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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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4-09~2026-05-09
정치일반42%
국제일반24%
사회일반21%
경제일반5%
문화 일반4%
대통령1%
선거1%
미국/북미1%
국제경제1%
검찰-법원판결0%
  • 시·도의원 늘어난다…광역 비례대표 비율 14%로 상향

    여야가 광역의원(시·도의원) 비례대표 비율을 현행 10%에서 14%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체 광역의원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등 군소정당들은 비율을 30%로 늘려야 한다며 “야합”이라고 반발했다.17일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광역의원 비례대표제가 10%에서 14%로 늘어난다”며 “(늘어나는 광역의원 수는) 27~28명에서 결정될 것 같다. 소수점 차가 있는데 정확한 건 정수를 계산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원래 민주당에서는 30% 비례대표 확대를 얘기했고, 야4당도 마찬가지였다”며 “여야 협상 과정에서 입장을 좁혀나갔다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국민의힘도 초기에는 비례대표 확대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졌으나, 여야 간 짧지만 밀도 있는 정개특위 논의를 거쳐서 14%로 정했다”고 부연했다.여야는 자치구·시·군의회의원 선거에 대한 중대선거구제 시범실시 지역을 2022년 선거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11곳에서 16곳을 추가 지정해 총 27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광주광역시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중 동구남구갑,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을 선거구 4곳에는 시·도의회 선거 최초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한다.아울러 시·도당 하부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원협의회 또는 지역위원회에 사무소 1개소를 둘 수 있도록 했다.서 의원은 “기초 중대선거구제 추가 시범실시 지역은 인센티브로 1석이 증원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도당 하부 조직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구당 부활은 아니다”라고 했다.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4당은 국회 본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개특위는 거대 양당만을 위한 지구당 부활 등 기득권 야합만 담겼다”고 반발했다.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개혁진보 4당이 수차례 요구한 중대선거구제 전면 전환과 광역의원 비례대표 30% 확대에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헌법재판소가 나서서 봉쇄 조항은 위헌이라고 밝혔는데, 정개특위는 지방 선거 봉쇄 조항 폐지조차 결단하지 않았다”고 했다.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전남 광주특별시의 막강한 권한과 재정을 견제할 광역의회의 다양성, 비례성, 대표성을 강화하는 대신 민주당 1당 의회의 독점 권력을 선택했다”며 “풀뿌리 정치를 살리자는 대의는 사라지고 풀뿌리를 짓밟는 정치적 야합이다. 광장을 함께 지킨 개혁진보 정당과 ‘응원봉 시민’에 대한 철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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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방 “트럼프 비판 언론은 바리새인…흠집 내는데만 집중”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 시간) 이란 전쟁을 비판하는 미국 언론들을 향해 “마치 바리새인 같다”고 비난했다. 바리새인은 구전 율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유대교의 한 파벌로, 예수와 심하게 대립했다고 성서에 묘사돼 있다. 겉으로는 깨끗한 척하면서 남들만 가르치려는 ‘위선자’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미국 언론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애국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군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언론들)이 끊임없이 쏟아내는 쓰레기 같은 기사들과 끈질기게 퍼뜨리는 부정적인 보도들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여러분 중 일부가 실제로 어느 편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기독교 신자인 헤그세스 장관은 12일 일요일 교회에 갔을 당시 예수가 바리새인들 앞에서 한 사람을 치유했다는 내용의 성경 구절을 목사가 읽어줬다면서 “우리 언론은 마치 바리새인들 같다.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증오하는 언론들이 그렇다”고 지적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적개심 때문에 여러분은 우리 미군 장병들의 뛰어난 능력을 거의 보지 못한다”며 “바리새인들은 모든 선행을 꼼꼼히 살펴 잘못을 찾아내려 했고, 오직 부정적인 면만 찾으려 했다. 우리 언론의 굳어버린 마음은 오직 흠집을 내는 데만 집중돼 있다”고 했다.그가 종교적 발언으로 이란 전쟁을 옹호하고, 반대자들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5일에는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주재한 예배에서 “정의롭고 위대한 우리 조국의 적들에게 모든 총알이 명중하게 하소서”라며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압도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달 6일엔 미군 조종사 구출 작전을 치켜세우며 “부활절 일요일 해가 떠오를 때 이란을 벗어나 공중을 날았다. 한 조종사가 다시 태어난 것”이라면서 구조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비유했다.일각에서는 대규모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하는 전쟁을 마치 신의 축복이나 하나님의 기적으로 묘사하는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여기에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로 묘사하는 게시물까지 올리고 교황과 대립하자 미국과 전 세계에서 개신교, 가톨릭 신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영에서도 ‘신성모독’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NBC뉴스는 헤그세스 장관이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 폭스뉴스 진행자를 맡는 등 언론계 종사자였다는 점을 짚었다. 빌 그루에스킨 미국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 교수는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레첼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도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감히 종교를 이용해 단순히 질문하려는 사람들을 비난할 수 있느냐”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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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유영하, 국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본경선에 추경호·유영하 의원이 진출했다.17일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 유영하 후보와 추경호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한다”며 “이달 19일 토론회를 거쳐 24~25일 투표 실시 후 26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6인 경선을 치렀다. 15~16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각각 70%·30%씩 반영해 본선행 진출자를 가렸다.앞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공천배제(컷오프)됐다.추 의원은 재정경제부 1차관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총선 당시 대구 달성군에서 처음 배지를 단 뒤 2024년 총선까지 내리 당선된 3선 중진이다. 당 원내대표와 여의도연구원장, 전략기획부총장 등을 거쳤다.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검사 출신으로, 2024년 총선 당시 대구 달서갑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이다.박 위원장은 대구시장 최종 후보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주 의원 및 이 전 위원장과 단일화할지에 대해 묻는 말에 “후보자들이 당 밖에서 경선을 한다면 단일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최종 후보 확정 뒤) 후보자 판단에 따라 답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했다.그는 최종 후보자 확정 이후 의원직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일정에 대해선 “후보자가 사퇴하면 저희도 일정을 감안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충북도지사 예비경선에서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꺾고 본경선행에 올랐다.윤 전 고검장은 김영환 현 충북도지사와 본경선을 치른다. 20일 토론회를 거쳐 25~26일 투표를 실시해 27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윤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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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리다고 안 봐준다…12살도 종신형 가능한 ‘이 나라’

    엘살바도르 정부가 살인, 강간, 테러 등 중범죄를 저지른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에게 최대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한국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경우 ‘촉법소년’으로 규정해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16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전날 12세 이상 미성년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는 헌법 개정안에 서명했다.이 개정안은 지난달 여당이 장악하고 있는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살인, 성범죄, 갱단 활동 등의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인물과 공범에게도 연령과 관계없이 종신형이 적용된다.이전까지 엘살바도르의 법정 최고형은 성인의 경우 60년이었으며, 미성년자는 그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개정안으로 처벌 수위가 달려졌다. 아울러 기존에 만 12~18세 미성년 범죄자들에게 적용됐던 특별 법적 절차도 폐지됐다. 다만 종신형을 선고받은 수감자의 연령과 범죄의 중대성에 따라 심각성을 고려해 일정 기간 복역 후 형량을 의무적으로 재검토하는 조항이 개정안에 포함됐다.유엔 인권 사무소는 이번 개정안이 아동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은 이전의 법률 체계가 어린 범죄자들에게 면책권을 부여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조치를 옹호했다.AP는 “포퓰리즘 성향의 부켈레 대통령이 강행한 다른 강경 조치들에 이어 논란이 많은 개정안”이라고 짚었다. 부켈레 대통령은 2022년 갱단 폭력 사태가 급증하자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갱단 소탕 작전에 나섰다. 이후 인구의 1%가 넘는 9만1000여 명을 영장 없이 구금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았다. 일부는 증거가 없어 혐의가 모호하지만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권 단체들은 구금자 중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 관계자는 2023년 체포된 갱단원들에 대해 “절대 거리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엘살바도르의 감옥은 가혹한 인권침해로 악명 높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2023년 1월 31일 중부 테콜루카 인근에 ‘테러범수용센터(CECOT)’를 지었다.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 23만㎡ 규모다. 중남미 대륙 최대 규모 감옥이다. 감방 하나는 100㎡로, 100여 명이 철제 매트리스와 공용변기 2개를 두고 생활한다.한편 한국에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은 형사책임 능력이 없다고 보고 처벌하지 않는다. 법원 소년부에 송치될 경우 감호 위탁, 사회봉사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 보호처분을 받는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촉법소년 연령을 현행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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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연 “폭탄 던지듯 평택을 출마, 당혹” 조국 “선의의 경쟁해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17일 평택을 출마를 선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상의했다면 얼마든지 조율이 가능했을 텐데 왜 이렇게 뒤늦게 폭탄 던지듯 (평택을 출마 선언을) 한 건지 너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반면 조 대표는 “양당 사이에 사전 조정을 해서 후보를 정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유튜브 ‘오마이TV’의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의 평택을 출마 소식을 들었을 때) 있을 수 있는 일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자들이 연락을 주셨고 (조 대표가) 평택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고 하길래 그럴 리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말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24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며 “(조 대표에게) 연락했고 메시지도 보냈는데 바로 읽으셨지만 답이 없으셨다”고 전했다.아울러 ”당연히 누구든 피선거권을 갖고 있다면 출마할 수 있으나 저도 당 대표고 조 대표도 당 대표이기 때문에 대표가 출마하는 곳은 당의 명운을 걸고 나서는 곳 아니겠나”라며 “선거연대의 당론을 혁신당에도 전달했고 알고 계셨기에 미리 상의해서 교통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반면 조 대표는 이날 “진보당에서 선거연대를 하자고 발표나 준비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조국혁신당에 요구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그는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양당 사이에 사전 조정을 해서 후보를 정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그것에 대해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지, 사전 조율을 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라고 했다.그러면서 “평택을에서 누가 국민의힘 제로를 만들 수 있는지, 누가 평택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경쟁력으로 경쟁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자신이 평택시를 평택군으로 잘못 표현했던 것을 두곤 “평택의 신입생으로 한 실수이고, 혼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앞서 15일 페이스북에 “평택군 포승읍 ‘김가네 칼국수’에서 닭칼국수를 먹고, 안중읍 카페 ‘플로리쉬 루팡’에서 말차 라테 한 잔”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평택군은 1995년 도농복합시 출범에 따라 평택시·송탄시·평택군 지역이 ‘평택시’로 통합되면서 폐지됐다. 이후 조 대표는 ‘평택시’로 게시물을 수정했다.조 대표는 “평택시로 승격된 지 30년 정도 된 것으로 머릿속으론 알고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게시물을) 치다가 실수한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평택 시민들이 얼마나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지 알게 됐고, 앞으로는 그런 실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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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의원 향해 고개 빳빳이 든 檢깡패들…수사권 손톱만큼도 안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7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와 관련해 “유독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들고, 삿대질하고, 적반하장식으로 무리하게 구는 국가 공무원이 있다”며 “유일하게 검찰”이라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 깡패들”이라며 “전날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 참 구제 불능인 자들”이라고 지적했다.전날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는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장동 2기 수사팀이었던) 정일권 부장검사가 ‘우리의 목표는 하나(이재명 대통령)다. 잘 생각해 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정 부장검사를 만난 뒤 압박을 받아 이 대통령 관련 진술을 번복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당시 마찬가지로 증인으로 출석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사건과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의 회유가 있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어느 검사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이화영(전 경기도 부지사), 방용철(전 쌍방울 부회장)한테 자기 인생을 걸겠느냐”며 부인했다.이에 대해 정 대표는 “진작에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했어야 했다”며 “이번 국정조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에게 손톱만큼이라도 검찰 수사권을 줘서는 안 되겠다고 저 또한 다짐했다. 티끌만큼이라도 검찰에게 틈을 줘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 가지 또 드는 생각이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이라며 “남 변호사의 증언처럼 ‘이재명 기소’라는 목표 아래 검찰의 모진 탄압과 억울함을 어떻게 견뎌냈을까. 결국 진실이 이길 것이란 믿음을 입증시켜 줘서 고맙다”고 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도 참석했다. 정 대표는 “두 분은 서울과 용산을 바꿔 놓을 최강의 드림팀, 원팀”이라며 “민주당은 이 두 후보와 함께 차돌처럼 똘똘 뭉쳐 용산 서울 정부가 하나로 움직이는 삼각 협력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 국가공원 조성 등 주민의 숙원 사업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과 용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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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1호 인재’ 전태진 변호사 영입…‘울산 남갑’ 출마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호 인재로 전태진 변호사를 영입했다. 전 변호사는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에서 출마할 예정이다.17일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회에서 1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전 변호사는 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울산에서 나온 뼛속까지 울산 토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익성이 매우 강한 훌륭한 변호사인 한편 굉장히 투지가 있다”며 “제게 강한 의지를 말씀하시는 걸 보며 문무를 겸비한 덕장이고 용장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울산에는 낡은 지역주의 구도를 깨고 젊은 세대로의 교체와 새로운 바람, 파란 바람을 일으킬 인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김태선 울산시당위원장에 이어 전 변호사가 울산 지역 민주당의 젊고 파란 물결을 너울거리게 만들어줄 중요한 인물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전 변호사는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3기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법무법인 동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 다수 국가기관 자문활동도 이어오고 있다.전 변호사는 이날 “대학에 입학하던 1999년 민정당·통일민주당·공화당 3당 합당이 있었고, 이후부터 한국 정치가 어두운 지역주의 틀에 갇히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제 3당 합당은 1990년에 이뤄졌다. 전 변호사가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특히 민주화를 선도하던 제 고향 울산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급격히 보수화되고 지역주의가 고착화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심한 안타까움을 느꼈다. 언젠가 이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이어 “제가 변호사로서 처음 출석한 사건의 당사자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고, 두 번째 맡은 사건의 당사자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그분들의 뜻을 제가 이어받아 이 자리에 나서게 되니 문 전 대통령 책 제목처럼 이것도 다 ‘운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울산의 아들인 저부터 앞장서 낡은 지역주의의 틀을 깨고 울산 정치를 바꾸는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은 자세한 영입 경위를 묻는 말에 “울산의 김상욱·전태진, 부산의 전재수·하정우, 경남의 김경수 등 부울경의 새로운 세대들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축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어 “가장 보수적인 울산 남갑에 경쟁력 있게 선거를 할 수 있는 필승 카드로 전 변호사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갑 보궐선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 전 변호사를 전략 공천해서 진행한다는 방향으로 영입했다”며 “다음주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울산 남갑은 2004년 선거구가 새로 확정된 이래 17~22대 국회 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독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한 차례도 당선된 적 없는 지역구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김상욱 의원도 당을 옮기기 전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정 대표는 내일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오늘 인재영입식을 하고 내일 제가 바로 울산으로 달려간다”며 “전 변호사와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태선 울산시당위원장과 손을 잡고 울산을 또 한 번 누비며 파란 동남풍을 일으키겠다”고 했다.아울러 “오늘 영입 인재 1호인데, 당내 내부 영입 인재도 발탁해 발표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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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17일 본회의 합의…“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 법안 처리 목표”

    여야가 선거구 획정 등을 포함한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5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을 마친 뒤 “17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정치개혁 관련된 내용과 국정과제법안, 민생법안, 비쟁점법안을 처리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어 “세부적인 처리법안 내용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며 “정치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오늘내일 추가적인 협의 절차를 통해 최종 정치개혁 법안 내용을 확정하되, 17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그는 17일 본회의에서 몇 개의 법안을 처리할지 묻는 말에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정치개혁에 대해 여야의 이견이 좁혀졌는지에 대한 물음엔 “좁혀진 부분도 있고, 아직 남은 부분도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쟁점이 있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이견이 좁혀졌다”며 “이제는 각 선거구 미세조정 관련해서 실무진에서 계속 협의 진행 중”이라고 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비롯한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4월 국회는 오는 28일 종료하기로 했다. 5월 국회는 6일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유 원내운영수석은 “4월 30일까지 국회의원이 사퇴해야만 보궐선거가 시행되기 때문에 4월 28일로 임시회기를 정하고 29, 30일 양일간 국회의원들의 사퇴를 의장 결재로 처리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4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는 후보가 있는 경우에는 5월 4일까지는 사퇴해야만 자치단체장 선거를 치를 수 있다”며 “국회의원 사퇴를 처리하기 위한 시간 때문에 5월 6일 임시회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부연했다.이날 회동에는 우 의장과 천 원내운영수석, 유 원내운영수석을 비롯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이 함께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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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단식’ 안호영에 “대표가 다 찾아다닐 순 없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5일 전북도지사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에 밀려 낙마한 안호영 의원이 닷새째 단식 농성 중인 것과 관련해 “지방선거 때는 후보자들이 이런저런 요구도 많고, 민원이나 불편한 점, 불만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부산 기장군에서 해조류 건조 현장 체험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 “대표가 물리적으로 다 찾아다닐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방문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앞서 전북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이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으나 당 윤리감찰단은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경선은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 안 의원은 이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자 재감찰을 요구하며 11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는 “경선이 무효”라며 재심도 신청했으나 전날 당 재심위원회에서 기각됐다.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문제가 잘 해결되면 충분히 위로하고, 같이 어깨를 걸고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다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도 단식해 봤지만 참 힘들다”며 “동료의원, 동지로서 그러고 있는 것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 하루빨리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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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규택 “한동훈 복당해야”…지도부 “공관위원이 부적절 발언”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자 공천관리위원인 곽규택 의원(부산 서·동구)이 부산 북갑 지역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복당을 촉구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곽 의원의 발언은 공관위원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15일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공천을 관리하는 공관위원 입장에서 혹시라도 오해될 수 있는 그런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당을 대표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관련해서 (박덕흠) 공관위원장 명의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조금 전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났는데, 원내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격을 떠나 당의 대변인, 특히나 공관위원을 겸하고 있는 위치에서 (곽 의원의 주장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게 송 원내대표의 생각”이라고 했다.앞서 곽 의원은 이날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와 관련해 “지금이 (한 전 대표의) 복당을 해야 될 시점”이라며 “당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과 경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서 (선거에)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당 일각에서는 북갑 지역에 ‘무공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한 전 대표가 모두 출마할 경우 보수 진영의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특정 후보의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선거구에 우리 당 후보를 내는 것은 공당의 당연한 의무”라며 “당 지도부에서는 전혀 고민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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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원내대표 조기 선출론에 “자리 연연 안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원내대표 조기 선출론이 거론되는 데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결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선 조금 소극적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5월 초 원내대표·국회의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배분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마찬가지로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내대표의 임기는 6월 16일까지다.15일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당도 원내 전략상 대응 차원에서 원내대표를 좀 조기에 선출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 대표는 상임위 구성을 서둘러서 전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내달 초 차기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미국 같은 경우는 한 석이라도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간다”며 “(상임위를 다 가져오는 데 대해) 고려를 해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일이 안 된다.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데는 도대체 진척이 안 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달 17일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법도 개정해야 하는데 야당이 (정무위원회) 위원장이라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위해 새 원내대표를 조기에 선출해 5월 초부터 민주당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복당을 주장한 데 대해선 “저는 따로 듣지 못했다”며 “좀 걱정스러운 점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있기나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북갑 지역의 재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다만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전 의원은 아직 의원직에서 사퇴하지 않았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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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파업중 변기에 ‘휴지 뭉텅이’…노조원 검찰 송치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파업 당시 공항 화장실 변기를 일부러 휴지로 막히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조원이 검찰에 넘겨졌다.15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환경지회 소속 노조원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 기간 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화장실 변기에 다량의 화장지를 넣어 변기를 막히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공사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노조원 A 씨와 인천공항지부장, 환경지회장 등 3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였지만 나머지 2명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이 사건은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공항 변기가 휴지로 막힌 사진을 공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변기를 막히게 한 인물이) 민노총 조합원으로 특정됐다는데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학재 당시 공사 사장은 “특정이 됐다”며 “변기를 고의로 막히게 한 것으로 판단이 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당시 인천공항지부 등은 근무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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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송, 딸 불법전입-갭투자-외화 자산 등 의혹 줄줄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가족의 국적 처리 문제나 재산 형성 과정 등 신상 관련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계속 제 신상 문제로 인사청문회 기간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다. 앞서 신 후보자의 딸이 영국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적으로 서울 강남 아파트에 불법 전입 신고됐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제가 오랫동안 해외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행정 처리를 못 한 불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청문회를 앞두고 신 후보자의 가족이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점과 장녀의 국적 상실 신고를 제때 하지 않아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할 수 있었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아울러 △모친 소유의 강남 아파트를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로 사들여 11년 만에 22억 원가량의 차익을 거둔 점 △국내외에 아파트 3채를 보유한 점 △신고 재산의 절반 이상이 외화 자산이라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됐다.신 후보자는 “제 신상에 관해 국민 시선이 그렇게 달갑지 않은 것은 이미 알고 있다”면서도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비록 해외에서 오래 살았지만 언젠가는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을 (하고자 했다)”며 “이번 지명이 한국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그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장녀의 불법 전입 신고 의혹과 관련해 장녀의 건강보험, 출입국, 부동산 소유 및 청약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딸의 동의를 얻어 최대한 빨리 제출하겠다”고 답했다.외화 자산과 관련해선 “이미 상당 부분 처분했다”며 “원화로 다 반입한 상태고, 앞으로도 계속 줄여나가겠다”고 해명했다.갭투자 의혹에 대해선 “그 당시에는 투기성이나 갭투자 목적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집은 있지만 생활비가 부족했던 시기”라며 “제가 어머니 생활을 돕기 위해 집을 사서 생활비를 드렸다”고 했다.그러면서 “(모친이 해당 아파트에) 계속 살고 계신다”며 “(모친이) 거주하는 형태가 증여성이라고 간주된다면 선임된 세무 대리인을 통해 그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세무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신 후보자는 영국 옥스퍼드대 입학을 유예한 채로 고려대에 편입해 ‘이중 학적’ 논란도 받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1978년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가기 위해 귀국했다”며 “당시 나이가 어려서 영장(입영통지서)이 안 나온 상태였다. 학업의 연속성을 위해 학교 편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 학제의 차이점도 있었던 것 같다”며 “영국은 고등학교가 4년제고, 대학이 3년제다. 지금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영국의 학제에 맞게 처리된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영국의 4년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느 정도 대학을 수료한 것을 인정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받은 추천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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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민주당 인사들이 부산 출마 말렸다”…평택을 선택 이유 밝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은 하 수석을 부산 북갑에 출마시키기 위해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 대표는 “하 수석이 나가면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이든 누구든 간에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민주당에서 하 수석 영입이 곧 될 거라고 추측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 수석은 (부산) 구덕고를 나온 사람”이라며 “부산 북구의 토박이”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자신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부산은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자리가 난 곳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간 민주당을 향해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은 무공천 해야 한다고 말해왔다.그는 부산이 아닌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부산은 선택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를 물어봤더니 (민주당에서) 부산은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시장으로부터 (시장 자리를) 뺏어와야 해서 ‘박형준 대 전재수’ 구도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제가 북구에 (보궐선거를) 나가게 되면 ‘조국 대 한동훈’ 또는 ‘조국 대 누구’ 이렇게 구도가 바뀌면서 부산시장 선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더라”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박형준을 정말 그만 보고 싶은 부산 출신 사람으로서 그 말이 이해되더라”며 “부산시장에서 박형준을 척결하고 쫓아내려면 제가 북구에 나가는 게 안 맞다는 판단을 했다”고 부연했다.조 대표는 평택을에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호남이나 민주당 텃밭을 선택하면 제가 명분을 잃는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하고 제가 격렬한 경쟁을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했다. 평택을은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며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다.조 대표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평택을에 전략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곤 “섭섭할 문제는 아니다. 공당 대표로서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입법적으로 재보궐 귀책 사유를 일으킨 정당은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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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송 한은총재 후보, 英국적 딸 ‘내국인’으로 강남 ‘불법 전입신고’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15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영국 국적인 자녀를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했다고 밝혔다.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천 의원은 이날 신 후보자의 자필 전입 재등록신고서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1999년 영국 국적 취득과 함께 한국 국적을 상실한 첫째 딸 A 씨를 2023년 12월 자신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아파트로 전입 신고했다. A 씨는 외국인 거소 등록 대상이지만, 신 후보자는 A 씨의 예전 한국 주민번호를 활용해 내국인으로 신고했다.천 의원은 이를 두고 ‘주민등록 또는 주민등록증 등에 관해 거짓의 사실을 신고 또는 신청한 사람’에 해당하는 자를 처벌하는 주민등록법 37조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천 의원은 “신 후보자가 딸의 거주 불명 상태를 해소할 목적이었다면 내국인으로 속이고 전입신고를 할 게 아니라 국적 상실 신고 및 외국인 거소 등록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전입신고서의 전입 사유로는 ‘가족’(가족과 함께 거주, 결혼, 분가 등) 항목이 체크됐다.이는 신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 “장녀는 5년 전 이미 결혼해 미국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점과 배치되는 대목이라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는 장녀를 정보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신 후보자가 지난 27년간 장녀의 국적 상실을 신고하지 않으면서 허위 전입 신고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적법에 의해 한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법무부 장관에게 국적 상실 신고를 하게 돼 있는데, 신 후보자의 장녀는 1999년 영국 국적을 얻은 후 지금까지 관련 행정 절차를 밟지 않았다.천 의원은 “딸의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답변도 납득이 안 된다”며 “서면 질문 답변서에 따르면 국적 관련 행정 절차를 몰랐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나, 배우자와 아들은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이미 국적 상실 신고를 마쳤다”고 지적했다.앞서 신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증식, 외화 자산,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 논란도 있었다.그는 2010년 대통령국제경제보좌관으로 있을 때 총 22억235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신고 재산이 82억4102만 원으로 불어났다. 16년 사이에 약 60억 원이 증가한 것. 보유한 금융 자산에 외화 자산, 해외 자산이 상당한 점도 비판을 받았다. 그는 미국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용조합, 스위스 투자은행, 스페인 은행 등에 총 20억3654만 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했다. 15만 파운드(약 3억 원) 상당의 영국 국채도 보유 중이다. 미국 국적인 그의 배우자는 일리노이주에 2억8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배우자 예금 18억5692만 원 중 대부분은 해외 금융사에 예치된 외화 예금이다.모친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를 갭투자로 사서 11년 만에 22억 원가량의 차익을 봤다는 지적도 있다. 신 후보자는 2014년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를 6억8000만 원에 샀는데, 거래 상대방이 모친이었다. 매매 이후 모친은 아들인 신 후보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내고 임차인으로 살았다. 그러나 모친은 지난해 9월 전세 계약이 끝난 뒤에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 계약 종료 무렵 당시 해당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28억 원을 넘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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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중립’ 버리나…“美 호르무즈 봉쇄, 위험하고 무책임” 직격

    중국이 14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逆)봉쇄 조치를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이번 미국-이란 전쟁을 언급하면서 그간 관련국들의 냉정과 자제를 촉구하거나 분쟁 종식을 강조하는 등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험’, ‘무책임’ 등 강도 높은 표현으로 미국을 비난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하면서, 중국 관련 유조선 두 척이 해협을 벗어나려다가 포기하고 긴급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중국 외교부는 “관련 당사자들이 이미 임시 휴전 합의를 이룬 상황에서 미국이 군사 배치를 강화하고 특정 봉쇄 조치를 취하는 건 갈등을 격화시키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취약한 휴전 국면을 훼손하고 해협 항행 안전에 추가적인 충격을 가할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중국은 전면적인 휴전과 전쟁 중단이 이뤄져야만 해협 정세를 근본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가 13일(현지 시간)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봉쇄하면서 중국으로 향하던 유조선 한 척이 봉쇄 시작 20여 분 만에 긴급 회항했다. 또 다른 중국 유조선 역시 해협을 벗어나려다 다시 돌아갔다.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전쟁을 중단하고 휴전을 실현해 걸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것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하고 원활한 항행을 근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지역 정세는 중대한 단계에 있다”며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충돌 재개를 전력으로 방지하고, 어렵게 마련된 휴전 국면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중국 외교부는 미국 주요 언론들이 중국의 이란에 대한 무기 지원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선 “관련 보도는 전적으로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중국은 군수품 수출과 관련해 일관되게 신중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이를 구실로 대중국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10일 미국 CNN은 중국이 몇 주 내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 유도 미사일 시스템 ‘맨패즈(MANPADS·MAN-Portable Air Defense System)’를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를 미국 정보 당국이 포착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란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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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에 ‘꽃길’ 없다…국힘 지도부 ‘부산 북갑 무공천론’ 일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부산 북갑에 전입신고를 하며 사실상 재보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온 ‘국힘 무공천’ 제안에 대해 “그것을 우선순위로 공깃돌 놓듯 생각하는 정치는 안 하고 싶다. 저는 시민만 보고 정치하겠다”며 말을 아꼈다.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제 머릿속에 있는 것은 북구 시민들이다. 북구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겠다는 일념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그것만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른다”며 “저는 아름다운 북구를 위해 무엇을 할지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오전 부산 지역 4선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북갑에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를 감안해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한 전 대표가 모두 출마할 경우 보수 진영의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이에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무공천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사퇴하면 저희가 (국민의힘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북갑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전 의원의 지역구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전 대표의 북갑 출마 시사에 “빈집 털이를 시도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를 두고 한 전 대표는 “북구는 정치인의 집이 아니다. 시민들의 집”이라며 “자기 집으로 착각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전 의원이 지역구를 ‘빈집’에 비유하자,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의 집이 아니라고 꼬집은 것이다.이어 “저를 좋아하는 분과 싫어하는 분이 있지만, 저는 약속을 지키고 한번 한 말은 끝까지 목숨 걸고 지키는 정치인”이라며 “부산에서 끝까지 정치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북구에 대해 잘 모르지 않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잘 모른다”면서도 “지금부터 북구를 속속들이 알고 발전시키는 데 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여 년 동안 여러 정치인이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북구의 삶이 정말 나아졌느냐”며 “저의 차이점은 반드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입신고 이후 계획을 묻는 말엔 “당내 대형 선거는 많이 치렀지만 국민과 하는 선거는 처음”이라며 “한동훈의 선거 시작이자 끝을 바로 여기서 하겠다”고 답했다.이삿짐을 언제 옮길지에 대해선 “여기서 많이 살 건데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을 많이 할 생각”이라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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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형사처벌 너무 남발…웬만한 사람은 다 전과 있어”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현재 형벌 제도와 관련해 “형사 처벌이라고 하는 게 너무 남발돼서 도덕 기준과 형벌 기준이 구별 안 되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비판하며 ‘형벌 합리화’ 과정에서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법무부와 재정경제부가 마련한 ‘형벌 합리화 추진 방안’을 보고받은 뒤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들 전과가 제일 많을 것이다. 웬만한 사람은 다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웬만한 건 다 형벌로 처리를 할 수 있게 돼 있으니까 검찰 수사 권력이 너무 커져서 검찰국가가 됐다는 비난까지 생기고, 사법 권력을 이용해 정치를 하는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죄형 법정주의가 사실상 무너졌다”며 “형벌은 반드시 필요한 최후 수단으로 절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과징금·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를 중심으로 형벌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경제 제재가 오히려 큰 효과가 있는 시대가 된 거 아닌가 싶다”며 “차라리 과징금 형태로 가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과태료로 전환할 경우 액수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벌금으로 처벌을 하면 벌금 액수를 많이 하는 게 맞는 거지 왜 벌금을 깎아주느냐”며 “벌금이 500만 원 이하인데 과태료로 하면 5000만 원, 1억 원 이렇게 해야 한다. 똑같이 하면 아무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행정형벌 합리화 과정에서) 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한 개 한 개 조항을 치밀하게 따져야 한다”면서 “조항을 만든 이유, 형벌을 둔 이유 등 균형을 다 따져야지 너무 많다고 막하면 안 된다”고 치밀한 검토를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진행된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및 대응현황’ 토의에선 석유 최고가격제를 언급하며 국민을 향해 소비 절감을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다 보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류값이 싼 나라가 됐지만 소비를 절감해야 할 때 가격을 내리는 게 잘한 일이냐는 반론이 있고,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유류 사용 절감을 노력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중동 전쟁 여파로 비닐 원료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발생한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상황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사재기를 최소화하려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유통의 중요성을 거론했다.최근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선 “‘열심히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했는데도 발생한 사고가 아니다’라는 설이 있다. 주관적 의도에 관한 부분을 잘 체크해 보도록 하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회의에서는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추진 계획 등 부처 협조 사항도 공유됐다. 이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해당 계획을 보고받은 뒤 지역 서점 소멸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도서관의 도서 공급권을 지역 서점 연합회와 같은 협동조합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민간이 아닌 국가 차원의 권위 있는 신춘문예를 신설해 후원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것을 제안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공포안 31건,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6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관련된 법령은 총 23건이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아이돌봄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이 포함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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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위 걷고 수면서 티샷…‘예수 행세 트럼프’ 패러디 봇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가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빗발치자 삭제한 가운데, SNS에 그를 예수로 표현한 ‘패러디물’이 잇달아 올라왔다.14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흰색 옷과 붉은 망토를 입힌 AI 합성 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트럼프 대통령이 물 위를 걸은 뒤 골프를 치는 모습을 생성해 게시했다. 예수가 물 위를 걸었다는 일화를 트럼프 대통령으로 비튼 것. 그러면서 “신사숙녀 여러분, 예수 트럼프 아니면 도널드 그리스도(Jesus Trump Or Donald Christ)”라며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자신을 환자의 이마를 짚고 치유의 기적을 행하는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게재했다. 종교의 힘을 빌려 이란 전쟁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복음주의 기독교도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이후 미국 내 개신교와 국제 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성모독’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 온 보수 성향 기독교 팟캐스터 마이클 놀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물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을 올린 지 약 12시간 만에 삭제했다.한 누리꾼은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했던 이미지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제작해 엑스에 올렸다. 그러면서 영상 배경 상단에 전투기가 날아오는 모습을 추가했다. 전투기는 이란 전쟁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수 트럼프’의 뒤에 성조기와 독수리, 전투기가 마치 후광처럼 움직인다.이 누리꾼은 “트럼프, 멈춰라. 그 사람은 당신이 치유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적었다.예수와 트럼프 대통령이 ‘절친’처럼 어깨동무하고 껴안은 이미지도 올라왔다. 영상 속 예수와 트럼프 대통령은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주변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이 영상을 게시한 누리꾼은 “만약 글로벌리스트(globalist·세계적 관여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념을 퍼뜨리기 위해 교황을 ‘정치적 히트맨’으로 앉힌다면 예수도 트럼프의 게시물이 괜찮다고 여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예수 게시물’ 이후 미국 보수 진영과 기독교계에서는 파문이 커지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거나, 마가(MAGA·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층) 진영에 몸담았던 이들조차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적그리스도” “신성모독”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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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지인명의 등록뒤 없는척…기초생활비 8200만원 꿀꺽

    차가 없는 것처럼 속여 기초생활수급비 등 82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및 한부모가족지원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지인 명의로 등록한 뒤 타고 다니는 수법으로 차량이 없는 것처럼 속여 2019년 7월부터 5년간 기초생활보장급여 7522만 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같은 수법으로 2021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한부모가정지원급여 약 75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부정하게 수급한 기초생활보장급여와 한부모가족지원급여의 합계액이 상당하고, 그 기간도 길다”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인 점,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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