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김형민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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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건, 철강, 항공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후장대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kalssam3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정치일반25%
국제일반22%
대통령15%
사회일반8%
미국/북미8%
경제일반8%
남북한 관계4%
정당4%
사건·범죄4%
선거2%
  • 李 “쓸 돈 없어, 씨앗 빌려서라도 뿌려야”…국채 발행 시사

    이재명 대통령이 재정 간담회에서 “지금 한 됫박 빌려다가 씨 뿌려서 가을에 한 가마 수확할 수 있으면 당연히 빌려다가 씨를 뿌려야 되는 것 아니냐”며 국채 발행 등 재정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실이 주최한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옆집에서 씨앗을 빌려 오려 하니 ‘왜 빌려오느냐, 있는 살림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재정 확장에 대한 일부 비판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을 농사에 비유하며 ”봄에 뿌릴 씨앗이 없어 밭을 묵힐 생각을 하니 답답하다“며 ”무조건 빌리지 말라고 하거나 있는 돈으로 살라고 하면 결국 농사를 못 짓게 된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장에도 일종의 ‘타이밍’이 있다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파종기인 봄에 씨를 뿌리지 못하면 한 해 농사를 망치듯, 재정 확장이 필요한 시기에는 정책도 그에 맞춰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시대의 과제는 성장을 회복하고, 또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농사로 따지면 봄에 씨 뿌릴 씨앗이 필요한데, 국가 재정이 그 역할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국가 재정이 너무 취약해져서 씨 뿌릴 씨앗조차도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위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재정이 해 줘야 되는데, 조세 세입도 줄어들고 경제 성장도 악화되면서 조세 세입도 매우 줄어서 국가 재정 여력이 매우 취약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출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출을 조정해 가용 자원을 확보해야 하고 비효율적인 예산 지출 역시 효율적 지출로 전환해야 한다“며 ”좋은 의견을 내주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한정된 재원에 대한 답답한 심경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국가 살림을 하다 보니까 해야 될 일은 많은데 쓸 돈은 없고, 참 고민이 많다“며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국회예산정책처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차 추경 편성으로 올해 국가채무는 1300조6000억 원으로 늘었다. 1년 사이 125조4000억 원이 불었다.국민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는 923조5000억 원에 이른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는 국고채 등으로 구성돼 조세 등 일반재원으로 상환해야 한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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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김건희, 권력 사유화 장본인…구속은 탐욕-부패에 대한 국민심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구속에 대해 “탐욕과 부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씨는 권력 사유화의 장본인이다. 전례 없는 권력 사유화에는 전례 없는 단죄와 심판이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구속이 끝이 아니다. 양평고속도로, 캄보디아 ODA, 각종 뇌물 의혹 등 국가를 패밀리 비즈니스 수익 모델로 삼은 범죄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발뺌과 부인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도 촉구한다. 진정 어린 참회와 사죄만이 한때 대통령직을 지냈던 사람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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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2기 첫 北인권보고서, 정치체제 비판 빠지고 분량 절반 줄어

    미국 국무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표한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북한의 인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다만 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성향대로 전임 정부인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그 내용은 절반 이하로 줄고 북한의 정치 체제 비판도 제외됐다.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해 “북한 정부는 사형, 신체 학대, 강제 실종, 집단 처벌을 포함한 만행과 강압을 통해 국가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미 국무부 인권보고서는 북한에 대한 기존 보고서가 인권 탄압 부분을 다시 다뤘다. 국무부는 북한에서 불법 살해, 실종, 고문, 잔인하고 비인간적이거나 모멸적인 대우와 처벌 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약, 종교 자유 제약, 강제 낙태나 불임 수술, 인신매매, 최악 형태의 아동 노동이 이뤄지는 보고가 있다고도 지적했다.트럼프 행정부의 북에 대한 인권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해 4월 나온 2023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담긴 북한 정치 체제 비판 부분을 제외했다.이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다른 나라 선고 제도 정당성이나 공정성을 평가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이번 보고서 항목도 생명, 자유, 인간 안보 등 3개 항목으로 구성돼 전년도 보고서 7개 항목보다 단순해졌다. 보고서 분량도 25장으로 전년도 53장보다 크게 줄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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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트럼프와 정상회담 앞두고 김정은과 통화…“미러 회담 정보 공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화 통화했다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우크라이나에 침략받은 접경지 쿠르스크 영토를 해방하는 동안 북한이 제공한 지원과 북한군이 보여준 용기와 영웅심, 헌신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또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한 정보를 김 위원장에게 공유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휴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는 대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영토를 가져가는 휴전안이 오갈 전망이다. 크렘린궁은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지난해 6월 19일 북한 평양에서 체결한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모든 분야에서 우호·선린·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미·러 정상회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결정짓는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알래스카 정상회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양자 회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우선 배제되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대통령이 참석한 3자 회담을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고 있다고도 레빗 대변인은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회담의 주된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서 우리가 이 전쟁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한 더 확고하고 나은 이해를 얻는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러시아가 다른 공세를 준비할 교두보를 열어줄 것”이라며 영토 양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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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김건희 구속기로에 “손바닥 王자때 이미 예측…정치의식 천박”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심사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 여사와 서울의 소리 기자의 통화 내용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정치를 우습게 여기고 국민들을 우매하게 본 천박한 정치의식,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王(왕)자 등 무속이 횡행한 것을 보면 이미 그때 향후 윤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이 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그게 모두 묵살되고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한덕수를 내세운 지난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가지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거나 모두 모두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 참 덥고 더운 여름날이다”라고 꼬집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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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워싱턴DC에 주방위군 투입 논란…주 경찰청도 연방 정부가 통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주정부군을 워싱턴DC에 투입하고 워싱턴DC 경찰 업무도 연방정부가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DC 내에 발생한 차량 탈취 사건, 노숙자 추방, 치안 보강을 위한 목적인데, 워싱턴DC 시장은 “전례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캐쉬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과 함께 워싱턴DC 범죄근절 대책 등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워싱턴DC 해방 기념일”이라며 “우리는 수도를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워싱턴DC에 약 800여명의 주 방위군을 배치했고 필요 시 현역 군인을 투입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거리에서도 안전해야 한다. 아파트나 집을 나서서 신문이나 물건을 사러 가게에 갈 때 안전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며 “빈민가를 없애겠다”고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 탈취 사건으로 폭행을 당한 정부효율부 직원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에 “워싱턴DC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연방 정부가 워싱턴DC를 장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주 방위군은 미국에서 각 주정부, 워싱턴DC처럼 주에 준하는 행정 단위의 자치 정부가 보유한 군대로, 유사시 연방 정부가 지휘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간 워싱턴DC 경찰권도 인수하도록 했다. 사실상 워싱턴DC 치안업무가 주 권한에서 연방정부 권한으로 넘어간 셈이다. 민주당과 워싱턴DC 주정부 측에선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인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불안하고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멜리랜드 주 지역구를 가진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밸홀런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DC를 향한 원색적이며 권위적인 권력 쟁취는 전국적으로 커지는 위기의 일부”라며 “그는 민주주의를 벼랑 끝으로 내몰며 예행연습으로 우리나라 수도에서 독재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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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노동부, ‘감전사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고속도로 공사현장 근로자 감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부 성남지청은 12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와 하청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등에 7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양수기 시공 및 관리 서류와 전자정보, 현장 안전관리 계획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앞서 이달 4일 오후 1시 34분쯤 포스코이앤씨가 수행 중인 광명시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본부-지방관서 포스코그룹 관련 긴급 합동 수사전략회의를 열었다. 노동부는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빠르게 확보해 경영책임자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김 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수사 방향 등을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대검찰청과 소통하고 긴밀한 수사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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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데헌 ‘골든’, 美빌보드 ‘핫 100’ 1위…英美 싱글차트 석권

    넷플릭스 만화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차트 순위를 예고하며 골든이 전주보다 한 단계 더 올라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골든은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른 K팝과 관련된 9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가 부른 1위 곡이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핫 100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차트다. 전 세계 음악 차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된다. 지금까지 핫100에서 1위에 오른 K팝은 방탄소년단(BTS) 6곳, BTS 소속 지민 1곡, 정국 1곳이 전부다. 골든은 케데헌 영화에 등장하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실제 목소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담당했다. 빌보드는 “헌트릭스 실제 가수인 이재와 레이 아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고 오드리 누나는 뉴저지 출신”이라고 부연했다. 골든은 지난달 초 81위로 핫100에 진입한 뒤 한 달 넘게 순위권에 머물며 차트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을 했다. 골든은 이에 앞서 빌보드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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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7월까지 ‘한은 마통’서 114조 빌려 ‘역대 최대’

    정부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재정 충당을 위해 한국은행에서 114조 원의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이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7월 한 달 동안 한은에서 25조3000억 원을 빌렸다.올해 들어 누적 대출은 113조9000억 원으로 종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05조1000억 원)보다 8.4%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2020년에 90조5000억 원, 세수 펑크가 발생했던 20203년에도 올해보다 적은 100조8000억 원의 한은 차입이 발생했다.올해 정부는 1월 5조7000억 원을 시작으로 2월 1조5000억 원, 3월 40조5000억 원, 4월 23조 원, 6월 17조9000억 원을 한은에서 끌어다 썼다. 다만, 7월 중 43조 원을 상환해 7월 말 기준 한은 대출 잔액은 2000억 원 수준이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가 발생해 재정 부족이 발생하면 한은에서 일시적으로 돈을 빌려 재정을 충당하는 제도다. 개인이 금융기관을 통해 돈을 빌리고 갚는 ‘마이너스 통장’ 같은 개념이다. 한은 차입 잔액이 2000억 원 수준에 머물지만, 지금까지 대출받은 규모가 작지 않은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이 약화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재정은 세입을 기반으로 운용돼야 하는데, 쓰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적어 불가피하게 한은에서 돈을 빌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확장 재정 기조를 추진하기로 한 만큼 재정의 일시적인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10일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만나 “한국 재정 상황은 재정 비용과 부채 부담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해 생산성 높은 투자 효과를 창출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경제 성장이 다시 부채비율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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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영토 교환 거부한 젤렌스키, 좀 거슬렸다”

    이달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위한 3자 회담을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과)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한 워싱턴DC 범죄근절 관련 기자회견 중 “난 푸틴에게 ‘당신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을 만난 뒤에 젤렌스키와 푸틴의 회담이 이뤄질 것이며 또 그들과 내가 회담할 수도 있다. 그들이 필요하다고 하면 나도 거기에 있을 텐데 두 정상의 회담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영토교환’과 ‘국경선 변경’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푸틴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볼 것이며 그게 공정한 거래라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들, 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그걸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내가 합의를 성사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합의 주체는 내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난 휴전을 원한다. 난 양쪽을 위해 최선의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미·러 정상회담에 우려를 표하고 ‘영토양보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그는 “난 젤렌스키가 (영토를 바꾸려면) 헌법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한 발언이 좀 거슬렸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한 주 러시아는 1000발 이상의 활공 폭탄과 1400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살인을 중단하기를 거부하는 러시아가 어떤 보상이나 혜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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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中과 ‘관세 휴전’ 90일 연장 “우호적 거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더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올 5월 합의한 90일 관세 휴전 기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5월 관세 휴전 전 양국은 상대국에 100%를 웃도는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율만 145%에 달한다. 양국은 이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부과 조치를 유예하기로 합의해 관세율을 각각 115%씩 낮췄다.양국은 추가 관세율 115% 중 4월에 더해진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를 90일 유예했다. 이번 행정명령 서명 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매우 우호적으로 거래해 왔다”고 답했다. 양국의 관세 휴전으로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교역 등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희토류 자석 물동량은 올 5월 46t에서 6월 353t으로 늘었다. 또 미국 정부는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의 중국산 칩 수입을 허가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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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건희 구금장소, 尹수감 서울구치소→남부구치소 변경 신청”

    김건희 여사 측이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하루 앞두고 총 848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증거인멸을 우려해 김 여사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11일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이달 7일 572쪽, 이날 오전 276쪽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주가조작, 차명계좌 등의 혐의를 인정할 수 없어 구속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또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김 여사의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했다.서울구치소에는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다. 구치소 측 인력 및 행정력으로 김 여사 구속 상황까지 대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의 재판 불출석, 이에 따른 강제 구인 집행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검팀에선 내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다. 특검팀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커 김 여사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실제로 김 여사는 올 4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되기 전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노트북을 초기화했고 탄핵 후에는 휴대전화를 바꾸고 이를 압수한 수사기관에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특검 수사가 돌입하기 전후 휴대전화를 초기화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구속 사유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에 대해선 상당한 증거와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 간 통화 녹음파일을 통해 김 여사가 2010년에 주가 조작에 활용된 16억 원이 든 계좌를 이 모 씨에게 맡겼고 손실보전금 47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남은 주식 처분을 위해 이종호 전 대표가 운영한 블랙펄인베스트에 20억 원 상당의 계좌를 맡기고 처분 수익의 40%를 주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김 여사가 2021년 6월 26일~2022년 3월 2일 명 씨로부터 2억744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등을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했다. 명 씨는 이후 2022년 3월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찾아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요구했고 윤 전 대통령이 원 포인트 공천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통일교로부터 받은 부정 청탁 의혹 역시 고가 목걸이, 샤넬백을 전달한 날짜와 장소, 물선 시세까지 특검팀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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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애용 ‘트루스 소셜’ 챗봇 “美관세, 결국 소비자 부담”…정부와 정반대 답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는 소셜 플랫폼 트루스소셜의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과 반대되는 답변을 쏟아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루스소셜 챗봇은 최근의 미국 정부의 관세가 결국 미국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라고 답했다. 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의 대선 경쟁이 벌어졌던 2020년 대선은 부정 선거가 아니었고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폭동에 대해서도 “폭력적”이라고 했다. 특히 해당 폭동 사건이 “광범위한 선거 부장에 대한 근거 없는 트럼프의 주장에 따른 것”이라고도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벌어진 워싱턴DC 총격 사건에 관해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답한 것에 반해 이 챗봇은 미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의 강력 범죄율 감소를 근거로 “그렇지 않다”며 “2024년까지 폭력 범죄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증거가 그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했다. 챗봇은 또 “최근의 미국 주식 시장 호황은 기업의 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며 ”분석가들은 관세의 경제적 위험이 여전히 상당하다고 경고했고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침체 위험이 있다“고 부연했다. 트루스 소셜은 트럼프 측이 미국의 빅테크 AI 기술과 언론이 편파적이라고 비난하며 만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현안과 입장을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하기도 한다. 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국에 대한 상호관세 행정명령을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트루스소셜 소유주이자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는 최근 이 챗봇을 ‘공개 베타 테스트’라고 설명하면서 ”직접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깨어있는 AI(Woke AI)’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AI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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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서희건설 압수수색…김건희 ‘반클리프 목걸이’ 의혹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1일 인사 청탁 의혹 핵심 증거물로 지목되고 있는 이른바 ‘나토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을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인사 청탁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목걸이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를 방문하는 도중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제품이다. 김 여사는 재산 신고 내역에서 이 목걸이를 제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회장 측근이 인사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제공한 것이 아닌지 살피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순방 직전인 2022년 6월 서희건설 회장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이 목걸이가 청탁 대가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가 2010년쯤 모친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고 진술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친오빠 김진우 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이 목걸이는 감정 결과 모조품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특검팀이 해당 목걸이 제조 회사 측에 확인한 결과 출시 시점이 2015년으로 확인했다. 진품이 출시되기 전에 가품이 존재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김 여사 측이 진품 목걸이를 가품으로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검팀은 이날 서희건설 압수수색에 압서 해당 목걸이 매장을 압수수색 했고 서희건설 회장 측근이 2022년 3월 9일 대선 직후 해당 목걸이와 같은 제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한 증거물을 토대로 서희건설 회장 등 관계자를 줄줄이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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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훈련, 계선 넘는 도발…자위 차원 주권적 권리행사”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실시에 대해 “계선을 넘어서는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10일 발표한 ‘미한의 적대적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공화국 무력의 절대사명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미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 노 국방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향한 무력시위는 분명코 미한의 안보를 보다 덜 안전한 상황에 빠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적수국들의 공격 행위를 억제하고 군사적도발에 대응하며 국가 안전과 지역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절대적 사명”이라고 했다.이어 “우리 무장력은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태세로 미한의 전쟁연급소동에 대비할 것이며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행위에 대해서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국방상은 “실제적인 핵전쟁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실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도발로 될 뿐 아니라 정전상태인 조선반도정세의 예측불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지역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 누구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미명 밑에 감행되는 미한의 일방적인 군사적 위협과 대결기도야말로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정세가 날로 부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근본이유”라고 덧붙였다.한미는 이달 7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UFS 연습을 18~28일 진행하기로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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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부통령 “트럼프·푸틴·젤렌스키 3자 회담 추진 중…모두 만족한 협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3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우 전쟁이 장기화된 건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부해 왔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바꾸도록 했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이제 우리는 세 정상이 언제 협상 장소에 앉아 분쟁 종식을 논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정 같은 것들을 정리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살인이 끝나는 상대적인 평화 속에 살 수 있게 하는 어떤 협상안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밴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누구도 엄청나게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다. 협상이 끝날 무렵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둘 다 아마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대로 앉아서 그들의 이견을 해소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백악관도 이달 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젤렌스키 대통령 알래스카 초청이) 절대적으로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 일이 벌어지기를 모든 사람이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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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배우 에마 톰슨 “이혼한 날, 트럼프 ‘자고가라’ 데이트 신청”

    영국의 에마 톰슨(66)이 27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1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테른 등에 따르면 톰슨은 이달 6일 개막한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해 이 같은 일화를 공개했다. 톰슨은 1998년 ‘프라이머리 컬러스’라는 영화를 촬영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당시 머물던 숙소로 전화를 해 “내 아름다운 집들 중 한 곳에 묵도록 초대한다.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톰슨은 이에 대해 “친절하시지만, 다음에 연락드리겠다”며 우회적으로 거절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트럼프와 데이트 했다면 미국 역사 흐름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톰슨은 그러면서 본인의 촬영지 숙소와 연락처를 트럼프 대통령이 알아낸 건 “스토킹”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건 날은 해당 영화의 감독이자 배우인 케네스 브래나와의 이혼이 확정된 날이었다. 톰슨은 “트럼프가 이혼한 멋진 여성을 찾고 있었다고 장담한다”고 부연했다. 톰슨은 1993년 영화 하워즈 엔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 유명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국내에선 영화 해리포터와 러브액츄얼리에 출연한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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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재무 “체결 안된 무역협상, 10월까지 완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세계 각국과의 무역협상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달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아직 체결하지 않은 무역 협상을 10월 안에 모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달 7일 전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 이후 일본과 한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 상대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아직 타결을 맺지 못한 국가는 중국, 멕시코, 러시아, 인도, 브라질, 스위스 등이다. 베선트 장관은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은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기보다 미래 지햑적 사고에 매우 잘 맞춰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해 언급했다.베선트 장관은 연준 의장을 선임하는 인사위원회 일원이면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재무장관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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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부부·윤미향’ 사면 여부, 12일 국무회의서 결정

    대통령실은 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전 의원 등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최종 명단이 12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심사위의 사면 대상자 명단을 보고 받았는지에 대한 기자 질의에 “사면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보고 여부에 대해서도 특별히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화요일(12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이달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야권에선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조 전 대표가 독립운동을 했느냐”며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 전 대표를 사면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횡령해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된 윤 전 의원의 사면에 대한 야권의 공세도 거세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른 것도 아닌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횡령 범죄”라며 “윤미향 씨 사면은 곧 그간 민주당이 위안부 할머니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해 왔다는 자백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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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김정은보다 앞으로… NYT “김주애 北 권력 승계 본격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에게 권력 계승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김주애가 지금까지 공개 석상에서 드러난 횟수는 총 39번이며 이 중 24번이 군 관련 행사였다. 북한 정권의 핵심이 군 권력인 점을 고려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권력이 김주애에게 가까워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김주애가 지금까지 등장한 사진으로 분석하며 김주애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권 계승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주애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앞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김 위원장은 ICBM을 뒤로 하고 김주애의 손을 잡고 그녀의 말을 경청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주애는 북한 정권에서 현재 공식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김주애 등장 사진을 보면 현재 12살인 그녀가 세계 무대에 등장한 지 3년 만에 북한 정권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김주애가 등장하는 초 창기 사진에선 김정은 위원장의 뒤편에 자리하거나 그의 모친인 리설주와 같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23년 9월 처음으로 김정은 위원장 옆에 나란히 앉는 사진이 등장하면서 그녀의 입지가 한 단계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애가 김정은 위원장보다 앞선 위치에서 더 크게 등장한다. NYT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전까지 공개된 사진에서 보조 역할도 등장한 적이 없었던 만큼 김주애의 지위가 많이 변한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주애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대사를 직접 맞이하며 외교적 역할에도 위상이 커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조선중앙TV 영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손으로 김주애의 등을 밀며 러시아 대사 영접을 유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YT는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횟수가 39번인데, 그중 24번이 군 관련 행사였다고 집계했다. NYT는 “김정은도 김정일의 권력 계승을 군 권력을 통해 확립했다”며 “김주애를 군사 행사에 데려가면서 본인이 고위 간부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북한 김씨 일가의 가족력으로 추정되는 심혈관계 질환이 김정은 위원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김주애의 후계 구도 정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을 집중 조명한 책 ‘더 시스터(The Sister)’를 집필한 이성윤 터프츠대 교수는 NYT에 “(김주애에 대한 계승 작업은) 북한이 ‘우리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지만, 당신들(미국과 한국)은 4~5년 임기 제한에 묶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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