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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게 조언 해달라”고 말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30분 청와대에서 40여분간 오바마 전 대통령과 환담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40여분간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한미동맹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한미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게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많은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재와 압박을 해나가되 대화를 병행키로 합의했다”면서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반대로 국민 여론이 있다면 못 할 일이 없다고 했다”며 “한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이 국민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미국은 여야를 떠나서 한미동맹에 대해 초당적·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가 있고, 한국교민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만큼 한미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윤 수석은 “오늘은 오바마 전 대통령께서 미 행정부를 대표해서 온 게 아니고 개인 자격으로 왔고, 그와 관련해 한미 현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덕담과 조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2일) 한 언론사 주최의 콘퍼런스에서의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두 딸인 말리야·사샤 오바마와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는 3일 “육참골단(肉斬骨斷)의 각오”로 당을 혁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저는 12년 전 당의 위기 속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아 정권을 찾아왔다”고 강조하면서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첫째, 단합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는 외부의 적과 싸울 수 있는 최소한의 힘도 없다. 내부 총질은 안 된다. 자부자강(自富自强)해야 한다. 건강한 토론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지만 기득권을 위한 주장은 분열과 파탄만 낳는다. 우리 모두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두번째로는 “혁신해야 한다”며 “점진적 변화로는 안 된다. 단칼에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혁신에는 희생이 따른다. ‘육참골단’의 각오로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육참골단은 자신의 살을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이다.이어 “셋째, 오직 국민만 보고가야 한다. 국민은 정치의 수단이 아니라 궁극의 목적이다. 정책도 법률도 예산도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권익과 국가의 미래에 부합하는지 한 번 더 살펴보자”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 정치적 이익만 쫓아 몰려다니는 권력 해바라기는 안 된다. 가치도 없고 이념도 없는 무능부패정당은 희망이 없다.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이념과 가치에 따라 행동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동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대표는 이를 위해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의 3대 혁신 추진을 위한 즉각 혁신위원회 구성을 시작하겠다”며 “위원회는 최대한 외부인사로 구성하여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혁신이 되도록 하겠다. 당 윤리위원회도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아 피고발인 신분으로 3일 검찰에 소환된 김성호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은 “제가 아는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 가장 양심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이다. 한번 믿어보라”며 안 전 대표는 이번 건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김성호 전 부단장은 이날 오후 1시46분께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윗선 지시가 없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안철수 후보가 바보인가, 어린애인가.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기자회견을 허용했겠냐”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충분히 추가 검증 기회가 있었는데 왜 못했냐?’는 질문에 그는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 검증에 최대한 노력을 다 했다. 부살하게 검증한 적 없다. 검찰에서 진실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말 몰랐냐’는 거듭된 질문에 “저는 이준서 씨 이유미 씨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불쾌해 했다.또 “저에게도 국민의당에게도 조작이란 없다. 조작은 국민의당을 비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 제가 검찰에 출두하면서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솔직한 말들을 막말로 매도하는 세상이지만 앞으로 그것까지 고려해서 신보수, 서민정치를 시작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여전히 모든것이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때가되면 정상으로 돌아오리라고 봅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거듭 감사 드립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홍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 투표(모바일 사전투표 및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만1891표를 얻어 1만8125표를 얻은 원유철 의원과 8914표를 얻은 신상진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표차로 누르고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선출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반도와 일본 반향으로 북상중인 태풍 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유적지 이름이다.난마돌은 모두 92개의 크고 작은 인공섬으로 이루어진 해상유적으로, '태평양의 베니스'라고 불린다. 현지 언어로 '사이의 땅' 즉 '하늘과 땅 사이의 장소' '땅과 바다 사이의 장소'를 의미한다.현재 쓰이는 태풍 이름 체계는 아시아태풍위원회의 14개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번갈아 쓰는 방식이다.14개 회원국은 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마카오, 마크로네시아다.아시아태풍위원회는 2000년부터 모든 태풍에 각 회원국의 고유 언어로 만든 이름을 번갈아 쓰기로 결정, 회원국들로 부터 10개씩 이름을 제출 받았다.모두 140개 명칭이 모였으며 세계기상기구(WMO)는 이 이름을 제출국가 명칭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로 태풍에 붙인다. 140개가 모두 쓰이고 나면 1번으로 다시 돌아간다. 태풍이 연간 약 30여회 발생 하기 때문에 140개의 이름이 다 사용되는데는 4~5년 쯤 소요된다. 따라서 같은 이름은 몇 년 주기로 계속 나오게 된다. 태풍 난마돌은 6년 전인 2011년 8월 3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만 첸탕강을 강타해 관광객 수십명에게 피해를 입힌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일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 “과정뿐만 아니라 본질도 수사해야 국민들이 납득한다”고 강조했다.홍 전 지사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의 아들 특혜취업 문제를 제기한 바가 없다. 특혜취업 당시 한국 고용 정보원 국정감사를 환노위원장으로 시행하면서 그 내용을 자세히 알고는 있었지만 아들 문제를 대선에 끌어 들이는것은 부적절하다고 봤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비록 사안은 전혀 다르지만, 이회창 총재가 두번에 걸쳐 아들 문제로 공작 대선에서 패배한 것을 본 저로서는 그 문제로 문후보를 공격 하는것은 민주당과 똑 같은 짓을 우리가 하는 것으로 판단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어 "그런데 최근 특혜취업 진실 여부는 제쳐두고 폭로 과정의 위법문제만 집중적으로 수사되는 것을 보고 본질은 가고 과정만 남은 정략적 수사라는 의혹을 지울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승자의 잔치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제대로 수사 할려면 과정뿐만 아니라 본질도 수사해야 국민들이 납득한다. 더이상 검찰이 권력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성하라"고 요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마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사드,북핵 집착하다가 통상을 제대로 준비 못한 것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홍 의원은 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회담이기 때문에 조금 후한 점수를 드리고 싶다. 한미동맹의 굳건함이 재확인됐단 점에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쉬운점이 많이 있다"며 몇가지를 짚었다.먼저 "사드에 대한 공식적 발표가 없어서 상당히 좀 아쉬웠단 게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됐다고 얘기하지만 공동성명에 명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했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국의 청구서 문제가 아니었던가 싶다"며 "청와대는 부인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자동차 등 구체적 항목을 제시하면서 불공정 무역이라고 말하지 않았냐? 방위비 분담금 문제, 이게 다 청구서라고 볼 수 있다.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조만간 한미통상의 파고가 굉장히 높아질 것을 시사했는데, 청와대가 이를 '중요하지 않는 문제다, 별일 아니다' 하는 식으로 의미를 축소하는 게 저로서는 상당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북핵 문제, 한국 주도권, 그리고 대북 대화 등 북핵 문제에 방점을 두고 있지 않았냐? 미국은 철저하게 경제통상 문제에 비중을 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북한 문제는 국제사회의 공동 현안 아니겠나? 국제 문제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한국의 주도권이라는 것이 트럼프에게는 그렇게 큰 선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렇지만 방위 분담금, FTA 같은 양국 현안, 이런 것들이 한국이 원하는 대북 현안의 주도권을 인정하는 대신에 철저하게 경제적 실익을 챙기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아니었던가 싶다"고 분석했다.FTA에 관해서는 그동안 한미동맹이라는 기본적 베이스가 깔려 있었기 때문에, 한국은 사실 다른 나라와 다른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얘기였다. 이 문제에 관해서 철저히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바탕으로 한 FTA를 하자는 얘기를 한 거다. (정상회담 전)이미 여러 군데에서 FTA에 관해서 다시 하겠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냐?"며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한국측이)나이브하게, 속수무책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합의한 바 없다고 얘기하고 싶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제적으로 실무 팀들이 그걸 검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장하성 실장은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그것과 반대로 지금 미국이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사드 문제나 한미동맹, 북핵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거기에 방점을 둔 것을 뭐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통상 현안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준비를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내 주요 언론에 불만을 드러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CNN 기자를 폭행하는 패러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레슬링 경기장에서 CNN로고가 합성된 인물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28초 길이의 패러디 영상을 올린 후 ‘#가짜뉴스CNN’(#FraudNewsCNN) ‘#FNN’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영상은 2007년 방영된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억만장자의 전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빈스 맥맨 WWE 회장을 때려눕히는 모습을 CNN로고와 합성한 것이다. 또 전날인 1일에는 “CNN이 가짜뉴스이자 쓰레기 저널리즘이라는 게 드러나 기쁘다”며 “가짜뉴스 CNN에서 사기꾼 뉴스 CNN으로 이름을 바꿀 때가 왔다”고 비난했다.이에 CNN은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의 대통령이 기자들을 향한 폭력을 조장하다니 정말 슬픈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우리의 일을 할 테니 대통령도 자신의 직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나 톰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아무도 그 트윗을 위협으로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두들겨 맞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권리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진다.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오늘 (3일)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약 일주일 간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조사한 진상조사단은 전날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를 상대로 서울 시내 모처에서 50분간 대면조사를 실시, 사실상 조사를 마무리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진상조사단이)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보인다는 정도”라고 언론에 전했다.안 전 대표는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지난 달 25일 이 사건을 보고했을 때 처음 조작사실을 인지했다는 게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로 전해진다.또 이씨로부터 처음 의혹을 전해듣고 당 지도부에 이를 알린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조작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재판 중 건강 이상증세를 보여 재판이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지병까지 있는 분에게 천벌받을 악행을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재판 도중에 쓰러지셨고, 상태가 안좋으셔서 급히 병원에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판도 오후 6시 경에 중단되었습니다. 주 4회, 하루 10시간 이상 재판을 한다는 것은 들어 본적도 없는 고문 수준 입니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죄없는, 더욱이 지병까지 있는 분에게 이런 짓을 하는 것은 천벌받을 악행입니다 정말 사악한 놈들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그는 얼마 후 다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병원이 아니라, 다시 구치소로 이송되셨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가셨을 경우 시끄러워질 것 가같으니 의료진을 구치소로 부르는 쪽을 선택했나 봅니다. 저주받을 집단입니다”라고 추가글을 올려 분놀르 드러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재판이 진행되던 오후 6시33분쯤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박 전 대통령이 갑자기 손바닥을 책상에 얹고 그 위에 이마를 댄 채 엎드리는 상황이 발생했다.재판부는 잠시 휴정을 선언했고, 휴정 3분쯤 지난 오후 6시37분 재판부가 다시 입정해 “몸이 안 좋아 쉬고 있는 상태다. 건강 상태를 해칠 수 있다”며 “부득이하게 더 이상 증인신문을 진행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악수가 예상했던 대로 최대의 이슈가 됐다. 29일 오후 6시 (현지시각) 백악관 앞에서 문 대통령을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을 내밀며 왼손을 문 대통령의 어깨에 가볍게 올렸다 내렸고, 문 대통령도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왼쪽 팔꿈치를 가볍게 쥐었다. 양 정상은 4초가량 손을 잡고 있다가 놨으며,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무난한 첫만남이 이뤄졌다.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정상과의 악수에서 손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행동을 보여 상대를 당황케 했다. 그러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이 잡아당기지 못하도록 남은 한손으로 악수하는 오른팔을 잡았다. 이번에 문 대통령도 트뤼도 총리와 비슷한 방법으로 악수했고,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트럼프가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가 순간적으로 문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댄 행동 때문이다. 이날 두 정상의 악수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화가 불쑥 올라오네. 트럼프 문대통령 악수할 때 어깨에 손이 불쑥 올라왔어”(stri****) “국가원수랑 악수를 하면서 상대방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고?(0202****) “우월감 표시 같은데 아 기분별로 ㅡㅡ"( kool****) 인간적으로 오만한 느낌.한나라의 수장 어깨에 손 얹고, 인격 드러난다.( imna****)등의 불쾌감을 드러냈다.또 “악수시 상대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한손으로 상대 팔을 잡는건 격려와 위로의 뜻으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만 할수 있는 행동”(mini****)이라며 무례한 트럼프의 행동에 문 대통령도 같은 방법으로 잘 대응했다는 해석도 있다. 반면 “한손으로 악수하고 나머지 한손으로 마저 환영한다는 친근감의표시다.( cmzk****)어깨에 손 올리는 장면으로 하대니 뭐니 말이 많던데 너무 과민반응 아니냐?( jjw3****)등의 의견도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외국 정상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사적 공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엘리베이터에서 문 대통령 부부와 동승해 1층 환송장으로 내려오다가 ‘3층이 내 사적인 공간인데 한번 구경하시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즉석으로 이같은 제안을 했고, 두 정상 부부와 통역만 태운 엘리베이터는 다시 3층으로 향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3층으로 올라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쪽 복도에서 저기 끝까지가 나의 사적인 공간이다. 외부인에게는 잘 공개하지 않는 곳이다”고 강조했다.3층에 있는 ‘트리룸’은 링컨 대통령이 게티스버그 연설문 원본을 작성할 때 사용한 책상을 보관 중인 곳이다. 방탄유리로 보관된 연설문 원본도 이곳에 있다. 링컨 대통령의 침실도 공개했다.윤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 대통령의 침실을 보여주며 문 대통령에게 직접 앉아보라고 권유했다”며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윤 수석은 “백악관 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 공간에 외국 원수를 데리고 간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며 “우리 외교부도 백악관을 방문한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백악관 3층 공간에 초청된 대통령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 "나는 문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예상했다"고 말했다.AP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른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환영 만찬의 인사말에서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대해 "엄청난 승리였다. 당신은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며 "많은 이들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나는 (문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럴 줄 알았다"고 말했다.이에 문 대통령도 "나도 가짜뉴스 때문에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도 이 이야기를 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웃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주류 언론을 모조리 '가짜뉴스'(fake news)라 칭하면서 언론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0일 오전 인기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에 해를 끼치기 위해 KBS 뮤직뱅크 녹화장을 테러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중이다.이날 오전 10시 반쯤 KBS(한국방송공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됐다.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KBS신관 뮤직뱅크 사전 녹화실에 있던 관람객 150여 명을 대피시켰다.또 현장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불러 신고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폭발물이 실제 설치됐는지 여부를 판단한 뒤, 이상이 없으면 허위 신고로 보고 허위 신고자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류여해 수석부대변인이 “홍준표 후보를 도와 자유한국당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류 부대변인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걸어오던 인생에서 너무나 큰 방향 전환을 했다. 두렵기도했다. 돌아갈까 고민도했다”며 “그런데 가슴타들어가는 잠못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돌아오지못할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그는 “제 인생을 걸었다. 나라가 위기를 넘어서서 좌파정권이되는것은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또“제가 걸어가는 이걸음 걸음이 지금 많이 힘들고 벅차다. 많은 협박과 조롱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번뇌한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이어 “그런데...어쩌겠나. 저는 우파보수인데. 저는 진보우파인데..”라며 “저는 홍준표 후보님을 도와서 자유한국당을 지켜야한다. 저도 호랑이등 끝에 타고 달리고 있다”고 썼다.그러면서 “제발 식구끼리 동지 끼리 총겨누지 말자. 우리는 수많은 전투를 해야 한다. 적은 우리가 아니다”고 주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 당시 해당 내용을 받은 전화를 문자폭탄 때문에 비서관에게 관리하도록 맡겼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28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제 보좌관으로 부터 이준서 전 최고가 이유미 씨와 주고 받은 카톡 내용을 보냈다는 질문을 기자로 부터 보고했다"며 "저는 작년 12월 초 탄핵발의 관계 문자폭탄으로 새로운 전화로 바꾸었지만 이번호도 공개돼 문자폭탄이 폭주해 이 전화를 비서관에게 관리하라 하고 전에 사용하던 전화를 현재까지 사용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사실을 듣고 즉각 비서관이 보관하는 전화를 확인하니 지난 5월1일 오후 4시33분 37분 46분 세차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등 3인과 대화한 카톡 캡쳐한 내용 11개를 바이버로 보낸 것을 확인했다. 특히 말미에 '박지원 대표님 어떻게하면 좀더 이슈를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당일 제주에서 유세를 했고 비서관은 당시 대선본부 뉴미디어팀에 파견 근무 중 경남 산청 출장,저녁 7시 30분경 상경했다 한다. 제 전화 두대를 위치추적하더라도 확인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박 전 대표는 "제 비서관은 늦게 열어보았지만 당시 많이 나돌던 얘기로 알고 저에게 보고를 하지 안했고 실제 당일 밤 10시42분 53분 문자 카톡 보고를 했지만 당무관계이고 전화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이 전 최고는 5월5일 오후 1시25분 음성파일을 동 바이버로 보내 왔지만 이미 오전 11시에 당에서 발표되었고 또한 파일도 오픈되지 않았다고 한다.저와 저희 보좌진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사실데로 발표의 필요성이 있다 판단하고 김관영 조사단장에게 전화,직접 면담하여 많은 질문과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영화 ‘리얼’이 혹평에도 불구하고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박열’과 ‘리얼’은 28일 동시개봉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박열’은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22만명을 넘어서며 순조롭게 1위를 달리고 있다. 점유율은 40%가 조금 넘는다.이어 ‘리얼’은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개봉과 동시에 터져 나온 혹평들로 인해 관객 몰이 실패 예상이 나오기도 했으나 의외로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이 15만명을 넘어 1위를 맹추격하고 있다.'박열'과 '리얼'이 개봉하며 '트랜스포머', '하루', '미이라', '악녀', '노무현입니다' 등의 작품은 점유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LA 다저스 류현진이 상대선수 타구에 왼발을 직격당하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류현진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이날 선발 류현진은 4회말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류현진은 안드렐톤 시몬스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91.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시몬스의 방망이 맞은 공은 류현진의 왼발을 강타했다.공의 순간 속도는 101마일(162.5km)에 달했다.류현진은 공에 맞은 직후 고통을 호소했다.경기 종료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발 상태에 대해 "내일 일어나보면 더 아플 것 같다(pretty sore tomorrow)"며 우려했다.5.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컴퓨터 부팅을 아예 차단해 화면을 잠그는 신종 랜섬웨어 ‘페트야’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8일 오전 9시 현재까지 공식적인 피해접수를 받지 못했지만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기존의 랜섬웨어가 저장된 문서, 사진 등의 파일을 개별적으로 암호화시켰다면, 페트야 랜섬웨어는 OS 구동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며, 작동을 위해 전원을 켜면 그 즉시 3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안내창이 뜬다.지난 5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기습 당시, 국내 대다수의 대기업들이 OS 업그레이드를 받아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 되지만, 구형 버전을 사용하는 중소업체들에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페트야 랜섬웨어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우크라이나다. 국영은행, 전력회사, 이동통신사, 수도 키예프의 지하철, 보리스필 국제공항, 우편 시스템 현금자동입출금기기(ATM)등이 공격을 받고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도 공격받아 모니터 시스템을 수동으로 전환한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뉴욕 지하철의 맨해튼역 구간에서 현시기간으로 27일 오전 지하철 열차 차량 2대가 탈선해 출근길 수백명 승객들이 대피소동을 벌였다.이날 현지 언론과 승객들의 트위터 등에 따르면, 열차는 선로를 벗어나면서 벽을 긁고 멈춰섰다.열차에서 탈출한 승객들은 전기가 끊긴 암흑속에서 선로를 따라 대피하며 일부가 앞이 보이지 않아 다치기도 했다. 승객중 한 명은 방송사취재진에게 125번가를 지날 무렵 객차가 펄쩍 뛰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탈선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34명이 부상했다. 사망자는 없다. 탈선된 차량들은 운행 전에는 장비 불량이나 다른 이상이 전혀 없었고 선로도 고장이 없었다고 교통국 대변인은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