리고 새로운 수원까지 확보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최근 강릉에 100mm가 넘는 비가 두 차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일 오후 4시 기준 28.5%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4.7%포인트 올랐다. 12일 기록한 역대 최저치(11.5%)와 비교하면 17%포인트 높다. 평년 저수율(71%)의 4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릉시는 한숨을 돌린 분위기다. 기상청은 19∼21일 강원 영동에 20∼6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릉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저수조 용량 100t 이상 아파트 113곳에 시행해 온 하루 6시간 제한급수를 이날 오후 6시부터 해제했다. 이달 6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 밑으로 떨어지면서 시행한 지 13일 만이다. 강릉시는 “추가 강우와 시민 절수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급수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많은 시민이 환호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이라도 마음껏 샤워 한번 합시다” “아들이 ‘엄마 이제 물 안 받아도 돼’라고 말하네요” “밀린 빨래 드디어 합니다” 등 환영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20일 오후 1시부터는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 도수관로의 물이 하루 1만 t씩 남대천 임시취수장을 거쳐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된다. 도수관로에 남은 물은 약 15만 t으로 15일가량 사용할 수 있다. 강릉시는 가뭄이 계속되면 추가 방류도 요청하고, 방류구에서 채취한 시료를 매일 검사해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최악의 가뭄을 겪어온 강원 강릉시가 6일부터 시행해 온 아파트 시간제 급수 제한을 1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해제했다. 20일부터는 24년 만에 도암댐 물도 공급받는다. 약 2주간 이어진 제한급수가 풀리고 새로운 수원까지 확보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최근 강릉에 100㎜가 넘는 비가 두 차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일 오후 4시 기준 28.5%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4.7%포인트 올랐다. 12일 기록한 역대 최저치(11.5%)와 비교하면 17%포인트 높다. 평년 저수율(71%)의 40%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릉시는 한숨을 돌린 분위기다. 기상청은 19~21일 강원 영동에 20~60㎜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강릉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저수조 용량 100t 이상 아파트 113곳에 시행해 온 하루 6시간 제한급수를 이날 오후 6시부터 해제했다. 지난 6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 밑으로 떨어지면서 시행한 지 13일 만이다. 강릉시는 “추가 강우와 시민 절수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급수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많은 시민이 환호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이라도 마음껏 샤워 한번 합시다,” “ 아들이 ‘엄마 이제 물 안받아도 돼’ 라고 말하네요,” “밀린 빨래 드디어 합니다” 등 환영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20일 오후 1시부터는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 도수관로의 물이 하루 1만t씩 남대천 임시취수장을 거쳐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된다. 도수관로에 남은 물은 약 15만t으로 15일가량 사용할 수 있다. 강릉시는 가뭄이 계속되면 추가 방류도 요청하고, 방류구에서 채취한 시료를 매일 검사해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강릉시는 앞으로 저수율과 강우 상황을 지켜보며 소방차·군용차 등 520여 대를 동원한 운반급수 중단 여부도 검토한다. 다만 수도계량기 75% 자율 잠금 캠페인은 계속 이어간다. 강릉 교동 아파트에 사는 김지숙 씨(46)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서 물을 계속 아껴쓸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저수율이 다소 회복됐지만 평년보다 여전히 낮아 절수에 계속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강릉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오후 1시(변동 가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 도수관로의 물을 비상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1만t씩 방류되는 물은 남대천 임시취수장을 거쳐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된다.당초 한수원은 19일 설비 점검을 위한 시험 방류를 한 뒤 본격 방류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공사가 지연되면서 시험 없이 곧바로 방류하기로 했다. 강릉수력발전소는 19일 오후 1시 30분 비상 방류 계획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도암댐 도수관로 물길이 열리는 것은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강릉의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최근 내린 비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19일 오전 9시 기준 28%로 전날보다 4.2%포인트 올랐다. 역대 최저치였던 12일(11.5%)과 비교하면 16.5%포인트 높아졌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강릉 등 영동지역에 20~6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그러나 가뭄 대책은 계속된다. 강릉시는 운반급수, 병물 공급, 제한급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차량 508대와 해경 함정 1대를 투입해 원수·정수 2만5500t을 공급했다. 생수 873만 병이 입고돼 467만 병이 배부됐다. 공동주택·숙박시설 등 123곳에서는 제한급수가 시행 중이다.정부와 강릉시는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과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강릉시는 16일 상수도 공급 대책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17일 위생단체연합회 간담회, 18일 소상공인 단체 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업계와 소통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병물, 성금, 인력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강원 시군 곳곳에서 작은 축제들이 열려 관광객과 주민들을 초대한다. 19∼21일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축제장 일원에서 ‘제12회 횡성더덕축제’가 열린다. ‘맛있는 더덕, 즐거운 축제, 신나는 청일’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횡성의 대표 특산물인 더덕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더덕 요리 체험을 비롯해 청소년 밴드 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농산물 판매장에서 더덕 등 각종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홍천군은 20, 21일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2025 홍천 FCI(국제애견협회) 국제 도그쇼 & 홍천군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애견연맹이 주최하고, 홍천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다양한 견종이 출전해 높은 수준의 경기와 심사를 선보인다. 반려견 올림픽, 보호자 반려견 체험, 도그쇼 등의 행사로 꾸며지고, 축제장 내에 행동교정 상담, 도그 피트니스, 해충 기피제 만들기, 캐리커쳐, 견생 네컷, 강아지 타로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춘천시는 20, 21일 남산면 강촌리 강촌 출렁다리에서 ‘강촌 상상마켓’을 개최한다. 지역 청년 작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강촌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의 시장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장터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강촌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감성 버스킹 공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운동회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