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41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4-19~2026-05-19
사회일반44%
건강14%
국제일반14%
미담10%
경제일반3%
문학/출판3%
지방뉴스3%
검찰-법원판결3%
과학일반3%
테니스3%
  • 청와대 김기식 사퇴는 없다…오신환 “고마해라! 마이 버텼다 아이가”

    바른미래당은 12일 외유성 출장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해임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청와대를 향해 압박 기조를 이어갔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청와대와 민주당이 아무리 김기식 일병 구하기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기식의 특가법상 뇌물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인사라인을 문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영화 ‘친구’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고마해라. 이제 마이 버텼다 아이가”라고 말하며 “매일 쏟아지는 의혹과 청와대의 구차한 변명은 역겹기까지 하다. 문재인 정부의 가면 뒤에 숨은 비열한 얼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하다”고 비난을 가했다. 이동섭 의원은 김 원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해 “실책도 자주 저지르며 월권까지 하는 민정수석은 패권정치, 호가호위”라며 ”조 수석도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김 원장에 대한 임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상황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원장 거취에 대해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12
    • 좋아요
    • 코멘트
  • 제주 열기구 추락, 바람 많은 지역 특성 무시하고 허가…우려가 현실로?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에서 열기구 추락 사고가 일어나자,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13명이 타고 있던 열기구가 추락했다. 사고는 고사리 채취객이 목격해 신고했으며, 1명은 중상이고 나머지 12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에서 열기구 관광이 본격 상품화한 것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한 제주에서는 10여 년 전 부터 열기구 관광을 상품화 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바람이 많은 독특한 기상여건과 풍력발전소, 고압선 등이 많아 안전 문제에 부딪혔다. 그러다가 지난해 5월 3일 제주 관광업계 사상 최초로 항공레저업체인 A사가 3차례의 승인 불허 끝에 어렵게 허가를 받아내 제주시 구좌읍에서 첫 열기구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도 계류식 열기구(열기구에 끈을 묶어 운항)관광이 있었으나 자유비행 열기구 관광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A사는 2015년 제주에 회사를 설립하고 열기구 관광 사업등록에 나섰지만 번번히 승인 불허 통보를 받았다. 제주에는 돌발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경로를 벗어날 수 있고, 인근에 풍력 발전기와 고압송전탑, 오름 등 자연 장애물이 있어 안전에 취약하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1999년 4월 열린 제주국제 열기구대회에 참가한 열기구 3대가 강풍에 밀려 목표지점을 벗어나면서 고압선에 걸려 추락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열기구가 추락한 부근 야산에는 산불까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업체는 이륙장의 범위를 좁히고 항로를 변경하는 등의 수정을 통해 4수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문제는 열기구의 경우 비행기 처럼 별도로 이착륙을 돕는 기관 없이 열기구 조종사 자체적으로 운항 여부를 판단한다는 점이다. 운항시 탑승 인원 등에 대한 신고도 매번 하지 않아도 된다. 감독기관인 제주지방항공청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할 뿐이다. 1999년 사고 당시에도 오전에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오후 들어 풍속이 느려지자 2차 비행을 시도했다가 사고로 이어졌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중에 있으나 강풍이 원인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12
    • 좋아요
    • 코멘트
  • 다산신도시, 근본 문제는 주차장 높이 기준…119구급차도 No

    최근 아파트 입주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공원화한 1층 지상으로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단지들이 늘면서 택배 기사와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10일 이른바 ‘갑질 지침’을 만들어 택배기사에 대응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모 아파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문제를 겪은 아파트가 여럿 있다. 이날 온라인에는 같은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이 같은 갈등이 빚어지게 된 근본적 배경에는 택배차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아파트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택배차가 지하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불거지지 않았을 문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는 대부분이 2.3m에 불과해 탑차 진입이 불가능하다. 전문 택배사들이 사용하는 트럭은 대개 높이가 2.5~2.7m다. 입주민들은 손수레로 옮겨 배달하거나 높이가 낮은 차로 바꾸라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할 경우 택배사로서는 정해진 시간에 물량을 소화하기 어렵고, 수익 면에서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 된다는 입장이다. 다산신도시 모 아파트도 단지 내 진입이 막힌 택배기사들이 정문으로 택배를 받으러 나오라고 요구하자 입주민들이 ‘대응 지침’을 만들어 공지하면서 논란이 빚어진 것.현행 주차장법시행규칙(노외주차장의 구조·설비기준) 등 관련법에 따르면, 주차장 출입구 높이는 바닥면으로 부터 2.3m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이 높이 규정은 1979년 8월 관련 규칙이 처음 시행된 후로 약 40년 간 그대로다. 더욱이 실제 주차하는 부분의 높이는 바닥면으로부터 2.1m 이상이면 되기 때문에 입구보다 더 낮은 경우도 많다. 더 큰 문제는 응급 차량이다. 119 구급차의 높이는 2.4m로 주차장 입구 높이 2.3m보다 높다. 단지 내 진입을 못하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뛰어가야 하는데 ‘골든타임’ 놓칠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광주광역시 동구의 모 아파트에서 “아버지가 주자장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은 119가 3분 만에 아파트에 도착했으나 지하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10분을 더 지체한 끝에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이 환자는 결국 이틀 뒤 숨졌는데, 유족은 지체된 10분을 한스럽게 여기고 있다. 아파트 지상은 공원으로 꾸미면서 주차장 출입구 규격은 기존대로 만들다 보니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택배 갈등 뿐 아니라 사람의 목숨이 달린 위험이 내재돼 있는 만큼 현실에 맞는 규격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10
    • 좋아요
    • 코멘트
  • [영상]이기적 운전 끝판왕, 대형차 2대 사고 유발 승용차 ‘난 몰라’ 제갈길

    고속도로 출구를 뒤늦게 발견한 운전자가 무모하게 방향을 틀어 정상적으로 진행하던 차량 2대의 사고를 유발했다. 하지만 문제의 차량은 아무 잘못 없다는 듯 유유히 사고현장을 떠나 분노를 촉발했다. 중국에서 벌어진 일이다.최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는 ‘백치 운전’, ‘민폐 운전 갑’등의 제목으로 중국 창춘-선전을 연결하는 G25창선(长深)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얼마 전 중국 저장성 후저우(湖州)시 인근 G25창선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사고를 유발한 흰색 승용차 운전자는 중앙 분리대 옆 1차로를 달리다가 고속도로 출구를 조금 지나친 부분에서 돌연 출구 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2차로를 대각선으로 가로막고 멈춰섰다.이에 2차로를 달리던 빨간색 대형 트럭이 추돌을 피하려 방향을 틀며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전도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를 목격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출구를 향해 차를 몰아 도로를 가로질렀다. 그사이 또 다른 대형 화물트럭이 급제동하면서 후미로 가드레일을 스치고 차체가 V자 형태로 접혔다. 승용차 운전자는 두 번째 사고를 지켜 보고도 본인과는 무관하다는 듯 그대로 출구를 빠져나갔다.사고를 유발한 승용차는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 사고 상황은 지나가는 다른 운전자가 후저우 교통경찰에 신고했으며, 트럭 운전자들의 부상 정도와 승용차 운전자 검거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속도로 폐쇄회로(CC)TV에 담긴 이 장면이 6일 유튜브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기적 운전 끝판왕이다”,“반드시 검거해서 면허증을 압수해야 한다”, “제발 잡혔다고 말해달라”,”10년 운전 금지 처분을 내려라”,”이 XX에게는 백치라는 단어조차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댓글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10
    • 좋아요
    • 코멘트
  • 다산신도시 택배 사태, ‘누이좋고 매부좋은’ 해법 있다고?

    최근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 있는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 택배 차량 진입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같은 문제로 고민하다 해결책을 찾았다는 한 누리꾼의 제안이 공감을 얻고 있다. ‘다산신도시 택배’논란이 불거진 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한 누리꾼은 “(저희 아파트도) 지상에 차없는 공원화된 새 아파트라 입주민들과 택배건으로 문제가 생겼다. 택배 차량을 지상 허가를 해야 하는지(논의했고) 대다수 반대했다. 유치원&학원 차량도 입주민이 비 맞고 아파트 입구까지 가는데 택배차량이라고해서 오는 건 아니라면서 반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래도 사람들끼리 머리를 맞대니 답이 나오더라”며 “택배를 한 곳에 집결한 후, 그 물건들은 실버 복지차원에서 아파트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월급을 주고 배송해주도록 했다. 그 비용은 아파트 관리비(아파트 노인당 복지금 명목)에서 나가고. 2500세대다보니 1000원씩만 거둬도 250만원이 모인다”고 전했다.그는 “택배 기사는 여러 집 갈 필요 없이 한 곳에 두니 완전 땡큐다. 아파트 주민은 1~2천 원 양보로 아파트 노인 복지도 되고, 택배 기사의 노동력도 대폭 줄여주고, 무엇보다도 지상에 차없이 아이들이 마음 껏 뛰어 논다”며 “정답은 멀리 있지 않다. 다같이 머리 맞대면 원하는 답을 얻지 않을까 싶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이 제안에 누리꾼들은 "진정한 윈윈이다"(양정**)"오오 괜찮네요... 노인분들도 알바자리 생기고 괜찮은듯합니다"(scr**)"우와 정말 현명하신 방법이네요"(성남**)"저희 아파트랑 같군요.실버택배! 배송기사분은 편하고 영감님들은 소일거리로 용돈 버시고"(대구**)"가슴따뜻해지고 돌아갑니더"(호닙**)"뭐든 좀만 양보하면 답이 나오죠 안해서 문제지"(다까**)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만 방법은 좋으나 분실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지적도 있다. 아이디 asdf**는 "분실하면 택배사 책임일까요 실버어르신 책임일까요?"라고 물었고, 온라인 판매자라는 한 누리꾼은 "택배 배달 받으신분이 실버로 나와서 물건 분실되면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다산 신도시의 A 아파트는 3월 10일부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출입을 막았다. 지난해 2월 단지 내에서 한 어린이가 후진 중이던 택배차량에 치일 뻔한 일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 하지만 단지 밖에 차를 세워두고 이중 작업을 해야 하는 택배기사 입장에서는 애로사항이 크다. 배송 시간도 더욱 길어진다. 이에 일부 택배기사들은 택배들을 아파트 한쪽에 쌓아놓고, 찾아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A 아파트의 공지문이 논란을 키웠다. 2일 A 아파트는 택배 기사가 집까지 택배를 배송하지 않을 경우 행동 요령으로 "정문과 동문 주차장 파킹 후 카트로 배달 가능한데 그걸 제가 왜 찾으러 가야 하죠? 그건 기사님 업무 아닌가요?"라고 말하라고 적어 ‘갑질’ 논란으로 번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10
    • 좋아요
    • 코멘트
  • 빈곤연대 활동가 “증평 모녀사망사건, 도움 요청했어도 車때문에…”

    충북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엄마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4세 여아와 함께 목숨을 끊은지 몇 개월이 지나서야 발견되면서 빈곤층 복지제도 사각지대 문제가 또 불거졌다. 9일 충북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A 씨(41·여)와 그의 네 살배기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개월째 수도요금과 전기료, 관리비를 내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소측이 경찰에 신고한 것. 경찰은 시신 상태 등을 감안해 모녀가 적어도 두달 전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택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혼자 살기가 너무 힘들다. 딸을 먼저 데려간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A 씨는 특히 빚 때문에 압류 돼 있던 자동차를 팔아 상황을 모면해 보려다 도리어 사기혐의로 피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증평 모녀사망사건’과 관련해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윤애숙 씨는 10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증평 모녀는 도움을 달라고 신청했어도 받기 어려웠을 듯 싶다”며 “일단 제일 크게 걸리는 게 자동차다. 압류가 잡혀 있어서 처분 할 수 없는 자동차가 아무래도 제일 큰 문제 아니었을까 싶다”고 추정했다. 윤 씨는 “긴급복지 지원이나 이런 것을 생각 해도 당장에 갖고 있는 재산들, 처분 되지 않는 재산들 때문에 복지제도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많다”며 “자동차를 갖고 있다는 게 가장 문제가 됐던 것 같다. 자동차 같은 경우 소득으로 계산된다. 만약 수급신청을 했더라도 이런 게 좀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사실 송파 세 모녀의 죽음 이후 벌써 여섯 차례 이상 사각지대 빈곤층을 조사 하겠다, 발굴하겠다는 전수조사 같은 게 계속 있었다. 이렇게 해서 약 28만 명 정도가 나왔다”며 “그런데 제도가 사람들을 포괄할 수 있는 그릇이 안 되는 상황에서 발굴을 해서 복지제도 앞에 데리고 가면 ‘이것 때문에 안 되고, 저것 때문에 안 되고’ 해서 다 잘린다. 28만 명 중에 기초생활수급으로 연계된 건 약 5800명에 불과하고, 민간서비스에라도 연결이 된 사람은 7만 명 정도. 4분의 1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사실 이렇게 재고 저렇게 재보니까 ‘너한텐 줄 수가 없어’가 된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증평 모녀 같은 경우에도 자동차가 어쩌고, 임대보증금이 너무 높고, 이런 문제들로, 당장 소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며 “조사를 해서 발굴을 해낸다 한들 줄 수 있는 게 없다면 (무슨 소용이냐). 찾아가는 복지 업무를 하시는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분들도 하는 말씀이 ‘발굴에 집중을 하는데 발굴을 해도 공적제도 연계가 안 되는 상황에서 찾아가면 뭐하냐, 발굴하면 뭐하냐’ 라는 자괴감이 현장에서도 많이 느껴진다고 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10
    • 좋아요
    • 코멘트
  • 김관영 “김기식 여비서 동반 대단히 이례적…金, 임종석·조국과 매우 친밀”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적법했다고 얘기했는데,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은 출장이 어디 있겠냐?”며 “국회의원이 가는 출장이 공적 출장이 아닌 사적 출장으로 된 것은 없다. 대부분 공적 출장으로 포장이 된다”고 꼬집었다.이어 “국회의원들이 산하기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끔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경우는 해마다 그 프로그램이 운용이 되고 있고 그리고 반드시 출장의 목적이 있다. 그런데 이 경우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지원을 받아서 의원이 혼자 간 것도 그렇고, 또 보좌 직원을 출장을 같이 동행하는 것도 대단히 이례적이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비서를 데리고 가는 건 정말 이례적이다”며 “의원이 출장 가면서 비서를 데리고 가는 경우는 아직까지 저는 한 번도 없었다. 김기식 원장 해명을 들으니까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도 직원이 2명이 나온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고 하면 피감기관 직원까지 나오는 마당에 비서를 데리고 가는 것은 비용 문제도 있고 통상적으로 비서들이 국회의원이 가자고 하면 잘 안 간다 사실은. 출장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또 적법하다는 청와대 해명에 대해 “직무와 관련돼서 갔다 온 것 자체가 뇌물성의 혐의가 대단히 짙다고 보는 것이다. 그 자체로 뇌물죄가 성립하는 것이다”고 거듭 반론을 폈다.그는 “김기식 원장께서 청와대 비서실장인 임종석 비서실장 또 조국 민정수석 등과 대단히 긴밀하고 친한 관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시로 조국 민정수석이 김기식 원장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파악을 해 봤다라고 한 것이 도대체 어디까지 어떤 강도로 파악을 해 봤는지 제가 모르겠다. 저는 제 식구 감싸기로 이미 결론을 내놓고 적절히 한번 리뷰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의심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적폐청산에 집중해서 큰 성과를 낸 검찰이 있지 않나. 그 검찰이 수사하는 강도로 한번 제대로 철저하게 파헤친다고 하면 청와대가 해명된 것과 다른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10
    • 좋아요
    • 코멘트
  • “물감 아닌 OO으로 그림 그렸다” 야만적 예술가 엽기적 고백 경악

    베네수엘라의 한 화가가 고용주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불태운 재와 피로 그림을 그렸다고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 베네수엘라 과학범죄수사대(CICPC)가 미란다주 바를로벤토 지역에서 ‘야만적인 예술가’(the cannibalistic artist)로 불리는 화가 ‘루이스 알프레도 곤잘레스 에르난데스’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바를로벤토의 한 농장에서 발생했다. 화가가 그를 고용한 농장주를 살해했다는 신고를 받은 CICPC가 해당 농장을 수색해 여러 점의 그림을 수거했는데, 이 그림이 ‘피와 재’로 그린 것이라고 에르난데스가 주장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사람의 유골도 발견됐다.더글라스 리코 CICPC 국장은 “에르난데스가 체포된 뒤 살해 혐의를 인정하면서 ‘농장주를 4등분 해 인육을 먹었다’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리코 국장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농장주가 기괴한 의식을 치르기 위해 나를 고용했다. 자신을 죽여서 신체 일부를 먹고 캔버스에 피와 재로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그의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리코 국장은 “농장에서 발견한 그림들에 인간의 유전자가 포함돼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법의학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9
    • 좋아요
    • 코멘트
  • [영상]축제 참가女, 셀카 확인하다 ‘깜놀’…낯선 남자가 컵에 ‘○○’를 슬쩍

    브라질의 한 축제현장에서 혼잡스러운 틈을 타 여자가 들고 있는 음료수 컵에 몰래 무언가를 넣는 남자의 모습이 피해 당사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8일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더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에스카파스도라고’(Espcarpas do Lago)페스티벌에 참가한 브라질 여성 ‘크리스탈 산토스’(Kristal Santos)는 뒤늦게 촬영한 영상을 살펴보다가 놀라운 장면을 발견했다. 친구와 함께 셀카(셀프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하며 360도를 돌고 있는데, 의문의 남자가 순간적으로 산토스의 컵 안에 무언가를 떨어트리고 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남자가 떨어트리고 간 물질이 정확히 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성범죄를 노린 가루약 일종일 것으로 산토스는 추정하고 있다. 이 영상은 당시 함께 있던 산토스의 친구 ‘재다 스카이’(Jaeda sky)가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전세계로 퍼졌다. 해당 게시물은 9일 3시 기준 105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얻었고 9만6000회 리트윗 됐다.산토스는 “다행히 음료수를 이미 다 마셔 컵이 비어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더 이상 음료수를 마시지 않았다”며 “이 영상이 전 세계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이 공공행사에서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9
    • 좋아요
    • 코멘트
  • 김성태 “김기식 수행 女비서는 인턴…출장 동행 후 9급→7급 승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변명을 할 상황이 아니라 검찰에 출두해 자술서를 써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갑질과 삥뜯기의 달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오해를 살 만한 혜택을 준 사실도 없다’는 황당무계한 변명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블랙코미디”라며 “본인은 금감원장이니 관련 기관은 그렇게 받아들이라는, 권력의 칼을 앞세운 발상”이라고 비난했다.특히 김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과 출장기간 동안 그를 수행한 비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김 원장이 2015년 5월25일부터 9박10일간 워싱턴, 브뤼셀, 로마, 제네바를 다녀오는 황제외유에 3000만원을 넘게 들었다고 한다”며 “당시 함께 수행한 비서는 정책비서라고 했지만 수행한 여자비서는 인턴 신분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인턴 여비서를 업무보좌로 함께 동행했다? 국회는 통상적으로 정책업무 보좌는 보좌관급 비서관이 수행한다는 사실을 국회와 언론인, 국민 여러분이 잘 알고 있다”며 “이 여성 인턴 비서는 황제외유에 수행한 후 2015년 6월18일 9급 비서로 사무처에 등록이 됐다”,“6개월 만인 2016년 2월10일 7급 비서로 승진등록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김 원내 대표는 “청와대는 임명 철회는 없다며 할 테면 해보라는 식의 오만방자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금융감독 기관 수장으로 갑질과 삥뜯기 달인을 앉히는 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의 인사냐. 대통령이 직접 답변해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9
    • 좋아요
    • 코멘트
  • 박주선 “MB 오늘 기소, 책임 느껴야할 한국당 오히려 대결 자세”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이날 기소되는 것과 관련해 "국가로서는 굉장히 불행한 날이고 국민 입장에서는 부끄럽고 참담한 날"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죄 등으로 기소가 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두 전직 대통령은 나름의 변명과 사유가 있다고 생각 되겠지만, 적어도 국가적 참담한 상황을 만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반성이나 회개(가 있어야 하는데) 회개는 커녕 재판을 거부하거나 검찰 수 사 거부하는 건 본인에게도 국민으로부터의 비난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자유한국당은 전직 대통령 행위에 대해 비판 하고, 법 규정에 따른 재판 절차를 요구하긴 커녕, 마녀사냥식 재판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 하는 등 전연 뉘우침이 없다"며 "두 전직 대통령 만든 정당으로 당연히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을 느껴야 하는데 책임 질 사람 한 사람도 없고 오히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가 집결 돼 두 전직 대통령의 부정부패 등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과 정면 대결하려는 자세는 용납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9
    • 좋아요
    • 코멘트
  • 유승민 “본인 도덕성 부터 문제있는 김기식, 삼성증권 엄중조사 가능할까?”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9일 삼성증권의 112조원대 금융사고와 관련해 "이것을 미리 발견하거나 감독하지 못한 금융감독원 책임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시장경제 근간을 뒤흔든 사건이다. 금융의 기본은 제도와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인데, 신뢰가 없다면 국민이 돈을 은행에 증권사에 맡길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리 자본시장법은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하느데 어떻게 증권사 직원이 법적 절차 거치지도 않고 전산입력만으로 가상 주식을 위조지폐처럼 찍어낼 수 있는지, 또 자신의 재산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아는 직원이 이것을 시장에 내다 판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법행위가 과거에는 없었는지 근본적 의문이 든다"며 "소위 팻핑거(Fat Finger)라는 일선 직원의 입력오류는 늘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내부통제시스템과 금융감독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건 충격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은 금융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건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참여연대 출신 신임 (김기식)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시절에 피감기관과 심지어 민간은행의 돈으로 외유 다녀온 부패인사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도 있는 사람이다. 본인의 도덕성 부터 문제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수장으로 있는 금융감독원이 과연 삼성증권 사건을 엄중히 조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문 대통령은 금감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9
    • 좋아요
    • 코멘트
  • “삼성증권 오배당 주식 팔아치운 16명, 결과 뻔히 알았을텐데 왜?”

    112조원대 초대형 금융사고를 낸 삼성증권 ‘유령주식’ 유통 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원에 앞장서고 있는 소액주주시민모임 관계자는 “만약 청와대의 답변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면 저희는 추후 집회와 행동을 통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질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희망나눔주주연대 김명석 이사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번 삼성증권 사태는 자본시장 신용도의 근간을 흔드는 초유의 사태라고 생각한다”며 “위조지폐범들을 범죄인으로 다스리듯이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적법하지 않은 이런 주식들이 시장에 유통됐을 때 기존의 주주들은 엄청난 주주 가치 훼손을 입게 된다. 그리고 지금 삼성증권의 대주주가 국민연금이고 국민연금의 돈은 우리 국민의 돈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신용카드 쓸 때 1개월 한도가 500만 원이라면 100원만 초과돼도 결제가 안 된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발행할 수 있는 한도라는 게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1억 2000만 주가 한도인데, 무려 28억 주가 발행됐다는 거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12조 원 정도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중국에 100조의 관세를 물린다고 해서 지금 100조 갖고 싸우는 거다.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4분의 1이다”고 사태의 규모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하다못해 인터넷뱅킹이든 모바일 뱅킹이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고 이런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데 이런 천문학적인 금액의 주식이 직원들한테 입고될 때까지 아무런 제동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게(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잘못된 배당을 받은 직원들 중 16명이 재빨리 해당 주식을 팔아치운 것에 대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시스템상 오늘 주식을 팔면 내일모레 그 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그 사이 이 수백억에 달하는 돈을 과연 회사 쪽에서 입금하도록 둘까? 지급거절을 하거나 계좌를 일시적으로 동결하거나 그런 걸 뻔히 알 텐데도 불구하고 16명씩이나 그런 걸 해 봤다라는 건 저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와대의 국민청원 질문에 신속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이날 삼성증권 금융사고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청원은 300며 건 달하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은 등록 3일 만에 참여인원 17만 명(9일 오전 10시 기준)을 넘어섰다. 청와대 공식 답변 조건인 20만 명 까지 2만여 명 남았다. 청원자는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금감원은 이런 일 감시하라고 있는 곳 아니냐”며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 이번 일을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 조사와 조치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6일 삼성증권에서 직원들에게 배당금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1주당 1000원이라고 입력할 것을 1000주라고 입력하는 바람에, 돈으로 환산하면 112조 원에 달하는 28억 주가 잘못 지급됐다. 삼성증권의 총 주식 수는 8930만 주로, 시가총액은 3조 4000억 원이다. 즉 30배의 유령주식이 뿌려진 것. 특히 잘못된 주식을 배당 받은 직원들 중 16명은 즉시 500만 여주를 팔아 치웠고, 그 바람에 삼성증권의 주가가 급락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9
    • 좋아요
    • 코멘트
  • “극적 몰락” “사실상 종신형” CNN·BBC·WP 박근혜 1심 선고 톱으로 보도

    세계 주요 외신들도 6일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 결과를 상세히 전했다.미국 CNN은 이날 “극적인 몰락”(Dramatic downfall)이라는 제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소식을 온라인 톱뉴스로 다뤘다. 매체는 “한국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년형을 선고 받았다”며 “한국 정치를 뒤엎었던 부폐 스캔들이 일단락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과 “전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라는 내용도 언급했다.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분노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태극기 집회 사진을 메인으로 실었다. 영국 BBC 역시 인터넷 톱뉴스로 배치하고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제목을 뽑았다. BBC는 “판결은 생방송으로 공개됐으며, 정치·비즈니스 엘리트에 대한 분노를 불러 일으키며 국가를 흔들어 놓았던 스캔들이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BBC는 아울러 관련기사로 “자만심에 찬 청년(고영태)이 한국의 대통령을 끌어내렸나?”, “위기의 한국 대통령 우정”등 고영태와 최순실에 관한 과거 기사를 상단에 배치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빨간 글씨로 ‘긴급 속보’를 강조하며 “불명예스러운 한국의 전직 대통령, 부패 혐의로 24년 형을 선고 받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WP는 “66세인 그녀에게 24년 형은 사실상 종신형이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많은 외신들이 이번 선고 공판이 한국의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사실을 강조하면서 당국이 국민적 관심이 많다는 점을 들어 전례 없이 생중계 선고를 허용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6
    • 좋아요
    • 코멘트
  • [영상]MLB 선수 어깨에 내려 앉은 독수리, 별명 알고 일부러?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 5일(현지시간) 펼쳐졌다.메이저리그 공식페이지 MLB닷컴’과 ‘더시애틀타임스’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열린 미네소타 타겟필드에서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던 중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소개했다.계획대로라면 국가가 울려 퍼지고 성조기가 휘날릴 때, 미국을 상징하는 흰머리수리(Bald eagle)가 경기장 상공을 가로질러 날아가야 했다. 미국의 큰 스포츠 경기 오프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하지만 이 독수리는 예상을 깨고 돌연 경기장으로 내려와 국민의례 중이던 시애틀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James Paxton) 주위를 맴돌더니 급기야 그를 향해 날아들었다. 깜짝 놀란 팩스턴은 허리를 숙여 피하려 했지만 독수리는 막무가내로 어깨에 내려 앉았다.잠시후 조련사가 달려와 독수리를 데리고 가며 상황은 마무리됐다.재밌는 점은 팩스턴의 별명이 ‘빅 메이플(Big Maple·큰 단풍나무)’이라는 것이다. 캐나다 출신에 193cm 장신이어서 붙은 별명이다. 뿐만 아니라 팩스턴이 촬영한 광고 중에는 그가 모자 속에 새알 둥지를 품고 다니는 내용이 있다. 팩스턴이 야구 연습 중 모자를 벗어 새알 둥지가 잘 있는지 살펴보는 내용이다.매리너스 구단 측은 경기 후 공식 트위터에 해당 광고를 게재하며 “음 이제 알겠다. 그래서 별명이 그랬구나”라고 썼다. 시애틀 타임즈는 “독수리가 팩스턴을 진짜 단풍나무로 오해했다”고 표현했고, MLB.com은 “독수리가 (홈팀)미네소타로부터 팩스턴을 방해하라는 훈련을 받았을지 모른다”고 썼다.경기 후 팩스턴은 “독수리는 내가 캐나다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냥 서서 침착 하려고 애썼다. 발톱이 날카로웠지만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이날 독수리의 선택을 받은 팩스턴은 5회까지 탈삼진 7개를 곁들이는 무실점 피칭을 펼쳤으나 6회 동점 투런포를 허용, 5이닝 2실점(4안타 1볼넷)으로 임무를 마쳤다. 시애틀은 미네소타에 2-4로 패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6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울산버스사고’ 유발 운전자, 보복 운전은 아닌듯 …8개월 전 차량 구입”

    경찰이 울산 시내버스 교통사고를 유발한 K5승용차 운전자 윤모 씨(23·회사원)에 대해 운전미숙, 피로 운전, 전방주시 태만(딴짓)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울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6일 동아닷컴에 “보복 운전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또 윤 씨의 운전 경력에 대해 “운전 면허를 취득한지는 3년 정도 되지만 자동차 구입 시점부터 따지면 8개월 정도”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2015년 6월 운전면허를 취득했고, 사고를 낸 K5승용차를 약 8개월 전 중고로 구입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장롱 면허’ 상태 였던 윤 씨가 8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28분 경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의 2차로를 주행하던 윤 씨의 K5 승용차가 3차로에 있던 133번 시내버스 앞으로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해 끼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가 버스 앞부분을 살짝 들이받았다. 버스는 추돌 중격과 함께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우측으로 꺾었고, 균형을 잃으면서 인근 공장의 블록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6
    • 좋아요
    • 코멘트
  • 靑 “손명순·이희호 여사 경호 형평성? 시기상의 문제…차별 아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경호를 대통령 경호처가 계속 맡으라고 지시하는 것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경찰 경호를 받는 것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 시기상의 문제”라고 답했다.청와대 관계자는 6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여사의 경우는 경호 시한이 끝날 시점에 당시 정부가 이와같은 유권해석 등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아서 자동으로 정리가 된것이고, 이희호 여사의 경우는 현정부가 마침 경호 시한이 만료돼서 처음으로 유권해석 검토에 들어간거다. 두 경우가 다른건 당시 시기상의 문제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제처 유권해석 나온 다음에는 경호 받으실 당사자하고도 상의 해봐야 한다”며 “마치 이게 손 여사와 이 여사님이 차별이 있다고 해석 되는것에 대해선 좀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는 “이게 그 당시 시기상의 문제인거지, 손 여사는 경호 안 해드리고 이 여사는 해드린다는 표현은 사실관계와 좀 다른거같다. 소상히 이해해주셨음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청와대 경호처장 판단으로 경호가 연장된 전례가 있느냐’는 질문엔 “없다. 이번이 첫 사례다”고 답했다.손 여사는 1998년 김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청와대 경호를 받다가, 기한이 만료한 2005년부터 경찰이 경호하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경호처가 이희호 여사에 대한 경호를 계속 이어갈 것을 지시하며 "해석 논란이 있다면, 법제처에 정식으로 문의하여 유권해석을 받길 바란다"고 지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6
    • 좋아요
    • 코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1심 선고 후 항소? 노영희 “할수도 안할수도, 딜레마”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6일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변인 노영희 변호사는 “안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노 변호사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불참하는 것이 그동안 보여 온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그동안 재판을 믿을 수가 없다며 보이콧을 해왔는데, 그래서 결심 공판에도 나가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판결 선고한다고 나가게 되면, 그동안 왜 안 나왔느냐, 그러면 이 재판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냐, 이런 식으로 얘기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하나는 그렇게 나오지 않음으로 인해 본인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을 때, 인정할 수 없는 잘못된 판결이라는 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노 변호사는 ‘재판 출석 거부가 형량 결정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본인이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법리적으로 따지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방어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예 사법부의 권위 같은 것들을 무시하면 안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다만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 가 너무 많고, 중형이 예상되기 때문에 태도가 좋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거로 보인다”고 답했다.예상 판결에 대해서는 “25년~30년 정도가 내려질 거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혐의 18개 중에서 최순실 씨와 관련된 건 11개이고, 나머지는 4개 정도는 다른 재판에서 이미 유죄가 판정된 것”이라며 “최 씨에 대해 이미 20년 형이 선고됐기 때문에, 그런 것들(최씨와 관련된 혐의)이 과연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될 것인가. 또 하나는 최 씨와 상관없이 박 전 대통령의 고유한 혐의는 또 얼마나 인정될 것인가, 이런 것이 중요하다”며 “최 씨에 대해 이미 인정한 판결 근거들을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인정할 판결 근거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항소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게 약간 딜레마다. 본인이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것에 대해 항소하는 모양새를 취하게 되면 1심 자체에 대해 관여하고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판결 선고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고 항소를 안 하면 마치 1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기도 곤란하고 저러기도 곤란한 부분이라서 아마도 박 전 대통령은 그냥 가만히 있고 국선변호사들이 항소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나중에 박 전 대통령이 마지못해 끌려가는 형식으로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이날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구속된 지 약 1년여 만이다. 지난해 10월 구속기간 연장에 반발해 6개월 가까이 재판에 나오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끝내 선고 공판에도 불출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6
    • 좋아요
    • 코멘트
  • 홍준표 “봄이온다 난리들…DJ 주도한 조용필 평양공연 평화 가져왔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상파 3사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5일 밤 일제히 방송한 것과 관련, "그렇게 속고도 또 다시 한반도에 봄이 왔다고 난리들"이라고 비난했다.홍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0년 DJ가 주도 했던 조용필, 이미자등의 평양 공연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 왔냐? 그때부터 김정일은 DJ가 퍼 주었던 달러로 본격적으로 핵개발을 하지 않았던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00년 6월 DJ가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서울로 돌아 와서 이제 한반도에는 전쟁은 없다고 선언하고 통일이 눈앞에 온것 처럼 세계와 한국민을 기망한 것 처럼 지금 똑 같은 일을 청와대 주사파들이 하고 있다"며 "한번 속았으면 알아야 하는데 삼대에 걸쳐 8번을 거짓말한 독재정권의 포악한 후계자가 쳐 놓은 덫에 장단을 맞추면서 또다시 북핵쇼를 주사파 정권이 벌이고 있고, 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언론들은 이에 부화뇌동을 하고 있다"고 썼다.이어 "남북이 손을 맞춰 북의 핵완성 시간만 벌어주는 남북 위장평화 쇼를 직시하지 않으면 우리는 포악한 독재자의 핵 공갈에 신음 하는 극한 상황을 맞이 할수 밖에 없다"며 "무한 생존 경쟁에 내몰린 언론에는 자갈 물리고 조작된 여론조사로 국민들을 속이는 괴벨스식 선전으로 나라는 좌파 폭주로 치닫고 있다"고 힐난했다.앞서 전날 밤 MBC, KBS, SBS 등 공중파 방송 3사는 약 두 시간에 걸쳐 동시간대에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방송했다. KBS 1TV가 15.6%, MBC가 10.6%, SBS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6
    • 좋아요
    • 코멘트
  • [영상]“여자는 나가” 심폐소생술 女 쫓아낸 日 ‘스모 전통’ 논란

    일본의 스모 경기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던 관객이 여자라는 이유로 쫓겨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교토부 마이즈루(舞鶴)시에서 열린 일본스모 춘계대회 사전행사에서 다타미 료조 시장(多々見 良三·67)이 인사말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관계자들이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할 하는 사이 객석에서 여성 두 명이 급하게 도효(스모 경기 무대)로 뛰어 올라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여성 두 명이 협력해 료조 시장의 흉부를 압박하던 그때 장 내에 “여성들은 도효에서 내려가 주세요”, “남성이 올라가 주세요”라는 아나운서의 방송이 수 차례 흘러나왔다.이에 해당 여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관계자들의 눈치를 보며 난감해 했다. 결국 뒤늦게 경비원들이 자동 제세동기를 갖고 온 것을 확인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두 사람은 잠시 걱정스럽게 지켜 보다가 쫓기듯 도효에서 내려갔다. 일본 스모계는 도효를 완전한 금녀(禁女)의 구역으로 여기고 있다. 스모가 시작된 642년 이후 약 1400년 간 도효에 여성이 들어오는 것을 엄격히 금해왔다. 2000년 일본 최초의 선출직 여성 지사(오사카부) 오타 후사에(太田房江)가 스모 우승 선수에게 시상하기 위해 도효에 올라가려 했다가 스모협회의 강한 반발을 산 적도 있다.이번에 사람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조차 응급조치하던 사람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내쫓는 일이 벌어지자 협회에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은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면서 전근대적 관행이라는 비난을 샀다.사건 직후 주최 측은 “경비원들이 자동 제세동기를 가져왔기 때문에 내려가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비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여자는 내려가달라’는 방송이 흘러나오는 것이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은 4분이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4분 안에 뇌에 산소공급을 받지 못하면 뇌사에 빠질 수 있어 누구라도 빨리 심폐소생술을 시도해야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논란이 커지자 결국 스모협회 핫카이(八角) 이사장은 “인명이 달린 상황에서 부적절한 대응이었다”며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여성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일부 매체는 이 여성들이 의사와 간호사라고 보도했으나, 마이즈루시 측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적인 응급조치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병원에 이송된 료조 시장은 의식을 되찾았다. 시 관계자는 “위험한 고비는 넘겼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8-04-0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