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구

양종구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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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빠져 사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건강해야 100세까지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yjong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건강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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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3%
사회일반3%
경제일반3%
  • 제주 박경훈 감독 ‘군복시위’ 물거품

    군복까지 입고 ‘탈 서울 징크스’를 노렸던 박경훈 제주 감독의 노력이 물거품 됐다. 프로축구 제주는 26일 서울과의 안방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2008년 8월 27일 서울에 1-2로 패한 뒤 근 5년에 걸친 15경기 연속 무승(5무 10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23일 열린 미디어데이 때 전투복까지 입고 “타도 서울”을 외쳤고 이날 경기 전에도 군인 복장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제주는 0-2로 뒤지다 전반 40분부터 브라질 출신 페드로가 해트트릭을 해 역전했지만 후반 39분 데얀에게 골을 허용했고 후반 46분 서동현의 골로 다시 앞섰지만 2분 뒤 김진규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승리하고 군복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했던 박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전투복을 입고 성원해준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포항은 홈에서 ‘꼴찌’ 대구를 4-2로 꺾고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포항은 승점 26(7승 5무 1패)을 기록해 전날 경남을 4-1로 누르고 1위가 됐던 울산(승점 24)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포항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이회택, 허정무, 최순호, 이흥실, 라데 등 ‘포항 레전드’들을 초청한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다. 한편 이천수(인천)는 25일 열린 부산과의 방문경기에서 전반 12분 골을 터뜨려 국내 리그에서 전남 시절이던 2009년 5월 23일 성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4년 만에 골 맛을 봤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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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체전 훈련지원비 年10억원으로 늘려야”

    “훈련비 좀 올려주세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체육장학관 및 과장협의회(회장 양재영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 과장)는 최근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25∼28일)가 열리고 있는 대구에서 회의를 열어 소년체육대회를 살리기 위해선 정부가 3가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매년 교육청별로 지급되는 4억 원의 소년체육대회 훈련지원비를 10억 원으로 올려주고, 학교체육 전담부서 설치와 학교체육 전문가의 체육행정 참여 등을 담은 건의서를 채택해 27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인 학교체육을 살리려면 정부 지원금을 대폭 올려야 한다. 매년 소년체육대회를 위해 종목별 훈련비가 엄청나게 드는데 4억 원은 너무 적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행정 전문가들은 현재의 소년체육대회 방식은 공부를 방해하는 등 파행적으로 열리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비인기 종목의 발전을 위해선 정부 지원금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정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과 함께 종합대회 방식의 소년체육대회를 주말에 종목별 토너먼트나 선수권대회로 치르는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의 ‘쇼’로 전락한 정치적인 방식을 깨고 각 종목의 근본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올해부터 소년체육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을 없앴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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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토토 수익금, 축구協 지원 축소

    ‘스포츠계에도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정책에 반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스포츠단체에 지원하는 ‘스포츠토토 경기주최단체 지원금’ 일부를 비인기 기초종목에 투자하도록 시행규칙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입법 예고 중이다. 입법 예고가 끝나고 규제심사와 부패영향평가를 거쳐 7월 말 최종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국내 축구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경기에 대한 스포츠토토 판매수익금도 축구계로 들어갔다. 축구의 국내와 해외경기 스포츠토토 판매수익 비율은 약 20 대 80. 일부 비인기종목 관계자들은 “스포츠토토 지원금은 국내 스포츠 전반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다. 그런데 축구의 경우 국내 축구계의 직접적인 노력보다는 해외 축구의 인기 덕에 지원금을 너무 많이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해왔다.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 농구의 해외경기 수익금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각 종목 해외경기 스포츠토토 판매수익금의 40%를 떼서 비인기 기초종목에 나눠주기로 한 것이다. 각 종목 중에선 해외 축구 스포츠토토 판매수익금이 가장 많았다. 새 규정에 따라 덜 받게 될 금액도 축구가 가장 크다. 올해 스포츠토토 판매금 중 약 500억 원(추정)이 내년 초 축구에 배정될 예정이었는데 새 규칙에 따르면 약 160억 원이 줄어든다. 야구는 약 30억 원, 농구는 약 20억 원을 덜 받는다. 배구는 해외 판매분이 없다. 강수상 문체부 체육진흥과장은 “비인기종목을 비롯한 스포츠의 균형발전이 절실하기 때문에 나온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본보 16일자 ‘직원 비리로 곤혹 축구협, 삼성전자보다 많은 초임 4200만 원’ 보도가 나간 뒤 스포츠계가 축구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차가워졌다. 비인기종목 단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축구협회가 스포츠토토 지원금의 가장 큰 혜택을 봤다. 축구는 자체 마케팅으로도 수익을 많이 내고 있다. 이젠 해외 축구 스포츠토토로 벌어들이는 돈은 모두 비인기 기초종목 발전에 투자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 또 다른 스포츠 관련 인사는 “요즘 동반성장이 대세다. 문체부의 이번 조치는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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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불 - 파란불 번쩍이는 태권도 경기

    ‘재미를 위한 무한 변신은 무죄?’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5인조 단체경기에서 파란색 유니폼의 진천군청 선수가 강화군청 선수를 가격하자 경기장 외곽에 설치 된 8개의 램프에 파란색 불이 반짝 거렸다. 램프는 관중도 누가 점수를 땄는지 알려주기 위해 처음 도입한 장치다. 빨간 유니폼의 선수가 상대를 타격하면 빨간색 불이 켜진다. 2007년 창설된 실업태권도연맹은 색다른 경기방식 도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1회 회장기대회에서는 10m×10m 경기장을 100m² 원형 경기장으로 만들어 관심을 끌었고 2012년엔 방송 중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란색 팔각 경기장을 도입했다. 국제대회는 8m×8m 사각 파란색 경기장에서 열린다. 실업연맹이 2007년 만든 5인조 단체전은 이제 국제대회에서도 열린다. ‘재미있는 태권도’란 기치를 내걸고 만든 5인조 단체전은 당초 전반 5분, 후반 10분으로 시작됐는데 지금은 5분 2회전으로 열린다. 전반 5분엔 양 팀 5명이 차례로 나서 1분씩 실력을 겨룬다. 후반 5분엔 선수 교체를 자유롭게 한다. 감독의 교체 신호에 따라 선수가 바뀌어 양 팀의 치열한 전략싸움도 볼거리다. 5인조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011년 월드컵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실업연맹은 한 명이 1분 30초씩 3명을 상대하는 3인조 단체전도 만들었다. 양 팀의 주장이 번갈아 3명을 상대하고 종합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김태일 실업연맹 회장은 “태권도가 살려면 팬들에게 흥미를 줘야 한다. 팬 마케팅으로 태권도산업을 키워 세계 5대 스포츠에 진입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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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축구선수 수입 1위 베컴, 565억원중 후원금만 492억원

    ‘꽃미남’ 데이비드 베컴(38·파리 생제르맹·사진)이 1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2년 축구선수 수입 조사결과에서 5060만 달러(약 565억 원)로 1위에 올랐다. 선수 에이전트와 후원사,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금액을 추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로 소속팀 급여와 보너스, 후원금이 포함된 액수다. 베컴은 4410만 달러(약 492억 원)를 후원금으로 받아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350만 달러(약 486억 원)로 2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4030만 달러(약 450억 원)로 3위였다. 16일 은퇴를 선언한 베컴은 전체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에서는 ‘천재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9000만 달러·약 1005억 원·미국) 등에 이어 3위에 올랐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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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비리로 곤혹 축구協, 삼성전자보다 많은 ‘초임 4200만원’

    조중연 전임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재임 시절 기자들에게 “축구협회는 ‘신이 숨겨둔 직장’이다”고 한 적이 있다. 그동안 금융위원회 산하 예금보험공사 등 9개 공기업이 ‘신의 직장’이라고 불렸는데 조 회장은 축구협회는 신이 숨겨 둘 정도의 직장이라고 말했다. 본보가 각 스포츠 단체 관계자들에게 직접 문의해 봤다. 그 결과 축구협회 신입사원 연봉은 4200만 원 수준이었다. 협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수당 등을 모두 합하면 신입사원 연봉이 4100만 원에서 4500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는 스포츠계에선 최고 수준이며 세계적인 기업 삼성전자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연봉은 성과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4100만 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01조1000억 원에 영업이익 29조500억 원을 낸 굴지의 기업이다. 축구협회는 1년 예산이 1000억 원 정도다. 스포츠 단체 중에선 한국 스포츠의 ‘젖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신입사원 첫해 연봉이 3100만 원이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900만 원이었다. 한국스포츠의 중추인 대한체육회는 2500만 원이었다. 당초 공단과 체육회는 이보다 200만∼300만 원 많았지만 경기 침체 속에 공기업들 연봉을 조정하라는 기획재정부의 권고에 따라 낮춘 것이다. 축구협회 산하 연맹의 신입사원 연봉은 대부분 3000만 원을 넘기지 못했다. 연맹 회장이 투자를 많이 하는 경우 2500만 원 정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2000만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비인기 스포츠 단체의 경우 신입사원 연봉이 2000만 원이 안 되는 곳도 있다. 한 비인기 스포츠 단체 관계자는 “우리 연맹에서는 10년차 차장의 연봉이 4000만 원도 안 되는데 축구협회는 신입사원 연봉이 4000만 원이 넘는다니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최근 비리직원에게 위로금을 준 게 밝혀져 원성을 샀는가 하면 직원이 안마시술소 출입 및 전자오락기기 구입비용을 식비 및 세탁비로 허위 작성한 사례가 감사원 조사에서 밝혀져 도덕성에 타격을 입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딴 뒤 ‘박종우의 독도는 우리 땅 세리머니’ 논란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축구협회에 외교문서를 보낼 때는 어법이 틀린 영어를 써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한 스포츠 행정 전문가는 “조직의 임금 수준은 그만큼 경쟁력이 받쳐주는지에 따라 정해져야 한다. 개인 및 조직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협회의 한 인사는 “그동안 노조와 협의해 최고의 대우를 해주려 노력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경쟁력 평가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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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코리아’ 글로벌 리더 키운다

    정부가 국제 스포츠리더 양성에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이사장 정동구)은 14일 서울대(총장 오연천)와 ‘차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 교육과정’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서울대는 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2학기부터 체육교육과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대학원 전공에서 국제스포츠행정가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문체부는 스포츠 강국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 과정을 기획했다. 약소국의 스포츠 발전과 한국의 스포츠 선진화를 이끌 국내외 스포츠행정리더를 양성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약소국 및 국내 스포츠행정 분야 재직자,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30명(외국인 20명, 내국인 10명) 규모로 운영된다. 입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 및 체재비가 지원된다. 교수진은 미국, 영국 등에서 초빙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들과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국내 교수들로 구성되며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스포츠 강국 한국이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이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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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베테랑 대신 문외한 발탁… 축구협 ‘경쟁력 실종’ 人事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14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협회는 기존 8국 1센터 1실 체제를 1기획단 4실 체제로 바꾸면서 “국제 경쟁력 제고와 축구 저변 확대 및 인프라 구축,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등의 당면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연공서열 파괴, 능력 있고 젊은 인재를 팀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회장 직속으로 핵심정책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미래전략 기획단을 만들어 곽영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용수 세종대 교수를 영입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특히 ‘축구 야당’ 인사인 이 교수를 기용한 것은 축구인들 화합 차원에서도 잘한 일이다. 이 교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기술위원장으로 ‘4강 신화’에 큰 몫을 했지만 배척돼 왔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협회가 밝힌 ‘경쟁력과 효율성 극대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협회는 현대건설에서 7년, 협회에서 12년째 홍보를 담당한 홍보국장을 대기발령하고 경기국과 사업국에서 주로 일하던 모 차장을 홍보팀장으로 앉혔다. 축구협회는 제조업체가 아니고 대한민국 축구가 이룬 성과와 이미지로 스포츠마케팅을 하는 단체다. 그만큼 언론을 통한 이미지 제고가 중요함에도 ‘베테랑’ 대신 ‘문외한’을 내세운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다른 팀에도 전문가보다는 초보가 눈에 많이 띈다. 홍보국장 등 4명의 간부를 대기발령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 인사를 슬그머니 영입한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보인다. 이 때문에 “특정인을 뽑기 위해 이들을 대기발령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를 주도한 안기헌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더 잘해 보자고 한 인사다. 좀 지켜봐 달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 협회 인사들은 “일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양종구 스포츠부 차장 yjongk@donga.com}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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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헤딩으로 12호골… 도움까지

    지난해 10월 손흥민(21·함부르크)이 시즌 5호 골을 터뜨리자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홈페이지 영문판에 ‘손세이셔널(Sonsational)’이란 표현을 쓰며 극찬했다. ‘선풍적인’이란 뜻의 영어 센세이셔널(Sensational)을 패러디한 것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휘저었던 ‘차붐’ 차범근 SBS 해설위원 이후 한국 선수가 이런 극찬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이 ‘차붐’에 버금가는 ‘손붐’을 일으키고 있다. ‘차붐’은 차 위원의 영어 스펠링 Cha Bum-Kun을 독일식으로 읽으면서 차 위원의 닉네임이 돼 인기를 뜻하는 영어 ‘Boom’의 의미까지 가미됐다. 독일에서 손흥민의 인기도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손흥민은 11일(현지 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호펜하임과의 방문경기에서 선제 헤딩골을 터뜨리고 결승골까지 도와 4-1 대승을 주도했다. 지난달 13일 마인츠와의 29라운드에서 10, 11호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4경기 만에 골 사냥을 재개해 12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독일 진출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개인 통산 20호 골의 기쁨도 맛봤다.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첫 시즌 3골을 잡아낸 손흥민은 지난 시즌 5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 12골을 낚아 3시즌 만에 개인 통산 20호 골을 돌파하며 ‘킬러’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당시 외국인 최다골(98골)을 터뜨린 ‘갈색 폭격기’ 차범근 위원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1978년 분데스리가 첫 시즌 때 골을 넣지 못한 차 위원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며 4시즌 동안 46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아직 차 위원의 골 추세에는 못 미치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어 조만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그동안 대표팀은 박주영(셀타 비고)에게 지나치게 의존해온 측면이 있었다. 최근 박주영이 소속팀에서 활약이 없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란 확실한 킬러가 나타나 최 감독의 걱정을 덜어주게 됐다.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잡아낸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55골을 터뜨린 차 위원의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를 포함해 평가전, 월드컵 본선 등 손흥민이 활약할 무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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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K 막은 박호진, 강원 마수걸이 승리 수호신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성남의 K리그 클래식 경기. 1-1이던 후반 3분 페널티킥을 내주자 김학범 강원 감독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이번 시즌 5무 5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가운데 골을 내주면 다시 패배로 이어질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키퍼 박호진이 1분 뒤 성남 제파로프가 찬 볼을 왼쪽으로 몸을 날리며 쳐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어 6분 뒤 웨슬리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강원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강원의 시즌 첫 승은 ‘승리 지킴이’ 박호진의 활약이 컸다. 박호진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성남 김현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쳐내는 등 이날 상대 슈팅을 번번이 막아냈다. 강원은 전반 31분 성남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3분 지쿠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몰고간 뒤 박호진의 선방과 웨슬리의 후반 10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웨슬리는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지쿠의 동점골을 끌어낸 데 이어 결승골까지 터뜨려 김 감독을 기쁘게 했다. 강원은 승점 8로 대전(승점 7)을 밀어내고 12위가 됐다. 김 감독은 성남에서 코칭스태프로 한솥밥을 먹은 안익수 성남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이기며 선배의 자존심도 지켰다. 김 감독은 “그동안 다 이긴 경기에서 막판 5분, 10분을 남기고 골을 내준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이 못해서가 아니라 집중력 부족이었다.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가지고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 인생에서 11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게 처음이다. 선수들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튼튼한 팀을 만들고 있다. 선수들도 잘 따라와 이제 5월의 대반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보산치치의 페널티킥 2골과 김형범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앞세워 대구를 안방에서 3-1로 꺾고 팀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제주는 인천과의 방문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승점 19가 돼 전날 울산에 0-1로 진 수원을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11일 열린 경기에서는 포항이 부산과 2-2로 비기며 무패 행진을 19경기(11승 8무)로 늘렸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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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세 평영 여왕… 12세 수영 괴물…

    4일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제85회 동아수영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한국 여자 평영의 기대주’ 양지원(16·부천 소사고 1년)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양지원은 3일 열린 여고부 평영 200m 결선에서 한국기록(2분24초20)에 0.47초 뒤진 2분24초67을 기록하며 우승해 여자 일반부 챔피언인 ‘인어’ 정다래(2분27초57·수원시청)를 제치고 여자부를 통틀어 최고 기록을 냈다. 양지원은 정다래와 함께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A기준기록(2분27초88)을 넘어서며 국제무대에 설 자격을 갖췄다. 평영 50m와 100m까지 우승해 3관왕이 된 양지원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남자 초등부 자유형에서는 ‘제2의 박태환’ 이호준(12·서울 화계초교 6년)이란 ‘대물’이 등장했다. 이호준은 자유형 200m에서 1분57초83을 기록해 1990년 우철(당시 서울 여의도초)이 세운 대회기록(2분5초90)을 23년 만에 8초 넘게 앞당기며 우승했다. 이호준은 자유형 400m에서도 4분13초31을 기록해 역시 우철이 1990년 세웠던 대회기록(4분24초92)을 11초 넘게 당겼다. 수영 전문가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마린보이’ 박태환의 초등 시절보다 좋은 기록이라며 체계적으로 키우면 박태환에 버금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이 2개 나왔고 대회 신기록 65개가 쏟아졌다. 남고부의 신희웅(서울체고)과 여중부의 이도륜(경기체중)은 각각 다섯 종목을 석권해 나란히 대회 최다관왕이 됐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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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박태환’… 동아수영 자유형 200m 대회新 이호준

    ‘1분57초83.’ 30일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5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초등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이호준(12·서울 화계초교 6년)의 기록이 전광판에 뜨자 스탠드에선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1990년 우철(당시 서울 여의도초)이 세운 대회기록(2분5초90)을 23년 만에 8초 넘게 경신했기 때문이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들은 “박태환의 초등학교 때 기록보다 빠르다”며 ‘괴물 유망주’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호준의 기록은 중등부 선수들의 우승 기록(1분58초59)보다 빨랐다. 자유형 100m와 200m 전문인 이호준은 29일 시험 삼아 출전한 자유형 400m에서도 4분13초31을 기록해 역시 우철이 1990년 세웠던 대회기록(4분24초92)을 11초 넘게 앞당겼다. 이호준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살을 빼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60kg으로 비만이었던 이호준은 수영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몸무게 64kg, 키 174cm의 탄탄한 체격으로 바뀌었다. 이호준을 지도한 김우중 코치(37)는 “호준이가 수영을 하면서 키도 많이 컸다. 머리가 좋아 영리하게 수영하는 게 장점이다. 처음엔 조금만 훈련해도 힘들어했는데 이젠 아무리 강한 훈련도 참고 다 소화할 정도로 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박)태환이 형같이 대단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고의 수영 스타. 이호준이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400m에 출전한 것도 국제경쟁력이 있는 장거리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의 일환이다. 이호준의 아버지 이성환 씨(40·회사원)는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고의 핸드볼 스타 윤경신 두산 감독과 친구 사이다. 이 씨는 “스포츠의 세계가 엄청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말리고도 싶었지만 이제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아들의 모습이 기특할 뿐이다”고 말했다. 정일청 수영연맹 전무이사는 “오랜만에 좋은 선수가 나왔다. 박태환같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대표 장규철(강원도청)은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선에서 자신이 지난해 세웠던 한국기록(52초45) 경신에 도전했지만 53초10으로 대회기록(종전 53초20)을 4년 만에 새롭게 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광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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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선수권 실사 FINA 사무총장 “준비 탄탄-열기 활활… 광주, 훌륭하다”

    “아주 훌륭합니다(Excellent).”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신청한 광주시에 대한 실사를 마친 코넬 마르쿠레스쿠 국제수영연맹(FINA) 사무총장은 30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들의 열기가 뜨겁고, 준비 상황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밝혔다. 수영장이 건설될 남부대와 오픈워터스포츠를 할 나주호를 둘러본 그는 “광주를 처음 방문했지만 2년 전부터 강운태 시장과 계속 협의를 해와 잘 알고 있다. 강 시장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사단 단장인 그는 “광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만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다.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와 아랍에미리트도 신청했다. 아부다비일지 두바이일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총 4개 도시가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1일까지 해당 국가로부터 유치협약서를 받고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2명의 집행위원 투표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가 세계선수권을 유치하면 새로 건설될 시설들이 시민들의 수상스포츠 활동을 도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INA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하이다이빙과 수구장 시설에 두 가지 개선해야 할 점만 빼면 시설은 완벽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는 마스터스대회도 함께 열어 3만4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광주시민들의 이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사단은 1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만난 뒤 출국한다.광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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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세 귀화소녀 천징징 “여자 박태환이 꿈이죠”

    ‘천징징.’ 29일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5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고등부 자유형 400m 결선이 진행될 때 전광판엔 중국식 이름이 눈에 띄었다. 경기 안양 관양고 1학년 천징징(16·사진). 천징징은 20명이 출전해 타임레이스로 치러진 결선에서 4분20초44를 기록해 2위(4분23초05) 윤숙영(서울체고 1년)을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월 경기도대회 때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4분23초71)을 2개월 새 3초 넘게 단축했다. 대회기록(4분18초40)에는 뒤졌지만 발전 속도가 빨라 조만간 대회기록은 물론이고 한국기록(4분14초23)도 넘어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천징징은 지난해 2월 고향인 중국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이달 초 국적도 대한민국으로 바꿨다. 이름도 어머니 성을 따 이아선으로 바꿔 개명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국이 너무 좋아 한국을 택했고 지난해부터 배우기 시작한 한국어도 아주 유창하게 한다. 3세 때 감기가 자주 걸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수영은 이제 삶의 최고 목표가 됐다. 한국이 낳은 최고의 스타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처럼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천징징의 목표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아시아경기(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서는 2년 연속 3관왕을 한 특급 스타다. 천징징은 박태환과 같이 200m와 800m 등 자유형 장거리 전문으로 ‘여자 박태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같이 발전한다면 내년 인천 아시아경기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자 일반부 400m 결선에서는 서연정(제주시청)이 4분17초51을 기록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B기준기록(4분18초55)을 통과했다.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는 A기준기록(4분9초81)의 경우 2명이 출전할 수 있고 A가 없을 경우 B기준기록 1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날 서연정이 대회 기록(종전 4분17초74)을 바꾸는 등 총 14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광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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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수영세계선수권 광주 유치” 동아수영 ‘관중의 힘’ 보여주세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은 대한민국 광주에서….’ 29일부터 5월 4일까지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85회 동아수영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 실사단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 지켜본다. 실사단 단장인 코르넬 머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 등 5명이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유치를 신청한 광주시(시장 강운태)의 경기 운영능력 등을 체크한다. 당초 동아수영대회는 울산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올해만 장소를 바꿔 개최하게 됐다. 광주시는 시설과 대회 운영능력, 재정 등 제반 사항을 꼼꼼히 살펴볼 FINA 실사단으로부터 ‘만점’을 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시와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유치를 신청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개최지는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INA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이기흥)은 국내 최고의 대회인 동아수영대회를 더 빛내기 위해 이번 대회를 2013 세계수영선수권(7월 19일∼8월 4일·스페인 바르셀로나)과 하계 유니버시아드(7월 6∼17일·러시아 카잔),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6월 29일∼7월 6일·인천) 등 국제대회 대표 선발전으로 치른다. 이번 대회는 경영과 수구,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네 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며 경영 1210명을 포함해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한다. 비록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은 출전하지 않지만 ‘제2의 박태환’을 노리는 꿈나무들이 대거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 남자부에서는 최규웅(부산중구청)과 장규철(강원도청), 정원용(오산시청), 박형주(경기고), 여자부에서는 정다래(수원시청)와 최혜라(전북체육회), 백수연(강원도청), 김서영(경북도청), 함찬미(제주시청) 등 지난해 런던 올림픽 대표들도 다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물살을 가른다. 대표 선수들은 해발 1800m 고지인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까지 다녀와 ‘기록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여자 평영의 1인자를 놓고 벌이는 ‘얼짱 인어’ 정다래와 백수연, 정슬기(전북체육회)의 ‘3각 라이벌 대결’도 관심거리다. 여자 평영 100m는 내달 1일, 200m는 3일 열린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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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비리 저질러도 감싸는 노조… ‘신이 숨겨둔 직장’ 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안마시술소 출입 및 전자오락기기 구입비용을 식비 및 세탁비로 허위 작성했다’는 감사원의 최근 보고서는 축구협회의 인사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준다. 여기에는 협회 노동조합의 이기주의도 작용했다. 협회는 지난해 말 비리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하지만 노조위원장 출신 위원 등은 ‘징계사유 발생 2년을 경과한 때는 징계 심의 요구를 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들어 징계 결정을 무산시켰다. 비리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일어났었다. 비리 직원은 이전에도 여자대표팀 주무 시절 술을 마시고 여자코치 방에 들어가 6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전과’가 있었다. 규정도 중요하지만 축구협회의 이미지 제고와 일벌백계로 조직원들의 건전한 근무태도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징계를 꼭 했어야 했다. 당시 인사위원회에 들어갔던 다수의 인사들에 따르면 노조 측 인사들이 외관상으론 원칙을 내세웠지만 그 직원이 ‘충실한 노조원’이라는 이유로 두둔한 측면이 강했다고 한다. 노조는 자신들의 말을 잘 따르는 노조원은 철저하게 보호하고 비판적인 노조원은 ‘왕따’를 시키고 있어 협회 내부에서도 말이 많다. 국제국에서 일 잘하던 사원이 ‘왕따’를 견디지 못하고 퇴직했다. 노조 ‘왕따’로 고민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있다. 노조는 협회가 비리 직원에게 위로금을 준 사건을 알고 당시 ‘전무이사를 잘라라. 그렇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경영진을 협박했었다. 비리 직원이 있으면 당연히 공개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적’이라고 생각하는 인사를 제거하려고 이용한 것이다. 협회의 치밀하지 못한 인사관리도 문제다. 비리 직원은 모 구단에서 일하다 비리로 해고된 전력이 있었다. 하지만 협회는 이런 전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채용했다. 또 비리 직원이 안마시술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고도 경고만 하다가 사태를 키웠다. 한국축구는 현재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질주하고 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 등 축구인들은 축구 발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데 축구로 밥 먹고 사는 ‘사이비 축구인들’은 자기 배 채우기에만 급급해하고 있다. 비리를 저지르고도 얼굴을 버젓이 들고 출근하며 축구인들이 땀 흘려 번 ‘돈’을 축내고 있으니 “협회는 신이 숨겨둔 직장”이라고 했던 조중연 전 회장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양종구 스포츠부 차장 yjongk@donga.com   [반론보도문]본지는 지난 4월 26일자 스포츠면에 “비리 저질러도 감싸는 노조…” 제하로 축구협회노조 관련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노동조합은 해당 건은 축구협회 처무 규정에 의거, 징계사유 발생 2년이 경과해 징계심의가 불가했던 사안이라고 밝혀왔습니다.}

    •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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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화 흐름 거스르는 세계태권도 수장 선거

    박수남 독일태권도협회 회장은 ‘각국의 협회장은 그 나라 국적이라야 한다’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정관 16조 10항에 발목을 잡혀 7월 WTF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다. 한국 국적으로 독일 영주권을 가진 박 회장은 2009년엔 영국태권도협회 수장 자격으로 출마했었는데 이후 이 조항이 생기는 바람에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 1975년 독일로 넘어갈 때부터 38년간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박 회장은 뒤늦게 독일 시민권을 신청했지만 후보등록 마감인 12일까지 시민권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다. 박 회장의 안일한 대처도 문제였지만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잔류를 위해 ‘세계화’를 표방한 WTF가 ‘국적’을 내세운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미국 대표 출신 한 태권도인은 “세계화를 한다면서 이런 조항을 만들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WTF는 다른 국적으로 남미나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회장을 하면서 물을 흐리는 일부 태권도인들을 막으려고 이 조항을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정적’의 발목을 잡는 데 활용한 셈이 됐다. WTF는 세계화를 한다고 영어를 공식 언어로 채택하고 한국어를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함께 보조 언어로 빼는 오류도 범했다. 태권도 경기의 모든 구령이 한국어인데 만약 외국에서 ‘구령을 영어로 바꾸자’라고 해도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총재 선거가 조정원 총재와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집안싸움’이 된 것도 외국인의 눈엔 부정적이다. ‘한국이 다 해 먹는다’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후보끼리 싸우는 형국이 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배제하고 있는 정치색까지 가미돼 모양새가 더욱 나빠졌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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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1947년 서윤복-2001년 이봉주 우승 등 한국과 인연

    ‘서윤복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임종우 김재룡 황영조 이봉주….’ 15일 ‘폭탄 테러’로 얼룩진 보스턴 마라톤은 한국 마라톤과 유난히 인연이 깊다. 올해로 117회를 맞은 세계 최고의 보스턴 마라톤은 1897년 첫 대회를 치른 이래 숱한 화제 속에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미국 독립전쟁을 기리는 패트리엇 데이·현지 시간) 전 세계를 마라톤 열기에 몰아넣으며 각종 대기록과 영웅들을 배출해 왔다. 한국 선수들도 보스턴에만 가면 힘을 얻어 좋은 성적을 냈다. 1947년 서윤복이 2시간25분39초의 당시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했고 6·25전쟁 직전에 열린 1950년에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며 대한 건아의 기개를 세계에 떨쳤다. 1957년 대회에서는 임종우가 2시간24분55초로 한국기록을 세우며 3위를 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던 한국 마라톤은 1990년대 들어 김재룡(1993년·2위)과 황영조(1994년·4위)에 이어 2001년 ‘봉달이’ 이봉주가 51년 만의 우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이봉주는 당시 10연패를 질주하던 아프리카 ‘케냐 군단’의 11연패를 저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보스턴 마라톤은 마스터스 참가자들에게도 연령별 기록을 요구할 정도로 참가가 쉽지 않다. 40대 초반 남자의 경우 3시간 20분 안에 들어야 참가 자격을 준다. 이런 엄격한 기준에도 올해 전 세계 96개국에서 2만70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편 보스턴 마라톤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는 세계의 이목을 쉽게 끌 수 있고 군중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테러의 표적이 된다. 스포츠 행사 테러의 대표적 예는 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 사건이다.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 선수단을 노리고 올림픽 선수촌을 급습한 뒤 인질극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11명이 숨졌다.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대회 9일째에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안의 콘서트 도중 폭탄이 터졌다. 낙태 및 동성애 금지를 촉구하는 극우파 남성의 소행으로 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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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9연속 무패’로 끝난 슈퍼매치

    ‘수원과 서울이 만나면 스토리가 있다.’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파란색 유니폼과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2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지만 마치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러 오듯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시즌 첫 맞대결을 3만7879명이 지켜봤다. 최근 상대전적 7승 1무의 수원, 수원 전 8경기 연속 무승의 서울, 1990년대를 풍미했던 국가대표 출신 서정원 수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의 첫 사령탑 대결,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출신 차두리와 북한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재일교포 수원 정대세의 첫 K리그 클래식 맞대결…. 서 감독과 서울은 악연도 있다. 1992년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 감독은 1999년 유럽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하면서 친정팀 안양이 아닌 수원과 계약해 안양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또 서울로 간 LG에 배신당한 안양 팬들은 수원으로 결집해 ‘타도 서울’을 외치고 있다. 이처럼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얘깃거리가 넘쳤다. 수원은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를 초청해 시축과 친필 사인볼을 던져주는 하프타임 행사도 마련해 팬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서울에 ‘9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란 멍에를 씌우는 새로운 스토리를 팬들에게 전했다. 수원은 전반 19분 서울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2분 역시 몬테네그로 출신 라돈치치가 동점골을 뽑아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상대 전적 7승 2무의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승점 13(4승 1무 1패)으로 1위를 지켰다. 서울은 시즌 4무 2패로 부진하며 승점 4로 12위. 수원 정대세는 지나친 투지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시작 후 얼마 안 돼 상대 수비수를 거칠게 태클해 경고를 받은 정대세는 전반 39분 공을 잡은 서울 골키퍼 유상훈을 뒤에서 태클해 경고 2개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편 성남 일화는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 들여 2-1로 꺾고 2무 3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수원=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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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허정무가 본 홍명보 감독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준비하던 1989년 가을 어느 날 서울 효창운동장을 찾았다. 당시 축구대표팀 트레이너로 고려대 재학생인 홍명보를 보기 위해서였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등이 겹쳐 수비라인이 약했다. 유망한 선수를 수소문하던 중 홍명보에 대한 얘기를 들었고 직접 보러 간 것이다. 세간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미드필더와 수비를 번갈아 보는 홍명보는 볼 센스가 뛰어났고 영리한 플레이를 했다. 단 한 경기로 평가할 수 없어 바로 KBS 방송국을 찾아가 그동안 홍명보가 출전한 고려대 경기를 비디오로 모두 지켜봤다. 그리고 발탁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홍명보 한국 올림픽대표팀 감독(44)과 나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다.이회택 이탈리아 월드컵 감독은 스리백을 썼다. 스위퍼는 홍명보에게 딱 맞는 포지션이었다. 처음엔 약간 미숙했지만 1990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완전히 자리 잡았고 이탈리아 본선 전 경기를 출전하며 한국의 대표 수비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홍명보는 다른 사람을 압도하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데다 리더십까지 갖췄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융화력도 뛰어났다. 이탈리아 월드컵이 끝나고 프로축구 포항 코치로 있을 때 홍명보를 영입했다. 고려대를 졸업한 홍명보는 잠시 병역을 해결한 뒤 1992년 포항에 둥지를 틀었다. 대선배들이 즐비했지만 홍명보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홍명보는 선배들과 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잘했다. 포항은 그해 프로축구 정상에 올랐다. 홍명보의 이름이 알려지자 일본 프로축구 쪽에서 ‘러브 콜’이 쏟아졌다. 하지만 포항은 아직 홍명보가 필요했다. 그래서 당시 포항제철소 소장이었던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에게 “제발 좀 잡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구택 회장은 홍명보에게 당시 프로 최초의 ‘연봉 1억 원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아줬다.사실 홍명보를 너무 믿어서 혼난 적도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을 때 홍명보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다.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주치의가 큰 부상은 아니라고 했고 홍명보도 괜찮다고 해 계속 끌고 갔는데 대회 1주일 전에야 “감독님 안 되겠습니다”고 해 갑자기 강철로 대체해야 했다. 당시 수비라인이 홍명보를 주축으로 꾸며졌었다. 결국 스페인과의 첫 경기(0-3 패)를 완전히 망쳐 2승 1패를 하고도 아깝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홍명보에게 “내게 시드니 때 빚을 갚으려면 꼭 메달 따야 한다”고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그 악몽 저도 잊지 못합니다”라고 답하고 동메달로 보답했다.홍명보는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이끌 모든 자질을 갖췄다. 아주 영리해 자신이 겪은 모든 것을 자양분으로 삼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란 명장 밑에서 선수로 뛰며 ‘4강 신화’를 창출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땐 ‘작은 장군’ 딕 아드보카트를 코치로 보좌했다. 최고의 전략가인 핌 베어벡 감독과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인연을 이어 가며 많은 것을 배웠다. 홍명보는 세계적인 명장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잘 분석했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홍명보는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 월드컵(8강),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3위) 등 대표팀을 이끌며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때론 강력하면서도 때론 형님 같은 카리스마를 앞세우고, 철저하게 실력과 컨디션, 그리고 팀워크를 만들어내는 전략 전술로 선수들과 신뢰를 쌓았다. 그리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일명 ‘홍명보의 아이들’을 주축으로 한국축구 역사의 큰 획을 그었다.2002년 월드컵이 끝난 뒤 홍명보가 모교 고려대를 방문해 “준비하지 않으면 어떤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고 강연한 적이 있다. 홍명보는 철저하게 ‘준비된 리베로’다.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과 기회에 우쭐하지 않고 더욱 매진했다. 런던 올림픽 ‘금의환향’을 잊고 지금도 스승 히딩크 감독(러시아 안지) 밑에서 공부하고 있다. 한국 축구에는 이렇게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홍명보는 한국 축구의 큰 자산이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끝―}

    • 20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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