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이종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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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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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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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스 태풍… ‘전태풍 효과’ 개막 2연승

    오리온스가 달라졌다. 오리온스는 14일 고양에서 열린 KCC와의 안방경기에서 71-64로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2연승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까지 최근 다섯 시즌 동안 꼴찌만 세 번을 했고 9위와 8위를 한 번씩 한 만년 하위 팀이었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KCC전에서 승리한 뒤 “팀에 해결사가 생겼다는 것이 지난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제 더이상 예전의 오리온스가 아니다”고 말했다. 추 감독이 말한 해결사는 지난 시즌까지 KCC에서 뛰다 올 시즌 오리온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혼혈 선수 전태풍이다. 추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전태풍이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전태풍은 이적 후 처음 만난 친정 팀 KCC를 상대로 1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가로채기 2개까지 곁들이는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태풍은 “경기 시작 전에는 (KCC를 떠났다는 것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그런 마음을 버리고 내 역할에 집중했다”며 3년간 몸담았던 친정 팀에 대한 옛정을 표시했다. 전태풍은 전날 KT와의 개막전에서도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넣고 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면서 올 시즌 해결사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공익근무로 빠진 KCC는 골밑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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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겁게 신나게 건강하게… 가을날의 ‘해피 레이스’

    서울의 명물 청계천과 한강을 달리는 청춘 남녀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자기와의 싸움으로 극기를 상징했던 마라톤이 즐거운 레이스로 변화하고 있다. 14일 서울광장을 출발해 서울 도심 속의 ‘청정 생명줄’ 청계천 주변 도로와 한강변을 달린 2012희망서울레이스(서울특별시 동아일보 공동주최)는 1만여 달림이들의 행복한 가을철 마라톤 축제였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청계천을 돌아오는 청정 코스로 조성된 10km 부문에는 젊은 남녀를 주축으로 7700여 명이 참가해 펀런(즐겁게 달리기)했다. 이날 레이스는 마라톤의 트렌드가 풀코스에서 짧은 거리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남녀노소가 함께 달렸는데 유독 20대의 젊은 남녀가 눈에 많이 띄었다. 대학 친구인 유재준 씨(27)와 안지용 씨(25·여) 커플은 10km를 함께 달렸다. 5월 생애 처음으로 10km에 출전한 뒤 이번이 두 번째 마라톤 출전인 유 씨는 여자친구를 대동해 달리기를 즐겼다. 남자친구가 출전한다는 얘기를 듣고 같이 뛰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하는 안 씨는 “평소에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청계천이 흐르는 서울 도심을 달려 보니 헬스클럽에서 뛰는 것보다 더 재미있고 기분도 좋다”며 활짝 웃었다. 32분 33초로 10km 남자부에서 우승한 서건철 씨(41)는 “요즘은 몸에 무리를 주는 풀코스를 잘 달리지 않는 분위기다. 사람들이 마라톤을 시작해 5년 정도가 지나면서 10km와 하프코스를 주로 달리고 1년에 2, 3차례만 풀코스를 달린다”고 말했다. 40분 6초로 10km 여자부에서 1위를 한 오혜원 씨(42)도 “풀코스를 자주 뛰면 몸이 상해 주로 짧은 거리에 출전해 즐겁게 달린다”고 거들었다.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10km와 하프코스로 몸을 만든 뒤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동아마라톤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풀코스를 달리는 게 요즘 추세라는 얘기다. 이날 레이스는 사랑 실천의 장이기도 했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 클럽 소속 회원 46명의 레이스 도우미를 하며 10km를 함께 달려 눈길을 끌었다. 우리은행 직원과 시각장애인이 2인 1조로 파트너가 돼 ‘사랑의 레이스’를 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도 함께 달렸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에티오피아 희망 프로젝트 행사로 마련한 ‘나눔 포토존’에는 젊은이들이 몰려 기념사진을 찍었다. 굶주리는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행사에 소액기부자도 많았다. 다양한 동호회도 축제에 동참했다. ‘달리는 자, 늙지 않는다!’는 뜻의 ‘주자불로(走者不老)’를 마라톤 클럽 이름으로 내건 동호회 회원 20여 명은 등에 한자로 ‘走者不老’라 적힌 유니폼을 입고 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레이스 현장에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1 부시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무균 스포츠토토 본부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 강형근 아디다스코리아 상무,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응원했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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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실책에 운 하나-외환… 국민銀에 져 창단 첫승 좌절

    해체된 신세계 농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하나-외환이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하나-외환은 14일 청주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2012∼2013시즌 첫 경기에서 70-75로 패했다. 국민은행의 포워드 강아정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강아정은 1쿼터부터 14점을 몰아넣는 등 이날 3점 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변연하(19득점)와 정미란(11득점)까지 포워드 삼인방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기는 활약을 보였다. 하나-외환은 외곽포에서는 국민은행과 대등한 싸움을 했고 리바운드 수에서는 31-30으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으나 실책을 남발해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하나-외환은 국민은행(7개)보다 많은 1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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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공사 동부 오리온스… 사상 최고의 상위권 경쟁

    2012∼2013시즌 프로농구가 13일 막을 올린다. 내년 3월 19일까지 5개월간의 정규리그를 벌이는 프로농구는 팀당 54경기를 치른다. 개막일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상대였던 인삼공사-동부의 경기를 포함해 모두 5경기가 열린다. SK는 전자랜드를 이기면 문경은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체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집단 말춤을 추겠다는 약속으로 개막 분위기를 띄우고 나섰다. 올 시즌 모비스가 독주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다. 모비스는 국가대표 가드 양동근과 포워드 함지훈이 건재한 데다 혼혈 선수 문태영을 영입했다. 우승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동부가 세운 역대 최다승(44승), 최다 연승(16연승), 최고 승률(0.815)을 깰지가 관심거리다. 동부의 기록 달성을 지휘했던 강동희 감독은 “우리가 지난 시즌 세운 기록을 모비스가 다 깰 것으로 본다”고 했다. 모비스 외에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 혼혈 선수 이승준과 전태풍이 각각 새로 둥지를 튼 동부, 오리온스가 4위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1위 싸움보다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벌이는 중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가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거리다. 2005년 KCC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일곱 시즌 동안 6번이나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우승 2차례, 준우승 1차례를 차지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선수를 잘 만난 복장(福將)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공익근무로 빠졌고 지난 시즌까지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추승균도 은퇴해 전력 누수가 크다. 강병현(상무)도 시즌 막판인 내년 2월에나 복귀한다. 허 감독은 “팀을 처음부터 새로 만든다는 마음 자세를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처음으로 컵 대회를 창설했다.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고 프로 10개 팀과 상무, 대학 7개 팀 등 모두 18개 팀이 출전해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로 프로-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린다. 프로 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컵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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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지고 흔들고 달리고… 서울이 후끈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들썩들썩하던 서울광장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장을 준비한다. ‘2012 NBA3X 길거리 농구대회’(서울시, 미국프로농구, 동아일보 공동 주최)가 12∼14일 서울광장 잔디밭 특설코트에서 열린다. ‘NBA3X 길거리 농구대회’ 폐막일인 14일에는 오전 8시부터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마라톤 대회인 ‘희망 서울 레이스’(서울시, 동아일보 공동 주최)가 서울광장에서 함께 열린다. 두 대회는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이라는 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별도의 단일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동의 축제로 연결하겠다는 목표에서다. 미국프로농구(NBA)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3 대 3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 각국의 대규모 길거리 농구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NBA가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게 된 배경이다. 유소년부(10∼12세), 중등부(13∼15세), 고등부(16∼18세), 대학일반부(19세 이상)에서 모두 84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NBA 치어리더의 응원 및 국내 유명 그룹의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팀의 치어리더들이 대회 기간 내내 댄스 공연을 펼친다. 14일에는 그룹 울랄라세션과 아지아틱스가 축하 공연을 한다. 마이애미 히트 등에서 뛰며 NBA 최고의 가드로 꼽혔던 게리 페이턴의 농구 클리닉과 사인회도 팬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이벤트다. 페이턴은 NBA 올스타에 9차례나 뽑힌 스타다. 대회 기간에는 시민들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는 덩크슛, 3점슛, 자유투, 댄스 콘테스트도 열린다. ‘희망 서울 레이스’는 지난해까지 ‘하이 서울 마라톤’으로 열린 대회다. 올해부터 풀코스가 없어지고 하프코스와 10km 부문만 진행된다. 30세 이하 젊은층의 참가 비율이 37%로 지난해(28%)보다 늘었다. 하프코스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로 한남대교를 지나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골인한다. 10km 부문은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청계천 변을 달려 무학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0km 부문 참가자들은 레이스를 마친 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작하는 ‘NBA3X 길거리 농구대회’ 마지막 날 경기와 여러 공연을 관람하며 두 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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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cm 장재석 KT 유니폼

    중앙대의 장신 센터 장재석(203cm)이 13일 개막하는 2012∼2013시즌 프로농구에서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장재석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국내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추첨을 통해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구단은 SK였다. 하지만 SK는 5월 KT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박상오를 영입하면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를 KT에 넘겨주기로 했다. 이로 인해 장재석은 이날 SK와 입단 계약을 맺자 마자 트레이드되는 일명 ‘픽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장재석은 큰 키에 개인기와 순발력까지 갖춰 전체 1순위 지명이 예상됐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9.3득점, 9.8리바운드로 활약해 중앙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장재석은 “역대 다른 1순위 지명자들에 비하면 실력은 부족할지 몰라도 열정만큼은 일등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 중앙대는 장재석을 포함해 포워드 임동섭(삼성) 가드 유병훈(LG)이 전체 1∼3순위로 지명됐고 가드 정성수(SK)가 10순위로 뽑히는 등 1라운드에서만 4명이 지명돼 농구 명문임을 입증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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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공주마라톤] “내가 포기하면 허사… 죽어라 뛰었다”

    올해 대회부터 처음 생긴 단체전에서 풀코스 부문 우승은 ‘영주마라톤’에 돌아갔다. 서인성(50) 최성순(50) 정도윤 씨(47)가 팀을 이뤄 출전한 영주마라톤은 8시간43분2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은 출전자 3명의 완주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서 씨는 “단체전은 개인전에 비해 부담감이 훨씬 크다. 책임의식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전이야 뛰다가 힘들면 도중에 포기하면 그만이지만 단체전은 1명이 포기하면 나머지 팀원의 완주도 허사가 되고 만다. “힘들어도 끝까지 뛰어야 하고 낙오하는 동료가 나오지 않게 서로 격려하면서 달려야 한다”는 게 서 씨의 설명이다. 이들 셋은 일을 마치고 저녁에 모여 함께 훈련하면서 호흡을 맞춰왔다. 8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영주마라톤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 씨는 “모임의 회장은 내가 맡고 있지만 훈련 때나 대회 때 우리 팀을 앞에서 끌어주는 리더는 서인성 회원”이라며 우승의 공을 서 씨에게 돌렸다.공주=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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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공주마라톤] 女풀코스 1위 이금복 씨 “또 놓친 서브스리 다음엔 꼭…”

    “고향 인근에서 열린 대회를 뛰고 1등까지 해서 너무 좋아요.” 여자 풀코스 부문에서 3시간3분38초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이금복 씨(45·사진)는 오랜만에 고향집도 들를 겸해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공주시와 붙어 있는 청양군 정산면이 이 씨의 고향이다.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풀코스 우승이지만 이번 우승을 특히 더 기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그는 별 기대 없이 고향 바람 한 번 쐰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까지 한 것이다. 하지만 서브스리(3시간 안에 풀코스 완주)를 달성하지 못한 건 아쉬워했다. 이 씨는 4월에 출전한 대회에서 3시간24초를 기록해 생애 첫 서브스리를 아쉽게 놓쳤다. 이번이 31번째 풀코스 완주였는데 서브스리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서브스리가 손에 잡힐 듯 하면서도 잘 안 되네요.” 두 딸을 둔 주부인 그는 일주일에 4일 이상을 마라톤 훈련에 투자하는 마라톤 마니아다.공주=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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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공주마라톤] 男풀코스 1위 이순관 씨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 될것”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싶어 출전했어요.” 남자 풀코스 부문에서 2시간37분14초로 우승한 이순관 씨(41·사진)는 연말에 있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어 한다. 그는 3월 18일 열린 2012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3회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34분22초로 5위를 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해 40대 부문에서 수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은 서울국제마라톤(필수)과 공주마라톤, 경주마라톤(두 대회 중 더 좋은 기록 선택) 성적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이 씨는 올해의 선수상을 목표로 10년 만에 공주마라톤에 출전했다.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은 그가 마라톤 입문 12년 만에 노리는 가장 큰 상이다. 그는 “후반부에 승부를 건다는 작전을 세우고 뛰었다. 레이스 막판의 오르막이 좀 힘들긴 했지만 작전대로 잘 마무리했다. 날씨가 아주 화창했고 금강변의 시원한 바람도 상쾌해 기분 좋은 레이스였다”고 말했다.공주=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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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2012 공주마라톤… 우아한 백제의 숨결, 우렁찬 사람의 물결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에서 금강을 곁에 두고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동아일보 2012 공주마라톤(충청남도, 공주시, 동아일보 공동 주최)이 7일 열린다. 공주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단축 마라톤, 5km 건강 달리기 등 4개 부문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9000여 명의 아마추어 레이서가 참가해 금강변의 청정 코스를 달린다. 특히 올해에는 팀 대항전을 새로 만들었다. 팀 대항전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코스 3개 부문에서 열린다. 남녀 구분 없이 3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3명의 완주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팀 대항전 도입 첫해인 이번 대회에는 3개 부문에 각 8개 팀, 전체 24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팀 대항전은 동호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직장 동료 간의 팀 구성을 유도해 마라톤을 통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됐다. 팀 대항전 출전자의 개인기록이 아무리 좋아도 개인전 시상은 따로 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목표로 한 시간대에 완주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공주금강마라톤클럽 소속 회원 12명이 페이스메이커로 나선다. 풀코스는 3시간 30분부터 30분 단위로 5시간까지, 하프코스는 2시간과 2시간 30분 완주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한다. 페이스메이커들은 해당 시간대가 적힌 노란 풍선을 매달고 뛴다. 출발선부터 5km 지점마다 생수와 스포츠 음료를 준비해놓고 15km, 30km 지점에서는 바나나를 제공한다. 대회 당일은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제58회 백제문화제의 폐막일이기도 하다. 백제 황포돛배놀이 체험,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백제 등불 향연, 금강 부교 건너기 체험 등의 행사가 공주시 일원에서 열리기에 레이스를 끝낸 뒤 백제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7일 공주는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에 기온은 섭씨 10∼2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주시내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안희정 충남지사 “공주의 정취 맘껏 누리세요”▼“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동아일보 2012 공주마라톤 대회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7일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공주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안희정 충남지사(사진)는 “공주를 방문한 전국 마라톤 가족 여러분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공주를 방문한 김에 1400년 전 대백제의 숨결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막이 오른 제58회 백제문화제는 7일까지 열린다. 안 지사는 “마라톤은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이자 동호인과 가족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함께 스포츠’”라며 “마라톤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성을 다해 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이준원 공주시장님과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님 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때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은 국민 모두에게 한 줄기 희망을 줬다”며 “백제인의 기백이 살아 숨쉬고 찬란한 문화를 이룩한 백제 큰길에서 열리는 이번 마라톤이 참가자 여러분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마라톤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 가득한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주=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이준원 공주시장 “가을 만끽하고 건강 다지고”▼“이제 동아일보 공주마라톤은 백제의 고도 공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산들산들한 코스모스 길을 만끽하며 백제의 향에 흠뻑 빠져 보세요.” 7일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동아일보 2012 공주마라톤’ 대회를 공주의 새 브랜드로 정착시킨 이준원 공주시장(사진)은 누구나 인정하는 스포츠맨. 특히 그는 ‘마라톤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애정이 깊다. 2006년 41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된 후 공주시민은 물론이고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마라톤을 홍보하고 있다. 이 시장은 “자연을 벗 삼아 달리면서 온몸으로 백제 도시의 맑고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게 이번 마라톤 대회의 매력”이라며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는 분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을 보며 전국 유수의 대회를 유치해 개최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령왕릉 고마나루 공산성 등 유서 깊고 아름다운 문화재로 둘러싸인 공주는 백제인의 은은함과 끈기가 배어 있다”며 “이는 곧 인내와 땀의 상징인 마라톤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회 기간 교통통제 등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전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위해 시민들이 기꺼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아마라톤이 공주 시민과 함께 더욱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오후 2시 일부 구간 교통통제 불편 양해 바랍니다공주=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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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거침없는 북벌… 서울에 7연승

    수원이 거침없는 북벌(北伐)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수원은 3일 안방경기에서 5연승의 상승세이던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슈퍼매치’로 불리는 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7연승을 달린 수원은 K리그 통산 640경기 만에 300승(165무 175패) 고지에 올라 역대 최소 경기 300승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종전 기록은 성남이 갖고 있던 758경기로 수원이 118경기나 앞당겼다. 이날 두 팀의 경기에 쏠린 관심을 반영하듯 4만3959석을 거의 메운 4만335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심판의 휘슬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을 만큼 관중의 함성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방을 이어가던 두 팀의 승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갈렸다. 후반 5분 서울의 오른쪽 공간을 파고들던 수원의 오장은이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라돈치치를 향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서울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오장은은 “크로스를 올린다고 찼는데 볼이 의도한 대로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 버렸다. 잔디가 좀 떠 있어서 빗맞았다. 행운이 따라준 것 같다”며 멋쩍어했다. 오장은은 슈퍼매치 결승골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북벌론’을 내세운 이후 서울전 7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북쪽에 있는 서울을 정벌하고 K리그를 평정하자’는 의미로 2010년 8월 ‘북벌’ 구호를 들고 나온 수원은 이후 서울전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우리가 서울에 왜 이렇게 강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는 계속 이기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서울은 계속 지다 보니 위축되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승점 59(17승 8무 9패)가 된 수원은 이날 경기가 없던 울산(승점 57)과 순위를 맞바꿔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은 전반 초반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 불운으로 슈퍼매치에서 6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서울은 전반 18분 공격수 에스쿠데로, 전반 22분 미드필더 최태욱이 다쳐 벤치로 물러났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한다”면서도 “전반에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둘 다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던 선수들이다. 상대를 위협할 카드를 잃은 게 패인”이라고 아쉬워했다. 최 감독은 리그 득점 부문 1, 3위인 데얀(25골)과 몰리나(17골)가 유독 수원전에서 부진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도 두 선수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다”며 답답해하기도 했다. 둘 다 올 시즌 수원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올 시즌 5패(22승 7무) 중 3패를 수원에 당한 서울은 승점 73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전북(승점 69)은 부산과 2-2로 비겼다.수원=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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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서울 개천절 슈퍼매치 ‘북벌완장 vs 승리버스’

    서울이 북벌(北伐) 완장의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7대 라이벌전으로 선정한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징검다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을 맥 못 추게 만드는 수원의 북벌 완장이 이번에도 힘을 발휘할지가 관심거리다. 28일 현재 서울은 승점 73(22승 7무 4패)으로 2012시즌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은 라이벌 수원(4위·승점 56)만 만나면 다리에 힘이 풀렸다. 올 시즌 수원과의 두 차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0-2로 완패했다. 서울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성적에서 밀린 곳은 수원뿐이다. 6월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도 0-2로 졌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수원전 6연패다. 수원 앞에만 서면 움츠러드는 서울의 징크스는 공교롭게도 수원의 ‘북벌론’과 함께 시작됐다. 수원 구단은 서울과의 2010년 8월 맞대결 때 북벌론을 처음 들고 나왔다. “북쪽에 있는 라이벌 서울을 정벌하자”는 것으로 이때부터 수원 팬들은 ‘북벌’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수원은 북벌론 이후 서울전 2연승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자 지난해 10월 슈퍼매치부터는 아예 주장 완장에 한자로 북벌을 새겨 넣고 서울을 자극했다. 수원은 주장의 팔에 북벌 완장을 두르게 한 뒤 치른 서울전 4경기도 모두 이기면서 서울의 천적이 됐다. 서울은 북벌 완장 등장 이후 4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고 7골을 내줬다. 수원의 북벌 욕심에는 끝이 없다. 내달 3일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안방 팬들에게도 북벌 완장을 차게 하고 21일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완장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은 ‘승리 버스’ 원정 응원단으로 북벌 완장에 맞불을 놓았다. 서울 구단은 적지에서 열리는 이번 슈퍼매치에 원정 응원을 갈 팬들을 27일부터 모집하기 시작했다. 서울 구단은 경기 당일 서울시청과 강남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응원단을 실어 나른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6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선수들한테 조언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 사이에 꼭 이기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승패는 하늘에 맡기겠다”며 슈퍼매치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도움 15개로 정규리그 최다 어시스트 타이를 기록 중인 서울의 몰리나는 수원을 상대로 정규리그 최다 어시스트에 도전한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는 이동국(전북)이 15개의 어시스트를 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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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경기만에… 제주 감격 승리, 후반 연속골… 포항 꺾어

    제주가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제주는 27일 열린 포항과의 K리그 상위리그 안방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10경기(4무 6패) 연속 무승에 그쳤던 제주로서는 7월 21일 전남전 이후 68일 만에 거둔 승리다. 제주는 후반에 나온 서동현의 선제골과 배일환의 추가 골로 승리를 낚았다. 후반 20분 오승범의 패스를 받은 서동현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3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2008년 이후 4년 만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서동현은 2경기 연속 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안방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에 포항 유창현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7위 제주는 12승 10무 11패(승점 46), 5연승 이후 2연패한 5위 포항은 16승 5무 12패(승점 53). 하위 리그에서는 강원이 후반 30분에 터진 김은중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를 1-0으로 꺾었다. 전날까지 하위 리그 8위(전체 16위)로 꼴찌이던 강원은 승점 28로 리그 보이콧을 선언한 상주 상무(승점 27)와 순위를 맞바꿔 15위가 됐다. 2부 리그 강제 강등에 반발해 올 시즌 남은 14경기를 보이콧한 상주 상무는 잔여 경기가 모두 패전 처리돼 승점 추가가 없다. 하위 리그 대전은 전남을 1-0으로 눌렀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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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시즌 첫 ‘도움’… 팀은 역전패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이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컵 대회인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전) 레딩과의 경기에서 전반 14분 터진 데이비드 호일렛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호일렛은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어시스트로 박지성은 QPR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올 시즌 7경기(정규리그 5경기, 컵 대회 2경기) 만에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22분 보비 자모라와 교체됐다. 올 시즌 박지성이 풀타임을 뛰지 않고 벤치로 물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QPR는 레딩에 2-3으로 역전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코벤트리시티(3부 리그)에 6-1의 대승을 거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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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감독 “정신자세부터 뜯어 고치겠다”

    박주영(셀타비고)이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되찾았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26일 발표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4차전 이란전 국가대표 23명의 명단에서 박주영은 김신욱(울산)과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이 A대표팀 공격수였던 건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전(2월 29일)이 마지막이었다. 최종 예선 1, 2차전 때는 병역 연기 논란이 가라앉지 않아 최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따 병역 혜택을 받고 난 뒤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 때 A대표팀에 복귀했지만 포지션은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였다. 22일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함부르크)도 레바논과의 최종 예선 2차전 이후 재승선했다. 7개월 만에 A대표팀 공격수로 돌아온 박주영은 이란전에서 원톱으로 뛰거나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호흡을 맞춰 투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 12월 이후 7차례의 A매치에서 붙박이 공격수로 뛰었던 이동국(전북)은 이란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 감독은 많은 논란 속에서도 꿋꿋이 기용했던 애제자 이동국을 빼기로 일찌감치 결심했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체력이 떨어졌다. K리그에서도 여름을 지나면서 체력적으로 문제점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귀국하면서 이동국을 빼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전 때의 수비 라인도 대폭 물갈이됐다. 당시 선발로 출전했던 4명의 수비수 중 곽태휘(울산)만 잔류했다. 곽태휘와 함께 포백라인을 이뤘던 이정수(알 사드) 박주호(바젤), 고요한(서울)은 탈락했다. 중앙 수비수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좌우 풀백으로 박원재(전북), 신광훈(포항)이 새로 들어왔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때 좌우 측면이 여러 차례 뚫리는 허점을 보였고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내주면서 졸전 끝에 2-2로 비겼다. 최 감독은 “6개월 이상 호흡을 맞춰야 수비 조직력이 생기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영리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대표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이동국(33)과 두 번째로 많은 이정수(32)를 한꺼번에 뺀 것에 대해 “지금은 최종 예선 통과가 제일 중요하다. 세대교체와 본선 대비는 그 다음이다. 지금은 선수들과 새로 뭘 만들어나갈 시간이 없다”며 세대교체 차원은 아님을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선수들의 정신자세와 관련해 다소 불만 섞인 얘기를 꺼내 관심을 끌었다. 최 감독은 “정신적인 부분을 다시 점검하겠다. 정신자세가 잘못된 선수는 대표팀에 뽑히면 안 된다. 과거에는 선수들의 정신자세가 좋았다. 그 덕분에 한국 축구가 강했다. 지금은 사회현상이기도 하지만 개인주의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정신자세부터 고쳐야 한다”고 했다. 한국은 10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이란 원정경기를 치른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4차전 이란전 국가대표(23명) △골키퍼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곽태휘(울산) 윤석영(전남)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신광훈(포항) 오범석(수원) 정인환(인천) 박원재(전북)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미드필더 이청용(볼턴) 남태희(레퀴야)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이근호(울산) 하대성(서울) 김보경(카디프시티) 박종우(부산) 김정우(전북) 이승기(광주) △공격수 박주영(셀타비고) 김신욱(울산)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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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전북 “우리끼리 놀자”… 울산-수원 “혼나고 싶나봐”

    서울과 전북의 양강 체제 구축이냐, 울산과 수원의 선두권 추격이냐. 26일과 27일 열리는 K리그 상위 리그 33라운드는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싸움의 얼개가 달라지는 대진으로 짜여 있다. 그만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1위·승점 70)-울산(3위·승점 57), 전북(2위·승점 65)-수원(4위·승점 56)의 경기가 26일 열린다. 서울과 전북이 각각 울산과 수원을 꺾으면 2위와 3위 간의 승점 차가 10점 이상 벌어진다. 사실상 서울과 전북의 양강 체제로 틀이 잡힌다. 반대로 울산과 수원이 승리하면 서울과 전북을 추격권 안에 붙들어 놓을 수 있다. 수원은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것뿐만 아니라 녹색(전북의 유니폼 색깔) 공포증에서도 벗어나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 수원은 2008년 9월 27일 이후 전북과의 10차례(4무 6패) 맞대결에서 한 번도 못 이겼다. 이 바람에 홈 팬들로부터 ‘전북의 밥’이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들었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전북전을 잘 치르면 선두권으로 가는 분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무조건 이겨서 무승의 고리도 끊겠다”며 벼르고 있다. 올 시즌 수원과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3-0 완승으로 장식한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은 “안방 팬들에게 승리의 한가위 선물을 안기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울산은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2-2,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선두 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23일 부산과의 32라운드 경기 때 체력 안배를 위해 이근호를 아껴가면서까지 서울전에 대비했다. 서울은 한 시즌 최다 골과 사상 첫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하는 데얀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24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데얀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K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은 2003년 김도훈이 성남에서 뛸 때 기록한 28골이다. 최근 10경기(4무 6패) 연속 승리가 없는 제주(7위·승점 43)는 27일 포항(5위·승점 53)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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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무, 다시 프로리그서 뛰나

    2부 리그 강제 강등 결정에 반발해 올 시즌 K리그 잔여 경기 보이콧과 함께 아마추어 팀으로의 전환을 발표했던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조건부로 프로리그에 잔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상주 상무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무의 조건부 프로리그 잔류’로 의견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조건은 서로 한 가지씩 내걸었다. 연맹은 2013년 1월 31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요구하는 프로팀 요건(독립법인화, 프로선수 계약)을 갖추라고 상주 상무에 요구했다. 상주 상무는 다른 프로팀들과 같이 1부 리그 승격 기회를 달라고 연맹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상주 상무가 프로팀 요건을 갖춘 뒤 2013시즌 K리그 2부 리그에 참가하고,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1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는 데 양측의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 현역 군인들로 구성된 상주 상무가 AFC의 요구대로 프로팀 요건을 갖출 수 있을지는 확실치가 않다. 상주의 독립법인화에는 걸림돌이 없다. 문제는 프로선수 계약이다. 프로선수 계약의 핵심은 계약금과 연봉이다. 상무와 연고 협약을 한 상주시가 현역 군인 신분인 상무 선수들과 연봉 계약을 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령인 군인복무규율 제16조는 “군인은 군무 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거나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정해 놨다. 예외를 두어 겸직해도 군무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될 때는 국방부 장관이 허가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 경우도 “영리적인 것은 안 된다”고 못 박아 놨다. 영리 성격을 제거하면 제대로 된 프로선수 계약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상주 상무도 이 문제가 해결이 쉽지 않은 걸림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상주 상무의 이재철 단장은 13일 2부 리그 강제 강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선수 계약 문제는 국방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걸 인정했다. 연맹 관계자도 “선수 계약 문제는 구단이 알아서 할 부분이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은 맞다”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상주 상무의 프로 잔류를 위한 키 포인트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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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라 뛰었는데… 박지성 또 빈손

    ‘고군분투(孤軍奮鬪).’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지금 사정이 딱 그렇다. 경기 내내 쉼 없이 그라운드를 헤집고 다니지만 지원군이 없다. QPR가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방문 경기에서 박지성의 풀타임 활약에도 1-2로 패했다. 2012∼2013시즌 리그 첫 승 신고에 목말라 있는 QPR는 24일 현재 2무 3패(승점 2)로 2부 리그 강등권인 19위에 처져 있다. “크로스가 예리하고 위협적이었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박지성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줬다. “측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많이 뛰었다. 태클과 패스도 좋았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도 박지성의 움직임을 나쁘지 않게 평가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18일 스완지시티와의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았지만 혼자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QPR는 전반 33분 보비 자모라의 선취 골로 앞서 갔다. QPR로선 올 시즌 처음 나온 귀한 선제골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QPR는 후반 15분 알레한드로 파우를린의 자책골에 이어 1분 뒤인 후반 16분 저메인 디포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이지만 수비가 뚫리기 시작하자 골라인까지 내려와 여러 차례 수비에 가담했다. 상대 진영과 수비 진영을 쉬지 않고 왔다 갔다 하며 반복해서 달리는 것은 ‘산소탱크’ 박지성에게도 힘겨워 보였다. 박지성은 3라운드까지 모두 10차례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줘 산티 카소를라(아스널)와 함께 이 부문 1위를 했다. ‘득점 기회’란 볼을 받은 선수가 즉각적으로 슈팅할 수 있도록 결정적 패스를 해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를 골로 연결한 동료는 한 명도 없었다. QPR는 5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11골을 내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부실함을 드러냈다. 그나마 3골도 자모라 혼자 다 넣은 것이어서 심한 쏠림 현상을 보였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쟁쟁한 동료가 많아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QPR에서는 주장이자 미드필더로서 경기를 조율하는 한편 엉성한 수비까지 신경 써야 할 처지에 처했다. 박지성이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득점 또는 어시스트)가 없는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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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12위 처졌던 ‘여의주’ 막판 기적의 질주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처음으로 2연패 기수가 탄생했다. 2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6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1800m)에서 4년생 암말 ‘여의주’와 호흡을 맞춘 오경환 기수(32)가 1분57초4의 대회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 기수는 지난 대회에서 ‘센걸’의 등에 올라 당시에도 대회 기록이던 2분00초3의 기록으로 1위를 하면서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와 인연을 맺었다. 16회 대회는 ‘풀문파티’(3년생)와 ‘기억날그날’(4년생)의 2파전이 예상되던 레이스였다. 하지만 출발 신호가 울리자 가장 먼저 앞서 나간 건 ‘짝꿍’(3년생)이었다. 짝꿍은 출발부터 4코너를 돌 때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아 우승이 유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결승선이 보이는 막판 직선 주로로 접어들면서 여의주가 무섭게 치고 나왔다. 여의주는 1, 2코너를 11위로, 3코너를 12위로 통과했다. 4코너를 돌 때까지만 해도 10위에 처져 있었다. 그러다 결승선 앞 직선 주로로 들어선 여의주는 앞서가던 말 머리 9개를 질풍같이 지나치면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1위와 2위(초원여제·3년생), 3위(천둥번쩍·4년생)가 모두 1분57초4를 기록하는 초접전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여의주가 2분의 1 마신(馬身·말의 몸길이) 차로 먼저 골인했다. 한국 경마 최초의 여성 조교사인 이신영 조교사가 배출해 기대를 모았던 풀문파티는 8위에 그쳤다. 4만여 명이 관람한 대상경주는 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경마 팬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단승식 21.6배, 복승식 128.8배, 쌍승식 499.4배, 삼복승식 567.6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과천=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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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 첫 2연패 얼떨떨하네요” 대상경주의 사나이 오경환

    “2연패는 한 번도 없었다고 해서 큰 기대를 안 했어요.” 23일 열린 제16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오경환 기수(32)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우승을 하게 돼 얼떨떨하다”고 했다. 그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주변에서는 대상경주에 유독 강한 오 기수가 2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오 기수는 지난해에만 대상경주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상경주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었다. 올해도 동아일보배 대상경주를 포함해 2차례 우승을 추가하면서 대상경주 우승 횟수를 통산 9회로 늘렸다. 그는 16일 경주에 이어 2주 연속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오 기수는 “여의주는 후반에 힘을 내는 말이다. 막판 직선주로에 접어들 때까지 크게 뒤처져 있지 않으면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우승이 예상됐던 말들은 중반까지 서로 경쟁하느라 막판에 힘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승리의 원인을 분석했다. 4월 3군에서 2군으로 올라온 뒤로 3위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여의주는 대상경주의 사나이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세 번째 레이스에서 1착의 영광을 누렸다. 2군 레이스 6번째 출전 만의 첫 1위다.과천=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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