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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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사회일반25%
정치일반18%
경제일반14%
국제일반10%
문화 일반10%
선거8%
대통령8%
축구3%
정당2%
남북한 관계2%
  • 쿠팡 왜 이러나…사과문 공유하면 ‘추천 혜택과 특가’ 판촉 문구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쿠팡이 또 사과문 논란에 휩싸였다.8일 오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사과문을 공유하면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문구가 나온다. 회사 측은 현재 관련 내용을 고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쿠팡은 앞선 사과문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노출이란 표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용자를 중심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축소했다는 비판이 나왔다.또한 쿠팡은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단기간(1~2일) 공지했으며,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의 일부를 누락하는 등 국민의 혼선을 초래했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밝혔다.개인정보위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에서의 유출 사고임에도 정보 주체가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조치에 대한 안내가 소홀했다”며 “쿠팡의 자체적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 절차 등이 미흡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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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가닥…법사위원장 사임 의사 밝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법사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당장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는 것은 아니지만 사임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8월부터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했다.최근 민주당에서는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다. 현역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외에 박정, 권칠승, 염태영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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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중 남편 살해 60대, “계획했나” 물음에 고개 저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8일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A 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면서 살해 이유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범행을 계획했나’라는 물음에는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A 씨는 5일 오후 3시 30분경 강서구 등촌동의 자택에서 6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부부싸움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숨진 남편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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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李 지시라면 무조건 따르던 민주, 특별감찰관은 뭉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라면 팥으로 메주 쑤라해도 따르던 더불어민주당이 유독 특별감찰관만은 뭉개고 있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장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을 열고 “어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회의 특별감찰관 추천을 공개 요청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실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감찰관을 꼭 임명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국회가 추천해 주면 그분을 모셔 투명하고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끄는 데 도움을 받겠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은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7월 임명 절차를 밟으라고 직접 지시한 바도 있다”며 “대통령은 립서비스 하고 민주당이 알아서 뭉갠 거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발생한 ‘훈식이형 현지누나 사건’만 봐도 특감 임명을 더이상 미뤄선 안 된다”며 “계속 미룬다면 결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짬짜미 하고 있단 것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가 언급한 ‘훈식이 형 현지 누나 사건’은 이달 2일 김남국 당시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이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게 인사청탁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장면이 포착된 사건이다. 논란이 일자 김 전 비서관은 이틀 만인 4일 사퇴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즉각 특감 추천 절차를 들어갈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또 장 대표는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을 법사위에서 기습 처리했다”며 “대통령실도 생각을 같이 한다며 힘을 보탰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 파괴 콘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란 게 또 한 번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을 향해 “통일교가 민주당 의원 2명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제공하고 15명의 정치인이 금품수수에 연루됐다는 구체적인 진술이 있음에도 이를 수사하지 않고 덮어버렸다”며 편파 수사라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야당은 범죄 혐의가 작더라도 인지되면 무조건 수사로 파헤치고 여당은 혐의가 아무리 크다 해도 수사하지 않고 묻어준다는 것”이라며 “노골적인 선택적 수사이고 야당 탄압 정치적 수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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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세 포르셰 회장, 치매 아내 이혼뒤 20세 연하와 결혼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 회장(82)이 20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포르셰 회장의 결혼은 네 번째로 알려졌다.독일 dpa통신은 7일(현지 시간) 포르셰 관계자를 인용해 포르셰 회장이 오랜 파트너인 가브리엘라 라이닝겐(62)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포르셰 관계자는 “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전했다.dpa통신에 따르면 포르셰 회장의 결혼은 네 번째다. 포르셰 회장은 2023년 전 부인과 이혼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부 언론은 포르셰 회장이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와 함께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포르셰 회장은 포르셰 창업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손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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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안에 여성이 흉기 들고 서있어” 승객 신고로 체포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7일 오후 1시 36분경 1호선 제기동역에서 날 길이가 10cm인 문구용 가위를 들고 서 있던 여성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경찰은 ‘한 여성이 지하철 열차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여성을 붙잡았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붙잡힌 여성은 인적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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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 한 마리가 한집에 있어’… 그 집이 우리 집이었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의 한 가정집 밑에서 야생 곰이 숨어 살다가 집주인이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60대 집주인인 켄 존슨은 올 6월부터 집 바닥 아래에서 소음이 들리고 벽돌이 떨어져 나가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곰이 자신의 집 아래에서 나오는 것을 지난달 25일 오전 7시경 영상을 통해 목격했다.공개된 영상에서 250kg(약 550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곰은 좁은 공간을 비집고 나왔다. 존슨은 현지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나 휴대전화를 봤다”며 “곰이 기어 나왔다”고 말했다.존슨은 곰이 이동하거나 쓰레기를 뒤지는 모습도 목격했다. 그는 집 환기구를 통해 곰의 냄새를 맡고 으르렁대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존슨은 야생동물국에 신고했다.캘리포니아주는 곰이 종종 출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올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 호수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 곰이 들어와 아이스크림 대부분을 먹어 치우는 소동이 벌어졌다.당시 순찰을 돌던 캠핑장 경비원이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 흑곰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보안관들이 손전등을 비추자 곰은 놀라 멈췄다가 정문을 통해 숲으로 달아났다.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곰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곰이 도망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특히 어미와 새끼 사이에 끼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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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집값 탓에 요새 욕 많이 먹어…보니까 대책이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도민을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이야 너무 지나쳐 문제이긴 한데, 지방을 보면 조금 조금 쪼개져 가지고는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며 “충남,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연 타운홀미팅에서 “연합 정도로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능하면 대규모로 통합해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들을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정부는 그간 지방 균형 전략으로 충청권·대구경북·부울경·호남·서울을 5극, 강원·전북·제주를 3특으로 묶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5극 3특’ 체제를 제시해 왔다.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광역화가 일반적인 경로”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가 아닌 5극 체제를 만들고 여기서 소외되는 3개 특별자치도 강원, 전북, 제주도를 합쳐 5극 3특이라고 우리가 보통 부르고 있는데, 지금 충청권을 보면 세종, 대전, 충남, 지역 연합이 꽤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으로 지역 균형 발전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지역의 성장 발전 거점이 있어야 된다”며 “자잘하게 쪼개져 있으면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근데 쉽지가 않다”며 “이론적으로나 이상적으로 보면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데, 거기에 많은 이해관계들이 충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그중에는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이 제일 큰 장애요인”이라며 “최근 충남, 대전 통합 논의들이 좀 있다가 법안도 일부 낸 것 같고 한데, 저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그게 대전, 충남만 그렇게 되다 보니까, ‘세종하고 충북은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걱정들이 있다”며 “충청권 행정 연합은 계속 추진해 나가고, 궁극적인 지향은 결국 통합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은) 잘 될 듯하다 안 되고, 될 듯하다 안 되고 그러는데 충남,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라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이제는 수도권 집중이 국가 성장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며 “우리가 지방 균형 발전, 또 지방에 대한 투자, 지원 이런 걸 얘기할 때는 대개 미안하니까 좀 도와주자, 배려해 주자 이런 차원이었는데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면 불가능해질 것 같다”며 “이제는 지방, 지역에 대한 투자, 균형 발전이 대한민국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제가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균형 발전은 정말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며 “행정기관 지방 이전이나 행정수도 건설이나 관련 기관, 기업들, 2차 공공기관 이전 이런 문제들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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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사법개편 그릇되면 국민에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관 증원, 법원행정처 폐지, 재판소원제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에 대해 “사법제도 개편은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전문가의 판단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제도가 그릇된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그 결과는 우리 국민에게 직접적이며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최근 사법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중대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한 번 제도가 바뀌면 그 영향이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다”고 했다.또 조 대법원장은 “최근 사법부를 향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무겁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이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묵묵히 수행해 내는 것만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깊은 통찰력과 혜안을 바탕으로 사법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시어 법원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수행한다는 자긍심을 가슴에 새기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오찬 자리에서 “사법부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가지고 계신 국민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 보호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 국민 모두가 동의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개별 재판의 결론은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3심제라는 제도적 틀 안에서 충분한 심리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그 정당성과 신뢰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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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취임 6개월 ‘대통령 손목시계’ 공개…자필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이 대통령 손목시계를 공개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계 앞면에는 대통령의 휘장과 서명이 들어갔다. 시계 뒤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해당 글씨는 이 대통령의 자필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주권 의지를 강조하는 대통령실의 뜻을 담았다”고 했다.이 대통령 손목시계에는 태극 문양도 담겼다. 이를 통해 심미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민 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1시간, 공무원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겠다”며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고 했다.이번 손목시계 제작에는 디자인 전문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역대 대통령들은 선물용으로 기념 시계를 제작해왔다.이재명 대통령은 올 6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이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며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많은 국민께서 이재명 시계를 기다리고 계실 텐데 제가 먼저 시계를 찼다”며 김병욱 대통령정무비서관으로부터 시계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김 정무비서관께서 이 대통령 시계가 나왔다며 당대표에게 제1호 이재명 시계를 먼저 전달하러 방문했다”며 “손목에 이재명 시계를 차고 이재명의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정 대표는 시계에 대해 “디자인도 좋고 색감도 너무 좋다”며 “무엇보다 시계가 비싸지는 않지만 품격있고 산뜻해 보인다. 착용감도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시계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같은 시간으로 움직이고 같이 행동하는 소중한 시간의 공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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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3일 진짜 공휴일 되나…與의원, 지정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교훈 삼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날’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5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국민의 뜻과 헌법 질서에 의해 종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허영 의원은 “국민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임을 다시 증명한 날이 바로 12월 3일”이라며 “이날을 국가적으로 기념해 어떠한 권력도 헌법 위에 설 수 없다는 원칙을 되새기고, 국민주권의 가치를 다음 세대와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앞서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은 성명에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며 “법정공휴일로 정해 국민들이 1년에 한 번쯤 이날을 회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행정부 일방으로 정할 순 없는 일이라 국회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논쟁이 벌어지겠다”며 “최종적으로는 국민 의사에 따라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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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3순환로서 차량 9대 연쇄 추돌…18명 다쳐

    5일 오전 9시 7분경 충북 청주시 청원구 3순환로 오동분기점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등 1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13t(톤)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충격에 밀린 차들이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충북소방본부가 공개한 사진에서 연쇄 추돌로 차량 여러 대가 파손돼 있었다.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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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6개월’ 李대통령 지지율 62%, 역대 3위…민주 43%-국힘 24%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12월 첫째 주 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2%는 ‘잘하고 있다’, 2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8%였다.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전 대통령 53%(1988년 7월), 김영삼 전 대통령 84%(1993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56%(1998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 30%(2003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 24%(2008년 8월), 박근혜 전 대통령 59%(2013년 8월), 문재인 전 대통령 74%(2017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 30%(2022년 11월)이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각각 1%로 나타났다. 무당(無黨)층은 2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 김민석 국무총리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각각 1%로 파악됐다. 7%는 이외 인물(1% 미만 20여 명 포함), 5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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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김남국 잘린건, 최고존엄 김현지 입에 올린 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란 내용의 인사 청탁 문자메시지로 언급된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에 대해 “인사 농단의 최정점”이라며 “역대 최강 실세”라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의문의 비선실세 김 부속실장의 국정 농단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달 2일 김남국 당시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이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민간 협회장직 인사 청탁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된 것을 언급한 것이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실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린 지 하루 만에 사퇴했다.송 원내대표는 “대통령 최측근이었지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사람은 지난 30년간 김 부속실장뿐”이라며 “김 부속실장은 장관 후보자 낙마 통보와 산림청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 추천뿐만 아니라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주무르는 인사 농단의 최정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비서관만 꼬리자르기식 사표를 냈고 김 부속실장은 여전히 존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전 비서관의 죄는 아마도 청탁을 전달한 죄가 아니라 존엄한 이름을 함부로 거론한 죄가 아닌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87년 민주화 이래 김 부속실장만큼 무소불위의 실세는 없었다”며 “그런데 국민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기본적인 정보조차 모른다. 김현지 도대체 넌 누구냐”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한 데 대해선 “북한의 처참한 인권에 대해 철저한 무지를 드러냈다”며 “한술 더 떠 천안함 폭침 등 직접적 무력 침탈 행위에 대해 단 한번도 사과한 적이 없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서 대북 전단 살포를 가지고 사과하고 싶다는 안일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대북 송금 사건 때문에 북한에 약점을 잡혀서 그러는 건가요?’, ‘왜 이렇게까지 굴종해야 되나요’”라며 “국민의 질문에 답해 달라”고 했다.또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물가 상승 이유가 급격한 경제 회복세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국민은 ‘호텔경제학 수준의 경제 인식을 갖고 있으니 과연 경제 정책이 제대로 되겠냐’라고 말씀하신다”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은 선출된 권력의 우위를 운운하면서 대법원장에게 모독을 가하더니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신설 등 사법부의 독립성과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위헌적인 행각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도 했다.송 원내대표는 “국회 법사위는 툭하면 야당 의원의 말을 끊고 독재자 추미애 위원장, 파렴치한 성추행범 장경태 의원, 그 성추행범 두둔하는 2차 가해범들로 가득찬 성폭력범 보호 위원회로 전락했다”며 “완벽한 범죄자 주권 국가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팔이 공작 정치를 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공포 정치시대”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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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 논란’ 원지 “직원 재택 전환…공유 오피스 물색” 재차 사과

    6평대 창문 없는 사무실에서 직원들을 근무시킨다는 비판을 받은 여행 유튜버 원지(37·본명 이원지)가 “환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많이 강조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무실 논란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했다.원지는 4일 밤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이원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원지는 지난달 20일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을 통해 지하 2층, 약 6평 규모의 창문 없는 공간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이후 시청자로부터 “100만 유튜버라면 수익도 충분할 텐데 직원 대우가 너무 박하다”,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가 회사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대표가 되니 결국 똑같아지는 것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 원지의 구독자는 논란 이후 100만 아래로 떨어졌다.원지는 영상에서 “논란 이후 바로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며 “운영과 관련해서도 정리를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늦지 않게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이 한남동 사무실을 소유하고 있고, 남편이 소속사 대표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원지는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한남동 사무실이 제 사무실이고, 소속사 대표가 남편이라는 부분이 기정사실화된 거 같다”며 “한남동 사무실은 정말 저의 지분이 하나도 없는 회사 소유 사무실이고, 소속사 대표님도 제 남편이 아니다”라고 했다.원지는 “제가 사무실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다 보니 공유 오피스 같은 곳에서 상담을 먼저 받아보기로 했다”며 “이거 말고도 부동산에서 사무실을 알아보며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잘 정리가 되고 방향이 잘 잡히면 그때 한번 공유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간 원지는 지갑 등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제작해 판매해 왔다. 이와 관련해 원지는 “3년 정도 전쯤에 제가 혼자 동대문에 가서 원단 떼고 하면서 공장도 찾고 혼자 하던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2년 가까이는 손을 못대고 방치하다시피 운영하다가 작년 말, 올해 초 ‘본격적으로 해볼까’ 하는 욕심이 생겨 지인을 통해 프리랜서 기획자 님과 디자이너 님을 소개받아 웹사이트도 바꾸고 캐릭터도 다시 해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원지는 “그 와중에 제가 소속된 회사가 한남동으로 이전을 하게 됐고, 이전을 하면서 내부 리모델링을 하신다고 하셨고 ‘한남동 사무실 공사’라는 관련 영상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어 “그때 ‘1인 소속사’라는 단어를 썼던 건 저희 회사가 에이전시로 굉장히 오래 일을 했고 소속사 업무는 비교적 최근에 시작했다. 당시에는 저만 소속돼 있어서 ‘1인 소속사’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부분에 대해 오해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소속사와 개인 사업의 연관성을 해명했다.원지는 “제 사무실도 아닌데 왜 사용했느냐면 당시 팀원 분들과 일주일에 한두 번 만나고 하다 보니까 대표님께서 남는 공간을 써도 좋다고 하셔서 그 공간을 쓰게 됐다”고 했다. 이어 “회사가 커지면서 직원 분들이 늘어나고 해서 급하게 공간을 비워줘야 한다고 해 그 말을 듣고 그날 바로 가계약금을 넣은 곳이 (논란이 된) 사무실”이라고 했다.원지는 “신중하지 못한 성격으로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반성하고 있고 아무런 설명 없이 (시청자가) 영상으로만 소식을 접하시다 보니 그렇게 오해를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너무 평소 여행하듯 사업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규모가 크든 작든, 대표로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고 많이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쓴소리와 응원 모두 감사드린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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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징역 15년 구형…특검 “대한민국 법 위에 있었다”

    김건희 특검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1심에서 징역 15년에 벌금 20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는 내년 1월 28일이다.특검은 중형을 구형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남용해 수차례 출석 요구 불응하거나 1년이 지난 뒤에야 서면 답변서를 제출하는 등 일반 국민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특권적 행태 보여왔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최후 진술에서 “저로 인해 국민들께 큰 실례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특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김 여사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자본시장법 및 알선수재 범행 대해서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및 추징 8억1144만3596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선 징역 4년 및 추징 1억3720만 원을 구형했다.특검은 구형 이유를 설명하며 “헌법 질서 내에서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고 누구도 법 밖에 존재할 수 없다”며 “그런데 피고인만은 그동안 대한민국 법 밖에 존재해왔고 대한민국 법 위에 서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십수년 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범행 이후 모든 공범들이 법대 앞에 섰으나 피고인만은 예외였다”며 “국민 모두가 무참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바와 같이 그렇게 피고인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특검은 김 여사와 통일교 커넥션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종교단체와 결탁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 무너뜨렸으며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과 대의제 민주주의라는 국가 통치 시스템을 붕괴시켰다”며 “지금도 법이 본인이 자행한 불법의 방패막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특검은 “피고인은 수사 및 재판 기간 동안 본인의 권리를 주장함에 있어서는 한치의 소홀함도 보이지 않았으나 본인이 저지른 잘못 관련해 본인만이 밝힐 수 있는 진실의 영역에 관하여는 철저히 침묵과 은폐로 일관했다”며 “진술거부권에 숨어 어떠한 진정한 참회도 거부하고 있다”고 중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특검은 김 여사가 재판 과정에서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법원에 따르면 객관적이고 명백한 물증이 이미 확보되어있음에도 진실을 적극적으로 숨기거나 법원을 기망하려는 시도는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가중 양형 조건으로 참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검은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부끄럽게 기록될 법치 파괴 행위는 일반인이 통상 범위 내 저지를 것이라고 마련된 기존 양형이 포섭할 수 있는 차원을 크게 넘어섰다”고도 했다. 이어 “피고인에 대해 현재 마련된 양형 기준 범위 내 각 최고형이 선택되더라도 부족함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최후 진술에서 “너무 정말 억울한 점이 많지만 제 역할과 제가 가진 어떤 자리에서 너무 잘못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해서 특검이 말하는 것처럼 그건 좀 다툴 여지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저로 인해 국민들께 큰 실례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고개를 살짝 숙인 뒤 다시 자리에 앉았다.특검은 앞서 8월 29일 김 여사에게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김 여사는 2010∼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공모자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여사 측은 “단순히 자금을 댄 전주(錢主)”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으나, 특검은 김 여사가 3800여 차례 통정·이상 거래를 통해 약 8억1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는 등 적극적으로 공모했다고 봤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주가 조작 공범들에게 이용당한 것”이라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일부만 발췌해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여사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결과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개인적 목적에 따라 실시한 여론조사를 카톡으로 몇 차례 받아본 것에 불과하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이에 더해, 김 여사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민원을 청탁받고 2022년 4~7월 샤넬 가방 등 총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도 받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처음에는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다가 최근 가방 수수 사실을 인정했다. 단, 영국 그라프사의 목걸이는 여전히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금품을 대가로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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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IOC 위원장 만나 “한국 체육에 많은 관심 부탁”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대한민국 체육 육성 발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코번트리 위원장은 “국제 스포츠계를 위해, 한국을 위해 앞으로 협력을 해나갈 기회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화답했다.이날 이 대통령과 코번트리 위원장의 만남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IOC 위원, 잰 패터슨 IOC 비서실장, 크리스티안 클로 IOC 홍보총괄도 함께 했다.또 정부 측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 이동연 문체비서관,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 권혁기 의전비서관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코번트리 위원장이 입장하자 “어서오십시오”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유 회장, 김 위원 등과 차례로 악수했다.이 대통령은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대한민국에 방문해 주신 걸 우리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위원장님에 대해 정말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우리 위원장님을 뵈니까 세계 체육 발전이 지금보다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기대된다”고 했다.코번트리 위원장은 “대통령님을 만나 뵙게 돼 기쁘다”며 “취임 이후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한국에서, 그리고 국제적으로 하고 계신 점에 대해 감명 깊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의 많은 동료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며 “어제 부산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 방문했는데, 굉장히 업무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문체부 장관님과도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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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규백 “명령 따랐을뿐? 내란 가담 장성들 태도에 국민 시선 싸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1년째인 3일 “장성은 별의 무게를 느끼면서 결심하고 결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최고의 계급”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헌적 명령을 분별하지 못하고 ‘단지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라는 내란 가담 장성들 태도는 군에 대한 국민의 시선을 싸늘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안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계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우리 군은 이를(국민의 시선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역사는 반면교사가 있고 정면교사가 있다”며 “후목불가조, 썩은 나무로는 조각할 수가 없듯 반면교사 없이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이어 안 장관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자문해야 한다”며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내가 주요 지휘관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 질문 앞에 흔들림 없이 자신의 직을 걸고 헌법과 국민에게 충성을 다 할 수 있는 사람만이 국민의 군대 재건이라는 사명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먼 훗날 장성 여러분들의 후배들이 반면교사를 통해서 국민의 군대를 재건한 정면교사로 삼을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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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형 날이라 긴장했나…김건희, 마스크 거꾸로 쓰고 법정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의 결심 공판이 3일 열렸다. 재판부가 공판 개시 전까지 촬영을 일부 허가하면서 김 여사의 모습이 공개됐다. 보건용 마스크를 거꾸로 착용한 김 여사는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가 공판 개시 전까지 촬영을 일부 허가하면서 김 여사의 모습이 공개됐다.촬영된 영상에서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 여사는 보건용 마스크를 거꾸로 착용한 채로 부축을 받으며 착석했다. 피고인석에 앉은 뒤에는 겉옷을 벗고 변호사와 대화했다.이날 재판에는 김건희 특검팀을 이끄는 민중기 특검도 직접 출석했다. 민 특검이 김 여사의 재판에 직접 나온 건 처음이다. 오후 재판에서 특검팀의 구형과 김 여사의 최후진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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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커 실제 위치, 피해자가 직접 볼 수 있다

    정부가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단순히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접근 거리만 제공해 가해자가 어느 방향에서 접근하는지 파악할 수 없었다.3일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가해자 접근 정보 알림은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접근 거리만 알려주게 돼 있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접근 방향을 파악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정책이 시행되면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할 경우 피해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가해자의 실제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피해자가 가해자의 접근 방향, 거리 등을 파악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그간 법무부는 가해자 위치 제공을 위한 모바일 앱 기능을 개발하는 한편, 가해자 위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장치부착법 개정 논의를 적극 지원해 왔다. 개정 법률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또 법무부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스토킹 가해자 전자장치 부착 잠정 조치에 대한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무부 위치추적시스템과 경찰청 112시스템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을 연계하면 출동 경찰이 가해자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하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스토킹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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