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44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사회일반35%
미담15%
월드톡15%
경제일반8%
인물/CEO8%
축구4%
교통4%
기상/기후4%
선거4%
정치일반3%
  • [영상]英 백인, 한국인 유학생 공격…와인병으로 얼굴 치며 “망할 동양인”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20일 영국 일간 매트로와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쯤 영국 남부 브라이턴에서 귀가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A 씨(20)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백인 남성이 휘두른 와인 병에 맞았다.이로인해 A 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피해를 봤다.친구 B 씨는 A 씨가 폭행당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귀가하던 중 누군가 A의 머리 뒤로 와인병을 던지며 시비를 걸었다”며 “이유를 묻자 ‘네가 망할 동양인이니까’라고 답했다”고 밝혔다.B 씨는 “내 친구는 무시하고 집에 가려고 했지만, 이들은 계속해서 시비를 걸며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은 표정과 언행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말싸움을 하던 백인 남성이 갑자기 와인 병으로 한국인 유학생의 얼굴을 가격하고는 뒷걸음질한다. 공격한 백인 곁에는 다른 백인 2명이 있었다. 와인병을 던지며 시비를 건 후 이어진 폭행 상황을 촬영한 영상으로 여겨진다.A 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위턱뼈인 상악골(上顎骨) 골절 진단도 받았다.가해 백인은 폭행후 곧바로 달아났으며,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외교부 당국자는 “피해자가 공관에 연락을 취해 담당 영사가 안내를 한 데 이어 해당 유학생이 재학하는 대학교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경찰 당국에 보고하는 등의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며 “현재 현지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20
    • 좋아요
    • 코멘트
  • 신고리 5·6호기 운명은?…어느쪽 결론 나도 후폭풍 예상 ‘찬반 43.8% vs 43.2%’

    20일 오전 10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영구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가 결정된다.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 권고안을 의결해 발표한다.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큰 방향성이 이날 결정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대선 때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이미 1조6000억 원이 투입된 공사의 종합공정률이 29.5%에 달해,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워낙 찬반 주장이 팽팽히 대립해온 터라 이날 결정이 공사 재개로 나든, 중단으로 나든 후폭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건설 중단으로 결론 날 경우 당장 관련 기업들은 일감이 없어지고, 지역 주민들은 생계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반발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또 야당을 중심으로 "대체 발전 비용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상황이다.건설 재개로 결론날 경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지했던 많은 국민의 반발이 일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속도조절이 불가피하고 정치적 타격을 입게된다. 만약 응답률 차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점을 이룬다면, 건설중단을 반대하는 한국당과 건설중단을 찬성하는 민주당간의 정치적 공방이 극으로 치달을 수 있다.리얼미터가 전날 tbs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3.8%, 재개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3.2%로 나타났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사회적으로 수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20
    • 좋아요
    • 코멘트
  • 박지원 “유승민 왜 국민의당 넘보실까? 바른정당과의 통합 신중 필요”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중도 통합론이 가시화 되는 것과 관련해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박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왜 갑자기 국민의당을 넘 보실까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라며 "유 대표는 바른정당 11월 전대에서 당대표 당선 확실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통합파는 한국당으로 입당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통합파에게 당대표 자리를 양보하면 당대당 통합의 길을 열어 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그는 "국민의당에 햇볕정책과 호남을 버리라는 요구는 유 대표께서 먼저 강경대북정책과 영남을 버리면 됩니다. 서로의 정체성이 있고 길이 있다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드릴 수 없는 요구는 안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몇 의원들이 오실까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습니다. 햇볕정책을 버리면 강경대북정책이 오고 호남을 버리면 영남이 올까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됐던 두 당의 통합 논의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정감사가 지난 뒤 본격적으로 의논해 볼 것"이라면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내 대표적 ‘자강파’ 유승민 의원은 "지금 같은 안보 상황에서 과거 햇볕정책을 버리고 강한 안보를 지지하고 특정 지역에만 기대는 지역주의를 과감히 떨쳐내겠다고 하면 그런 분들과 통합 논의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20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에이즈 여성 성매매’ 공포 확산…AIDS, 우리는 증가세 …왜?

    부산에서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20대 여성이 채팅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내 실질적인 에이즈 감염자 수에 관심이 쏠린다.질병관리본부 통에게 의하면 지난해까지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의 국내 총 수는 1만2000 여 명이다. 이 가운데 약 2000명이 사망했고, 1만 500명 가량이 생존해 있다. 전 세계 생존하는 HIV 감염인은 약 3670만 명이다.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수도 이와 비슷하다.국내 HIV감염자의 절대적인 숫자는 외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증가세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UNAIDS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신규 HIV 감염인 숫자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2015년 현재 에이즈로 인한 사망률은 10년 전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30년 전인 1996년 국내 총 감염자수는 600여 명이었다.국내에서 HIV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건 1985년이다. 외국에서 근무 중 헌열을 하다 감염돼 입국했다. 이 후 1993년까지는 추가로 보고되는 환자가 매년 5명 안팎에 불과했으나 1994년부터 10명을 넘어서 10년 만인 1995년에는 100명을 넘어섰다. 1000명을 넘어선 건 2013년이다. 지난해 역시 1199명이 더 늘었다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를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감염 시 감기 증상 후 잠복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HIV에 감염되었는지 모를 수도 있다. 또 약국에서 테스트기를 구입해 집에서 확인하는 사람도 있다.2015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조사 대상자의 11.1%만이 HIV 검사를 받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빈도가 48.9%임을 고려할 때 HIV 검진율은 낮은 편이다. 미국의 경우 일부 도시에서는 HIV 검진율이 90%를 넘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9
    • 좋아요
    • 코멘트
  • 법원 “삼성물산 합병 문제 없다, 경영권 승계가 유일한 목적 아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문제 없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함종식)는 19일 삼성물산의 옛 주주였던 일성신약 등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무효 소송 선고공판에서 “삼성물산 합병에 총수의 지배력 강화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서 합병 목적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자본시장법에 의해 합병 비율이 산정됐고 부정거래 행위라는 점의 특별한 사정이 없어 (합병 무효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사건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 및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산정할 수 없고 설사 다소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저히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삼성물산의 경영 상황을 볼 때 일성신약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손해만 주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포괄적 경영권 승계작업의 일환이었다고 하더라도 경영상의 합목적성이 있어 경영권 승계가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또 “(합병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경영안정화 등의 효과가 삼성그룹과 각 계열사의 이익에도 기여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물산은 2015년 7월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결의했고, 이에 일성신약과 일부 소액주주는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합병 비율을 결정했다”며 보유 주식매수를 회사에 요구했다. 삼성물산은 회사 주가를 바탕으로 1주당 5만7234원을 제시했으나 일성신약이 거부하면서 합병 무효 소송으로 이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9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 에이즈女, 7년 전 같은 사건 동일인물…에이즈 관리 구멍 ‘뻥’

    부산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를 한 사실이 19일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여성이 이미 7년 전에도 같은 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의 당사자라는 점.지난 2010년 19세 이던 A 씨는 그해 9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자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 에이즈 보균 사실을 숨기고 5만~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고등학교를 중퇴한 A 씨는 그해 초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알게 된 신원불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해 2월 자궁에 물혹이 생겨 치료 받는 과정에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에이즈 보균 사실을 통보받았다.이 후 집을 나와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살아가던 A 씨는 돈이 필요해지자 에이즈 보균 사실을 숨기고 채팅을 통해 20여명의 남성과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성매매를 하고 돈을 받았다.그러다가 “딸이 에이즈에 감염됐는데 계속 가출을 하고 있다”는 아버지의 신고로 그해 10월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법원은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인신구속보다 치료가 나을 것 같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 사건은 당시 대부분 언론에서 크게 보도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A 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었는데 7년이 지난 후 다시 같은 방법으로 돈을 벌다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과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하고 8만원을 받은 혐의로 A 씨를 체포한 경찰은 전과 기록을 확인 하던 중 그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걸 확인했다. A 씨는 경찰에 지난 5월부터 석 달 간 10~20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다.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이번 사건으로 국내 보건당국의 에이즈 감염자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게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현재의 체계에선 관리대상 에이즈 감염자가 성매매를 해도 보건당국이 알길이 없다.감염자들의 명단은 관리 하지만 당사자 주위 사람들이 알게되면 신분 노출로 인한 피해가 따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없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9
    • 좋아요
    • 코멘트
  • 스스로 공부해 터득하는 ‘아이 로봇’ 현실로…‘알파고 제로’ 등장

    윌스미스 주연의 2004년 영화 ‘이이로봇’을 보면, 기본적으로 사람의 명령에 의해서만 작동되던 로봇들이 스스로 학습을 통해서 점점 진화하게 되고 심지어 감정까지 갖게 된다.이 영화 처럼 알려주지 않아도 스르로 지식을 터득하는 로봇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세돌 9단을 이긴 인공지능 알파고가 무섭게 진화한 것이다.최신버전 ‘알파고 제로’는 독학으로 배운 바둑 실력으로 이세돌 9단과 대결했던 버전 ‘알파고 리’를 상대로 100전100승을 거뒀다.알파고 제로의 특징은, 인간과의 대국을 통해 학습했던 기존의 알파고와과 달리 기보도 없이 ‘셀프바둑’을 두면서 스스로 터득한다는 점이다.알파고 개발사 구글딥마인드가 19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인간 지식 없이 바둑을 마스터하기(Mastering the game of Gowithout human knowledge)'에 따르면, 새로운 알파고는 바둑판만 놓고 혼자 바둑을 두면서 승률을 높이는 좋은 수가 어떤 것인지 데이터를 쌓는다.오로지 기본 룰만 입력한 상태로 무작위 착수에서부터 바둑을 시작한 알파고 제로는 약 8000만 건의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바둑에서 이기는 방법을 터득했다. 자신이 스승이자 제자가 된 것이다.'0'에서 시작했다는 의미여서 이름이 알파고 제로다.구글딥마인드는 논문에서 “우리는 바둑의 기본 룰을 제외하고는 기보나 정석, 포석 등 가이드라인을 전혀 입력하지 않았다. 강화학습만 반복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학습 속도도 어마하다. 바둑에 대한 지식이 제로(0) 였던 알파고 제로가 현 단계의 실력에 오르는 데 걸린 기간은 총 40일이다.알파고 리의 실력을 앞선 건 학습이 시작된 지 36시간 만이었다. 72시간 뒤에는 100판을 둬서 100판을 모두 이겼다. 1수에 0.4초 걸리는 '초속기' 셀프 바둑을 두면서 연구한 결과다.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인공지능 연구의 오랜 목표는 인간이 데이터를 입력하지도 않아도 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건데, 이를 달성한기 위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9
    • 좋아요
    • 코멘트
  • 신동욱 “오늘 재판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 조만간 옥중단식 시작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9일 재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박 전 대통령이 조만간 옥중단식을 시작하고 국선변호사를 거부할 것으로 예상했다.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오늘 재판 불출석', 사실상 옥중투쟁 시작된 셈이고 정치재개 시작된 셈이다. 조만간 옥중단식 시작될 것이고 국선 변호사 거부할 것이다”라고 썼다.이어 “궐석재판 원하는 셈이고 항소심 포기 원하는 셈이다. 형량 포기하고 좌파독재에 목숨 걸고 항거하는 셈”이라고 풀이했다.교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측에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9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구치소 여성사동 수감 경험자 “박근혜 수감 혼거실 지나면서 봤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팀 MH그룹이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서울구치소 여성사동 수감 경험자 A 씨는 “굉장한 특혜”라고 일축했다.2015년에 6개월 가량 서울구치소 여성사동에 수감됐었다는 A 씨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혼거실은 운동장으로 나가는 방향에 위치해서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다”며 “아주 일반적인 방이었고, 적게는 4명, 많게는 6, 7명까지 사용하는 방이었다. 사물함 같은 것들이 있고, 설거지할 수 있는 공간과 변기가 있는 공간 정도다. 그 정도 방에서 혼자 사용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방에 대여섯 명이 묵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인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그 공간을 혼자 쓰는)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 주장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라고 말했다.이어 “일단은 다른 재소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매트리스를 깔 만한 공간조차 확보가 되지 않는다. 한 사람 앞에 평균 0.5평 이 정도를 사용한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그 정도를 깔 만큼의 자리가 확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독거실도 대체로는 2명 정도가 수용이 되어 있다”며 “독거실은 서울구치소 측에서는 1.9평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공간에서도 2명이 매트리스를 깔고 잔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A 씨는 “일반 재소자들은 일단은 그렇게 넓은 방을 혼자 사용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고), (박 전 대통령 측이)치료가 굉장히 어렵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보다 훨씬 중증환자들도 많이 있다. 혈압이라든지 암환자까지도 있고 이런 환자들도 사실은 외부 병원에 나가서 치료받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있으면 수용되어 있는 기간 동안 한 번도 외부병원을 가지 않는 재소자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박 전 대통령이)지난번에 치료 받으러 나갈 때 들어갈 때 모습이나 이런 것들 언론에서 봤는데 굉장히 특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9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IS 수도 락까 함락은 내 덕…나 부임 전엔 지고 있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도 시리아 락까가 17일(현지시간) 함락된 것에 대해 “내 덕”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목에 힘을 줬다.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과 함께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을 벌여온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이날 락까를 IS로 부터 완전히 탈환했다. 탈랄 살로 SDF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락까에서의 주요 군사 작전은 끝이 났으며, 도시는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역 라디오방송 WMAL과의 인터뷰에서 “이전까지 IS를 쫓아내지 못한 것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교전원칙과, 군대와, 군대의 태도를 완전히 바꿨고 그들은 결국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IS는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양팔을 들어올린 채 걷고 있다. 그 누구도 본 적 없던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내가 부임하기 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었다. 지금은 승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CNN은 “IS는 오합지졸이 모인듯한 반란을 통해 계속해서 존재해 나갈 것”이라며 “그들은 부상당한 지도자 알바그다디가 숨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프라테스강에 함께 숨어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8
    • 좋아요
    • 코멘트
  • [2017 국감]장제원 “사회주의 경제·사회적 경제 구별 못하는 사람 됐다” 발끈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나온 자신의 발언을 지적한 언론기사를 재반박했다. 장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마이뉴스 OO 기자님 사회적 경제 특강 잘 읽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논쟁의 발단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있었다. 당시 장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만든 '사회적경제 교과서'에 실린 만화를 예로 들며 “자유시장경제는 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자유시장경제는 이렇게 다 가진다고 표현을 하고 있고, 사회적경제는 이렇게 착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상생하고 공존한다는 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주의 경제론을 물들이고 사회주의적 경제 신봉자를 만드는 박원순 시장님을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장 의원의 이 지적에 대해, 지역에서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는 '오마이뉴스'의 오모 기자는 ‘장제원 의원님, 사회적경제는 사회주의 경제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오 기자는 “이 만화는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소위 '공유지의 비극'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인데, 내용인 즉 공공자원을 시장경제에 맡겨 놓으면 모든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위기에 봉착할 수 있으니, 이를 합리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장 의원은 주장은 틀렸다. 사회적경제는 그가 이야기하는 자유시장경제의 대체재가 아니다. 보완재일 뿐이다”고 썼다. 오 기자는 “사회적경제란 우리 선조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향약, 두레, 계 등을 통해 발현해왔던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자 장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 기사를 두고 다시 반박한 것이다. 장의원은 “(내가)사회주의 경제와 사회적 경제도 구별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며 “말씀하신 것처럼 보완적 이론을 가르치려고 굳이 그 이론만을 기술해서 찬양하는 교과서를 만들 필요는 없다. 참고용 자료도 아니고, 안내 책자도 아니고 초, 중, 고교에 배포하는 교과서로 말이다”고 썼다.이어 “일반적인 초, 중등 교과서 (시장경제, 사회주의 경제의 장단점과 문제점 그리고 사회적 경제이론이 시장경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논리다 등을 기술한)를 출판계나 학계에서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며 “굳이 "시"라는 관이 나서서 이런 교과서를 만드는 이유가 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거기에는 분명 의도가 있는 거다. 백번 양보해서 그런 교과서를 편찬한다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현황, 문제점 등도 적시해야 교과서 아닌가?”라며 “보완적인 것을 가르치려다 주된 것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게되는 엄청난 우를 범하고 있는 교과서다. 그것도 아주 교묘하게 의도적으로 만화를 통해 그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제가 지적한 문제의 본질을 바라봐 주시라”며 “관심을 가지고 따로 논평 내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맺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8
    • 좋아요
    • 코멘트
  • 朴 전 대통령 ‘감방 인권 보장’ 촉구 ‘MH그룹’ 알고보니…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선 국제 법률팀 'MH그룹'에 관심이 쏠린다.MH그룹은 최근 사임한 박 전 대통령의 국내 변호인단과는 다른 별도의 국제적 법률 자문 회사다.2011년 리비아 민중봉기 때 반 인도주의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리비아 정부와 함께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된 리비아 전 대통령의 아들 사이프 가다피를 변호하는 등 고위급 인사들의 국제법적 대응을 맡아왔다.17일 미국 CNN에 따르면, MH그룹은 ‘65세 박 전 대통령이 갇혀 있는 감방은 더럽고 차가우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도록 계속 불이 켜져 있어, 박 전대통령은 허리 통증과 어깨 관절염 등 만성질환과 영양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초안을 작성해 유엔 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문건을 제출할 예정이다.호세이니운 MH그룹 대표는 CNN을 통해 “이 문제를 가능한 한 최고 수준까지 도달하게끔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박 전 대통령의 인권을 보장하는 행동에 나서줄 것으로 촉구했다.일각에서는 구속이 연장된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법정에서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변호인단은 전원 사퇴 하는 등 초강수의 움직임을 보인 상황에서 MH그룹의 이번 대응은 동정 여론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8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이영학 사건 ‘코드1’ 발령하고도 안일…비난 피하려 시간 조작”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사건의 피해 여중생 실종신고 당일, 경찰이 긴급상황에 내리는 ‘코드1’을 발령하면서도 초기수사에 안일하게 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의 112 신고 대응단계 중 ‘코드1’은 생명과 신체에 위험이 임박 혹은 발생했거나 현행범을 목격했을 때 발령된다.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경찰이 ‘코드1’을 발령했음에도 초기 수사에서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랑경찰서에서 코드1 지령이 내려갔지만 최단시간 내에 출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안 했다”고 지적했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이 코드1을 발령하고 피해자 어머니를 지구대로 데리고 왔다”며 “만약 그 경찰관이 끝까지 이 사건을 맡았다면 빠른 시간 안에 이영학의 집에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드1 지령을 인수한 경찰 데스크부터 문제가 발생했다”며 “피해자 어머니가 코앞에서 이영학 딸과 전화를 하는데 관심이 없으니 피해자 어머니의 걱정과 불안에 공감을 못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경찰이 사건 일지의 보고 시간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로부터 보고받은 사건 일지 내용이 1,2,3차에 걸쳐 시간이 다르다. 경찰은 최초 수색시간을 오전 0시10분이라고 했다가 오전 1시20분으로 변경한 것이 밝혀졌다”며 “이는 실종자 수색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고 의심했다. 또 “실종자 귀가 여부 확인시간 또한 오전 2시42분에서 오전 4시로 바꿨다”며 “최초 1일 오전 8시까지 별다른 활동을 안 한 것을 적절히 끊기 위해 4시에 했다고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초 사건을 보고 받은 경찰이 야근자에게 업무인계도 하지 않아 8시간 동안 시간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 확인 시간, 주거지 최초 확인 사간도 달리 보고 했다”라며 “이는 초동 대응에 미흡했다는 것 뿐만아니라 사건 내용을 감추기 급급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8
    • 좋아요
    • 코멘트
  • 섭취 우려 있는 어린이 놀이용 핑거페인트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 물질 초과

    어린이의 시각·촉각·창의력 발달을 위해 가정이나 교육기관에서 놀이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일부 ‘핑거페인트(Finger paints)’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물질인 CMIT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핑거페인트 제품 20개 가운데 절반인 10개 제품에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ENG+ 6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물질인 CMIT와 MIT가 기준치의 최대 6배까지 나왔다. 1개 제품에선 또다른 방부제 성분인 BIT가 기준치의 34배 넘게 검출됐다. 위해 미생물이 나왔거나 pH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도 있었다.핑거페인트 처럼 어린이의 피부에 직접 접촉하고 놀이 중 입으로 섭취할 우려가 있는 완구 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유해물질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을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피부에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낸다거나 눈에 자극성 있는 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접촉했을 경우에는 배탈, 설사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기준 부적합 제품 등에 대한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판매중단 등을 하기로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8
    • 좋아요
    • 코멘트
  • 방한 트럼프, 한국 1박·일본 2박 ‘홀대 논란’…“물리적 시간보다 실리가 중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일본과 중국에서 2박3일을 체류하는데 반해 한국에는 1박2일만 머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홀대' 논란이 나오고 있다.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하면서 다음 달 5일 일본에서 시작하고 한국을 거쳐 8일 중국에 도착한다고만 밝혔다. 한국 방문일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일본에서 머무는 기간에 따라 한국 체류 기간이 달라지는 상황이었다.물밑 조율 끝에 한국은 1박 2일, 일본은 2박 3일 일정으로 확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긴밀히 협의한 결과 11월7일 오전에 도착해 8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을 놓고 한·중·일 3국이 하루라도 더 ‘모시기’ 위해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인 결과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세 나라중 한국에서 가장 짧은 일정으로 머무르면서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다.또 한미관계를 경시하는 인상을 줘 북한에도 나쁜 메시지가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첫 아시아 순방에서 한일 양국 체류 기간을 1박 2일로 맞췄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항공 일정과 의전상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미국 측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임을 감안해 2박3일 일정을 추진코자 했지만 한국에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는 데 따른 의전적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7일 오전에 도착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또 일본과 중국에서는 없는 국회연설 등의 무게감 있는 일정을 소화하는 게 더 의미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물리적인 시간에 급급해 하는 명분보다 실리를 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1박이든 2박이든 중요한 일정이 세팅되고 적합한 메시지가 발신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8
    • 좋아요
    • 코멘트
  • “‘호랑이 선생님’ 조경환 · ‘제자’ 황치훈, 하늘에선 행복한 재회 하시길”

    80년대 인기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주인공으로로 많은 이의 추억에 남아있는 배우 황치훈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앞서 ‘호랑이 선생님’ 조경환이 지난 2012년 간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지 5년 만이다. ‘호랑이 선생님’은 1981년 3월16일 첫 방송해 87년 10월 30일 까지 저녁 6시 어린이들을 TV앞에 모이게 했던 인기 드라마다. 국민(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5반 어린이들의 성장기를 알콩달콩 그렸다.주인공 황치훈은 항상 파란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프로야구가 출범해 인기가 치솟을 때였다.수사반장의 ‘조형사’로도 유명한 조경환이 ‘호랑이 선생님’ 허봉수 교사로 나온다. 어린이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당시 고등학생들 까지 즐겨 볼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선생님 조경환을 비롯해 천동석, 신민경, 김지훈, 황치훈, 강문희, 정혜욱, 이재학, 우종윤, 정은영, 이연수, 주희, 엄효정, 김진만, 이종희, 윤유선 등. 수많은 아역스타를 배출해 냈다.조경환은 호랑이 선생님으로 1981년 MBC 방송연기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으며, 생전 수많은 작품을 했지만 호랑이 선생님을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캐릭터로 꼽기도 했다.노년까지 종합편성 채널과 케이블TV까지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던 조경환은 그러나 2012년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지 두 달 만인 10월 13일 유명을 달리했다.황치훈은 ‘호랑이 선생님’ 이후 ‘임진왜란’ ‘고교생 일기’ 등의 주연으로 활약하다가 2005년 연예계를 떠나 자동차회사 영업사원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2007년 6월 근무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석에서 지내오다 16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호랑이 선생님이 추억에 남아있는 팬들은 “선생님과 제자가 하늘에서 재회해 기쁨을 나누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666·HEL·13일의 금요일… ‘지옥행 비행기’ 무사고로 ‘임무 끝’

    불길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어 ‘지옥행 비행기’로 불리던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의 AY666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최근 영국 메트로 등 외국 언론들은 “핀에어 AY666편이 지난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목적지인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 ‘마지막 지옥행’ 운항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해다.이 노선은 서구 국가에서 불길한 징조로 여기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먼저 요한계시록에 ‘짐승의 수’로 나와 악마의 숫자로 불리는 666이 항공기 번호다. 우리나라에서 숫자 4와 같은 개념이다. 그 다음 지옥(HELL)을 연상케하는 헬싱키 공항의 코드명 ‘HEL’이 더해진다.여기에 1년에 한 두 차례 들어있는 ‘13일의 금요일’에 운항 스케줄이 잡히면 ‘지옥행 비행기’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 13일의 금요일은 예수가 처형을 당한 날과 관련이 있다.이 세가지가 맞아 떨어지는 노선을 타게 되면 티켓에는 ‘666, HEL, 13일의 금요일’ 이라는 문구가 모두 들어가게 된다. 만약 13번의 좌석을 배정받게 되면 그야말로 최악의 좌석이 된다.하지만 이 비행기는 첫 운항이래 지금까지 한번의 단순 사고도 일으키지 않았다. 불길한 세 조건을 다 갖춘 날은 운항 기간 동안 총 21차례 있었다. 이 비행기는 오는 29일 AY954로 편명이 바뀐다. 항공사 측은 편명을 바꾸는 이유에 대해 “미신 때문은 아니다. 항공 수요가 늘어나면서 조정 과정에서 바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종사 유하-페카 케이다스토는 “그 동안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큰 놀림거리였으나 난 미신을 믿지 않는다. 불안해하는 승객들을 위해 우리 승무원들이 항상 노력해 왔다. 그리고 미신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전원 사임 박근혜 변호인단 “최선의 방안 논의 후 의사전달…朴 받아들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65) 변호인단이 16일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이들의 실질적인 사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상철 변호사는 17일 한 언론에 “전날 발표한 것 외에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면서도 “변호인들이 일단 제대로 못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박 전 대통령이 받아들였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사임할 수는 없는 것이다”고 설명 했다.그는 ‘재판이 편파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재판부가 그동안 나름대로 변호인들의 말에 경청하면서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변호인단의 채명성 변호사는 “(사임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변호인끼리 무엇이 가장 옳은 방안인지 논의하고 박 전 대통령께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채 변호사는 “주4회 재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검찰은 이미 다 조사했고, 조서를 만들었기 때문에 법정에서 물으면 된다. 변호인으로서는 방어를 해야한다. 매번 증인신문을 진행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이 필요한데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사임했기 때문에) 더이상 재판에 관여하지 않는다. 재고 가능성도 없다”고 못박았다.형사소송법상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변호인 없이 열 수 없다. 만약 박 전 대통령이 사선 변호인을 새로 선임하지 않을 경우 재판부는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배정해야 한다. 형사합의22부에 전속된 국선변호인이 맡을 수도 있지만, 피고인이 재판부에 전속되지 않은 다른 국선변호사를 청구할 경우 그를 최우선으로 선정해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류여해 “재판 보이콧 朴처절한 심정 느껴져…불쌍하단 여론 분명 있을 것”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실상 재판 거부(보이콧)를 선언한 한 것에 대해 “처절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류 최고위원은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통화에서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는 (박 전 대통령의)말이 참 슬프게 들린다. 어떻게 보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도 그 입장이 되어본다면 그 처절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그는 “무죄추정 및 불구속 재판 원칙이 당연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기간이 또 연장되는 걸 보면, 박 전 대통령 본인 입장에서는 재판부가 더 이상 공평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고, 또 더 이상 믿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다”며 간접적으로로 재판부를 비판했다.또 “(박 전 대통령이)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20년이든 30년이든 상관없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보면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류 최고위원은은 “법을 전공한 입장에서, 모든 변호인단이 다 같이 사퇴하고 혼자 남겨진 그 기분이 어떨까(생각한다). 공평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그 입장을 저는 동의한다. 재판부가 너무 심하게 재판을 연장해나간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며 “여론 중에는 안타깝다, 마음이 아프다, 불쌍하다, 그 마음도 분명히 있을 거다”고 예상했다.이어 “어떻게 저렇게 본인이 반성을 못 하냐, 그런 여론도 있는 거 저도 알고 있는데, 일주일에 네 번 재판은 정말 살인적이었다. 재판 준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
  • 박지원 “朴 재판 보이콧, 보수 결집에 영향 미칠 것…文대통령 부담 상당”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연장에 반발해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것과 관련해 “보수결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박 전 대표는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이제 법정투쟁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정치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며 “전직 대통령이 삼권 분립을 무시하고 재판을 거부하는 듯한 말씀을 하셨다. 법정에서 검사와 싸워서 재판장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보다는 자기를 지지하고 있는 태극기 부대, 극소수의 그분들과 함께 정치투쟁을 하겠다, 라고 선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는 이어 “아무래도 보수결집에 (영향을)미칠 거다. 왜냐면 (박 전 대통령은)일정한 소수의 세력을 가지고 있지 않나? 이러한 것들이 자유한국당을 통해서 더 뭉쳐질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 향후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하게 실형 선고를 받아 형이 확정된다고 하면 그 부담은 문재인 대통령한테 상당히 올 것이다. 전직 대통령을 과연 언제까지 옥중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느냐. 또 그 지지세력의 요구, 이런 것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상당히 쌓이리라고 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촛불혁명을 일으킨 많은 대다수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또 그렇지도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고민이 쌓일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밝혔다.‘박 전대통령 발언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박 전 대통령은 일정한 지지세력이 있기 때문에 거기와 함께 나가리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이미 예견돼 있던 거라 11월 정기국회 기간 동안에는 흡수가 된다”고 예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7-10-1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