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실책에 운 하나-외환… 국민銀에 져 창단 첫승 좌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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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신세계 농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하나-외환이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하나-외환은 14일 청주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2012∼2013시즌 첫 경기에서 70-75로 패했다. 국민은행의 포워드 강아정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강아정은 1쿼터부터 14점을 몰아넣는 등 이날 3점 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변연하(19득점)와 정미란(11득점)까지 포워드 삼인방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기는 활약을 보였다. 하나-외환은 외곽포에서는 국민은행과 대등한 싸움을 했고 리바운드 수에서는 31-30으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으나 실책을 남발해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하나-외환은 국민은행(7개)보다 많은 1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하나-외환#여자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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