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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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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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지방뉴스91%
검찰-법원판결6%
역사3%
  • 전북 임실군, 무주택 청년에 월세 20만 원씩 지원

    전북 임실군은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매달 20만 원의 월세를 최장 2년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임실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따로 사는 19~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임차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의 주택에 살면서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다른 자치단체 등에서 월세 지원을 받는 청년은 제외된다. 임실군은 이달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며, 다음 달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한다.이번 월세 지원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또 하나의 기금사업이다. 임실군은 이 기금을 활용해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빈집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청년·아동·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사업이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부담을 줄여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을 바탕으로 군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기금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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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는 별빛’ 반딧불, 무주 밤하늘 밝힌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노래 ‘나는 반딧불’의 배경이 된 전북 무주군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무주군은 6∼14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과 지남공원, 남대천 일대에서 ‘제29회 무주 반딧불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를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생태 환경 축제다. ‘2025 아시아 친환경 축제’로도 선정됐다. 축제에서는 살아 있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축제장에 마련된 ‘반딧불이 주제관’에서는 반딧불이 관찰과 생애 학습이 가능하다. 올해는 장수풍뎅이관과 나비관도 운영해 볼거리를 더했다. 축제의 의미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찾아가 어두운 밤하늘을 별빛처럼 수놓는 반딧불이를 만나는 ‘반딧불이 신비 탐사’도 운영된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참가비 2만 원을 내면 무주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준다. 무더위를 날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장과 군청 사이 남대천교 위에서는 6, 7, 13, 14일 오후 2∼3시 신나는 음악과 댄스 퍼포먼스에 맞춰 물총 싸움을 즐기는 ‘물벼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전북도 무형문화유산인 ‘무주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무주 부남뱃소배묻이 굿놀이,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 이안 행렬 재현이 진행된다. 무주읍을 가로지르는 남대천 위로 쏟아지는 불꽃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등나무운동장과 한풍루 앞에서는 무주군 학생 태권도 시범단과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이 열린다. 태권도 성지 무주의 위상을 알리는 자리다. 무주군과 결연을 맺은 중국 덩펑시 사오린(少林) 무술단의 시범 공연도 준비됐다. 개막 공연은 조째즈와 경서가 맡으며,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인 중식이 밴드 콘서트가 분위기를 돋운다. 월드 콰이어 게임 그랑프리 수상팀인 하모나이즈 합창단을 비롯해 홍경민, 왁스, 뮤지컬 배우 장은아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관람 환경도 개선했다. 그동안 야외에서 진행되던 각종 체험행사는 실내로 옮겨 진행된다. 반딧불체육관에는 에어바운스, 범퍼카, 바이킹 등 10여 종의 놀이기구가 설치된 3000m² 규모의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무주에서 시작돼 전국 축제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 전통도 이어진다. 무주군은 축제장 내에 친환경 실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실천 반디 서약서 작성’, ‘친환경 실천 OX 퀴즈’,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실천’, ‘다회용기 사용 인증 사진 SNS 공유’ 등 현장에서 즐기는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친환경 축제로 29년 역사를 지켜온 무주 반딧불축제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속에서 대안이 되는 축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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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군산항여객터미널, ‘바다뷰’ 핫플 됐다

    전북 군산문화관광재단은 30일 과거 군산항여객터미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복합문화공간 ‘군산항1981’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휴식·문화의 거점이자 군산의 복고적인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을 통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 옛 군산항여객터미널의 모습을 복원한 공간에는 군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판매장과 휴식 공간,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전시 공간도 조성됐다. 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어부의 노래’,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체험형 도장 찍기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11월까지 격주 토요일에 ‘군산형 하루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군산의 지역성과 감수성을 경험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공예·요리·향기·생활예술 등 여행과 어울리는 일상 속 예술 체험을 통해 군산과 관련된 깊이 있는 추억을 쌓게 된다. 강좌 일정과 신청 방법은 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재단 관계자는 “군산항의 기억을 간직한 상징적 장소인 만큼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핵심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여행자 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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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공단 직원, 작업중 충돌한 드론 파편에 맞아 숨져

    전북 전주시의 한 공장에서 40대 준정부기관 근로자가 작업 중 드론 파편에 맞아 숨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공공 부문에서도 산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8일 전북경찰청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공장 굴뚝 난간에서 공단 직원 김모 씨(40)가 드론 파편에 맞아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가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김 씨는 끝내 숨졌다. 김 씨를 가격한 파편은 드론이 굴뚝에 부딪히며 떨어져 나온 것이었다. 당시 공단은 약 10kg인 대기질 측정 장비를 드론으로 옮기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지상에서 약 50m 높이인 굴뚝 난간으로 장비를 2차례 옮긴 뒤 3번째로 장비를 실어 나르던 중에 사고가 난 것. 드론은 날개 길이 약 80cm, 자체 무게는 60kg이었다. 드론은 용역회사 직원이 조종했고, 숨진 김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드론 조종자와 공단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김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의 안전관리 대상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에 안전예산을 1253억 원 책정했는데, 이는 2023년(1511억 원)보다 20.6% 삭감된 규모였다. 2020∼2024년 5년간 한국환경공단에선 산재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한편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산하 기관 등 12개 점검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건설 현장 2015곳에서 벌점, 과태료, 시정명령 등 5372건이 지적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19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아파트, 건축물, 도로, 철도, 공항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지적 사항 중 추락 방지 및 가설 구조물 설치 미흡 등 안전 관리 관련이 3157건(5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콘크리트·철근 관리나 계측 미흡 등 시공 관련이 1288건(24%), 자재 규격 미달 및 보관 불량 등 품질 관련이 385건(7.2%) 확인됐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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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굴뚝에 60kg 드론 충돌…파편 맞은 환경공단 직원 숨져

    전북 전주시의 한 공장에서 40대 준정부기관 근로자가 작업 중 드론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공공 부문에서도 산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28일 전북경찰청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경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공장 굴뚝 난간에서 공단 직원 김모 씨(40)가 드론 파편에 맞아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구급대가 응급처치를 하며 김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김 씨를 가격한 파편은 드론이 굴뚝에 부딪히며 떨어져 나온 것이었다. 당시 공단은 약 10kg인 대기질 측정 장비를 드론으로 옮기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지상에서 약 50m 높이인 굴뚝 난간으로 장비를 2차례 옮긴 뒤 3번째로 장비를 실어나르던 중에 사고가 난 것. 드론은 날개 길이는 약 80cm, 자체 무게는 60kg이었다.드론은 용역회사 직원이 조종했고, 숨진 김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 등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경찰은 드론 조종자와 공단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김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도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29일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위탁을 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한국환경공단이 올 초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안전경영책임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관에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사이 산재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 지난해엔 안전예산을 1253억 원 책정했는데, 이는 2023년(1511억 원)보다 20.6% 삭감된 규모였다.앞서 이달 19일 경북 청도에서 무궁화호 여객열차가 작업자들을 덮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21일에는 전남 화순군 도곡면 지방도로 확장·포장 패널식 옹벽 공사 현장에서 70대 근로자가 숨지는 등 공공 부문에서의 산재가 이어지고 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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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모습 복원하며 복합문화 공간으로…군산항여객터미널 재탄생

    전북 군산문화관광재단은 30일 과거 군산항여객터미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복합문화공간 ‘군산항1981’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휴식·문화의 거점이자 군산의 복고적인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을 통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옛 군산항여객터미널의 모습을 복원한 공간에는 군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판매장과 휴식 공간,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전시 공간도 조성됐다.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어부의 노래’,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체험형 도장 찍기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군산형 하루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군산의 지역성과 감수성을 경험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공예·요리·향기·생활예술 등 여행과 어울리는 일상 속 예술 체험을 통해 군산과 관련된 깊이 있는 추억을 쌓게 된다. 강좌 일정과 신청 방법은 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재단 관계자는 “군산항의 기억을 간직한 상징적 장소인 만큼 도시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핵심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군산 여행의 출발점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여행자 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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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모악산 생물 탐험할 대원 모여라”

    전북 전주시는 9월 11일 모악산 일원에서 ‘2025년 전주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보전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모악산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균류(버섯류), 선태류(이끼류) 등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내고 목록화하는 ‘바이오 블리츠(Bio Blitz)’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해설과 교육을 제공한다. 초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7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는 이 프로그램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생태 보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협력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모악산은 전주의 대표적인 생태 보고”라며 “이번 행사가 자연의 가치를 확인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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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악산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전주시, 다음 달 탐사대작전

    전북 전주시는 9월 11일 모악산 일원에서 ‘2025년 전주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보전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진행한다.행사는 참가자들이 모악산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균류(버섯류), 선태류(이끼류) 등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내고 목록화하는 ‘바이오블리츠(Bio Blitz)’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참가자들에게 해설과 교육을 제공한다.초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7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063-231-4455)로 신청하면 된다.전주시는 이 프로그램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생태 보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협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도 보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모악산은 전주의 대표적인 생태 보고”라며 “이번 행사가 자연의 가치를 확인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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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민 똘똘 뭉쳐 올림픽 유치 도와요”

    2036년 전주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전북 전주 시민의 열망이 하나로 모아졌다. 전주시는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2036 전주 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은 전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홍보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주제 발표(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 고문,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지원조정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으로 구성됐다. 정치와 교육, 체육, 문화, 언론, 경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올림픽 유치 전략 자문과 시민 중심 월드컵 유치 붐 조성을 위한 활동을 선도한다. 전주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범시민 결의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단체별 캠페인을 진행해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올 2월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후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아 국제 스포츠 기구 관계자들과 교류했고,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등 주요 행사에서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반드시 올림픽을 전주로 유치해서 전주의 큰 꿈과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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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태권도연맹본부, 내달 무주로 이전

    전북 무주군은 경기 성남시에 있던 아시아태권도연맹(ATU) 본부가 다음 달 설천면 국립태권도원으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태권도원은 ATU 이전을 계기로 세계 태권도의 성지를 넘어 아시아 태권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의 5개 대륙 연맹 중 하나인 ATU는 아시아 44개국 태권도협회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김상진 신임 ATU 회장은 최근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며, 다음 달 3일 태권도원에서 사무공간 개소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ATU는 스포츠 외교 강화, 국제대회 개최 용이성, 태권도 연수원과 훈련기지 활용, 태권도의 e-스포츠화와 AI 접목, 정부 지원 사업 수행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본부를 태권도원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무주군은 설명했다. 무주군은 ATU 본부 이전을 통해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국제대회와 훈련 센터 시너지 확대,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ATU 본부 유치를 위해 전북도와 정치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본부 이전이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 관련 기관의 무주 이전을 가속해 무주가 태권 시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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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띄워 해충 방제-수확량 예측 ‘데이터 농업’

    드론과 자율주행 기술은 도로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장에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현산면 고현리 벼 재배단지에선 상공에 뜬 대형 드론이 한창 자라는 모의 생육 상태와 주변 농경지를 촬영했다. 영상 데이터는 곧바로 인공지능(AI) 분석 차량으로 전송돼 수확량과 병충해 발생 예측 모델 등 농사에 필요한 정보로 가공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농기계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과거 미국 농림 위성에 의존하던 농업 정보가 이제는 드론과 AI 기술로 더 쉽고 정확하게 얻어지는 것이다. 박정동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장은 “AI 분석 기술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재해를 예방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미래 농업을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머잖아 농촌 현장에서 AI 신기술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변화는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맞물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데이터 기반의 농업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층을 겨냥한 임대형 지능형 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을 덜고 재배 기술을 익힌 뒤 독립 창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국에 15곳이 지정·운영 중이다. 경남 밀양시는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가 있는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 4ha 부지에 내년까지 임대형 스마트팜을 신축할 계획이다. 내년 7월 입주를 앞두고 벌써 청년 농업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구·울산 등 광역시와 1시간 내 거리에 있다는 입지적 이점과 3년 임대 혜택이 결합되면서 경쟁률은 4 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에 사는 박모 씨(38)는 “스마트팜에 도전하기 위해 곧 밀양으로 주소를 옮기고 청년창업 보육사업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은 다음 달 첫 토마토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곳 스마트팜은 유리온실 3동(4ha) 규모로 온실 환경제어 시스템, 양액 공급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냉난방 장치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입주 청년 이소임 씨(33)는 “2년 전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가지를 재배하며 농업에서 희망을 찾았다”며 “재배 기술과 경영, 설비 운영을 더 배우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에 들어왔는데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해남=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밀양=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장수=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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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볕 없는 AI 농사, 日유학파도 대기업 사원도 ‘스마트팜 귀농’

    “농부라고 하면 흔히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떠올리잖아요. 저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서원상 씨(40)는 21일 충남 보령시의 오이 농장에서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의 5000㎡(약 1500평) 규모 농장은 일반 농장과는 달랐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통합제어시스템이 가동돼 물은 시간과 구역에 맞춰 자동으로 공급됐고, 온도·습도·광량·이산화탄소까지 정밀하게 관리됐다. 날이 흐려 햇볕이 필요한 날에는 잎 사이사이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작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빛을 공급했다. 이 모든 과정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됐다. 말 그대로 농장의 운영이 ‘스마트’하게 이뤄지는 스마트팜이었다.● 스마트팜, 생산성 23%↑·노동력 10%↓ 서 씨는 불과 8년 전까지만 해도 LG전자 연구원으로 일하던 도시 청년이었다. 2017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1기에 선발돼 교육을 받고 농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1년 고향 보령으로 귀농했다. 지금은 연구원 시절의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인공지능(AI)과 ICT를 접목한 오이를 재배한다. 서 씨는 “농업도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 전혀 다른 산업으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서 씨처럼 귀농한 뒤 전통적 방식이 아닌 스마트 농업으로 농장을 일구는 사례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기존 온실을 스마트팜으로 전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성은 평균 23% 늘었고 농가 소득도 22% 증가했다. 노동력은 10% 이상 줄어 인력난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자체들도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총 834만9000㎡(약 253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조성에 나섰다. 현재 절반 이상을 준공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착공을 마칠 계획이다. 전북은 청년들에게 시설원예 스마트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64개 스마트팜을 만들었다. 경북도는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내세워 35만 ㎡(약 1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클러스터 및 미래 농업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자체들이 속속 스마트팜 확산에 나선 배경에는 인구 감소와 농촌 소멸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노동집약적이었던 농업 방식을 바꿔 청년층 유입을 늘리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려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 日 유학파, 서울 대기업 직장인도 ‘스마트 귀농’ 경기 광명시에서 살다 5년 전 충남 논산에 정착한 김지운 씨(27)도 스마트팜을 보고 농촌에 정착한 도시 청년 중 한 명이다. 김 씨는 스마트팜을 운영한 지 2년 만에 매출 5억 원, 순수익 3억8000여만 원을 달성했다. 그는 “중학생 시절 농업을 블루오션이라 생각해 농수산대학에 진학했고, 멘토 농가에서 배운 경험과 정부·충남도의 지원 덕분에 1만㎡(약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샐러드용 채소를 재배하는 한경훈 씨(35)도 대표적 ‘스마트 귀농인’이다. 그는 2022년 65억 원을 들여 축구장 2개 크기(1만986㎡)의 유리온실을 세웠다. 첫해 20∼30%였던 가동률은 매년 증가해 현재는 연중 생산체제를 갖췄고, 수확한 채소는 전량 신세계푸드 등에 납품한다. 지난해 매출은 17억 원에 달했다.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귀국한 그는 청년스마트팜 보육사업에 참여해 미래를 준비했다. 경북 성주군 용암면의 조상범 씨(35)는 서울의 대기업을 다니다 2017년 고향으로 돌아와 참외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참외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보온덮개를 매일 씌우고 걷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AI 관리 시스템을 통해 손가락 하나로 온도를 조절한다. 하우스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분석은 최적의 수확 시기를 알려준다. 조 씨는 “스마트팜 도입 전에는 4시간 걸리던 일이 지금은 5분 만에 끝난다”며 “생산량도 15% 늘었고, 도시민 못지않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와 보니 농촌의 생활 인프라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며 “젊은 세대가 도전해 볼 만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보령=이정훈 기자 jh89@donga.com무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성주=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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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시에 일자리 늘자 913명 이사왔다

    전북 김제시는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전환된 인구가 올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늘면서 ‘순증가 1000명’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순유입 인구는 913명이다. 김제시 인구가 이처럼 장기간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올 2분기(4∼6월)를 기준으로 전주와 군산 등 주요 도시들이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눈길을 끈다. 김제시 인구는 8월 말 현재 8만1420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전체 순유입 인구의 30%가 청년인구인 것으로 집계돼 청년층 유입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가족 정주 지원, 생활 기반 확충, 산업·일자리 창출 등 민선 8기 들어 진행 중인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김제시는 보고 있다. 김제시는 조만간 순증가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환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인구 증가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김제를 선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과 일자리와 복지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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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시 인구 8개월 연속 늘어…순증가 1000명 눈앞

    전북 김제시는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전환된 인구가 올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늘면서 ‘순증가 1000명’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순유입 인구는 913명이다.김제시 인구가 이처럼 장기간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올 2분기(4~6월)를 기준으로 전주와 군산 등 주요 도시들이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눈길을 끈다. 김제시 인구는 8월 말 현재 8만1420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전체 순유입 인구의 30%가 청년인구인 것으로 집계돼 청년층 유입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청년·가족 정주 지원, 생활 기반 확충, 산업·일자리 창출 등 민선 8기 들어 진행 중인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김제시는 보고 있다. 김제시는 조만간 순증가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환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정성주 김제시장은 “인구 증가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김제를 선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과 일자리와 복지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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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 아카데미’ 졸업생들 신곡 ‘동그라미’ 음원으로 나온다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케이팝 무대 데뷔의 꿈을 그린 ‘2025 전북 K-POP 아카데미’가 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미국, 인도, 러시아 등 10개국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아카데미는 2주 동안 개별 단계 테스트, 곡 연습, 팀별 오디션, 명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댄스·보컬 트레이너들에게 배운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함께 부른 신곡 ‘동그라미’(부제: Go beyond create harmony)는 추후 정식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를 이루자)는 전주 여름올림픽 유치 표어이기도 하다. ‘동그라미’는 2036 전주 여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전하는 가사로 구성됐다. 전북도는 이번 아카데미가 글로벌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면서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모집에는 전 세계 50개국 558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20명이 참여했다. 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원장은 “전북은 전통문화의 중심지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의 뿌리를 가진 지역”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K-문화와 지역문화, 국제교류가 어우러지는 전북형 글로벌 K-콘텐츠산업 육성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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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전북 K-POP 아카데미’ 2주간의 여정 마무리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케이팝 무대 데뷔의 꿈을 그린 ‘2025 전북 K-POP 아카데미’가 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미국, 인도, 러시아 등 10개국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아카데미는 2주 동안 개별 단계 테스트, 곡 연습, 팀별 오디션, 명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댄스·보컬 트레이너들에게 배운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특히 참가자들이 함께 부른 신곡 ‘동그라미’(부제: Go beyond create harmony)는 추후 정식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를 이루자)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표어이기도 하다. ‘동그라미’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전하는 가사로 구성됐다.전북도는 이번 아카데미가 글로벌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면서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모집에는 전 세계 50개국 558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20명이 참여했다.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원장은 “전북은 전통문화의 중심지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의 뿌리를 가진 지역”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K-문화와 지역문화, 국제교류가 어우러지는 전북형 글로벌 K-콘텐츠산업 육성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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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랄 풍부한 고창 고추 맛보러 가볼까

    전북 고창군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추를 소재로 23, 24일 이틀 동안 고창읍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자연이 키운 매운맛, 고창해풍고추’를 주제로 열린다. 고추 재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데, 고추 할인 쿠폰 행사까지 제공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고추를 살 수 있다. 김치 만들기 체험, 수제맥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농특산품 판매, 해풍고추 품평회, 거리공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창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고창 황토에서 청정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다. 표피가 두꺼우며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김장김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고추라는 게 고창군의 설명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해풍고추와 지역 농특산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우리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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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풍 맞고 자란 고추 매운맛 보러 고창으로 오세요

    전북 고창군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추를 소재로 23, 24일 이틀 동안 고창읍에 있는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자연이 키운 매운맛, 고창해풍고추’를 주제로 열린다. 고추 재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데, 고추 할인 쿠폰 행사까지 제공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고추를 살 수 있다.김치 만들기 체험, 수제 맥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농특산품 판매, 해풍고추 품평회, 거리공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창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고창 황토에서 청정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다. 표피가 두꺼우며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김장 김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고추라는 게 고창군의 설명이다.심덕섭 고창군수는 “해풍고추와 지역 농특산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우리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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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에 계곡 물놀이장 조성

    전북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인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장수군은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24개의 노후 숙박시설을 새로 단장하고, 어린이 놀이터와 계곡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관광객이 자연과 호흡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덱 산책로와 목교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는다. 현재의 목재 문화체험장과 식당은 전시 공간과 아트카페로 탈바꿈한다. 장수군은 하반기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내년에 설계와 조성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새롭게 단장되면 체류형 관광지 기반이 강화돼 생활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근 장안산군립공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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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 대표 관광지 방화동가족휴가촌 체류형 관광 명소로

    전북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인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장수군은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24개의 노후 숙박시설을 새로 단장하고, 어린이 놀이터와 계곡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관광객이 자연과 호흡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덱 산책로와 목교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는다. 현재의 목재 문화체험장과 식당은 전시 공간과 아트카페로 탈바꿈한다.장수군은 하반기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내년에 설계와 조성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새롭게 단장되면 체류형 관광지 기반이 강화돼 생활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훈식 장수군수는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근 장안산군립공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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